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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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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람 관광 후기 (111)
[체크인 챌린지 시즌1]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1편 - 본관 1층 한국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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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nyangmuseum.or.kr/

 

온양민속박물관

충남 아산시 충무로 123 온양민속박물관

onyangmuseum.or.kr

 

 

  이번 달 초에 헌혈의집 아산센터로 헌혈하러 갔었습니다. 이왕 아산시까지 가는데 또 구경할 만한 명소가 없나 찾아봤는데 온양민속박물관이 가까웠습니다. 온양온천역 1번출구에 내려서 그 방향으로 쭉 가시면 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 부지로 들어가시려면 입구에서 표를 끊고 들어가야 합니다. 온양민속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옛 생활모습과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화시설입니다.

 

  1인 기준으로 성인은 8,000원, 청소년은 5,000원,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은 4,000원,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은 1,000원입니다. 다만 20명 이상 단체로 방문할 경우 성인은 7,000원, 청소년은 4,000원,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은 3,000원으로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산시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보여주면 개인은 3,000원, 단체로는 2,000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박물관 본관과 주변을 돌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떤 사진을 먼저 올릴까 고민했는데 3편으로 나누어서 쓰겠습니다. 1편에는 본관 1층의 '한국인의 삶' 전시실 사진을, 2편에는 본관 M층(중간층)과 2층의 '한국인의 일터'와 '한국문화와 제도' 전시실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3편에는 야외 전시장인 '한국의 정원' 부지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구정(龜亭) 김원대씨가 온양민속박물관의 설립자입니다. 1978년 개관한 오래된 박물관입니다.

  수많은 모형과 도구를 전시함으로써 식습관 등 한국인의 일생을 묘사했습니다.

  연날리기 등의 옛날 민속놀이, 조선시대 혼례 모습도 예쁘게 나타냈습니다. 필자도 초등학생 시절 연을 만들어 날렸는데 그 생각도 났습니다.

  조선시대 장례 모습도 전시되었습니다.

  평생도라는 그림도 봤습니다. 조선시대 양반이 과거 급제 등 성공한 일생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밥상과 다양한 반찬 모형도 구경했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밥과 김치, 국, 죽, 면도 있었습니다. 전시실 벽면과 유리에 밥짓기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등 정보도 써져 있었습니다.

  밥상을 계속 구경하면서 학창 시절 교과서에 상차림 순서가 나와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났었습니다. 어느 쪽에 밥을 두고 국을 둘지, 반찬은 어디에 놓을지 등 식사예절이 책에 있었는데 지금도 그걸 공부하는지 궁금합니다.

 

  떡문화도 접했습니다.

  시루, 기름틀, 국수틀, 맷돌, 떡메 등 옛날 농기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국수틀은 어렸을 때 <식객>이라는 만화에서 그림으로 봤었는데 직접 보니 새로웠습니다.

  조선시대 사랑방과 안방 모습입니다.

   여기서 만난 생활도구는 생소한 도구들이 많았습니다.

  옷을 유심히 지켜보면서 그동안 100% 순백색의 옷은 입어본 적이 거의 없었다는 회상을 했습니다.

  옛날 신발, 도구도 다채로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1층 전시실을 모두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특이한 모양의 기부통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중앙 복도에서 <용기>, <삼장탱 지장보살>이라는 거대한 작품도 구경했습니다.

  

  온양민속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관합니다.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과 추석 당일에는 휴관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 겹치는 날에는 운영합니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5시 30분에 닫습니다. 표를 살려면 늦어도 오후 4시 30분에는 방문하셔야 합니다.

 

  온양민속박물관 관람 후기 2편과 3편은 6월 달 안으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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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곤충생태관에 가서 관람했습니다.(곤충관, 나비관, 표본전시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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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uri.go.kr/eco/index.do

 

구리시 곤충생태관

 

www.guri.go.kr

  지난주에 구리시에 있는 곤충생태관에 다녀왔습니다. 구리시 곤충생태관은 친환경 생태체험 공간으로, 다양한 나비 등 곤충 표본을 구경할 수 있는 문화 공간입니다. 구리타워와 구리 환경사업소 사이에 위치해있고, 버스를 타고 오실 경우 201번 버스와 6번 구리시 마을버스를 타셔서 '환경관리사업소.구리시곤충생태관'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곤충생태관 옆에 구리환경사업소라는 자원회수시설이 있습니다. 여기서 나온 폐열과 하수처리시설의 재이용수를 활용하여 생태관 생물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고 있습니다.

