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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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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ATP투어 (5)
[테니스] 2024년 ATP 투어 일정입니다.(그랜드슬램, 파이널스, ATP 1000 500 250, 랭킹 포인트 방식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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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tptour.com/en/tournaments

 

https://en.wikipedia.org/wiki/2024_ATP_Tour

 

2024 ATP Tour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Men's tennis circuit The 2024 ATP Tour is the global elite men's professional tennis circuit organised by the Association of Tennis Professionals (ATP) for the 2024 tennis season. The 2024 ATP Tour calendar comprises t

en.wikipedia.org

 

final-2024-atp-calendar.pdf
0.23MB

 

 

  2024년 테니스 ATP 투어 대회와 그랜드슬램 대회 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작년과 똑같이 대회 이름(최대한 지역별로), ATP 대회 등급이나 성격, 개최지 국가, 날짜 순서로 써보겠습니다.

 

  올해 투어 대회부터는 ATP 랭킹 포인트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포인트는 같지만, 준우승자부터 그 이하의 입상자들에게 더 많은 포인트가 주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랜드슬램 준우승자는 1200점부터 1300점으로, ATP 1000 대회 준우승자는 600점에서 650점으로 늘어났습니다. ATP 500, ATP 1000, 그랜드슬램 준우승자는 우승자 포인트의 65%(이전에는 60%), 4강 진출자는 40%(이전에는 36%)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파이널스 대회는 변동이 없습니다.


유나이티드 컵 - 남녀 혼성 국가대항전, 하드코트(호주)

2022년 12월 28일 ~ 2023년 1월 7일

1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데이비스 컵 제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1 - ATP 250(호주)

12월 31일 ~ 1월 7일

홍콩 오픈 - ATP 250(중국 홍콩)

1월 1일 ~ 1월 7일

ASB 클래식 - ATP 250(뉴질랜드)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 ATP 250(호주)

1월 8일 ~ 1월 14일

호주 오픈 - 그랜드슬램(호주)

1월 14일 ~ 1월 28일​

 

데이비스컵(국가대항전) 월드 그룹 플레이오프(12도시, 24개국 팀 참가)

1월 29일 ~ 2월 2일

오픈 수드 드 프랑스 - ATP 250(프랑스)

​1월 29일 ~ 2월 4일

 


2월

댈러스 오픈 - ATP 250(미국), 하드코트

코르도바 오픈 - ATP 250(아르헨티나), 클레이코트

프로방스 13 오픈 - ATP 250(프랑스), 하드코트

2월 5일 ~ 2월 11일

로테르담 오픈 - ATP 500(네덜란드), 하드코트

델레이 비치 오픈 - ATP 250(미국), 하드코트

아르헨티나 오픈 - ATP 250(아르헨티나), 클레이코트

2월 12일 ~ 2월 18일

리우 오픈 - ATP 500(브라질), 클레이코트

카타르 오픈 - ATP 250(카타르), 하드코트

로스 카보스 오픈 13 - ATP 250(멕시코), 하드코트

2월 19일 ~ 2월 25일

두바이 오픈 챔피언십 - ATP 500(UAE), 하드코트

멕시코 오픈 - ATP 500(멕시코), 하드코트

칠레 오픈 - ATP 250(칠레), 클레이코트

2월 26일 ~ 3월 3일​


3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인디언 웰스 마스터즈 - ATP 1000(미국)

3월 6일 ~ 3월 17일

마이애미 마스터즈 - ATP 1000(미국)

3월 20일 ~ 3월 31일​

 


4월 - 모든 대회 클레이코트

미국 남자 클레이코트 챔피언십 - ATP 250(미국)

그랑프리 하산 2 - ATP 250(모로코)

에스토릴 오픈 - ATP 250(포르투갈)

4월 1일 ~ 4월 7일

몬테카를로 마스터즈 - ATP 1000(모나코)

4월 7일 ~ 4월 14일

바르셀로나 오픈 - ATP 500(스페인)

루마니아 오픈 - ATP 250(루마니아)

BMW 뮌헨 오픈 - ATP 250(독일)

4월 15일 ~ 4월 21일

마드리드 마스터즈- ATP 1000(스페인)

