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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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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구리시립갈매도서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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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urilib.go.kr/gallib/index.do

 

구리시립도서관

구리시립도서관 정보 및 도서검색 제공

www.gurilib.go.kr

  구리시 행정구역은 수택동(수택1동/2동/3동), 교문동(교문1동/2동), 인창동, 동구동, 갈매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갈매동은 동구릉이 있는 산을 사이에 두고 다른 동과 떨어져 있습니다. 구리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 중에 인창동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수택동이나 교문동에도 때때로 가겠지만, 갈매동에는 매일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구리시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갈매역으로 가려면 중간에 경춘선으로 한 차례 갈아타야 하고요. 갈매동에서 인창동으로 가는 거리보다, 서울 중랑구나 노원구나 남양주 퇴계원으로 가는 거리가 훨씬 짧게 소요됩니다.

 

  필자도 갈매동에 간 적은 손에 꼽습니다. 이번에 갈매동에 방문할 기회가 생겼는데, 가는 도중에 갈매도서관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구리시립도서관이 크게 인창도서관, 토평도서관, 교문방정환도서관, 갈매도서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밖에 공립작은도서관이 4곳, 사립작은도서관이 13곳 있습니다. 갈매동에는 원래 큰 도서관이 없었고 사립작은도서관만 9곳 있습니다. 작년 5월 30일에 갈매도서관이 개관해서 다른 동에 비해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구리시립갈매도서관의 주소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중앙로 80 4층 ~ 6층입니다. 같은 건물(갈매동 복합청사)에 갈매동 행정복지센터,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있고 지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필자는 1층으로 들어갔는데 도서관이 고층에 있다는 걸 알고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인지 무인반납기는 1층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갈매도서관은 4층에 어린이자료실과 동화체험실이 있고, 5층에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존(인창도서관으로 치면 디지털자료실)이, 6층에 독서회실과 문화 라운지를 볼 수 있습니다. 4층에 가보니 다양한 명화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비상구?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곳에 정수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5층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도서 소독기는 4층과 5층에 각각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종합자료실로 들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나 공부에 집중하고 있어서 사진은 딱 한 장만 찍었습니다. 아래층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6층에 걸어올라갔습니다. 문화라운지에 문화교실이나 아트 갤러리 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회실은 독서 모임 등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구리시립갈매도서관은 공휴일,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에 문을 닫습니다. 주말에는 모든 시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평일에는 어린이자료실과 독서회실은 오후 6시까지,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존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이렇게 구리시립도서관 중 토평도서관, 교문방정환도서관, 갈매도서관 후기까지 다 올렸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제외하고 본다면 인창도서관만 남았는데, 나중에 시간이 널널할때 이 곳도 방문후기를 올릴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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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모두의 추석(송편 빚기)'(서울시 은평희망나눔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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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상반기에 적십자 봉사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같은 서울시 이번에는 익숙한 종로구 중앙봉사관이 아니라 은평서대문희망나눔봉사센터에 갔습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627'로 3호선 녹번역 5번 출구 방향에 있습니다.

 

  은평구 봉사센터는 실로 오랜만에 재방문하는 곳입니다. 1365 홈페이지에서 조회해보니 2017년 중순에 방문해서 제빵봉사에 활동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대학교에서 졸업 준비를 해야 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져서 봉사활동이 사라지는 악재가 일어났습니다. 7년 넘게 못 오다가 이번 기회로 발길을 이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구리역에서 지하철을 타서 옥수역에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타고, 녹번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꿀홍삼 음료수 박스가 입구쪽에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정해진 봉사시간에 늦지 않았는데 많은 적십자 봉사원 분들이 이미 송편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고 있었습니다. 필자도 부리나케 들어가서 가방을 사물함에 넣고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바로 일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념으로 송편 빚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오색송편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흰색, 노란색, 자주색, 녹색, 검은색 송편으로 모두 색감이 살아있었습니다.

