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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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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박물관 (2)
서울시 중구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관람 후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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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eoulcitywall.seoul.go.kr/content/129.do

 

한양도성

한양도성 웹사이트입니다.

seoulcitywall.seoul.go.kr

 

  예전에 안중근의사 기념관에 갔을 때 기념관 옆에 있던 한양도성유적전시관도 갔습니다. 2013년 ~ 2014년 대대적으로 진행된 유적 발굴조사에서 오늘날 남산 구간의 성벽이 드러났고, 현재 이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남산공원과 남산서울타워 사이에 있습니다. 전시관 옆에 서울과학전시관 남산분관, 서울시 교육청 남산도서관이 이고,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서울역과 회현역을 통해서 가시면 됩니다.

  전시관으로 가는 길에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성곽으로 걸어가기 전에 남산 북측 순환로쪽을 거쳐서 돌아갔습니다. 촬영 당시 늦가을이라 분수대는 작동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서 남산을 조금만 구경한 뒤 다시 유적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한양도성 유적전시관은 신정, 설날, 추석 당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 11월부터 2월까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가 관람시간입니다.

  멀리 남산서울타워가 보입니다.

 야외에 계단석 등 성을 축조할 때 사용한 돌이 길게 쌓여 있었습니다.

  방공호도 보입니다. 다만 관광객이 내부로 들어가지는 못하는 곳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설치된 이 방공호는 태평양전쟁을 앞두고 많은 방공호를 건설했습니다. 통로가 33 제곱미터라고 하는데, 일제 때문에 고생할 선조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성벽을 가까이 둘러볼 수 있는 다리가 따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올라가려는 와중에 유적전시관 팜플렛을 한 장 가져가고 설문조사 이벤트 QR코드가 놓여 있어서 찍었습니다.

  확실히 맨 아래 성돌이 기초석으로 크기가 어마어마하네요. 얼마 전 한양도성박물관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하는 기분도 났습니다.

  평일 기준으로 전시 해설을 유적전시관 안내센터 앞에서 10시, 11시 30분, 14시, 16시에 들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안내판 뒤로 보이는 건물이 안내센터입니다.

  QR코드로 접속한 설문조사 이벤트에 참여하고 한양도성 유적전시관 글자가 박힌 마스크와 배지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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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한양도성박물관 관람 후기 - 우리나라 성 건축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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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seum.seoul.go.kr/scwm/NR_index.do

 

한양도성박물관

 

museum.seoul.go.kr

 

  이번에는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한양도성박물관'에 가서 관람했습니다. 동대문역 지하철 1번 출구나 10번 출구로 나오시면 가실 수 있습니다. 서울디자인지원센터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습니다. 주차 공간이 있지만 넓은 편이 아니라 지하철이나 버스를 통해 오시는 편이 좋습니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에는 휴관입니다.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고, 오전 9시부터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의아한 점이 한양도성박물관 홈페이지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입장 마감이 5시 30분에 끝나는 것으로 나오는데, 필자가 갔을 때 한 장 가져간 책자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하는 것으로 표시되었습니다. 예외로 11월부터 2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1층 상설전시실1부터 먼저 갔습니다. 1396년 조선 태조(이성계) 5년에 한양 도성이 축조되기 시작했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600년 넘게 그 성곽은 우리나라의 문화재로 남아 있습니다.

  상설전시실1에는 대형 스크린으로 한양도성의 역사를 담은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한양도성 성곽은 숭례문, 인왕산, 낙산, 흥인지문, 목면산(남산), 백악 이 6가지 구간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클릭하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기도 있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알 수 있게 영어 설명도 나타나 있습니다.

  한양도성박물관은 역사 덕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박물관입니다. 특히 국사 쪽으로는 말할 필요가 없겠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에는 기획전시실, 물품보관함, 자료실 등이 있습니다. 교육프로그램 목적의 학습실도 있습니다.

  물품보관함이 있고 끝에는 정수기도 있습니다.

  2층의 문화재도 흥미를 자극했습니다. 성의 지도를 보면서 책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 넓은 크기로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탕춘대성이라는 성 이름이 생소했는데, 연산군이 유흥을 위해 북한산 인근에 건설한 '탕춘대'라는 연회장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숙종은 북한산성을 건설하고 몇 년 뒤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잇게 하는 탕춘대성 축성에 착수했습니다.

  탕춘대성의 성문인 홍지문은 일제강점기 때인 1921년 홍수로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홍지문(弘智門)'이라는 현판도 숙종이 직접 썼는데 소실되었고요. 광복 후에도 오랫동안 방치되었는데 1977년 복원되었습니다.

  자료실로 이동하는 도중 지도맞추기 놀이도구와 한양도성박물관 책자를 발견해서 사진 찍었습니다.

  자료실 내 서가에는 수많은 역사책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사와 문화재 관련 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레고로 만들어진 한양도성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자료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하고, 박물관 전체가 문을 닫는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도 휴관입니다.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상설전시실 2와 상설전시실 3이 위치한 공간입니다.

  한양도성박물관에서 사진과 같이 수많은 기록유산을 봤습니다.

  어렸을 때 산과 강을 끼고 있는 곳에 수도를 지정하고 성을 지었다고 배웠는데 그 때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배산임수, 풍수지리라는 말도 있고요.

 

  성의 모형은 3층에도 있었습니다.

 

  망치 같은 도구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돌을 깎고 옮기는 일을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이나 옛날이나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정말 힘든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한양도성박물관은 플래시를 이용한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필자도 플래시를 꺼놓은 채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건축물은 버려지지 않는 이상 유지비용이나 인력이 들기 마련입니다. 당시에는 CCTV나 경보 시스템도 없었으니 많은 순찰 병력을 배치했을 것입니다.

  한양도성의 역사를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리 과정, 개폐 과정, 순찰, 성 관련 기록물 등 소중한 자료입니다.

  변화의 역사도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좋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상설전시실 3 공간으로 이동했습니다.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 시대에 한양도성의 보존도 악재에 직면했습니다. 성벽과 성문의 기능이 사라지고 일제가 여러 벽과 문을 무너뜨렸다는 역사에 서글펐습니다.

  성 건축의 역사는 우리나라 건축의 역사 중에 큰 줄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장식기와가 길게 배치되어있었습니다. 맨 위에 놓여 있는 흥인지문의 장식기와가 압도적으로 컸습니다.

  3층까지 관람을 끝내고 한양도성박물관을 나왔습니다. 1시간이 다소 안 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고 많은 역사 공부가 되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오랫동안 걸어다니면서 한양도성 여섯 구간을 걷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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