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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일상/관람 관광 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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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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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람 관광 후기 (103)
[2022년 5월 강원도 삼척시 여행 2] 첫째 날 - 삼척 쏠비치와 삼척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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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삼척시 여행 글에 이어서 계속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다시 증산해수욕장을 지나쳤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몇몇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그에 대한 후기 글도 올해 안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https://www.samcheok.go.kr/tour/01456/01465/02224.web#tabs1pane2

 

해가사의 터 | 문화관광

 

www.samcheok.go.kr

  해가사의 터는 삼척시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신라의 '해가'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복원된 곳이고 쉼터로 보이는 건축물(세 번째 사진)은 '임해정'입니다. '드래곤볼'이라는 거대한 구형 물체에 용을 타고 있는 수로부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위를 보면 높은 탑이 보이기도 합니다.

  가족 친척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재차 오리를 발견했습니다. 특히 청둥오리가 눈에 띕니다. 오리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주인이 있는 오리인지, 아니면 진즉에 방생된 오리인지 애매했습니다.

  저녁이라 삼척 쏠비치 곳곳에 전등이 켜있었습니다. 식사 뒤 산책삼아 수풀 사이에 나있는 길로 걸어갔습니다. 해가 떠있는 시간과 달이 떠있는 시간의 미가 서로 달랐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오후에 휴식했던 카페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각양각색의 네온사인으로 꾸준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특별한 조형물도 찍었는데, 수많은 색깔의 풍선을 들고있는 사람을 묘사한 것 같습니다.

 

  호텔 TV에는 삼척시를 알리는 채널과 삼척 쏠비치를 알리는 채널이 따로 있었습니다. 필자가 1박을 보냈던 객실에는 화장실이 2곳 있었고, 거실을 제외하고 방이 두 곳에 그 중 하나는 2인용 침실이었습니다. 당연히 거실에는 소파가 있었고요.

 

  1박을 보내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자정이 되기전 취침을 끝내고 신기하게도 오전 6시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11시가 되기 전 체크 아웃을 끝내야 했습니다. 미리 쓰레기를 버리고 아침식사를 하러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삼척 쏠비치 안에 있는 식당이 아니라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증산 해수욕장을 돌아봤다면 이번에는 삼척 해수욕장을 돌아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증산 해수욕장에 비해 다양한 구조물이 모래 위에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모래사장을 통과해도 되고, 그 옆에 포장된 길을 걸어도 되고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은 많았습니다. 다만 아침 바다와 해수욕장을 보면서 산책을 즐겼습니다.

  참고로 삼척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가 작년 6월에 선정한 '우수해수욕장' 6곳 중 하나입니다. 더없이 깨끗하고 광활했습니다.

  삼척 버스터미널에서 삼척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도 운행하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나무나 모래상도 발견했는데 사진을 찍지 않고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바다, 특히 동해안 관광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삼척해변에는 작은 놀이터 전시도 있지만 모래조각도 백미였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각상이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어서 신나고 흥미로웠습니다. 해수욕장 모래와 비슷한 색깔이었고요. 가족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소녀 등 전시된 조각상 옆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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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강원도 삼척시 여행 1] 첫째 날 - 삼척 쏠비치와 증산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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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onohotelsresorts.com/sb/sc/

 

쏠비치 삼척 | 소노호텔앤리조트

Noblian Royal Suite Room 푸른 동해바다와 하얀 테라스가 어우러져 지중해의 최고급 휴양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보다 넓고 쾌적한 독립된 공간에서 내집같은 안락하고 편안

www.sonohotelsresorts.com

  올해 5월 중순에 1박2일로 삼척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족들과 친척들과 함께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쏠비치(SOL BEACH)'라는 호텔 리조트에 1박을 묵었고, 삼척의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삼척시 종합 관광안내서 팜플렛입니다. 보면서 다 가보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극히 일부만 선택할 수밖에 없었네요.

 

  증산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해변을 바라보는 방향 기준으로 왼쪽부터 증산 해수욕장 - 삼척 쏠비치 - 삼척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바다를 봤습니다. 직접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바다 가까이 접근해서 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체크하기도 했습니다. 걸으면서 여기가 해수욕장이라는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증산해수욕장과 맞닿은 바다를 보고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쏠비치 호텔 리조트가 보입니다. 대략 정오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멀리서 가족들의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스마트폰 동영상을 켜서 30초 동안 찍었습니다. 가까이서 가보니 바닷물에 젖은 모래 부분을 보며 물이 이만큼 들어온다고 여겼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바다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수영복을 따로 챙겨오지 않아서 못했습니다.

