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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일상/관람 관광 후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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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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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관람 관광 후기 (112)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박물관 관람 후기(1층 고고역사실, 인류민속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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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useum.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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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수요강좌 <우리 음악, 우리 문화> 모집 안내 2023.09.18

museum.snu.ac.kr

 얼마 전 헌혈의집 서울대학교센터에 가서 헌혈한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서울대학교에 갔을 때 간단하게 둘러볼 만한 곳이 있나 찾아봤는데 관악캠퍼스에 박물관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헌혈이 끝나고 캠퍼스 사회과학대학 옆길을 통해서 박물관으로 갔습니다. 다행히 헌혈의집과 박물관 사이가 그렇게 멀지 않았습니다.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사전의 예약도 필요 없습니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고,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휴게실에는 음료수만 취식이 가능합니다. 음식물 반입과 반려동물 출입은 금지되어 있고, 촬영은 가능하지만 플래시나 삼각대는 허가되어 있지 않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안내 데스크가 있고, 거기서 팜플렛을 한 장 챙겼습니다. 박물관 1층에 고고역사실과 인류민속실과 전통민속실이 있고, 2층에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1층에 전시실 이외에 강당과 도서관도 있었습니다. 필자는 외부인이라 입구에서 촬영만 했습니다.

  강당은 평시에 잠겨 있는 상태로 보였습니다.

  고고역사실부터 관람했습니다. 구석기 시대 석기 도구부터 봤습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화살과 활은 있었다고 합니다.

  신석기 시대에는 토기와 갈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토기하면 빗살무늬토기가 떠오르는데 가장 많았습니다.

  그 시대에는 돌 뿐만 아니라 동물의 뼈도 유용한 도구였습니다.

  고고역사실 중앙에 굴뚝과 독이 있었습니다. 신석기시대부터 움집이 생겼다는 건 아는데 굴뚝이 있었다는 역사는 새롭게 배웠네요.

 석기시대 말고도 우리나라 삼국시대의 유물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목걸이, 방울, 접시 등이 있었습니다.

  연꽃무늬가 인상적인 발해 기와는 국사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던 걸 기억합니다.

 

 

  과거 성곽 모형과 철기 도구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무기와 군마에 쓰는 도구가 많았습니다.

  항아리, 단지, 병과 같이 담을 수 있는 도구도 사진 찍었습니다.

  백제 시대 설명과 전시물도 있었습니다. 몽촌토성 발굴조사에서 굽다리 단지 등 역사적인 유물이 많이 출토되었습니다.

   청동 유물을 보며 필자가 박물관 관람 방향을 잘못 잡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석기시대 다음에 원삼국시대와 청동기 문화 전시 쪽으로 가야 했는데 실수로 발해 시대로 건너 뛰어서 역순으로 돌았네요.

  민무늬토기, 청동화살촉, 청동검 등은 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입니다.  

  고고역사실 관람 이후 입구 반대쪽으로 계속 걸어가서 도서자료실 입구만 보고 돌아갔습니다. 안에 공부하는 학생들이 여러 명 있어서 방해가 되면 안 되니까요.

  도서자료실 옆에 석조약사여래입상, 석조약사여래좌상도 놓여 있었습니다. 뭔가 뚜껑이라고 씌워놓아야하지 않나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돌아가서 인류민속실을 관람했습니다. 금연, 정숙 등 관람 규칙은 동일했습니다.

  인류민속실에는 우리나라 민속 유물이 깔끔하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우선 해시계, 주판, 도량형 도구부터 봤습니다. 되, (옛날) 저울와 자가 있었습니다.

 

 

  무검, 거울, 요령, 점통은 옛날 민속놀이와 무속신앙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민속실이라는 전시관에 맞게 한복도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뉴기니 민속 유물과 오로촌족의 유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로촌족은 만주와 동부 몽골에 있는 아무르강 유역에 거주하는 소수민족입니다.

  촛대는 지금도 괜찮을 것 같은데, 베개를 보며 요즘 기준이면 꽤 불편한 도구로 보였습니다.

  찬합, 다식판, 표자, 시저낭, 소반까지 식사와 관련된 유물을 구경했습니다.