4월 24일 ~ 5월 5일​


5월 - 모든 대회 클레이코트

로마 마스터즈 - ATP 1000(이탈리아)

5월 8일 ~ 5월 19일

제네바 오픈 - ATP 250(스위스)

리옹 오픈 - ATP 250(프랑스)

5월 19일 ~ 5월 25일

롤랑가로스 - 그랜드슬램(프랑스)

5월 26일 ~ 6월 9일


6월 - 모든 대회 잔디코트

슈투트가르트 오픈 - ATP 250(독일)

리베마 오픈 - ATP 250(네덜란드)

6월 10일 ~ 6월 16일

퀸즈 클럽 챔피언십 - ATP 500(영국)

할레 오픈 - ATP 500(독일)

6월 17일 ~ 6월 23일

마요르카 오픈 - ATP 250(스페인)

6월 23일 ~ 6월 29일

이스터본 인터네셔널 - ATP 250(영국)

6월 24일 ~ 7월 30일


 

7월

윔블던 - 그랜드슬램(영국), 잔디코트

7월 1일 ~ 7월 14일

함부르크 오픈 - ATP 500(독일), 클레이코트

명예의전당 오픈 - ATP 250(미국), 잔디코트

스웨덴 오픈 - ATP 250(스웨덴), 클레이코트

스위스 오픈 - ATP 250(스위스), 클레이코트

7월 15일 ~ 7월 21일

크로아티아 오픈 - ATP 250(크로아티아), 클레이코트

오스트리아 키츠부헬 오픈 - ATP 250(오스트리아), 클레이코트

애틀란타 오픈 - ATP 250(미국), 하드코트

7월 22일 ~ 7월 28일

 

파리 올림픽 - 클레이코트

7월 26일 ~ 8월 11일(테니스 경기는 7월 27일 ~ 8월 4일)

워싱턴(D.C) 오픈 - ATP 500(미국), 하드코트

7월 29일 ~ 8월 4일


8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캐나다 마스터즈 - ATP 1000(캐나다)

8월 5일 ~ 8월 11일

신시네티 마스터즈 - ATP 1000(미국)

8월 11일 ~ 8월 18일

윈스턴 - 살렘 오픈 - ATP 250(미국)

8월 18일 ~ 8월 24일

US 오픈 - 그랜드슬램(미국)

8월 26일 ~ 9월 8일​


9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데이비스 컵 조별리그 - 4개 도시 진행

9월 9일 ~ 9월 15일

청두 오픈 - ATP 250(중국)

주하이 오픈 - ATP 250(중국)

9월 18일 ~ 9월 25일

레이버 컵 - 미국 올스타 vs 유럽 올스타 이벤트 대회(독일)

9월 20일 ~ 9월 22일

중국 오픈 - ATP 500(중국)

일본 오픈 - ATP 500(일본)

9월 26일 ~ 10월 1일


10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상하이 마스터즈 - ATP 1000(중국)

10월 2일 ~ 10월 13일

아스타나 오픈 - ATP 250(카자흐스탄)

스톡홀름 오픈 - ATP 250(스웨덴)

유러피언 오픈 - ATP 250(벨기에)

10월 14일 ~ 10월 20일

비엔나 오픈 - ATP 500(오스트리아)

스위스 인도어 바젤 오픈 - ATP 500(스위스)

10월 21일 ~ 10월 27일

파리 마스터즈 - ATP 1000(프랑스)

10월 28일 ~ 11월 3일


11월 - 모든 대회 하드코트

히혼 오픈 - ATP 250(스페인)

모젤 오픈 - ATP 250(프랑스)

11월 3일 ~ 11월 9일

ATP 파이널스 - 랭킹 TOP 8의 왕중왕전 대회 (이탈리아)

11월 10일 ~ 11월 17일

데이비스 컵 파이널(8강 ~ 결승) - 남자 혼성 국가대항전(스페인)

11월 ??일 ~ 11월 ??일(일정 미정)


12월

 

넥젠 파이널 - 21세 이하 선수들 대회(사우디아라비아)

12월 18일 ~ 12월 22일(하드코트 대회)


 

 

  올림픽이 개최되어서 빅타이틀 클레이코트 대회를 8월에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후 32년 만에 클레이코트에서 올림픽 테니스 경기가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경기는 대부분 하드코트에서 진행되었고, 런던 올림픽에는 잔디 코트였죠. 탑랭커들 중 윔블던 끝나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경우가 꽤 될 것 같은데, 코트 적응이 필수일 듯 합니다.

