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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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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합격 후기(2024년 정기기능사 3회 시험 2편 - 실기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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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아웃 디자인 및 데스크탑 퍼블리싱 소프트웨어 | Adobe In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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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문제 자료실 상세 | Q-net

BODY { FONT-SIZE: 10pt; FONT-FAMILY: Malgun Gothic; COLOR: #000000; MARGIN: 0px } P { MARGIN-BOTTOM: 0px; MARGIN-TOP: 0px; LINE-HEIGHT: 1.2 } LI { MARGIN-BOTTOM: 0px; MARGIN-TOP: 0px; LINE-HEIGHT: 1.2 } ▶ 적용시기: 2024년 기능사 제1회 부터

q-net.or.kr

  퇴실하고 남은 실기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실기 시험은 Adobe 일러스트레이터, 포토샵, 인디자인 이렇게 3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활용해야 합니다. 실기시험도 마찬가지로 60점 이상이면 합격이지만, 시험시간이 4시간 주어져서 필기보다 훨씬 더 오래 걸립니다. 프로그램 활용에 밝은 수험자라도 2시간은 걸릴 것입니다.

 

https://youngjin.com/book/book_detail.asp?prod_cd=9788931468168&seq=7248&cate_cd=3&child_cate_cd=141&goPage=1&orderByCd=1

 

영진닷컴 - IT 전문 출판기업

 

youngjin.com

  실기시험 대비용 교재는 영진닷컴에서 출판한 '2024 이기적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실기 기본서'입니다. 덧붙여 이젠아카데미컴퓨터학원에서 기출문제를 풀고 모르는 부분은 배우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큐넷 홈페이지에 1형 ~ 53형 공개문제가 있는데 실기시험은 이 중 하나의 공개문제로 출제됩니다.

  학원 수업시간이 하루에 4시간인데 실기시험을 보는 것처럼 4시간 안에 일러스트레이터 + 포토샵 + 인디자인 작업을 모두 끝낼 수 있는지 각자 제작하고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학원에서 배우는 것 외에도 집에서도 프로그램의 패널과 툴을 수백 번 활용하면서 계속 연습했습니다.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는 Adobe 홈페이지에서 직접 결제했습니다.

 

  실기시험은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는 서울국가자격시험장에 가서 치렀습니다. 정해진 PC 좌석이 따로 있었고 앉아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시작시간이 되고 진행자 측에서 문제를 하나씩 나누어주었는데 과연 기출 공개문제 중 한 문제로 나왔습니다.

  출발하기 전 수험표와 신분증은 물론, 수험표에 적힌 '수험자지참준비물'의 내용대로 연필, 수성싸인펜, 가위, 눈금자, 양면테이프를 챙겼습니다. 눈금자는 도면의 그림과 로고의 위치를 최대한 정확하게 맞추기 위해 필수로 가져가야 했고, 수성싸인펜은 수험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수험번호를 직접 서명할 때 필요했습니다.

  우선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로고나 도형 등을 제작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이 어느정도 일단락 되고 포토샵 프로그램을 실행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시험장에서 나누어진 jpg 그림 파일을 자르거나 붙이고, 그라데이션이나 필터 등을 적용하는 일도 필요했습니다. 인디자인 프로그램에서는 재단선과 비번호를 덧붙였습니다. 더 이상 컴퓨터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수험자가 손을 들고 출력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출력할 수 있는 PC로 답안파일을 전송하고 시험장의 맨 앞의 PC로 가서 출력했습니다.

  완성된 작품은 가위와 양면테이프를 써서 A3 도화지 중앙에 붙였습니다. 수험 번호와 이름까지 정확하게 쓴 다음 짐을 챙겨서 건물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난 9월 25일 수요일에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산으로 진행되는 필기 시험과 다르게 실기 시험은 수험자의 작품을 일일이 채점하고 재검하는 과정이 복잡해서 오래 걸립니다. 아침 9시에 모바일로 확인했는데 합격이라는 문구를 보고 마음 속으로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점수는 82점으로 60점 이상이라는 기준과 비교해봐도 꽤 넉넉하게 통과한 것입니다.

  이렇게 자격증 도전은 성공으로 귀결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필기와 실기 모두 한 차례도 미끄러지지 않고 통과해서 기쁨이 배가 됩니다.

