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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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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조코비치 vs 나달 성사, 탁구 혼성 복식 임종훈-신유빈 선수 4강 진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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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ws.nate.com/view/20240729n01045

 

대한민국이 해냈다…파리 올림픽 '종합 1위' 깜짝 등극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홈 - 뉴스 : 대한민국이 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 기준 파리 올림픽 종합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사진=파리올림픽 마이인포 홈페이지 캡쳐 대한민국이 해냈다. 한국시간 29일 기준

m.news.nate.com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21832_36523.html

 

여자 양궁 단체 '금', 올림픽 10연패 달성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가 짜릿한 승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은 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4년...

imnews.imbc.com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10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여자 양궁 단체전을 봤는데 피말리는 경기를 봤습니다. 4강 네덜란드전과 결승 중국전 모두 슛오프까지 갔을 만큼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4강 네덜란드전에서는 3세트 마지막에 네덜란드 선수들이 3연속 10점을 적중시키는걸 보고 경악했고, 결승전에는 중국의 양샤오레이가 슛오프 때 10점 엑스텐 중에서도 정중앙에 꽂는 걸 보고 식겁했습니다. 다행히 전자에는 네덜란드 선수들이 감을 잃고 한국 선수들이 더 잘했고, 후자에는 라인에 걸친 2개의 화살이 10점으로 인정받아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초접전 끝에 금메달을 수성했습니다. 세트제라 변수가 많고, 외국 선수들 경기력을 보니 연패 기록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양궁 세계선수권의 단체전에서는 한국팀이 두 번에 한 번 정도만 우승합니다. 그래도 4년 뒤 LA 올림픽 직전까지는 기록이 이어지니 다행이었습니다.

  남은 양궁 일정에서도 우리나라 대표팀이 금메달을 2개 ~ 3개 더 획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부터 쌓여온 선례입니다만, 최고의 협회인 양궁협회의 지원을 통한 우리나라 신궁들의 높은 올림픽 성적이 우리나라 스포츠의 모범이고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인맥이나 파벌이 만연한 비정상적인 다른 협회와는 다르다는 점이 부각되었으면 하고요.

  임시현 선수, 남수현 선수, 전훈영 선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8월 3일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기원합니다.

  남자 단식 테니스 2라운드에서 노박 조코비치 vs 라파엘 나달의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재작년 롤랑가로스 8강 이후 무려 2년 만의 대결입니다. 둘은 베이징 올림픽 4강에서도 격돌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나달이 금메달, 조코비치가 동메달을 수상했죠.

 

  상대전적은 30:29로 조코비치가 한발 앞섭니다. 여기서 나달이 이긴다면 동률을 맞출 수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황혼기고 나달은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이번 대결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아주 유력합니다. GOAT 경쟁이야 답이 조코비치 쪽으로 확정되었지만 나달 입장에서는 뭔가 얻고 갈 수 있는 대결이죠. 하물며 클레이 코트 상대전적만 추려보면 8:20으로 나달이 월등하게 앞섭니다. 하지만 노쇠화 면에서는 조코비치가 그나마 나은 상황이라 예전 데이터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두 레전드의 빅 매치는 29일 오늘 오후 8시 30분으로 예정되어있습니다만,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video/1203099

 

[엠빅스포츠][하이라이트] "고비가 없어요. 완벽한 승리" 환상호흡으로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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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orts.naver.com

  혼성 복식 임종훈 선수 - 신유빈 선수 조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두 선수는 16강과 8강 모두 4-0 셧아웃으로 올라간 만큼 기세가 아주 휼륭합니다. 다만 4강 상대가 무려 중국의 왕추친 - 쑨잉샤라 거대한 장벽을 상대할 예정이라 숨이 막히네요. 두 선수가 거대한 이변을 일으켜주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해서 동메달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런던 올림픽 이후 한국 탁구가 올림픽에서 메달 소식이 없는데, 두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싶습니다. 4강 경기는 오늘 자정에 볼 수 있습니다.

  반대쪽 대진에서는 홍콩 팀과 북한 팀이 4강 대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시드인 하리모토 도모카즈 - 하야타 히나 팀이 북한 팀에게 바로 탈락할 줄은 몰랐습니다. 도쿄 올림픽 때는 같은 혼성 복식에서 이토 미마 등의 일본 팀이 쉬신이 있는 중국 팀까지 결승에서 이겼는데 그에 비하면 천양지차네요.

