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삼척시 여행 글에 이어서 계속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다시 증산해수욕장을 지나쳤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몇몇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그에 대한 후기 글도 올해 안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https://www.samcheok.go.kr/tour/01456/01465/02224.web#tabs1pane2
해가사의 터는 삼척시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신라의 '해가'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복원된 곳이고 쉼터로 보이는 건축물(세 번째 사진)은 '임해정'입니다. '드래곤볼'이라는 거대한 구형 물체에 용을 타고 있는 수로부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위를 보면 높은 탑이 보이기도 합니다.
가족 친척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재차 오리를 발견했습니다. 특히 청둥오리가 눈에 띕니다. 오리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주인이 있는 오리인지, 아니면 진즉에 방생된 오리인지 애매했습니다.
저녁이라 삼척 쏠비치 곳곳에 전등이 켜있었습니다. 식사 뒤 산책삼아 수풀 사이에 나있는 길로 걸어갔습니다. 해가 떠있는 시간과 달이 떠있는 시간의 미가 서로 달랐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오후에 휴식했던 카페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각양각색의 네온사인으로 꾸준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특별한 조형물도 찍었는데, 수많은 색깔의 풍선을 들고있는 사람을 묘사한 것 같습니다.
호텔 TV에는 삼척시를 알리는 채널과 삼척 쏠비치를 알리는 채널이 따로 있었습니다. 필자가 1박을 보냈던 객실에는 화장실이 2곳 있었고, 거실을 제외하고 방이 두 곳에 그 중 하나는 2인용 침실이었습니다. 당연히 거실에는 소파가 있었고요.
1박을 보내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자정이 되기전 취침을 끝내고 신기하게도 오전 6시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11시가 되기 전 체크 아웃을 끝내야 했습니다. 미리 쓰레기를 버리고 아침식사를 하러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삼척 쏠비치 안에 있는 식당이 아니라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증산 해수욕장을 돌아봤다면 이번에는 삼척 해수욕장을 돌아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증산 해수욕장에 비해 다양한 구조물이 모래 위에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모래사장을 통과해도 되고, 그 옆에 포장된 길을 걸어도 되고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은 많았습니다. 다만 아침 바다와 해수욕장을 보면서 산책을 즐겼습니다.
참고로 삼척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가 작년 6월에 선정한 '우수해수욕장' 6곳 중 하나입니다. 더없이 깨끗하고 광활했습니다.
삼척 버스터미널에서 삼척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도 운행하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나무나 모래상도 발견했는데 사진을 찍지 않고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바다, 특히 동해안 관광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삼척해변에는 작은 놀이터 전시도 있지만 모래조각도 백미였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각상이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어서 신나고 흥미로웠습니다. 해수욕장 모래와 비슷한 색깔이었고요. 가족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소녀 등 전시된 조각상 옆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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