  다음에도 블로그에 작은 성공사례를 올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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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합격 후기(2024년 정기기능사 3회 시험 1편 - 필기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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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q-net.or.kr/crf005.do?id=crf00503&jmCd=7796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Q-net

 

www.q-net.or.kr

 

 

  필자의 블로그에 자격증 합격 후기를 올리는 건 처음인데 나름 기쁜 마음으로 이야기를 올려보겠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 시험 가운데 디자인 분야의 '컴퓨터그래픽스' 자격증이 있습니다. 다른 일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여름에 틈틈이 공부했는데 합격했습니다.

https://www.q-net.or.kr/crf005.do?id=crf00503&jmCd=7796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Q-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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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국가기술자격 정기 기능사 3회 시험에 도전했는데 붙었습니다. 1편에 필기 시험에 대해 다루고 2편에는 실기 시험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5월 말에 큐넷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필기 원서를 접수했고 6월 중순에 시험을 봤습니다. 6월에 필기를 통과하고 바로 후기를 쓸까 고민하다가 자칫 다음 실기에서 떨어질 수 있어서 차마 올리지 못했습니다. 물론 그런 기우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분기별로 이루어지는 정기시험은 한 번 떨어지면 3개월을 기다려야 하니까요.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0532176

 

2024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필기 최근7년간 기출문제 | 구홍림 - 교보문고

2024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필기 최근7년간 기출문제 | ◆ 이 책의 특징 문제은행을 통해 출제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필기시험을 확실하게 대비하는 방법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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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기시험은 구리시의 이젠아카데미컴퓨터학원에 가서 직접 강의를 들으며 준비했습니다. 책과상상에서 출판한 기출문제집을 통해 공부했고, 강의가 끝나고 집에 가서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일도 필수였습니다. 필기 시험 과목은 '산업디자인 일반', '색채 및 도법', '디자인 재료', '컴퓨터그래픽스'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디자인의 역사, 종류, 재료에서 배울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색의 혼합, 투상도법, 디자인 관련 재료, 컴퓨터의 장치와 파일을 꼼꼼하게 배웠습니다.

  필기시험은 구리시 갈매동에 있는 갈매IT컴퓨터아트학원에 가서 치렀습니다. 원서를 접수할 때 최대한 가까운 시험장으로 골랐는데, 수택동이나 인창동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리시에서 시험을 보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수험표와 신분증은 필수로 챙겨서 갔습니다.

  입실한 뒤 정해진 좌석에 앉고 시험을 시작했습니다. 진행자의 요청대로 스마트폰은 완전히 끈 상태로 가방에 넣었습니다. 필기시험은 한 시간 내에 객관식 형태의 60문제를 풀어야하는데 80점이 나왔습니다. 컴퓨터그래픽스 필기 시험은 60점 이상이면 합격입니다. 큐넷 홈페이지에서 합격 여부는 나중에 확인할 수 있지만, 본인의 점수는 답안지를 제출하고 즉시 공개됩니다.

  수험자가 본인이 통과했는지 안 통과했는지 알고 이제 실기를 대비할지, 다시 필기를 준비할지 공부 스케줄을 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점수가 뜨고 모니터에 80점이 뜨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60문제 중 반 이상이 거저라고 표현할 만큼 쉬웠지만 약간 헷갈리는 문제도 다소 있어서 불안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시험을 시작하기 전 '응시확인서'가 필요한 수험자가 있냐고 감독관이 전체적으로 물어봤는데, 필자가 여기에 해당되어서 손을 들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짐을 챙기기 전 응시확인서 한 부를 수령했습니다. 응시확인서는 학원에 제출했습니다.

https://license.youngjin.com/

 

이기적 영진닷컴 수험서 커뮤니티

 

license.youngjin.com

https://www.comcbt.com/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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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기시험은 도서 말고도 CBT나 영진닷컴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준비했습니다. 다음 2편은 컴퓨터그래픽스 실기 시험 합격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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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볼런티어 데이트'(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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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부봉사관이 있습니다. 지하철 가천대역과 복정역 사이에 있고, 주위에 동서울대학교와 복정초등학교가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중부봉사관에 여러 차례 방문해서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KB국민은행에서 후원하는 'KB나눔제빵소 봉사활동'이 매달 주기적으로 있었고 이 봉사관에도 진행되어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고 많은 봉사활동이 중단되었죠.

