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인창동 우체국과 구리시 보건소, 구리시립 인창도서관 사이에 있는 늘푸른공원에 수없이 가본 적이 있습니다. 한 때 하루도 빠짐없이 인창도서관에 가서 책 읽고 공부한 적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서도 낯설 지가 않았습니다. 벤치나 쉼터가 많아서 앉아서 쉴 곳도 많고, 공간도 넓습니다.
한 쪽에는 아파트가 바로 보이고, 다른 한 쪽에는 구리광장이 바로 보여서 한 바퀴 걷기에도 심심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쌀쌀하지만 더운 여름에는 그늘이 많은 공원이라 쉬기에 적합합니다.
CU 편의점 가운데 초코블랑과 거꾸로 초코블랑을 파는 지점이 있습니다. 가격은 하나에 1,000원인데, 가끔씩 2+1 행사를 통해 2,000원에 3개씩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빵이자 디저트 종류이며 초콜릿이 들어간 제품이기도 한데, CU 홈페이지에서는 '쿠키 모양 안에 촉촉한 브라우니와 초코칩이 들어 있어 입안 가득 풍부한 초코맛을 느낄 수 있는 디저트'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손에 쥐기 적당한 사이즈에 2+1으로 사면 개인적으로 가격도 적당합니다.
식감도 부드러워서 맘에 드는 디저트입니다. 쿠키 안에 브라우니와 초코칩이 한가득 들어 있어서 단맛을 채워줍니다. 겉에 쿠키로 싸여 있기도 하지만, 여름의 더운 날씨에도 안의 초콜릿이 웬만하면 녹지 않습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마가렛트 초코맘'과 유사한 점이 많습니다. 초코블랑은 안의 초콜릿이 더 많이 들어 있고요.
거꾸로 초코블랑은 초코블랑의 겉과 속을 서로 바꾼 제품입니다. 초코칩이 겉에 있고 안에 쿠키가 있습니다. 가격은 초코블랑과 동일합니다. CU 홈페이지에는 '상온디저트 인기 상품인 초코블랑의 겉과 속을 바꾼 거꾸로 상품'이라는 설명으로 거꾸로 초코블랑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단맛이 제 체감으로 초코블랑보다도 더욱 과해서 부담스럽습니다. 그래서 CU 편의점을 들를 때 초코블랑만 3개씩 사는 편입니다. 다만 제 주변의 CU 편의점 지점들은 초코블랑을 팔지 않는 곳이 파는 곳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초코블랑의 칼로리가 하나에 217 kcal라(거꾸로 초코블랑은 214 kcal) 하루에 하나만 먹는 편입니다. 만약 식사를 과식했거나 다른 디저트를 먹었다면 그 날은 초코블랑을 먹지 않고요.
여담으로 검색해보니 GS25 편의점에도 초코블랑을 1,000원 씩 파는 곳이 있네요. CU와 GS25의 초코블랑은 모두 제빵 회사인 삼립의 카페 메이트(Cafe mate)라는 브랜드에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작년 12월에 구리시 인창도서관에서 공부하고 PC 사용하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검배공원이 가까워서 잠깐 들렀습니다. 공원을 둘러보니 거의 조성되기 직전이었습니다. 공원에서 무언가를 짓거나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계단을 통해 공원으로 올라가면서 계단과 손잡이가 새로 지었다고 인식될 만큼 목재 색깔이 강하게 드러났습니다. 쉴 수 있는 벤치 공간이 곳곳에 아주 많았고, 야외 공원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 시설도 흠 잡을 데가 없었고, 운동 기구도 최신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주변에 아파트가 있는데 아파트로 통하는 샛길도 건설되어 있었고, 팔각정도 두 곳 봤는데 한 곳은 관측소로 보일 만큼 높은 곳에 위치했습니다. 올라가보니 주변의 왕숙천과 아파트 단지가 한 눈에 보일 만큼의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나무가 많아서 왕숙천을 보기에는 불편했습니다. 걸어가면서 어떤 판이 깔려져 있었는데(밑에서 세 번째 사진), 넘어져도 피부가 크게 다치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아차산에 자주 등산을 가면서 볼 수 있는 판과 똑같았습니다.
2월인데도 최근에 날씨가 따뜻해지는 날이 많아서 눈이 많이 내렸을 때 한 공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아차산 등산을 끝내고 교문사거리 쪽으로 가는 길에 지도를 검색해보니 금호어울림아파트 쪽으로 올라가면 공원을 볼 수 있다고 해서 올라가보니 금호어울림공원이 있었습니다. 눈이 오고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었네요.
