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Next Question | '금메달은메달동메달' 태그의 글 목록
250x25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TODAY TOTAL
금메달은메달동메달 (5)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을 종목별로 올림픽을 간단하게 결산해봤습니다.
728x90
반응형

  파리 올림픽 폐막 이후 글을 더 추가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필자의 의견을 첨가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간단한 결산을 해보겠습니다. 당연하지만 본선에도 올라오지 못한 종목이나 선수단 규모가 너무 적은 종목은 제외하겠습니다. 변수가 많고 걸린 메달도 많은 종목인 골프도 예외로 두겠습니다. 비교적 일정이 더 일찍 끝나거나 기억나는 순서대로 써보겠습니다.


 

여자 핸드볼: 첫 경기에서 독일을 잡아내는 대파란을 보여주었지만 그 뒤 4연패로 탈락했고, 조별리그 편성도 안 좋았고 슬로베니아전도 접전 없이 패배한 게 아쉽습니다. 에이스인 류은희 선수가 마지막 올림픽이고 세대교체가 시원치 않습니다. 남자 핸드볼처럼 아시아 최강 자리에서 서서히 내려오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수영: 작년 아시안게임 때를 생각하면 기대이하지만, 우리나라 수영이 완전 볼모지 시절 생각해보면 장족의 발전입니다. 남자 계영에서 6위까지 하는 등 여러 선수들이 준결승이나 결승 무대에서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에이스인 황선우 선수의 부진이 일시적이길 바래야겠죠. 내년 세계선수권과 내후년 아시안게임에서 황금 세대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꺾일 수도 있고 비상할 수도 있습니다.

유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봅니다.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은메달, 동메달 합쳐서 5개의 메달로 리우와 도쿄 때에 비하면 나은 성적입니다. 김민종 선수 등 메달리스트들이 20대 초반으로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기에는 충분합니다. 그러나 다른 체급에서 김원진 선수처럼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의 연령대가 20대 후반 ~ 30세라는 점이 걸리고, 몇몇 체급에서 출전권을 따지 못해 선수단 규모가 축소된 점이 걸립니다.

펜싱: 오상욱 선수의 2관왕과 우승 후보 1순위였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하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성공했습니다. 다만 스포트라이트가 사브르에 몰려있고, 지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남녀 에페 단체 팀이 성적이 낮아진 게 마음에 걸립니다. 만약 펜싱 강국 러시아가 다음 LA 올림픽에 참가하면 과연 좋은 성적이 이어질지 약간 회의적입니다.

양궁: 전 종목 석권, 그야말로 완벽합니다. 작년 세계선수권 부진은 그냥 액땜이었을 뿐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그저 빛...

사격: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3개로 중국 다음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이 정도의 사격 성적을 거둔 전례가 없었고, 런던 때보다도 은메달이 1개 더 많은 결과입니다. 대회 초기 대한민국이 잠깐이나마 종합 순위 1위에 위치해있었던 건 사격 덕분이었습니다. 오예진 선수의 깜짝 금메달과 한국 내전, 반효진 선수의 올림픽 신기록 등 화제가 된 것도 많습니다.

사격 종목에서는 내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작년에 한화 후원이 빠졌고, 새로 들어온 사격연맹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운영 문제 등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정 문제가 심각해서 선수들 포상금 지급도 어렵다고 합니다. 새로운 회장이나 후원사가 부정적인 쪽으로 자리잡으면 이번 올림픽이 일장춘몽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 김원호 선수와 정나은 선수의 은메달이라는 성과가 있지만 썩 좋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합니다. 여자 복식에서는 경기 내용이 졸전이었고, 마찬가지로 메달이 기대되었던 남자 복식도 8강 탈락이었죠. 작년 세계선수권의 대성공도 있었고 기대치가 높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사격 만큼의 내부 문제는 아니지만 안세영 선수가 언해피 메시지를 띄우기 해서 이것도 풀어야 할 숙제고요. 그녀는 당분간 부상으로 투어 대회를 돌지 못하기도 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수습하지 못하면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탁구: 12년 만의 메달 소식으로 역시 선전했습니다. 임종훈 선수의 병역 혜택도 호재고요. 하지만 단식 네 선수 중 두 선수가 1라운드에 일찍 탈락한 게 아쉽습니다.


