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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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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33)
[해외축구] 제가 생각하는 메시 vs 호날두 시즌별/대회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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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축구계의 쌍두마차를 넘어 전세계 스포츠의 쌍두마차라고 해도 무방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한 번 비교해봤습니다.

  참고한 자료는 이렇게 됩니다.

http://xtrahistory.blogspot.com/2013/01/Competition-Level.html

 

The Footballers Evaluation Result

** Update for complete 2020 - 2021 season I.   Introduction and Historical Ranking Review       The football game is the sports ...

xtrahistory.blogspot.com

 

  'Dearman'이라는 사람의 블로그로 논문 수준으로 축구를 연구한 자료가 많습니다. 메날두 이외에도 역대급 축구선수들의 대회나 클럽 시즌 등급을 매기는 등 상세하게 분석한 면이 많아서 축구 덕후에게 추천하는 사이트입니다.

https://erubik.xyz/esm/player.php?id=Lionel_Messi

 

ESM team of the month

Lionel Messi81 times in ESM team of month and 12 times in ESM team of season

erubik.xyz

https://erubik.xyz/esm/player.php?id=Cristiano_Ronaldo

 

ESM team of the month

Cristiano Ronaldo51 times in ESM team of month and 9 times in ESM team of season

erubik.xyz

  ESM 베스트 11으로, 이는 대부분 발롱도르 투표권을 가진 유럽 10개 메이저 스포츠 언론사 기자들의 투표로 만들어지는 베스트 11입니다. 매달 유럽 베스트 11을 매기고, 몇 달 뽑혔느냐에 따라 시즌별 베스트 11도 발표합니다. ESM 베스트가 완벽한 자료는 아니지만 인기 투표로 만들어지는 UEFA/FIFA 베스트 11보다는 훨씬 신빙성 있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https://1xbet.whoscored.com/Players/5583/Show/Cristiano-Ronaldo

https://1xbet.whoscored.com/Players/11119/Show/Lionel-Messi

https://blog.naver.com/mgomez33/221442512945

 

DBS 칼초의 스페인 라리가 선수 평점, 시즌별(2004/05~2017/18) TOP 3

* 'DBS 칼초'는 이탈리아 사이트로, 각국 축구 리그 선수들의 미디어 종합 평점을 제공합니다. * 아래 ...

blog.naver.com

 

  그 밖에 DBS 칼치오 평점, 마르카나 아스 같은 언론사들 평점, 공격수들 한정해서는 볼 만한 후스코어드 평점을 어느정도 참조했습니다. 또 MVP나 베스트 11 같은 수상 경력도 고려했고, 팀 성적도 약간은 감안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 리그 - 월드컵 - 대륙컵 순서대로 정리했으며, 간단하게 누가 우세했다고 생각하는지 썼습니다. 범위를 어느 시점부터 시작해야 하나 고민했다가 2006 월드컵 & 2006-2007 시즌부터 잡았습니다. 다만 국대는 호날두 2004 유로까지 포함했습니다. 약간의 코멘트를 넣은 부분도 있고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다르게 표시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2006-2007 호날두 우세

2007-2008 호날두 우세

2008-2009 메시 우세

------------------------------------------------------------호날두 레알 이적 ---------------------------------------------------

 

2009-2010 메시 우세

2010-2011 메시 우세

2011-2012 메시 우세

2012-2013 호날두 우세

2013-2014 호날두 우세

2014-2015 메시 우세

2015-2016 호날두 우세

2016-2017 호날두 우세

2017-2018 호날두 우세

어째 팀 성적이 좋은 만큼 메시 호날두의 활약상도 높아졌던 것 같네요.

--------------------------------------------------호날두 유벤투스 이적 --------------------------------------------------------

2018-2019 메시 우세

2019-2020 메시 우세?

2020-2021 평가 보류...

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은 평가하기 힘드네요...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우세 7시즌, 메시 우세 6~7시즌

 

각 리그(EPL, 라리가, 세리에)

 

2006-2007 호날두 우세

2007-2008 호날두 우세

2008-2009 메시 우세

맨유 호날두 시절 둘이 발롱도르 포디움 안에 들었던 세 시즌 중에, 2008-2009 시즌은 호날두가 리그에서 로우 시즌이었죠.

-------------------------------------------------------------호날두 레알 이적 --------------------------------------------------

2009-2010 메시 우세

2010-2011 메시 우세

2011-2012 메시 우세

2012-2013 메시 우세

2013-2014 호날두 우세

2014-2015 메시 우세

2015-2016 메시 우세

2016-2017 메시 우세

2017-2018 메시 우세

---------------------------------------------------------호날두 유벤투스 이적 -------------------------------------------------

2018-2019 메시 우세

2019-2020 메시 우세

2020-2021 메시 우세

각 리그: 메시 우세 12시즌, 호날두 우세 3시즌(2005-2006 시즌 우세한 걸 쳐줘도 4시즌이네요.)

 

월드컵

2006 월드컵: 호날두 우세

- 메시가 축구계를 지배하기 전이라 중용을 못 받긴 했습니다만...

2010 월드컵: 메시 우세

- 메시가 실망스러웠지만 호날두보다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2014 월드컵: 메시 우세

- 설명 생략합니다.

2018 월드컵: 호날두 우세

- 호날두 스페인전 역대급 헤트트릭 만으로도...