  29일 올림픽 일정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남자 양궁 단체전입니다. 어제 여자 양궁 단체전과 거의 같은 시간대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그 외에 신유빈 선수가 오후 6시 단식에 출전합니다. 유도 허미미 선수, 사격의 최대한 선수와 반효진 선수의 경기도 기대됩니다. 또 내일 새벽에는 장우진 선수의 탁구 남자 단식 32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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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개막 첫 날 출발이 좋네요.(오상욱 선수 금메달, 박하준-금지현 선수 조 은메달, 김우민 선수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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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paris2024/medals?pageType=MEDALIST&sortType=recentMedalEarned

 

 

  개막식 이후 대회 첫째 날인데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27일 오후부터 오늘 28일 오전까지 우리나라의 출발이 기대 이상입니다.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금지현 선수 - 박하준 선수 조가 은메달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 선수가 동메달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video/1201420

 

[SBS] 대한민국 첫 메달! 금지현-박하준 하이라이트 [10m 공기 소총 결승]

스포츠 영상의 모든 것, 네이버 스포츠와 함께 하세요

m.sports.naver.com

  어제 사격 결승에서는 12대 14까지 가는 걸 보고 점수차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그 다음 승점 2점을 내주는 걸 보고 살짝 아쉬웠지만 잘 싸웠다고 감상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때 사격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총 은메달 하나여서 아쉬웠는데 첫째 날에 벌써 은메달이라니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두 선수는 오늘 오후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도 예선부터 재차 시작하는데 응원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nBWYPuCVXo

 

 

  김우민 선수는 예선전 기록을 보고 걱정했는데 결승전에서 기량을 회복해서 다행히 포디움에 들었네요. 예선전 3분 45초 대에서 결승전에는 3초나 당겨서 3분 42초 대로 완주했습니다. 이로써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수영 메달이라는 훌륭한 결과를 안겨주었습니다. 시상식 이후 마지막 50m에는 사지가 타들어가는 줄 알았지만 참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말 고생하셨고 800m 계영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기대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0Gn6cFJLH8

  오상욱 선수는 라이브로 경기 후반부만 봤는데 마음을 졸였습니다.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선수가 6점을 따라오는 걸 보고 식겁했는데 역시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랭킹 1위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석연찮은 판정으로 8강에서 떨어졌는데, 이번 금메달로 훌훌 털어버렸네요.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입니다. 플뢰레 종목에서는 시드니 올림픽의 김영호 선수, 에페 종목에서는 런던 올림픽의 박상영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었죠.

https://www.news1.kr/sports/general-sport/5493317

 

개인전 메달 꿈 끝내 못 이룬 구본길…"한계에 다다랐다"[올림픽]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www.news1.kr

 

 

  한편 국가대표 선수단 주장을 맡은 구본길 선수는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단체전이 더 중요하다는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구본길 선수는 리우 올림픽 때가 적기였는데 정말 아쉽네요. 여담이지만 구본길 선수를 떨어뜨린 튀니지의 페르자니는 결승에서 오상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노장의 라스트 댄스가 개인전에서는 열매를 얻지 못했지만 단체전에서는 금빛 열매를 손에 쥐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schedule

 

  오늘 오후 4시부터 사격, 탁구, 유도, 배드민턴 등의 우리나라 선수들 경기가 있습니다. 탁구에서는 전지희 선수와 장우진 선수의 개인전, 배드민턴에서는 안세영 선수 개인전, 사격에서는 오예진 선수와 김예진 선수의 결승전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오후 6시에는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 경기가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무려 독일을 꺾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 기세를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조별리그에서 2승이면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데, 언더독의 스토리를 최대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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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티몬, 위메프) 사태로 가지고 있던 해피머니 상품권을 모두 환불신청했습니다...(수수료 10%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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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ppymoney.co.kr/svc/main/main.hm

 

해피머니

회원등급별 혜택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등급별 쿠폰은 분기별 사용실적에 따라 발급됩니다. – 쿠폰마다 사용 기한이 다르므로 사용 전에 사용 기간을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 생일자

www.happymoney.co.kr

https://namu.wiki/w/%ED%81%90%ED%85%90%20%EC%A0%95%EC%82%B0%20%EC%A7%80%EC%97%B0%20%EC%82%AC%ED%83%9C#s-5.1.3.1