 

  그 외에 태권도가 금메달 2개, 총 메달 3개로 우리나라의 국기라는 종목에 맞는 성적으로 회귀했습니다. 근대 5종도 동메달 1개로 다소 아까운 결과를 받았고요.

  기대를 모았던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는 반등에 실패하여 메달 획득을 못했습니다. 육상의 경우 리우 올림픽 때는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했고, 도쿄 올림픽 때는 7명의 선수가 출전을,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겨우 3명만 출전했습니다.

  수영 다음으로 가장 많은 메달이 있는 종목이 육상인데 진심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육상 세계선수권 규모도 웬만한 세계선수권보다 주목받는 대회인데 말이죠. 세계 경쟁력과 뒤떨어져 있으니... 한 때 메달 1개씩은 획득했던 레슬링도 마찬가지고요.

  143명의 선수들이 소수 정예처럼 많은 메달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양궁과 사격처럼 아주 성공한 종목이 있는 반면, 반대로 메달이 기대되지 않았던 여러 종목은 심하게 실패했다고 보입니다.

  왠지 LA 올림픽에서는 도쿄 올림픽의 낮은 성적(금메달 6개)과 파리 올림픽의 높은 성적(금메달 13개) 사이의 중간점이라는 성적표가 나올 것으로 예측합니다. 개인적인 기대치를 담아 그 정도 성적만 나와도 필자는 만족하고요.

  도쿄 올림픽 때는 깜짝 메달도 거의 없었고 코로나 여파로 선수들이 적응을 못한 느낌이 강했지만, 파리 올림픽에서는 명승부 끝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승리한 경기가 많았습니다. 해외 외신도 우리나라는 선전해야 금메달 9개라고 예측했는데 이 정도면 진짜 대성공한 대회였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파리 올림픽] 개막 첫 날 출발이 좋네요.(오상욱 선수 금메달, 박하준-금지현 선수 조 은메달, 김우민 선수 동메달)
728x90
반응형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medals?pageType=MEDALIST&sortType=recentMedalEarned

 

 

  개막식 이후 대회 첫째 날인데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27일 오후부터 오늘 28일 오전까지 우리나라의 출발이 기대 이상입니다.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금지현 선수 - 박하준 선수 조가 은메달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 선수가 동메달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video/1201420

 

[SBS] 대한민국 첫 메달! 금지현-박하준 하이라이트 [10m 공기 소총 결승]

스포츠 영상의 모든 것, 네이버 스포츠와 함께 하세요

m.sports.naver.com

  어제 사격 결승에서는 12대 14까지 가는 걸 보고 점수차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그 다음 승점 2점을 내주는 걸 보고 살짝 아쉬웠지만 잘 싸웠다고 감상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때 사격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총 은메달 하나여서 아쉬웠는데 첫째 날에 벌써 은메달이라니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두 선수는 오늘 오후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도 예선부터 재차 시작하는데 응원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nBWYPuCVXo

 

 

  김우민 선수는 예선전 기록을 보고 걱정했는데 결승전에서 기량을 회복해서 다행히 포디움에 들었네요. 예선전 3분 45초 대에서 결승전에는 3초나 당겨서 3분 42초 대로 완주했습니다. 이로써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수영 메달이라는 훌륭한 결과를 안겨주었습니다. 시상식 이후 마지막 50m에는 사지가 타들어가는 줄 알았지만 참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말 고생하셨고 800m 계영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기대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0Gn6cFJLH8

  오상욱 선수는 라이브로 경기 후반부만 봤는데 마음을 졸였습니다.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선수가 6점을 따라오는 걸 보고 식겁했는데 역시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랭킹 1위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석연찮은 판정으로 8강에서 떨어졌는데, 이번 금메달로 훌훌 털어버렸네요.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입니다. 플뢰레 종목에서는 시드니 올림픽의 김영호 선수, 에페 종목에서는 런던 올림픽의 박상영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었죠.

https://www.news1.kr/sports/general-sport/5493317

 

개인전 메달 꿈 끝내 못 이룬 구본길…"한계에 다다랐다"[올림픽]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www.news1.kr

 

 

