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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일상/관람 관광 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11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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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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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람 관광 후기 (93)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이음피움 봉제역사관 관람 후기 - 재봉틀, 가위, 한국 봉제역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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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예약 홈페이지로 특정 전시관, 역사관, 박물관을 관람 예약 해놓으면 당일 네이버 지도 어플에 달력 아이콘으로 'OO관 이용'이라고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1번출구에서 창신길 거리로 올라가시면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이 있습니다. 봉제 체험실, 봉제 역사관, 봉제 전시실 등 봉제에 대한 다양한 공부가 됩니다. 세계 의류 역사, 각종 봉제 도구,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봉제산업의 발전 과정, 옷이 만들어지는 절차, 봉제 디자인 등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395447/items/3548470?area=bmp&service-target=map-pc

 

네이버 예약 :: 봉제역사관 관람예약

 

booking.naver.com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을 관람하거나 체험하시려면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시간대를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 역사관입니다. 시간대 별로 예약이 가능하며, 요금은 평소에는 무료이지만 기획전시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필자도 방문하는 건 처음입니다. 입구가 지하 1층으로 나와서 들어갔습니다. 지하 1층에는 봉제 아뜰리에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필자가 갔을 때는 2층 ~ 3층의 도슨트 선생님이 계시지 않던 날이었습니다. 도슨트는 전시해설가를 의미하고 전시관에서 전시된 작품을 설명하는 직업을 의미합니다. 큐레이터나 에듀케이터랑 좀 다르죠.

 

http://iumpium.com/index.jsp

 

Welcome to iumpium

이움피움 봉제역사관은 우리의 삶과 함께 해 온 봉제산업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하는 도심 속 문화역사공간입니다.

iumpium.com

  이 날 오후에 다른 일정에 있어서 지하 1층에 여러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올해 말일까지 컵 슬리브 만들기, 키링 만들기,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니 방문하려는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슨트 선생님 대신에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받았습니다.

  봉제역사관의 지하 1층은 아뜰리에와 바느질카페가 있고, 1층은 카페갤러리, 2층은 봉제역사실, 3층은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2층의 봉제역사실을 먼저 관람하고 3층으로 올라가는 게 좋다고 조언받았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지하 1층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우선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옛날 재봉틀이 먼저 눈에 들어왔습니다.

  봉제 전문가들이 썼던 가위 사진을 찍었습니다.

  2층 벽면에는 봉제와 관련된 포스터나 봉제 역사가 있는 미술품으로 채워졌습니다.

 100년이 넘은 재봉틀도 보입니다.

  봉제역사관은 종로구 창신동에 있습니다. 창신동에는 봉제거리와 봉제골목이 있습니다. 1960년대부터 동대문 ~ 남대문 일대에 국내 의류시장이 자리잡았고 창신동의 봉제거리에서 많은 의류 제품이 생산되었습니다. 지금도 창신동에는 중소규모 봉제공장이 많습니다.

  각종 데이터로 서울시 의류제조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통계 자료가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더 넘어가서 재봉틀과 재봉틀 도구에 대한 전시도 되어 있습니다. 사진만 찍기 심심해서 영상도 잠깐 찍었습니다. 전시된 재봉틀 휠을 돌리면 셔츠가 만들어지는 9단계 과정을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 특수한 장치라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 옛날 봉제산업을 일본 사람들이 주도했다는 설명도 있었네요. 그 때문에 '호시', '시야게', '왁끼', '마도메' 같은 일본어나 변형된 일본어가 봉제산업에 통용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또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사진을 보며 손재주가 특출난 사람들은 몇 번이고 부러웠습니다.

 

  계단을 통해 3층 '기획전시실'로 올라갔습니다. 엘리베이터도 있지만 1층 올라가는 정도라면 계단을 쓰고 싶습니다. 처음 봤을 때 야외 계단을 통해 올라가는 길만 발견했는데 나중에 2층 - 3층 사이에 올라가는 실내 계단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후술하겠습니다.

  3층 기획전시실은 2층 봉제역사실에 비해 전시된 작품들 사이의 간격이 더 넓었습니다. 인두가 보입니다.

  올해 7월 31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는 '창신양장점(昌信洋裝店)'이라는 주제로 각종 재봉틀과 바느질 도구가 전시됩니다. 봉제역사관 홈페이지에는 양장점은 단순히 옷을 맞추는 상점이 아니라 멋쟁이들이 모여드는 사교의 장이며, 빈티지 도구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재봉틀이 19세기 후반 조선 말기부터 들어왔고, 잘 보존된 건 작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지금 사용하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도 아껴 쓴다면 100년이 넘는 세월을 견딜 수 있겠죠?

