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 관람 포스팅을 추가로 올립니다. <사투리는 못 참지!> 기획전에 방언(사투리)을 직접 조사한 사람들의 자료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 말고도 음성이 담긴 테이프도 있습니다.
방언을 조사하는 사람들은 수첩이나 노트를 갖고 다니며 직접 적기도 했답니다. 옛날 집전화기도 보입니다.
전라도, 충청도와 같이 지역별 방언이 서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연변의 조선족이 살고 있는 곳에 가서 옛 방언을 조사한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에 입장하기 전 문제풀이집을 하나 받았습니다.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문제의 정답을 풀고 출구 쪽 응모함에 넣었습니다. 추첨을 통해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증정했는데 추후에 필자도 받았습니다.
https://www.hangeul.go.kr/exhi/dailyExhibition.do?curr_menu_cd=0102010000
2층의 상설전시실로 내려갔습니다. 상설전시실은 <훈민정음, 천년의 문자 계획>이라는 전시물이 있었고 <훈민정음> 머리말에 따라 7가지 주제의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현재 박물관이 휴관 중인데 호기심이 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의 온라인 전시(VR)을 통해 관람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박물관 2층에 문화상품점과 카페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 주제는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입니다. 한자 대신 쉽고 간편한 스물여덟 개의 글자를 만든 훈민정음의 창제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이 재생되어 있는 곳에서 동영상을 찍고 올려봅니다.
두 번째 주제는 '내 이를 딱하게 여겨' 입니다.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450년에 만들어진 <세종어보> 도장을 구경했습니다.
세 번째 주제는 '스물여덟 자를 만드니' 입니다. 여기서는 한글 활자가 인상적이었습니다. ㅿ, ㆁ, ㆆ와 같이 과거 한글 자모도 있었습니다.
네 번째 주제는 '쉽게 익혀' 입니다. 기존에 한자로 되어 있는 서적을 한글로 번역하면서 널리 보급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클릭하면 서적의 내용이나 번역 과정을 자세히 알 수 있는 버튼도 있었습니다.
의학, 실생활, 기술, 법 등을 한글로 풀어써서 더 많은 백성들이 익힐 수 있도록 모색했습니다.
다섯 번째 주제는 '사람마' 입니다. 신분에 제약이 없이 조선에 살고 있는 모든 이가 한글을 사용해서 서로 대화를 주고 받도록 했습니다.
어떤 스크린에서는 손가락으로 클릭하거나 넘기면서 정조의 글씨를 알 수 있었습니다. 왕의 필체가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 3편에서는 상설전시실에서 찍은 나머지 관람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일상 > 관람 관광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관람 3편입니다.(2층 상설전시실) (0) | 2025.01.13 |
---|---|
서울특별시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관람 1편입니다.(야외 정원, 3층 기획전시실) (1) | 2024.12.26 |
[티스토리 오블완챌린지7] 2024년 10월에 있었던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관람 후기입니다. -2편- (1) | 2024.11.26 |
[티스토리 오블완챌린지6] 2024년 10월에 있었던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관람 후기입니다. (2) | 2024.11.25 |
서울특별시 중구 재일한국인기념관 관람 후기입니다.(한국금융사박물관 5층) (3) | 2024.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