728x90
반응형
Next Question | '스포츠/일반스포츠(북미 4대 스포츠, 핸드볼, 배구, 골프 등)'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250x25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ODAY TOTAL
스포츠/일반스포츠(북미 4대 스포츠, 핸드볼, 배구, 골프 등) (62)
[일반 스포츠] 샐러리 캡의 '최소 소진'(Salary Floor, 샐러리 플로어) 기준(NFL, NBA, NHL 등)
728x90
반응형

  예전에 한 번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몇몇 팀스포츠 종목에서 시행되는 '샐러리 캡(Salary Cap)'이라는 규칙은 선수단 연봉 상한선을 말합니다. '캡', 즉 사람들 머리 위에 쓰는 모자처럼 리그의 모든 팀은 몸집을 아무리 불리려도 해도 일정한 모자 안에 갇히는 셈입니다.

  일정한 상한선을 무조건 지켜야 하는 하드 캡은 공사장 헬멧이고, 넘는 걸 허용해주는 소프트 캡은 말랑말랑한 일반 모자에 비유하고 싶습니다.

 

 

  다만 샐러리캡 같은 상한선이 있다면 하한선도 있을 수 있겠죠. 샐러리 캡 시행으로 유명한 미국 스포츠는 연봉 상한선과 함께 연봉 하한선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구단주라면 리그 구단주라고 이름만 올리고 짠돌이 운영만 하지 않고, 매년 이 정도 금액은 마땅히 제출해야 한다'고 암묵적인 명시가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를 일각에서는 샐러리 플로어(Salary Floo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뒤집어서 생각하면 현금보유량이 많은 팀이 천년만년 독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동시에 갖추고 있고요. 아무튼 미국 스포츠 구단주들 중에는 몇 조원, 몇십 조원의 자산을 가진 경우가 있습니다.

https://namu.wiki/w/%EC%83%90%EB%9F%AC%EB%A6%AC%20%EC%BA%A1/NBA

 

  우선 NBA가 있죠. 30개 모든 팀은 샐러리캡의 90%를 매년 지출하는 게 원칙입니다. 이번 시즌(2021-2022) 기준으로 112,414,000 달러가 기준입니다. 이 중 90%이니 적어도 101,172,600 달러는 선수단 봉급으로 책정해야 합니다. 만약 이보다 부족하다면 부족한 금액 만큼 선수들에게 배분됩니다. 위의 나무위키 링크를 참고하시면 아시겠지만 NBA에는 샐러리 캡과 사치세가 함께 있습니다. 돈을 너무 쓰면 막대한 사치세 지출과 함께 선수 영입에 제한이 붙습니다.

 

  반면 MLB는 사치세 개념만 있고, 샐러리캡은 없습니다. MLB가 NBA와 구분되는 점은 연봉 하한선이 없다는 뜻입니다. NBA는 탱킹할 때 저효율을 내는 선수들에게 고비용을 맞추거나, '악성계약' 선수들을 받고 드래프트 픽을 받는 식으로 샐러리캡의 90%를 소진하기도 합니다. MLB는 돈을 마음대로 적게 쓰면서 탱킹이 가능합니다. 물론 말이 그렇다는 거고 팬들의 눈치를 봐야하니 아예 막나가는 짠돌이 운영은 할 수 없겠죠.

  아무튼 대표적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사인 훔치기 짓을 벌인 건 둘째치고)가 돈을 적게 쓰면서 권토중래하다가 2010년대 중반부터 치고 올라오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죠. 물론 지역 미디어와 팬들의 눈치를 봐야 해서 완전히 마이너리그 급 선수들로만 구성하는 것도 원활하지 않겠지만, NBA에 비해 돈을 쓰는 게 자유롭습니다. 이번 노사 협상에서도 하한선, 최소 소진 금액 같은 건 양쪽 고려 대상에 없었고요. 단순히 사치세만 있는 MLB와 샐러리 캡까지 함께 있는 NBA와의 차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https://www.espn.com/nfl/story/_/id/33447764/nfl-informs-teams-2022-salary-cap-set-2082-million

 

NFL informs teams 2022 salary cap is $208.2M

The NFL has set the 2022 salary cap at $208.2 million, the league informed its 32 teams on Monday.

www.espn.com

 

  NFL도 선수들 연봉을 일정 기준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샐러리 캡의 90%인 NBA와 같이 NFL는 90%를 채워야 합니다. 다음 시즌 기준으로 대략 187.4m를 써야 합니다.

  리그 CBA 협상에 따라 하한선이 하드 캡의 87.6% -> 88.8% -> 90% 이렇게 맞춰졌습니다. 87.6%의 선이 그어진 연도는 2009년 이었고, 2011년 협상에서는 2013시즌부터 88.8%까지 샐러리를 채워야 한다는 조건이 들어갔습니다. 2021시즌부터는 90%가 되었고, 여기서 더 늘어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같은 미국 스포츠라 NBA도 샐러리 캡 하한선이 점점 증가했습니다. 처음에 제도가 도입될 때는 75%였지만, 2011~2013 2시즌에 85%로 대폭 향상되었고, 그 다음 부터는 90%가 되었습니다.