  증산해수욕장 옆에 이사부사자공원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좀 높은 곳에서 바다를 보고 싶어서 올라가봤네요.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신라의 장군인 이사부에게서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그야말로 풍경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바다가 끝이 없었고, 주위 모래사장도 일품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자전거길이었습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이 여러명 있었습니다. 강원도 삼척시와 동해시의 경계선이기도 했고, 바로 위 빨간색 전화부스로 보이는 곳에 도장도 있었습니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자전거 국토종주 인증 도장? 으로 문서에 찍는 보라색 도장이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해수욕장 가까이에 주차장 시설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주차장 주변 동네의 도로명 주소가 '수로부인길'입니다.

  특이하게도 해수욕장 주변에 오리가 몇 마리 있었습니다. 삼척시가 관광 산업이 발달된 도시라 그런지 관광 관련 안내도를 곳곳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증산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친척 분들을 뵈었습니다. 삼척 쏠비치 호텔에 체크인을 끝냈고, 가져온 짐을 놓은 뒤 다시 한 번 산책에 나섰습니다. 외삼촌께서 준비해주신 덕분에 쉽게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오르고 내리기 좋은 계단이 많았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그렇게 덥지 않았고, 날씨가 더없이 쾌적했습니다.

https://www.sonohotelsresorts.com/sb.sc.front.restaurant.dp/dmparse.dm?upjangSid=5150

 

쏠비치 삼척 | 다이닝&카페 | 더카페 소노호텔앤리조트

운영시간 * 운영안내 *- 주중 / 일요일 : 11:00 ~ 16:00- 토요일 : 11:00 ~ 21:00* 기상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시간외 1층 웰컴센터 베이커리&카페를 이용바랍니다.)

www.sonohotelsresorts.com

  여기서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1시간 넘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쏠비치 카페 중 하나인 '더카페'라는 곳에서 음료를 주문하며 함께 휴식했습니다. 야외에 책상과 의자가 많아서 바람을 맞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네요. 애플망고 음료수가 맛있었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스마트폰을 조금 충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쏠비치 내부를 돌았습니다.

  당시 주말이고 사람들이 체크인하러 들어올 때라 시간이 갈수록 북적였습니다. 밖을 보니 주차장에 빈틈이 없었고요. 쏠비치 내부 시설은 건축양식이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오락실, 당구장, 탁구장, 노래방과 같이 고객들을 즐겁게 하는 시설이 많았습니다.

  그 이외에 매점이나 여러 음식점, 기념품 매장이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수많은 예술품을 보며 마치 초대전에 온 듯한 기부늘 받았습니다. 잊지 못할 여행이었고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삼척 여행 후기는 시리즈처럼 여러 글에 나누어서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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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현충원 방문 후기 2(호국전시관, 유품전시관, 충성분수대, 현충문, 현충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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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31회 호국문예백일장 참가 후기 글에 이어서 현충원 관람 후기를 계속 쓰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에 열린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오후 3시까지 작품을 냈습니다. 백일장 대회에서 산문이 아니라 운문을 쓰는 경우도 있어서 빨리 원고지를 제출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필자는 매번 산문을 선택해서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오후 1시 30분 정도에 마무리하고 대회 부스에 가서 작품을 냈습니다.

 

  토요일이라 다른 일이 없었고, 시간이 조금 남아서 현충원을 관람했습니다.

 

https://www.snmb.mil.kr/snmb/192/subview.do

 

현충문/현충탑

 

www.snmb.mil.kr:443

 

  현충원에 있는 시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충원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현충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현충관과 호국전시관과 유품전시관 같은 '업무 시설'은 오전 9시 30분부터 문을 엽니다. 이른 아침에 묘역에 참배하는 사람들을 위해 현충원 자체의 문은 일찍 여네요. 묘역은 연중뮤휴로 개방하지만 업무 시설은 공휴일과 12월 ~ 2월 주말에는 개방되지 않습니다.

 

 

 

  호국전시관 1층 중앙에는 불꽃을 묘사한 조각상이 있습니다. 조각상 위의 숫자는 현충원 내에 안장된 호국영령의 수를 나타낸 것으로, 현충원 안장은 계속되기에 숫자는 꾸준히 증가합니다.