  그런데 올해 봄부터 중부봉사관에서 매월 한 차례씩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볼런티어 데이트'라는 봉사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월 중순에 한 차례씩 진행되는데 거의 주말에 열리고 있습니다. 4월부터 시작되었는데 필자는 일정 문제로 방문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구리시에 8호선이 뚫리면서 성남시로 오고 가는 소요시간이 크게 줄었습니다. 스케줄 상 이 봉사활동이 끝나고 다른 일을 하러 가야하는데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추석 시즌에 송편 만들러 갔었던 서울특별시 은평희망나눔봉사센터 때도 느끼는 감정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재방문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구리시에서 8호선 장자호수공원역에서 출발해서 복정역에 내렸습니다. 2번 출구로 빠져나와서 쭉 걸어가면 복정초등학교 버스정류장이 있는 삼거리가 있습니다. 거기서 복정초등학교 방향으로 갔습니다.

  아침 8시 50분까지 모이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필자는 그보다 좀 더 일찍 방문했는데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중부봉사관 2층에 빵나눔터와 반찬나눔터 시설이 있는데 그 주변의 대기실에서 가방을 내려놓고 물을 마시며 쉬었습니다.

  9시가 되고 대기실(회의실)에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담당자로 보이는 사람이 봉사활동 안내 및 볼런티어 데이트 관련 유인물을 한 부씩 나눠주었습니다. 참가 후기를 쓰는 유인물이었고, 볼런티어 데이트 봉사활동은 연중 1회만 참여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제한이 없으면 하반기에 여러 번 참여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내심 남았습니다.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빵나눔터로 들어갔습니다.

  볼런티어 데이트는 초코 머핀을 만드는 제빵봉사활동입니다. 커다란 스텐볼에 밀가루와 설탕, 우유, 초코칩, 계란, 코코아가루 등을 넣고 골고루 섞일 때까지 스텐 거품기로 열심히 저었습니다.

  섞은 반죽을 짤주머니에 담았습니다. 베이킹 팬에 사이즈에 맞는 머핀컵을 끼운 다음 짤주머니로 짰습니다. 짤주머니의 반죽은 스크래퍼로 긁는 등 하나도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오븐에 들어가기 전 머핀컵에 반죽을 적절한 높이까지 다 담은 다음 정크 초콜릿칩이나 아몬드를 몇 개 올려놓았습니다.

  빵을 식히는 과정은 필수였습니다. 스텐볼 같이 사용한 제빵도구는 깔끔하게 설거지했습니다.

  휴식 시간에 제빵사 선생님께서 빵을 시식해보라고 잘라주었습니다. 맛있었고 예상했던 것보다 빵이 더욱 달았습니다.

  포장작업까지 무난하게 끝났습니다. 해산하기 전 오븐과 포장한 빵 사이 공간에 모여 서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희망풍차의 희망나눔 활동은 비단 제빵봉사활동만 있는 게 아니라, 반찬 나눔, 재난 지역 지원 및 복구 활동도 포함됩니다. 오늘도 고생하시는 적십자 봉사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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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국립기상박물관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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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cience.kma.go.kr/museum/

 

국립기상박물관

소통과 공감으로 기상과학문화의 계승과 발전이 이루어지는 공간 다양한 기상유물의 보존과 문화의 확산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science.kma.go.kr

 

 

 

  지난 번에 서울특별시 은평구로 봉사활동을 하러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날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국립기상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지하철이 아니라 버스를 이용했는데 녹번역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720번 버스를 타고 금화초등학교 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 쪽 언덕길로 올라갔는데 더운 날씨에 땀이 많이 흘렀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하러 가는 길에 서울기상관측소, 우랑계실, 기상청 옛터를 지나쳤습니다. 1998년까지 이 곳에 있었던 기상청이 지금은 동작구에 있습니다.

  박물관 후문에서 반바퀴 돌아서 정문으로 왔습니다. 국립박물관이라 정부상징 문양도 보입니다.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있지만 규모가 넓지 않습니다.

  박물관 데스크 주변에 서울기상관측소 모형과 비상대피동선 안내도 등이 보였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의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월길 52'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1층과 2층 사이의 계단에 우리나라의 기상의 역사와 서울기상관측소 연혁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중국 한나라 시기 최초의 지진계 발명 등 세계 기상의 발전 역사도 나타나 있었습니다.

  국립기상박물관은 1층, 2층이 있는데 상설전시실 중 제 3전시실부터 제 4전시실만 2층에 있습니다. 나머지 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은 모두 1층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 1전시실부터 관람했습니다.