  작년과 비교해서 달라진 점은 멕시코의 로스 카보스 오픈 대회가 7월에서 2월로 앞당겨졌고, 일본 오픈 대회가 상하이 마스터즈 직전 중국 오픈 대회와 같은 시기에 열리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히혼 오픈이 2년 만에 재개되었고, 홍콩 오픈은 22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과연 올해에는 조코비치 시대가 끝이 날지, 작년 시너처럼 탑랭커로 발돋움하는 젊은 선수가 또 나올지, 알카라즈가 풀타임을 뛰면서 연말 랭킹 1위를 되찾아올지 궁금합니다. 메드베데프 같은 기존 강자들은 어떤 시즌을 보낼지 기대되고, 새로운 그랜드슬램 우승자도 왠지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달은 올해 은퇴를 시사했는데, 적어도 롤랑 가로스는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나오고 도중에 부상이 없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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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 배드민턴] 권순우 선수 ATP 투어 2승 및 BWF 말레이시아 오픈 결과(안세영 선수 여자 단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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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lympics.com/ko/news/korean-tennis-kwon-soon-woo-claims-second-atp-tour-title

 

권순우,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 ATP투어 2회 우승 쾌거

권순우가 오늘(14일) ATP 애들레이드 인터네셔널 2차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한국 테니스 최초로 ATP 투어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습니다. 

olympics.com

https://www.youtube.com/watch?v=_ZGFpzm_n1k

 

  권순우 선수 올 시즌 시작이 아주 좋네요.

 

  호주 오픈 대회가 열리기 전 ATP 250 대회인 애들레이드 인터네셔널 2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로써 ATP 투어 2승이 되었습니다. 1년 4개월 만에 ATP 투어 우승이며, 단순 우승 횟수로는 이형택 선수의 1승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갔습니다. 결승전에서 풀세트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싸움을 보며 진짜 어떻게 되려나 긴장되었는데 기어코 해냈네요.

 

  작년에 투어 승률이 5할도 못 미쳤고 그랜드슬램에서도 1라운드 ~ 2라운드가 끝일 만큼 아쉬운 시즌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벌써 5승 1패라 기대가 됩니다. 물론 ATP 250 대회 전적인 걸 감안해야 하고, 권순우 선수는 ATP 1000 마스터즈 아직 승수가 없다는 게 아쉽죠.

 

 

  재작년 아스타나 오픈에서 상대한 선수들은 랭킹 30위 바깥이었지만, 이번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랭킹 16위의 파블로 부스타를 꺾고, 26위의 바티스타 아굿을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그 밖에 랭킹 40위의 잭 드래이퍼, 77위의 미카엘 이메르도 만만치 않았고요.

 

  현재 라이브 랭킹 기준으로 32계단 상승해서 52위입니다. 공교롭게도 2021년 11월 1일의 랭킹 52위가 커리어 최고 기록이었는데 동순위를 달성하게 생겼네요. 한국 테니스 역사에서 이형택 선수가 랭킹 36위, 정현 선수가 랭킹 19위까지 올라갔는데 권순우 선수는 어디까지 올라갈까 기대됩니다.

 

https://bwfworldtour.bwfbadminton.com/tournament/4699/petronas-malaysia-open-2023/results/2023-01-15

 

Results | PETRONAS Malaysia Open 2023

PETRONAS Malaysia Open 2023 10 - 15 January Axiata Arena, Kuala Lumpur, Malaysia PRIZE MONEY USD 1,250,000

bwfworldtour.bwfbadminton.com

 

  한편 오늘 배드민턴 BWF 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이 끝났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현재 천외천인 빅터 악셀센이 무난하게 우승하면서 Super 1000 대회 기준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여자 단식에서도 마찬가지로 랭킹 1위인 야마구치 아카네가 우승했습니다.