각종 가구와 가마가 있었는데, 다른 유물에 비해 상태가 정말 깨끗하고 온전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전통놀이 도구, 안경과 담배 및 보조 도구도 놓여 있었습니다. 필자도 안경을 맞추고 다녀서 400년 전 안경을 몇 번이나 뚫어져라 봤습니다.

  인류민속실과 전통미술실 사이에 반구대 암각화의 탁본이 붙여 있었습니다. 울산 쪽 유물을 본떠서 만든 것인데 멀리서 가져왔구나 감탄했습니다.

   전통미술실이 내부 공사로 무기한 휴관 상태라 아쉬웠습니다. 7월 18일부터 휴관이니 두 달 쯤 되었네요. 계획이 아니라 즉석에서 방문한 거라 몰랐습니다.

   2층에 기획전시실이 있는데 역시 미운영이었습니다. 가장 최근의 '왕도한성:몽촌토성'이라는 기념전은 8월 말일에 종료된 상태였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박물관을 나섰습니다.

  이렇게 인생 첫 번째의 서울대학교 방문을 알차게 마쳤습니다. 그러고보니 헌혈하러 대학교에 간 건 강원대 이후 서울대가 두 번째인데, 네이버 지도에서 보니 강원대 캠퍼스 안에도 중앙박물관이 있네요. 2년 전 헌혈의집 강원대센터에 갔을 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기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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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우석헌 자연사 박물관입니다.(2편 - 2층 상설전시실 순환하는 암석, 광물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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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eomuseum.org/

 

박물관 | 우석헌자연사박물관 | 대한민국

어여쁜 돌의 집이라는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에 지난 2003년 12월에 개관, 지질시대의 고생물 화석과 광물들을 주요 테마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고ㆍ중ㆍ신생대

www.geomuseum.org

 

 

  며칠 전 우석헌자연사박물관 포스팅을 이어서 올리겠습니다. 2층 상설전시실에서 촬영했던 사진을 추가로 올립니다.

  '포유류의 승리' 전시 공간 다음에는 '광물의 세계' 전시 공간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포유류 알이 화석으로 되어 있는 걸 보고 백악기 때 공룡이 멸망하면서 형성되어 있나 그 과정이 궁금했습니다.

 상설전시실 중앙에 있는 전시공간에서는 형형색색의 광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람석, 황옥, 자수정, 석류석 등 종류가 정말 많았습니다.

  박물관에서는 플래시를 켜서 사진 촬영을 하면 안 됩니다. 필자도 당연히 무설정으로 촬영했습니다. 다만 빛 반사 현상 때문에 사진에 온전히 담지 못했습니다. 어느 박물관이나 사진으로 구경하시는 것보다는 직접 가서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이극석, 이네스석, 포도석, 능비석 등 생소한 광물도 접했습니다.

  광물 이름 옆에 굳기와 비중, 원산지 등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광물 종류에 따라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산화 광물, 원소 광물, 바나듐산염 광물, 인산염 광물 등의 이름과 그 의미도 상세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안내문에 그래프, 그림, 표, 설명에 이해되는 글을 봤습니다. 뭔가 과학시간에 온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조암광물 안내문은 교과서에 있었던 게 기억납니다.

 

  '광물의 세계' 전시 공간 감상을 마치고 옆으로 가서 '순환하는 암석' 전시 공간을 구경했습니다. 수십 종류의 암석이 줄을 지어 위치해 있었습니다. 모양과 색깔이 다양했습니다.

 암석의 종류 이외에도 형성 과정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크기의 암석이 대부분이었지만 용암종유, 단괴, 연흔의 크기는 압도적으로 거대했습니다.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암석은 따로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퇴적암, 화성암, 변성암 단어 오랜만에 봤습니다.

  '순환하는 암석' 전시공간을 모두 둘러보고 걸음을 옮기니 방해석, 섬아연석, 웅황, 공작석 등 광물의 세계 전시공간에서 미처 못 찍은 광물이 있었습니다.