  NHL은 현재 81.5m가 샐러리 캡(하드 캡)으로 잡혀 있습니다. 2004년 시즌 시작 전에 도입되었는데 처음에는 최소 소진율이 55%로 NFL과 NBA에 비하면 아주 널널한 기준입니다. 그러다가 2010년대에 와서 상한선에서 16m를 뺀 걸 하한선으로 정했습니다.(바뀐 정확한 시즌은 찾기 힘드네요.) 예를 들어 2013-2014시즌은 64.3m가 상한선이고 48.3m가 하한선으로 잡혔던 것입니다.

  그 뒤로 다시 변경되어 최소 소진율이 대략 73.9%로 재차 바뀌었습니다. 지난 시즌 81.5m 였는데 여기의 73.9%인 60.2m가 하한선으로 잡힌 것이죠. 결론적으로 미국 4대 스포츠에서 메이저리그를 제외한 다른 세 리그의 하한선은,

NFL = 하드 캡의 90%

NBA = 소프트 캡의 90%

NHL = 하드 캡의 73.9%

  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NFL이 돈 쓰는 데 가장 엄격하고, NBA와 NHL은 하드 캡과 소프트 캡의 차이에 따라 관점이 갈릴 것입니다.

  하한선이 가장 엄격한 리그는 찾아보니 AFL인 호주 풋볼 리그와 NRL(내셔널 럭비 리그)인 호주의 럭비 리그네요. 샐러리 캡의 95%나 됩니다. 구단주들에게 있어서는 쓰기 싫어도 매 시즌 일정 금액을 제출해야 하는 리그네요.

  그 밖에 국내로 눈을 돌려보면 한국 KBL은 하한선이 70%였다가 몇 년 전 폐지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V리그는 하한선이 50%라 자유롭게 돈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KBO 샐러리캡은 논의된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하한선이 80% 이상으로 철저하다면 구단주가 긴축 운영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리그가 됩니다. 이러면 선수들 입장에서 계약 기회가 많아져서 연봉으로 인한 수입이 어느정도 보장됩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일반 스포츠] 3월에 있었던 테니스 인디언웰스, 배드민턴 전영오픈, 탁구 싱가포르 스매시 간단한 정리
728x90
반응형

 

  진짜 오랜만에 미국 선수가 테니스 빅 타이틀 우승하는 모습을 보네요. 랭킹 20위(대회 당시 기준) 테일러 프리츠가 올해 첫 ATP 1000 대회인 인디언웰스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나달이 호주 오픈 우승 - 멕시칸 오픈(ATP 500) 우승으로 20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결국 끊겼네요.

  덕분에 프리츠는 랭킹 7단계나 상승해서 지금은 13위에 있고, 나달은 아쉽지만 최근 기세가 막강하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즈베레프 제치고 랭킹 3위에 오르는 등 얻는 게 없는 건 아니었죠. 문제는 그가 갈비뼈 부상으로 6주 동안 대회에 못 나온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두 대회에서 나달의 모습은 없겠네요. 문제 없이 완쾌하고 5월의 마드리드 오픈에서 흙신의 컴백을 기대하겠습니다.

  한편 이 대회에서 메드베데프 즈베레프 치치파스 3인방은 16강 이하에서 떨어지는 등 힘을 못 썼네요. 특히 즈베레프는 호주 오픈 16강 이후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데, 마이애미 오픈에서 반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https://olympics.com/en/news/viktor-axelsen-defeats-lakshya-sen-win-2022-all-england-badminton-open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32010490003555

 

안세영, 전영오픈 준우승…야마구치에 석패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0ㆍ삼성생명)이 파죽지세로 전영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우승엔 실패했다. 그러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간

m.hankookilbo.com

 

  작년 BWF 올해의 남자 선수 수상자이자 도쿄 올림픽 챔피언인 빅토르 악셀센이 전영오픈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여성부에서는 한국 배드민턴의 선수두주자인 안세영 선수가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야마구치에게 패배해서 아쉬운 준우승을 거두었습니다.

  빅토르는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충격적으로 1라운드 탈락을 하고 지금까지 랭킹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번에 다시 2위로 올라왔네요. 초우티엔센, 진팅 같은 상위 랭커들 상대로 깔끔하게 서열정리 하는 모습을 보고 확실히 지난 2년 동안 최강자는 어디가지 않는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재작년 전영오픈 우승자가 2년 만에 다시 우승하기도 했고요.

  여담이지만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라 배드민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 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올림픽 / 세계선수권 / 투어 파이널 못지 않은 대회 브랜드를 가진 배드민턴 대회입니다. 가장 최근에 한국 선수가 우승한 사례로는 이소희 선수, 장예나 선수가 2017년 여자 복식 부문에서 무실세트로 우승한 것입니다.

http://www.thepingpo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07

 

탁구 '첫' 그랜드 스매시 폐막! 판젠동, 첸멍 초대 남녀 챔피언 등극 - 더 핑퐁

지난 3월 7일부터 2주간 치러진 2022 싱가포르 스매시는 20일 결승전에서 중국의 첸멍과 판젠동이 남녀단식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먼저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도쿄올

www.thepingpong.co.kr

  마지막으로 WTT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는 아니나 다를까 마룽 vs 판젠동 대전이 성사되었는데, 판젠동이 올림픽에 이어 첫 그랜드 스매시까지 내주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2세트까지는 판젠동이 역시 현역 최고 선수다라는 말이 나오는 과정이었는데, 마룽이 3세트를 연이어 잡아내는 모습에 경악했습니다.