  한편 국가대표 선수단 주장을 맡은 구본길 선수는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단체전이 더 중요하다는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구본길 선수는 리우 올림픽 때가 적기였는데 정말 아쉽네요. 여담이지만 구본길 선수를 떨어뜨린 튀니지의 페르자니는 결승에서 오상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노장의 라스트 댄스가 개인전에서는 열매를 얻지 못했지만 단체전에서는 금빛 열매를 손에 쥐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schedule

 

  오늘 오후 4시부터 사격, 탁구, 유도, 배드민턴 등의 우리나라 선수들 경기가 있습니다. 탁구에서는 전지희 선수와 장우진 선수의 개인전, 배드민턴에서는 안세영 선수 개인전, 사격에서는 오예진 선수와 김예진 선수의 결승전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오후 6시에는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 경기가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무려 독일을 꺾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 기세를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조별리그에서 2승이면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데, 언더독의 스토리를 최대한 보고 싶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항저우 아시안게임] 신유빈-전지희 팀 21년 만의 한국 아시안게임 금메달!(남자 단식 왕추친 금메달 판젠동 은메달)
728x90
반응형

https://www.youtube.com/watch?v=UrA-QfUr8aY

 

  신유빈 선수와 전지희 선수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성 복식에서 두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4강에서 일본 팀을, 결승에서 북한 팀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모두 4-1로 이기는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4강에서 1게임을 내줄 때, 결승에서 3게임 ~ 4게임에서 듀스까지 갈 때 심장이 쫄깃했는데, 마지막에 월등하게 앞서가고 우승하는 걸 보며 환호했습니다. 연휴 때 TV로 보길 잘했습니다.

  올해 두 선수는 세계선수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고,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복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신유빈 선수는 단식 4강에서 쑨잉샤라는 최종보스가 기다리고 있어서 동메달에 그쳤죠. 동전자 때는 4강에서 쑨잉샤와 왕만유 복식 팀을 이기고도 결승에서 첸멍과 왕이디 팀에게 막힌 걸 보고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 한을 어느정도 풀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우리나라는 탁구 종목에서 금메달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중국에 가로막혔죠. 이번에 중국 복식 팀이 모두 8강에서 떨어진 점이 호재가 되었으나, 금메달을 두 선수가 실력으로 쟁취해서 자랑스럽습니다.

  내년 올림픽에서 단식이든 복식이든 메달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중국 탁구라는 천외천이 있지만 동메달의 가능성은 그렇게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유빈 선수가 앞으로도 우리나라 탁구계를 이끄는 슈퍼스타로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왕추친이 판젠동을 상대로 4-3 풀세트 끝에 우승했습니다. 5게임을 쉽게 내주고 7게임 막판에 무너져버렸습니다. 판젠동은 얼마전 평창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마룽에게 2-3으로 지더니 항저우에서도 시련을 겪네요.

  판젠동은 자카르타 때는 우승했지만 전 대회 인천에서는 쉬신한테, 이번에는 왕추친에게 패배했습니다. 과연 파리 올림픽에서는 우승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아시안게임 2회 우승자 진짜 징하게 안 나오네요. 역시 GOAT로 가는 길은 험난해보입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역대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상 ~ 체육대상 수상자(1990년 ~ 2023년)
728x90
반응형

 

* 필자의 블로그에서 올해의 선수나 MVP처럼 스포츠에서 한 해나 한 시즌에 가장 돋보였던 선수들을 포스팅한 적이 많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주제로 써보겠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Athlete_of_the_Year

 

Athlete of the Year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Award given by various sports organizations Athlete of the Year is an award given by various sports organizations for the athlete whom they have determined to be deserving of such recognition. Definition of "athlete"[e

en.wikipedia.org

 

  * 영문위키를 보니 각 나라별로 거의 모든 종목을 통틀어 가장 빛난 스포츠인을 매년 선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마디로 '올해의 스포츠 선수'인 것이죠. 미국의 경우 SI, ESPY, AP 등 다양한 매체에서 선정하고 있고요. 다만 위키 항목에 대한민국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으로치면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이 그나마 가장 근접한 것 같아 관련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https://www.sports.or.kr/home/010201/0000/view.do

 

http://wushu.sports.or.kr/community/notice/?mode=view&nid=20200713175415982&page=1&field=all&keyword=%EC%88%98%EC%83%81%EC%9E%90

 

대한우슈협회 ::커뮤니티::공지사항

대한체육회 교육복지부-1967(2020.07.13)호와 관련하여 제58회 대한민국체육상 수상개요를 아래와 같이 알려드리오니 시도협회 및 연맹을 경유하여 기한 내에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시상개

wushu.sports.or.kr

 

  * 네이버나 구글을 통해 검색했는데 대한체육회나 대한우슈협회에서 남아있었습니다. 찾아보니 대한체육회 체육대상과 대한민국체육상(그 중 경기상) 자료가 따로 있고 수상자 명단이 서로 차이가 나는데 우선 전자로 봤습니다.