 

대륙컵(유로, 코파 아메리카, 네이션스리그)

호날두 2004 유로 vs 메시 2007 코파 아메리카: 메시 우세

메시 코파 중에 2007년 대회는 주목 못 받는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호날두 2008 유로 vs 메시 2011 코파 아메리카: 호날두 우세

둘 다 8강 탈락인데 호날두가 떨어진 독일전 제외하고 다른 경기는 아주 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독일전에도 나름 1어시 했었고...

호날두 2012 유로 vs 메시 2015 코파 아메리카: 호날두 우세

호날두 네덜란드 전, 체코전 캐리로 호날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호날두 2016 유로 vs 메시 2016 코파 아메리카: 메시 우세

16년도 유로 우승했지만 기복이 심했던 호날두와 다르게 코파 아메리카에서 메시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았다고 생각해서 메시가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승부차기 실축한 결승전에서도 한 명 퇴장시키는 활약이 있었고...

호날두 2019 네이션스리그 vs 메시 2019 코파 아메리카: 호날두 우세

18 월드컵과 더불어 19 코파는 메시 국대 암흑기였죠. 반면 호날두는 네이션스리그긴 하지만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죠.

호날두 2020 유로 vs 메시 2020 코파 아메리카: 메시 우세

드디어 메시가 국대에서 우승을 했죠. 활약도 결승전 제외하면 괜찮아서 MVP 수상. 물론 호날두도 유로에서 골폭풍 몰아치면서 분투했지만 일찍 탈락한 게 아쉽네요.

총평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약간 우세

각 리그: 메시 압도적인 우세

월드컵: 메시 우세

(호날두 2010, 2014 월드컵에서 너무 저점을 찍은 게 걸리네요.)

 

대륙컵: 호날두 우세

(유로랑 코파 아메리카 대회 경쟁 차이가 있으니까요.)

 

이 정도로 말하고 싶습니다. 어째 쓰다보니 대륙컵 부분에서 비교하기 애매해서 글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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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RIP] 레전드 게르트 뮐러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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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cbayern.com/en

https://www.yna.co.kr/view/PYH20210815123200007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 1위' 레전드 게르트 뮐러 별세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독일 축구 '레전드' 공격수 게르트 뮐러가 15일(한국시간) 사망했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뮐러가 오...

www.yna.co.kr

 

  축구 역사의 역대급 레전드가 세상을 떠났네요.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 레전드를 기억하기 위해 검은색 배경이나 아이콘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수 시절 역대급 골잡이로 수많은 커리어를 이룩하고, 2015년부터 알츠하이머 병을 앓고 있었는데 결국 별이 되셨네요.

 

 

  위중하신 상태에서 지지난 시즌 뮌헨이 트레블을 달성한 것과 지난 시즌 레반도프스키가 분데스리가 새 기록(단일 시즌 41골)을 달성하는 모습을 기뻐하셨으며 보셨을지 모르겠네요. 메시가 2012년 자신의 단일 년도 최다 골을 깼을 때 축하해줬는 데 2015년부터 하필 알츠하이머 병에 걸리셨으니...

레전드의 명복을 빕니다.

 

게르트 뮐러 커리어

1967년, 1969년 독일 올해의 선수상

1970년 발롱도르, 월드컵 득점왕

1972년 유로 우승, 득점왕

1974년 월드컵 우승

분데스리가 4회 우승

분데스리가 7회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 2회 수상

유러피언컵(현재 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

유러피언컵 4회 득점왕

포칼컵 4회 우승

포칼컵 3회 득점왕

총 득점 793경기 735골

분데스리가 통산 최다 득점자, 바이에른 뮌헨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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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재계약 불발 및 PSG 행 거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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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1/08/06/IKJYVEXZ6ZGLHSQJLB6I5MLBFU/

 

바르사, 메시와 이별 공식 발표..."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 [공식발표]

바르사, 메시와 이별 공식 발표...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 공식발표

www.chosun.com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39&aid=0002154585

 

'카타르 왕족 피셜' "협상 끝났다, 곧 발표…축구신 행선지 결정

[스포탈코리아] 축구의 신을 영입하는데 왕족이 나섰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관련이 큰 카타르 왕족이 리오넬 메시(34) 영입을 기정사실로 했다. 카타르 왕족으로 알려진 셰이크 타밈 빈 하마디

sports.news.naver.com

https://www.youtube.com/watch?v=-DUygOXvMBk

 

 

결국 한 클럽의 역대 최고 선수가 이렇게 떠나네요.

 

  메시의 FC 바르셀로나 마지막 시즌은 2020-2021시즌으로 끝났습니다. 메시가 기존 연봉에서 30%까지 줄여주었는데도 바르셀로나는 돈을 맞춰줄 수 없었고, 한국 시간으로 8월 6일 새벽에 바르셀로나 구단 측은 라리가 사무국의 경제적인 규제로 메시와 재계약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시에게는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고 그의 행운을 기원한다는 발표도 있었죠.

 

 

  바르셀로나 공식 SNS들, 유튜브에서도 메시와의 추억을 기리는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그를 가리켜 Greatest Of All Time이라는 찬사도 곁들어 있었고요. 아무튼 메시 이적과 관련되어서 몇 가지 사안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안 1.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현재 라리가에서는 샐러리캡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이 제도가 2013년에 도입된 것으로, 선수단 연봉과 영입 비용은 구단 수입의 70%를 넘지 않는 방식이죠. 구단 수입이 라리가 20개 팀이 각기 다르니 미국식 샐러리캡과는 다릅니다. 라리가 샐러리캡이 아무래도 하드캡 쪽에 가까운 것 같은데, 미국 NFL에서의 샐러리캡은 32개 팀이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금액 상한선을 정해놓고, 선수단 총 연봉이 그 상한선을 절대 넘으면 안 되는 방식이죠. 제도도 다르거니와 미국식 샐러리캡은 빅마켓과 스몰마켓이 돈으로 경쟁이 벌어지는 현상을 방지한다는 점에서도 유럽축구와 차이가 큽니다. 아무튼 이 샐러리캡이 넘어가므로 바르셀로나의 메시 선수 등록 요청을 사무국 측에서는 거절했고, 바르셀로나로서도 메시를 포기한 것입니다.