  마룽이 탁구대 구석을 찌르며 5세트가 끝나자 진짜 경악했습니다. 6세트도 마룽이 6-1로 리드하면서 진짜 저 선수가 사람인가 싶었고요. 하지만 판젠동이 총반격에 나서면서 랭킹 1위는 그 진면모를 보였습니다. 판젠동은 남자 복식도 동시에 출전하면서 우승 커리어를 2개 챙겼고, 비록 졌지만 GOAT 마룽은 아직 탁구판의 정상에 있을 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여성부에서는 4강에 모든 중국 선수들이 자리를 잡았고, 결승까지 모두 4-3 살얼음판 승부 끝에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첸멍이 왕만유를 누르고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마라톤] 세계 신기록 보유자들의 도쿄 마라톤 제패(엘리우드 킵초게, 브리지드 코스게이 우승)
728x90
반응형

https://www.mk.co.kr/news/sports/view/2022/03/209582/

 

'세계기록 보유자' 킵초게·코스게이, 도쿄마라톤 우승

킵초게,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대회 중 4개 대회 우승

www.mk.co.kr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보여준 도쿄 마라톤이네요.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와 브리지드 코스게이(Brigid Kosgei)가 2021 도쿄 마라톤 남성부, 여성부를 각각 제패했습니다. 왜 2021 도쿄 마라톤이냐면 작년 코로나 때문에 취소된 2021 도쿄 마라톤을 2022년 3월 6일에 개최한 것입니다. 2020 유로가 실제로는 2021년에 열린 경우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담이지만 킵초게와 코스게이는 도쿄 마라톤 첫 출전과 첫 우승을 동시에 누렸습니다.

  아무튼 저 두 선수는 남자 마라톤과 여자 마라톤 세계 신기록 보유자입니다. 킵초게는 2018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1분 39초, 코스게이는 2019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세운 2시간 14분 40초입니다. 이번에 킵초게는 2시간 2분 40초로, 역사상 마라톤 완주 기록 중 역대 4위로 빠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개인 커리어에서도 2018 베를린 마라톤 - 2019년 런던 마라톤 다음의 3위 기록이기도 하고요.

 

 

  코스게이는 작년 도쿄 올림픽(도쿄 마라톤 대회와 다릅니다)에서 16초 차이로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는데, 이번에 2위 선수와 1분 56초 차이 우승이라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기록은 2시간 16분 2초고요. 킵초게와 코스게이가 이번 완주에 걸린 시간은 2020년 ~ 2021년에 나온 어떤 마라톤 완주 기록보다도 빠른 수치입니다.

 

 

  그리고 킵초게는 작년 도쿄 올림픽의 영광을 도쿄 마라톤에서 다시 재현했네요. 같은 도시에서 연속 우승이니 킵초게에게 도쿄라는 도시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이로써 6대 마라톤(도쿄/보스턴/런던/베를린/시카고/뉴욕) 중에 4개 대회를 제패했고, 마라톤 메이저 대회(6대 대회 + 올림픽 + 세계선수권) 11회 우승을 이루었습니다. 13회 출전에서 11회 우승이니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킵초게의 마라톤 전향 이전에는 5회 우승의 윌슨 킵상이 최다 우승이었습니다. 그가 이 종목 내에서 위상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알 수 있죠.

  역대로 남자, 여자 통틀어서 6대 마라톤에서 3가지 대회를 차지한 경우밖에 없었는데, 이번에 사상 최초로 킵초게가 4가지 대회(시카고 + 런던 + 베를린 + 도쿄)를 제패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마라톤 GOAT는 한 번 더 자신을 뛰어넘었습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까지 쳐서 8대 마라톤이라고 가정한다면 킵초게는 올림픽 금메달이 2개 있으니 5가지 대회를 평정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그 두 대회까지넣는다 해도 다른 선수들은 3가지 대회가 최대입니다.

  다소 유치하지만, 4개 대회(+올림픽)를 제패했으니 마라톤 그랜드슬래머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테니스나 골프에서 메이저 4가지 대회를 제패하면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고 부르고, LOL E스포츠에서도 스프링-MSI-서머-롤드컵을 모두 우승하면 그랜드슬래머라고 부르기도 하죠. 4점짜리 만루홈런도 그랜드슬램이라고 메이저리그에서 부르기도 하고요.

  올해 7월에 육상 세계선수권이 열리고, 4월에 보스턴 마라톤이 있고, 10월 ~ 11월에 6대 대회 중 4개 대회가 열립니다.

  나이도 많으니 세계선수권 출전은 아마 고려하지 않을 듯 하고, 가을 시즌에 본인에게 익숙한 런던 마라톤이나 베를린 마라톤에서 12번째 우승을 노려볼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세계선수권 마라톤 타이틀 및 경험이 없다는 점은 아쉽네요. 물론 진짜 몇 안 되는 올림픽 마라톤 2회 우승자에, 6대 마라톤 9회 우승자라는 천외천의 커리어 앞에서는 그깟 세계선수권이죠. 이미 3월에 출전했으니 7월에 열리는 올해 세계선수권은 그냥 넘어갈 가능성이 유력하고,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밀려서 연이어 2023년에도 육상 세계선수권이 열립니다. 하지만 8월 개최로 애매한 일정입니다. 10월 ~ 11월에 6대 마라톤 대회가 많이 열려서 한 쪽은 포기해야 하죠.