 

  전자에서는 악셀센이 너무 압도적이라 평가할 게 없고, 후자에는 우리나라의 안세영 선수가 결승에서 석패한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4강에서 상대전적 1승 8패였던 중국의 천위페이를 이기고 올라간 걸 보며 또다른 천적도 이길 수 있을까 집중해서 봤습니다.

 

  1세트에서 8-8까지 치열했는데 안세영 선수가 파상공세로 몰아치면서 21-12로 먼저 선취했습니다. 2세트에서 7-2로 경기가 살짝 말리다가 다시 살아나면서 포인트를 역전하기도 했고, 17-17로 동률이 되기도 했지만 막판 야마구치 선수의 20-19 매치포인트에서 듀스까지 가지 못하고 아쉽게 세트를 내주었죠. 3세트는 야마구치 선수가 초중반부터 우세를 점했고 계속 차이를 내면서 21-11로 결국 우승했습니다. 후반부에 6포인트를 연속으로 내주기도 했고요. 이렇게 야마구치 선수와의 최근 상대전적이 4연패로 벌어졌습니다. 라이브로 보면서 2세트에서 매듭을 짓지 못한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여자 복식에서도 백하나 선수 - 이유림 선수 팀이 결승에서 중국 랭킹 1위 팀에게 패배하고 준우승을 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 대회에서 남자 단식/본식, 여자 단식/복식, 혼성 복식 5개 부문에서 모두 현재 랭킹 1위(2023년 둘째 주 기준) 선수나 팀이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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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26년 만에 테니스 ATP 250 대회가 한국에서 열립니다.(서울 오픈/코리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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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kyung.com/sports/article/202207222243i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6년만에 서울서 개최

남자프로테니스 투어 26년만에 서울서 개최, 중국 코로나 피해로 예정된 대회 취소 여파

www.hankyung.com

자그마치 ATP 투어 대회가 한국에서 26년 만에 재개되네요.

 

  올해 9월 26일 부터 10월 2일까지 ATP 250 코리아 오픈 대회가 열립니다. 올해 ATP 투어 일정 가운데 9월 ~ 10월에 중국에서 다양한 투어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확산 때문에 다 취소되어서 미국, 이스라엘 대회로 대신 채웠는데, 한국의 코리아 오픈도 들어갔습니다. 서울에서 열리니 서울 오픈이라고 해도 같은 말일 것입니다.

  중국의 청두, 주하이시, 베이징, 상하이에서 ATP 250부터 빅 타이틀인 ATP 1000까지 올해도 줄줄이 취소되었습니다. 특히 상하이 마스터즈 ATP 1000 대회가 올해도 물 건너간 건 아쉽네요.

 

https://en.wikipedia.org/wiki/Seoul_Open

 

Seoul Open - Wikipedia

Tennis tournament Seoul OpenEvent nameSeoul Open (1987–89, 1995–96)KAL Cup Korea Open (1990–94)TourGrand Prix circuit (1987–89)ATP Tour (1990–96)Founded1987Abolished1996Editions10LocationSeoul, South KoreaSurfaceHard The Seoul Open is a defunct

en.wikipedia.org

 

  코리아 오픈(서울 오픈)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입니다. 코리아 오픈은 1987년부터 1996년까지 진행되었다가 그 뒤로 열리지 않고, 그 대신 한국에서는 ATP 투어 아래 대회인 챌린저 대회가 서울, 부산 등에서 개최되었는데, 이번에 희소식이 들려와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여성 대회인 WTA 투어 코리아오픈은 2004년부터 열렸지만, 남성 대회인 ATP 투어는 26년 만에 부활한 것입니다.

https://www.ytn.co.kr/_ln/0107_202207221532300422

 

'즈베레프 서울에 뜬다' 9월 ATP 코리아오픈 테니스 출전

남녀 테니스 세계 톱 랭커들인 알렉산더 즈베레프(2위·독...

www.ytn.co.kr

 

  심지어 탑10 랭커 중 즈베레프와 루드가 출전한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즈베레프는 장기간 부상 이후 복귀 무대가 코리아오픈이 되겠네요. 그리고 무대가 한국이니만큼 권순우 선수도 부상 등 문제가 없다면 나올 것으로 보이고요. 9월 26일은 US오픈이 끝난지 한참 뒤이기도 하고 그 다음의 빅 타이틀 대회인 파리 마스터즈 준비하기 지장이 없습니다.

