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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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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서울지사중앙봉사관 (5)
2023년 10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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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만에 제빵봉사활동 후기를 올립니다. 올해 헌혈을 제외하고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은 일정이 맞지 않아 자주 참석하지 못했는데, 10월 하반기에 드디어 기회가 생겨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종로구 동묘앞역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에 가서 활동했습니다. 활동했던 날에 마침 서울에 스케줄이 있었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버스를 통해 동묘앞 정류장에 내려서 걸었습니다.

 

  반 년 만에 여기에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이 판넬도 오랜만에 보네요.

 

  바로 제빵실로 들어가서 짐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시작시간 15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물도 마시고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했습니다.

 

  복장을 착용하고 제빵사 선생님께 인사드렸습니다. 여담이지만 필자가 대학생 시절부터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열 번 가까이 뵈어 온 다른 봉사원 분도 있었는데, 그 분과 이번에도 함께 활동했습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서 지난 번에 왜 안 오셨느냐는 농담도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초코 카스테라와 크림치즈 호밀빵을 만들었습니다. 적십자사 제빵봉사활동의 경우 제빵사 선생님이 봉사활동 참여자들이 오기 전에 훨씬 일찍 재료를 준비합니다. 시작하고 레몬의 즙을 짜내고 계란을 까서 스텐볼에 넣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레몬 건더기가 남지 않게 체에 거르고 계란 껍질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떠먹을 때 쓰는 도구인 아이스크림 스쿱으로 크림치즈를 정해진 양에 맞게 놓았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호밀 반죽도 발효시키기 전 규격량에 맞게 동그랗게 반죽해서 판에 놓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우유팩에 든 생크림을 반죽기에 넣었습니다.

 

  초코 카스테라 반죽을 베이킹팬에 넣은 뒤 스크래이퍼로 최대한 평평하게 두었습니다. 특히 모서리 부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했습니다. 오븐에 구워져 나오고 카스테라 위에 크림을 바르고 쌓았습니다. 반죽을 팬에 올려놓거나 카스테라를 쌓는 등의 일은 제빵사 선생님께서 하셨습니다.

 

  봉사활동 과정에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합니다. 위생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발효되어 커진 호밀빵 반죽을 밀대로 편 뒤, 아까 분류했던 동그란 크림치즈를 넣고 만두 만들듯이 크림치즈가 튀어나오지 않게 감쌌습니다. 작업할수록 크림치즈가 녹아서 손에 조금씩 붙었습니다.

 

  오븐에 빵이 구워질 동안 시식시간을 가졌습니다. 갓 구워진 빵과 함께 사이다와 알로에 주스를 종이컵에 담아서 마셨습니다. 남은 레몬즙을 사이다에 섞어서 마시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초코 카스테라와 크림치즈 호밀빵 모두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빵에 크림을 조금씩 곁들여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케이크 종류에서도 롤케이크를 가장 좋아합니다.

 

  잠깐 쉬는 시간이 끝나고 빵을 포장했습니다. 초코 카스테라는 크기에 맞는 플라스틱 포장도구에 넣었고, 호밀빵 용의 포장지는 매번 쓰던 거라 익숙했습니다.

 

  희망풍차 비닐봉지에 정해진 개수만큼 빵을 넣었습니다. 빵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기념촬영을 끝으로 봉사활동이 끝났습니다. 다음에 재차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일정을 비워서라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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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 봉사'(올해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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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간선버스 201번은 구리시와 서울시 중구를 오고 가는 버스입니다. 구리시장입구 등 구리시 몇몇 버스정류장에서 타면 필자 개인적인 목적지인 동묘앞역까지 한 번에 가는데, 이번에는 이 버스를 타서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으로 갔습니다. 동묘앞역 말고도 동대문역, 청량리역, 망우역 등 1호선과 경의중앙선 지하철역에 도착하고 싶을 경우 201번 버스를 이용해도 무방합니다.

  봉사관 안으로 들어가서 바로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늦지 않게 준비를 마쳤습니다. 날씨가 정말 추웠던 것도 있지만 그보다 봉사활동 날에 눈이 조금씩 와서 길이 미끄러웠습니다.

  이번 제빵봉사활동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날을 기념으로 케이크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제빵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입장할 때 봤던 큰 빵틀과 돌림판이 있는 점이 이해가 갔습니다. 처음에 밀가루를 체에 3번 거르고 계란을 깠습니다.