 

  * 대한체육회 체육대상은 2002년까지 최우수선수상으로 남녀 따로 수상했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최우수상으로 남녀 통틀어 한 명에게만 수여하는 걸로 바뀌었고, 2006년부터 체육대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 당연하지만 MVP나 베스트팀 같은 스포츠선수의 개인수상이 꼭 맞지는 않듯이 이 올해의 선수 수상도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대한체육회 입김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고, 동일 년도에 못 받은 선수가 선정된 선수보다 꼭 부족하다는 법도 없으니까요. 그 외에 이 체육대상에서 축구나 몇몇 종목의 선수들은 아예 배제되어 있기도 하고요.

 

  * 연도 순으로 수상하기 직전의 커리어와 함께 쓰겠습니다. 약물 등 문제 많은 몇몇 인물도 있거나, 다른 선수가 체육대상을 받아야 하지 않나 싶은 경우도 있습니다만 모두 국제무대에서 성적을 냈으니 나열해보겠습니다.

 


 

1990년

김종신(레슬링): 스위스 마르티니 세계선수권 자유형 -48kg 부문 금메달

현정화(탁구): 독일 도르트문트 세계선수권 혼성 복식 금메달, 여성 복식 은메달, 여성 단식 동메달

 

1991년

이은철(사격): 소련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50m 소총 3자세 금메달, 아시안게임 50m 소청 3자세 개인전 + 단체전 금메달 2관왕

이장미(양궁): 중국 베이징 아시안게임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관왕

 

1992년

유옥렬(체조): 미국 인대애나폴리스 세계선수권 도마 부문 금메달

문지윤(유도):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선수권 +72kg 부문 금메달

 

1993년

김기훈(쇼트트랙):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1000m, 5000m 계주 금메달 2관왕

조윤정(양궁):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관왕

 

1994년

박장순(레슬링): 스웨덴 스톡홀름 세계선수권 자유형 -74kg 부문 금메달

유선희(스피드스케이팅): 네덜란드 헤이런베인 월드컵 500m 한국 신기록 수립

 

1995년

김혁(유도): 일본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60kg 부문 금메달

부순희(사격): 이탈리아 밀라노 세계선수권 권총 25m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 은메달(한국 선수 최초 사격 세계선수권 금메달)

 

1996년

김윤만(스피드스케이팅): 미국 밀워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종합우승

김희정(펜싱): 프랑스 파리 세계 주니어 세계선수권 에페 부문 개인전 우승

 

1997년

이봉주(육상):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

김경욱(양궁):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관왕

 

1998년

전기영(유도): 프랑스 파리 세계선수권 -86kg 부문 금메달

권은주(육상): 대한민국 춘천 국제 마라톤 한국 신기록 수립

 

1999년

김학봉(역도): 태국 방콕 아시안게임 -69kg 부문 종합 금메달(용상 세계 신기록 수립)

조희연(수영): 태국 방콕 아시안게임 접영 200m 금메달, 한국 신기록 수립

 

2000년

이주형(체조): 중국 톈진 세계선수권 평행봉 부문 금메달

김순희(역도): 그리스 아테네 세계선수권 -75kg 부문 종합 은메달

 

2001년

김영호(펜싱): 호주 시드니 올림픽 플뢰레 부문 개인전 금메달

윤미진(양궁): 호주 시드니 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관왕

 

2002년

연정기(양궁): 중국 베이징 세계선수권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관왕

최은경, 최민경, 주민진, 박혜원, 고기현(쇼트트랙):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 여성 대표팀 5명 공동 수상 - 1000m 은메달, 1500m 금메달 + 은메달 , 3000m 계주 금메달


* 2003년 부터 최우수 선수 1명에게만 수상하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2003년 현희(펜싱): 포르투갈 리스본 세계선수권 에페 부문 개인전 금메달

대한민국 부산 아시안 게임 에페 부문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

 

2004년 이원희(유도): 일본 오사카 세계선수권 -73kg 부문 금메달

대한민국 제주 아시아선수권 -73kg 부문 금메달

 

2005년 유승민(탁구):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 2006년부터 대한체육회 최우수선수에서 체육대상으로 명칭이 달라졌고 지금까지 매년 수상하고 있습니다.

