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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일상/관람 관광 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9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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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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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람 관광 후기 (111)
서울특별시 노원구 서울생활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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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생활사박물관 관람 포스팅 마지막 3편입니다. 3층 '서울의 꿈' 전시관의 남은 사진과 4층 기획전시실 사진까지 모두 올리겠습니다. 학교운동회 사진은 정말 반가웠습니다. 필자도 초중고 12년 동안 매년 있었던 학교 연례 행사였습니다. 그 시절 갓 입학했을 때 부모님이 도시락과 각종 먹거리를 들고 학교에 오셨고, 초등학교 고학년 때도 바쁜 와중에 간식거리를 전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소풍날이 되면 새벽에 일어나셔서 김밥을 싸주셨고요. 어머니께서 싸주신 김밥은 그 어떤 고급김밥보다 훨씬 맛있을 정도로 음식 솜씨가 대단했습니다. 다른 반찬 필요없이 김밥만 들고가도 진수성찬이었습니다.

  방학숙제도 있었습니다. 방학이 2주 남으면 숙제의 70% ~ 80%를 몰아서 했던 적이 한두 번 있었습니다. 전시물을 보니 어떤 학교는 개근상 메달도 주고, 졸업식에는 벨트 버클이나 특별 수저를 증정하기도 했네요.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필자에게 있어서도 졸업은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옛 친구들과 헤어지고 새로운 무대로 나아가는 날이었죠. 필자는 클리어파일에 학교에서 받은 표창장이나 상장을 지금도 보관하고 있지만 졸업장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사라진 옛날 직업을 읽어보면서 ChatGPT가 연상되더군요. 인공지능 시대에 수많은 직업이 사양길로 들어설지 기대되면서도 무섭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관찰하지 않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옛날 가게의 간판이나 썼던 물건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이 또한 역사일 것입니다.

  버스 토큰과 승차권, 통학 승차권도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느 교통카드로 대체되기 전 과거 지하철 표가 기억났고요.

https://museum.seoul.go.kr/sulm/board/NR_boardView.do?bbsCd=1002&q_exhSttus=next&seq=20230417095826289

 

기획전시 | 서울생활사박물관

전시소개 어린이에게 방학은 무엇일까요?  학기가 끝나는 여름철 가장 더울 때와 겨울철 가장 추울 때 주어지는 달콤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일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어린이는 방학에도 부

museum.seoul.go.kr

  3층 에필로그 갤러리까지 모두 보고 계단을 통해 4층으로 올라갔습니다. 4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방학 숙제 언제 다하지?'라는 기획 전시가 있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에 시작했고 9월 24일까지 진행 중이니 2달 반 정도 남았네요.

  어렸을 때 방학이 가까워지면 정말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바로 방학이었던 대학교와는 다르게 시험이 끝나고도 조금 기다려야 했었죠.

  회색 색깔에 가까운 방학 가정통신문을 받으면 설레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사진에서 나오는 원형 생활계획표 만들기 수업이 있었습니다.

 

  방학 공부용 책이 따로 있던 학교도 있었네요. 필자는 저걸 받았던 기억이 없어서 놀라웠습니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학습 놀이도구도 놓여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용 그림그리기 숙제 체험 장소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림과 글이 혼합된 일기를 쓰는 숙제는 2000년대 초중반필자 시절에도 있었습니다. 일부지만 일기장이 지금도 집에 남아있기도 합니다.

  방학 도중에 학급별로 하루 날짜를 잡아 예비소집일 or 중간소집일도 있었습니다. 그 날에는 학교에 가서 선생님을 뵈어야 했죠.

  이렇게 서울생활사박물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잠깐 옛 추억을 되돌아보면서 한편으로는, 기억을 유지한채 그 때 돌아가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이룬 것도 소소하게 있지만 후회되고 막상 해보지 못한 일들이 많아서 씁쓸한 맛도 감돌았습니다. 철없던 시절에 부모님 짐이 되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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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노원구 서울생활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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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에 서울생활사박물관 관람 후기 1편 포스팅을 올렸는데 이어서 2편을 올리겠습니다. 박물관 2층 전시실 명칭이 '서울살이'인데 '서울 시민의 성장' 전시 공간에 이어 '서울가족 탄생하다'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찍은 사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옛날 결혼 방식과 혼수 목록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재봉틀이 혼수 목록 1호네요.

