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정리 하다가 오래 전에 출력한 고등학교 졸업증명서를 발견했네요. 파일 홀더 속에 있어서 상태가 깔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학교 휴학 상태였을 때 잠깐 취업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최종학력증명서를 제출하라고 해서 대학교 휴학증명서와 고등학교 졸업증명서를 함께 제출했었죠.

  마침 생각나는 만큼 간단하게 졸업증명서 등 교육 관련 증명서류(제증명)를 출력하는 방법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1. 무인민원발급기

  주민센터나 지하철역, 기타 등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볼 수 있죠.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납세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발급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육과 관련된 졸업증명서, 졸업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 생활기록부, 검정고지 증명서 등이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하고 발급기에서 말하는 절차대로 하면 쉽게 출력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서류들(예 - 주민등록초본) 같은 경우 약간의 비용이 들어서 동전이나 지폐를 넣어야 합니다.

  2. 나이스 홈에듀 민원서비스

https://hdu.goe.go.kr/edusys.jsp?page=hes_m54100

  개인적으로 제가 졸업증명서 출력했을 때는 이 홈페이지를 활용했습니다.

  교육행정지원시스템인 나이스(NEIS, National Education Information System) 대국민 서비스 홈페이지 가운데 '홈에듀 민원서비스'에 가면 교육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경기도교육청 기준으로 졸업증명서의 경우 1982년 이후 졸업생, 생활기록부의 경우 2003년 이후 졸업생과 현재 재학생에 한해서 출력가능합니다. 신청하려면 공동인증서(예전 공인인증서)를 통한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이전에 졸업하셨는데 증명서류를 받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교육청이나 학교에 직접 방문하셔서 신청해야 합니다. 위의 링크 주소에 들어가면 알 수 있는 게, 각 시도 교육청마다 학생의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생활기록부의 발급기준년도가 조금씩 다릅니다. 자신이 졸업한 학교의 소재지가 어느 시도냐에 맞춰서 시도별 홈에듀 서비스 홈페이지를 방문해야 합니다.

  3. 정부24

  정부24 메인 홈페이지에서 민원 서류 가운데 교육 제증명을 검색하시거나, 위의 서비스 메뉴를 통해 검색하셔도 됩니다. 위의 나이스 로그인 에듀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공동인증서 로그인을 하시면 더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합니다.(비회원 신청은 정보입력이 다소 많고, 일부 서비스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활기록부의 경우 2017년 2월 이후 졸업자만 가능하다고 되어있는 등 나이스 홈에듀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714043400504

  9월에 예비군 훈련시간을 8시간으로 축소해서라도 재개된다는 말도 있었는데 결국 취소되었네요. 필자도 대학 재학 중에 군휴학을 내고 군대를 간 경우라 8시간 훈련을 하면 대학 예비군처럼 진행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대유행 현상이 지속되는 바람에 2년 연속으로 예비군 훈련이 시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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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보니 착용하는 방탄모와 총기 등을 돌려쓰는 게 문제고, 훈련 이후 확진자가 훈련장에 있었다는 동선이 드러나면 그것도 골치 아플 일이겠네요. 적지 않게 밀집된 장소기도 하고요. 예비군의 연령대를 감안하면 아직 백신 미접종자인 사람들이 집합하는 것도 확산될 위험성이 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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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이야기지만 2009년 신종플루 확산 때도 일부 후반기만 취소되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연속으로 취소되는 건 정말 전대미문의 시기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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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articles/?4371378

  필자의 관심사는 작년에 훈련이 취소되고 대체로 받은 원격 교육인데, 올해도 원격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작년에는 11월부터 시작되었는데 올해에는 10월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물론 훈련 년차에 따라 들을 수 있는 날짜가 다를 거라고 봅니다. 원격 교육을 들으면 다음에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예비군 훈련에서 2시간을 차감받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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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뉴스1 기사에는 작년에 원격 교육을 받고 올해에도 원격 교육을 받았다면 내년 총 4시간이 이수처리 된다고 하는데 이 점은 개인적으로 의문이 들어서 더 소식을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원격교육의 유효기간이 2년이라고 진즉에 공지되었으니, 2022년에도 취소되면 작년의 원격교육을 통해 인정받은 2시간은 사라집니다. 설마 3년 연속으로 취소되지는 않겠지만요. 백신 상황 및 접종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안으로 전 국민, 못해도 20대까지 백신이 2차까지 접종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부터는 백신을 주기적으로 맞게 될 것이라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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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소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나쁘지 않은 소식이라고 여겼지만, 마스크를 쓰면서도 불안한 코로나 상황을 재차 실감하니 씁쓸합니다.