 

큐텐 정산 지연 사태

큐텐 및 계열사인 티몬 , 위메프 가 2023년 10월부터 정산 주기를 변경한 이후 2024년 7월까지도 판매

namu.wiki

  최근 큐텐 정산 지연 사태로 손해보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티몬, 위메프 등 계열사 업체도 큰 위기를 맞이했습니다. 티몬에서 그동안 해피머니 등의 상품권을 할인 판매했었는데, 그 때문인지 해피머니 상품권도 종잇조각이 되었다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영화관,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사용처에서는 해피머니를 받지 않는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필자는 그동안 헌혈이나 대회 상품으로 받은 해피머니 상품권을 많이 보관중이었습니다. 지갑에 있는 상품권이 부실 상품권이라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사태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걸 접하고 더 이상 늦으면 안 된다는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아깝지만 지금이라도 환불신청해야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해피머니 메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니 환불접수 관련 공지사항을 봤습니다. 온라인으로만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네이버페이, 페이코, 구글플레이 포인트 교환 등이 막혀서 진짜 화급한 상황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올해 초 가지고 있던 해피머니 캐시 중 5만원 정도 네이버페이로 전환했는데 앞으로 볼 수 없을 거라는 예감이 드네요.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가지고 있던 상품권을 모조리 털어넣었습니다. 상품권 하나하나 동전으로 긁어서 PIN 번호와 발행일을 입력했습니다. 10만원 가까이 되는 금액이 모아졌습니다.

  은행과 계좌번호를 입력해서 계좌인증까지 끝냈습니다. 가지고 있던 모든 캐시를 환불신청으로 전환했습니다. 10% 수수료를 떼는 신청이라 너무나도 아까웠습니다.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000130?m=humor_only&t=now

 

헌혈 해피머니 문화상품권 최신 근황 | 유머 게시판 | 루리웹

방금 헌혈 갔다왔는데요해피머니 문화상품권 막혔습니다하지만 문화상품권 기한은 5년이니위험을 감수하고 꼭 문화상품권을 받고 싶다면받을 수는 있다고 합니다그래서 문화상품권 받고 싶냐

bbs.ruliweb.com

  신청은 문제 없이 끝났는데 이 사태에서 과연 온전히 받을 수 있을지 내심 걱정이 됩니다. 검색해보니 헌혈 기념품까지 문화상품권 지급이 중단되었다는 게시물도 있네요.

  신청한 금액은 계좌에 무사히 입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필자는 북앤라이프 도서문화상품권과 컬쳐랜드 문화상품권도 갖고 있는데 이것도 빨리 써야하나 고민됩니다. 악영향이 다른 곳까지 더 이상 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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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고 수입 운동선수 TOP 20(욘 람,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카를로스 알카라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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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rtico.com/personalities/athletes/2024/highest-paid-paris-olympics-athletes-lebron-rahm-1234790725/

 

Highest-Paid Paris Olympics Athletes: Top 20 Earn $1.35B

There are 20 athletes in Paris who earned more than $35 million during the past 12 months, including 13 NBAers, five golfers and two tennis players.

www.sportico.com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

 

SBS 뉴스

대한민국 뉴스의 기준, 중심을 지키는 저널리즘 SBS뉴스 -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더욱 품격 있는 뉴스를 제공합니다.

news.sbs.co.kr

 

  몇 시간 뒤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열립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스포츠 스타 중 어떤 선수가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관련 자료가 있었습니다. 'Sportico'라는 매체에서 연봉과 광고 및 후원(스폰서)를 합산해서 계산했습니다.

  스페인의 골프 선수인 욘 람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년 연봉과 상금이 1억 9천만 달러, 스폰서 수입이 2천만 달러로 총 2억 1천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2위인 르브론과도 8천만 달러 넘게 차이가 납니다. 람은 올해 초 LIV 골프로 이적했는데, 그 대가로 최소 4억 5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계약 금액을 확정지었습니다. 포브스 추산으로도 람은 2024년 전체 종목으로도 호날두 다음 가는 수입을 올리는 스포츠 스타입니다.