  우리나라 평균 초혼연령은 30년 동안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마네킹에 웨딩드레스가 입혀져 있었습니다.

  약혼 과정과 양가 만남은 지금도 중요한 과정입니다. 그 밖에도 함진아비 문화는 거의 사라졌죠.

  박물관에서 마주친 오리처럼 생긴 원앙세트는 얼마만에 보는 건가 싶었습니다. 옛날 할아버지 댁에 본 적이 있네요.

  전시관 그래프 중에는 현재진행형인 저출산 현상도 나타내고 있습니다.

 테트리스 게임기처럼 보이는데 막상 작동은 안 되었습니다. 하다못해 코인을 넣는 구멍도 안 보였고요.

  가족계획과 관련된 우표, 포스터, 책 엽서도 반듯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대략 15년 전 쯤만 해도 명절 때 한복을 입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복주머니도 추억의 물건입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필자도 우량아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각양각색의 인형, 장난감, 만화책도 있었습니다.

  3층 서울의 꿈 전시관으로 올라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만 필자도 살면서 집 문제로 여러 차례 이사했었습니다.

  옛날 한옥 사진과 단면도가 눈에 띕니다.

  글씨가 빼곡하게 적혀 있는 분양 계약서가 펴져 있습니다.

  과거 개량 한옥의 방을 재현한 공간입니다.

  연탄을 보니 대학생 시절 연탄봉사활동 여러 번 했었던 순간도 머리에서 재생되고, 시골에서 봤던 연탄재도 기억납니다.

 연탄 아궁이 모습도 꾸며져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마 필자가 태어나기 전만 해도 웬만한 아파트에 이런 거실 풍경은 정착되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70년대 시대에 교복을 입은 학생들 모습입니다.

  요즘은 가방 없이 등교하는 학생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베이비 붐 세대에는 한 학급에 80명인 경우가 많았다죠. 솔직히 필자가 학생 시절 경험했던 40명 정도 되었던 학급도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반세기전 그 당시에는 어땠을지 살짝 몸서리가 칩니다.

  음악 시간에 사서 가져갔던 실로폰이나 초등학생 시절 썼던 일기장은 15년 전에도 썼던 준비물입니다.

 치열한 시험 경쟁 문화는 나라가 망할 때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필자는 경험한 적이 없지만 오래 전에는 난로 위에 도시락을 데웠다고 하죠. 완전 나무로 된 과거 책상과 의자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음 3편을 끝으로 서울생활사박물관 관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남은 3층 사진과 4층 기획전시실 사진을 다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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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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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gv.co.kr/theaters/?areacode=02&theaterCode=0232&date=20230702

 

CGV구리 | 영화 그 이상의 감동.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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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gv.co.kr

  최근에 CGV 구리점에 가서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이번에도 가족들을 따라서 영화관으로 갔습니다. 사실 예매도 부모님이 하셨고 필자는 관람권만 가방에 넣고 갔습니다. 야간에 관람했는데 주변이 어두컴컴했고 네온사인이 강하게 빛났습니다.

  개인적으로 CGV 구리점 주변에는 주차할 공간이 딱히 없어서 걸어갔습니다. 밤에도 습하고 더워서 걸어가면서 땀이 났습니다. 돌다리 사거리에 있는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나갈 때 자정에 가까운 시간대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문이 닫혔고 옆문으로 돌아서 귀가했습니다.

  일단 이번에는 관람 평가를 하기가 정말 조심스럽습니다.

  양심고백을 하자면 인디아나 존스 영화 시리즈를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운명의 다이얼이 5편이고 시리즈 최종 작품이라는 것도 가면서 알았고요. 실은 고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영화랑 담을 쌓고 지내면서 모르는 영화가 정말 많습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영알못이긴 마찬가지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5점 만점에 3.5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해외 평가는 최악이던데 직접 보니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전작과 어느정도 내용이 이어지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서 필자는 배경 지식이 부족했고, 그 외에도 살짝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 CIA 등장인물들이요. 폴러 박사가 배신하는 장면에서 그렇게 많은 인원이 박사와 함께 네오나치 본성을 드러내고, 미국 정부 및 CIA는 요원들이 죽었는데도 따로 조치가 없이 거기서 비중이 끝날 줄은 몰랐습니다. 여주인공이 안티키테라를 경매를 붙인 이유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서 아쉬웠고요.

