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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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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확정된 8강 대진과 예측(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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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 감독님을 비롯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여러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어제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 그의 사단, 태극전사들의 4년 4개월 동행이 끝났습니다. 우승 후보 1순위 브라질에게 1대4로 패배했고,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결정되었습니다.

 

  분명 경기 내용은 완패였습니다. 솔직히 필자도 3대1로 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보다 점수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주도적인 축구를 최강국 상대로도 구사하는 모습에 더욱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텐백 같은 전술을 해봤자 실점을 몇 점 당하는 건 마찬가지였을 거라고 생각하고, 유효슈팅 여러 개를 만드는 축구가 더욱 마음에 들었습니다. 지칠대로 지친 태극전사들이 브라질 호화군단을 상대로 맞부딪히는 모습에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백승호 선수 중거리 골도 멋졌고요.

 

https://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003/0011576976

 

[월드컵 결산④]세계무대서 통한 '벤투볼'…'4년 유산' 이어가야

기사내용 요약 카타르월드컵 16강으로 지휘봉 내려놓은 벤투 감독 감독 바뀌더라도, 4년간 쌓은 공든 탑을 계속 유지하는 게 중요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벤투호 태극전사들이 월드

n.news.naver.com

 

 

  벤투호가 2019년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 등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훌륭한 월드컵 예선 성적과 12년 만에 원정 16강이라는 성과로 분명 성공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선수단 전체와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등의 한국 축구 레전드들이 벤투 축구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고 16강에 가서 더욱 기뻤습니다. 벤투 축구의 훈련 방법 등 4년 동안 남긴 것들을 잘 기록하여 앞으로의 대한민국 축구에 중요한 이정표로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sook6xAkkc

 

  벤투 감독님도 앞으로의 커리어에서 탄탄대로를 걸으시길 기원합니다!

 

 

  8강 예측

 

  이제 본선 팀 가운데 4분의 3이 탈락했고, 월드컵 경기도 남은 건 겨우 8경기입니다. 간단하게 예상해보겠습니다.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4강 진출(혹은 승부차기 승부)

  어느정도 대진운이 따라준 팀들 간의 대결입니다. 데용과 블린트의 패스 작업 vs 데파울의 선전과 중원 핵심이 된 엔조 중 어느쪽이 힘겨루기에서 우세하느냐가 결정적이고, 한 건하는 각포와 둠프리스의 돌격 vs '메시 매직'의 발동 여부도 흥미진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말 백중세인 승부인데, 16강 이후 6일 동안의 휴식이 아르헨티나에게 웃어준다고 생각해서 후자를 고릅니다. 다만 4개의 매치업 중 승부차기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크로아티아 vs 브라질: 브라질 4강 진출

  크로아티아 입장에서는 가장 언더독인 싸움에 처했습니다. 4년 전에 비해 노쇠화된 팀에서 하필 일본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출혈 끝에 올라갔습니다. 반면 브라질은 한국전 후반전에서 여유로운 승부를 펼쳤습니다. 크로아티아가 탄탄한 수비로 늪축구를 구사한다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막강한 전력의 브라질이 이길 것입니다.

 

  잉글랜드 vs 프랑스: 잉글랜드 4강 진출

 

  양팀 합쳐서 4득점은 벌어질 것 같은 대결입니다. 현재까지 음바페는 대회 최고의 선수를 뽐내고 있으며, 그리즈만은 진정 프랑스의 마에스트로입니다. 추아메니는 중원 공백을 넉넉하게 메워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케인, 벨링엄이 진짜 축구도사 면모를 보여주고 부드러운 플레이의 포든이 있는 잉글랜드도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수비진도 대회 시작전 의문이 들었는데 지금까지는 기대 이상이고요. 전체적인 경기력이 잉글랜드가 반 수 앞선다고 평가해서 잉글랜드의 준결승 진출을 예상합니다.

 

 

  모로코 vs 포르투갈: 포르투갈 4강 진출

  위의 크로아티아 vs 브라질과 비슷하게 한 쪽은 승부차기까지 가는 120분+ 혈전으로 올라왔고, 한쪽은 브페, 베실바, 펠릭스 등의 핵심 선수들은 후반에 교체되는여유로운 대승 끝에 진출했습니다. 포르투갈의 파상공세를 모로코는 버텨야 하는데, 하필 아게르드 등 센터백들이 부상으로 결장할 확률이 높아서 많이 불리해 보입니다.

 

카타르 월드컵 8강 일정(한국시간)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 12월 10일 토요일 새벽 4시

크로아티아 vs 브라질: 12월 10일 토요일 오전 12시(자정)

 

잉글랜드 vs 프랑스: 12월 11일 일요일 새벽 4시

모로코 vs 포르투갈: 12월 11일 일요일 오전 12시(자정)

 

  하필 막상막하로 끝날 예감이 드는 경기가 다 새벽 4시고 일방적인 승부로 예상되는 경기가 자정에 잡혀있네요. 자정 두 경기 중 모로코가 스페인 잡는 업셋이 벌어졌으면 재밌을 것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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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준비된 한국 축구가 감동의 결실을 맺다 - 대한민국 16강 진출과 간단한 16강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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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우리나라가 1번씩은 토너먼트에 가네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10년에도 16강에 갔고, 그 때도 극적이었지만 그 때 보다 더 감격적이네요.