  TOP 10에는 람 이외에도 로이 맥길로이와 스코티 셰플러 등 골프 선수와, 르브론과 커리와 야니스와 듀란트 같은 농구 선수만 있습니다. TOP 20으로 넓혀봐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노박 조코비치 이렇게 두 테니스 선수만 예외입니다.

  농구, 골프, 테니스 슈퍼스타들의 수입과 명성에 대적하려면 최상위권의 축구 선수나 복싱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림픽 축구는 연령대별 대회고, 복싱도 타이틀전에 밀려서 후순위죠.

https://manofmany.com/entertainment/sport/highest-paid-olympians-tokyo-2021

 

 

 

  지난 도쿄 올림픽 때는 케빈 듀란트 - 오사카 나오미 - 데미안 릴라드 - 노박 조코비치 - 로이 맥길로이 순서였는데 이번에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지구 방위대 급의 전력을 갖추어서 최상위에 줄줄이 랭크되었네요.

  골프 종목이 올림픽에서는 리우 올림픽 때 112년만에 컴백했는데 앞으로도 정식 종목에서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테니스 단식 메달 결과도 궁금하고요. 거기에 압도적인 탑독인 미국 농구 대표팀이 어느정도의 점수차로 이기느냐도 관심사입니다. 올림픽 단골 손님 케빈 듀란트의 부상 문제가 마음에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대세에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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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국가별로 개막식 기수에 선정된 선수들(한국 - 우상혁, 미국 - 르브론 제임스, 중국 - 마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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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 새벽 2시 30분에 파리 올림픽 개막식(=개회식)이 열립니다. 채 이틀도 남지도 않았는데 필자도 개막식이 기대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uM2fJO1QvY

 

  개막식에는 각 국가의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을 합니다. 선수단의 기수는 국기를 들고 선수단의 맨 앞에서 걸어가는 영광스러운 자리입니다. 다만 올림픽 일정이 후반에 잡혀 있는 종목의 선수들은 개막식에 참여하지 못해서 기수 후보에 제외되기도 합니다. 높이 국기를 들어야 하므로 체력이 소모되어서 의외로 희생하는 역할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육상의 우상혁 선수와 수영의 김서영 선수가 기수에 섭니다. 기수는 남성 선수 1명, 여성 선수 1명이 함께 국기를 들어올립니다. 김서영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기수 역할을 맡았고, 그 때는 한국 펜싱의 자존심 구본길 선수와 함께 국기를 들었죠.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수영의 황선우 선수와 배구의 김연경 선수가 기수에 섰습니다.

  총 10개 국가 중 어떤 선수가 기수를 맡는지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순서는 지난 올림픽 전체 순위입니다.

 

 

  1. 미국 - 르브론 제임스(농구) / 코코 가우프(테니스)

- NBA를 넘어 전미 스포츠를 대표하는 현역 선수와 작년 US 오픈 우승자가 미국 선수단의 선두에 섰습니다.

 

  2. 중국 - 마룽(탁구) / 펭유(아티스틱 수영)

- 탁구 GOAT와 도하 세계선수권 3관왕이 오성홍기를 들어올릴 예정입니다. 마룽은 아쉽게도 이번 올림픽에 단체전만 출전합니다.

  3. 일본 - 나카라이 시게유키(브레이킹) / 에무라 미사키(펜싱)

-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 금메달리스트와 세계선수권 여자 사브르 개인 종목 연속 우승자입니다. 브레이킹 종목 선수가 기수에 서다니 파격적으로 느껴집니다.

 

  4. 영국 - 톰 데일리(다이빙) / 헬렌 글러버(조정)

- 지난 도쿄 올림픽 싱크로 10m 종목 금메달리스트와 무타 페어 종목 2회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영국에서는 조정이 엄청난 인기죠.(여기서부터는 사진은 생략합니다.)

  5. 호주 - 에디 오켄덴(필드하키) / 제시카 폭스(카누)

- 호주 필드하키의 리빙레전드와 지난 올림픽 카누 슬라럼 종목 우승자입니다.

  6. 네덜란드 - 워시 드 용(3X3 농구) / 로이스 아빙(핸드볼)

- 이 선수들은 필자도 잘 몰라서 넘어가겠습니다.