  빵틀 크기에 맞게 하얀색 유산지를 잘랐습니다. 빵틀에 반죽을 넣기 전 유산지를 바닥과 옆면에 빈틈없이 끼웠습니다.

  케이크용 대형 빵틀 이외에도 작은 머핀에 알맞는 은박지 빵틀도 준비했습니다.

  케이크에 넣거나 올릴 과일도 손질했습니다. 파인애플, 딸기, 샤인머스켓이 있었는데 파인애플은 칼로 잘게 자르고, 딸기는 꼭지를 따고, 샤인머스켓은 한 알 한 알 분리했습니다. 필자는 파인애플을 자르는 일을 맡았는데 체로 중간에 최대한 물기를 뺐습니다.

  유산지를 깔은 빵틀에 반죽을 평평하게 펴주었습니다.

  파인애플의 경우 종이컵에 75g씩 담았습니다. 과일 중 가장 많은 양이 사용된 건 아무래도 딸기였던 것 같습니다.

  케이크 바닥에 까는 하얀색 정사각형 밑판도 제빵실에 미리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반죽기계는 반죽을 만드는 데 1번, 크림을 만드는 데 1번 사용되었습니다.

  빵을 3층으로 잘랐습니다. 또 위에 크림을 평평하게 발라줘야 해서 빵의 맨위의 꼭대기? 부분도 얇게 잘랐습니다. 얇게 자른 부분은 봉사활동 참여자들이 크림과 함께 조금씩 먹기도 했습니다.

  케이크 1층과 2층, 2층과 3층 사이에 크림, 시럽, 파인애플을 넣었습니다. 층을 쌓으면서 최대한 평평하게 맞춰주느라 애먹었습니다. 3층까지 다 쌓으면 빵을 덮을만큼 주위에 크림을 넉넉하게 발라주고, 다시 크림으로 꽃송이를 만들고 딸기나 샤인머스켓을 올려줬습니다. 돌림판 위에 케이크 빵을 올려놓고 돌림판을 돌리면서 크림을 조심스럽게 발랐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나타내는 케이크 장식도 살짝 끼웠습니다.

   머핀에도 크림과 과일을 올렸습니다.

 케이크 상자에 넣어 포장을 완료했습니다. 총 25개의 케이크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난이도가 있어서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지만 마음은 뿌듯했습니다. 방문자 여러분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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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하반기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 봉사'(올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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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제빵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 중앙봉사관 쪽 봉사활동의 신청이 마감되기 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곳에 일을 마치고 동묘앞역 1호선에서 내려서 중앙봉사관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곧 12월인데도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네요. 적어도 낮에는 개인적으로 외투 벗고 반팔만 입고 다닐까 고민했습니다.

 

  이번에는 초코 파운드 케이크랑 소세지 빵 2가지 빵을 만들었습니다. 전자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는데 후자는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단계를 거쳐야했습니다.

 

  10월 달 봉사활동 글에 다른 제빵사 선생님이 대신 담당했다고 언급했는데, 그 때 일시적으로 바뀐 것인지 이번 활동에서 그보다 이전에 계속 계셨던 선생님이 그대로 계셔서 빵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봉사활동 시작 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갔어야 했는데 겨우 5분 전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빨리 제빵실로 갔습니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교통 소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겠네요.

 

  봉사활동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 한화시스템 측에서 온 직원 3분도 오셔서 함께 빵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냉동보관된 버터를 되도록 얇게 잘라서 스텐볼에 넣었습니다. 버터 이외에 사진 속 계란과 정크 초코칩과 오렌지필도 초코 파운드 케이크 재료에 들어갔습니다. 제빵봉사활동을 하면서 항상 기다란 모양의 오렌지필만 봤었는데 옥수수알 같은 오렌지필도 보게 되었네요.

  소시지빵에 쓰일 반죽은 발효실에 넣어서 부풀어 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꺼내서 스크래퍼로 55g씩 자르고 둥글게 말아주었습니다. 자른 반죽은 다시 발효실에 넣어서 2차 발효를 해주었습니다.

  소시지빵에 올리브, 옥수수, 치즈, 각종 채소 등 많은 재료가 들어갔습니다.

  초코 파운드 반죽은 빵틀에 넣고 숟가락으로 평평하게 펴주었습니다. 팬에 10개씩 올려주고 오븐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밀대로 길게 펴주고, 그 안에 소시지를 넣고 반죽으로 감쌌습니다. 김밥 만들 때 안에 밥이나 재료를 넣듯이 둥글게 말아줘야 했습니다. 너무 길게 밀면 반죽이 양 끝에 몰리고 중간에 터질 수가 있어서 밀대 사용을 신중하게 했습니다.