  개인적으로 2010년에는 2002년 4강 신화의 여운이 남아 있었고, 나이지리아 전을 앞두고 16강에 갈 수 있을지 반반 정도로 여겼습니다. 반면 이번에는 상대가 막강한 전력의 포르투갈이 상대고, 자력 진출도 안 되는 상황이라 16강 진출은 전혀 기대 못했습니다. 비겼어도 잘했다고 박수를 마음껏 보낼려고 했는데 기적의 역전승을 거뒀네요. 오랜 기간 암흑기를 떨쳐내는 16강 진출이라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일본이 독일과 스페인을 이겼을 때도 역전승이었죠, 그러고보니 사우디와 일본 사람들이 이런 흥분을 느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벤투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태극전사들이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벤투호가 4년 동안 준비했고, 선수들이나 기성용과 구자철과 이청용 등 내로라하는 옛 선배들도 벤투 감독을 신뢰하거나 높이 평가하고 있고, 내적인 경기력으로도 경기 흐름에서 밀리지 않는 등 분명 좋았는데 탈락하는 건 너무 아쉬운 일이죠.

https://v.daum.net/v/20221203085934615

 

[현장목소리] 손흥민 고백, “뼈가 실처럼 붙었는데 리스크 안고 뛴다”

[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완전치 않은 얼굴 상태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일 0시(한국시간) 카타

v.daum.net

https://www.youtube.com/watch?v=Ccvw1EptfiM

 

  특히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경기 끝나고 오열하고 16강 진출 인터뷰를 보고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2018년에도 정말 최선을 다했지만 이런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특별하게 결과까지 얻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말에 필자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 전에 승리하고 그 때도 손흥민 선수가 울긴 했지만,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었죠. 그는 대표팀의 막내에서 주장까지, 정말 다사다난한 일이 많았습니다. 한국 축구 암흑기에서, 슈틸리케 같은 함량미달의 막장 감독 아래에서 고통받고, 그런 사람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선수들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축구협회 때문에 고군분투하고 한편으로는 부진할 때도 있었죠. 손흥민 선수가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한편으로는 큰 부상을 입었는데도 대표팀에 헌신하고 있는 모습이 걱정됩니다. 이번 월드컵 출전이 손흥민 선수 남은 선수 생명에 지장이 없기를 기도하고, 남은 월드컵 경기와 축구 선수의 삶이 멋지게 마무리되기를 소망합니다.

  16강 상대는 랭킹 1위 브라질이지만, 이미 벤투호는 성공입니다. 정말 많은 결실을 거뒀습니다. 우선 상금도 16강 탈락의 상금이 170억 정도로 조별리그 탈락보다 40억 정도 더 받게 되죠. 그리고 대표팀 감독을 웬만하면 빨리 경질하지 않고 길게 가는 트렌드가 유지되기를 바라는 입장에서 이번 승리가 실로 기쁩니다.

  이번 경기는 대한민국 축구사의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기록될 것입니다. 손흥민 선수 킬패스, 황희찬 선수의 극장 역전골의 순간에 올해 최고의 카타르시스가 감돌았습니다.

 

  2. 이번 월드컵을 보는 몇 가지 감상

 

우선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승 팀이 아예 없습니다. 브라질 때, 러시아 때에도 승점 9점 팀이 3개 ~ 4개 팀은 있었는데 이번에는 강팀들도 1번은 지거나 무를 캤네요. 우승 후보 팀들도 조별리그 경기 하나하나가 절대 만만하지 않다는 걸 알았을 것입니다.

  전체적으로는 전반전에 중원을 필두로 서로 주도권을 잡는 승부고, 후반전에 난타전이 벌어지는 경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포르투갈 vs 가나 전이 대표적인 예시고, 이번 대회는 후반전에 골이 많이 터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역시 측면 공략을 많이 하는 팀이 승승장구한다는 시대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평가합니다. 체력, 피지컬에서 부족한 팀들은 한계가 있고, 그래서 연령대가 높은 이란, 멕시코 같은 팀들이나 세대교체가 안 된 벨기에 같은 팀들은 짐을 쌌습니다. 반면 평균 연령대가 낮은 편의 프랑스나 잉글랜드는 현재까지 모습으로 보면 우승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탈락한 몇몇 국가들 얘기를 해보면 카타르는 최악이자 최약의 개최국 역사를 썼습니다. 독일은 잘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무시알라가 불쌍할 지경에 그나마 키미히, 고레츠카 등만 그럭저럭 하고 나머지는 심각했습니다. 독일 다음으로 실망했던 덴마크는 3경기 1득점이라는 최악의 공격력이라는 점에서 더 이상 말할 가치가 없고, 우루과이는 그래도 젊은 선수들 중에 코어가 될 선수들이 있어서 기대했는데 필자 예측이 틀렸네요.

 

  3. 각 대륙별 상황...

 

지지부진한 유럽

+ 몰락하는 남미(현재까지는)

+ 황금기의 아시아

+ 중흥기의 아프리카

  대략 이 정도로 요약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잉글랜드를 빼면 유럽 국가들 중 강해보이는 나라가 없습니다. 물론 스페인, 포르투갈은 그 외의 유럽 국가들에 비해 충분히 우승 기대할 수 있는 나라들이긴 하지만요.

  반면 남미는 4강에서 브라질 vs 아르헨티나 대진이 만들어지지 않는 이상 문제가 심각합니다. 플레이오프에서 페루가 호주에게 밀려서 떨어진 게 조짐이었고 우루과이와 에콰도르도 탈락했네요. 아르헨티나도 폴란드 전 제외 다른 2경기는 답답한 경기력이라 비관적입니다. 브라질은 여전히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이라고 예측합니다만 하필 에이스인 네이마르가 토너먼트 출전이 불투명해서 모르겠고요.

  아시아 국가들 중 호주와 일본은 2승이나 챙겼고, 우리나라도 16강에 합류하면서 무려 3팀이나 이름을 올렸네요. 아프리카도 모로코와 세네갈이 올라가면서 러시아 월드컵 때 토너먼트 아프리카 0팀의 충격을 씻었습니다.

 

  4. 16강 예측

16강 예상

네덜란드 vs 미국: 미국 8강 진출

아르헨티나 vs 호주: 아르헨티나 8강 진출

네덜란드 vs 미국이 가장 고민되는 대진입니다. 특정 선수(데용, 반다이크)에게 의존하지만 그래도 전통강호 네덜란드인가, 골 넣어줄 선수가 부족하지만 전체적으로 단단한 미국이냐... 필자는 미국으로 갑니다. 아르헨티나는 여전히 고평가된 팀인 듯 하지만 호주 상대로는 이기겠죠.