  좋은 점이었다면 흥미로운 요소가 많아습니다. 영화 초반 나치 독일에 값나가는 보물들을 약탈하는 장면이나 막판에 시라쿠사 전투가 등장하는 걸 보고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사나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더욱 집중해서 봤습니다. 추격전도 마음에 들었고요. 다만 살짝 지루하기도 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부모님이 해리슨 포드가 나이가 많아 시리즈를 더 찍기 힘들다고 하시던데 왜 그런지 모르게 가슴이 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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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노원구 서울생활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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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박물관 포스팅을 올립니다. 서울시 노원구에 서울생활사박물관이 있습니다. 광복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서울 시민들의 생활 모습을 다룬 박물관으로 2019년 9월에 개관했습니다. 지하철을 통해 가신다면 7호선 태릉입구역 4번 출구나 5번 출구로 나오시는 길이 가장 빠릅니다. 매주 월요일만 휴관이고 다른 날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오후 5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되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의 주소는 '서울 노원구 동일로174길 27'입니다. 건물 주위에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창업디딤터, 서울여성공예센터 등의 건물이 있습니다. 안내도를 통해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https://museum.seoul.go.kr/sulm/board/NR_boardList.do?bbsCd=1005

 

교육예약 | 서울생활사박물관

[페이지 1 / 2 ] [ 총 17건 ]

museum.seoul.go.kr

  서울생활사박물관은 4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3층까지는 생활사전시실이 있고 4층에는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또 1층과 2층에는 어린이체험실이 있고 중학생 이하의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 중입니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교육 예약이 필요합니다.

  광복 이후부터 남북전쟁까지 우리나라는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일제가 쥐어짜낸 후유증을 이겨내기도 전에 끔찍한 전쟁은 한반도를 폐허로 만들었습니다.

  미국의 원조물자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반 세기 전 서울의 사진이 정말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의 개통이 1974년 8월 15일에 이루어졌습니다.

  자동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길거리에 사람 반, 자동차 반이고 주차난인 곳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옛날 마트 세일 전단지는 이렇게 생겼네요. 그림이 없으니 허전합니다.

 삼양라면의 변화 과정입니다. 어릴 적에 어머니께서 가계부를 쓰셨던 과거 생각도 납니다.

  파스, 보온병, 케찹, 간장 광고 포스터도 봤습니다. 라디오를 보니 필자가 청소년 때까지만 하더라도 라디오 듣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 많았습니다.

  완전 옛날 노트북도 보입니다.

  박물관에는 층마다 음수대와 화장실이 있습니다.

 사진을 보니 정말 가난한 삶에서 고생하셨던 부모님 생각도 나네요. 한 분은 시골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시고 나무를 베어 오는 삶을 사셨고, 다른 한 분은 좋아하는 스포츠를 도전조차 못하시고 힘든 농사일에 전념하셨죠. 그에 비해 필자는 훨씬 더 나은 환경에서 제대로 성공도 못하고 있으니 제 자신이 한심스럽기 그지없습니다.

  1층에는 서가가 있는 휴게실이 있습니다. '다옴'이라는 다목적 라운지인데 의자와 책상이 있고, 다양한 예술작품과 서울이나 박물관과 관련된 책이 꽂혀져 있습니다. 터치 방식으로 서울의 산업과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기계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걸어갔습니다.

 1층 전시실 이름이 '서울풍경: 서울에 살다'고, 2층 전시실은 서울살이: 서울 시민의 성장'입니다.

  과거 서울시의 생활모습이 담긴 영상이 스크린에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서울토박이회'의 사람들이 서울역사박물관에 많은 유물을 기증했습니다. 오랫동안 한 지역에서 거주하면 옛날 신문 등도 집에 있을 것 같습니다. 필자도 구리시에서 10년 넘게 살고 있고요.

