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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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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묘역 (2)
제32회 호국문예 백일장 참가 후기(in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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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nmb.mil.kr/snmb/239/subview.do?enc=Zm5jdDF8QEB8JTJGYmJzJTJGc25tYiUyRjQ5JTJGMzAwNjQyJTJGYXJ0Y2xWaWV3LmRvJTNGcGFzc3dvcmQlM0QlMjZyZ3NCZ25kZVN0ciUzRCUyNmJic0NsU2VxJTNEJTI2cmdzRW5kZGVTdHIlM0QlMjZpc1ZpZXdNaW5lJTNEZmFsc2UlMjZwYWdlJTNEMSUyNmJic09wZW5XcmRTZXElM0QlMjZzcmNoQ29sdW1uJTNEJTI2c3JjaFdyZCUzRCUyNg%3D%3D

 

 

 

 

 작년에 '호국문예백일장'대회 후기를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스케줄이 맞아서 현충원에 가서 대회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올해에도 5월 셋째 주 토요일에 대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회는 현장 접수가 안 되고 온라인으로 미리 신청을 해야 합니다.

 

  구리역에서 이촌역까지 갔고, 경의중앙선에서 4호선에서 갈아탔습니다. 한 정거장만 더 가서 동작역 8번 출구로 나가는 길에 국립현충원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많았습니다. 필자가 정말 존경하는 이회영 선생님의 어록을 보고 바로 사진 찍었습니다.

 

  "인간으로 세상에 태어나 누구나 자기가 바라는 목적이 있다. 이 목적을 달성한다면 그보다 더한 행복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그 자리에서 죽는다 하더라도 이 또한 행복이 아니겠는가."

 

  이회영 선생님의 목적은 대한독립이었겠죠... 지하철에서 읽어보고 숙연해졌습니다.

 

  국립서울현충원의 4계절 별 풍경 사진도 전시되어 있었고, 현충원의 역사와 현황과 의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국립현충원은 서울 뿐만 아니라 대전에도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에 3번째 현충원이 작년부터 조성되는 중이고, 2025년에 완성된다고 합니다.

  정문으로 들어가 충성분수대를 지났습니다. 바로 대회 장소인 현충관으로 갔습니다.

 

  현충관 앞에 접수를 받는 부스가 있었습니다.

 

  처음 인터넷으로 접수할 때 접수증이 안 나와서 의아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문자로 접수번호가 날아왔습니다. 이 접수번호 문자를 부스에서 보여주고 대회용 원고지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접수증이 보이지 않자 당황해서 중복접수를 했습니다. 그래서 접수번호가 2개 왔는데 부스에서 이걸 말씀드리고 하나는 지웠습니다. 작년에는 참가자가 접수증을 출력해서 보여주는 방식이었는데 올해부터 바뀌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현충관 위에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대회 시작이 10시부터인데 필자는 9시 반에 도착했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유품전시관과 호국전시관을 돌아보고 조금 휴식했습니다.

  물병과 현충원 안내지도도 수령했습니다. 원고지는 200자로 12장 묶여 있었습니다.

  10시에 개최사와 애국가 제창, 묵념 등의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대회 주제는 현충관에서 발표되었습니다.

  글 제목과 필자의 이름은 원고지 앞의 표에 쓰는 칸이 있어서 거기다 썼습니다. 원고지에는 내용만 입력했습니다. 집 주소는 경기도 구리시로 적었고 전화번호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작성하는 시간은 오후 3시까지이지만 필자는 오후 12시 30분에 제출하고 나왔습니다. 현충원 공원과 건물 등 곳곳에 앉아서 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필자는 야외에서 썼는데 바람이 자꾸 강하게 불어서 원고지에 더욱 신경써야 했습니다.

  작품을 제출할 때 기념품을 하나 받았습니다. 헌혈캐릭터 이름은 나눔이인데 국립서울현충원 캐릭터 이름은 현이네요.

 

  작년에는 입상에 실패했는데 이번에는 꼭 입상하고 싶은 마음이 강합니다. 이번 호국문예백일장 대회가 끝나고 올해에 또 다른 백일장이나 오프라인 글짓기 대회에 참가할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눈여겨보는 다른 대회 소식을 보면 갈 수 있을지 고민될 것 같네요.

 

  더운 날씨에 다들 건강챙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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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방문 후기 2(호국전시관, 유품전시관, 충성분수대, 현충문, 현충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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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1회 호국문예백일장 참가 후기 글에 이어서 현충원 관람 후기를 계속 쓰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열린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오후 3시까지 작품을 냈습니다. 백일장 대회에서 산문이 아니라 운문을 쓰는 경우도 있어서 빨리 원고지를 제출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필자는 매번 산문을 선택해서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오후 1시 30분 정도에 마무리하고 대회 부스에 가서 작품을 냈습니다.