일본 vs 크로아티아: 일본 8강 진출

브라질 vs 대한민국: 브라질 8강 진출

일본은 사기충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측면의 기동력으로 골을 창출하는 점에서 경악했고 수비 조직력도 훌륭합니다. 충분히 크로아티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 브라질의 경기는... 기적이 이어졌으면 좋겠지만 3차전 경기 로테를 돌린 브라질에 비해 체력 싸움에서 힘들 것 같네요.

잉글랜드 vs 세네갈: 잉글랜드 8강 진출

프랑스 vs 폴란드: 프랑스 8강 진출

정배대로 예측하겠습니다.

모로코 vs 스페인: 스페인 8강 진출

포르투갈 vs 스위스: 포르투갈 8강 진출

이 2경기는 언더독 팀들이 8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모로코와 스위스는 1골차 승부로 각각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궁지로 몰아넣을 만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름값 높은 팀들을 믿어봅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 일정(한국시간)

네덜란드 vs 미국: 12월 4일 일요일 오전 12시(자정)

아르헨티나 vs 호주: 12월 4일 일요일 새벽 4시

일본 vs 크로아티아: 12월 6일 화요일 오전 12시(자정)

브라질 vs 가나: 12월 6일 화요일 새벽 4시

잉글랜드 vs 세네갈: 12월 5일 월요일 새벽 4시

프랑스 vs 폴란드: 12월 5일 월요일 오전 12시(자정)

모로코 vs 스페인: 12월 7일 수요일 오전 12시(자정)

포르투갈 vs 스위스: 12월 7일 수요일 새벽 4시

https://m.sports.naver.com/qatar2022/predict/4

 

QATAR 2022 승부예측 : 네이버 스포츠

월드컵의 모든 것, 네이버 스포츠와 함께 하세요.

m.sports.naver.com

  네이버 승부예측 1차, 2차, 3차 맞춘 당첨자가 없어서 16강에 크게 이월되었네요. 한 번 재미삼아 찍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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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카타르 월드컵] 올해 마지막 경기까지 대한민국 대표팀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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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움이 남지만 '졌잘싸'하는 경기를 보고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뭔가 큰 그림, 전략은 잘 짰는데 세부 내용이나 임기응변에서 부족한 느낌이었네요. 그래도 재밌는 경기를 보며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일부 선수들의 경기력이 아쉽고, 손흥민 선수와 황희찬 선수 등의 부상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if의 생각도 들지만 이미 지나간 경기를 되돌릴 수는 없겠죠. 경기가 끝날 때 키보드에 영 손이 잡히지 않다가 점심시간에 글을 올립니다.

 

  대회 시작 전 16강은 힘들거라 예측했지만, 1차전의 좋은 모습을 보고 기대했는데 우리나라의 월드컵 2차전 무승 징크스를 깨지는 못했네요. 그래도 우리나라보다 축구 강국인 우루과이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가나 상대로 패배했지만 치열하게 밀어붙이는 경기력을 봤습니다. 조율과 팀워크 면에서 남아공 월드컵 이후로 가장 훌륭한 모습이었어요.

 

 

  538 사이트의 우리나라 16강 가능성이 9%... 그야말로 실낱같은 희망이네요. 남은 포르투갈전 결과에 상관없이 벤투 감독은 다른 곳으로 가겠죠. 몇 년 전 아시안컵이나 최근 동아시안컵 결과는 기대 이하였지만, 4년 동안 이어진 벤투 감독과 대표팀이 마냥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시아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고 이란 상대로 통쾌한 복수도 성공했죠. 거짓말이 아니라 지난 월드컵과 지지난 월드컵에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경기력의 대표팀이라 TV를 끄거나 인터넷 창을 닫았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 최근에는 아니었습니다. 이 경기력이나 몇몇 어린 선수들의 미래가 기반이 되어 앞으로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를 소망합니다.

 

  남은 경기 끝까지 총력을 다할 태극전사들을 응원합니다.

 

  월드컵 H조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 2022년 12월 3일 오전 12시(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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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이 한국시간으로 11월 21일 오전 1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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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상 최고의 스포츠 축제 중 하나인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드디어 열립니다. 11월 21일 오전 1시(글로벌 기준으로는 20일 오후 7시) 개최국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략 4주 동안 대회가 진행 됩니다. 카타르의 날씨 때문에 최초로 겨울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기도 합니다. 4주 동안 진행되는 월드컵 동안 유럽 축구 일정은 당연히 중단되었습니다.

다만 이번 월드컵 만큼은 여러 이유로 열리는 게 반갑지 않네요.

 

1. 카타르 월드컵 이주 노동자 사망자 숫자가 최소 6500명...

  매체에 따라 다릅니다만,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짓다가 사망한 이주 노동자들이 못해도 6,500명이라고 합니다. 65명이 아니라, 6,500명입니다. 이건 최소 집계일 듯하고 국제 인권단체인 엠네스티나 독일 방송국 ZDF에서는 15,0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희생자들은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필리핀 등에서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건설 과정에서부터 임금 체불, 여권 압수, 열악한 숙소에서 지낸 사람들이 허망하게 희생당했습니다.

https://www.chosun.com/sports/world-football/2022/09/25/T5T5JQNWWEZ4KT5O44RUSYBRYM/

 

외국인 노동자 사망 보상금 꼴랑 230만원? 피로 물든 카타르WC의 두 얼굴

외국인 노동자 사망 보상금 꼴랑 230만원 피로 물든 카타르WC의 두 얼굴

www.chosun.com

 

  FIFA와 카타르 당국의 태도는 인면수심입니다. 카타르 정부는 사망자 숫자를 37명으로 축소하고, 피파는 그야말로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회장인 인판티노는 건설 노동에 오히려 보람을 느낄 것이라는 망언까지 하고 있습니다. 과로사나 열사병으로 죽은 사람들은 자연사처리하고, 남겨진 희생자들의 가족에게 가는 보상은 터무니 없이 적습니다.