 

  대한민국의 인구가 성장하던 시기 서울도 마찬가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옛날 잡지, 레코드, 비디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레코드판도 있습니다.

  옛날 사진관의 흑백 사진과 카메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소파가 놓여 있는데 이는 박물관의 포토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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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성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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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계산국민체육공원에 이어 이번에는 계양산성박물관 관람 후기 포스팅을 올립니다. 헌혈의집 작전센터에서 헌혈한 뒤 두 장소를 방문했는데 한 곳이 계산국민체육공원이고 다른 한 곳이 계양산성박물관입니다.

https://museum.gyeyang.go.kr/

 

계양산성박물관

여기를 눌러 링크를 확인하세요.

museum.gyeyang.go.kr

 

 

  계양산성박물관의 주소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로 101'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고, 입장 접수는 오후 5시 30분까지 받습니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은 휴관일입니다.

 

  박물관 티켓은 유료로 구입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1명당 1,000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20인 이상 단체관람의 경우에는 1명당 800원을 지불하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군인과 경찰의 경우 500원만 내고 티켓을 살 수 있습니다. 만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 65세 이상의 노년층에 해당하는 사람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부모가족 구성원,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심한 장애인과 동행 보호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무료로 관람하기 위해서는 증빙서류를 지참하셔야 합니다.

 

  지하철로 오실 경우 인천1호선 지하철 계산역 4번, 5번, 6번 출구로 오시면 됩니다.박물관 근처에 계양산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안내데스크에 천원짜리 지폐를 한 장 내고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하고 입구와 관람 과정을 간단하게 안내받았습니다. 팜플렛도 하나 챙겼습니다.

  1층에 산성역사실은 제1전시실이고 계양산성실은 제2전시실입니다. 2층에는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3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전망대가 있는데 이 곳은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미처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관람권(티켓)의 앞면과 뒷면의 사진도 찍었습니다. 공중에서 찍은 박물관 사진이 보입니다.

  성곽은 쌓아서 만들어진 방어시설입니다. 시작점은 신석기시대였는데 험준한 지형에서 돌이나 나무로 울타리를 만들다가 궁성/도성/장성의 튼튼한 성곽으로 발전되었다고 합니다.

  국토의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는 성곽 대부분이 산성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수많은 산성이 건설되었습니다.

  박물관에서 다양한 모양의 산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고로봉형, 산봉형, 사모봉형, 마안봉형 등 지형에 따라 산성이 축조되었습니다. 고구려 때도 중국 왕조와 싸운 것처럼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도 중요한 거점이 되었습니다. 구한말 의병전쟁에서도, 심지어 6.25전쟁에서도 산성은 격전지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사적지로 남아 있는 다양한 산성 사진을 봤습니다. 이 중 화성 당성은 가봤네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성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주변 지도는 확대해서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왜성, 일본의 백제성, 만주의 고구려성, 연해주의 발해성이 긴 역사에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해자와 성문과 같이 산성 구조의 대한 자세한 설명도 읽었습니다. 거중기, 녹로, 동차, 단기 등 산성을 쌓을 때 사용한 도구는 다양했습니다.

  제2전시실인 계양산성실로 갔습니다. 박물관 이름에 맞는 계양산성을 소개하는 글과 지도도 있었습니다. 삼국시대에 계양산에서 쌓아졌고 한강 하류의 세력을 통제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되었습니다.

  1층의 두 전시실 주위에는 산성처럼 돌로 쌓인 벽이나 산성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계양산성은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성벽 조사는 물론이며 토기, 기와 등의 유물도 발굴되었습니다.

 

  계양산성실의 전시 공간 중 '돌의 기억'이라는 영상실이 있습니다. 거기서 찍은 동영상을 따로 올립니다. 스크린 앞에 다채로운 모양의 돌이 있는데 거기에 빛이 켜지면 영상이 시작되었습니다. 돌이 산성의 일부가 되기 전 조각된 다음 성돌이라는 이름을 갖고, 전쟁에서 외적을 막는 임무를 수행한 뒤 무너지면 자연으로 돌아가는 내용입니다.

  계양산성 조사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큼지막하게 그려진 계양산성 지도입니다.