  처음에 잠깐 송편을 만들고 테이블 위에 있는 송편을 포장했습니다. 삼호사 회사의 수동식 포장기를 썼습니다. 포장기에 맞는 용기가 100개 이상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용기에 송편을 담고 포장지로 필름으로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훈훈한 메시지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비닐봉지에 담았습니다.

  필름은 한 차례 교체했습니다.

  열로 필름을 부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에 송편을 빚으면서 포장기가 발열이 넉넉하게 될 만큼 기다렸습니다. 송편이 담긴 용기를 포장기에 끼우고, 필름을 용기가 덮힐 만큼 당기고 포장기를 닫았습니다. 포장기를 5초 정도 꽉 눌러야 완벽하게 포장이 됩니다. 가까운 분식집에서 썼던 포장기와 방식이 유사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칫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목장갑을 끼고 작업했습니다.

  이제 막 포장을 마친 용기에도 열이 느껴졌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비닐봉지에 꿀홍삼 음료수도 같이 담았습니다.

 

  모든 포장과 뒷정리 작업을 마치고 휴식실에서 다른 봉사자와 담당자 분 만남을 가졌습니다. 신기하게도 필자 처럼 경기도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방문하게 되었는지, 제빵봉사활동 등 다른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쓰는 봉사활동 명부는 일이 다 끝난 다음 보고 작성했습니다. 시식용으로 남은 송편도 여러 개 섭취하면서 허기를 해결했습니다.

 

  추석 기념으로 송편을 빚고 포장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열심히 일하는 적십자 봉사원 분들을 보고 앞으로 더욱 부지런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황금 같은 추석 연휴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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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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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시간이 비어서 여름에 두 차례나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봉사 카테고리에 제빵봉사활동 모집 공고가 7월과 8월 연이어 나왔습니다. 신청했고 약속된 날짜에 맞춰서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으로 갔습니다. 서울에 일이 끝나고 1호선 지하철을 통해 동묘앞역에서 내렸습니다. 날씨가 더운데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작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왔습니다. 사물함에 가방을 넣고 열쇠로 잠갔습니다. 활동이 끝나고 열쇠는 다시 제자리에 꽂았습니다. 지갑 같은 귀중품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안에 넣을 수 있어서 한결 편했습니다.

  정수기를 통해 수분을 보충한 뒤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했습니다. 제빵실 안에 KF94 마스크가 있었지만 필자는 집에서 가져온 마스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영양찰빵과 소금빵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먼저 밀가루가 가득 담긴 커다란 스텐볼에 설탕과 호두, 콩, 밤 같은 곡류를 섞었습니다. 아래까지 잘 섞인 다음 우유를 2리터 이상 넣고 어느정도 찰지게 될 때까지 계속 섞었습니다. 베이킹팬에 정해진 무게만큼 반죽을 담고 높이가 평평하게 되도록 스크래퍼로 정리했습니다.

  다음은 소금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발효된 반죽을 스크래퍼로 자른 뒤 둥글게 말았습니다. 비닐 아래에 반죽을 차례로 두고 2차 발효를 시켰습니다.

  또 소금빵 안에 들어갈 버터도 정해진 양만큼 잘랐습니다. 버터를 자르는데 만질수록 조금씩 녹는 걸 실감했습니다. 자른 버터는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그 뒤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에 버터를 넣고 소금빵을 만들었습니다. 밀대로 반죽을 펴고 안에 버터를 넣고 말았는데, 작업을 하면서 모양을 내기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소금빵 반죽은 모양을 내고 발효실에 넣었습니다. 한편 오븐에 넣은 영양찰빵은 완전히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포장하기 좋게 가위로 잘라서 한 팬 당 24개의 빵으로 나누었습니다. 일부는 시식용으로 더욱 잘게 잘랐습니다. 빵이 워낙 쫀득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거기에 살짝 달달함이 살아 있어서 실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자른 영양찰빵은 다시 식혔습니다.