  호국전시관 1층의 추모실입니다. 벽에 나라를 위해 투쟁한 위인들의 초상화가 걸려있고 큰 스크린이 있어 관람객들에게 역사적 영웅들의 업적을 기리고 그들을 추모하는 영상이 계속 나옵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전시관을 아주 자세히는 돌지 못했습니다. 다음은 유품전시관입니다. 1층 중앙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한쪽에 디지털 아카이브 시설과 현충원을 방문한 역대 국가 지도자들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 기준으로 왼쪽으로 더욱 들어가면 영상실이 있습니다. 호국전시관의 영상실과 비슷하게 단체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영상을 시청하기 좋은 시설로 보입니다.

  중앙 계단 벽면에 순국선열들의 역사적 유언이 적혀 있고, '충혼'이라는 한자가 멋지게 보입니다.

 

  2층의 '독립의 장'이라는 전시실입니다. 한국 20세기의 내로라 하는 위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무후선열재단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100명이 넘는 역사적 독립운동가들의 위패가 세워져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기려야 하고, 그 중에서도 필자가 가장 존경하는 위인은 이회영 선생님입니다. 부호 가문에서 태어나셔서 모든 재산을 독립운동에 바치신 분입니다. 집안의 모든 땅을 팔고 만주로 건너가셔서 삶과 재사늘 독립 운동에 헌신하시고, 일제에게 잡혀 끝내 옥사한 위대한 인생사를 보여주셨습니다. 일제 치하에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음에도 국외에서 가난한 삶을 감수하셨고, 실로 우리나라 역사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으뜸인 분입니다.

 

  계속 걸어가면서 우리나라 역사를 새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6.25 전쟁의 영웅들의 유품이 놓인 전시관입니다. 전쟁 관련 영상이 틀어져 있습니다.

  장성들의 유품을 보여주는 전시관에 이어 장병들의 유품이 놓인 전시관도 유품 전시관 2층에 있습니다.

  2층 중앙에 현충원의 역사적인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짤막한 글과 보기 좋은 사진으로 이해가 쉽습니다.

  2층에 특별전시실도 있습니다.

  작품을 제출하기 직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꽤 더웠습니다.

  사방에 길이 있었고, 필자는 '만남의 집'이라는 시설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만남의집에는 카페, 매점, 꽃집, 식당 등이 있는 종합시설입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사진만 찍고 그냥 지나친 게 후회되네요.

  정문으로 이동해서 '충성분수대' 사진을 찍었습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여기가 진정 현충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충원에는 한옥으로 된 시설이 많고, 숲과 도로가 공존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현충원 시설에서 '장병묘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멀리서 사진을 찍었는데, 신성한 장소이니 다시 옷상태를 점검했습니다. 현충원에 방문하실 때는 이왕이면 단정한 복장을 갖춰야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wCEzXkQrY

 

  현충원에 방문한 5월 21일 토요일에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아침에 현충원의 현충탑에 방문해서 참배를 했습니다. 다소 떨어진 현충관에서 글을 쓰면서 바이든 대통령을 환영하는 소리가 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이 날 아침에 안보 상으로 정문이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고 많은 군인과 경찰이 순찰했습니다.

  현충문 그늘에 서서 바깥 풍경 사진을 찍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쓰는 방명록이 있는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말을 쓰는 게 적합합니다.

  현충탑 바로 앞에서 사진을 계속 찍었습니다.

  필자도 순서를 지켜서 참배를 했습니다. 분향대 앞에서 묵념을 했습니다.

 학도의용군 무명용사탑입니다.

   현충천 구름다리를 통해 다시 현충관 쪽으로 걸어갔고, 올 때 처럼 동문을 통과해서 동작역으로 가서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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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진, 사진 다수] 2019년 그리스 보물전(부제: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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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greeks.modoo.at/

 

[그리스 보물전 2019 - 그리스의 보물들 한국에 오다]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thegreeks.modoo.at

  2019년 여름에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가서 '그리스 보물전'이라는 전시회를 관람한 적이 있었습니다. 부제는 '아가멤논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였고, 그리스 문화부에서 문화교류를 위해 기획한 역사적인 전시회였습니다.