 

2006년 이옥성(복싱): 중국 몐양 세계선수권 플라이급(-51kg) 금메달

 

2007년 박태환(수영): 중국 상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1500m 은메달

카타르 도하 아시안 게임 자유형 200m, 400m, 1500m 금메달 3관왕

 

2008년 장미란(역도): 태국 치앙마이 세계선수권 +75kg 부문 종합 금메달

 

2009년 야구 국가대표팀: 중국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0년 주현정(양궁): 대한민국 울산 세계선수권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관왕

 

2011년 이대명(사격): 독일 뮌헨 세계선수권 50m 권총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10m 공기권총 개인전, 단체전, 50m 권총 단체전 금메달 3관왕

 

2012년 노진규(쇼트트랙): 영국 셰필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우승

 

2013년 진종오(사격): 영국 런던 올림픽 10m 공기권총, 50m 권총 금메달 2관왕

카타르 도하 아시아선수권 10m 공기권총 개인전, 단체전, 50m 권총 금메달 3관왕

 

2014년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러시아 소치 세계선수권 500m 금메달

2012-2013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즌 우승, 2013년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레이스 우승, 세계신기록 4회 경신

 

2015년 박승희(쇼트트랙):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1000m, 3000m 계주 금메달

 

2016년 손연재(리듬체조): 대한민국 제천 아시아선수권 대회 종합우승,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종합우승

 

2017년 구본찬(양궁): 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2관왕

 

2018년 김민석(스피드스케이팅): 일본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1500m, 팀추월 2관왕

 

2019년 임효준(쇼트트랙): 대한민국 평창 동계올림픽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

 

2020년 장준(태권도): 영국 맨체스터 세계선수권 -58kg 금메달

 

2021년 공석

* 이 때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체육대상 수상을 하지 않았습니다.

 

2022년 강채영, 안산, 장민희(양궁): 일본 도쿄 올림픽 여성 대표팀 공동수상 -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 혼성 금메달

 

2023년 최인정(펜싱): 이집트 카이로 세계선수권 에페 부문 단체전 금메달, 대한민국 서울 아시아선수권 에페 부문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은메달

 


  역시 양궁이 8회로 횟수가 가장 많네요. 그 다음이 5회의 쇼트트랙이고요. 공동수상이 2002년, 2009년, 2022년 이렇게 3회 있었습니다. 수상자는 최근 기준으로 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을 부상으로 받게 됩니다.

  국제 대회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인들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장거리 육상] 엘리우드 킵초게와 케네니사 베켈레의 라이벌리 - 1편
728x90
반응형

  (사진 속 선수는 지난 올림픽에서 5000m, 10000m 금메달 수상자가 되어 장거리 육상의 여제로 등극한 네덜란드의 시판 하산입니다.)

  육상은 올림픽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린 종목입니다. 수영도 세부 종목이 워낙 많지만 육상에 비하면 근소하게 부족합니다. 지난 올림픽 기준으로 수영 종목 금메달 35개, 육상은 48개죠. 육상 종목은 경보,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등의 종목도 중요하지만 역시 달리기가 육상을 대표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올림픽 기준으로 100m, 200m, 400m, 그리고 4명 X 100m, 4명 X 400m 계주 종목이 단거리 달리기에 해당되고, 800m와 1500m는 중거리 달리기에 속합니다. 마지막으로 5000m, 10000m, 마라톤은 장거리 달리기고요. 공교롭게도 가장 짧은 100m 달리기와 가장 긴 마라톤 종목은 올림픽의 꽃입니다. 특히 마라톤은 그 이름 자체가 기원전 5세기 말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죠. 근데 올림픽의 창시자 쿠베르탱은 그리스군의 전령이 아테네로 승전을 알리기 위해 약 40km의 거리를 2시간 반에 주파했다는 전설 속의 이야기를 각색하는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여기서 장거리 달리기는 케냐와 에티오피아 같은 아프리카 선수들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국적이 아프리카가 아니더라도 아프리카 혈통의 사람들이 최상위권이고요. 맨 위 사진의 시판 하산도 에티오피아 난민 출신이고, 런던 ~ 리우 올림픽에서 백투백으로 5000m + 10000m를 제패한 영국의 모 파라 역시 소말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역대 마라톤 공식 기록 중 1위부터 25위까지 모두 케냐 선수와 에티오피아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을 정도죠.