  물론 킵초게는 오래 전 중장거리 트랙 선수시절 2003년에 세계선수권 5000m 금메달을 따낸 커리어가 있으니, 스포츠 선수로서 세계선수권과의 인연도 없는 건 아닙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일반 스포츠]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스포츠 이슈들(축구, 배구, F1, 테니스 등)
728x90
반응형

https://www.reuters.com/lifestyle/sports/fivb-proceeding-with-world-championship-russia-as-planned-2022-02-25/

 

FIVB proceeding with world championship in Russia 'as planned'

Preparations for the men's world championship to be held in Russia in August are on track and are proceeding as planned despite Russia's invasion of Ukraine, the international volleyball federation (FIVB) said on Friday.

www.reuters.com

 

  올해 배구 국제대회 중에 최상급 메이저 대회인 남자 세계선수권이 있습니다. 예정대로라면 8월 26일부터 2주 동안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전쟁으로 위기를 맞았는데요. FIVB(국제배구연맹)은 전쟁 이후 현재 러시아 배구 협회와 긴밀한 소통 중이라고 합니다. 전쟁으로 인한 혼란이 우려스럽지만 일단은 계획대로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s://then24.com/2022/02/23/minister-of-sports-of-poland-i-will-do-everything-to-remove-russia-from-the-organization-of-the-2022-world-cup-in-volleyball/

 

Minister of Sports of Poland: I will do everything to remove Russia from the organization of the 2022 World Cup in volleyball -

Polish Minister of Sports Kamil Bortnichuk said that his department is doing everything to remove Russia from organizing the 2022 Men's Volleyball World

then24.com

 

  폴란드 체육부장관은 현재 사태를 염두에 두었는지 만약 제재나 혼란 등으로 러시아 개최가 불가능할 경우 영어로 'we’re going to do'라는 표현까지 쓰며 폴란드에서 열 수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폴란드도 올해 9월에 여자 배구세계선수권을 네덜란드와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장관 직책의 사람이 이렇게 말할 정도면 폴란드에 배구 인프라가 상당한 것으로 보이네요.

다만 필자 예감으로 이 전쟁이 아무리 길어도 한 달 뒤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철수되고 전투는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예정대로 러시아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5932136

 

전쟁으로 UCL 결승 장소 결국 변경…러시아에서 프랑스로

UCL 트로피 © AFP=뉴스1(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럽 대륙이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장소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

sports.news.naver.com

 

  5월 28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는 결국 변경되었네요. 원래는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홈구장인 '가스프롬 아레나'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프랑스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한국으로 치면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명 상암)로 옮겼습니다.

 

 

  축구 하니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대 모두 3월 하반기에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악의 분위기에서 스코틀랜드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고, 러시아는 홈구장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지만 이것도 어찌될지 모릅니다. 폴란드가 너무 유리해질 수 있으니 몰수패 등 러시아 국대에 직접적인 징계는 힘들겠지만, 홈 어드밴티지는 폴란드가 가져갈 확률이 아주 유력합니다.

https://www.foxsports.com.au/motorsport/formula-one/f1-2022-russian-grand-prix-cancelled-ukraine-war-reaction-updates-testing-haas-sebastian-vettell-max-verstappen/news-story/8ecb575857dbf286614318833062a534

 

‘Sadness and shock’: Russian GP axed as Mazepin’s future thrown into question

‘Sadness and shock’: Russian GP axed as F1 star’s future thrown into disarray

www.foxsports.com.au

 

  9월에 러시아 소치에서 열릴 F1 러시아 그랑프리는 취소되었다는 오피셜이 떴습니다. 진즉에 리빙 레전드 베텔이 "러시아에서 경주하는 것은 잘못되었으며 이상하고 미친 지도자로 인해 말도 안되는 이유로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게 안타깝다."면서 강하게 보이콧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역시나 취소되었네요. 이렇게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열린 러시아 그랑프리는 무기한 백지화될 전망입니다.

  러시아 그랑프리가 사라진 빈 일정에는 터키 그랑프리가 유력하다고 하는데,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긴 이동 거리 등을 감안하면 터키가 무난하겠네요.

https://www.skysports.com/tennis/news/12110/12550919/russian-tennis-players-daniil-medvedev-and-andrey-rublev-promote-messages-of-peace

 

Russian tennis players Daniil Medvedev and Andrey Rublev promote messages of peace

Daniil Medvedev says he wants to

www.skysports.com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뉴스는 러시아 유명 테니스 선수인 다닐 메드베데프의 인터뷰인데요. 현재 멕시코의 테니스 대회에 참가 중인데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며 나는 전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싶었다. 전쟁이라는 뉴스를 보는게 힘들고 평화를 지지한다."는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루블레프도 평화를 바란다는 비슷한 말을 했고요.