  소금빵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빵은 아래에 버터가 흘러나왔는데 물이 된 이런 버터는 빵 위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굵은 소금을 조금씩 뿌렸는데 이 소금은 오븐에 구워도 녹지 않는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프레첼이라는 이름의 소금입니다.

  소금빵이 식을 때까지 영양찰빵을 희망풍차 포장지에 포장했습니다.

  소금빵도 하나씩 포장 정리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소금빵에 썼던 베이킹 팬은 아래에 버터가 가득해서 다른 경우처럼 행주로 닦지 않고 물을 틀어서 세척했습니다. 힘주며 닦는 건 물론 세제를 양껏 썼는데도 버터를 지우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돗물만 남은 팬은 오븐에 넣어서 열기로 말렸고, 말린 뒤 깔끔해진 팬은 제자리에 놓았습니다.

 

  희망풍차 비닐봉지에 빵을 담고 활동을 끝냈습니다. 바닥도 쓸고 닦는 작업을 거치는 등 활동 이전으로 제빵실을 깨끗하게 돌려놓았습니다. 다른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봉사 참가자 모두가 힘든 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임해줘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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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0일 이후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이 연장 개통되고 이용한 후기입니다.(다산역 -> 구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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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4/08/08/R5Y662KBQFHLTMEYLCJKIFSHH4/

 

8호선 연장 ‘별내선’ 10일 개통... 별내~잠실 27분

8호선 연장 별내선 10일 개통... 별내~잠실 27분

www.chosun.com

 

  구리시의 숙원이었던 별내선 개통이 8월 10일에 완료되었습니다. 서울시 강동구 암사역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역까지 새롭게 개통되었습니다. 다산역, 동구릉역, 장자호수공원역, 암사역사공원역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별내역과 구리역은 환승역으로 달라졌습니다.

  필자도 구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드디어 8호선을 자주 이용할 수 있으니 감개무량합니다. 기존의 경의중앙선 구리역만 있었던 시절과 달리 장자호수공원역이나 동구릉역에도 접근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평도서관과 장자호수공원역이 가깝습니다. 도서관을 이용하고 바로 지하철을 탈 수 있어서 시간을 아낄 계획을 짤 수도 있습니다. 또 경의중앙선이라 시간표에 적힌 시간과 다르게 오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서 스트레스였는데 8호선은 그럴 일이 없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최근에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약속이 있었습니다. 만남이 끝나고 구리시로 돌아가야했습니다. 필자가 남양주시에 갔을 때 8호선 개통과 관련된 현수막이 여러 곳에 걸려 있었습니다. 네이버지도로 검색해보니 버스로 돌아가는 것보다 8호선 열차로 돌아가는 게 빠를 것 같아 다산역으로 갔습니다.

 

  다산중앙로 123번길 사거리와 다산선형공원을 지나 다산역으로 갔습니다. 현재 8호선 다산역은 1번 출구부터 4번 출구까지 있고, 5번 출구와 6번 출구는 아직 공사중입니다.

  필자는 1번 출구로 들어갔습니다. 출구 옆에 자전거 거치대도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내려가고 점자안내판이 걸려 있는 문을 지나 개표구로 갔습니다.

  한쪽은 별내역, 반대쪽은 모란역 방향이었습니다. 당연히 후자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고 내려갔습니다. 기본요금인 1,400원이 들었습니다.

  구리역에서 내렸습니다. 두 정거장만 가면 도착하는 거라 금방이었습니다.

  구리역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거나 1번 출구부터 7번 출구까지 나가려면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에스컬레이터의 길이나 높이가 정말 높았습니다. 경사도 다른 곳보다 엄청 가파라서 위험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살짝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부디 역주행 사고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교통카드 충전기나 전체 지하철노선도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경의중앙선 구리역과 다르게 8호선 구리역은 구리전통시장역이라는 역명도 부가적으로 붙여 있습니다. 지도를 보니 구리역도 환승 거리가 꽤 긴 편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 

  7번 출구로 나갔는데 리맥스 쇼핑타운 건물이 바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하철 건물에 다양한 현수막도 걸려 있었습니다.