 

 

  2013년에 시행되었다는 걸로 봐서는 2012년에 문제되었던 말라가 CF의 재정 위기 때문인 것 같네요. 축구 팬들 가운데 기억하실 분들은 많겠지만 2010년 한 중동 부자가 말라가를 인수한 적이 있었고, 어마어마한 오일 머니를 뿌려서 말라가가 2011-2012시즌에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시즌 축구에 싫증났는지 돈을 더 이상 투자하지 않았고, 타 팀과의 이적료 지불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선수단 유지 비용까지 제대로 대지 않았습니다. 결국 라리가 사무국과 스페인 축구협회가 선수단 주급을 일부나마 대신 지급했죠. 이 사태에 학을 뗀 사무국이 결국 샐러리캡을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동 구단주는 부실 경영으로 현재는 구단 경영권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사안2. 바르셀로나 구단의 막장 운영

https://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4430

 

FC 바르셀로나, 재정 끔찍한 상태로 파산 위기 직면 몰려 - 시사포커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부채 상환이 임박한 가운데 파산 위기에 몰렸다.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파산 위협에 맞서면서 은행과 대출기관

www.sisafocus.co.kr

 

  뭐 말할 필요도 없지만 바르셀로나라는 구단이 운영이 총체적 난국이라는 사실은 오래 된 이야기였죠.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도 구단 매출에서 선수단 연봉이 70%나 되었고, 막대한 부채와 파산 위기도 있었죠. 코로나 이후 구단 수익이 급속히 감소하니 문제가 더욱 부각된 것이고요.

  현재 회장인 라포르타의 발표에서는 지난 시즌 수입에서 선수단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110%나 되었고, 메시가 나간 다고 해도 여전히 95%를 차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여전히 25%를 줄여야 하는 형편인 셈이죠. 바르셀로나로서는 메시와의 이별이 어쩔 수 없었고 심하게 말하면 자업자득인 결말인 것입니다. 쿠티뉴, 뎀벨레, 그리즈만 이 실패한 영입생들한테 쓴 돈이 4억 유로 가까이 되었고, 아르투르를 유벤투스에 보내고 피야니치를 받아오는 한심한 트레이드까지 이 구단의 운영을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선수단 급여가 여전히 70%를 한참 넘어가는 상황이니 이번에 영입한 데파이와 아구에로는 여전히 선수 등록도 못 하고 있습니다. 악성 계약이 너무 많아서 선수단 정리도 제대로 안 되고 있고요. 당연하지만 다른 클럽이 바르셀로나에서 주급은 많이 받는데 실력은 기대치의 반의 반도 못 하는 선수들을(특히 뎀벨레, 쿠티뉴) 영입할 리가 없습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몇몇 선수를 남은 이적시장 안에 주급 보조를 어마어마하게 해주더라도 보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 남은 자리를 유스들로 채워야 하는지...

  메이저 스포츠에서 바르셀로나 전 회장 바르토메우 같이 팀 운영을 엉망으로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라이벌 지역인 에스파뇰 출신이니 일부러 팀을 망치는 첩자라고 하는데 차라리 그 말을 믿고 싶어지는 운영이었죠. 저런 사람을 회장으로 뽑은 바르셀로나 소시오들도 책임이 있고요. 몇 번이나 말하지만 필자는 팀스포츠에서 팀이 성공하려면 어떤 선수가 뛰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건 구단주, 단장, 회장 같은 팀의 운영진, 감독은 선수와 운영진보다 밀리는 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조건이 완벽하기는 힘들겠지만 성공하는 지름길은 팀의 선수와 감독을 구성하는 운영진 측이 스포츠를 잘 알고 있는가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한 국가의 스포츠에 영향을 미치는 협회들도 그렇죠.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이 계속 호성적을 내주는 것도 양궁협회가 우리나라 스포츠 협회 가운데 가장 일을 잘하는 게 가장 크다고 단언합니다. 일본 야구를 지배하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도 비슷한 사례죠. 구단주 손정의 씨가 팀을 3군까지 늘리고 야구 인프라는 최신식으로 갖추는 등 투자는 차고 넘치게 해주는 데 불필요한 간섭은 거의 없죠. 결과는 2014시즌부터 2020시즌 중 6번을 우승했죠.(현재 2021시즌은 아직 헤매고 있습니다만) 국가든 단체든 수뇌부가 좋으면 탄탄대로를 걷지만, 나쁘면 백약이 무효라 답이 없습니다.