  비단 메드베데프만 아니라 거의 모든 러시아 국적의 스포츠 스타들은 이번 일과 무관할 것입니다. 정도의 차이가 나지만 포클랜드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는 자국의 전황 때문에, 당시 월드컵에 참가 중인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합니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러시아 스포츠 선수들이 괜히 가시방석이라는 기분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네요.(물론 필자는 약물에 관계 없는 청정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728x90
반응형

http://www.tgnews.co.kr/news/article.html?no=190867

 

닐슨 그레이스노트,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적 예측

  (TGN 땡큐굿뉴스) 글로벌 미디어 정보 분석 기업 닐슨 그레이스노트(Nielsen Gracenote)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순위를 예측해 발표했다. 이 수치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주요 동계 스포츠

www.tgnews.co.kr

 

  17일 간의 동계올림픽 일정이 끝났습니다. 4년 전 평창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종합 우승은 노르웨이가 차지했습니다. 아니, 그 이전 소치 때도 러시아가 추악한 약물 스캔들을 저지른 이상 3연속 종합 우승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기록했습니다. 대회 시작 전 목표치를 달성했고, 위 기사처럼 한 정보 분석 기업의 예측을 초과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다소 아쉽네요. 금메달이 은메달 몇 개보다도 높게 평가되는 우리나라의 올림픽 순위 평가 기준으로 치면 1992년 동계올림픽 이후 가장 낮은 성적입니다.

 

  하지만 일부 편파 판정에도 좋은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진심으로 자랑스럽습니다. 황대헌 선수와 최민정 선수의 금메달은 그저 대단하고, 실시간으로 본 차민규 선수의 스피드 스케이팅 은메달, 쇼트트랙 계주 선수들의 빛나는 질주 등 기억나는 순간이 많습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의 예술적인 연기에 박수를 쳤고, 가장 최근인 매스스타트도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마녀사냥 때문에 심적으로 고생했을텐데 좋은 활약을 한 김보름 선수가 실로 대단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2010년 벤쿠버 때 봤는데 진짜 대박이라고 감탄했고, 4년 뒤 소치는 아까운 마음이 가득했고, 또 4년 뒤 평창은 그래도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나이를 먹고 나니 선수들이 메달 따는 모습을 보고 싶긴 하지만,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실수만 안 하면 잘한 것이다 라는 마음가짐이 조금 생겼습니다.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20205500014

 

“중국이 또” 베이징 올림픽서 한복 등장, 동북공정 논란

한복·중국설…논란 남긴 개막식“올림픽마저 이용하냐” 네티즌 분노이재명 “문화공정 반대” 메시지“우려했던 부분 또 터져” 지적 나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느닷없이 한복이

www.seoul.co.kr

https://www.ytn.co.kr/_ln/0107_202202120450561606

 

'아이언맨' 사라진 윤성빈...'푸 세례' 없는 하뉴 경기

[앵커]스켈레톤 윤성빈 선수 경기 보면서, 달라진 점 찾으...

www.ytn.co.kr

 

  개막식에서 보인 중국의 동북공정 태도는 혐오스럽고, 뭘 하지 말라는 각종 규제, 식단 문제와 숙소 문제 등 절망적인 올림픽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쇼트트랙 1500m에서 중국을 위한 편파 판정은 다시 생각해도 화가 나네요. 7개월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특히 이번에 E스포츠 중 LOL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신설되었죠. 작년 MSI처럼 일정을 중국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추악한 시나리오가 아시안 게임에서마저 반복될까 두렵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9534

 

'도핑 파문’ 발리예바, 러시아에선 성대한 환영받았다

발리예바는 지난 17일 메달 획득에 최종 실패했다.

www.joongang.co.kr

 

  비단 중국뿐이겠습니까. 발리예바 도핑 사건을 보면 러시아 스포츠계는 약물에 있어서 자정작용을 할 생각이 0.01%도 없어 보입니다. 2010년대 중반에 세계적으로 약물 사용으로 망신당하고 그냥 해프닝으로 여기는 모양이고요. IOC야 비판하려면 끝이 없는 집단이고, 약물 복용이 걸리고도 출전을 가능하게 허용해주는 CAS, 즉 국제 스포츠 재판소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스포츠 단체라는 곳은 눈앞의 이득만 쫓고, 페어플레이와 정정당당이 실종되는 올림픽이 실망스럽네요.

 

  사실 우리나라 미디어도 약물로 올림픽 금메달 딴 모 수영선수 출신이 칭송받고 방송 출연하고,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대회도 문제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중국, 러시아 급은 절대 아니죠.

 

  3월 4일부터 3월 13일까지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대회가 열립니다. 패럴림픽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일반 스포츠] 가관인 베이징동계올림픽 판정, 이를 이겨낸 황대헌 선수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728x90
반응형
 

최용구 국제심판 “오심도 반복되면 고의…실격 아냐”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 지원단장인 최용구 ISU(국제빙상경기연맹) 국제심판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쇼트트랙 오심 논란을 분석하며 “고의적”이라고 8일 비판했

news.kmib.co.kr

 

  예상은 했지만 참 노골적이네요.

  이틀 전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황대헌 선수, 이준서 선수가 어처구니없는 편파 판정으로 실격처리 되었습니다.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이었는데 얼토당토않는 판정이라 논할 가치도 없습니다. 화를 가라앉혔을 때는 저렇게 판정하면 쇼트트랙이라는 종목에서 추월을 어떻게 하나라는 생각만 자꾸 들었습니다.