  필자는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이런 희생 끝에 치러지는 스포츠를 계속 봐야 하나 고민됩니다. 그런데... 4년 만에 1번 있는 대회고, 메시나 네이마르가 우승하는 모습도 보고 싶고,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 가길 응원하는 입장에서 결국 시청하면서 글을 올릴 것 같습니다. 필자도 이중적이라는 말을 들어도 유구무언이네요.

 

 

 

  2. 극악의 일정과 혹사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 6월 14일

2017-2018 챔스 결승전: 5월 26일

2017-2018 라리가 종료일: 5월 20일

2017-2018 EPL 종료일: 5월 13일

2017-2018 세리에 A 종료일: 5월 20일

2017-2018 분데스리가 종료일: 5월 12일

  4년 전만 해도 유럽 리그에서 뛰는 모든 선수들이 3주 ~ 1달 정도의 휴식을 가지고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개최일(한국 시간으로 11월 21일)에서 일주일 전인 11월 14일까지 EPL, 세리에 A, 프랑스 리그1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라리가와 분데스리가는 그보다 며칠 전에 중단되었지만 짧은 휴식 끝에 선수들이 카타르에 간다는 점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축구도 비시즌이 워낙 짧고, 축구 자체가 많은 체력을 소모하고 부상이 잦은 스포츠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진짜 선수들을 갈아마시고 있네요. 월드컵 들어가서는 부상자가 속출할 것 같고, 준비시간도 짧아서 부정적입니다. 국가대표 동료들과 발맞추는 시간도 급격하게 짧아지는 월드컵... 단순히 선수들 입장에서 말하는 게 아니라 좀 더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축구 경기를 보고 싶은데 안타깝네요.

 

3. 개최지에서의 규제, 규제, 규제

 

https://www.ajunews.com/view/20221116152508956

 

[아주 돋보기] 카타르 월드컵 3대 키워드…먹지마·하지마·입지마 | 아주경제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제를 즐기러 오는 외국인들이 먹거나 입는 것 등에 크게 제약을 받을 전망이다. 카타르가 보수적인 이슬람 율법을 따르는 국가이기 때문

www.ajunews.com

 

  참 하지 말라는 게 많은 월드컵입니다. 더운 나라에서 조금이라도 노출 의상이 있으면 안 되고(특히 여성들에게는...), 돼지고기는 터부시 당하고, 음주도 규제당하고, 남녀 관계가 미혼일 경우 성관계시 징역형, 여기에 월드컵 홍보대사라는 사람은 동성애자들을 정신적 손상이라고 하고 말하기도 했죠.

 

4. 간단한 월드컵 결과 예상

 

철저히 주관적으로 예측해보겠습니다.

 

A조: 네덜란드 > 에콰도르 > 카타르 > 세네갈

B조: 잉글랜드 > 이란 > 미국 > 웨일스

C조: 아르헨티나 > 폴란드 > 멕시코 > 사우디아라비아

D조: 덴마크 > 프랑스 > 튀니지 > 호주

E조: 스페인 > 독일 > 일본 > 크로아티아

F조: 크로아티아 > 캐나다 > 벨기에 > 모로코

G조: 브라질 > 세르비아 > 스위스 > 카메룬

H조: 우루과이 > 포르투갈 > 대한민국 > 가나

16강

네덜란드 Defeat 이란

아르헨티나 Defeat 프랑스

스페인 Defeat 캐나다

브라질 Defeat 포르투갈

잉글랜드 Defeat 에콰도르

덴마크 Defeat 폴란드

독일 Defeat 크로아티아

우루과이 Defeat 세르비아

8강

아르헨티나 Defeat 네덜란드

브라질 Defeat 스페인

 

덴마크 Defeat 잉글랜드

독일 Defeat 우루과이

 

4강

브라질 Defeat 아르헨티나

독일 Defeat 덴마크

(3, 4위전: 아르헨티나 Defeat 덴마크)

 

결승전 - 브라질 우승, 독일 준우승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장마철 날씨를 피해서 그 이전보다 일정이 보름 정도 앞당겨져서인지 이변이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 때 대한민국과 터키가 4강 간 게 역대급 이변이었고 브라질과 독일도 우승후보라고 예측받지 못했죠. 공교롭게도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도 준비시간이 짧아서 이변이 많이 발생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주요 국가들 한 줄 정도만 평하면 브라질이 전력 자체가 가장 강한 팀이라 우승할 것 같고, 프랑스는 포그바와 캉테 공백도 걸리고 왠지 모르게 21세기 들어 전 대회 우승팀이 일찍 탈락하는 징크스가 발동될 것 같고, 독일은 뮌헨 멤버들이 주력이라 조직력 싸움에서 기대가 됩니다.

 

  아르헨티나는 사기충천하여 단결하고 있지만 스쿼드 자체가 과대평가가 심해서 우승할 것 같지 않고, 잉글랜드는 수비진에서 문제가 발생할 것 같고, 포르투갈은 전력은 탄탄한데 조별리그에서 기대만큼 발동되지 않고 16강에서 브라질과 마주할 것 같습니다.

  덴마크가 다크호스라는 세간의 평가에 동의하고, 네덜란드는 수비와 중원에 좋은 선수들이 많으나 공격에서 캐리할 선수에 물음표가 뜨고, 벨기에는 데브라위너가 4년 전 아자르의 몫까지 해주는 게 아닌 이상 탑시드 팀 중 광탈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큰 문제 없이 월드컵이 마무리되기를 기대합니다.

https://m.sports.naver.com/qatar2022/predict

 

QATAR 2022 승부예측 : 네이버 스포츠

월드컵의 모든 것, 네이버 스포츠와 함께 하세요.

m.sports.naver.com

 

  네이버 스포츠에서 승부예측 이벤트가 있습니다. 예시로 나온 경기의 예측을 모두 성공하면 네이버페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 번 예측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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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만큼 비시즌이 짧은 스포츠 종목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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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1/10/13/5PWHTG3R6TE4GY3OZ72YVZYLHA/

 

'첫 겨울' 카타르 WC, 역대급 혹사 예고..."1주일 전까지 유럽 리그 진행"

첫 겨울 카타르 WC, 역대급 혹사 예고...1주일 전까지 유럽 리그 진행

www.chosun.com

 

  올해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이 예전 방식이었다면 지난 달에 끝났어야 했지만, 개최지 날씨 때문에 11월 하반기에 열리는 것으로 변경되었죠. 클럽 축구리그 도중에 열리는데 월드컵이 시작하기 1주일 전까지 리그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예전부터 생각했습니다만, 축구가 유별나게 비시즌이 짧은 스포츠가 아닐까 싶어서 다른 종목도 찾아봤습니다. 축구처럼 팀스포츠이고, 정규리그가 있는 쪽으로요.