  코리아 오픈 출전하는 선수들은 대회가 끝난 이후 10월 3일부터 열리는 ATP 500의 재팬 오픈 출전하기에도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니스 슈퍼스타들이 한국 - 일본을 연이어 방문해서 테니스 일정을 잡았으면 좋겠네요. 내심 조코비치도 백신 안 맞아서 US오픈도 출전 못하는데 왔으면...

9월 19일 ~ 9월 25일: 미국 샌디에이고, 프랑스 메스(두 대회 모두 ATP 250)

9월 26일 ~ 10월 2일: 한국 서울, 이스라엘 텔아비브, 불가리아 소피아(세 대회 전부 ATP 250)

10월 3일 ~ 10월 9일: 일본 도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두 대회 모두 ATP 500)

  코리아 오픈 경쟁 대회와 전후로 열리는 ATP 투어 장소가 이렇게 됩니다. 프랑스 -> 불가리아 -> 카자흐스탄으로 대회를 치를 선수들도 많겠네요.

  찾아보니 아직 코리아오픈 티켓 예매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안 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메인 스폰서를 구하지 못하기도 했네요. 설마 스폰서 계약으로 심한 차질이 벌어질 일은 없겠죠.

  아무튼 필자도 직접 가서 관람할까 고민되네요. 대회가 마무리 되는 10월 1일과 2일은 주말이기도 하고, 가서 즈베레프 경기를 보거나 권순우 선수 응원도 하고 싶고요. 다만 코로나 상황이 다시 심각해지는 게 걸립니다.

  덧붙여 코리아오픈은 과거의 방식처럼 남자 단식은 32강 부터 진행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코리아 오픈 티켓 정보가 뜨면 다시 테니스 글을 올려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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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호주오픈] 라파엘 나달 2022년 호주 오픈 우승 + 그랜드슬램 21승 + 더블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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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은 필자의 생각보다 더 위대한 선수였습니다.

 

  나달이 메드베데프를 누르고 13년 만에 호주 오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09년 페더러를 누르고 우승한 뒤로 호주 오픈 타이틀은 소식이 없었는데 그가 해냈습니다. 그랜드슬램 통산 21회 우승으로 테니스 역사상 단독 최다 우승자가 되었습니다.

 

  처음 2세트를 내리 지는 걸 보고 메드베데프가 US오픈의 기세를 이어가나 싶었는데 그걸 역스웝하네요. 공교롭게도 조코비치도 작년 프랑스 오픈에서 역스웝을 해내면서 더블그랜드슬램을 달성했는데 나달도 역스웝으로 더블그랜드슬램을 손에 넣었습니다.

 

  3세트부터 메드베데프는 다리 쪽에 몸상태에 이상이 온 건지 기동력이 저하되었고, 나달은 상대를 질질 끌면서 3세트, 4세트, 5세트를 연이어 가져왔습니다. 마지막 5세트는 나달이 5-3까지 만드는 걸 보고 무난히 우승하나 싶었는데 나달이 더블 폴트 실수를 범해 5-5가 되었습니다. 반대로 메드베데프도 5-5 상황과 본인이 서브를 가진 게임에서 쓸데없는 드롭샷 선택을 했는데, 이게 2게임을 내주는 지름길이 되어버렸네요.

 

  이러면 프랑스 오픈도 나달이 우승할 것 같은데, 한 개 차이면 몰라도 22회 우승 나달과 20회 우승 조코비치면 얘기가 다릅니다. 더블그랜드슬램이라는 장점도 똑같고, 그 때되면 여론이 나달 = GOAT로 힘이 모아지겠죠.

 

  이대로 페나조, 아니 나조시대가 저무나 싶었는데 나달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점을 증명했습니다. 작년 부상으로 후반기를 날린 건 올해 다시 테니스판을 지배하겠다는 추진력이었네요.