  골무, 휴대용 재봉틀, 바늘보관함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3층을 한 바퀴 둘러보고 2층과 3층 사이에 통하는 실내 계단이 따로 있다는 걸 찾았습니다.

  산업용재봉기의 역사를 천천히 관찰하며 2층으로 내려왔습니다. 21세기에 와서는 컴퓨터 기능이 탑재된 재봉기가 등장했네요. 모르는 부분을 배우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1층 카페갤러리로 갔습니다.

  벽면에 창신동과 관련된 미술품이 있어서 감상했습니다.

  카페갤러리는 무인카페입니다. 텀블러가 있다면 차나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다만 가져가는 건 절대로 안 되며 자리에서 다 마셔야 합니다. 필자는 텀블러는 없고 물통만 있어서 정수기에서 생수를 조금 마셨습니다.

  다시 지하1층으로 내려가서 봉제역사관에 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던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습니다.

 

  지하1층에서 태블릿 PC를 통해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사진 속 마스킹테이프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필자에게는 다소 생소한 테이프 종류인데 찾아보니 종이 테이프의 일종입니다. 길이는 10m, 폭은 15mm고 검은색 색상입니다.

 

https://blog.naver.com/iumpium

 

서로를 잇고, 소통을 피우다! : 네이버 블로그

화요일~일요일 AM10:00~PM 6:00 매주 월요일, 공휴일 휴무

blog.naver.com

  네이버 블로그 가운데 봉제역사관 공식 블로그 주소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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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전시관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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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sportshistory.kr/

 

e스포츠 명예의 전당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대한민국 e스포츠의 발전을 기록하고 선수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한 장소입니다.

esportshistory.kr

 

  대한민국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다녀왔습니다. 2018년 8월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컨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가 함께 개관한 전시관입니다. 말 그래도 우리나라 E스포츠 역사를 살펴보고 어떤 선수들이 활약했는지 소개하는 곳입니다. 시간이 되면 가보려고 했다가 계속 미뤘는데 올해 드디어 가게되었네요.

 

  홈페이지를 보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을 확인할 수가 없네요. 준비중이라는 메시지만 뜨고요. '명예의 전당'인데 그걸 확인할 수 없는 건 말이 안 되죠. 하루 빨리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월드컵파크2단지.에스플렉스센터'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https://www.splexcenter.com:475/index.asp

 

  에스플렉스센터는 IT, 미디어 산업과 관련된 공공 건물입니다. 아프리카tv, 서울산업진흥원, 서울디지털재단, TBS 등이 입주해 있는 고층 건물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11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입구 근처에 카트라이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관련 캐릭터, 챔피언을 볼 수 있네요.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관합니다. 다만 매주 월요일과 광복절, 한글날 같은 법정공휴일에는 휴관입니다.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고, 개인 별로 방문하신다면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지만, 10명 이상으로 관람하신다면 방문 예약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6/bizes/636545/items/4246847

 

네이버 예약 :: 단체 관람 (10명 이상)

안내원이 전시관을 안내하고 설명해드립니다.

booking.naver.com

  네이버 예약에서 10명 이상 단체 관람을 받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당일 맞춰서 가면 안내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http://audio.esportshistory.kr/audio/ko

 

esports-history-audio

 

audio.esportshistory.kr

  오디오로 명예의 전당을 소개해주는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외국인 관람자들을 위해 영어, 중국어를 선택해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야 게임은 방치형 게임밖에 안 하고, 아주 가끔씩 LOL 판 보는 정도지만 옛날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위의 사진은 워크래프트3 게이머 그루비랑 스카이로 장재호의 라이벌 선수들.

 

  스타1의 경우 스타리그와 MSL 둘 다 기억해 줘서 다행이었습니다. 예전 스타1 리마스터 행사 때 선수 소개하는 과정에서 온게임넷이 스타리그만 쓰고 MSL 커리어 빼는 걸 보고 화가 났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김택용 MSL 트로피 키스하는 사진을 다시 보니 김택용 vs 마재윤의 3.3 혁명 만큼의 이변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본 적이 없습니다.