  7. 프랑스 - 플로랑 마노두(수영) / 멜리나 로베르 미숑(원반던지기)

- 런던 올림픽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와 리우 올림픽 원반 던지기 은메달리스트입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개최국 선수단은 가장 나중에 입장하죠.

  8. 독일 - 데니스 슈뢰더(농구) / 아나마리아 바그너(유도)

- 작년 농구 월드컵 MVP인 NBA 선수와 연속으로 -78kg 종목의 메달리스트를 노리는 유도 선수입니다.

9. 이탈리아 - 잔마르토 탐베리(높이뛰기) / 아리안나 에리고(펜싱)

- 높이뛰기 종목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와 알리체 볼피(펜싱)와 함께 이탈리아 여자 펜싱 플뢰레 종목의 에이스입니다.

  10. 캐나다 - 앤드리 디 그라스(육상 단거리) / 모드 샤롱(역도)

- 각각 도쿄 올림픽 200m 달리기, 역도 -64kg 종목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그 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국가의 기수를 맡는 경우는 그리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농구)가 대표적입니다. 5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쿠바의 미하인 로페즈(레슬링 그레코로만)도 있고요. 우상혁 선수의 강력한 벽이었던 카타르의 무타즈 바르심(높이뛰기)도 카타르 국기를 들고 입장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핸드볼 2회 수상자인 덴마크의 니클라스 란딘 야콥센(핸드볼)이 눈에 띕니다. 여성 선수들 중에는 안세영 선수의 강력한 경쟁자인 타이쯔잉(배드민턴),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연속 메달리스트인 P.V. 신두(배드민턴)도 각각 대만(차이니스 타이페이)과 인도 국기의 기수로 입장할 것입니다.

https://namu.wiki/w/%EB%8B%88%20%EC%8B%9C%EC%95%84%EB%A6%AC%EC%95%88

 

니 시아리안

룩셈부르크 의 탁구 선수 이자 감독 . 중국계 룩셈부르크인이다. 생애 중국 상하이시 에서 태어났다. 1

namu.wiki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의 신유빈 선수와의 대결로 유명한 환갑 탁구 선수인 니시아리안도 룩셈부르크 기수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의 최고령 기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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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선수단은 2/3으로 줄었는데 예산은 2배 가까이 늘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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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724045701151

 

[단독]올림픽 44년 만에 최소 선수단인데…임원은 그대로, 예산은 두 배↑

남자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에 실패하는 등 구기종목의 단체 부진으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는 100명 대로 추락하면서 44년 만에 최소 선수단이 꾸려졌지

v.daum.net



  [기사 내용을 인용합니다.]

  예산에는 선수·임원 파견비, 훈련캠프, '코리아하우스' 비용 등이 포함됐는데, 이번 파리 올림픽 예산이 급증한 이유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설치된 '코리아하우스'가 꼽힌다. '코리아하우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부터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활용됐는데, 파리 올림픽에서는 선수단 지원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복합문화공간까지 꾸렸다.

  문제는 이 '코리아하우스'가 에펠탑과 오르세 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가 있어 임대 비용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히는 파리 7구에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특히 3층짜리 건물 전체를 임대한 만큼 비용이 천정부지로 늘어났다. 세금을 허투루 썼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운 지점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3년 전 도쿄 때에 비해 3분의 1이상 줄었는데 지원 예산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아무리 파리 물가가 어마무시하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예산을 쓰는 건 납득하기 힘드네요. 벌써부터 파리에서 가장 비싼 지역의 건물을 임대했다는 점에서 의심이 안 갈 수가 없네요. 선수단 모두에게 이동식 에어컨을 보급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쿨링조끼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올림픽 기간에 선수들은 성적 내려고 고생하는데, 각 종목의 협회의 높으신 분들은 파리 관광을 만끽하느라 바쁜 현상에 벌써부터 그려집니다.

  임원들 숫자도 선수들 숫자에 비해 많다는 점도 걸립니다. 다만 이 점은 단체 구기 종목이 주로 탈락했으니, 선수 당 임원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해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개인 종목으로 갈수록 선수당 코치진, 트레이너 숫자가 많아지니까요.