  그리스의 국가적인 유물이 당시 3개월 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어 있었고, 그에 관련된 여러 행사도 열렸던 것으로 압니다. 공식 홈페이지가 있나 찾아봤는데 역시 있어서 위에 링크합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헬레니즘 제국까지 전시회를 통해 타임머신을 탄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스 박물관이 소장하는 여러 그리스 유물을 볼 기회였습니다.

  사진이 거의 200장 가까이 되는데, 빠짐없이 모두 블로그에 올립니다.

  당시 7월이라 모두 여름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다소 정신이 없었고, 지금 다시 보니 흔들린 사진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전시회 내부 만이 아니라 외부에 놓인 조각상도 있었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벽면에 연대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장문의 설명은 전부 유익했지만 보면서 천천히 이동해야 했기에 문장 하나하나 읽기에는 힘들었습니다.

  우선 그리스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물을 감상했습니다.

  그 유명한 아가멤논의 황금가면입니다. 다만 그 가치가 어마어마해서 복제품으로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고대 토기나 사용되었던 금속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고대 무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책에서만 접했던 암포라를 구경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암포라에 와인이나 식량을 저장했다고 합니다.

  호메로스가 없었다면 세계사가 온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의 두상입니다.

  이 전시회에서 조각상이 빠질 순 없겠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남신과 여신을 소재로 한 조각상이 많았습니다.

  암포라 이외에도 당시 사람들이 썼던 생활용품과 장신구도 찍었습니다.

  코린토스 양식, 이오니아 양식, 도리아 양식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금으로 된 유물은 셀 수가 없었는데 보는 눈을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마케도니아 왕국과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역사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입장하기 전에 이 차례를 가장 기대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사 지휘관 중 한 사람의 두상입니다.

  언젠가 이 블로그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관련된 전쟁사도 다루고 싶네요. 삶에 여유가 생기면 고대 전쟁사 책을 더 읽을 것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자가 세상을 정복한다." - 알렉산드로스 대왕 -

  전시회 팜플렛 사진입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코로나 시국 이전이라 다들 마스크를 끼지 않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전시회 내부에 있는 시간은 그야말로 황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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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구리시 구리아트홀에서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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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배우들이 하루 2차례 구리아트홀에서 공연했습니다. 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는데 딱 하루 구리시에 와서 뮤지컬을 펼쳤습니다. 단 하루밖에 없는 기회였죠.

https://namu.wiki/w/%EB%85%B8%ED%8A%B8%EB%A5%B4%EB%8B%B4%20%EB%93%9C%20%ED%8C%8C%EB%A6%AC(%EB%AE%A4%EC%A7%80%EC%BB%AC)

  자세한 줄거리는 나무위키 참고를 추천합니다. 프랑스의 초역대급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이 원작인 뮤지컬입니다.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저녁에 가서 뮤지컬을 보러 갔습니다. 날씨가 좀 쌀쌀해서 외투를 입고 갔네요.

 

  들어가기 전에 모바일 QR코드 링크로 들어가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하고, 카카오톡 완료 메시지를 입구의 안내원에게 보여주고 들어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이런 절차가 있어야겠죠.

  엘리베이터는 사진만 찍고 사실 계단으로 올라갔습니다. 구리아트홀의 코스모스 대극장은 2층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무대 왼쪽, 윗쪽, 오른쪽에 배우들의 말을 번역해서 알려주는 기기가 있었습니다. 무대가 시작되기 전 자리는 표가 매진되었는지 자리가 꽉찼습니다.

  뮤지컬 관람 경험은 많지 않아서 시작되기 전 마음이 고무되었습니다.

  입장표입니다. 당연하지만 내부에서 마스크를 벗거나 물을 포함한 어떠한 음식물 섭취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주최 측에서도 자리 몇 부분은 자리를 비워야 했습니다. OOXOOXOO... 이런 식으로(O: 착석 가능 / X: 착석 불가) 되어 있었습니다.

   관람 시간은 150분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꿈나라에 다녀온 기분이었습니다. 배우들의 목소리가 공명으로 들렸고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극한에 달했습니다. 웅장한 목소리와 함께 손짓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예술이었고 의상과 표정도 관중들의 혼을 쏙 빼놓았습니다. 석상, 종, 침대, 울타리 모양의 소품 사용도 그냥 넘아갈 수 없습니다. 주연 배우들과 조연 배우들이 어울리는 춤을 보며 이게 세계적인 뮤지컬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억나는 장면은 감옥에 갇힌 에스메랄다가 쇠창살을 잡고 자유를 갈구하며 절규하는 부분과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의 시신을 안고 슬퍼하는 엔딩 부분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에스메랄다 역할의 여배우는 절세가인이라는 말이 떠오를만큼 실로 아름다웠습니다.