 

  최용구 지원단장도 오심이 한 번도 아니고 그 이상이 되면 고의적이라고 말했고요. 필자는 오심도 스포츠 경기의 일부라는 사실을 싫어합니다. 심판이 경기장에 있는 이유가 뭔가요? 각종 상황 판단과 그 선수가 반칙했는지 안 했는지 가리고, 페어플레이를 한 선수를 패널티 대상에서 제외시키는 걸 결정하는 역할이 심판입니다. 그런데 참 노골적이네요.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약간의 걱정거리는 되었지만 막 나갈 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중국 선수들이 포디움에 들었네요.

 

 

  물론 사람이 하는 것이라 100% 완벽한 판정을 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농구 100점 이상 나오는 경기의 1점을 판별하는 것도 아니고, 다음 경기의 진출자와 탈락자를 가릴 수 있는 결정권한을 이런 식으로 사용하네요.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20208/111640626/2

 

ISU “한국·헝가리 이의 제기 기각…심판진 최종 판정 존중”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판정과 관련해 한국과 헝가리 선수단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ISU는 8일 베이징 동…

www.donga.com

 

  결승전에도 헝가리 선수가 옐로우카드로 떨어졌고, 이 때문에 한국과 헝가리 측에서 이의 제기는 했지만 ISU가 그럼 그렇죠. 사실 IOC도 다를 바가 없고요. 스포츠 국제기구들도 돈이 되거나 힘 있는 나라들 편에 서기 마련입니다. 당장 세계 제1의 종목인 축구 FIFA의 비리는 축구팬이라면 다 아는 내용이니까요. 그나마 CAS 국제 스포츠 재판소는 사정이 낫지만, 여기는 판결이 일찍 나오지 않는 곳이라 편파판정이 일단 이루어지면 되돌릴 수 없다는 현실이 참담할 뿐입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632132

 

막말 퍼붓던 '반칙왕' 왕멍도 황대헌 실격에 “의외다”

"눈 뜨고 코 베이징" 어제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한국 선수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잇달

news.sbs.co.kr

  오죽 했으면 현역 시절 여자 쇼트트랙에서 반칙을 남발한 왕멍도 해설에서 한국 선수들이 실격당한 걸 의외라고 표현했겠습니까...

그런데 어제 저녁의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희소식이 날아왔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guLN9C_5R7Q

  편파판정의 희생양이 되었던 황대헌 선수가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현재 베이징 동계올림픽 우리나라 첫번째 금메달이고, 1000m에서의 억울한 판정에 마음 고생했을텐데 대단합니다. 중반부터 1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마지막까지 1위를 수성하네요.

  황대헌 선수 정말 축하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8O0ur2ljHk

  시상식 영상도 공유합니다. 외신에서는 이번 대한민국 선수단이 노골드로 그칠 수도 있다고 예상하던데 다행입니다.

  확실한 실력으로 따낸 성과야말로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일반 스포츠] 2022년 주요 스포츠 대회 일정(FIFA 월드컵, 수영/배구/육상 세계선수권 등)
728x90
반응형

https://neovisionnew.tistory.com/306

 

[세계 스포츠] 2021년 10월 ~ 12월 주요 스포츠 남은 일정

* 2021년도 이제 3개월도 안 남았네요. 어제 양궁 세계선수권 결과를 보고 세계 주요 스포츠의 남은 일정을 전체적으로 찾아봤습니다. ​ * 일일이 모든 대회나 모든 경기를 나열하지는 않았고 세

neovisionnew.tistory.com

  작년 10월에 잠깐이지만 2021년 중 3개월 간의 세계 스포츠 일정을 정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2월이 되기 전에 2022년 주요 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종목별로 정리하지 않고 1월부터 12월까지 순서대로 써보겠습니다. 대회의 개최 국가와 종목의 경우를 포함했습니다. 어디까지나 필자가 관심있는 종목만 선정해서 예외 종목이 꽤 많습니다. 당연히 모든 대회를 정리하면 끝이 없으니 중요한 대회만 간추렸고, 몇몇 스포츠 대회는 결승전만 따로 두었습니다.

 

1월(진행 중)

1월 9일 ~ 2월 6일: 축구 -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카메룬)

1월 13일 ~ 1월 30일: 핸드볼 - 남자핸드볼 유럽선수권(헝가리, 슬로바키아)

1월 17일 ~ 1월 30일: 테니스 - 호주 오픈(호주)

 

2월

2월 4일 ~ 2월 20일: 종합 스포츠 - 베이징 동계 올림픽(중국)

2월 13일: 미식축구 - 슈퍼볼 56(미국)

 

3월

3월 4일 ~ 3월 13일: 종합 스포츠 -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중국)

3월 16일 ~ 3월 20일: 배드민턴 - Super 1000 잉글랜드 오픈(영국)

3월 20일: 모터 스포츠 - F1 2022시즌 시작

 

4월

4월 1일: 야구 - 메이저리그 2022시즌 개막

4월 7일 ~ 4월 10일: 골프 - 마스터즈 토너먼트(미국)

 

5월

5월 7일 ~ 5월 29일: 사이클 - 지로 디 이탈리아(이탈리아)

5월 13일 ~ 5월 29일: 수영 전 종목 - 세계 수영선수권(일본)

5월 19일 ~ 5월 22일: 골프 - PGA 챔피언십(미국)

5월 22일 ~ 6월 5일: 테니스 -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프랑스)