 

  대부분 통일신라 시대의 유물이지만 고구려계 토기로 추정되는 유물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계양산과 계양산 주위 인천 지도도 다양한 종류로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굉장히 깨끗한 형태로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https://museum.gyeyang.go.kr/vr/gyeyang.html

 

New Project | Virtual tour generated by Panotour

(Virtual tour generated by Panotour)

museum.gyeyang.go.kr

 

  3차원 형태?의 계양산과 계양산성 지도도 구경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주요 건물지 위치도 더욱 이해가 갔습니다. 계양산성박물관 홈페이지의 '계양산성VR'로 들어가면 근접해서 촬영한 산성길을 볼 수 있습니다.

 2층으로 가보니 중앙 로비에 '목조각으로 만나는 곤충'이라는 특별 전시를 만났습니다. 인천무형문화재 제22호 이방호 기능보유자 선생님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작년 11월 8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전시되고 있습니다. 며칠 뒤면 이 전시가 마감됩니다.

  장수풍뎅이, 물장군, 장수하늘소 곤충 모양이 목조각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왕사마귀는 연두색 색깔로 칠해져 있었습니다.

  계양산성박물관은 2020년 5월에 개관된 박물관입니다. 그래서인지 개관 기념 특별전이 기획전시실에 꾸며져 있었습니다.

  시대별로 계양 지역의 명칭이 달라졌는지 읽을 수 있었습니다.

  돌칼, 돌화살촉, 돌도끼, 토기 유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계양 주변만 한정해도 옛 산성이 10곳을 넘어갑니다.

  계양과 관련된 행정 구역, 행정 조직도 시간이 가면서 계속 변화했습니다.

   부평부와 관련된 기록유산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묘지석 사이즈와 새겨진 한자를 보며 놀랐습니다.

   사적비를 전시실에 놓을 때는 여러 사람이 힘을 합치지 않았을까 예상합니다.

 

  특별전시실을 한 바퀴 돌아보고 관람을 마쳤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예약하지 않고 갔는데도 1층 계양산성실에서 관람 안내해주시는 분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신 게 지금도 떠오릅니다. 꽤 상세하게 설명해주셨는데 전시물을 보고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계양을 모르던 필자로서는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계양산성박물관 홈페이지도 안내를 도우는 정보가 많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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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3편: 야외전시장 - 한국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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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nyangmuseum.or.kr/

 

온양민속박물관

충남 아산시 충무로 123 온양민속박물관

onyangmuseum.or.kr

 

 

  온양민속박물관 관람 후기글도 이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1편에서도 말씀드린 내용이지만 온양민속박물관은 1인 기준으로 성인은 8,000원, 청소년은 5,000원,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은 4,000원, 만 65세 이상이나 장애인은 1,000원입니다. 다만 20명 이상 단체로 방문할 경우 성인은 7,000원, 청소년은 4,000원,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은 3,000원으로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아산시민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보여주면 개인은 3,000원, 단체로는 2,000원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온양민속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관합니다.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에는 휴관입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이 겹치는 날에는 운영합니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오후 5시 30분에 닫습니다. 오후 4시 30분에 매표를 마감합니다.

 

  표를 구입해서 박물관 정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담당자 분이 표를 옷에 붙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자꾸 떨어져서 스마트폰에 붙였습니다.

  제가 갔을 때 별관과 구정아트센터에는 딱히 기획전시를 하고 있지 않기도 해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1편과 2편에 나온 본관 건물만 집중적으로 둘러봤습니다.

  야외 박물관에는 석탑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구정아트센터 앞에서 촬영했습니다.

 '비각'이라는 건물을 찍었습니다. 비석을 보호하기 위해 건설된 집인데 확실히 내부에 비석이 있었습니다.

  조각해서 만들어진 장승도 구경했을 때 저 너머로 너와집이 보였습니다. 양 조각상도 있었고요.

  연자방아는 옮기기 힘들어 보일만큼 무거워 보였습니다.

  너와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집 안에 항아리가 많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너와집은 잘라낸 소나무로 이루어진 너와를 지붕으로 만들어낸 집이라고 합니다. 고정시키기 위해 너와 위에 돌이나 통나무를 올려놓고, 부엌과 외양간과 대청마루가 한 공간으로 트여 있는 집입니다.