  우선 나비표본실로 들어갔습니다.

  나비관 안에 있으면서 습도가 높았고 내부 기온도 더웠습니다. 다양한 나비가 날아다니는 모습을 구경했습니다.

  나비관에서 표본전시관으로 이동했습니다. 곤충에 대한 자료를 읽을 수 있는 시설이고 나비를 비롯한 다채로운 종류의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곤충생태관은 음식물이나 반려동물을 데리고 관람하는 게 금지되어 있으며, 거의 눈으로만 관람해야 합니다. 소음을 내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많은 패널과 표본이 전시되어 있었고 여기서 사진을 가장 많이 찍었습니다. 매미의 소리를 이용한 소리굽쇠 실험, 나비 인편 구조의 현미경 관찰 등 특별전시 체험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5월 7일까지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곤충생태관 일반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특별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실 수 있습니다. 동절기에는 일반관람도 오후 5시까지만 관람이 가능합니다. 지금처럼 하절기의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동절기의 입장 마감은 4시 30분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당일과 추석 당일에는 휴관입니다.

 

https://www.guri.go.kr/reserve/selectWebEdcCalendar.do?key=3888&edcNo=33&searchAuthSite=AUTE01

 

통합예약포털

 

www.guri.go.kr

  단체관람은 20명 이상 100명 이하의 인원으로 가능합니다. 구리시 통합예약포털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해설프로그램을 이용하실 경우 별도로 예약해야 하고 주말에는 단체예약이 안 됩니다. 당연히 개인관람은 예약없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표본전시관에서 나와서 곤충관 쪽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단체교육용인 것 같은 교육실을 지나쳤고 화장실과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작은도서관을 보고 갔습니다. 도서관 서가에 곤충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곤충관에 딱정벌레나 파충류 같이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연못의 거북이가 압권이었습니다. 필자가 갔을 때 나비관과 곤충관에 관리하는 사람이 한 명 씩 일하고 있었습니다.

  동물놀이터에 토끼와 닭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바깥에 있는 정원과 쉼터를 천천히 돌아다니고 앉아서 쉬기도 했습니다.

 

https://www.guri.go.kr/eco/selectBbsNttList.do?bbsNo=576&key=1705

 

구리시 곤충생태관

 

www.guri.go.kr

   곤충생태관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곤충 사진을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관람하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과학 수업의 기억이 살짝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특정 곤충이나 나비 구경을 한 적이 손에 꼽는데 이번 관람을 통해 특색 있는 체험을 저장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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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의 아차산 고구려 유적전시관 관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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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예비군훈련 중 3월 작계훈련 장소가 고구려대장간마을이었습니다. 여기서 훈련이 끝나고 아차산 고구려 유적전시관을 관람했는데 관람 사진을 올립니다. 전시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단 11월부터 2월까지의 동절기에서는 오후 5시까지만 개방합니다. 무료 관람이고 주말 여부에 상관없이 매일 관람이 가능하지만 마감 시간 1시간 전까지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https://www.guri.go.kr/gbv/contents.do?key=1604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www.guri.go.kr

 

  지난 번 작계훈련이 그렇게 늦게 끝나지 않아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은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고 엘리베이터는 없어보였습니다.

  1층에 먼저 보였던 게 고구려대장간마을과 아차산 고구려 유적전시관 소개, 고구려 전성기 역사 글이었습니다. 고구려 최대영토 지도는 오랜만에 보네요.

  추가로 1층에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놀이체험도 사진에서 보이듯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1층에 안내소와 화장실도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차산 유적 발굴 과정과 고구려의 제철 기술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역사의 세월이 깃들어 있는 토기도 보입니다.

   보습, 철정, 철착, 유공철부 등 철제 도구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구리시는 우리나라에서 면적이 가장 낮은 기초자치단체지만 한강과 아차산을 끼고 있습니다.