 

  지난 시즌 기준으로, 최상위 리그 하나로 좁혀서 봤습니다.

 

  축구 - EPL 일정: 2021년 8월 ~ 2022년 5월

: 올해 5월 셋째 주 쯤에 끝나서 9개월이 조금 넘습니다. 여기에 챔스 결승까지 진출하면(리버풀) 일정이 1주일 추가...

 

  농구 - NBA 일정: 2021년 10월 ~ 2022년 4월

: 정규시즌은 6개월이 조금 안 되고, NBA 파이널은 6월 중순에 끝났습니다. 다 합쳐도 8개월 정도고, 플레이오프가 진행될 수록 소수만 살아남습니다.

 

  야구 - MLB 일정: 2021년 4월 ~ 2021년 10월

: 정규시즌은 6개월을 조금 넘고, 월드시리즈까지 합치면 7개월 남짓입니다.

 

  미식축구 - NFL 일정: 2021년 9월 ~ 2022년 1월

: 정규시즌은 4개월로 많이 짧습니다. 야구처럼 플레이오프 기간은 1개월 정도라 합쳐도 5개월입니다.

 

  배구 - 이탈리아 수페르레가 일정: 2021년 10월 ~ 2022년 5월

: 축구처럼 배구도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있는데 리그와 동시에 진행됩니다.

 

  아이스하키 - NHL 일정: 2021년 10월 ~ 2022년 4월

: 지난 시즌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일정이 1주 ~ 2주 지연되었는데, 그걸 빼면 6개월 정도입니다. 다만 플레이오프는 2개월 동안 진행되어서 도합한다면 8개월입니다.

 

  핸드볼 - 독일 분데스리가 일정: 2021년 9월 ~ 2022년 6월

: 그나마 축구랑 정규시즌 일정 기간은 비슷합니다. 다만 핸드볼은 빡빡하게 일정을 잡으면 이틀에 1번씩 경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강도 면에서는 축구보다 나은 편입니다. 다만 국제대회 차출은 축구보다 잦아서 더 어려운 면도 있습니다.

 

  그 외에 인도 크리켓 리그인 IPL은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3개월 밖에 안 됩니다. 모터스포츠인 F1은 그래도 8개월로 장기 레이스에 속합니다. 축구 같은 종목과 아예 경우가 아예 테니스나 골프는 12월만 빼고 나머지 1월부터 11월까지 각종 대회가 열리는 종목이기는 합니다만, 골프는 대회 초기 '컷 오프'로 많은 인원이 일찍 짐을 싸고, 테니스는 말할 것도 없이 대회 별로 등급이 있어서 선수들이 중요시 하는 대회가 따로 있죠. 무엇보다 대부분 토너먼트로 진행되어서 탈락하면 체력을 약간 아낄 수 있는 테니스 투어와 달리 20개 팀의 주전 선수들은 시즌 내내 리그에 계속 참여해야 하고요.

 

  덧붙여 축구는 2년에 1번은 월드컵이나 대륙컵이 개최되고, 이러면 휴식 시간이 급격히 짧아집니다. 이러면 신체 향상시키는 일종의 트레이닝은 거의 못하고 쌓인 피로를 줄어주는데 거의 집중하게 되죠. 결론적으로 축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여유 기간이 짧다고 단언합니다.

 

  생전에 요한 크루이프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었서 공유합니다.

 

  "선수들은 지친 채로 월드컵과 유럽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해야 한다. 나는 계속적으로 이 점을 지적해 왔다. 선수가 1년 동안에 60 ~ 65 경기 이상을 소화하게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많은 선수들이 그보다 훨씬 많은 경기를 뛰고 있다. 어떤 나라는 1부 리그에 20팀이나 있다. 18팀이나 16팀으로 줄여야 한다.

 

  또 어떤 나라에서는 컵 대회를 두 개나 치른다. 심지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라운드당 두 경기씩을 치르기도 한다. 컵 대회는 싱글 매치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렇게 해야 축구 열기가 되살아나고, 선수들의 혹사를 방지할 수 있다. 유럽 챔피언스 리그는 2차 라운드부터 조별 리그전으로 하고 있는데, 매 라운드를 옛날처럼 홈 앤드 어웨이 녹아웃 시스템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훨씬 낫다.

 

  기술보다 체력이 지나치게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선수가 지친 상태라면 무엇을 보여줄 수 있겠는가?"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크루이프 말처럼 점진적으로 한 리그의 소속팀을 우선 18팀으로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프랑스 리그인 리그1이 2023-2024시즌부터 18개 팀으로 줄인다고 하는데 환영이고요. 훌륭한 선수들이 혹사 여파로 전성기 때 경기력 못 찾는 경우가 되도록 없으면 좋겠고, 단순히 많은 경기보다는 훌륭한 수준의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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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역대 FIFA 월드컵 결승전 직전 양 팀의 Elo 레이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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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L, MLB, NBA, 그리고 스타1 판의 결승전 Elo만 다루기에는 뭔가 심심해서 축구 쪽에도 살펴봤습니다. 사실 축구의 Elo 자료인 'Clubelo(클럽 Elo)'와 'World Football Elo Ratings(국대 Elo)'의 사이트 자료가 오히려 가장 풍부한데 그냥 넘어가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축구 최고의 대회인 월드컵 결승전을 먼저 다루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유로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Elo도 찾아서 글로 올리겠습니다.