  아무튼 가뜩이나 내수 경기도 안 좋고 세수도 부족한데 이렇게 돈을 쓰면 국민들이 체육계를 과연 좋게 볼까 싶습니다. 한국의 문화 홍보를 이유로 예산을 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쌍팔년도 시절도 아니고 세계에 대한민국도 알려질 만큼 알려졌는데, 문화 상품을 정부 예산까지 들이면서 세계화하려고 하는 건 부정적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이나 올림픽을 보러온 세계 관광객들에게 K-팝 등 우리나라 문화 상품이 얼마나 각인될지 모르겠네요. 홍보 일을 제대로 할지도 의문이지만요.

  강유정 의원이 "방만한 운영이라는 지적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냈고, 문체부나 국회 문체위에서 제대로 조사를 했으면 좋겠네요. 최근에 체육회 연임제한 폐지를 놓고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대한체육회 회장이 대립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해병대 캠프에 보내는 것도 그렇고, 최근 스포츠계 돌아가는 꼴을 보면 정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혹시나 금메달이 8개 이상 나온다면 체육계 늙은 꼰대들이 이걸 명분으로 자화자찬할까 두렵네요. 만약 도쿄 올림픽보다 한참 못한 성적이 나오면 언론이 대한체육회를 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낫다 싶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지만,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을 내면 구시대 인물들이 계속 고인물로 남을까 두렵습니다. 참 딜레마인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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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내일부터 올림픽이 시작됩니다.(주요 한국 선수들 일정, 기대종목, 냉방 문제 및 테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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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도 많고 탈도 많아보이는 파리 올림픽이 24일 수요일부터 시작됩니다. 개막식은 26일에 열리지만 일정 문제로 축구, 럭비, 핸드볼, 양궁 예선전은 하루 ~ 이틀 일찍 진행됩니다.

 

  축구 종목을 다시 보니 우리나라가 떨어진 게 한스럽고, 그 때문에 주변 올림픽 반응도 짜게 식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야구도 정식종목에 부활하려면 4년 뒤 LA 올림픽을 기약해야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마라톤의 켈빈 킵툼이 사망하면서 관심이 짜게 식었고요.

 

  그래도 지구상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인 만큼 개인적인 몇 가지 관심사를 간단하게 언급하겠습니다.

 

1. 에어컨 보급도 빈익빈 부익부?

 

 

 

  파리 올림픽의 문제는 에어컨 미지원이 가장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친환경을 강조하지만 비용 절감이라는 건 스포츠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알 것입니다. 조직위원회는 반발하는 국가들의 항의를 이기지 못하고 자비로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은 허용했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9개국은 에어컨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국가들에게 에어컨은 언감생심입니다. 무더위는 선수의 컨디션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장 더워서 자다가 새벽에 깨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아무튼 자금이 여유로운 국가들 성적만 계속 잘 나오고 그렇지 않은 국가들은 제 성적이 안 나오면 한숨 나오겠네요. 다행히 현재 파리는 최고 기온 28도 정도로, 평균 34도 기온이었던 도쿄 때보다는 조금이나마 시원한 날씨가 며칠 동안은 예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8월에 넘어가면 무더위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2. 파리 올림픽 테러 우려...

 

https://www.yna.co.kr/view/AKR20240708060900004

 

파리올림픽에 한국경찰 31명 파견…합동순찰 등 안전 지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경찰청은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www.yna.co.kr

 

 

  파리 치안 상황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시내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피격 당해서 큰 부상을 입었고, 호주의 여성 관광객이 5명의 흉악한 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한 네오나치가 성화 봉송 중에 테러를 모의해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세계 각국에 안전 지원을 요청했고, 현재 40개국의 2,000명 ~ 2,500명 경찰관이 파리로 파견나가서 올림픽의 치안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31명의 경찰관을 파견하고 경기장 안팎을 순찰하는 등의 안전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제발 2015년의 파리 테러나 1972년의 뮌헨 올림픽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 한국 대표팀 종합 성적, 금메달 6개는 지켰으면 합니다.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번 선수단 규모도 역대 최저입니다. 정확하게는 22개 종목에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단체 구기 종목이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고 모두 예선탈락한 게 결정적입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 때는 여자 배구 팀이 4위까지 한 게 눈길을 끌었고, 마찬가지로 시청률 보증수표인 축구 대표팀 탈락의 여파가 어마어마합니다.