 촬영할 때 플래시를 꺼놓고 촬영을 했습니다. 어느 전시관이나 조용히 관람하고 가는 것이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2층에 한쪽은 아차산 일대 보루군이라는 주제 전시관이, 다른 한쪽에 아차산4보루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화살, 말재갈, 등자가 보입니다. 전쟁사에 관심 많은 사람으로서 주의 깊게 봤습니다.

  낫, 항아리, 숫돌을 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녹이 슬어있는 걸 보며 고구려 시대에 이러한 물건이 만들어졌을 때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아차산 보루 모형도 신기했습니다.

 

전시관 주소는 '경기도 구리시 우미내길 41'입니다.

 

https://www.guri.go.kr/gbv/selectBbsNttView.do?key=1639&bbsNo=261&nttNo=92224&searchCtgry=&searchCnd=all&searchKrwd=&integrDeptCode=&pageIndex=1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www.guri.go.kr

 

  고구려대장간마을 홈페이지에도 나와 있고 전시관 앞에도 글이 붙여져 있었지만, 4월까지 야외 대장간마을이 임시 휴관인 상태입니다. 일정은 미정이고 추후 안내되지만 전시관까지 4월에 1주일 동안 휴관한다고 합니다.

 

  나중에 스케줄이 없으면 야외 대장간마을까지 돌아보면서 관람할 것입니다. 그 다음 사진을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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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후기] 구 미군기지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방문 후기입니다.(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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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ark.go.kr/front/lodging/introduce.do

 

용산공원

 

www.park.go.kr

https://neovisionnew.tistory.com/657

 

[관람 후기] 구 미군기지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방문 후기입니다.(1편)

https://www.park.go.kr/front/lodging/introduce.do 용산공원 www.park.go.kr 현재 대한민국에는 2만 8천 5백명의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기지는 평택시 대구광역시, 동두천시, 군산시, 칠곡군

neovisionnew.tistory.com

  지난 번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방문 후기를 올렸는데 2편으로 이어서 추가로 사진을 올립니다.

  벽면에 걸린 용산 주변의 풍경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공원 입구에도 이 문장이 있었지만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꿈꾸며, 오늘을 바라본다'라는 사진의 문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과거 용산기지 사진도 보입니다.

  건물을 보니 찍은지 오래된 사진으로 보입니다.

  방 곳곳의 벽면에 사진이 걸려 있었고,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았습니다.

 흑백사진도 있었습니다. 필자는 경기도 사람이라 용산에 와 본 적이 많지 않지만, 서울 사람이고 용산에 자주 왕래했던 사람들은 이 풍경이 익숙하려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벤치와 쉼터를 볼 수 있었고, 철조망 너머로 모래로 덮여 있는 운동장이 보였습니다.

  용산공원 전시공간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책상 위에 용산기지 관련 역사를 담은 책이 높여져 있었습니다.

  여기서 전쟁기념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은 여러 차례 방문해봤습니다

  용산공원 미래 설계 지도를 보며 갑자기 지도박물관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용산기지 땅의 연표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대 일본군이 집중적으로 주둔하고 병기지창이 설치된 아픈 역사와, 6.25전쟁 후반기인 1952년에 용산기지가 미군에 정식으로 공여(제공)되었고, 반세기 쯤 지난 2003년 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기로 합의되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 평택기지 이전과 공원 조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용산공원 모형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도 보입니다.

 

 

  영상실에 앉으면서 용산공원 소개 영상도 스마트폰에 담아뒀습니다.

  버스 정류장과 바베큐 그릴도 예전에 사용된 것 같습니다.

 

 다시 개방된 라운지 한 곳으로 들어가서 내부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남은 용산공원(YongSan Park) 조성 계획이 상식적이고 성공적으로 끝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라운지도 보입니다.

 야외에도 놀이터가 있습니다.

  공원 내부에서 갈 수 있는 곳을 한 바퀴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관람을 끝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여기서 이촌역 방면으로 국립한글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이 있는데 올해 안으로 가보고 싶습니다.