 시골 집에서 항아리를 많이 봤는데 박물관에 전시된 숫자에는 비할 바가 아니었습니다.

  디딜방아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대놓고 출입할 수 없지만 직접 사용해서 곡식을 빻으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옛날 한지 공장?도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위의 사진에 있는 쉼터에 앉고 가져온 물을 마시면서 잠깐 휴식했습니다. 헌혈의집 아산센터에서 헌혈을 마치고 둘러보느라 힘이 좀 더 들었습니다.

  주사위처럼 생겼고 정육면체에 가까운 돌도 필자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정각과 연못을 구경하다보니 저절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손이 갔습니다. 아쉽게도 정각의 계단 입구가 막혀서 위로 올라갈 수는 없었습니다.

  오층석탑, 고인돌도 있었고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전시물이 정말 많았습니다.

 위 석상을 '문관석'이라고 합니다. 조선시대 무덤 앞에 세웠던 문관의 석상으로 손에는 홀(笏)을 쥐고 있는 모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야외전시장 - 한국의 정원을 산책하면서 맑은 공기를 실컷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온양민속박물관에 8,000원을 내고 관람했지만 돈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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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 온양민속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2편 - 본관 M층, 2층 한국인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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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onyangmuseum.or.kr/

 

온양민속박물관

충남 아산시 충무로 123 온양민속박물관

onyangmuseum.or.kr

 

  온양민속박물관 관람 후기 글을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지난 글에는 1층 제1전시실 사진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M층의 제2전시실과 2층의 제3전시실 사진을 올립니다. 제2전시실의 제목은 <한국인의 일터>고, 제3전시실은 <한국문화와 제도>입니다.

  호미, 낫 같은 농기구가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관람하면서 기계화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던 시절 더욱 중노동이었을 것 같습니다. 필자의 할아버지/할머니 댁에도 소규모로 농사를 짓고 있는데 그 일이 절대 만만하지 않습니다. 다만 조선시대에도 풍곡기와 탈구 같은 기계는 있었네요.

  축산업에 쓰는 도구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소나 돼지에게 먹이를 담아서 주는 구유라는 도구 정도만 알고 모르던 것이 훨씬 많았습니다.

  나무배도 볼 수 있습니다.

  강과 하천에서 쓰는 어업 도구도 보입니다. 뜰채, 통발, 작살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대장간 전시실을 보고 땅땅 거리는 쇳소리를 상상했습니다.

  사냥감을 잡는 그림과 모형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서 <한국문화와 제도> 전시실을 봤습니다. 우선 공예 전시물품을 구경했습니다.

  한국의 미를 오래 보고 싶어서 발걸음을 멈추거나 느리게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은장도, 담뱃대 제작과정도 집중해서 봤습니다.

   2층에 낮은 높이의 장승도 눈에 띄었습니다.

  목불상, 동자상이 있는데 당시 민간신앙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https://kculture.or.kr/brd/board/682/L/menu/704?brdType=R&thisPage=1&bbIdx=13534&searchField=&searchText=&recordCnt=10

 

전통문화포털/문화생활/전통놀이/전통놀이 현대화 콘텐츠

쌍륙 등록일2022-02-16 조회수3481 엎치락뒤치락, 끝까지 팽팽한 승부, 쌍륙 유래 쌍륙은 두 사람이 각각 15개의 말을 가지고 두 개의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대로 말을 움직여 누가 먼저 자신의 말

kculture.or.kr

  '쌍륙(놀이)'라는 전통놀이는 이번 관람을 통해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연놀이와 팽이치기 모형도 반가웠습니다.

  탈의 종류는 실로 다양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 악기도 가까이서 봤습니다.

  금속활자 기술의 모습도 한 눈에 보기좋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지도 제작 기술도 대충 보고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말과 되와 홉이라는 단위를 재는 도구도 보면서 도구마다 사이즈 차이를 실감했습니다.

  화폐 변천 전시물을 봤습니다. 서울 화폐박물관에서 비슷한 상평통보 전시물을 봤던 걸 떠올렸습니다.

 

  '강화방수지도'라는 강화도 군사용 지도를 찍으면서 본관을 나왔습니다.