  둥글게 말은 소시지빵을 가위로 잘라서 위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필자는 이 과정에 참여하지 못했고 가위로 자르는 참여자랑 소시지를 반죽으로 감싸는 참여자랑 나누어서 분업했습니다. 자른 소시지 빵에 각종 재료를 올리고 케첩, 마요네즈, 머스타드 소스를 지그재그로 조금씩 뿌렸습니다.

  초코 파운드 케이크가 먼저 나와서 식힌 다음 바로 포장했습니다. 중간에 시식 타임도 가졌습니다. 가장 먼저 소시지빵이 어느정도 식자 제빵사 선생님께서 빵을 잘라 주셨고 반개씩은 먹었습니다. 오렌지나 알로에 주스 음료수도 먹을 수 있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만든 빵은 대부분 박스로 포장해서 아동보육기관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시지빵이 초코 파운드 케이크 보다 많이 나와서 1박스에 초코 파운드 케이크로, 2박스는 소시지빵으로 채워졌습니다.

 

  일부 빵은 적십자 희망풍차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매달 이 봉사활동에 함께하고 있는데 12월에도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리시와 가까워서 오고 가는데도 지장이 없고, 계속 참여하니 동기부여가 차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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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말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 봉사'(올해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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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말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으로 제빵봉사활동을 1번 더 수행했습니다. 원래 제빵봉사활동 글을 주간일기 챌린지 카테고리에 올렸는데 시기가 늦기도 했고, 사진이 많지 않아 후기를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지하철 1호선 동묘앞역 3번출구에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기존의 제빵사 선생님이 사정이 생겨서 다른 곳에 가셨고 다른 제빵사 선생님이 오셔서 담당하셨습니다. 다만 새롭게 오신 선생님이 오래 전에 뵈었던 분이라 반가웠습니다. 필자는 서울 성동구의 빵나눔터에서 여러 번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그 때 봤었던 제빵사 선생님이었습니다. 심지어 먼저 필자를 보고 예전에 성동구 쪽에서 활동하셨지 않았냐고 말씀하셔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빵은 두 종류를 만들었습니다. 아몬드가 들어간 초코 브라우니와 딸기잼이 들어간 소보로빵을 만들었습니다. 초코 브라우니를 만드는 과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는데, 소보로 빵은 반죽 안에 딸기잼을 넣어야 해서 조심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제빵 밀대로 반죽을 펴고 그 안에 딸기잼을 넣는데, 가끔씩 반죽 사이로 딸기잼이 삐져 나오기도 해서 애먹었습니다. 반죽이 은박지 빵틀 안에 들어가면 소보로 가루를 넉넉하게 넣어주고 오븐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봉사활동도 한화시스템에서 후원했습니다. 이번에 한화시스템 직원이 여러 명 와서 함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제빵사 선생님마다 성향이 달라서 이번에는 설거지를 도중에 하지 않았습니다. 빵이 구워지고 있을 때 모든 사람이 한꺼번에 설거지에 투입되어 직접 씻는 사람들, 행주나 휴지로 수분을 제거하는 사람들로 나눠서 제빵에 쓴 도구를 모두 깨끗하게 했습니다. 물론 나중에 빵 포장할 때 오븐 팬도 새 것처럼 닦았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늦지 않게 포장을 끝냈습니다. 이번에는 아동 보육시설에 빵이 전해졌고, 그곳 담당자들이 와서 빵을 박스에 담았습니다.

  11월 안으로 제빵봉사활동에 한 번 더 참여할 예정입니다. 빵도 그렇고 삶에서 음식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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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제빵봉사활동 후기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 봉사활동' 참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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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524

 

대한적십자사 종로구 중앙봉사관 봉사활동 후기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

7월 28일 목요일 날 광교센터에서 헌혈이 끝나고 버스를 타고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 종로 빵나눔터'로 이동했습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58길 27'입니다. https://redcross.or.kr/voluntary

neovisionnew.tistory.com

  지난 번에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대한적십자사 빵나눔터 봉사활동에 대한 글을 썼습니다. 당분간 기회가 없을 줄 알았는데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에에서 또다시 봉사활동 신청이 뜨는 걸 보고 놀랐네요. 그것도 같은 장소에서 대략 1달 만에 재개되었습니다. 바로 로그인해서 신청했습니다.