5월 28일: 축구 -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러시아)

5월 31일 ~ 7월 3일: 배구 - 여자배구 네이션스리그(중국)

 

6월

6월 2일 ~ 6월 19일(7차전의 경우): 농구 - 2022 NBA 파이널(미국)

6월 7일 ~ 7월 10일: 배구 - 남자배구 네이션스리그(미국)

6월 14일 ~ 6월 19일: 배드민턴 - Super 1000 인도네시아 오픈(인도네시아)

6월 16일 ~ 6월 19일: 골프 - US오픈(미국)

6월 27일 ~ 7월 10일: 테니스 - 윔블던(영국)

 

7월

7월 1일 ~ 7월 24일: 사이클 - 투르 드 프랑스(프랑스)

7월 14일 ~ 7월 17일: 골프 - 오픈 챔피언십(영국, 스코틀랜드)

7월 15일 ~ 7월 24일: 육상 전 종목 - 육상 세계선수권(미국)

 

8월

8월 11일 ~ 8월 21일: 종합 스포츠 - 유러피언 게임(독일)

8월 19일 ~ 9월 11일: 사이클 - 부엘타 아 에스파냐(스페인)

8월 26일 ~ 9월 11일: 배구 - 남자 배구세계선수권(러시아)

 

9월

9월 10일 ~ 9월 25일: 종합 스포츠 - 항저우 아시안게임

9월 23일 ~ 10월 15일: 배구 - 여자 배구세계선수권(네덜란드&폴란드)

 

10월

10월 16일 ~ 11월 13일: 크리켓 - T20 남자 크리켓 월드컵(호주)

10월 17일 ~ 10월 23일: 탁구 - 탁구 세계선수권 단체전(중국)

 

11월

11월 4일 ~ 11월 20일: 핸드볼 - 여자핸드볼 유럽선수권(3개국)

11월 21일 ~ 12월 18일: 축구 - FIFA 월드컵(카타르)

11월 29일 ~ 12월 4일: 배드민턴 - Super 1000 차이나 오픈(중국)

 

12월

12월 14일 ~ 12월 18일: 배드민턴 - 월드 투어 파이널(중국)

 

  제 관심사에 해당되는 스포츠 대회는 이 정도네요. 탁구의 그랜드스매시를 비롯한 WTT 핵심 일정과 US오픈 등 테니스의 하반기 일정은 아직 안 되어서 포함시키지 못했습니다. 테니스 US오픈, 파이널스야 어차피 각각 8월 말, 12월에 개최되겠죠.

 

  자세한 일정을 알기 힘들지만 NHL, 즉 아이스하키 결승전인 스탠리 컵은 6월에 마무리 될테고요. 올해는 육상, 수영, 배구 세계선수권 결과가 기대됩니다. 이 3종목은 모두 세계적인 스포츠죠.

 

  동계올림픽은 최근 상황은 보면 힘들겠지만 대한민국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탁구, 유도, 수영, 바둑, 야구, 양궁도 재밌게 볼 예정입니다. 무엇보다도 LOL을 비롯한 E스포츠 종목이 새로 생긴 게 기대됩니다. LOL에서 아주 높은 확률로 한국 대표팀 vs 중국 대표팀 결승전이 될 것 같은데, 시범종목이었지만 자카르타 대회의 복수가 성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남자핸드볼 유럽선수권과 테니스 호주오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물론 위의 명단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할 대회는 지구상 최고의 빅 이벤트인 축구 월드컵입니다. 11월, 12월에 있다는 게 색다르네요. 러시아 월드컵 이후로 벌써 4년이나 지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간 참 빨리가네요.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각종 여론조사로 보는 우리나라 스포츠 종목 인기 순위(한국갤럽, 닐슨코리아, 스포츠산업백서, 데일리스포츠한국)
728x90
반응형

 

  * 뜬금없지만 2021년 12월 말일의 글은 뭔가 전체적인 스포츠글을 쓰고 싶어졌네요. 그래서 단순 주위 체감이 아니라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 우리나라 스포츠 종목 인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기관에서의 스포츠 종목 선호도가 기준입니다.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052

 

한국갤럽조사연구소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본관 (03167)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70 신관 (03042)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70 대표전화 02-3702-2100 Copyright Gallup Korea all rights reserved.

www.gallup.co.kr

   1. 한국갤럽(2004년, 2014년, 2019년)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에서는 종목 자체의 인기는 축구를 1위로 놓았습니다. 2014년 조사에 비해 2019년 조사는 크게 하락했지만 가장 앞서나가는 점은 공고합니다. 야구는 2004년 완전 암흑기였는데 2000년대 후반부터 부흥했다가 다시 하락했고, 농구는 그냥 계속 하락세입니다. 대신 농구는 젊은 남성층에서 높게 나옵니다.

 

  그에 비해 걷기 운동은 쭉 올라갔고, 등산도 최상위권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차산에 1주일에 1번은 가볍게 등산가는 편이라 조사결과가 이해되네요.

 

 

  스포츠 스타들 인기에 한정해도 역시 축구선수가 1위입니다. 박지성 -> 손흥민 계보가 대표적이죠. 다만 올림픽이 있는 해는 올림픽 스타가 치고 올라오는 편이 강합니다. 장미란, 안산, 양학선 같은 선수들이 슈퍼스타가 되었죠. 그래도 구기종목 스타 중에는 야구 선수들이 축구 다음은 확실합니다.