 

  옛 미군기지를 보며 주한미군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상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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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후기] 구 미군기지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방문 후기입니다.(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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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ark.go.kr/front/lodging/introduce.do

 

용산공원

 

www.park.go.kr

 

  현재 대한민국에는 2만 8천 5백명의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기지는 평택시 대구광역시, 동두천시, 군산시, 칠곡군 등에 주둔하고 있습니다. 용산기지도 오랫동안 사용되고 있지만 오랫동안 10년 전부터 경기도 평택시의 기지로 이전을 시작했고, 드래곤 힐 랏지 호텔이나 몇몇 미군 시설이 남겨졌지만 한국으로 많은 부지가 반환되었습니다. 2022년 8월 기사에서는 점진적인 과정을 밟고 있고 기지의 31%가 반환이 완료되었다고 하네요.

 

  미군이 쓴 부지는 용산공원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서빙고역 경의중앙선 1번출구에서 내리시면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일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 용산공원 중 남동쪽 부분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용산공원 부지가 정비 중이고 개방된 곳은 일부라 '부분개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생각합니다. 필자도 작년 11월에 가서 돌아봤습니다.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 입구에서 이촌역 방향으로 걸어가시면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습니다.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하실 수 있고, 매년 1월 1일과 추석 및 설날 연휴에는 휴관입니다. 주소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221입니다.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만 관람하고 있는 인원이 500명이 차면 대기하실 수도 있습니다. 내부 주차는 불가능하고 주변에 유료주차장이 있어서 지하철 서빙고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는 거의 미군 숙소 부지였던 공간입니다. 외부에서 관람하는 것은 괜찮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내부를 구경할 수 없는 건물이 많아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옛 흑백사진이 보입니다. 용산기지 사진과 미군 사진으로 보입니다.

  건물 사진이 많이 걸려있습니다.

  용산은 희로애락의 역사가 있는 곳입니다. 청일전쟁 전후로 청나라군과 일본군이 주둔했고,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 사령부가 있었고, 광복후 미군이 자리잡은 곳이 용산입니다. 20세기 내내 군수 물자 운송의 중심부였고, 남쪽에 한강을 끼고 있으니 조선시대에는 각 지역의 세금으로 거둬들인 곡물이 도달하는 장소였습니다.

  야외의 의자에 앉으면서 미군 숙소 건물이 이렇게 되어 있었구나 라고 실감했습니다.

  실내 라운지 건물 모습입니다. 정말 깔끔한 공간이었습니다. 당연하지만 부분개방부지의 자연과 시설을 훼손하거나 더럽히는 행위는 절대 금지입니다. 흡연과 취사 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로도 보이고, 뛰어놀기 좋은 포장된 바닥도 보입니다.

 

  카페 건물 안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2층에도 사람들이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오픈하우스'라고 (구) 미군 장교숙소 중에 내부 관람이 가능한 건물도 있었습니다.

   '장소의 기억'의 메시지를 보니 현재 평택 기지 등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과 그 가족, 지인들이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로 된 책도 있었고, 사진액자도 보입니다. 영어책을 보니 학창시절 영어 수업이 떠오르네요.

  한 미군 장교 가족들의 이야기와 마주할 수 있습니다. 딸은 한국어를 배웠고, 아들은 태권도를 익혔고 그들이 한국의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다는 이야기에 흐뭇했습니다. 사진도 여러 장 남겨두었네요.

  미군 장교 가족들의 영상도 빔프로젝터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보니 영상을 일부라도 찍어서 스마트폰에 저장해 둘 걸 그랬네요. 약간 후회됩니다.

  '사미아 마운츠'라는 여성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꿈을 키웠고, 한국과 미국을 오고 갔며 양국에서 성우 일을 했다고 하네요.

   '스캇 포레이'라는 주한미군 직계가족이 1970년대 초반 한국에서 살았던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한국에 살면서 트럼펫을 배웠고, 수원화성 등 한국의 각종 관광지를 탐방했던 추억이 들어 있네요. 현재 뮤지션입니다.

 미8군 사령관이었던 토머스 밴달 중장과 그의 가족들의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쓰리스타의 스토리라니 후덜덜했고, 여기에서는 조심스럽게 이동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서울 곳곳의 산으로 하이킹을 했고, 서울의 각종 박물관과 공원을 관람하고 각종 행사를 탐방했다는 사례가 흥미로웠습니다.