 

https://www.eloratings.net/

 

World Football Elo Ratings

 

www.eloratings.net

 

  자료 출처는 이 사이트입니다. 현재 Elo 레이팅과, 역대 Elo 레이팅을 모두 찾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사이트인 ClubElo보다는 보기 불편하지만 20세기부터 현재까지 100년이 넘는 자료가 모두 나와 있습니다. 또 테니스의 연말 ATP 랭킹 1위를 쳐주는 것처럼 연말 Elo 레이팅 결과도 연도별로 나와 있습니다.

 

  유럽, 남미 등 대륙별로 한정시켜서 볼 수 있고, AFC나 UEFA 등 대륙 연맹 소속 국가대표팀 별로 한정시켜서 볼 수도 있습니다. 월드컵과 대륙컵 등 역대 국가대표 대회 결과 직후 Elo 레이팅도 나와 있는 등 자료가 아주 방대합니다.

 

  총 21번의 월드컵 결승전 직전의 Elo 레이팅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대회 - 우승팀 - 우승팀 Elo - 결과 - 준우승팀 - Elo 레이팅 이렇게 됩니다. 레이팅의 괄호 안 숫자는 결승 직전 Elo가 세계에서 몇 위인지를 나타냈습니다. 결승에서 업셋이 일어나면 대회명이 있는 칸에 붉은색으로, 일어나지 않으면 파란색으로 표시했습니다.

 

  다만 무승부로 기록되는 승부차기까지 간 단 2번의 경우는 따로 색깔을 칠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밀히 말해서 1950년 월드컵은 우승팀을 토너먼트가 아니라 리그로 가렸는데 결승전보다 최종전이라는 말이 맞을 것입니다.

 

 

  가장 최근인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가 결승 직전에 Elo 2위였고, 우승하고 나서야 추가된 +30점 점수로 1위에 올랐습니다. 결승 직전까지 브라질이 1위였습니다. 벨기에에 떨어지고도 2100점이 넘었죠. 진짜 다시 생각해도 카세미루 부상으로 8강 경기에 못 나온 게 천추의 한...

 

  2014년 독일이 역대급 팀이긴 했네요. 여기서 유이하게 2200점이 넘었고, 그리고 우승에도 성공했죠. 1962년 브라질도 우승은 했지만 28점만 추가되어 결승 직후 결과가 2193점으로 2200점에는 못 미쳤습니다.

 

https://blog.naver.com/tahyun1541/220640124581

 

ELO Rating System으로 살펴보는 각종 축구 통계들.

※이번 글은 다소 난잡하고, 설명이 어렵고, 지루할지 모릅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서론이 길어질듯하고, 이...

blog.naver.com

 

  여기서 봤는데, 축구 Elo에서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팀은 Elo가 추가로 100점이 플러스 되어야 홈어드밴티지 보정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1998년 프랑스는 언더독이 아니라 탑독 상태에서 우승한 게 됩니다. 1966년 잉글랜드도 홈어드 점수가 추가되면 탑독이고, 1930년 우루과이와 1978년 아르헨티나도 상대팀과 거의 비슷해지고요. 다만 1978년 아르헨티나는 조작한 거나 다름이 없지만...

 

  1990년 아르헨티나가 역대 결승팀 중 최약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자세한 순위를 찾으려고 했는데 그래프 상으로 아르헨티나보다 위에 있는 팀이 너무 많고 촘촘하게 배치되어 있어서 알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다만 10위에서 한참 바깥에 있다는 건 확실합니다.

 

  반면 우승팀 중에 최약체는 1950년 우루과이네요. 1950년 결승이 가장 심한 업셋인데 자그마치 249점 차이를 극복하고 우루과이가 극적으로 우승했습니다. 여기에 상대팀 브라질이 홈이었다는 것까지 추가하면 349점이나 되네요. 괜히 '마라카낭의 비극'이라고 불리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1950년 월드컵 결승은 미식축구로 환산하면 슈퍼볼 42네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전승 우승이 좌절되고 뉴욕 자이언츠가 언더독 우승을 이뤘죠. 그나마 슈퍼볼 42도 결승 직전 Elo 격차가 211점이라 마라카낭의 비극보다는 낫지만...

 

  전체적으로 Elo에서 앞서는 팀이 그대로 우승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몇 달 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반복될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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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IFA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 32팀 조편성 결과(+16강 진출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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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1: 카타르(AFC),

브라질(CONMEBOL),

벨기에(UEFA),

프랑스(UEFA),

아르헨티나(CONMEBOL),

스페인(UEFA),

포르투갈(UEFA)

포트 2: 멕시코(CONCACAF),

네덜란드(UEFA),

덴마크(UEFA),

독일(UEFA),

우루과이(CONMEBOL),

스위스(UEFA),

미국(CONCACAF),

크로아티아(UEFA)

포트 3: 세네갈(CAF),

이란(AFC),

일본(AFC),

모로코(CAF),

세르비아(UEFA),

폴란드(UEFA),

대한민국(AFC),

튀니지(CAF)

포트 4: 카메룬(CAF),

캐나다(CONCACAF),

에콰도르(CONMEBOL),

사우디아라비아(AFC),

가나(CAF),

UEFA 플레이오프 승리팀{(스코틀랜드 vs 우크라이나) vs 웨일스},

AFC–CONMEBOL 승리팀{(UAE vs 호주) vs 페루},

CONCACAF–OFC 승리팀(코스타리카 vs 뉴질랜드)

UEFA 소속: 13팀(유럽)

CONMEBOL 소속: 4.5팀(남미)

CAF 소속: 5팀(아프리카)

AFC 소속: 4.5팀(아시아)

CONCACAF 소속: 3.5팀(북중미)

OFC 소속: 0.5 팀(오세아니아)

  여기에 개최국인 카타르까지 합쳐서 총 32팀이 월드컵 트로피를 놓고 경쟁합니다. 다음 월드컵인 2026년 캐나다-미국-멕시코 월드컵은 48개팀으로 대폭 확대되어서 우리가 아는 32팀의 월드컵은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원래는 유럽 13개 팀이 진출을 확정지어야하는데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6월로 연기되었고, 정확한 날짜도 아직 미정입니다. 사태가 장기화되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우크라이나도 어쩔 수 없이 실격시키고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의 영연방 매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대한민국으로서는 피파 랭킹 62위 및 4포트였던 러시아 월드컵 때와 다르게 현재 29위로 3포트에 올라와 있습니다. 12년 전인 남아공 월드컵 이후로 대표팀 분위기가 가장 좋습니다. 2014년, 2018년 모두 가까스로 아시아 최종예선을 통과했고 여론도 대표팀에게 차가웠는데, 이번에 수월하게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으며 기대가 큽니다.