 

  지난 번과 거의 비슷한 사진입니다. 이 날 비가 오긴 왔는데 우산을 펼칠 필요성을 못 느낄 만큼 적게 내렸습니다. 오늘도 주변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입구에 출입 명부가 있습니다. 열을 체크하고 전화번호, 체온, 이름, 서명을 썼습니다.

  시작 시간은 오후 1시 30분이지만, 자원봉사자 문서에 서명하고 위생모, 앞치마를 착용하는 시간이 있어서 20분 ~ 30분 정도 일찍 왔습니다. 제빵사 선생님은 그보다 훨씬 이른 시간에 재료 등을 준비하셔서, 도와드리고 싶어집니다.

  그러고보니 헌혈의집마다 사물함이 있는 것처럼 적십자사 빵나눔터 봉사관마다 사물함이 있긴 합니다. 짐을 사물함에 넣고 손을 씻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 이름도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 봉사'였습니다. 2가지 빵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는 영양찰떡, 다른 하나는 모카빵이었습니다. 필자의 경우에는 영양찰떡 만드는 일에 거의 투입되었습니다. 

  영양찰떡에는 완두콩, 강낭콩, 호두, 밤이 들어갔습니다. 처음 시작했을 때 준비된 양을 스텐볼에 나눴습니다.

  선생님께서 단맛이 필요해서 밤은 통조림 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카빵에는 밀가루가 들어가지만 찰떡에는 찹쌀가루가 들어갑니다. 찹쌀가루에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 그리고 아까 준비했던 곡물 재료와 우유를 많이 넣고 반죽해줍니다.

  빵틀에 반죽을 넣고 평평하게 펴주었습니다. 그 뒤 오븐에 들어갔습니다.

 

  모카빵을 만들 때 건포도 등이 들어간 일반 빵 반죽과 쿠키 반죽 이렇게 2가지가 있었습니다. 중간에 발효되는 과정을 거쳤고요. 우선 빵 반죽을 반죽 밀대로 넓적하게 만든 뒤 둥글게 말아 줍니다. 바게트 빵과 비슷하게 굵기를 유지한채 다소 길쭉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쿠키 반죽을 역시 밀대로 얇게 펴준 뒤 빵 반죽을 쿠키 반죽으로 덮어줍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저는 쿠키 반죽을 펴내는 게 제대로 안 되어서 거의 빵 반죽만 손을 댔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행주로 테이블을 닦고 설거지를 했습니다.

 

 우선 영양찰떡이 먼저 나왔습니다. 선풍기로 식혀주는 과정은 필수입니다.

 

  빵을 만드는 과정이 다 끝나면 과정은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포장과 나머지 청소 정도만 남았습니다. 쉬는 시간에 만들어진 빵을 시식했습니다. 갓 구워진 빵이라 살살 녹았습니다. 우유, 오렌지 주스, 알로에 주스 등 음료도 곁들여서 먹어서 행복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쉬는 시간에 봉사활동 담당하시는 분과 잠깐 이야기를 나눴는데 코로나 확산된 이후로 봉사활동도 대폭 줄었고, 기업의 후원도 많이 끊겼다고 한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필자가 체감하기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이 있었던 코로나 이전 때와 시대가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빵을 먹으면서 배는 찼는데 마음이 허전해졌네요. 다른 적십자 봉사관에서 상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요.

 

  쉬는 시간에 셀카도 찍었습니다.

  영양찰떡을 먼저 포장했습니다. 봉지에 넣기 전 개수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한 줄에 10개씩 두면서 정리했습니다.

  다음은 모카빵을 포장했습니다. 다소 불량품으로 나온 것은 봉사자들이 나누어 먹었습니다. 역시 맛있었습니다. 크기가 맘모스 빵에 비견될 정도로 컸습니다.

  빵을 모두 포장해서 희망풍차 봉투에 정해진 양만큼 넣었습니다. 그 뒤 바로 위의 엽서 크기의 위 종이를 1장씩 넣었습니다.

 

  총 50개의 희망풍차 빵 포장이 완료되었습니다. 마지막 뒷정리와 기념촬영을 끝내고 고생하셨습니다라는 인사를 드린 뒤 봉사관을 나섰습니다.

 

  빵은 독거노인이라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힘든 상황을 이겨나가는 사람들에게 이 날의 활동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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