 

A = 압도적인 최강자 B = 이제 막 결승 처음으로 올라온 신인

여기서 B가 A를 3대 0 셧아웃 시켰죠. 그것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장재호가 직접 사인해서 기증한 키보드와 마우스입니다. 8년 전 E스포츠 시상식 참관하면서 친절하게 사인을 받았었던 선수라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워크3 판이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삼성 갤럭시(현재 젠지) 우승에 큰 역할을 한 큐베와 크라운의 유니폼입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은 기증품을 자유롭게 받는데 관계자들이 기증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소속 레전드들. 역사가 현재진행형으로 길어질수록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선수들을 알아볼 수 있는 장치도 있었는데 총 216명입니다. 영상에는 현재 LPL V5 소속 미드라이너 루키가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루키 커리어에 19 LPL 스프링 우승이 없네요. 해외리그 없이 LCK와 롤드컵 우승만 기록되어 있는 것인지...

 

  임요환, 홍진호 같은 특별한 몇몇 선수들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볼 수 있게 하는 등 특별대접이 들어간 면도 있습니다.

 

  최상위 커리어를 가진 헌액자들을 '아너스'로 분류해서 따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큰 화면 앞에 앉아 컨트롤러를 써서 선수들의 자세한 프로필을 확인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1년 간 가장 잘한 선수들 중 가장 인기 많은 선수들만 따로 뽑은 부문인 '스타즈' 부문이 있습니다. 칸, 캐니언, 쇼메이커 이렇게 작년 담원기아 상체 3인방이 인상적입니다.

  전시관에 최신형으로 보이는 PC도 4대? 정도 놓여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계정만 있으면 롤, 스타1, 스타2, 카트라이더, 하스스톤, 던전앤파이터 같은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필자는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확인만 하고 나왔습니다.

  대단하게도 워크3 노재욱 선수는 우승 메달을 전시관에 기증한 것 같네요.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회도 이렇게 기억되고 조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100승 달성 핸드프린팅입니다. 저 5명 중에서 가장 기억나는 건 송병구가 마지막 스타1 스타리그에서 100승 찍는 게 감동적이었습니다.

  E스포츠 관련 책자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프로리그 등 과거 우승 트로피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버스를 타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지하철로 들어가서 귀가했습니다.

 

  안내 데스크에 안내 팜플렛이 놓여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영어 버전과 한글 버전 2가지가 있었습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확실하게 기록되고 오래 보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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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 방문 후기(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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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기분 전환 삼아 남양주시로 가는 버스를 탔습니다. 사진에는 구름이 창궐하게 꼈는데, 다행히 비가 내리기 전에 후딱 갔다 와서 비를 맞지는 않았습니다. 남양주시에 정약용도서관으로 가서 도서관 구경을 했습니다.

  도서관 바깥에는 '정약용' 도서관이라는 그 이름 답게 역사적인 실학자인 정약용이 편찬한 책이 그려져 있고, 책에 나오는 유명한 구절을 읽을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 <목민심서>를 접한 적이 있는데, 그 때가 그리워지네요.

  도서관 앞에는 공원과 쉼터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정약용 선생님 동상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남양주시에 '다산 정약용 묘'를 비롯해서 정약용 유적지도 있습니다. 다만 같은 남양주시라도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정약용도서관에서 출발하면 버스로 1시간이 걸립니다. 정약용 유적지는 한강 팔당호의 다산 생태공원 근처에 있습니다.

 

  정문에 점자 안내판도 있고, 당연히 무인반납기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https://lib.nyj.go.kr/jyy/index.do

 

정약용도서관

정약용도서관 정보 및 도서검색 제공

lib.nyj.go.kr

 

  정약용도서관은 2020년 5월 22일에 개관한 도서관입니다. 매주 월요일, 설날 연휴, 추석 연휴, 매년 1월 1일 휴관입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으로 구성된 도서관으로, 지하 1층에는 지하주차장,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 카페, 편의점, 안내데스크, 공연장이 있습니다. 2층에는 식당,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이 있습니다. 3층에는 세미나실과 종합자료실2가 있습니다.

 

  총 22만권에 달하는 도서가 있고, DVD 등의 비도서 자료도 1만 1천개가 넘습니다. 경의중앙선 지하철 도농역 1번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이 운영하는 날은 어린이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고,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의 경우 평일에는 오후 10시까지,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1층으로 들어가면 로비 공간의 벽에 다채로운 책이 높이를 모르고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서관 내부에서도 정약용 선생님의 발자취를 나타낸 작품이 많습니다. 거중기와 유형거를 통해 수원화성을 설계했다고 알려져 있죠. 위 사진속 작품은 성의 벽돌을 현대 미디어로 형상화 했고, 거중기와 유형거를 현대미로 결합해서 나타냈습니다.