 제이슨 터너 가족들의 사연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제이슨의 아버지도 주한미군 장교였고, 어머니는 한국사람이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국에 친척 사람들이 많습니다. 제이슨의 딸은 제이슨이 다녔던 학교에 입학하고 졸업했고, 제이슨의 아내인 샤키라 터너는 교사라고 합니다. 현재는 평택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로 이주했다고 합니다.

  구 미군기지 용산공원 부분개방부지에서 찍은 사진이 많아서 1편과 2편으로 나눠서 올리겠습니다. 2편은 가까운 시일 내에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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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시립 병점도서관 관람 사진과 후기입니다.(종합자료실, 간행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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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scitylib.or.kr/bjlib/index.do

 

병점도서관

병점도서관 정보 및 도서검색 제공

www.hscitylib.or.kr

 

  작년 연말에 화성시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가까운 길에 시립도서관이 하나 보여서 잠깐 관람했습니다. 눈이 많이 왔던 날이라 길이 상당히 미끄러웠습니다.

 

  2005년에 개관한 화성시립 병점도서관은 매달 첫번째 주 월요일과 공휴일이 정기휴관일입니다. 현재 대략 14만권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이며, 건물은 3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1층에 어린이자료실, 다국어정보자료실, 간행물실, 카페테리아가 있으며, 2층에는 휴게실과 종합자료실이 있습니다. 3층에는 학생열람실, 성인열람실, 노트북실이 있습니다.

 

  병점역 1호선 지하철역에서 1km가 조금 넘는 거리고, 도서관 주변에 안화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와 병점근린공원, 아파트 단지 등이 있습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 찾아보니 유아를 데려오는 부모님을 위해 어린이자료실 내부에 수유실이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자료실 앞에 다양한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https://www.hscitylib.or.kr/bjlib/menu/10544/contents/40066/contents.do

 

화성시도서관

화성시도서관 정보 및 도서검색 제공

www.hscitylib.or.kr

  1층 중앙에 신문이나 잡지 등 연속간행물 자료를 읽을 수 있는 간행물실이 있습니다. 참고로 병점도서관의 경우 비단 화성시민 뿐 아니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민, 경기도 소재 직장과 학교에서 소속된 재직자와 학생도 회원 가입 및 회원증 발급이 가능합니다. 자세한 발급 절차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층 종합자료실로 올라갔습니다. 열람실 좌석발급 시스템 기기가 보입니다. 수험생 때 구리시 도서관 열람실에 일주일에 2번은 갔던 게 생각나네요.

  3층 일반열람실 앞까지 걸어간 다음 다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도서관 이용시간은 층별로 다릅니다. 1층 어린이자료실과 다국어정보자료실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층 종합자료실의 경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3층 열람실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입구 앞에 책 소독기와 검색용 PC가 보입니다.

  계단 곳곳에 표시된 격언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곳이 1층 간행물실입니다. 여러 신문과 주간지가 읽을 수 있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1층에 커피나 와플 등을 파는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지역에 갈 때도 도서관을 발견하면 반가운 마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삶에서 도서관 관람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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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에 봤던 <영웅> 영화 후기(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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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연말에 <아바타: 물의 길> 외에도 관람한 영화가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영웅>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묘사한 영화로 최근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관람했던 필자로서는 약간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뮤지컬 영화라는 주제도 생소했지만 신선할 것 같기도 했고요. 지난 번 아바타처럼 부모님이 대신 표를 예매해주셔서 편하게 관람했습니다.

 

  뮤지컬 영화는 외국 영화 가운데 <맘마미아>는 들어봤고, <사운드 오브 뮤직>는 봤습니다. 한국 영화 중에는 관람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영웅>이 개인적으로 최초였습니다.

 

  지난 번 영화 <올빼미>를 관람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영웅>을 보러 다시 CGV 구리점에 왔습니다. 이번에는 팝콘 없이 가방에 물통만 챙겨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6층으로 올라가 영화관 4관에 앉았습니다. 영화관 좌석은 평균과 맨 뒷줄 사이의 중간 자리를 선호합니다.

 

  원작인 뮤지컬 <영웅>을 관람한 적이 없어서 조심스럽지만, 우선 노래가 너무 지나치게 많이 나와서 지켜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영화 초반처럼 손가락을 자르고 대한독립의 혈세를 쓰는 결의가 담긴 노래에서는 대단했지만, 만두 먹을 때 나오는 노래는 최악이었고 또 대사로 개그할 때를 보면 종잡을 수 없는 기분이었습니다.