조 편성 결과는 이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B조의 한 자리는 {(스코틀랜드 vs 우크라이나) vs 웨일스}

D조는 {(UAE vs 호주) vs 페루},

E조는 (코스타리카 vs 뉴질랜드) 중 하나입니다.

  16강 진출 예상을 해보자면,

 

  A조는 네덜란드와 세네갈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남아공 때를 제외하고 개최국이 16강에는 올라갔지만 이번 카타르는 힘들어 보입니다.

  B조는 잉글랜드, 이란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아직 1자리가 확정이 안 났지만, 충분히 이란이 잉글랜드 빼면 조 2위는 노려볼만 합니다. 그나저나 B조 잉글랜드와 A조 네덜란드 조 편성 운이 좋네요.

  C조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멕시코 조별예선 포스는 누구나 아는 거고, 폴란드는 아르헨티나가 있으니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D조는 프랑스, 덴마크의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누가 되어도 저 2팀이 너무 강력하네요. 그나저나 프랑스와 덴마크는 지난 대회에 이어서 또 만났네요.

  E조는 독일, 스페인의 무난한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2강 2약 조네요.

  F조는 벨기에, 크로아티아의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이변이 발생한다면 F조가 벌어질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그래도 정배대로 맞추겠습니다.

  G조는 브라질, 스위스의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브라질이야 설명이 필요 없고 스위스는 멕시코 만큼은 아니지만 16강은 꾸준히 가서 이번에도 할만 한 것 같네요.

  H조는 포르투갈, 우루과이의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우리나라가 들어간 조라 심경이 복잡한데, 일단 가나 제끼고 조 3위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포르투갈 이외의 다른 1포트 국가들과 우루과이 이외의 다른 2포트 국가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그나마 나은 조 편성이라고 평가합니다. 아무튼 아시아 국가들에게 있어서 세계의 벽은 높죠.

  개인적으로 아직 확정이 안 된 3자리를 제외하고 29개 국가들의 월드컵 파워 랭킹을 매겨보겠습니다.(현재 조 편성의 난이도는 되도록 고려 안 했습니다.)

1티어: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2티어: 독일, 아르헨티나,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3티어: 네덜란드, 세네갈, 덴마크,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스위스

4티어: 세르비아, 멕시코, 카메룬, 폴란드, 에콰도르

5티어: 모로코, 캐나다, 미국, 대한민국, 일본, 이란

6티어: 가나, 카타르,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

대략 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TOP 3 국가들은 고민이 1도 안 되었고 2티어까지는 쉬웠는데 3티어부터가 애매했네요.

월드컵이 월드컵인지라 여러 관심사가 있습니다.

  1.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여부

-> 이건 당연한거죠. 우루과이나 포르투갈 중 한 팀이 3승으로 확실히 평정하고 조 2위는 그렇게 이변이 아니라고 봅니다.

  2. 21세기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잔혹사가 진행 중인데, 과연 프랑스는?

-> 지난 번 독일, 지지난 번 스페인의 몰락, 그 이전의 이탈리아의 길을 갈지 궁금합니다. 그 전력으로 프랑스가 조별 광탈할까 싶은데 공은 둥글고 축구가 변수가 많은 스포츠라... 설마 저 조에서 탈락하지는 않겠죠.

  3. 메시와 호날두의 월드컵 Last Dance, 그 결말은?

-> 둘 다 진짜진짜 마지막 기회입니다. 어느 쪽이든 캐리해서 우승하면 축구의 GOAT로 대접받기 충분하다고 보는데, 그래봐야 우승 확률을 둘이 합쳐봤자 20%도 어림없을 것 같네요. 포르투갈은 전력은 좋은데 감독 때문에 기대가 안 되고, 아르헨티나는 4강에 멈출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합니다. 조별리그야 둘 다 괜찮은 조에 걸린 것 같고요.

  4. 이번에도 유럽의 월드컵 우승?

-> 2002년 브라질 우승 이후 남미 축구가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우승이 문제가 아니라 4강 4유럽 국가들일 때도 있었고 그 이후 결승에 올라간 남미 국가가 2014년 아르헨티나가 전부입니다. 결국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둘 중 하나가 해줘야 하는데, 그래도 브라질에게 기대가 큽니다. 마르퀴노스, 네이마르, 카세미루, 비니시우스, 알리송 등 전력이 차고 넘치죠.

5. 지난 대회 자존심을 구긴 아프리카 팀들, 이번에는 어떨까요?

가나가 꾸준히 16강을 간 적이 있었고, 브라질 월드컵 때는 나이지리아와 알제리가 토너먼트에 올라갔는데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는 전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습니다. 과연?

 

6. 벨기에와 캐나다의 최종 성적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실로 오랜만에 진출한 캐나다가 어떨지 기대됩니다. 멕시코도 제치고 북중미예선 1위를 차지했죠. 그리고 벨기에가 궁금합니다. 이번에 브라질에게 FIFA 랭킹 1위를 내줬지만 적지 않은 시간 랭킹 1위에 머물렀죠. 이번에 4년 전 처럼 좋은 성적을 낼지 궁금합니다. 최근 2차례의 유로에서는 실망스러웠는데 월드컵에서는 다를까요?

  우리나라 H조는 이야깃거리가 많네요. 우루과이는 2010년대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한민국, 가나를 토너먼트에서 모두 떨어뜨린 역사가 있고, 대한민국과 가나는 역대 전적이 3대3 동률인데 이번에 깨질 가능성이 크고, 대한민국 벤투 감독은 모국을 상대하는 입장이네요. 그리고 애증의 호날두...