  도서관에 각종 도서가 전시되어 있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필자가 간 날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도서대출반납기, 도서 소독기,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무인회원증 발급기도 있었습니다. 이 정약용 도서관은 최근에 지어진 만큼 첨단 기술이 있는 도서관인 것 같습니다.

  1층에 카페와 편의점이 있습니다.

  도서나눔코너라는 훈훈한 시스템도 있습니다.

 후문?(경춘도 도로쪽)으로 나왔습니다. 더 올라가서 사진을 찍기에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민폐가 될 것 같았습니다.

  도서관 휴관하는 날이나 시간에 도서를 반납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가반납기도 입구 쪽에 있습니다.

  도서관 주위를 한 바퀴 돌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직 가지 못한 도서관이나 서점에 구경가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로는 거의 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하게 되었네요. 다음에도 타지에 갈 일이 있으면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나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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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후기] 영화 <범죄도시 2>를 롯데시네마 구리아울렛점에서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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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5월 중순에 개봉한 마동석 배우 주연의 <범죄도시 2>를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터진 이후로는 처음으로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네요. 영화가 개봉한지 한 달 반이상 지났지만 그래도 후기를 올려봅니다.

  가족들과 같이 구리시 인창동 롯데아울렛에 있는 롯데시네마에 갔습니다. 이 날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 내려서 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으로 갔습니다.

  처음에 7층으로 갔는데 7층이 영화관이었고 6층이 매표소였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6층으로 내려갔습니다. 미리 예매해 놓았기에 티켓 출력 기계를 통해 표를 출력했습니다. 예매번호를 알고 가면 편합니다.

 

  다시 7층으로 올라가서 영화를 봤습니다. 7관에 갔는데 총 좌석 중에 60% 정도 찼습니다.

 

  범죄도시 1을 필자가 못 봐서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나 걱정되었는데, 그런 거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별점 평가로 치면 5점에서 3.5점 ~ 4점 정도? 4점이라고 하기에는 아주 살짝 아쉽네요.

 

  줄거리는 이미 스포한 곳이 차고 넘치니 적지 않겠습니다.

 

  우선 이건 마석도(마동석) 히어로물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사건 해결할 때, 범인 심문할 때, 마지막에 강해상이랑 일기토 벌일 때 진짜 절대자의 위치에 있는 캐릭터를 확실히 보여줬네요. 흔히 최강 캐릭터의 대명사를 원펀맨이라고 부르는데 딱 그 느낌입니다.

 

  주연들 연기력도 호평하고 싶습니다. 특히 강해상(손석구)이 소화하는 악당 연기는 영화에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다른 인물들 협박하는거나, 칼로 무쌍찍는 거나 아주 살벌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15세 관람가 영화가 맞나 의심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죽고, 핏자국이 흥건하고, 찔리는 장면이 수도 없이 나오는 영화입니다. 이게 정녕 19세 이상 관람가 영화가 아닌 건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을 찾자면 다음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게 연상되는 영화라는 점? 이 정도면 베트남에서 나가겠다, 강해상이 베트남에서 청부업자들 상대로 싹다 승리하는 거나 돈 뜯어낼려고 전화로 협박 하는 내용 등이 1번 더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 다만 강해상이 최회장 앞으로 직접 대면하는 패기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차로 추격하는 장면도 흥미진진했고, 막판에 장이수가 소주 마시는 장면에는 한참 웃었습니다. 액션, 코미디, 긴장감, 타격감 등 여러 흥미 요소가 제대로 조화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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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강원도 삼척시 여행 4] 둘째 날 - 삼척해양 레일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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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ceanrailbike.net/main/main.do

 

삼척해양레일바이크

레일바이크로 바다여행을 떠나자! 당신의 행복과 즐거움을 삼척의 바다와 함께 만드세요.

www.oceanrailbike.net

 

  삼척여행에서 마지막으로 방문 및 이용한 명소는 '삼척해양레일바이크'입니다. 다행히 외삼촌께서 표를 미리 예약해놓으셔서 쉽게 탈 수 있었습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이용은 하루 전까지의 예매와 당일에 현장에서 판매하는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웬만하면 방문하실 날짜와 시간에 정확히 맞춰서 예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예약은 100% 홈페이지를 통해 해야 하며 선불입니다.