  앞으로 성남시나 서울특별시 강동구나 송파구에 갈 일이 있다면 구리시에서 8호선 열차를 타고 내려가야겠습니다. 구리역이나 장자호수공원역을 타고 남쪽으로 길을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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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대표팀을 종목별로 올림픽을 간단하게 결산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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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올림픽 폐막 이후 글을 더 추가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필자의 의견을 첨가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간단한 결산을 해보겠습니다. 당연하지만 본선에도 올라오지 못한 종목이나 선수단 규모가 너무 적은 종목은 제외하겠습니다. 변수가 많고 걸린 메달도 많은 종목인 골프도 예외로 두겠습니다. 비교적 일정이 더 일찍 끝나거나 기억나는 순서대로 써보겠습니다.


 

여자 핸드볼: 첫 경기에서 독일을 잡아내는 대파란을 보여주었지만 그 뒤 4연패로 탈락했고, 조별리그 편성도 안 좋았고 슬로베니아전도 접전 없이 패배한 게 아쉽습니다. 에이스인 류은희 선수가 마지막 올림픽이고 세대교체가 시원치 않습니다. 남자 핸드볼처럼 아시아 최강 자리에서 서서히 내려오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수영: 작년 아시안게임 때를 생각하면 기대이하지만, 우리나라 수영이 완전 볼모지 시절 생각해보면 장족의 발전입니다. 남자 계영에서 6위까지 하는 등 여러 선수들이 준결승이나 결승 무대에서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 에이스인 황선우 선수의 부진이 일시적이길 바래야겠죠. 내년 세계선수권과 내후년 아시안게임에서 황금 세대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꺾일 수도 있고 비상할 수도 있습니다.

유도: 절반의 성공이라고 봅니다. 금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은메달, 동메달 합쳐서 5개의 메달로 리우와 도쿄 때에 비하면 나은 성적입니다. 김민종 선수 등 메달리스트들이 20대 초반으로 다음 올림픽을 기약하기에는 충분합니다. 그러나 다른 체급에서 김원진 선수처럼 아쉽게 탈락한 선수들의 연령대가 20대 후반 ~ 30세라는 점이 걸리고, 몇몇 체급에서 출전권을 따지 못해 선수단 규모가 축소된 점이 걸립니다.

펜싱: 오상욱 선수의 2관왕과 우승 후보 1순위였던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하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성공했습니다. 다만 스포트라이트가 사브르에 몰려있고, 지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남녀 에페 단체 팀이 성적이 낮아진 게 마음에 걸립니다. 만약 펜싱 강국 러시아가 다음 LA 올림픽에 참가하면 과연 좋은 성적이 이어질지 약간 회의적입니다.

양궁: 전 종목 석권, 그야말로 완벽합니다. 작년 세계선수권 부진은 그냥 액땜이었을 뿐입니다. 정의선 회장은 그저 빛...

사격: 금메달과 은메달 각각 3개로 중국 다음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이 정도의 사격 성적을 거둔 전례가 없었고, 런던 때보다도 은메달이 1개 더 많은 결과입니다. 대회 초기 대한민국이 잠깐이나마 종합 순위 1위에 위치해있었던 건 사격 덕분이었습니다. 오예진 선수의 깜짝 금메달과 한국 내전, 반효진 선수의 올림픽 신기록 등 화제가 된 것도 많습니다.