 

  위 사진의 케네니사 베켈레(왼쪽)과 엘리우드 킵초게(오른쪽)는 각각 에티오피아와 케냐를 대표하는 스포츠 선수입니다. 둘의 대결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될 만큼 정말 오래되었는데, 확실하게 스타트를 끊은 건 2003년 육상세계선수권대회였습니다.

  이 때 베켈레가 5000m 금메달을, 킵초게가 100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나눠가졌습니다. 하지만 이건 잠깐의 양분이었을 뿐 베켈레의 독주가 시작됩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베켈레는 5000m 은메달 + 10000m 금메달을 손에 넣었지만, 킵초게는 5000m 동메달이 전부였습니다. 그 뒤로 베켈레는 트랙의 절대자로 군림했습니다. 참고로 5000m와 10000m는 트랙을 10바퀴 이상 돌아가며 뛰는 종목이라 트랙 종목이라고 표현하고, 마라톤은 로드, 즉 도로에서 뛰는 종목입니다.

 

 (베이징 올림픽 5000m 종목 메달 시상식 사진입니다. 금메달 - 베켈레, 은메달 - 킵초게, 동메달 선수도 케냐 선수입니다.)

 

2005년 세계선수권: 베켈레 10000m 금메달

2006년 실내육상선수권: 베켈레 3000m 금메달 / 킵초게 3000m 동메달

2007년 세계선수권: 베켈레 10000m 금메달 / 킵초게 5000m 은메달

2008년 올림픽: 베켈레 5000m + 10000m 더블 금메달 / 킵초게 5000m 은메달

2009년 세계선수권: 베켈레 5000m + 10000m 더블 금메달

  그 밖에 들판, 흙길, 초원을 뛰는 '크로스컨트리 달리기' 종목에서도 베켈레는 무적이었습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의 세계크로스컨트리 선수권 대회에서 쇼트 코스(4km), 롱 코스(12km)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제패해서 10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남겼죠.

 

  베켈레는 장기간 5000m, 10000m 종목의 신기록 보유자였습니다. 2004년 세운 5000m의 12분 37초 35 기록은 우간다의 조슈아 쳅테게이(위 사진 속 인물)가 작년에 2초 차이로 경신할 만큼 16년 넘게 유지 되었고, 10000m에서도 2004년에 26분 20초 31이라는 신기록을 만들고 2005년 자신의 기록을 3초 정도 앞당겨서 신기록을 재차 만들었습니다. 역시 이 기록도 15년 넘게 깨지지 않다가 작년에 같은 인물인 조슈아 쳅테게이가 6초 앞당겨서 신기록 보유자가 바뀌었습니다.

  (왼쪽 여성 선수는 장대높이뛰기로 유명했던 러시아의 이신바예바입니다. 오른쪽은 베켈레.)

  베켈레의 압도적인 모습은 메달 이외의 시상식에서도 공인되었습니다. 당시 IAAF(현재 World Athletics)에서 축구의 발롱도르처럼 육상계에서 매년 올해의 선수를 뽑는데, 베켈레는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습니다. 올해의 육상 선수는 달리기 뿐만 아니라 높이뛰기, 창던지기 등 육상의 모든 종목의 선수들 중에서 가장 최고로 빛난 선수를 뽑는 것이라 그 가치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렇게 베켈레는 2000년대 육상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잡았습니다.

  반면 킵초게는 2003년 세계선수권을 빼면 금메달과 인연이 별로 없었습니다. 항상 2위 ~ 5위에 머물렀죠. 물론 이 정도만 해도 세계적인 선수였지만 감히 베켈레에게는 어림도 없었고, 엄밀히 말하면 라이벌조차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둘의 커리어는 2010년대 초반 마라톤 전향 이후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합니다.(2편에서 다음 내용을 쓰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     Trackbacks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