 

  도쿄 올림픽 때 40년 만의 가장 낮은 성적표를 받았고, 자칫하면 이번에 금메달 5개 이하로 커리어 로우를 재차 갱신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양궁에서 2개 이상은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남자 사브르 단체전도 우리나라가 강력한 우승후보죠. 하지만 다른 종목은 너무나 불확실합니다. 태권도, 유도, 사격 등에서도 메달을 기대할 수 있지만 양궁과 다르게 금메달을 노리기에는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강력한 기대 종목인 배드민턴은 변수가 많고요. 수영의 황선우와 김민우 선수, 역도 과 역도의 박혜정 선수의 경우처럼 경쟁자가 너무 막강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비관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 올림픽에서는 양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에서 불운했다고 볼 수 있고, 양궁에서 금메달이 3개 이상 나오고 배드민턴과 펜싱에서 금메달이 1개 이상 나올 가능성은 넉넉합니다.

 

  최근 청신호가 켜진 종목도 꽤 됩니다. 역도의 김민종, 허미미 선수는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습니다. 사격의 김예지, 양지인 선수는 올해 사격 월드컵의 권총 25m 종목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 밖에 탁구 쪽도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획득하도 그렇게 이변은 아니고, 여자 골프 같은 종목에서 깜짝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고요. 금메달 6개라는 성적은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m.yna.co.kr/amp/view/GYH20240719000700044

 

[그래픽] 2024 파리 올림픽 한국선수 주요 경기 일정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33회 하계올림픽...

www.yna.co.kr

 

 

 

4. 그 외 관심 갖고 지켜볼 다른 종목들

 

 

  한국 선수들의 호성적도 기대되지만 다른 종목 경기와 결과도 기다려집니다. 간단하게 요약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I. 탁구 남자 단식

- 이번에도 중중 내전 예상합니다. 과연 랭킹 1위 왕추친의 무난한 대관식일까요? 아니면 도쿄 때 마룽처럼 판젠동이 업셋을 이루낼 수 있을까요? 판젠동이 최근에 폼을 끌어올린 점에서 혹시 모른다고 봅니다

II. 배드민턴 남자 단식

- 최근 BWF 투어에서 배드민턴은 남녀 단식 모두 춘추전국시대로 돌아간 모양입니다. 남자 단식의 빅터 악셀센도 최강자에서 내려왔고 조나탄 크리스티, Shi Yuqi, 비티드산 등 아시아의 수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여기서 과연 승자는?

III. 테니스 남자 단식

- 랭킹 1위 야닉 시너, 롤랑 - 윔블던에 이어 올림픽까지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즈,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알렉산드르 즈베레프, 그리고 하나 남은 과제인 올림픽을 노리는 37세의 GOAT 노박 조코비치 등 여기도 계속 챙겨볼 예정입니다. 무대가 클레이 코트라 라파엘 나달의 단식 우승도 가능성이 있죠.

IV. 남녀 핸드볼

- 우선 남자 핸드볼은 세계선수권 연속 우승을 한 덴마크가 우승 1순위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에 프랑스의 홈이고, 올해 유럽선수권에는 연장 승부 끝에 프랑스가 이겼죠. 덴마크가 도쿄 올림픽에서의 복수를 이룩할지 흥미진진합니다.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 vs 프랑스의 2파전입니다.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프랑스가 우승해서 남자 쪽보다 더욱 강력합니다. 도쿄 올림픽 때 핸드볼 말고도 배구, 농구 등의 구기 종목에서 프랑스가 워낙 좋은 성적을 냈는데 홈어드밴티지까지 장착하면 얼마나 금메달을 딸까 전체적으로 궁금합니다.

V. 기계체조

- 시몬 바일스가 27살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인데, 도쿄 때의 안 좋은 기억을 이겨내고 이견의 여지 조차 없는 기계체조 GOAT에 오를 것으로 확신합니다.

VI. 마라톤

- 킵초게가 작년 보스턴 마라톤, 올해 도쿄 마라톤에서 각각 6위와 10위라는 아주 낮은 순위를 기록했는데, 과연 라스트 댄스에서 전인미답의 올림픽 쓰리핏을 완성할지 모르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익숙하지만 킵초게는 불혹의 나이입니다. 런던 마라톤 우승자 알렉산더 무티소, 도쿄 마라톤 우승자 벤슨 킵루토,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 시사이 레마 등 도전자들의 매서운 도전에 맞서서 타이틀을 지켜내야 합니다.