https://mnews.jtbc.joins.com/News/Article.aspx?news_id=NB12015542

  어제 확인된 코로나 확진자 수가 1,275명, 오늘 확인된 코로나 확진자 수가 1,316명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코로나 일일 확진자 수 기록을 계속 넘어서고 있는 것입니다. 작년 12월 24일에 확인되었던 1,237명이 이틀 전까지는 최대 기록이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107060577Y

  아무래도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것 같네요. 구글 검색에서 바로 나오는 통계 자료로 볼 때 작년 2월이 1차 대유행이었고, 8월이 2차대유행이었다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차 대유행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제 정부 발표에 의하면 지금이 4차 대유행 초입 단계이며 8월 초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하네요. 즉. 어제와 오늘 1,275명 - 1,316명 확진자는 이제 시작일 뿐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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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백신 접종 후기 글도 썼듯이 필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접종완료자입니다. 그러나 백신을 맞았는데도 코로나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니 마음이 쓰입니다. 백신을 맞았다는 안도감이 당분간은 들긴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는 대로변 같은 곳에서는 마스크 착용에 더욱 신중을 가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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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의료에 문외한이지만, 주변 사람들의 한탄도 그렇고 이제는 사람들이 견딜 수 없는 지점에 거의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방역 강도를 머지 않아 완화해야겠죠.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에서 아예 사라지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회적 합의가 언젠가는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학생들의 교육 문제와 같이 오히려 코로나 방역으로 손해보는 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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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빠른 시일에 완화하는 건 이번 4차 대유행 사태를 봐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확진자 중 3분의 2 가까이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것도 크고, 이번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재생산지수는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의 2배이상입니다. 전파력이 너무 막강하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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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고, 현재나 앞으로 나올 수 있는 백신이 이런 변이 바이러스에 얼마나 대처할 수 있을 지도 미지수입니다. 백신을 통해 항체가 생기는 효능 지속기간이 6개월이라는 말도 나옵니다. 이러면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방역 기반이 지속 가능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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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4101816

  다음 주 월요일인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높게 격상되네요. 오후 6시 이전까지 사람들(직계가족은 제외) 모임을 4인까지만 허용하고, 6시 이후부터는 2인까지만 허용하는 조치입니다, 그 밖에는 행사와 집회(1인 시위 제외)도 금지, 다중이용시설 이용에도 제한되고, 단순한 외출도 자제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일단 12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4단계가 시행된다고 하는데 제 예상오르는 확진자가 낮아질 것 같지 않아서 4단계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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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는 자주 가는 시설인 공공도서관 이용에 혹시나 제한이 걸릴 것 같아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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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는 젊은 세대이지만 여행이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자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들이 제대로 놀러 가지 못해서 견디기 힘들어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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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http://yellow.kr/

  개인적으로 역사 카톡방에서 활동하는데 카톡방 지인의 소개로 유용한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옐로우의 세계(yellow.kr) 라는 곳인데 사이트 기능이 다채롭고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 소개해봅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시면 여러 '바로가기' 클릭 버튼을 둘러서 원하는 정보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우선 세계 역사지도부터 들어가보겠습니다.

  예전에 연도별 세계역사지도 사이트인 'Geacron'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그와 비슷합니다. 다만 Geacron 사이트만큼 연도별로 검색되지는 않고 50년~100년 주기로 역사 세계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Geacron 만큼 국가별로 색깔을 적용하는 디자인은 없지만, 사이트도 세계사 지도 자료로 사용하기에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세계사 연표 기능입니다. 기원전 3,000년부터 지금까지 세계사에서 중요했던 사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드래그 하면서 세계사 흐름을 복습할 수 있고, 사건을 클릭하면 이해를 돕는 부가 설명이 나옵니다.