   상설전시실의 끝에는 라는 전시 공간이 있었습니다. '제2의 석기시대'라는 전시공간인데 여기서도 광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텅스텐의 원광이 되는 회중석, 납을 포함하고 있는 녹연석 등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우석헌자연사박물관 가운데 상설전시실 후기를 모두 올렸습니다. 마지막 3편에는 2층의 특별전시실, 3층의 쥐라기파크, 별관인 디스커버리센터의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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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 우석헌 자연사 박물관입니다.(1편 - 2층 상설전시실 생명의 탄생, 바다 생명의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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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 우석헌자연사박물관 | 대한민국

어여쁜 돌의 집이라는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남양주시 진접읍 내각리에 지난 2003년 12월에 개관, 지질시대의 고생물 화석과 광물들을 주요 테마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고ㆍ중ㆍ신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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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남양주시에 우석헌 자연사 박물관이 있습니다. 진접읍 밤섬유원지 근처에 있는데 구리시 인창동 기준으로 1번 버스, 88번 버스, 92번 버스 등을 타고 가실 수 있습니다. 필자는 1번 버스를 타고 '현창마을.자연사박물관' 정류장에서 내렸습니다.

  박물관 본관 건물이 있고 디스커버리센터(열린수장고) 건물이 따로 있습니다. 한 눈에 봐도 본관 건물은 3층까지 있어서 디스커버리센터보다 더 높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상설전시실, 특별전시실, 쥐라기파크까지 있습니다.

 

  본 건물에서 입장표를 구입해야 디스커버리센터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휴관입니다.

 

  만 19세 이상의 대인은 6,500원이고, 그 이하의 소인은 4,000원입니다. 4인 가족으로 관람하면 10% 할인이고, 학교 등 단체로 오는 경우 표를 20% 할인하고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인 2명과 소인 1명으로 구성된 인원이면 1,000원 할인해서 16,000원으로 끊을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의 연세이거나 만 3세 미만의 유아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국가유공자, 남양주 시민,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면 5% 할인됩니다.

 

 안내 데스크에 공룡, 운석, 암석 등 다양한 그림과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입장표는 스티커였는데 필자는 스마트폰 케이스에 붙이고 다녔습니다. 옷에 붙이고 다니니 잘 떨어져서 신경쓰였습니다.

 2층 상설전시실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생명의 탄생' 전시 공간부터 봤는데 다양한 생물의 화석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곤충 화석 중에 하루살이와 바퀴벌레 화석도 있습니다.

  완족동물이라는 말은 예전에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 와서 느낀 게 필자는 동물에 문외한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암모나이트 화석입니다. 크기가 손가락만한 것부터 시작해서 손바닥만한 것까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중생대, 신생대 등 시대 순서대로 화석이 분류되어 있었습니다.

  거대한 크기의 단궁류 화석을 보고 위압감을 느꼈습니다.

  필자가 갔을 때 상설전시실 내부에 꺼진 상태로 운영 중이었고 화석 주위에 빛이 발광해서 사진으로 담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속새류, 가리비류, 암모나이트류 등 화석 종류가 끝이 없었습니다. 불가사리와 바다나리도 신기했습니다.

 

https://namu.wiki/w/%EA%B7%9C%ED%99%94%EB%AA%A9

 

규화목 - 나무위키

주로 석영이나 규산염 계열의 광물이 침투하며 단백석 등으로 변한다. 규산염이 아닌 경우에 탄소가 침투하면 검은색이 되고, 코발트나 크로뮴, 고무가 침투하면 초록이나 푸른색이 된다. 망가

namu.wiki

  규화목과 같이 새롭게 배우는 단어와 그 의미를 읽어보며 뭔가 형용하기 어려운 신비로움을 받았습니다.

   '모놀로프사우루스' 표본을 보고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머리 부분을 보려면 고개를 올려야 했고요.

  모놀로프사우루스 옆에 칸네메예리아라는 단궁류 초식공룡도 있었습니다.

  공룡의 알과 피부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탄생' 전시 공간을 모두 구경하고 '바다-생명의 요람' 전시 공간으로 넘어갔습니다.

  이 곳은 사방이 푸른빛이었고 바다 생물의 화석을 볼 수 있습니다.

   거북, 자라, 바다 악어 등의 화석이 있었고 벽면에는 심해를 연상시켜 주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공중에 무라에노사우루스 표본모형이 걸려 있었습니다.