 

  우선 '궁촌정거장(궁촌역)'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궁촌정거장을 시작으로 용화정거장으로 가는 길과, 용화정거장을 시작으로 궁촌정거장으로 가는 길 2가지가 있는데 필자와 함께 온 가족과 친척들은 전자를 선택했습니다.

  레일바이크 주의사항 중 하나가 앞 바이크와 일정 거리를 두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밖에 좌석과 좌석 사이에 작은 보관함이 있는데 중요한 물품은 거기에 놓는 게 좋습니다. 가방을 안고 있다면 떨어나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출발 시간 30분 전까지 탑승해야 합니다. 물론 운행 도중 안전벨트를 필수로 착용하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행동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운행이 시작되고 차례가 오면 페달을 미친듯이 밟아야 합니다. 4인승에 탔고 앞에 형이랑 필자가 탔고 뒤에 외할머니와 어머니가 탔는데, 앞에 있던 2명만 밟아도 가는데 넉넉했습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총 5회 운영합니다. 오전 9시,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인데 필자와 가족들은 오후 2시 30분 레일바이크를 탔습니다. 총 5.4km 거리이며, 대략 1시간 소요됩니다.

  직원들이 모든 탑승자들의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하고, 몇몇 주의사항을 알려주면 출발합니다. 한쪽에는 동해가 보이고 다른 한쪽에는 마을을 보면서 달릴 수 있습니다.

  날씨가 상쾌했고 강한 바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0분 정도 페달을 밟으니 초곡휴게소가 나왔습니다. 이 곳에서 15분 정도 쉬었습니다. 다함께 쉬는 곳이라 자리에서 내렸습니다. 음식점에서 닭꼬치, 핫도그 등을 판매했는데 먹고 싶은 음식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삼척해수욕장의 모래조각처럼 초곡휴게소에서도 다채로운 조형물이 많았습니다. 사진 찍을 수 있을 만큼 찍었습니다.

  시선을 돌려보면 초곡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2인승 용과 4인승 용으로 구분되는데, 모든 레일바이크에 좌석번호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필자가 탄 좌석은 56번이었네요. 다만 번호는 1, 2, 3, 4, 5 이렇게 순서대로 되어있지 않고 무작위로 섞여있었습니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그냥 숫자만 기억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휴식시간이 끝나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아, 참고로 이동할 때 반대쪽 방향에서에서 오는 사람들(용화역 -> 궁촌역 레일바이크)도 있었습니다. 휴게소에서 휴식할 때도 반대쪽에서 바이크가 와서 레일을 건널 때 부딪히지 않도록 신경써야 했습니다.

 뜬금없지만 채소밭 풍경을 감상할 때 경춘선 지하철 창문을 통해 바깥 채소밭 풍경을 감상했던 적이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여기에 바다도 마음껏 볼 수 있고요.

  이제 터널로 진입했습니다. '초곡1터널'이라는 곳입니다.

  내부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레전드 황영조 선수를 기념하는 영상도 틀어져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황영조 선수는 삼척 출생이었네요.

  주변에 '황영조기념공원'이 있고, 삼척시에 황영조 기념관도 있는 등 삼척시에는 그의 업적을 기념하는 곳이 많습니다.

 다음으로 '초곡2터널'로 진입했습니다. 다른 말로 '신비의 해저터널'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계속 사진만 찍자니 심심해서 초곡2터널 ~ 용화터널을 통과하면서 영상을 찍었습니다. 어두운 터널 속에서 다양한 네온사인? 등의 효과가 탑승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여러 색상이 뚜렷하게 보여서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제 종착지인 용화정거장이 보입니다. 레일바이크에 타서 이동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지만 매표소 등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도착점에 레일바이크 주차를 돕는 직원이 있었고, 도착한 순서에 맞게 자리에서 내렸습니다.

  가져온 차를 출발지인 궁촌정거장 근처에 주차한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따라서 필자 일행도 그렇고 탑승자였던 사람들은 거의 모두 셔틀버스를 탔습니다. 궁촌역에서 용화역으로 오고 가는 셔틀버스는 도착하는데 20분 ~ 30분 소요욉니다.