사격 종목에서는 내부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작년에 한화 후원이 빠졌고, 새로 들어온 사격연맹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 운영 문제 등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재정 문제가 심각해서 선수들 포상금 지급도 어렵다고 합니다. 새로운 회장이나 후원사가 부정적인 쪽으로 자리잡으면 이번 올림픽이 일장춘몽으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의 금메달, 김원호 선수와 정나은 선수의 은메달이라는 성과가 있지만 썩 좋다고 말하기에는 애매합니다. 여자 복식에서는 경기 내용이 졸전이었고, 마찬가지로 메달이 기대되었던 남자 복식도 8강 탈락이었죠. 작년 세계선수권의 대성공도 있었고 기대치가 높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사격 만큼의 내부 문제는 아니지만 안세영 선수가 언해피 메시지를 띄우기 해서 이것도 풀어야 할 숙제고요. 그녀는 당분간 부상으로 투어 대회를 돌지 못하기도 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수습하지 못하면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탁구: 12년 만의 메달 소식으로 역시 선전했습니다. 임종훈 선수의 병역 혜택도 호재고요. 하지만 단식 네 선수 중 두 선수가 1라운드에 일찍 탈락한 게 아쉽습니다.


 

  그 외에 태권도가 금메달 2개, 총 메달 3개로 우리나라의 국기라는 종목에 맞는 성적으로 회귀했습니다. 근대 5종도 동메달 1개로 다소 아까운 결과를 받았고요.

  기대를 모았던 육상 높이뛰기의 우상혁 선수는 반등에 실패하여 메달 획득을 못했습니다. 육상의 경우 리우 올림픽 때는 16명의 선수들이 출전했고, 도쿄 올림픽 때는 7명의 선수가 출전을,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겨우 3명만 출전했습니다.

  수영 다음으로 가장 많은 메달이 있는 종목이 육상인데 진심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육상 세계선수권 규모도 웬만한 세계선수권보다 주목받는 대회인데 말이죠. 세계 경쟁력과 뒤떨어져 있으니... 한 때 메달 1개씩은 획득했던 레슬링도 마찬가지고요.

  143명의 선수들이 소수 정예처럼 많은 메달을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양궁과 사격처럼 아주 성공한 종목이 있는 반면, 반대로 메달이 기대되지 않았던 여러 종목은 심하게 실패했다고 보입니다.

  왠지 LA 올림픽에서는 도쿄 올림픽의 낮은 성적(금메달 6개)과 파리 올림픽의 높은 성적(금메달 13개) 사이의 중간점이라는 성적표가 나올 것으로 예측합니다. 개인적인 기대치를 담아 그 정도 성적만 나와도 필자는 만족하고요.

  도쿄 올림픽 때는 깜짝 메달도 거의 없었고 코로나 여파로 선수들이 적응을 못한 느낌이 강했지만, 파리 올림픽에서는 명승부 끝에 우리나라 선수들이 승리한 경기가 많았습니다. 해외 외신도 우리나라는 선전해야 금메달 9개라고 예측했는데 이 정도면 진짜 대성공한 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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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금메달 13개! 총 메달 32개! 태극전사 여러분, 그대들이 자랑스럽습니다!(+박혜정 선수 vs 리원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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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ws.nate.com/view/20240811n18558?mid=s04&list=recent&cpcd=

 

앞으로 더 빛날 '우리는 대한민국 대표팀' : 네이트 스포츠

한눈에 보는 오늘 : 일반 - 뉴스 : (파리(프랑스)=뉴스1) 박정호 기자,이동해 기자 = 한국 선수단이 우려 속에 참가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며 최고의 성과를 냈다. 더불어 한

m.news.nate.com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대회 기간 내내 우리나라 선수들이 정말 훌륭한 성적을 내줘서 하루에 한 번은 올림픽 경기를 꼭 챙겨봤습니다. 남자 양궁 단체전처럼 압도적인 성적으로 평정한 종목도 있었고, 사격 반효진 선수의 결승전처럼 한 끗 차이로 금메달을 획득한 경기도 기억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nNpRrjiIiY

  마지막 날에는 박혜정 선수의 역도 여성 최중량급 경기를 봤습니다. 메달 가능성이 충분한 경기라고 예상되었고, 지난 번 김수현 선수의 판정 논란이 있다고 해서 호기심에 시청했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박혜정 선수가 과연 들어올릴 수 있을까 조마조마했습니다. 특히 인상 3차 시도의 131kg 시도에서 살짝 불안한 모습이 있었지만 기어코 성공시키는 걸 보며 감탄했습니다.