 '바다 생명의 요람' 전시공간 다음에는 '포유류의 승리'라는 전시공간이 있었습니다.

  이빨화석, 머리뼈화석을 우선 구경했습니다.

 

  스테고돈은 매머드처럼 장비목 포유류에 속합니다. 스테고돈의 상아로 보이는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사진이 많아 1편은 여기까지 올리겠습니다. 2편에 남은 상설전시실 사진을 올리고 3편에는 쥐라기파크와 디스커버리센터에서 찍은 파일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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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립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2편 - 1층 상설전시실&체험학습실, 2층 기획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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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yj.go.kr/museum/4606

 

남양주시립박물관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www.nyj.go.kr

 

  지난 번 남양주시립박물관 포스팅 1편에 이어 2편을 올리겠습니다. 1층 상설전시실에서 산대놀이 전시 부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다양한 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산대놀이 다음으로 잉어놀이를 소개하는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작은 체험 공간이 있었는데 바닥을 밟으면 잉어가 다른 곳으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탁본 작업을 가르쳐주는 전시물도 있었습니다. 한지는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청소년 시절 학교 준비물 때 구입한 적이 기억납니다.

  이 비석에 써진 글자는 탁본 과정을 거친 것 같습니다. 신도비형 비석으로 보이네요.

   박물관에 전시물을 기증한 사람들의 명단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2017년까지는 박물관 이름이 남양주역사박물관이었네요.

  암각문의 넓이는 웅장했습니다.

   2층 기획전시실로 올라갔습니다. 1층 관람이 끝나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역사적 문화재 도서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대한신지지'라는 지리 도서는 신흥무관학교의 교과서로 활용되었다고 합니다.

  구한말 교육구국운동으로 남양주시에 많은 학교가 설립되었습니다.

   남양주시 자연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백자로 된 지석은 연구 가치가 높아보였습니다.

  역사 다큐멘터리 영상도 반복해서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중농학파였던 걸로 유명하죠. 

  박물관에서 도서와 지도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나막신, 먹줄통 같은 물건도 흥미로웠지만 한석봉 서본과 소학도라는 책을 집중해서 봤습니다. 특히 19세기에 펴낸 소학도라는 책을 보고 옛날에는 도형을 이렇게 배웠구나 하는 감상이 남았습니다.

   다양한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문화재가 많아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오랜 역사의 물건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현대 물건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삐삐, CD플레이어, 재봉틀 등이 있네요.

  기획전시실에 <남양주 견문록>이라는 특별기획전이 진행 중입니다. 박물관 홈페이지를 보니 올해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3층으로 가는 길은 막혀있었습니다.

   야외테라스는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날씨도 풀렸고 이용하기 더욱 적합할 것 같습니다.

 

  문화 휴나루라는 어린이용 교육실 공간도 오후 5시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색칠하기 용품과 어린이용 도서가 많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계단으로 내려가서 1층 실감영상실로 들어갔습니다.

  박물관 1편 포스팅에서 1층 로비에 <남양주 미학, 곡운구곡을 품다>라는 특별기획전 전시물이 게시된 걸 소개했습니다. 1층에는 로비도 있었지만 실감영상실에도 특별기획전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2023년 3월 13일에 시작되었고 언제까지 진행되는지는 미정입니다.

 

 

 

  스크린 폭이 한 눈에 담지 못할 만큼 길었습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화되어서 동영상을 안 찍고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헌혈의집도 지하철을 통해 갈 수 있는 곳은 다 갔는데, 수도권의 주요 박물관도 지하철로 갈 수 있을 만한 곳은 다 가서 관람하고 사진찍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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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립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1편 - 1층 로비 & 상설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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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yj.go.kr/museum/4606

 

남양주시립박물관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www.nyj.go.kr

 

 

 

 

  필자가 거주하는 구리시는 남양주와 서울특별시(광진구, 강동구, 중랑구, 노원구 등) 사이에 끼어 있는 작은 지자체입니다. 여행가는 걸 즐기지는 않지만 구리시 안에만 있지는 않았고 수도권 곳곳으로 놀러간 적이 꽤 되었습니다. 특히 남양주시는 구리시 옆에 있는 곳이라 버스를 타고 방문했습니다. 대학생 시절 타학과 학우가 남양주시에 살아서 초대를 받아 놀러가기도 했었고, 헌혈의집 다산센터에 방문해서 헌혈하기도 했고요.