 

  토요일이라 다른 일이 없었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현충원을 관람했습니다.

 

https://www.snmb.mil.kr/snmb/192/subview.do

 

현충문/현충탑

 

www.snmb.mil.kr:443

 

  현충원에 있는 시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충원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현충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현충관과 호국전시관과 유품전시관 같은 '업무 시설'은 오전 9시 30분부터 문을 엽니다. 이른 아침에 묘역에 참배하는 사람들을 위해 현충원 자체의 문은 일찍 여네요. 묘역은 연중뮤휴로 개방하지만 업무 시설은 공휴일과 12월 ~ 2월 주말에는 개방되지 않습니다.

 

 

 

  호국전시관 1층 중앙에는 불꽃을 묘사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조각상 위의 숫자는 현충원 내에 안장된 호국영령의 수를 나타낸 것으로, 현충원 안장은 계속되기에 숫자는 꾸준히 증가합니다.

  호국전시관 1층의 추모실입니다. 벽에 나라를 위해 투쟁한 위인들의 초상화가 걸려있고 큰 스크린이 있어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을 추모하는 영상이 계속 나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전시관을 아주 자세히는 돌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유품전시관입니다. 1층 중앙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한쪽에 디지털 아카이브 시설과 현충원을 방문한 역대 국가 지도자들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 기준으로 왼쪽으로 더욱 들어가면 영상실이 있습니다. 호국전시관의 영상실과 비슷하게 단체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영상을 시청하기 좋은 시설로 보입니다.

  중앙 계단 벽면에 순국선열들의 역사적 유언이 적혀 있고, '충혼'이라는 한자가 멋지게 보입니다.

 

  2층의 '독립의 장'이라는 전시실입니다. 한국 20세기의 내로라 하는 위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무후선열재단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100명이 넘는 역사적 독립운동가들의 위패가 세워져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기려야 하고, 그 중에서도 필자가 가장 존경하는 위인은 이회영 선생님입니다. 부호 가문에서 태어나셔서 모든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치신 분입니다. 집안의 모든 땅을 팔고 만주로 건너가셔서 삶과 재사늘 독립 운동에 헌신하시고, 일제에게 잡혀 끝내 옥사한 위대한 인생사를 보여주셨습니다. 일제 치하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음에도 국외에서 가난한 삶을 감수하셨고, 실로 우리나라 역사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으뜸인 분입니다.

 

  계속 걸어가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새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6.25 전쟁의 영웅들의 유품이 놓인 전시관입니다. 전쟁 관련 영상이 틀어져 있습니다.

  장성들의 유품을 보여주는 전시관에 이어 장병들의 유품이 놓인 전시관도 유품 전시관 2층에 있습니다.

  2층 중앙에 현충원의 역사적인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짤막한 글과 보기 좋은 사진으로 이해가 쉽습니다.

  2층에 특별전시실도 있습니다.

  작품을 제출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꽤 더웠습니다.

  사방에 길이 있었고, 필자는 '만남의 집'이라는 시설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만남의집에는 카페, 매점, 꽃집, 식당 등이 있는 종합시설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사진만 찍고 그냥 지나친 게 후회되네요.

  정문으로 이동해서 '충성분수대' 사진을 찍었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여기가 진정 현충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충원에는 한옥으로 된 시설이 많고, 숲과 도로가 공존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현충원 시설에서 '장병묘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사진을 찍었는데, 신성한 장소이니 다시 옷상태를 점검했습니다. 현충원에 방문하실 때는 이왕이면 단정한 복장을 갖춰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wCEzXkQrY

 

  현충원에 방문한 5월 21일 토요일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침에 현충원의 현충탑에 방문해서 참배를 했습니다. 다소 떨어진 현충관에서 글을 쓰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환영하는 소리가 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 날 아침에 안보 상으로 정문이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고 많은 군인과 경찰이 순찰했습니다.

  현충문 그늘에 서서 바깥 풍경 사진을 찍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쓰는 방명록이 있는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말을 쓰는 게 적합합니다.

  현충탑 바로 앞에서 사진을 계속 찍었습니다.

  필자도 순서를 지켜서 참배를 했습니다. 분향대 앞에서 묵념을 했습니다.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입니다.

   현충천 구름다리를 통해 다시 현충관 쪽으로 걸어갔고, 올 때 처럼 동문을 통과해서 동작역으로 가서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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