  하지만 리원원은 너무 강한 적수였습니다. 인상, 용상에서 각각 136kg, 173kg를 들어올렸습니다. 그녀는 인상 3차는 스킵했고, 용상 3차는 시도조차 안 하고 미리 승리의 세레머니로 즐기더군요. 심지어 저 무게를 가볍게 들어올리는 장면을 보며 중국 탁구 선수들이나 다이빙 선수들에게 느끼는 경외감을 받았습니다.

 

  박혜정 선수는 10kg 차이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영국의 에밀리 캠벨이 지난 도쿄 올림픽의 은메달에 이어 이번에는 동메달을 추가했습니다.

  딱 하나 아쉬운 게 용상 3차 시기입니다. 박혜정 선수는 인상에서 131kg로 올해 4월 역도 월드컵에서 세웠던 개인 기록을 1kg 갱신했고, 용상 2차에서 168kg를 가뿐히 성공하면서 166kg 기록에 2kg를 추가했습니다. 마지막 용상 3차에서 173kg를 신청했는데 박혜정 선수가 몇 초 안 남은 상황에서 다급하게 나왔죠. 타임아웃은 가까스로 피했지만 숨을 고르는 등 준비할 시간도 없이 시도하느라 실패했습니다. 메달 색깔과 관계 없이 총합 300kg를 넘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짙은 아쉬움을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박혜정 선수는 인터뷰에서 LA 올림픽에는 금메달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 꿈이 부디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ports/sportstemp/olympics/1153251.html

 

성승민, 여자 근대5종 첫 메달…수영·레이저런서 혼신의 뒷심

혜성처럼 나타난 신세대 성승민(21·한국체대)이 여자 근대5종 최초로 메달을 따냈다. 세계 1위 성승민은 11일(현지시각)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의 가설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근대5

www.hani.co.kr

  근대5종에서도 성승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자부에서 아시아 선수가 메달을 획득한 건 최초라고 하는데 정말 대단합니다. 성승민 선수와 박혜정 선수의 활약으로 올림픽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고, 총 메달 수 32개로 풍성한 성적을 완성했습니다.

https://www.news1.kr/sports/general-sport/5488524

 

금메달 5개부터 9개까지…외신들도 엇갈리는 한국 예상 성적[올림픽]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www.news1.kr

  이는 33개 메달의 서울 올림픽 다음 가는 기록이고, 베이징 올림픽 때와 타이 기록입니다. 금메달 개수도 13개로 베이징 - 런던과 공동 1위고요. 종합 순위도 10위 안에 들어갔습니다. 도쿄 올림픽의 부진을 되돌릴 수 있었습니다.

  외신 내신 가릴 것 없이 우리나라 금메달 두 자리 수를 예측한 언론사는 없었고, 대표팀 내부에서는 143명이라는 역대 최소 선수단을 의식해서인지 보수적이지만 5개를 잡았죠, 하지만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서 목표량을 2배 이상 뛰어넘었고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필자도 내내 즐거웠는데 역시 최고의 마케팅은 성적이었습니다.

  필자는 대한민국 스포츠의 국제경쟁력에 대해 비관적으로 여겼고, 금메달 6개만 수성했으면 좋겠다고 글을 썼었습니다. 선수들을 낮게 평가한 이런 필자가 한편으로는 한심스러워졌습니다. 대표팀 선수들이 앞으로 각 종목의 세계선수권과 2년 뒤 아시안게임, LA 올림픽에서도 희소식을 많이 가져오리라 믿겠습니다.

https://www.mk.co.kr/news/sports/11090225

 