  그 밖의 역사/문명, 종교/신화, 음악 항목을 눌러보면 종류별로 중요 단어가 있고, 영문위키를 보는 듯한 상세한 설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위키백과 내용이 첨부되거나 책 내용이 인용된 부분도 있고, 그래프 및 통계 자료도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항목들은 좀 더 다양한 소재와 내용이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수면 상승 시뮬레이션'이라는 사이트 기능이 꽤 재밌었습니다. 지도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재 해수면에서 몇 m가 상승하느냐에 따라 잠기는 지역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계 인구, 영토, GDP, 산업 순위 등 다양한 세계 순위도 나와 있는 등, 사회의 전반적인 부분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사이트입니다.

https://www.library.kr/cyber/index.do

  전자책 도서관 홈페이지 가운데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을 자주 이용합니다. 최근에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서 진행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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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개관 20주년 기념 - '스무살, 너에게 전하고 싶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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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이 2001년 6월 21일에 개관했는데, 올해가 2021년이니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설문조사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메인 홈페이지의 분홍색 배너를 클릭하시거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검색하셔서(위의 스크린샷 내용대로) 따로 구글 문서 링크로 들어가시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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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에서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스무살(20주년)'에 대한 글을 쓰거나, 스무살 나이대의 다른 사람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거나, 스무살의 과거, 현재, 미래의 본인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문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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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밖에 경기도사이버도서관에 대한 추억을 쓰는 문항도 있습니다. 6월 17일까지 참여할 수 있고,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발표되는데 개관한 날짜인 6월 21일에 나옵니다.(50명을 추첨하는데, 모바일 음료교환권이라는 기념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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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 생애 첫 책놀이' 동영상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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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생애 첫 책놀이'라는 컨텐츠는 경기도사이버도서관의 '내 생애 첫 도서관' 연계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제작한 동영상입니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유튜브 채널과 경기도 평생학습포털(GSEEK)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설문조사 이벤트도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메인 홈페이지에서 '내생애 첫 책놀이 동영상 이용자 대상 설문조사' 배너를 클릭하시거나 6월 3일에 등록된 공지사항에 들어가시고 구글 문서 링크를 클릭하셔서 참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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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어린이들의 양육자를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라 필자는 참여하지 않았고 위의 20주년 기념 설문조사만 작성해서 제출했습니다. 호기심에 설문조사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참여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자녀를 키우시고 자녀의 독서에 관심이 많으신 부모님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설문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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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참가 기한이 내일(6월 11일)까지라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30명의 추첨자가 나오고, 모바일 음료교환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당첨 발표일은 언제인지 나오지 않지만, 설문조사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칸이 있습니다. 따라서 당첨되셨다면 공지사항을 확인하지 않아도 경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4317714

  몇 주 전에 스마트폰에 설치해 둔 유플러스박스(U+Box)라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올해 12월 1일에 종료된다는 메시지가 온 적이 있었습니다. LG 유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갑자기 기억이 나서 관련 글을 써보겠습니다.

  예전에 유플러스박스 서비스를 4년 동안 써왔고, 그동안 이 서비스에 수많은 파일을 저장해놓았는데 이제 백업해야겠네요. 다만 이게 PC로 하면 편한데 PC(홈페이지) 서비스가 작년 12월에 끝났다는 점이 걸리네요. 제공하는 용량을 꽉꽉 채운뒤 한동안 유플러스박스에 들어가지 않았서 정보 파악이 늦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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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모바일로만 이용가능하고, 업로드 서비스도 7월 말에 제한된다고 하니 주말에 편할 때 백업 작업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스마트폰에 있는 파일을 우선 PC에 옮겨놓아서 스마트폰 저장 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저장해 둔 파일은 유플러스박스 -> 스마트폰 -> PC 순서대로 옮겨야 겠네요. Google One 서비스에는 흥미가 가지만 6개월이라는 사용기한이 있으니 마음이 그렇게 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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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플러스박스처럼 종료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는 클라우드베리(CLOUDBERRY)로,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올해 9월 27일로 서비스 종료 시기가 유플러스박스에 비해 2개월 빠릅니다. 다만 유플러스박스와 다르게 서비스 종료일 전까지 PC 홈페이지로도 저장해 둔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클라우드베리 공지사항에서는 모바일보다는 PC 웹을 이용하라고 권장하고 있고요.

  클라우드베리는 재작년 여름부터 사용해왔는데 그 때는 SKT 고객이 아니더라도(타사 가입자라도) 16GB까지 무료로 제공했었습니다. 그 뒤 몇 달이 지나 타사 가입자는 2GB까지만 제공하는 걸로 바뀌었지만 기존에 미리 16GB까지 저장해둔 건 삭제되지 않았죠. 그래서 배 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서비스에 표시되는 용량이 16GB/2GB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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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드베리에서 PC로 다운받는 건 쉬워서 금방 백업이 끝났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는 속도도 나쁘지 않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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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차피 백업도 끝냈고, 몇 달 뒤 클라우드베리가 끝나니 있는 파일들 모두 삭제했고 회원탈퇴도 마쳤습니다. 기존 클라우드베리 사용자가 탈퇴하는 방법은 로그인을 하신 뒤 전체 폴더 화면에서 아래 항목의 '클라우드베리 탈퇴' 항목을 누르시면 탈퇴 절차를 밟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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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위에 링크된) 뉴스를 보니 통신사들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내기 힘들고, 클라우드를 쓰는 유저들이 구글 드라이브와 드롭박스 같은 외국의 클라우드 서비스로 모두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필자는 구글 드라이브와 MEGA에서도 파일을 저장하는 편이라 기사 내용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문을 닫는다고 하니 씁쓸하네요.