 

https://www.yna.co.kr/view/AKR20220117177000081

 

조코비치, 프랑스오픈도 못 가나…"백신 맞아야 출전 가능" | 연합뉴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남자 테니스 단식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www.yna.co.kr

 

  그나저나 조코비치는 진짜 작년 올림픽 노메달 이후 되는 게 없네요. 본인은 불참하고 역대 GOAT 경쟁자가 우승하는 장면을 지켜보는 신세입니다. 결정적으로 올해 추방당하고 다음해, 다다음해도 호주 오픈에 못 나오는 징계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자기 손으로 GOAT의 자리를 풍비박산나는 경우가 스포츠 역사에 있기나 한가 싶네요.

 

  이미 백신 맞아봤자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고, 프랑스오픈도 백신 때문에 불참하면 실력만 넘치지 출전하지 못하는 슬픈 신세네요. 지금쯤 후회하고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그 외 다른 선수들 중 치치파스는 4강까지 갔는데 지난 시즌 하반기의 하락한 경기력을 꽤 회복한 것 같고, 베레티니와 샤포발로프도 올해 기대됩니다. 그에 비해 즈베레프는 16강에서 샤포발로프에게 셧아웃을 당해서 출발이 좋지 않습니다.

 

  메드베데프는 나달과의 상대전적이 1승 4패로 벌어졌고, 2019년 US오픈 결승의 설욕전을 해내지 못했습니다. 참 아쉬운 결과입니다. 5세트 5-5 게임이 만들어지는 순간 메드베데프가 재역전을 해내나 싶었는데 아니었네요.

 

  작년 프랑스 오픈에서 조코비치가 나달을 누르고 우승까지 한 순간 GOAT 경쟁은 끝났다고 봤는데 다시 반전되어 이제는 나달이 리드하게 되었네요. 이 경쟁이 네버엔딩 스토리처럼 언제쯤 종결될까 싶습니다.

 

2020년 프랑스 오픈 -> 나달이 GOAT 자리에 앉을 것으로 예측했는데

2021년 -> 1년 만에 조코비치가 그 자리에 앉아서 마무리 된 줄 알았으나

현재 -> 이제는 다시 나달이 새로운 역사를 썼고 조코비치는 추방자 신세...

 

  무엇보다 조코비치는 호주 오픈 커리어가 끝난 게 너무 큽니다. 다음에 나달이 우승 못한다 보장도 없고, 반대로 몇 개월 뒤 있는 프랑스 오픈은 나달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클레이 코트 대회죠. US오픈도 조코비치가 생각보다 안 풀린 적이 너무 많았고요.

 

  나달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라파엘 나달 통산 그랜드슬램 우승 횟수

호주 오픈 2회 우승

프랑스 오픈 13회 우승

윔블던 2회 우승

US오픈 4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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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ATP 파이널스 결과 및 2021시즌 ATP 투어 남자 테니스 몇 가지 결산(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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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토리노에서 개최된 ATP 파이널스 결승 대진은 알렉산드르 즈베레프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조별리그에서 그린 그룹은 조코비치와 루드가 1위, 2위를 차지했고, 레드 그룹은 메드베데프와 즈베레프가 1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파이널스 조별리그는 유례 없이 부상자가 속출해서 대타인 야닉 시너와 카메론 노리 이렇게 2명이나 도중에 투입되었습니다. 이 대회에서 대체 선수가 2명 이상 투입된 건 2005년 이후 16년 만입니다.

 

  치치파스의 부상으로 들어온 노리는 루드를 상대로 1세트를 6-1로 잡아냈으나 뒷심 부족으로 2, 3세트를 연이어 내주었고, 조코비치를 상대로는 무기력하게 완패했습니다. 시너는 같은 이탈리아 사람인 베레티니를 대신해서 들어왔습니다. 첫 번째 상대인 후르카츠를 상대로 날카로운 서브로 완승했고, 두 번째 상대인 메드베데프 상대로 두 차례 타이브레이커 싸움을 벌이는 선전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4강 진출은 실패했습니다.