 

  다음 3편에는 온양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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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관람] 범죄도시 3를 보고 왔습니다.(in 롯데시네마 구리아울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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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uri.grandculture.net/guri/dir/GC06173199?category=%EC%9C%A0%ED%98%95&depth=3&name=%EA%B8%B0%EA%B4%80%20%EB%8B%A8%EC%B2%B4%28%EC%9D%BC%EB%B0%98%29&search=%EA%B8%B0%EA%B4%80%20%EB%8B%A8%EC%B2%B4%2F%EA%B8%B0%EA%B4%80%20%EB%8B%A8%EC%B2%B4%28%EC%9D%BC%EB%B0%98%29

 

롯데시네마 구리아울렛 - 디지털구리문화대전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롯데 아울렛 쇼핑몰에 입점한 영화관. [개설] 롯데시네마 구리아울렛은 롯데 아울렛에 입점한 스펙 영화관이자 수도권 북부 지역의 대표적 멀티 플렉스 영

guri.grandculture.net

https://www.lottecinema.co.kr/NLCMW/Movie/MovieDetailView?movie=19803

 

영화상세 - 롯데시네마

 

www.lottecinema.co.kr

 

  최근에 흥행몰이 중인 영화 <범죄도시 3>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아버지와 형과 함께 3명이서 보고 왔네요. 이번에 팝콘이나 콜라는 생락했습니다. 갈 때 물병을 챙겼고 딱히 배고프지 않았습니다.

  6층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7층 영화관으로 올라갔습니다. 남은 자리가 꽤 있어서 예매하지 않고 현장에서 구입해도 문제 없었습니다.

 

  참고로 티켓 3장에 가격은 4만 5천원이 들었습니다. 아버지차로 왔는데 영화관에서 티켓을 3만원 구매하면 2시간, 5만원 구매하면 3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합니다. 5만원에서 5천원이 미치지 못했는데 3시간 무료권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별점 5점 만점에 3점 주고 싶습니다. 꽤 괜찮았고 후속작도 볼 의향이 있지만, 주관적인 평가로 전작만 못했습니다.

 

  다 아는 내용이지만 3편에서는 메인 악역이 주성철과 리키 이렇게 두 명이 나옵니다. 전작은 사실상 강해상 1명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주성철 일당과 리키와 야쿠자들로 양쪽 모두 비중있게 나옵니다. 그 두 집단도 서로 적대하는 사이고요. 스케일도 커진 건 마음에 듭니다. 리키는 일본 야쿠자 수뇌부에서 보냈고, 주성철도 중국의 큰손과 거래하려고 해서 다양한 세력이 엮고 엮이는 게 재밌었습니다. 마약을 두고 추적하고 싸우는 소재와 주성철이 범죄 경찰이라는 포지션도 마음에 들었고요.

 

  다만 악역이 둘로 나눠져서 임팩트나 포스가 없는 건 아쉬웠습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평가입니다만... 무력에 특화된 리키, 지력에 특화된 주성철인데 리키는 고문당해서 몸이 만신창이가 된 마석도 상대로도 기대 이하의 전투씬이었습니다. 작품 내에서야 가장 치열했지만 마석도가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계속 피하면서 이기죠. 주성철은 더 문제인 게 마지막에 자기 사무실로 들어가는 걸 보고 갸우뚱했습니다. 그 똑똑한 캐릭터가 바깥 추격전이 아니라 실내의 퇴로가 없는 곳으로 들어가고 거기서 싸우다 패배하는 게 아쉬웠습니다.

 

  영화 중반부에 마석도랑 만나는데, 비협조적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거짓 정보를 줘서 마석도와 그 동료들을 골탕 먹이는 식으로 갔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습니다. 돈에 미쳐서 악랄함의 끝을 보여준 전작의 강해상 만큼의 독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타격감, 액션은 여전히 명불허전입니다. 부수고 때리는 장면도 흥미진진했고요. 사실 그걸 보려고 가는 영화이기도 하죠. 개그 요소도 좋았습니다. 초롱이가 등장하는 장면에서 웃긴 점이 많았고, 호텔에서 마석도 일행이 한 명 잡아서 심문할 때 마석도가 앉아 있는 침대가 돌아가는 장면에서 그야말로 빵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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