  목에 칼을 걸고 우승팀 한 팀만 고르라면 필자는 브라질을 선택하겠습니다. 어차피 단판제인 월드컵이라 찍는 심정으로 선택한 마음이 강하지만, 이번에 브라질이 높이 올라갈 것 같아요. 세간의 평가보다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를 높이 평가하는 점도 있고요.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일본과 사우디는 꿈도 희망도 없고, 우리나라랑 이란도 힘든데 그래도 이란이 16강 가능성은 그나마 나아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조편성을 다시 보니 최고의 승자는 네덜란드가 확실합니다. 2포트로 편성되어서 1포트 카타르 만나고 조 1위만 확정지으면 이란, 미국 등이 16강 상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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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역대급 이적 시장 - 호날두 맨유 컴백 임박, 음바페 레알 이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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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해외축구 이적시장 한 장 요약)

  우선 이번 해외축구 소식을 들으며 매 순간 재미있네요. 라모스, 돈나룸마, 메시 자유계약 3인방이 PSG로 이적하고, 그릴리쉬가 이적료 1억 파운드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하고, 케인은 토트넘에서 맨시티로 가는 듯 하다가 결국 계약 기간 때문에 못 가게 되었고, 세리에A MVP 루카쿠는 첼시로 가고 축구 소식이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13&aid=0000124666

 

호날두, 유베 훈련장 도착 '1시간 30분' 만에 떠났다...이적 임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는 오전 8시 20분경 유벤투스 훈련장에 도착했고, 한 시간 30분 후에 떠났다. 유

sports.news.naver.com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39&aid=0002155481

 

맨유, 호날두 영입 임박... 맨시티 제쳤다 (英 텔레그래프)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가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행선지가 친정 맨유로 급 변경됐다.맨유 출신 호날두가 라이벌 맨시티로 이적한다는 소식에 축구계가

sports.news.naver.com

 

  우선 호날두부터. 지금 맨시티로 간다, 맨유로 간다 말이 나오고 있죠. 우선 처음에는 맨시티 이적이 유력해보였는데 반전되는 상황을 보면 12년 만에 맨유 복귀로 기울어지는 것 같습니다. 우선 호날두의 이적료 건이나 주급이 유지되는가, 삭감하는가가 문제일 뿐 유벤투스를 떠나는 건 확정되었습니다. 이미 토리노를 떠나 리스본에 도착했다는 뉴스를 볼 수 있네요.

  사실 피를로 같은 감독을 선임한 유벤투스를 선임한 걸 보면 호날두가 나가고 싶어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연속 우승도 큰 차이로 뺏기고 하마터면 챔스권(4위) 바깥으로 밀려날 뻔했죠. 알레그리가 다시 유벤투스 감독으로 오긴 했는데, 알레그리와 함께한 유벤투스 첫 시즌 호날두가 2선에 내려오는 모습을 좀 보였고 개인 득점 로우 시즌이라 호날두 입장에서 달갑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아무튼 맨유로 복귀하면 호날두와 카바니 or 그린우드 투톱이 함께 뛰는 모습이 나오고, 미들진이 포그바, 프레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맥토미니 이렇게 되려나요. 근데 맥토미니가 최근 큰 부상을 입었는데 맨유 3선이 괜찮을까 의문이 듭니다. 사실 현재 호날두도 그렇고 갑작스러운 메시 이적도 그렇고 맨시티로 가는 게 커리어에서 나은 선택으로 보이는 데 살짝 아쉽긴 합니다. 맨시티도 그릴리쉬에 오버페이하는 것보다 확실한 스코어러가 필요해 보이고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68&aid=0000786192

 

줄줄이 초대형 이적…메시 이어 호날두, 음바페까지 이동 예정

킬리안 음바페.AFP연합뉴스[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여름이 이어지고 있다.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유난히 빅네임들이 많이 이동하고 있다. 최대 이슈는 리오넬 메시의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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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음바페. 역시 계약이 1년 만 남았으니 결국 PSG가 판매하는 걸로 귀결될 듯 합니다. 아무리 PSG가 막대한 자금력이 있다고 해도 주급 규모에 한계가 있고, 자유계약으로 보내는 것보다 당장 막대한 이적료를 확보하는 게 낫다고 판단할 만 합니다. 음바페 본인이 PSG와 재계약할 의사가 없어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레알 마드리드로 가면 이적료가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예전에 모나코에서 PSG로 갈때 180m가 나왔는데 이번에도 그 만큼 나올 것 같습니다. 메시랑 음바페가 한 팀에서 같이 뛰는 그림을 기대했는데 없던 일로 되었네요. 어째 PSG가 이번에도 4강 이하에서 탈락하면 젊고 빠른 음바페의 빈자리가 느껴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근데 호날두 EPL 이적도 그렇고 앞으로 오랜 시간 EPL이 유럽 리그 압도적인 제1의 리그로 군림할 것 같네요. 자본력이든, 슈퍼스타들 비중이든 다른 리그에 비해 압도적인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세리에A는 지난 시즌 베스트팀 수상자들 중 루카쿠(MVP), 호날두(베스트 공격수), 로메로(베스트 수비수), 돈나룸마(베스트 골키퍼)가 다 떠나가면서 인재풀 면에서 허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축구에 화제성이 넘쳐나네요. 비단 축구나 호날두/음바페에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어느 분야든 스포츠에 손꼽히는 선수가 사적으로 원하는 팀, 스쿼드 좋은 팀에 이적하려고 하는 건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봅니다. 선수로서 우승 트로피든, 드림 클럽이든, 훌륭한 동료를 원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 믿습니다. 의리로 그저그런 팀에 희생하는 것보다 계산적으로 이적해서 우승 반지를 끼는 게 후대에 더 좋은 선수로 기억될 확률이 넘사벽으로 높습니다. 우승 트로피 가지고 트집잡는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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