 

  다행히 정류장에서 셔틀버스는 늦지 않게 탈 수 있었고, 다시 삼척해양레일바이크 궁촌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1박 2일 동안의 삼척 여행이 끝났습니다. 이번 삼척 여행으로 2022년 여행은 이 정도면 다 만족했다는 생각도 들고, 삼척시는 강원도와 동해 관광의 으뜸인 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여행 도중에 들렀던 삼척시의 몇몇 맛집도 리뷰할 예정인데 여름 안으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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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강원도 삼척시 여행 3] 둘째 날 - 삼척해상케이블카, 장호어촌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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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mcheokcablecar.kr/

 

삼척시 해상케이블카

용화역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삼척로 2154-31 장호역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항길 12-10

www.samcheokcablecar.kr

  삼척쏠비치에서 체크아웃을 끝내고, 가족들과 친척들 모두 함께 '삼척해상케이블카'로 향했습니다. 삼척해상케이블카는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삼척시의 명소이며, 장호해변과 용화해변을 오고 가는 케이블카입니다. 'Sunshine'호 케이블카와 'Sunrise'호 케이블카 이렇게 2대가 있습니다. 높은 위치에서 삼척시의 해변, 해안선, 마을, 방파제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는 평균 높이 21m에서 오고 가며, 구간이 874m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합니다. 다만 운행하는 시간을 감안하여 매표는 오후 5시 30분까지 이루어지고 간혹 그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습니다. 내부에 특산물 판매점, 편의점, 전시관, 카페, 음식점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양쪽 역 가운데 장호역에 도착해서 주차를 마쳤습니다.

 계단을 타면 야외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날씨도 좋아 먼 거리까지 눈에 들어왔습니다. 잠깐의 구경을 끝나고 건물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장호역에는 음식점이나 카페가 있는데 배가 고프지 않아서 케이블카 이외의 시설은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1층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케이블카 요금은 갔다가 다시 올 수 있는 '왕복'과 1번만 이동할 수 있는 '편도'로 나누어지고,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인' '소인'으로 요금이 또 구분됩니다.

 

http://www.samcheokcablecar.kr/html/sub/03_02.asp

 

삼척시 해상케이블카 > 이용안내 > 이용요금

이용요금 안내 (Charge Rate) 이용요금 안내 (단위:원) 구분 (Group/Individual) 왕복 (Round Trip) 편도 (One way) 비고 (Reference) 개인 (Individual) 대인 (Adult) 10,000원 6,000원 만 13세 이상 소인 (Child) 6,000원 4,000원 만

www.samcheokcablecar.kr

 

대인 왕복: 10,000원

소인 왕복: 6,000원

대인 편도: 6,000원

소인 편도: 4,000원

단체(30인 이상) 왕복: 대인 1명당 8,000원, 소인 1명당 5,000원

단체(30인 이상) 편도: 대인 1명당 5,000원, 소인 1명당 3,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관내군인 왕복: 5,000원

장애인, 국가유공자, 관내군인 편도: 3,000원

경로 우대자(65세 이상) 왕복: 7,000원

경로 우대자(65세 이상) 편도: 4,000원

 

  이렇게 됩니다. 다만 장애인, 국가유공자, 군인, 경로우대자는 신분증이나 증명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소인은 만 36개월 ~ 13세 미만에 해당되고, 36개월보다 연령이 낮으면 무료입니다. 다만 보호자 1명당 유아 1명만 면제됩니다. 또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주민은 이용료가 2,000원 ~ 5,000원으로 더욱 저렴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서 4층입니다. 이미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탑승장에는 삼척시 여행과 케이블카에 대한 팜플렛이 있었습니다.

  대략 10분 정도 기다리니 케이블카가 왔습니다.

 최대 32인승인데 기억을 더듬어보면 못해도 20명은 넘게 탔었습니다. 대부분 서서 탔고 양쪽에 8명 정도 기대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Sunrise호가 장호역 -> 용화역으로 가는 케이블카고, Sunshine호가 용화역 -> 장호역으로 가는 케이블카입니다.

  삼척시 자연은 그 어떤 그림보다도 아름답습니다.

  발 아래 투명한 창문이 있어서 바다 감상도 얼마든지 할 수 있었습니다.

  대략 7분이 지나 용화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도 시설이 더없이 깨끗했습니다.

 

  바로 장호역으로 다시 돌아가려는 케이블카를 기다리지 않고, 잠깐 산책에 나섰습니다.

  갈매기공원으로 향했는데, 네이버 지도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울타리 나무 기둥 위에 하얀색 갈매기 상이 있습니다.