  사안3. 라리가 사무국이 밀어 붙이는 CVC 투자?

http://apnews.kr/View.aspx?No=1992377

 

英 CVC, 스페인 라리가에 3.6조원 투자…사모펀드 스포츠 투자 본격화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와 레알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AP신문 = 이진성 기자] 영국계 사모펀드(PEF)인 CVC캐피털파트너스(이하

apnews.kr

  영국 회사인 CVC Capital Partners가 라리가 사무국의 동의로 막대한 투자를 시도하는 중입니다. 27억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대출 방식으로 투자해서 구단들에게 배분해주는 대신, 향후 40년간 라리가의 중계권료 중 10%를 CVC가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각각 2억 6천만 유로를 받지만 향후 40년간 10%의 중계권료를 넘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찾아보니 그렇게 되면 매년 아무리 못해도 1,500만 유로를 CVC에 지불해야 하는데 40을 곱하면 최소가 6억 유로입니다. 즉각 받는 돈보다 앞으로 지불해야 하는 돈이 2배가 넘는 사채를 떠앉아야 하는 것이죠. 심지어 40년이 아니라 50년이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아무튼 통과가 된다면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중계권료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빅클럽들일 것입니다. 당연히 레알/바르셀로나는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알은 반대한다는 공식 성명을 내면서 시행되면 법적 고소까지 검토하는 중이죠. CVC와 리그 사무국의 입장에 동의하는 클럽도 많아서(상당수의 하위팀들) 다음 주에 라리가 팀들이 모여 투표한다고 하는데, 과연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리그 회장인 테바스가 CVC에 동의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회장으로서 라리가 중하위권 팀들이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것인지, 리그 방송 기술과 스폰서십에 투자하겠다는 CVC의 제안이 라리가의 전체적인 파이를 늘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테바스는 바르셀로나에게 CVC에 동의하지 않으면 당장의 재정 상황을 돌파할 수 있겠느냐고 은근히 반응을 떠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포르타는 미래의 수익을 포기하느니 메시와의 이별과 당장의 힘든 상황을 감수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마지막. 메시의 미래?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메시가 PSG로 가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고 봅니다. 메시 주급을 감당할 팀들이 PSG와 EPL 일부 팀들 정도죠. 맨시티에서는 최근에 그릴리쉬 영입에 쓴 돈도 있고, 메시는 구단 계획에 없다는 소식도 있죠. 맨시티 감독인 펩과의 인연도 있지만 PSG에서는 동료였던 네이마르, 절친 디 마리아가 있다는 점이 크죠. 감독인 포체티노와 미드필더 파레데스도 아르헨티나 사람이고요.

  메시 입장에서는 바르셀로나에 남는 것보다 PSG로 가는 게 본인 커리어에서는 더 나은 선택지라고 보는데, 그래도 미드필더 지원을 생각하면 맨시티로 가는 게 더 나아보이네요. PSG와 비교해도 메시 입장에서는 맨시티가 볼운반 때문애 내려올 필요도 없이 공격에 더욱 치중할 수 있어 보여요. 감독도 포체티노보다는 펩이 낫고요.

 

 

  결과적으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의 재계약만 믿고 기다려준 메시가 새 시즌을 준비할 시간을 크게 뺏겨서 피해를 봤습니다. PSG 구단주가 현재 카타르의 국왕이고,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가 그의 숙원이라고 하죠. 메시가 2년 계약에 사인할 것이 유력하다고 하는데, 2022-2023 시즌 도중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조금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22-2023 시즌이 끝나면 메시와 2년 계약도 끝나는데, 예전부터 생각했습니다만 카타르 왕실이 월드컵이 끝나고도 PSG에 재정 지원을 계속 유지할지가 의문입니다. 아무튼 PSG 입장에서는 메시를 영입한다면 최대한 빨리 챔피언스리그에 정조준해야 합니다. 자유계약으로 이미 영입한 라모스도 있고, 노장의 1년 1년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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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토트넘 핫스퍼와 4년 재계약(2024-2025시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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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310829

 

[오피셜] 드디어 떴다! 손흥민, 토트넘과 4년 재계약...2025년까지

▲ ⓒ토트넘홋스퍼[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재계약을 발표했다.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 및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재계약을 발표했다.토트넘은 "우

sports.news.naver.com

  토트넘이라는 구단에서 리빙 레전드가 되는 길을 선택했네요.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축구 잘하는 선수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축구 잘하는 선수인 손흥민이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이 2021-2022부터 시작이니 중간에 트레이드 되지 않는 이상 2024-2025시즌까지 토트넘에 뛰게 됩니다.

 

(현재 유럽 클럽의 전력을 어느정도 표시해주는 클럽 ELO 순위입니다. 토트넘은 14위)

  손흥민은 원래 토트넘과 2년 계약이 남아 있었는데, 주급을 논외로 둔다면 사실상 기존 계약에서 2년 계약을 추가로 연장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손흥민이 더 좋은 팀에 가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 싶기는 하지만, 가려고 해도 마땅한 곳이 없었죠. 라리가의 경우처럼 'Non-eu'라고 해서 유럽 국적이 없는 선수들을 3명까지 밖에 보유할 수 없었던 것도 있고, PSG 같은 토트넘보다 윗급의 팀들은 손흥민 자리(윙어)에 이미 더 잘하는 선수가 있거나, 더 어려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가 있거나, 그 밖의 대안 선수가 있는 경우가 있어서 이적이 힘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2년 계약이 남은 만큼 나가려고 해도 토트넘이 헐값에 보내주지 않았을 테고, 코로나 시국이라 수많은 팀들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을 거라 갈 만한 팀들이 마땅치 않았을 것입니다. 손흥민도 92년생이라 적은 나이가 아닌지 오래고 앞으로 전성기가 얼마나 갈지 모르죠.