  커튼콜 사진을 많이 올려봅니다. 조명 때문에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못한 게 많아 아쉽네요. 본 공연에는 촬영이 절대 금지되어 있지만 커튼콜에는 촬영을 허용해줘서 사람들이 일제히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나을 것 같아서 뒤늦게에서야 동영상을 30초 좀 넘게 찍었네요. 간단하게 앙코르가 시작되는 걸 보고 황홀해 있다가 늦게 정신차리고 동영상을 켰던 게 후회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n4PIh5wAQg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유튜브에 커튼콜 Full 영상을 올리신 분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이 뮤지컬에 반해 버려서 여운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2021년 중 최고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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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 명소 -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에 갔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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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anyang.go.kr/tour/537?action=read&action-value=9ff5e95e650c21c8d3e9d18950020fb1&tags=%EB%8B%A8%EC%96%91%ED%8C%94%EA%B2%BD

 

단양팔경 < 볼거리 : 단양군 문화관광

맑은 운계천을 따라 명명된 운선구곡 중 제7곡! 단양 사인암. 푸르고 영롱한 옥빛 여울이 수백 척의 기암절벽을 안고 휘도는 곳. 수려한 절경을 간직한 덕분에 운선구곡(雲仙九曲)이라는 이름을

www.danyang.go.kr

 

  지난 달 잠깐 충청북도 단양군에 방문해서 사인암이라는 명소를 둘러본 적이 있었습니다. 단양군은 지역 전체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며, 충청북도의 대표적인 관광도시이기도 합니다. 지역 가운데 80% 이상이 산악 지역이며 남한강을 끼고 있습니다.

   단양군 내 많은 관광지 가운데 단양시에서는 '단양팔경' 이라고 해서 암석이나 계곡을 대표적인 관광지로 지정했습니다. 단양팔경에는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옥순봉, 석문, 구담봉, 도담삼봉이 있습니다. 필자는 사인암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덧붙여 담양군의 관광지에는 단양팔경 말고 '단양제2팔경'도 있습니다. 북벽, 온달산성, 죽령폭포, 구봉팔문, 다리안산, 일광굴, 칠성암, 금수산 등 다채로운 관광지가 단양제2팔경입니다.

   필자는 사인암 근처의 구름다리 근처에 내려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인암으로 가는 구름다리를 걷다 보면 흐르는 남한강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구름다리는 튼튼했습니다. 강이 더없이 맑아서 안구정화가 되었습니다.

 

  강을 따라 구경하면서 걸을 수 있게 길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사인암 근처에는 '청련암'이라는 불교사찰이 있고, 사찰 안에는 목조보살좌상이라는 불상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문화재로 충청북도의 유형문화재 309호입니다.

 

  주변의 산과 풀, 나무 풍경도 정말 좋았습니다. 사인암 절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인암의 면적은 5000 제곱 미터도 넘어서 한 바퀴 돌기에 걸리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강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있었는데, 수심이 깊으니 물놀이에 주의하라는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단양군 관광안내도와 사인암과 관련된 역사 안내도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KBS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촬영한 적도 있었네요.

 

   사인암 근처에는 카페나 여관 등 다양한 매장이 있습니다.

 

 

  물놀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강 근처에 여러 경고 안내문과 구조장비거치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인암을 둘러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습니다. 사인암은 대한민국 명승 제47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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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 도라산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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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2학년 때 통일부에서 주최하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도라산역을 방문한 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도라산역의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희망로 307이며 경의선의 종착역입니다. 세관, 검역 시설이 설치된 역이기도 하며, 지금은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라산역은 전체적으로 경의선철도남북출입사무소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출입경관리소가 있습니다.

 

  도라산역은 최전선에 위치해서 일반인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는 없고, 군사적으로 검문 절차를 거친 다음에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 역인 임진강역에서 신원 조회를 거쳐야 합니다. 아마 DMZ 관광 투어에 참가하신다면 비교적 시간을 절약하고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도라산역도 가보고 가까운 도라전망대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도라산역에 가서 사진 찍을 때 봤던 표어가 인상적이었는데, 그것은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번째 역입니다."라는 표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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