 

  4강에서 메드베데프는 루드를 압살했고, 즈베레프는 조코비치를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후자의 대결은 2시간 반에 가까운 장기전 끝에 즈베레프가 승리했고, 조코비치의 장기인 스트로크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4강 때처럼 파이널스 4강도 즈베레프의 승리였네요. 즈베레프는 숙적인 메드베데프와의 결승전에서 사람이 아닌 듯한 서브 실력을 뽐냈고 깔끔하게 2:0으로 이겼습니다.

 

  이렇게 즈베레프는 메드베데프 전 5연패(대회 조별리그 포함)를 끊어냈고, 토너먼트에서 랭킹 1위와 2위 및 조별리그 3승한 두 선수를 차례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스를 우승했습니다.

 

  조코비치는 6년 만에 파이널스를 우승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고, 메드베데프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자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특히 조코비치는 이번이 진짜 적기였는데 아무래도 파이널스 타이틀 추가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국가대표 대회인 데이비스 컵이 남아있긴 하지만, ATP 포인트에 반영도 안 되는 대회라 미리 올해 테니스 투어 결산을 해보겠습니다. 필자의 주관적인 선택이 조금 있습니다.

 

 

  올해의 선수: 노박 조코비치

 

  이견의 여지가 없죠. 그랜드슬램 타이틀 3개, 파리 마스터즈 우승으로 빅 타이틀 4개를 획득했습니다. 올해 연말 랭킹 1위, 포인트 획득 1위, 상금 1위 등 작년에 이어 올해도 조코비치가 최고의 선수입니다. 물론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그가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겠지만...

 

https://sports.news.nate.com/view/20211103n04576

 

도미니크 팀 "손목 부상 호전" 12월 코트 복귀 선언 | 네이트 스포츠

스포츠 일반>최신뉴스 뉴스: 도미니크 팀의 최근 훈련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츠서울|김경무전문기자] 라파엘 나달(35·스페인)에 이어 도미니크 팀(28·오스트리아)이 12월 코트 복귀 의사를

sports.news.nate.com

 

  올해의 실망스러운 선수: 도미니크 팀

 

  호주 오픈 16강 셧아웃 패배, 프랑스 오픈 1라운드 광탈... 작년에 US 오픈 우승 및 호주오픈 & 프랑스 오픈 준우승하던 선수가 다른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작년 연말 랭킹 3위에서 올해는 15위까지 추락했고요. 그래도 내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거라 확신합니다.

 

https://www.mk.co.kr/news/sports/view/2021/02/154117/

 

세계 114위 카라체프, 예선 통과 선수로 21년 만에 메이저 4강

통산 상금 6억 8천만원보다 많은 4강 상금 7억 3천만원 확보

www.mk.co.kr

 

  올해의 기량 발전상 선수: 아슬란 카라체프

 

  카라체프 vs 시너 vs 후르카츠 중에 살짝 고민했는데 호주 오픈에 4강까지 간 대파란을 보여주면 카라체프를 꼽지 않을 수가 없네요. 올해 초기 100위 바깥인 선수가 현재 18위이라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카라체프는 작년까지만 해도 빅 타이틀 대회 본선 진출 0회였는데 이번에 출전한 모든 대회 본선 진출 및 16강 이상의 무대에 여러 번 올라갔습니다.

 

 

  올해 인상깊었던 대회: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이 대회와 메드베데프 vs 루블레프 / 치치파스 vs 즈베레프의 4강 대진이었던 신시네티 마스터즈(웨스턴 앤 서던 오픈)와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프랑스 오픈은 결승전 역스웝 드라마, 4강에서 넥젠 2명의 치열한 풀세트 접전과 라이벌 나달 vs 조코비치 승부가 있었기에 이 대회를 뽑았습니다. 내년에 나달이 다시 타이틀을 되찾지 못하고 페나조 최종 승자가 무난히 조코비치가 된다면, 이 대회에서 조코비치가 나달에게 이긴 경기가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현재 ATP 랭킹입니다. 1년 뒤 어떤 선수가 내려오고, 어떤 선수가 올라올지 기대되네요. 이미 세대교체는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20대 선수들 중에 테니스 계를 독보적으로 지배할 선수가 등장할지, 아니면 춘추전국 시대가 열릴지... 그것은 2022년의 테니스 판도가 어느정도 해답을 내놓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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