  사견이지만 손흥민 본인이 재계약 결정을 내린 이유 중 하나가 다가오는 국가대표 무대를 신경쓴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당장 내년에 월드컵이 있고, 또 내후년에는 아시안컵이 열리죠. 혹시 다른 팀 가서 적응 기간을 갖는 것보다 오래 전부터 핵심이 된 토트넘에서 꾸준히 뛰는 게 국가대표 대회를 준비하기 편할 테니까요. 토트넘의 연고지가 런던인 점도 나쁘지 않죠.

참 지난 시즌 리그컵 결승이나 과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아쉽네요. 이제 손흥민이 챔스나 리그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없고, 그나마 컵대회는 변수가 많지만 EPL에 워낙 강팀들이 넘쳐나서 힘들어 보입니다. 다음 시즌에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라는 유럽대항전 3부리그... 에 나가는데 팀이 오로지 EPL에만 집중해서 손흥민이 다시 베스트 11에 들었으면 합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107골을 터트렸는데, 앞으로 4년 동안 17골을 넣으면 175골로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에서 아슬아슬하게 4위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이왕 재계약 했으니 손흥민이 롱런해서 토트넘 구단 역사에 더욱 빛나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다음 아시안컵에 대한민국이 우승해서 손흥민이 멋지게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적인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11명이 뛰는 축구에서 팀 커리어보다 개인 커리어를 훨씬 더 높게 평가하지만 그래도 손흥민의 커리어에 내세울 만한 우승 커리어가 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 단순 축구가 아니라 한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말해도 무방한 선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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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역대 국가대항전 MVP의 발롱도르 순위와 수상자 비교, 그리고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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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는 각각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코파 아메리카는 브라질이 우승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네이마르를 제외한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고, 유로는 예상대로 이탈리아 - 잉글랜드 결승 및 이탈리아 우승을 예상했는데 적중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유로 MVP 타이틀은 4강과 결승에서 승부차기 활약을 보여준 돈나룸마가 가져갔고, 코파 아메리카 MVP 타이틀은 대회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메시가 차지했습니다. 돈나룸마는 골키퍼의 무대라는 승부차기에서 2번의 선방을 보여주었고, 메시는 결승전에서는 기대 이하였지만 4강까지의 활약으로 MVP에 선정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돈나룸마는 유로 우승 이후 거의 확정되었던 행선지인 PSG로 이적했습니다.

  배당률을 보면 올해 발롱도르도 거의 메시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럽 선수들 가운데 지난 시즌 클럽과 유로를 통틀어 확실히 돋보이는 경우가 없었고, 이번 대회 마찬가지로 최고의 활약을 한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결장이 길었죠.

  메시랑 호날두... 여전히 잘하죠. 그런데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온 지금까지도 지배자로 거론되는 걸 보면 어째 90년대생 선수들이 80년대생 선수들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90년대 후반 선수들은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최소한 90년대 초중반 세대들은 골짜기, 과도기 세대로 보이네요.

  아무튼 이번 축구 글에서는 국가대항전 MVP 수상자의 그 해 발롱도르 순위와 수상자를 찾아봤습니다. 다만 발롱도르는 1995년이 되어서야 비유럽 축구선수들에게도 수상 자격이 주어져서, 제가 찾아본 경우는 1996년 이후가 대부분입니다. 펠레를 비롯한 남미 선수들이 월드컵 같은 국가대항전 MVP를 차지했을 때 발롱도르에는 해당사항이 없었죠. 그래서 1995년 이전의 경우에는 월드컵 MVP를 유럽 선수가 차지했을 때만 찾아봤습니다. 참고로 공식 유로 MVP도 1996년부터 시상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폐지된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발롱 순위에 영향이 거의 없는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 최고의 대회인 월드컵은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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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월드컵 MVP: 바비 찰튼

1966 발롱도르: 바비 찰튼

1974 월드컵 MVP: 요한 크루이프

1974 발롱도르: 요한 크루이프

1982 월드컵 MVP: 파울로 로시

1982 발롱도르: 파울로 로시

1990 월드컵 MVP: 살바토레 스킬라치 - 발롱도르 2위

1990 발롱도르: 로타어 마테우스

--------1995년부터 비유럽 선수들에게도 발롱도르 수상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1996 유로 MVP: 마티아스 잠머

1996 발롱도르: 마티아스 잠머

1997 코파 아메리카 MVP: 호나우두

1997 발롱도르: 호나우두

1998 월드컵 MVP: 호나우두 - 발롱도르 3위

1998 발롱도르: 지네딘 지단

1999 코파 아메리카 MVP: 히바우두

1999 발롱도르: 히바우두

2000 유로 MVP: 지네딘 지단 - 발롱도르 2위

2000 발롱도르: 루이스 피구

2001 코파 아메리카 MVP: 아마우도 게바라 - 순위 없음

2001 발롱도르: 마이클 오웬

2002 월드컵 MVP: 올리버 칸 - 발롱도르 3위

2002 발롱도르: 호나우두

2004 유로 MVP: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 - 발롱도르 5위

2004 코파 아메리카 MVP: 아드리아누 - 발롱도르 6위

2004 발롱도르: 안드리 셰브첸코

2006 월드컵 MVP: 지네딘 지단 - 발롱도르 5위

2006 발롱도르: 파비오 칸나바로

2007 코파 아메리카 MVP: 호비뉴 - 발롱도르 9위

2007 발롱도르: 카카

2008 유로 MVP: 챠비 에르난데스 - 발롱도르 5위

2008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0 월드컵 MVP: 디에고 포를란 - 발롱도르 5위

2010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1 코파 아메리카 MVP: 루이스 수아레즈 - 발롱도르 6위

2011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2 유로 MVP: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발롱도르 3위