  이 곳에서 고대 시대부터 날씨를 관측하고 기록한 역사를 접할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 <고려사> 등 역사적인 서적에도 나타나 있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농사에 강한 영향을 미치고 매년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을 극복해야 하니 날씨 정보를 항상 숙지해야 합니다.

  조선 세종대왕 시기에 도량형의 단위가 통일되었고, 측우기가 나왔습니다. 관측 제도와 기술이 발전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제 2전시실에는 조선왕조실록의 일부 내용이 펼쳐져 있습니다. 필자 같은 문외한이 아니라 한자에 능통한 사람들이 와서 보면 해석하는 맛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측우기는 한성 주위에 많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대구, 통영, 함흥, 평양 등 지방에도 있었습니다.

 

  측우기와 측우대를 자세히 관찰했습니다. 커다란 돌에 동그란 홈이 파여져 있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제 1, 제 2전시실 구경을 마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제 3전시실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19세기 후반 개화기 시대부터 기상 관측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20세기 초반 서적 등 자료가 정말 많습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라디오를 통해 '오늘의 날씨'가 전국으로 퍼졌고, 소수의 상류층에 한해서는 전화를 통해서도 기상 예보가 알려졌다고 합니다.

  2000년대까지 사용되었던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전시실 중앙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풍향, 기온, 강수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데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올림픽에서 경기장의 날씨를 알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풍속계, 습도계 등 비교적 최신 장비도 전시되어 있었고 자세한 설명도 적혀 있었습니다.

  제 4전시실에는 일기예보 생성 과정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GIF 파일처럼 한 화면에 10개 이상의 이미지가 돌고 돌았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슈퍼컴퓨터의 수치예보 기술을 통해 날씨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예측이 빗나가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게 아쉽네요.

  기증자의 벽에는 박물관에 자료를 기증한 사람들의 이름이 연도별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제 5전시실은 지진계실인데 지진관측 기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지진 관측의 시작은 구한말 시기 진도, 진앙 등 대표적인 척도를 측정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관동 대지진 이후 일제는 지진관측망을 한반도에도 대대적으로 증축했습니다.

  마지막 제 6전시실은 '날씨, 소리로 듣다'라는 제목의 전시실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영상이 재생되는데 날씨의 배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어서 휴식과 함께 마음을 정돈할 수 있습니다.

  쉼터에는 날씨나 과학과 관련된 도서를 읽을 수 있었고, 박물관과 관련된 팜플렛이 꽂혀져 있었습니다.

https://science.kma.go.kr/museum/exhibition/planning_view?wm_id=627&wm=r&sel_search=&txt_search=

 

국립기상박물관

소통과 공감으로 기상과학문화의 계승과 발전이 이루어지는 공간 다양한 기상유물의 보존과 문화의 확산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science.kma.go.kr

 

  1층 기획전시실에 <손끝에 구름>이라는 주제의 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올해 12월 10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구름 모양의 그림과 구름과 관련된 전시물이 기획전시실 내부에 있습니다.

  진파리 1호분 벽화는 구름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국제구름도감> 등 구름 관측을 다룬 서적도 있습니다. 매일 구름의 양은 날씨 예측에 직결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국립기상박물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이 박물관에서 날씨의 역사를 학습할 수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기에도 좋습니다. 앞으로도 날씨는 우리의 삶과 뗄 수 없는 자연과도 같습니다. 기상이변 현상이 증가한다면 정확한 날씨를 예측하기 위해 필요한 노력과 비용은 그에 따라 비례해서 늘어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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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구리시립갈매도서관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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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urilib.go.kr/gallib/index.do

 

구리시립도서관

구리시립도서관 정보 및 도서검색 제공

www.gurilib.go.kr

  구리시 행정구역은 수택동(수택1동/2동/3동), 교문동(교문1동/2동), 인창동, 동구동, 갈매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갈매동은 동구릉이 있는 산을 사이에 두고 다른 동과 떨어져 있습니다. 구리시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 중에 인창동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수택동이나 교문동에도 때때로 가겠지만, 갈매동에는 매일 일이 있지 않는 이상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구리시에 있는 지하철역에서 갈매역으로 가려면 중간에 경춘선으로 한 차례 갈아타야 하고요. 갈매동에서 인창동으로 가는 거리보다, 서울 중랑구나 노원구나 남양주 퇴계원으로 가는 거리가 훨씬 짧게 소요됩니다.