 

  의병 전쟁을 치렀고 이토의 암살 등 중요한 일을 앞두는 사람들이니 영화 자체에 묵직함이 더 가미되었으면 좋겠는데 아쉬웠습니다. 좀 다른 이야기입니다만 영화 <백두산>에서도 거사를 치르는 데(원자 폭탄 사용) 과한 개그 요소가 많이 나왔다고 감상했는데 이 영화도 그런 면이 있었습니다.

 

  개그 때문에 긴장감이 생기다가도 사그라들어요. 그리고 후반으로 갈수록 식상한 노래가 적지 않습니다. 계속 웅장한 느낌만 가득하고, 단체로 노래를 부르는 건 나쁘지 않지만 화려한 안무도 딱히 없고 촬영 각도도 놀라운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원래 뮤지컬에서도 똑같은 것인지...

 

  하얼빈 거사 부분이 너무 간단하게 나온 것도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악당이자 침략자인 이토를 처단하는 클라이맥스가 짧게 나오자 이게 끝인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죽이기 전 안중근 의사의 실행 과정을 길게 늘리고, 거사 후 '코레아 우라'라고 외치는 안중근 의사의 모습과 국내외 반응 등을 늘렸어야 했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 밖에도 안중근 의사가 고뇌하는 모습을 더욱 조명하거나, 일제의 침략이 구한말 조선 ~ 대한제국에 어떠했는지 스쳐지나가는 기억 등을 넣고 안중근 의사가 강인한 동기부여를 얻는 장면도 넣어서 주인공으로 띄워주는 것도 나았을 것 같아요.

 

  좋은 점을 말씀드리자면 안중근 의사 역할의 정성화 배우, '설희'라는 궁녀 출신의 스파이 조력자 역할의 김고은 배우, 조마리아 여사 역할의 나문희 배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김고은 배우의 애절한 노래도 기억에 남지만 특히 조마리아 여사가 안중근 의사에게 보내는 편지와 심금을 울리는 노래에는 필자도 울었고요. 안중근 의사와 설희가 서로 다른 배경에서 애절한 연기를 펼쳤던 점은 높이 평가합니다.

 

노래 자체는 만두 부분과 너무 많이 나온다는 점만 빼면 좋았습니다. 특히 정성화 배우의 발성은 실로 엄청났습니다. 그 외에도 이토 역할의 김승락 배우도 영화에서 일본 고위층과 군대 앞에서 연설 겸 노래를 부르는데, 진짜 야심가가 이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 외에 의병 전쟁 전투씬과 추격전도 재밌게봤고요.

 

한국 영화에 뮤지컬 영화라 신선한 감정을 많이 받았지만, 개그 등 과유불급이었던 부분이 많았던 게 큰 흠이었습니다. 별점을 매기자면 5점 만점에 3점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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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늦은 후기] <아바타: 물의 길>을 롯데시네마 구리아울렛점에서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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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물의 길> 영화가 현재 몇 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필자도 작년 12월에 영화관에 가서 관람하고 왔습니다. 부모님이 대신 표를 예매해주셔서 편하게 다녀오기도 했고요. 청소년 시절 아바타 1편을 보고 인생 최고의 영화 중 하나를 봤고, 긴 시간을 거쳐 2편이 개봉한다고 해서 꽤 기대되었습니다.

  작년 중순에 롯데시네마 구리아울렛점에서 영화 <범죄도시 2>를 봤었는데, 몇 달 만에 같은 목적으로 재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롯데시네마 구리아웃렛 6층에서 팝콘과 음료수를 구입하고 7층으로 올라갔습니다. 6층에는 매표소와 식당가도 있습니다. 영화 포스터는 대부분 아바타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7층 영화관 중 4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구리아울렛점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팝콘은 CGV보다 롯데시네마 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같은 카라멜 맛이어도 롯데시네마 쪽이 더 달콤해서 입맛에 맞았습니다.