양궁 김우진·임시현, 대한체육회 선정 한국 선수단 MVP 영예 [파리올림픽] - 매일경제

양궁 김우진, 임시현이 대한체육회 선정 한국 선수단 MVP의 영예를 누리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시내 국제 회의공간인 메종 드 라 시미에 마련

www.mk.co.kr

  한국 선수단 MVP는 양궁 3관왕 듀오인 김우진 선수와 임시현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두 선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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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쿠바 레슬링 선수 미하인 로페즈, 그레코로만형 최중량급 5연패 달성(올림픽 레전드의 연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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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lympics.com/en/paris-2024/live-updates/fc2b4e08-27a3-4127-b313-eaf754d0175b

 

Wrestling: Legend Mijaín López (CUB) wins fifth straight gold medal

The legendary Cuban wrestler Mijaín López has done it again. Gold at Beijing 2008, London 2012, Rio 2016, Tokyo 2020, and now, after not having competed since t

olympics.com

  쿠바의 미하인 로페즈가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5연패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로페즈는 16강에서 우리나라의 이승찬 선수를 16강에서 7-0으로 완승한 경기부터 결승에서 야스마니 아코스타를 6-0으로 이기는 무실점 완승 경기를 펼쳤습니다. 토너먼트 4경기에서 20점을 획득할 동안 상대에게 2점만 허용하는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습니다. 런던, 리우, 도쿄 올림픽 때처럼 한 점도 내주지 않은 대회는 아니었지만 여전히 다른 선수들에 비해 한 차원 위에 있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로페즈는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결승전에서 신었던 신발(레슬링화)을 벗은 뒤 경기장 중앙에 내려놓으면서 두 손을 번쩍 들었습니다. 레슬링 황제의 화려한 마무리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로페즈의 5연패는 올림픽 역사가 다시 써진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올림픽에서 5번 출전해서 모두 금메달을 딴 것도 대단하지만, 레슬링은 수영이나 사격이나 기계체조처럼 메달 여러 개가 아니라 1개만 도전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17년 이상 최고의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으로 계속 군림한 것이 놀랍습니다. 올림픽 최다 메달인 마이클 펠프스도 올림픽 출전은 4번 뿐이었습니다.

 

  대회 이전까지 로페즈는 레슬링 종목에서 4연패라는 타이 기록을 갖고 있었습니다. 일본의 여자 자유형 레슬링 선수인 이초 가오리와 같았죠. 하지만 이번에 5연패를 달성함으로써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다른 종목에서도 펠프스가 개인혼영 200m 4연패를 달성했지만 여기서 더 늘리지는 못했죠.

 

  단체 종목에서는 그 이상 가는 연패 기록이 있습니다. 미국 여자 농구의 레전드인 다이애나 터라시와 수 버드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부터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5연패를 달성한 적이 있고, 헝가리의 고대 펜싱 레전드인 알라다 게레비치가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6연패를 성공시켰죠. 연패 기록에 따지지 않고 단일 종목 금메달 횟수 1위를 따져 본다면 독일의 리빙 레전드 이사벨 베르트입니다. 이번 파리 올림픽 단체 마장마술 종목에서 다시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7번이나 우승했죠.

 

  하지만 올림픽 개인 종목 중 5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로페즈 한 사람 뿐입니다.

다만, 미국의 장거리 수영 선수인 케이티 러데키가 이번 올림픽에서 자유형 800m도 우승해서 4연패를 완성했고, 4년 뒤에도 금메달을 따서 로페즈와 타이 기록을 이룰 것이 유력합니다. 그녀의 나이가 아직 27살이고 다음 올림픽이 자국에서 열리는 걸 감안하면 5연패 도전이 확실하죠. 여자 장거리 자유형 종목(800m, 1500m)판에서 그녀의 장기집권에 대항할 선수가 보이지 않는 것도 한 몫하고요.