2012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4 월드컵 MVP: 리오넬 메시 - 발롱도르 2위

2014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5 코파 아메리카 MVP(수상거부) - 리오넬 메시

2015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6 유로 MVP: 앙투안 그리즈만 - 발롱도르 3위

2016 코파 아메리카 MVP: 알렉시스 산체스 - 순위 없음

2016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 월드컵 MVP: 루카 모드리치

2018 발롱도르: 루카 모드리치

2021 유로 MVP: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 발롱도르 ?위

2021 코파 아메리카 MVP: 리오넬 메시 - 발롱도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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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한 것이지만 유로가 코파 아메리카에 비해 확연히 위상이 높다고 봐야합니다. 물론 월드컵과 유로의 차이도 상당하지만요. 만약 메시가 올해 수상에 성공하면 호나우두, 히바우두에 이어 한 해에 발롱도르와 코파 아메리카 MVP를 모두 들어올리는 3번째 선수가 됩니다.(발롱도르를 받은 2015년에 MVP로 선정되기는 했지만 수상을 거부해서 제외)

  물론 전성기 메시, 호날두처럼 국가대항전 MVP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클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서 진즉에 발롱도르 수상을 확정짓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11명이 뛰는 스포츠인 축구에서 선수를 팀 커리어로 판단하는 것보다 대회 MVP나 발롱도르 같은 개인 커리어로 판단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살펴봤습니다.

  다만 MVP라도 활약의 정도가 다르고, 준우승 + MVP를 한 선수가 우승 + MVP는 아니지만 팀의 에이스를 한 선수보다 푸대접을 받는 경우도 있어서 여러 가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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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유로, 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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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부터 유로 8강 경기입니다. 일단 이번 유로 진짜 재밌네요. 골도 많이 터지고, 이변의 결과가 진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 1위 팀이었던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가 16강에서 탈락하고 조3위로 진출한 4팀 중 3팀(우크라이나, 체코, 스위스)이 8강에 오르는 언더독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21세기 유로의 경기당 득점 비율을 살펴보니

 

유로 2000

85골/31경기

평균득점 2.74

 

유로 2004

77골/31경기

평균득점 2.48

 

유로 2008

77골/31경기

평균득점 2.48

 

유로 2012

76골/31경기

평균득점 2.45

 

유로 2016

108골/51경기

평균득점 2.12

 

유로 2020

123골/44경기(아직 7경기 남았습니다.)

평균득점 2.80

 

  유로 2000보다도 골이 더 터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승 후보를 프랑스 - 포르투갈 - 잉글랜드 순이라고 생각했는데 앞의 두 팀은 떨어졌네요. 포르투갈은 호날두, 페페 같은 노장들은 잘해주고 있는데 젊은 선수들이 너무 기대이하였습니다. 특히 벨기에 전에서 찬스를 몇 번이나 날린 조타는 할 말이 없더군요. 프랑스도 조별리그에서 헝가리랑 비기는 결과를 보고 우승은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16강 광탈까지는 예상은 못했네요.

 

  그 외에 놀라운 팀은 덴마크네요. 에릭센이 의식을 잃는 충격적인 사고를 당했음에도 러시아전 - 웨일스전에서 연속으로 4득점 폭풍을 일으킨 장면을 보고 놀랐습니다.

 

  프랑스가 일찍 짐을 싸는 걸 보고 역시 축구는 변수가 많은 스포츠라는 점을 다시 느꼈습니다. 8팀 중 누가 우승해도 놀랍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잉글랜드 vs 우크라이나 / 체코 vs 덴마크 대진에 있는 4팀은 유로 결승 진출을 이룩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예상을 해보자면 이탈리아 vs 잉글랜드 결승 및 이탈리아 우승을 점쳐봅니다.

 

스페인 vs 스위스: 7월 3일 새벽 1시(한국시간)

이탈리아 vs 벨기에: 7월 3일 새벽 4시(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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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vs 덴마크: 7월 4일 새벽 1시(한국시간)

우크라이나 vs 잉글랜드: 7월 4일 새벽 4시(한국시간)

 

 

  한편 남미에서는 코파 아메리카가 2년 만에(실제 계획대로라면 1년만이었지만) 또다시 열렸습니다. 대회를 늘리면 중계권료 등 그만큼 수입이 들어온다고 해도 너무 자주 열리네요. 원래는 유로와 같은 연도인 2020년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때문에 당연히 연기되었고, 결국 2021년에 개최되었습니다. 개최지도 기존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로 변경되어서 우여곡절이 많은 대회입니다.

 

  조별리그 10개 팀에서 8개 팀이 토너먼트로 진출하는 건 지금 생각해도 좀 심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유로 2016부터 바뀐 24개팀 -> 16강 토너먼트 진출 방식도 긴장감이 느슨해졌지만,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 비하면 진짜 아무것도 아니네요. 일각에서 북미 골드컵과 대회를 합쳐야 한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대회도 4년 마다 규칙적으로 개최되었으면 하고요.