 

  이번에는 남양주의 박물관 중 한 곳의 포스팅을 올립니다. '남양주시립박물관'으로 와부읍의 팔당대교 근처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2010년에 개관했으며 남양주시에 출토된 유물을 전시 중인 박물관입니다.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나라의 전체적인 역사가 담긴 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경의중앙선 지하철을 통해 구리역에서 팔당역까지 갔습니다. 양평군에 있는 경의중앙선 종점은 지평역이지만 덕소역까지만 가는 열차도 많습니다. 팔당역은 덕소역보다 멀리 있어서 지하철 배차 간격이 굉장히 긴 편입니다. 따라서 지하철로 남양주시립박물관에 오실 경우 시간표를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박물관 야외에는 다양한 비석과 석상을 볼 수 있습니다. 글자가 써진 비석 중에는 방금전 써진 것처럼 보일 정도로 깨끗하게 보존되어 있는 경우도 봤습니다.

  남양주시립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 매주 월요일과 추석과 설날 연휴, 신정에는 휴관입니다.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만 가능합니다. 주의사항으로는 반려동물과 출입이 불가하고, 음주 후 입장,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7세 미만의 어린이는 부모와 출입해야 합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3/07/15/N6A7AYGDJVGNDHHOWUBVBNZ5YI/

 

‘곡운구곡’ 아홉 굽이, 청평사 폭포마다 다산의 이야기 흘러넘치네

곡운구곡 아홉 굽이, 청평사 폭포마다 다산의 이야기 흘러넘치네 아무튼, 주말 남양주시와 함께 하는 다산 발자취 기행 ②산수

www.chosun.com

 

  1층 로비에 특별기획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제목은 <남양주 미학, 곡운구곡을 품다>입니다. 남양주 학자들이 지은 시와 함께 조세걸의 '곡운구곡도첩'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엘리베이터로 2층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다만 필자는 계단만 이용했습니다.

  다산 정약용 동상과 박물관 기념품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기념품 자판기는 관리하기에도 간편해 보여서 신선했습니다.

  바로 1층 상설전시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먼저 남양주에서 출토된 고대 유물이 나왔습니다.

  서랍처럼 전시된 유물을 열고 닫으면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유물을 보고 사진을 찍은 뒤 밀어서 닫았습니다.

  예전에 계양산성박물관처럼 남양주시립박물관도 지역의 역사를 소개하는 부분이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토기에 이어 구슬까지 유물로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출토될 때 구슬이 꿰어 있는 상태였는지 살짝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기와 조각, 금속 장식, 제사 그릇이 작은 유리 안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제사 그릇은 지금 봐도 명품으로 보였습니다.

  계속 걸으면서 조선시대 백자에 이어 일제강점기 시대 화폐도 봤습니다.

   오래 전 남양주시는 북한강, 왕숙천을 끼고 있어서 선사시대 사람들이 정착해서 살았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1만 점 이상의 수많은 석기 유물이 발굴되었습니다.

   흑요석, 규암, 응회암이 돌감 분석의 예시가 되고 있습니다. 흑요석은 신비로워 보였습니다.

  남양주시의 석기시대 유적지 장소가 지도에 나타나 있습니다. 실제 사진도 멀리서지만 관찰했습니다.

  반달돌칼은 진짜 오랜만에 보네요. 역사 교과서에서 보고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계양산성박물관에서 본 돌칼도 저 모양은 아니었고요.

  묘가 남양주시에 있는 역사적 인물들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남양주시의 홍릉과 유릉의 조감도도 있었습니다.

   세조, 고종, 순종 등 군주들의 왕릉이 남양주시에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고종의 초상화도 걸려 있었습니다.

  다산 정약용은 남양주시에서 자랑스러워하는 최고의 위인입니다.

   목민심서도 빼놓을 수 없죠.

   죽은 사람의 이름, 본관, 생일 등 인적사항이나 무덤의 소재를 기록한 판석을 지석이라고 합니다.