굉장히 넓은 공원에 앉거나 쉴 수 있는 곳도 많고 놀이터와 운동시설도 많았습니다. 공원 주변에 아파트 말고도 구리소방서나 삼육중학교나 삼육고등학교도 있네요. 잠깐 공원에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지친 피로를 좀 풀어주었습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공원의 눈에 찍힌 발자국이 많네요. 개인적인 체감입니다만 이번 겨울은 날씨가 온화해서 좋습니다.
때때로저는 간식으로 감자칩(포테이토칩)을 먹습니다. 대표적으로 스윙칩이나 포카칩을 좋아하고, 마트에 가서 프링글즈도 세일하면 간혹 한 통을 구입한 적도 있었습니다. 다만 막대형 감자칩(감자튀김 모양)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동그랗고 얇게 썰어내서 튀긴 감자칩만 먹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감자칩은 수미칩 어니언맛인데, 최근에 마트를 가도 찾을 수가 없고 가격도 비싸서(제 기준으로) 먹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월이 지나서 감자칩 가격도 많이 비싸진다고 여겨집니다. 특히 프링글스는 크기도 딱히 만족스럽지 않고 가격도 비싸서 손도 대지 못하네요. 스윙칩이나 포카칩 종류도 요즘은 먹은 적이 적고, 가끔씩 다이소에 갈 때 생각나면 한두 개 구입합니다. 일반 마트에서 1,200원 짜리 스윙칩을 다이소에서는 1,000원에 팔아서 부담이 덜 됩니다.
요즘은 브랜드 없는 PB(Private-Brand products) 감자칩만 선호합니다. 대형마트에서 만든 1,000원 내외의 원통형 감자칩이죠. 양은 100g~110g 정도입니다. GS마트의 리얼프라이스 감자칩, 이마트의 노브랜드 감자칩, 홈플러스의 TESCO chipz 감자칩(구입한 적은 없지만 홈플러스에 심플프라이스 감자칩도 980원 정도였습니다.)도 맛있었지만, 제 입맛에는 롯데마트의 온니프라이스(Only Price) 감자칩이 가장 맛있었고 가격과 양도 적절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 일이 끝나고 구리시 롯데마트로 가서 온니프라이스 감자칩을 20통 정도 구입했습니다. 온니프라이스 감자칩은 한 통에 1,000원입니다. 저는 오리지널맛은 입이 심심해서 거의 구입하지 않고 양파맛(어니언맛)처럼 양념이 있는 감자칩을 선호합니다.
온니프라이스 어니언맛 감자칩은 적당히 바삭하고 짭짤합니다. 원통형 감자칩답게 플라스틱 뚜껑도 있어서 뜯은 뒤 한 번에 먹을 필요 없이 매일 조금씩 먹을 수 있습니다. 원통 안의 감자칩은 원통의 높이 기준으로 3분의 2 ~ 4분의 3 정도로 감자칩이 쌓여있습니다.
칼로리가 꽤 높은 편이라 저는 감자칩 통을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조금씩 먹는 편입니다. 식사를 좀 부실하게 먹으면 대여섯개를 집어서 하나씩 먹기도 하고요.
감자칩을 먹다 보면 감자를 얇게 썰어서 직접 감자칩을 해먹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사실 저는 감자 요리를 대부분 좋아합니다. 감자볶음, 감자튀김, 카레나 탕에 들어 있는 감자, 감자전, 감자조림 모두 가리지 않습니다. 회오리 감자나 크로켓, 또 구워 먹거나 쪄 먹는 감자도 좋고요.
지난 주 금요일에 온니프라이스 감자칩 통을 20개를 구입했으니 넉넉히 4개월 동안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에 갔다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주변 산책을 했습니다. 가까운 곳에 부양공원 옆 대림한숲아파트 놀이터가 있었습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공원에서 쉬는데 지장이 없었네요. 어릴 적 이 아파트 사이를 가로질러서 다른 길로 향하던 적이 많았는데 공원의 벤치에 앉아 있으면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놀이터와 벤치, 쉼터만 있는 아주 작은 공원이지만 금연 구역이라고 확실히 표시되어 있는 점은 좋네요. 담배 연기 없이 맑은 공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