  바다 앞에 멀리서 확대해서 보기 좋은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어촌과 해안절벽을 감상했는데 오래 감상하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여기서 가족 친척들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다시 장호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케이블카 장호역에서 나와서 가까이 있는 '장호 어촌체험마을'로 갔습니다. 어촌이라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야했는데, 다시 올라올 때 조금 힘들었습니다.

  여기서 스노클링, 카누, 선상낚시, 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카누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다른 가족들은 4인용 카누를 탔습니다. 카누를 타려면 구명조끼를 필수로 착용해야하고, 여기에 안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밖에 장호 어촌체험마을에 회덮밥, 물회 같은 생선 요리 전문점도 많습니다. 바다 경치와 케이블카를 모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삼척시 여행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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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강원도 삼척시 여행 2] 첫째 날 - 삼척 쏠비치와 삼척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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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삼척시 여행 글에 이어서 계속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다시 증산해수욕장을 지나쳤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몇몇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는데 그에 대한 후기 글도 올해 안으로 업로드하겠습니다.

 

https://www.samcheok.go.kr/tour/01456/01465/02224.web#tabs1pane2

 

해가사의 터 | 문화관광

 

www.samcheok.go.kr

  해가사의 터는 삼척시의 명소 중 하나입니다. 신라의 '해가'라는 설화를 바탕으로 복원된 곳이고 쉼터로 보이는 건축물(세 번째 사진)은 '임해정'입니다. '드래곤볼'이라는 거대한 구형 물체에 용을 타고 있는 수로부인이 그려져 있습니다. 위를 보면 높은 탑이 보이기도 합니다.

  가족 친척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재차 오리를 발견했습니다. 특히 청둥오리가 눈에 띕니다. 오리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는데 주인이 있는 오리인지, 아니면 진즉에 방생된 오리인지 애매했습니다.

  저녁이라 삼척 쏠비치 곳곳에 전등이 켜있었습니다. 식사 뒤 산책삼아 수풀 사이에 나있는 길로 걸어갔습니다. 해가 떠있는 시간과 달이 떠있는 시간의 미가 서로 달랐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오후에 휴식했던 카페 주변을 돌아봤습니다. 각양각색의 네온사인으로 꾸준히 사진을 찍었습니다. 특별한 조형물도 찍었는데, 수많은 색깔의 풍선을 들고있는 사람을 묘사한 것 같습니다.

 

  호텔 TV에는 삼척시를 알리는 채널과 삼척 쏠비치를 알리는 채널이 따로 있었습니다. 필자가 1박을 보냈던 객실에는 화장실이 2곳 있었고, 거실을 제외하고 방이 두 곳에 그 중 하나는 2인용 침실이었습니다. 당연히 거실에는 소파가 있었고요.

 

  1박을 보내고 아침이 밝았습니다. 자정이 되기전 취침을 끝내고 신기하게도 오전 6시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11시가 되기 전 체크 아웃을 끝내야 했습니다. 미리 쓰레기를 버리고 아침식사를 하러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삼척 쏠비치 안에 있는 식당이 아니라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어제 증산 해수욕장을 돌아봤다면 이번에는 삼척 해수욕장을 돌아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증산 해수욕장에 비해 다양한 구조물이 모래 위에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모래사장을 통과해도 되고, 그 옆에 포장된 길을 걸어도 되고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은 많았습니다. 다만 아침 바다와 해수욕장을 보면서 산책을 즐겼습니다.

  참고로 삼척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가 작년 6월에 선정한 '우수해수욕장' 6곳 중 하나입니다. 더없이 깨끗하고 광활했습니다.

  삼척 버스터미널에서 삼척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 노선도도 운행하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나무나 모래상도 발견했는데 사진을 찍지 않고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봐도 바다, 특히 동해안 관광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삼척해변에는 작은 놀이터 전시도 있지만 모래조각도 백미였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각상이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져 있어서 신나고 흥미로웠습니다. 해수욕장 모래와 비슷한 색깔이었고요. 가족들과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소녀 등 전시된 조각상 옆에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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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강원도 삼척시 여행 1] 첫째 날 - 삼척 쏠비치와 증산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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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onohotelsresorts.com/sb/sc/

 

쏠비치 삼척 | 소노호텔앤리조트

Noblian Royal Suite Room 푸른 동해바다와 하얀 테라스가 어우러져 지중해의 최고급 휴양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보다 넓고 쾌적한 독립된 공간에서 내집같은 안락하고 편안

www.sonohotelsresorts.com

  올해 5월 중순에 1박2일로 삼척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족들과 친척들과 함께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쏠비치(SOL BEACH)'라는 호텔 리조트에 1박을 묵었고, 삼척의 여러 명소를 돌아다니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삼척시 종합 관광안내서 팜플렛입니다. 보면서 다 가보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극히 일부만 선택할 수밖에 없었네요.