 

  양반집과 산대놀이 풍경 조감도도 구경거리였습니다.

 

  상설전시실에서 찍은 남은 사진, 2층 기획전시실과 교육실 사진 등은 2편에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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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입니다.(2편 - 3층~4층 상설전시관, 2층만화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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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omacon.kr/comicsmuseum/index.asp

 

한국만화박물관

 

www.komacon.kr

 

 

 

  한국만화박물관 포스팅 2편을 올립니다. 1편에서는 3층 상설전시관 공간 중 1970년대 만화 전시 공간에서 끝냈는데 이어서 1980년대 만화 역사 공간에서 찍은 사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1980년대 경제발전과 함께 만화 시장도 커지고 스포츠 만화 등 장르도 발달했습니다.

  둘리는 애니메이션으로만 접했는데 만화로도 나온 적이 있었나 봅니다.

  1990년대에는 순정만화가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3층 상설전시관에는 3D입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작은 상영 공간이 있습니다. <몬스터하우스 3D>라는 애니메이션이 상영 중입니다. 1,000원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데 30분 주기로 들어가는 것을 보면 짧은 단편 애니로 보입니다.

   <꺼벙이> 라는 만화는 필자가 어릴 적에 접한 작품입니다. 초등학생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오래된 만화책에서 조금 봤었네요.

 

 

  21세기에 가까워질수록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을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정고무신>, <풀하우스>, <식객> 등 모두 익숙한 만화입니다. 특히 식객은 집에 전 시리즈 전부는 아니지만 몇 권은 알라딘중고서점에서 중고로 구입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시사만화도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IMF 외환위기 때 신랄하게 비판하는 작품에서 감탄하면서도 씁쓸했습니다. 모든 국민이 고생했고 그 후유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으니...

 4층 전시관으로 올라갔습니다.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알아보기 쉽게 길이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4층에는 웹툰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평소에 웹툰에 관심가지지 않은 필자도 <마음의 소리>, <이말년 시리즈>, <신과 함께> 정도는 익히 듣거나 알고 있었습니다.

   그 밖에 <천일야화>, <미생>, <신의 탑>도 보이네요. 신의 탑은 대학생 시절 타 학과의 아는 학우가 추천해서 조금 봤습니다. 클릭하거나 터치를 통한 스크롤로 웹툰을 조금 볼 수 있도록 장비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만화가의 머릿속> 이라는 전시 공간도 둘러봤습니다. 만화가가 자신만의 작업실과 시간표에서 어떤 과정 거치는지 알아보는 공간이었습니다.

 

 

  <공포의 외인구단>을 모티브로 한 야구공 던지는 VR 게임 체험 공간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박물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다만 천원짜리 지폐가 없어서 사용하지는 못했네요.

   2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통해 내려갔는데 내부 벽면에도 만화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보물이 그려져 있는 걸 보고 <알리바바와 40인의 도적>을 만화로 묘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2층에는 아동열람실과 만화도서관 등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많았습니다.

  벤치 위의 이 캐릭터들은 어떤 작품에서 나오는지 까먹었네요.

   PC를 쓸 수 있는 디지털열람실도 잠깐 구경했습니다. 웹툰과 만화를 주제로 하는 책도 놓여 있습니다.

  그 유명한 <명탐정 코난> 시리즈... 과연 언제쯤 완결되려나 모르겠네요.

   <20세기 소년>, <드래곤볼>, <가가탐정 사무소>, <고블린 슬레이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조금이라도 알려진 만화는 도서관에 다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내부 풍경을 대놓고 찍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그 밖에 아동용 만화나 성인 만화도 있었고요.

 

  내려갈 때는 계단을 이용했습니다. 추가로 박물관 팜플렛에 나와 있는 박물관 1층~4층 구조 그림을 공유합니다. 다시 보니 박물관 에스컬레이터는 1층과 3층만 오갈 수 있게 설치되어 있는 걸로 보입니다.