 

  여담이지만 3시간 짜리 영화라 미리 화장실에 다녀왔습니다. 아바타 후속작이라 도중에 자리에서 이탈하기 싫었고, 티켓값이 만만치 않아서 아깝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감탄한 영화라도 영화관에서 같은 영화를 2번 이상 본 적이 없기도 했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대에 많이 못 미쳤고, 군데군데 아쉬운 부분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픽은 확실히 예술이었습니다. 이 점은 그동안 봤던 그 어떤 영화와도 격이 다릅니다. 물의 길이라는 제목 그대로 물 속 세계를 보여주는 장면은 안구정화였습니다. 수중 생명체를 정말 잘 묘사했고, 바다와 나비족이 활동하는 모습의 조화도 아름다웠습니다. 바다에 사는 나비족(멧카이나) 묘사나 설정도 좋았고요.

 

  그러나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이 꽤 있었는데, 우선 쿼리치 대령이 도통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기껏 인질을 2번은 잡고도 허술하게 놓치는 걸 보며 보스의 위엄이 전혀 안 느껴졌습니다. 매번 제이크 설리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면서도 그의 자녀들을 잡았는데도 불구로 만들거나 심하면 죽일 수 있는 여러 차례 기회를 계속 날리는 걸 보고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했어요. 부하들을 거의 잃는 건 덤이고요.

 

  그래도 나은 점은 쿼리치와 스파이더간의 애증(증이 더 강한) 관계를 묘사한 부분이었네요. 비행 동물을 쿼리치가 길들이려는 모습에서 쿼리치가 추락할 때 실망하고 다시 날아 오르자 좋아하고, 심해에 빠진 쿼리치를 스파이더가 고민하다가 구출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네이티리가 스파이더 목에 칼을 대서 맞인질극을 벌이자 쿼리치가 한 발 물러서는 건 이해가 갔습니다. 싸움이 끝나고 돌아가자고 스파이더에게 말했지만 거절당하자 쿼리치가 다소 침울해 하는 모습도 기억에 남고요.

 

  최악은 제이크 가족이 숲의 부족에서 떠나는 과정이었네요. 어차피 RDA가 있는 이상 판도라 행성에 평화는 없는데 무책임한 행동에서 위화감을 느꼈습니다. 1편에서 쯔테이가 전사하고 부족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제이크는 그새 잊었나 싶었습니다. 또 자신들이 떠난다고 숲의 부족을 RDA가 건드리지 않을 리가 없고, RDA가 제이크을 철저히 노려서 이주 경로를 눈치채면 그 칼날이 그대로 다른 부족들에게로 향할테고요. 1년 동안 저항했으면 끝까지 싸우는 게 훨씬 나아보이고요.

 

  다른 나비족과 다르게 총기를 많이 보유하고 전투 경험도 많은 숲의 부족은 RDA 입장에서 눈엣가시인데, 일단 2편에서는 제이크 가족이 떠나고 비중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툴쿤의 가치를 설명한 부분도 그렇고, 새로 등장한 RDA 수뇌부도 지나치게 제이크를 노리는 것도 그렇고 의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바다 쪽으로 옮겼습니다. 차라리 1편보다 훨씬 압도적인 규모로 침략하는 RDA에게 패배해서, 부족이 흝어지고 제이크 가족은 그렇게 바다로 근거지를 옮겼다는 진부한 서사가 나을 것 같네요.

 

  숲을 불태우고 툴쿤을 사냥하고 장면을 보면서 동물 보호와 환경 문제라는 소재를 알리고 싶었나 생각했습니다. 쿼리치 - 스파이더 관계, 제이크 가족, 친어머니를 찾는 키리 등 가족간의 정을 묘사한 점은 호평하고 싶네요. 첫째인 네테이얌이 사망하고 둘째인 로아크가 급성장하는 내용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설리 가족은 하나다'라는 대사는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3편에서도 100% 쿼리치가 등장할 것으로 보이고, 다시 이주하는 제이크 가족과 끄떡 없는 RDA 등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키우면서 종료되었습니다. 하지만 3편에서도 식상하고 실망스러우면 4편, 5편은 관심을 닫을 예정입니다. 티켓 가격이 아깝거나 시간 낭비인 영화일 정도로 혹평하고 싶지는 않지만, 2편이 이렇게 마무리된 만큼 3편에서는 스케일이 커지고 반전 요소가 많이 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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