  이로써 로페즈는 그레코로만형 레슬링계에서 GOAT로 불릴 가장 큰 명분을 차지했습니다. 알렉산드르 카렐린과의 비교에서 예전에는 로페즈가 올림픽 금메달 1개는 더 많으나, 세계선수권 우승을 4번 더 달성한 카렐린이 위가 아니냐는 여론이 많았고 필자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올림픽 금메달 2개면 얘기가 다르죠. 로페즈가 5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금자탑을 쌓은 이상 GOAT 자리가 교체되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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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품격과 위대한 스포츠맨십(리네르와 김민종 선수, 앨리슨과 김우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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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hQBlQ6M9eUY

 

  파리 올림픽에서 김민종 선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올림픽 유도 최중량급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비록 결승전에서는 프랑스의 테디 리네르에게 패배했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으며 은메달도 엄청난 성과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리네르가 김민종 선수와 포옹하고 팔을 들어서 상대를 존중하는 훌륭한 스포츠맨십을 선보였습니다. 필자도 보면서 감동받았습니다. 과연 한 종목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불리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메달리스트들이 모인 기자회견에서 리네르는 김민종 선수, 테무르 라히모프, 알리셰르 유수포프에게 "여기 있는 선수들 모두 강했고 잘 싸웠다"라는 칭찬의 인터뷰도 남겼습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40805222957215

 

[파리올림픽 2024] '안세영에게 진' 中 허빙자오, 스페인 배지를 왜?...진정한 '스포츠맨십' | 아주

여제 안세영에게 여자 배드민턴 단식 결승전에서 패배한 중국의 허빙자오가 스포츠맨십을 뽐냈다.허빙자오는 5일(한국시간) 포르트 드 라 샤펠 아레나서 펼쳐진 2024...

www.ajunews.com

  어제 배드민턴 결승에서 안세영 선수와 만난 허빙자오도 호인이었습니다. 그녀가 시상대에서 스페인 배지를 들고 있었던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4강에서 만난 스페인의 카롤리나 마린이 부상으로 기권패를 했는데, 그녀를 존중하기 위해 스페인 국기 배지를 갖고 있었던 것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상대(안세영 선수)가 안정적이었다고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도 좋았고요. 안세영 선수가 툰중과 허빙자오와 함께 미소와 포옹도 경기를 마무리한 장면도 실로 바람직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8HlGc5WGHM

  이번 올림픽 남자 양궁 단식 결승전은 우리나라 선수단 중 최고의 명승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마지막 세트 때 서로 30점 만점을 쏘고 슛오프에서도 10점을 쐈죠. 정상에 있는 선수들끼리의 대결이었습니다. 슛오프에서 5mm 차이로 승패가 갈렸는데 아슬아슬함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804n20037?mid=n0100

 

"엘리슨 형 볼수록 호감"…졌어도 김우진에 축하 건넨 美선수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사회 - 뉴스 :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우진 선수가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 선

news.nate.com

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special/2024/08/06/CRXVZELODRDUJPZAWTZEMUTDUY/

 

김우진·엘리슨 서로에게 “최고”

김우진·엘리슨 서로에게 최고 양궁 남자개인 결승 명승부 후 회견장서 미소와 함께 주먹인사 우리가 양궁의 메시와 호날두

www.chosun.com

  경기가 끝나고 서로를 추켜세워주는 모습도 멋졌습니다. 메시와 호날두에 비교하며 장기간 경쟁했던 사이라는 걸 알렸습니다. 두 선수 모두 가정의 아버지인지라 상대방 가족의 안부를 물어보는 것도 재밌었고요.

  필자가 올림픽을 보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고, 둘째는 세계 최고의 종합 스포츠 대회인 만큼 비슷한 시간대에 다양한 종목을 시청하기 위함이고, 셋째는 유명한 외국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를 보기 위함입니다. 리네르나 조코비치, 미국 농구 선수들이 대표적인 예시겠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거나, 만나서 미담을 남길 때마다 감동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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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를 보니 펜싱, 유도, 양궁 종목의 선수들이 이미 귀국했습니다. 남은 올림픽 일정도 사고 없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고, 한국 선수들이 후회 없는 경기 끝에 귀국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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