 

 

  박물관에서 잠깐 쉬고 갈까 고민했지만 집에 가서 쉬자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이 날 헌혈도 했고 곧 있으면 저녁도 되어서 시간을 지체하기 곤란했습니다. 곧장 삼산체육관역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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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시 한국만화박물관입니다.(1편 - 1층 기획전시실, 3층 상설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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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흘 쯤 전에 부평역사박물관에 가서 관람 후기를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그 박물관에서 7호선 삼산체육관역으로 걸어가는 길에 또 다른 박물관이 있었는데, 한국만화박물관이었습니다. 박물관 근처에 굉장히 사람들이 많은 걸 보고 알아차렸습니다.

 

  박물관 주변에 뽀로로, 둘리 같은 유명한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것 같았습니다.

 

https://www.komacon.kr/comicsmuseum/index.asp

 

한국만화박물관

 

www.komacon.kr

 

 

  한국만화박물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하는 박물관입니다.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추석과 설날 연휴에는 휴관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입장 마감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현재 한국만화박물관에는 '반려짝꿍'이라는 기획전시가 진행 중입니다. 9월 3일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부천시가 시로 승격한 50주년을 기념으로 열리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https://www.komacon.kr/comicsmuseum/cinema/film.asp

 

한국만화박물관

 

www.komacon.kr

 

  1층에는 카페테리아, 뮤지엄샵이라는 기념품 가게,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를 사영하는 만화영화상영관이 있습니다. 규모는 386석입니다. 명탐정 코난과 도라에몽 극장판이 있고,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 바다 탐험대 옥토넛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는데 성인 기준 한 장에 만원입니다.

  카페테리아에서 다양한 디저트를 팔고 있었고,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한쪽에는 기계로 슬러시를 팔고 있었습니다.

  반대쪽으로 가서 뮤지엄샵으로 갔습니다. 만화책, 만화 캐릭터가 그려진 아이템, 일종의 굿즈를 팔고 있습니다. 피규어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뮤지엄숍 안에 매표소가 있었는데 표를 구입했습니다. 연령에 관계 없이 일반인 표는 한 장에 5,000원입니다. 1층 기획전시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3층 전시실에서 표를 확인했기에 표를 샀습니다. 표는 팔찌에 차는 형태라 3층에 올라갈 때 안내원에게 보여주고 들어갔습니다.

 

  부천시민의 경우 만 19세 이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그 이상의 연세면 반값인 2,500원을 내고 표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부천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곳의 시민도 2,500원만 낼 수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강원도 강릉시, 충청남도 공주시, 충청북도 옥천군, 전라북도 무주군, 전라남도 진도군, 경상북도 봉화군이 해당됩니다.

 

  그 밖에 3인 가족권, 4인 가족권의 티켓 가격은 각각 12,000원, 16,000원입니다. 교사 인솔 아래 20인 이상의 초등학생, 10인 이상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생의 단체 관람의 경우 1인당 4,000원을 내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체관람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필수고, 할인이나 무료 혜택을 받으시려면 관련 서류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우선 1층 기획전시실로 들어갔습니다. '반려짝꿍'이라는 기획 전시가 진행 중인데, 제목 그대로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함께하는 동물을 가족이자 친구로 생각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필자의 경우 어렸을 적에 병아리를 키운 적이 있고, 어머니께서 가끔씩 다친 새를 집으로 데려와서 일주일 정도 먹이를 준 뒤 방생한 적도 한두 번 있었습니다. 그 외에 친척 중에 강아지를 키우는 모습도 여러 번 봤습니다.

  소중한 동물과 함께하는 그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작품을 만든 작가의 이름과 묘사한 동물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을 빠져나오면 앞에 에스컬레이터가 나왔고, 이미 티켓을 착용한 이상 바로 3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층 기획전시실은 제1기획전시실이고, 3층 기획전시실은 제2기획전시실입니다.

   '뽀삐'라는 반려견 이야기가 눈에 띄었습니다. 실제로 카카오 웹툰에 같은 작품을 찾아볼 수 있네요. 둘러보면서 완전히 홀로서기를 하는 삶에서 반려견이 외로움을 달래주고 가족이 되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상설전시관으로 갔습니다. 입구에 익숙한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캐릭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분명히 옛날에 봤던 것들입니다.

   시대별 캐릭터나 만화 컷을 보면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공포의 외인구단>과 <위대한 캣츠비>는 접한 적이 있습니다.