 

  2. 닐슨코리아(2017년)

 

 

  다만 닐슨코리아의 종목 관심도 조사에서는 야구가 축구보다 위입니다. 2017년 조사이긴 하지만 2014년과 2019년 모두 축구가 야구보다 선호도에서 훨씬 앞섰던 위의 한국갤럽과는 다르게 나옵니다. 조사 제목이 위의 한국갤럽은 '좋아하는 종목'이지만 닐슨코리아는 '관심 종목'이긴 합니다. 한국갤럽과는 달리 농구는 젊은 층에서도 그렇게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전체 3위는 골프로 나와서 골프채널이 많은 우리나라 스포츠의 특징을 알 수 있었고, 젊은 층에서는 축구/야구 다음으로 E스포츠가 확실한 차이로 3위입니다.

 

https://www.mcst.go.kr/kor/s_policy/dept/deptView.jsp?pSeq=1529&pDataCD=0417000000&pType=07

 

분야별 정책 - 체육 - 2019 스포츠산업백서 | 문화체육관광부

2019 스포츠산업백서 게시일 2021. 7. 7. 조회수 2830 담당부서 스포츠산업과(044-203-3121) 담당자 김경훈 붙임파일 2019 스포츠산업백서 문화체육관광부 "2019 스포츠산업백서" 저작물은 "공공누리 4유형(

www.mcst.go.kr

 

  3. 스포츠산업백서(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매년 스포츠산업백서를 발간합니다. 정부 기관에서 조사한 자료라 굉장히 신뢰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생활스포츠에 대한 몇 가지 결과만 퍼오겠습니다. 스포츠산업백서는 2021년에 2019년 조사가 나오고, 2020년에 2018년 조사가 나와서 2년 간의 주기 차이가 납니다.

 

 

  동호회 조직으로도 축구가 15.9%로 월등히 1위를 고수했습니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수영 > 보디빌딩 > 등산 > 골프 > 요가 필라테스 > 볼링 > 배드민턴 > 탁구 > 야구 순서입니다. 이 정도면 축구가 역시 생활스포츠로는 절대 1위라는 점이 이견의 여지가 없겠네요. 다만 여성 동호회는 수영과 요가 및 필라테스 비중이 43.2%나 차지합니다.

 

  축구장이 따로 나타나 있지 않은 '신고체육시설' 기준으로는 당구장, 태권도장, 골프연습장이 차례로 포디움을 완성했습니다. 특히 골프연습장은 종목 단독으로 10,000,000 제곱미터가 넘어서 신고체육시설 중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역시 골프라는 종목의 경제력이 막강하네요.

 

  4. 데일리스포츠한국(2018년 ~ 2021년)

 

http://www.dailysportshankook.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9213

 

[여론조사] 손흥민 유재석 4년 연속 '1위 미소' - 데일리스포츠한국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은 축구 25.0%, 프로야구 18.8%, 골프 7.0%, 배구 5.1%, 수영 4.7%, 농구 4.0%, 배드민턴 3.5%, 걷기 3.1%, 조깅·달리기 2.8%, 테니스

www.dailysportshankook.co.kr

 스포츠한국 쪽 조사는 매년 11월에 최신으로 나와서 비교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최신인 올해 조사에서는 6위부터는 농구 4.0%, 배드민턴 3.5%, 걷기 3.1%, 조깅 및 달리기 2.8%, 테니스 2.1%, 요가 1.9%, 사이클·탁구 1.6%으로 나타났습니다.

 

  걷는 운동을 제외하고, 종합해보면 축구 종목 자체의 인기, 즉 한국축구가 한국야구보다 인기가 많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다만 야구 역시 축구와 양대산맥을 이룰 인기는 자리잡은지 오래고, 그 투톱 다음으로 여러 종목이 3위 경합을 하고 있습니다. 천상계인 축구 - 야구와 인간계인 수영 - 골프 - 농구 - 배구 - 배드민턴 이렇게 '2강 5중'으로 대한민국 스포츠 인기를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약 종목으로 탁구, 테니스, 볼링 등이 있을 테고요.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라는 여론이 많으니...

 

https://www.joongang.co.kr/article/24085254#home

 

돈 내야 본다, 스포츠 중계권 양극화

국내 4대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프로축구·프로배구·프로농구 중계권 계약이 2019년부터 올해에 걸쳐 갱신됐다. ◆‘부익부’ 프로야구·프로배구 =KBO는 지난해 2월 지상파 3사(KBS·MBC·SBS)와 KBO

www.joongang.co.kr

 

 

  위의 중계권료에서 알 수 있지만 축구 vs 야구에서 축구는 국가대표 인기와 생활스포츠에서 크게 우위지만, 프로리그에서는 야구 시장이 넘사벽으로 우위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연고가 야구가 잘 갖춰진 게 큽니다.

 

  이는 우리나라와 옆동네 일본과의 차이점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전체적인 종목 인기도 야구>>축구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에서 스포츠 슈퍼스타들 인기도 오타니를 비롯한 야구선수들이 축구선수들보다 비교가 안 되고요. 축구와 야구 국가대표 인기도 큰 차이가 날까 싶고요.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