그리고... 케네니사 베켈레가 런던 마라톤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에티오피아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그의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어서 드디어 킵초게와 베켈레의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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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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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후텁지근한 7월입니다. 고온다습하고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버스를 타고 오랜만에 제빵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도 동묘공원 옆에 있는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에 방문했습니다. 도중에 다소 걸어야 하는 지하철 대신에 버스를 타고 갔는데 다행히 앉아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씨 때문에 동묘앞역 근처 시장이 한산했습니다.

  도착해서 짐을 풀었습니다. 제빵실 책상에 위생모와 앞치마가 1인용으로 따로 정리되어 있어서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방역마스크도 추가로 받았는데, 필자는 평소에 쓰던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위생 문제 때문에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스크를 꼭 쓰고 일해야 했습니다. 명부에 필자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1365 사이트 아이디 등을 작성했습니다.

 

  밀가루, 설탕, 계란, 버터, 양파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양파치즈빵과 파운드 빵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필자를 비롯해서 참가했던 사람들이 시작시간보다 5분 이상 일찍 도착해서 예정시간에 바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밀가루를 체에 두 차례 거르는 역할, 계란을 깨서 흰자와 노른자로 구분하는 역할, 버터를 자르는 역할, 양파를 자르는 역할로 인원을 나눴습니다. 당연히 맨 후자가 가장 힘든 작업이었고 다 자르고 제빵실 내에 매운 기운이 창궐했습니다. 필자도 눈물이 나올 뻔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양파가 잘라져 있었는데 이는 작업 후의 사진입니다.

 

  반죽기에 제빵사 선생님의 주도로 버터, 밀가루, 설탕, 계란 흰자, 노른자를 넣었습니다. 흰자, 노른자는 한꺼번에 넣지 않고 섞일 때까지 조금씩 넣었습니다. 필자는 반죽이 끝나고 믹서볼을 싹싹 긁어서 스텐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큰 테이블에 전달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유산지로 된 머핀틀에 반죽을 담을 동안 필자는 믹서볼을 설거지했습니다. 평평하게 펴진 반죽에 아몬드를 살짝 올리기만 하고, 여기서 구워지기만 하면 파운드 빵이 완성되었습니다.

 

  다음은 양파치즈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 빵은 제빵사 선생님께서 반죽을 미리 발효시켰고, 이를 60g씩 잘라서 둥글게 말았습니다. 따로 나눠진 반죽을 2차 발효 시켰습니다. 발효가 다 끝나고 얇게 펴내고 양파, 치즈, 파슬리를 순서대로 조금씩 쌓았습니다. 필자도 참가자의 일원이라 작업 상황을 A부터 Z까지 파악하기는 힘든데, 아무래도 다른 사람들이 양파와 마요네즈를 따로 섞은 것 같았습니다. 양파는 나중에 부족해져서 다들 당황스러워했습니다.

  파운드 빵이 구워질 동안 양파치즈빵은 옆의 발효실에 대기 상태로 놓았습니다.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피자 치즈도 양이 떨어졌는데, 선생님께서 가져다주신 슬라이스 치즈를 잘라서 올렸습니다.

  갓 구워낸 빵의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색깔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활동에도 시식 타임이 있었습니다. 가위로 잘라서 각각 먹어봤는데 따뜻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파운드 빵은 살짝 달달한 맛에 바삭함이 살아 있어서 더 먹고 싶어졌고, 양파치즈빵은 양파의 매운 맛과 치즈의 담백함에서 느껴지는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후자가 더 맛있었습니다.

  허기도 해결했겠다 더욱 열심히 일할 시간이었습니다. 식은 빵을 희망풍차 포장지에 하나씩 포장했습니다. 한 줄에 10개씩 가지런히 정돈해서 수량 체크를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신경썼습니다.

  희망풍차 비닐봉지에 파운드 빵 3개, 양파치즈빵 3개씩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 ~ 이틀 내 드셔야 한다는 메시지가 적힌 관련 안내문 종이를 넣었습니다. 총 40개의 빵 봉지가 완성되었고 모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기회는 많지 않겠지만 하반기에 한 번 더 이와 비슷한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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