 

  증산 해수욕장 풍경입니다. 해변을 바라보는 방향 기준으로 왼쪽부터 증산 해수욕장 - 삼척 쏠비치 - 삼척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바다를 봤습니다. 직접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바다 가까이 접근해서 온도가 얼마나 되는지 체크하기도 했습니다. 걸으면서 여기가 해수욕장이라는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증산해수욕장과 맞닿은 바다를 보고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쏠비치 호텔 리조트가 보입니다. 대략 정오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멀리서 가족들의 뒷모습을 찍었습니다.

 

  짧은 시간 동안 스마트폰 동영상을 켜서 30초 동안 찍었습니다. 가까이서 가보니 바닷물에 젖은 모래 부분을 보며 물이 이만큼 들어온다고 여겼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바다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수영복을 따로 챙겨오지 않아서 못했습니다.

  증산해수욕장 옆에 이사부사자공원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좀 높은 곳에서 바다를 보고 싶어서 올라가봤네요.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신라의 장군인 이사부에게서 이름을 가져왔습니다.

  그야말로 풍경이 환상적이었습니다. 바다가 끝이 없었고, 주위 모래사장도 일품이었습니다.

  알고보니 자전거길이었습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하는 사람들이 여러명 있었습니다. 강원도 삼척시와 동해시의 경계선이기도 했고, 바로 위 빨간색 전화부스로 보이는 곳에 도장도 있었습니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자전거 국토종주 인증 도장? 으로 문서에 찍는 보라색 도장이 고정되어 있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면 해수욕장 가까이에 주차장 시설이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네이버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주차장 주변 동네의 도로명 주소가 '수로부인길'입니다.

  특이하게도 해수욕장 주변에 오리가 몇 마리 있었습니다. 삼척시가 관광 산업이 발달된 도시라 그런지 관광 관련 안내도를 곳곳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증산해수욕장을 둘러보고 친척 분들을 뵈었습니다. 삼척 쏠비치 호텔에 체크인을 끝냈고, 가져온 짐을 놓은 뒤 다시 한 번 산책에 나섰습니다. 외삼촌께서 준비해주신 덕분에 쉽게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오르고 내리기 좋은 계단이 많았습니다. 바람이 세게 불어서 그렇게 덥지 않았고, 날씨가 더없이 쾌적했습니다.

https://www.sonohotelsresorts.com/sb.sc.front.restaurant.dp/dmparse.dm?upjangSid=5150

 

쏠비치 삼척 | 다이닝&카페 | 더카페 소노호텔앤리조트

운영시간 * 운영안내 *- 주중 / 일요일 : 11:00 ~ 16:00- 토요일 : 11:00 ~ 21:00* 기상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시간외 1층 웰컴센터 베이커리&카페를 이용바랍니다.)

www.sonohotelsresorts.com

  여기서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1시간 넘게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쏠비치 카페 중 하나인 '더카페'라는 곳에서 음료를 주문하며 함께 휴식했습니다. 야외에 책상과 의자가 많아서 바람을 맞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네요. 애플망고 음료수가 맛있었습니다.

  다시 호텔로 돌아가서 스마트폰을 조금 충전했습니다. 이번에는 쏠비치 내부를 돌았습니다.

  당시 주말이고 사람들이 체크인하러 들어올 때라 시간이 갈수록 북적였습니다. 밖을 보니 주차장에 빈틈이 없었고요. 쏠비치 내부 시설은 건축양식이 그야말로 예술이었습니다.

  오락실, 당구장, 탁구장, 노래방과 같이 고객들을 즐겁게 하는 시설이 많았습니다.

  그 이외에 매점이나 여러 음식점, 기념품 매장이 많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수많은 예술품을 보며 마치 초대전에 온 듯한 기부늘 받았습니다. 잊지 못할 여행이었고 많은 사진을 찍었습니다. 삼척 여행 후기는 시리즈처럼 여러 글에 나누어서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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