 

  아무튼 8강에 올라간 팀들을 살펴보면 1강(브라질) 1중(아르헨티나) 6약(나머지...)으로 보고 브라질 우승 및 아르헨티나 준우승이 그려집니다.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드는 모습도 보고 싶은데 브라질이 있어서 힘들 것 같네요. 네이마르가 8강 탈락(2011), 대회 도중 징계(2015), 리우 올림픽과의 일정 문제로 불참(2016), 부상(2019)으로 코파 아메리카와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 에이스로 들어올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코파 아메리카 8강도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페루 vs 파라과이: 7월 3일 아침 6시(한국시간)

브라질 vs 칠레: 7월 3일 아침 9시(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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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vs 콜롬비아 : 7월 4일 아침 7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 vs 에콰도르: 7월 4일 아침 10시(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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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AFC 소속 국가 레전드들의 유럽 빅리그 베스트 11 선정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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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이 PFA(EPL 선수들이 뽑는 수상) 베스트 11 공격수 3인에 해리 케인, 모하메드 살라와 함꼐 뽑혔었죠. 손흥민이 그 실력으로도 팀 커리어를 쌓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이번 시즌 중요한 개인 커리어를 적립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그 베스트 11은 이번 시즌 소화한 포지션에서 리그를 통틀어 최상급 선수였다는 걸 입증하니까요.

 

  손흥민의 베스트 11 선정을 보고, 현재 AFC 선수들이 유럽 빅리그에서 베스트 11에 선정된 선수들이 몇 명이나 있었나 찾아봤습니다. 리그를 대표하거나 신뢰할만한 언론사나 단체에서 선정한 것만 포함시켰습니다. 시대 역순으로 손흥민부터 베스트 11을 비롯해 그 시즌의 유럽대항전 같은 유의미한 커리어를 함께 넣었습니다.

 

  1. 손흥민 - 2020-2021시즌 EPL

 

 

- 리그 38경기 중 37경기 소화(출전시간 3,125분)

 

- PFA 선정 -> 공격수 부문

 

- 리그 공격포인트 3위

 

- 스카이스포츠 선정 EPL 파워랭킹 4위

 

2. 하세베 마코토 - 2018-2019시즌 분데스리가

 

https://www.mk.co.kr/news/home/view/2019/05/338833/

 

하세베, 獨 ‘키커’ 선정 분데스리가 베스트11…亞 유일 - MK스포츠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일본인 수비수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가 독일 ‘키커’가 선정한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키커’는 분데스리가 결산 특집으로 2

mksports.co.kr

 

 

- 독일 키커지 선정 -> 센터백 부문, VDV(독일 축구선수협회) 선정 -> 수비수 부문

 

- 리그 34경기 중 28경기 소화(출전시간 2,520분)

 

- 유로파리그 시즌 스쿼드 18인 포함 - 미드필더 부문

 

- 전반기 센터백 키커 평가 1위(IK-1), 후반기 키커 평가 5위(IK-5)

 

 

3. 카가와 신지 - 2010-2011 시즌, 2011-2012 시즌 분데스리가

 

 

 

- 2010-2011 시즌, 2011-2012 시즌 독일 키커지 선정 -> 미드필더 부문

- 2011-2012 시즌 VDV(독일 축구선수협회) 선정 -> 미드필더 부문

- 2011-2012 시즌 ESM BEST 11(유럽 주요 언론들의 투표로 선정) -> 미드필더 부문

 

- 2010-2011 시즌 18경기 출전(출전시간 1,371분) + 리그 우승

- 2011-2012 시즌 31경기 출전(출전시간 2,471분) + 리그, 포칼컵 우승

 

- 2010-2011 시즌 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키커 평가 1위(IK-1)

- 2011-2012 시즌 후반기 공격형 미드필더 키커 평가 1위(WK-1)

 

- 2012년 독일 올해의 선수상 4위

 

 

 

4. 해리 키웰 - 1999-2000시즌 EPL

 

 

 

- PFA 선정 -> 미드필더 부문

 

- 리그 38경기 중 36경기 출전(출전시간 3,197분)

 

-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 상(23세 이하 선수에게 수여) 수상

 

5. 차범근 - 1979-1980 시즌, 1985-1986 시즌 분데스리가

 

 

 

- 1979-1980 시즌, 1985-1986 시즌 독일 키커지 선정 -> 공격수 부문

 

- 1979-1980 시즌 31경기 출전(출전시간 2,790분)

- 1985-1986 시즌 34경기 출전(출전시간 3,008분)(시즌 34경기 모두 출전)

 

- 1979-1980 시즌 전반기 외국인 선수 키커 평가 1위(WK-1)

- 1985-1986 시즌 후반기 외국인 선수 키커 평가 2위(IK-2)

 

- 1979-1980 시즌 UEFA컵 우승

 

 

https://en.wikipedia.org/wiki/Vereinigung_der_Vertragsfussballspieler

 

Vereinigung der Vertragsfussballspieler - Wikipedia

The Vereinigung der Vertragsfussballspieler e. V. (VDV) is the professional footballer's union in Germany. It has approximately 1,300 members, playing in the German professional leagues. Nowadays, it is possible that junior footballers at the beginning of

en.wikipedia.org

https://web.archive.org/web/20190330060124/http://www.kicker.de/news/fussball/bundesliga/bl50/200304/startseite.html

 

Bundesliga

Alle wichtigen Neuigkeiten aus Fußball, Formel 1, Olympia, Eishockey, Basketball, Handball, Tennis, Radsport und weiteren Sportarten

web.archive.org

 

 

  (위의 두 사이트는 베스트 11 기록을 찾을 때 참고한 곳입니다.)

 

  공식적으로 인정해줄 수 있는 베스트 11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 밖에도 우치다 아츠토가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팬투표로 뽑힌 적이 있긴 한데 키커, VDV 베스트 11에는 다 빠져서 뺐습니다. 이란의 바히드 하세미안도 03-04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에 있었다는 얘기가 도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아니었고요.