 

  필자도 갈매동에 간 적은 손에 꼽습니다. 이번에 갈매동에 방문할 기회가 생겼는데, 가는 도중에 갈매도서관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구리시립도서관이 크게 인창도서관, 토평도서관, 교문방정환도서관, 갈매도서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밖에 공립작은도서관이 4곳, 사립작은도서관이 13곳 있습니다. 갈매동에는 원래 큰 도서관이 없었고 사립작은도서관만 9곳 있습니다. 작년 5월 30일에 갈매도서관이 개관해서 다른 동에 비해 도서관 인프라가 부족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구리시립갈매도서관의 주소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중앙로 80 4층 ~ 6층입니다. 같은 건물(갈매동 복합청사)에 갈매동 행정복지센터, 갈매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있고 지하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필자는 1층으로 들어갔는데 도서관이 고층에 있다는 걸 알고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서인지 무인반납기는 1층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갈매도서관은 4층에 어린이자료실과 동화체험실이 있고, 5층에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존(인창도서관으로 치면 디지털자료실)이, 6층에 독서회실과 문화 라운지를 볼 수 있습니다. 4층에 가보니 다양한 명화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비상구? 계단을 타고 올라가는 곳에 정수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5층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도서 소독기는 4층과 5층에 각각 있었습니다.

  궁금해서 종합자료실로 들어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독서나 공부에 집중하고 있어서 사진은 딱 한 장만 찍었습니다. 아래층 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6층에 걸어올라갔습니다. 문화라운지에 문화교실이나 아트 갤러리 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회실은 독서 모임 등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구리시립갈매도서관은 공휴일,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에 문을 닫습니다. 주말에는 모든 시설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평일에는 어린이자료실과 독서회실은 오후 6시까지,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존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이렇게 구리시립도서관 중 토평도서관, 교문방정환도서관, 갈매도서관 후기까지 다 올렸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제외하고 본다면 인창도서관만 남았는데, 나중에 시간이 널널할때 이 곳도 방문후기를 올릴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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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모두의 추석(송편 빚기)'(서울시 은평희망나눔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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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상반기에 적십자 봉사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같은 서울시 이번에는 익숙한 종로구 중앙봉사관이 아니라 은평서대문희망나눔봉사센터에 갔습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은평구 통일로 627'로 3호선 녹번역 5번 출구 방향에 있습니다.

 

  은평구 봉사센터는 실로 오랜만에 재방문하는 곳입니다. 1365 홈페이지에서 조회해보니 2017년 중순에 방문해서 제빵봉사에 활동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대학교에서 졸업 준비를 해야 하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져서 봉사활동이 사라지는 악재가 일어났습니다. 7년 넘게 못 오다가 이번 기회로 발길을 이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구리역에서 지하철을 타서 옥수역에 내려 3호선으로 갈아타고, 녹번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직진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꿀홍삼 음료수 박스가 입구쪽에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정해진 봉사시간에 늦지 않았는데 많은 적십자 봉사원 분들이 이미 송편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고 있었습니다. 필자도 부리나케 들어가서 가방을 사물함에 넣고 앞치마와 위생모를 착용하고 바로 일했습니다. 추석 연휴 기념으로 송편 빚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오색송편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흰색, 노란색, 자주색, 녹색, 검은색 송편으로 모두 색감이 살아있었습니다.

  처음에 잠깐 송편을 만들고 테이블 위에 있는 송편을 포장했습니다. 삼호사 회사의 수동식 포장기를 썼습니다. 포장기에 맞는 용기가 100개 이상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용기에 송편을 담고 포장지로 필름으로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훈훈한 메시지가 적힌 스티커를 붙이고 비닐봉지에 담았습니다.

  필름은 한 차례 교체했습니다.

  열로 필름을 부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에 송편을 빚으면서 포장기가 발열이 넉넉하게 될 만큼 기다렸습니다. 송편이 담긴 용기를 포장기에 끼우고, 필름을 용기가 덮힐 만큼 당기고 포장기를 닫았습니다. 포장기를 5초 정도 꽉 눌러야 완벽하게 포장이 됩니다. 가까운 분식집에서 썼던 포장기와 방식이 유사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자칫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목장갑을 끼고 작업했습니다.

  이제 막 포장을 마친 용기에도 열이 느껴졌습니다. 대한적십자사 비닐봉지에 꿀홍삼 음료수도 같이 담았습니다.