  만화가들의 이름과 실제로 사용했던 펜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국 만화의 시작점은 1909년 이도영 화가의 1컷 사이즈의 시사만화인 『삽화』였습니다. 대한민보에 연재되었다고 하네요.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제가 침략전쟁을 시작하면서 폐간되는 신문이 많았고, 만화 연재도 자취를 거의 감추었습니다. 그러나 해방 이후 시사만화와 어린이만화가 부흥했습니다. 6.25전쟁 이후에도 부산과 대구에서 만화가 출간되면서 명맥을 이어갔습니다.

   <엄마찾아 삼만리>라는 이 익숙한 제목의 만화는 한국에서 청나라 상인에게 팔려간 어머니를 찾는 금준이라는 조선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등록문화재 제 53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960년대 만화방은 전국에 우후죽순 생겼습니다. 다만 만화에 대한 검열도 함께 따라왔습니다.

  전쟁 중에 이를 다룬 1컷짜리 만화가 나왔던 모양입니다.

 

  1960년대 당시에 존재했던 만화방을 박물관에 그대로 옮겨놓았습니다. '땡이네 만화가게'라고 하네요.

  자유롭게 구경할 수 있고 책을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대'라는 만화를 잠깐 펼쳐서 감상했습니다. 벤치도 일부러 낡은 것으로 가져다놓았습니다.

   만화방 안의 TV나 놀이도구도 옛날 모습이었습니다.

   1970년대 만화 전시관으로 넘어갔습니다. 1960년대 만화판에서 독점의 폐해가 있었지만 1970년대가 되면서 명랑만화 등 다양한 장르가 발전했습니다.

 

  만화잡지도 출간되었고, 사진을 열심히 찍었지만 현장에서 보는 맛에 비하면 정말 밋밋해서 괴리감이 듭니다. 가까이에서 보는 것과 차원이 다르네요.

 

  한국만화박물관 4층과 2층, 남은 3층 전시실 사진은 2편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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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부평역사박물관 관람 후기입니다.(2편 - 2층 회랑 평화정원과 부평역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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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al.icbp.go.kr/bphm/exhibition/floor.asp

 

박물관 층별안내 | 전시실 | 부평역사박물관

 

portal.icbp.go.kr

 

  지난 번 부평역사박물관 관람 후기 1편 포스팅에 이어서 이번에는 2편을 올립니다. 2편에는 2층 농경문화실 반대쪽에 있는 부평역사실과 '평화정원'이라는 회랑 공간 사진을 올립니다.

  회랑에는 도서관처럼 여러 서가에 많은 책들이 꽂혀져 있습니다. 부평시에 대한 책이나 아이들이 읽기 적합한 동화책이 있습니다.

  책의 장르는 박물관, 문화재, 역사, 문화 등이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회랑 공간에서는 음식물은 물론 커피나 음료수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책의 장르는 박물관, 문화재, 역사, 문화 등이 대부분입니다. 참고로 회랑 공간에서는 음식물은 물론 커피나 음료수도 가져갈 수 없습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사진도 붙여져 있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어록도 읽었습니다.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할 것이다."

  필자 역시 역사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평 역사실로 들어갔습니다.

  1960년대 말 부평 지역에 수출공단이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정권 차원에서 수출 진흥 정책을 펼쳤었죠.

  인천항과 가까운 부평은 미군의 구호물자가 오는 지점이었습니다. 부평의 지역경제에 필수품과도 같았습니다.

  6.25전쟁과 부평의 역사도 접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과 서울수복작전 중간에 부평 지구 전투의 승전이 있었습니다. 종전 이전에 부평에는 북한군 포로수용소가 설치 되었습니다.

  미군의 군대 물자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제는 1940년대 시기 부평에 무기공장을 지었습니다.

 부평이 당시 병참기지가 되면서 미쓰비시제강, 히로나카상공이 들어오고, 소총과 총검 등이 생산되었습니다.

  일제에 의해 수탈 당한 아픈 역사도 조명하고 있습니다. 창씨 개명, 징용 자료가 담긴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구한말 경인철도의 개통은 부평이라는 도시를 산업도시, 근대도시로 변화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지역의 역사가 담긴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도 재밌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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