 

  카가와 11-12 시즌은 확실히 아시아 선수 중 역대급 시즌이긴 합니다. 키커, VDV 같은 분데스리가 내부 평가는 물론 유럽 전체 베스트인 ESM에도 선정되었으니까요. 하지만 10-11 시즌은 부상으로 34경기 중 18경기만 나와서 평가하기 애매하네요. 그래도 키커 공식 베스트 11에는 들어서 포함시켰습니다.

 

  손흥민, 차범근 두 레전드는 베스트 11에 들었을 때 뛰었던 리그가 유럽 리그들 중 최고의 리그였으니 그 가치가 높습니다. 특히 후자는 리그에서 베스트 11에 UEFA컵 우승까지 했으니 더욱 굉장하고요. 하세베도 차범근보다는 못하지만 베스트 11에 유로파리그 4강에 갔으니 커리어 황혼기에 훌륭한 커리어를 쌓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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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내일 유로 2020(유로 2021?) 개막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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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국가대표 대회 가운데 월드컵 다음 가는 대회인 유로가 내일 시작됩니다. 개막전은 내일(6월 12일) 새벽 4시의 A조 터키 vs 이탈리아로 시작되고 결승전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됩니다.

  원래는 작년에 열렸어야 했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코로나 사태로 1년 연기되었습니다. 2021년에 열리는 대회이지만 UEFA에서는 '유로 2020'이라는 명칭은 딱히 수정되지 않는 걸로 정했습니다.

 

 

  이번 유로는 한 나라에서만 개최되는 건 아니고, 11개 국가에서 각각 한 도시 씩 분산되어서 진행됩니다. 원래는 13개국에서 개최되기로 했었지만 벨기에의 브뤼셀은 준비 부족으로 개최 자격을 박탈당했고, 아일랜드 더블린은 코로나 사태 해결이 지지부진해서 개최를 포기했습니다.

  11개 도시는 잉글랜드 런던, 독일 뮌헨, 아제르바이잔 바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이탈리아 로마, 덴마크 코펜하겐,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세비야(원래는 산 마메스였으나 세비야로 변경되었습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입니다. 24강 조별리그는 11개 도시에서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8강은 뮌헨, 상트페테르부르크, 바쿠, 로마에서 진행되고, 나머지 7개 도시는 16강 경기의 개최를 맡습니다. 가장 중요한 4강과 결승은 런던에서 치러집니다.

 

 

  조별리그는 6개조에서 4개팀끼리 서로 한 번 씩 경기를 치릅니다. 24팀 중 2/3이 토너먼트에 진출해서 조3위를 차지한 6개팀 중 상위(승점, 골득실 등으로 결정) 4개팀도 16강에 진출하는 시스템이죠.

 

 

  전문가 예측과 배당률은 모두 프랑스의 우승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이 잉글랜드고요.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4강까지 진출하면 그 다음부터 진행되는 도시가 런던이니 개최국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제 예상으로도 우승 후보에 가장 가까운 두 팀은 프랑스, 잉글랜드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는 이탈리아, 포르투갈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유로에서 맹활약 해서 팀을 높은 무대에 올려놓은 선수는 발롱도르에 아주 가까워질 것입니다. 이번 시즌 클럽 축구를 통해 확실히 발롱도르 여론을 형성한 선수가 보이지 않아서, 우승팀의 에이스라면 호사가들이 발롱도르 0순위라고 밀어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조별리그 예측을 해보자면

A조(로마, 바쿠에서 개최) 1위: 이탈리아 2위: 스위스

* 이탈리아가 2018년 10월부터 A매치 무패일 정도로 기세가 좋습니다. 무난히 1위할 것으로 예상하고, 남은 3개팀 중에는 스위스를 예상합니다.

B조(코펜하겐,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 1위: 벨기에 2위: 러시아

* 벨기에가 이번 유로에서 자칫 일찍 탈락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조금 들지만, 그렇다고 덴마크나 러시아가 조 1위를 하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C조(암스테르담, 부쿠레슈티에서 개최) 1위: 네덜란드 2위: 우크라이나

* 우크라이나와 오스트리아 중 고민했습니다. 1위는 웬만하면 개최국 도시에서 치르는 네덜란드가 할 것 같고요.

D조(런던, 글래스고에서 개최) 1위: 잉글랜드 2위: 크로아티아

* 이 조는 예상 순위 정하기가 쉬웠습니다.

E조(세비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 1위: 스페인 2위: 폴란드

* 2014년 월드컵 이후 스페인의 성적이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조 1위는 무난히 할거라고 봅니다. 2위는 조심스럽게 폴란드로...

F조(뮌헨, 부다페스트에서 개최) 1위: 프랑스 2위: 포르투갈

* 독일이 개최국 이점이 있다고 해도 프랑스와 포르투갈 스쿼드가 좋아서 2위 안으로 통과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나머지 조3위로 올라갈 4팀은 예측하기가 힘드네요. 참고로 조별리그를 홈그라운드에서 치르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자국 경기장에서 치릅니다. 다만 한 조에 개최국이 2국가나 있는 B조 덴마크 vs 러시아는 코펜하겐에서, D조 잉글랜드 vs 스코틀랜드는 런던에서 경기를 갖습니다.

  조별리그 거리가 상당한 경우가 E조 팀들(스페인 제외), A조 팀들(이탈리아 제외)인데 이를 관리해야 하는 대표팀의 감독과 코치진들이 골치가 아프겠네요.. 반면 D조와 F조는 바로 옆동네처럼 두 경기장이 정말 가까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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