 

  모든 포장과 뒷정리 작업을 마치고 휴식실에서 다른 봉사자와 담당자 분 만남을 가졌습니다. 신기하게도 필자 처럼 경기도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방문하게 되었는지, 제빵봉사활동 등 다른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름과 전화번호 등을 쓰는 봉사활동 명부는 일이 다 끝난 다음 보고 작성했습니다. 시식용으로 남은 송편도 여러 개 섭취하면서 허기를 해결했습니다.

 

  추석 기념으로 송편을 빚고 포장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열심히 일하는 적십자 봉사원 분들을 보고 앞으로 더욱 부지런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 황금 같은 추석 연휴 행복하게 보내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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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in 서울지사 중앙봉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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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보니 시간이 비어서 여름에 두 차례나 제빵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봉사 카테고리에 제빵봉사활동 모집 공고가 7월과 8월 연이어 나왔습니다. 신청했고 약속된 날짜에 맞춰서 서울특별시지사 중앙봉사관으로 갔습니다. 서울에 일이 끝나고 1호선 지하철을 통해 동묘앞역에서 내렸습니다. 날씨가 더운데도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시작시간보다 20분 정도 일찍 왔습니다. 사물함에 가방을 넣고 열쇠로 잠갔습니다. 활동이 끝나고 열쇠는 다시 제자리에 꽂았습니다. 지갑 같은 귀중품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안에 넣을 수 있어서 한결 편했습니다.

  정수기를 통해 수분을 보충한 뒤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했습니다. 제빵실 안에 KF94 마스크가 있었지만 필자는 집에서 가져온 마스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영양찰빵과 소금빵을 만드는 날이었습니다. 먼저 밀가루가 가득 담긴 커다란 스텐볼에 설탕과 호두, 콩, 밤 같은 곡류를 섞었습니다. 아래까지 잘 섞인 다음 우유를 2리터 이상 넣고 어느정도 찰지게 될 때까지 계속 섞었습니다. 베이킹팬에 정해진 무게만큼 반죽을 담고 높이가 평평하게 되도록 스크래퍼로 정리했습니다.

  다음은 소금빵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발효된 반죽을 스크래퍼로 자른 뒤 둥글게 말았습니다. 비닐 아래에 반죽을 차례로 두고 2차 발효를 시켰습니다.

  또 소금빵 안에 들어갈 버터도 정해진 양만큼 잘랐습니다. 버터를 자르는데 만질수록 조금씩 녹는 걸 실감했습니다. 자른 버터는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그 뒤 2차 발효가 끝난 반죽에 버터를 넣고 소금빵을 만들었습니다. 밀대로 반죽을 펴고 안에 버터를 넣고 말았는데, 작업을 하면서 모양을 내기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소금빵 반죽은 모양을 내고 발효실에 넣었습니다. 한편 오븐에 넣은 영양찰빵은 완전히 구워져서 나왔습니다. 포장하기 좋게 가위로 잘라서 한 팬 당 24개의 빵으로 나누었습니다. 일부는 시식용으로 더욱 잘게 잘랐습니다. 빵이 워낙 쫀득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거기에 살짝 달달함이 살아 있어서 실로 환상적이었습니다.

  자른 영양찰빵은 다시 식혔습니다.

  소금빵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일부 빵은 아래에 버터가 흘러나왔는데 물이 된 이런 버터는 빵 위에 발랐습니다. 그리고 굵은 소금을 조금씩 뿌렸는데 이 소금은 오븐에 구워도 녹지 않는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프레첼이라는 이름의 소금입니다.

  소금빵이 식을 때까지 영양찰빵을 희망풍차 포장지에 포장했습니다.

  소금빵도 하나씩 포장 정리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소금빵에 썼던 베이킹 팬은 아래에 버터가 가득해서 다른 경우처럼 행주로 닦지 않고 물을 틀어서 세척했습니다. 힘주며 닦는 건 물론 세제를 양껏 썼는데도 버터를 지우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수돗물만 남은 팬은 오븐에 넣어서 열기로 말렸고, 말린 뒤 깔끔해진 팬은 제자리에 놓았습니다.

 

  희망풍차 비닐봉지에 빵을 담고 활동을 끝냈습니다. 바닥도 쓸고 닦는 작업을 거치는 등 활동 이전으로 제빵실을 깨끗하게 돌려놓았습니다. 다른 때도 그랬지만 이번에는 봉사 참가자 모두가 힘든 작업도 마다하지 않고 정말 열심히 임해줘서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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