https://sizekorea.kr/

  구글에서 검색하다가 흥미로운 사이트가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사이즈 코리아(Size Korea)'라는 사이트인데, 대한민국 사람들의 평균 인체 치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운영하며 근력, 신장, 체중, 그 밖의 인체 치수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키, 몸무게, 근력은 물론 어깨높이, 허리높이, 손목둘레, 무릎둘레, 심지어 손가락과 발가락의 길이까지 다양한 신체 길이/높이 데이터가 나와 있습니다.

  사이트 기능 가운데 주목할 것은 우선, 사이트 메뉴바에서 '사이즈 코리아 -> 나의 체형 알아보기'에서 이름 + 성별 + 연령 + 키 + 몸무게를 입력하셔서 자신의 체형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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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측정 데이터 검색' 항목입니다. 여기서 7차까지 진행된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사업'에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거나 전신/머리/손/발 등 각 신체별로 한국 사람들의 평균 길이, 높이 등을 따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으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이라는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높이와 길이의 경우 데이터에서 쓰는 단위는 밀리미터(mm)를 씁니다. 위의 스크린샷에서도 나와 있지만, 7차 자료(2015년 자료)에 따르면 20세~24세 남성의 평균 손둘레는 19.8cm 정도입니다.

  근력 검색 항목에도 이렇게 다양한 상황을 통해서 측정하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 연령대와 성별의 평균 신장과 근력을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자신이 어느정도에 속하는지, 어렵지 않게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평소에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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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인체치수조사사업은 5년 ~ 7년마다 한 차례씩 진행했는데, 광역별로 나누어서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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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2015년 5월~12월

6차: 2010년 3월~11월

5차: 2003년 4월～2004년 11월

4차: 1997년 4월~12월

3차: 1992년 4월~7월

2차: 1986년 6월~12월

1차: 1979년 8월~198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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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까지의 자료는 오래되거나 검사를 최근처럼 아주 세분화하지 않아서인지, '측정 데이터 검색'의 자료에 따로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5차 ~ 7차의 자료에 한해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옛날 조사 데이터라도 가장 중요한 키와 몸무게는 빼놓지 않았습니다. 검색바에서 인체치수조사 보고서 -> 연도별 측정치 비교로 가시면 1차부터 7차까지 비교할 수 있는 그래프가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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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zekorea-du.com/

  가장 최근인 7차 조사사업이 2015년에 완료되어서 8차 조사사업에 관한 소식이 있나 찾아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현재 조사사업이 진행 중이네요. 만 40세에서 69세에 해당하는 사람들에 관해서 측정하고 있습니다. 이 연령대에 해당하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으고 있고, 건강하다면 신청한 뒤 참가할 수 있습니다.(위의 http://sizekorea-du.com/에 들어가시면 보실 수 있지만 2시간 검사에서 답례비도 준다고 합니다.)

   필자의 연령대이기도 한 20대는 이미 조사가 끝난 것 같네요. 2020년도 중후반에 9차 조사사업이 또다시 이루어지면 참여해볼까 고민될 것 같습니다.

neovisionnew.tistory.com/80

  예전에 유튜브 채널을 추천한 글을 올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계속 유튜브를 탐구하면서 귀가 정화된다는 느낌을 받았던 다른 채널에 대해서도 써보겠습니다. 예전 글처럼 주로 역사나 전쟁을 다루는 채널 밖에는 없습니다. 채널에 있는 이미지는 저작권이 걸릴 것 같아서 퍼오지 않았고 채널 주소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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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hannel/UCMLnVs6Kjbil0dRmKJXdkXA/videos

  5. 팩스토리fac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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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사를 주로 다루는 채널입니다. 영상 길이는 9분 ~ 15분 사이이며 3일 ~ 4일에 하나씩 올라옵니다. 대부분이 한국사 동영상이지만 중간에 투자, 경제 관련 동영상도 있습니다. 채널이 시작된 건 작년 초였고 지금까지의 진도는 인류 구석기 시대부터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시대 말기까지 도달했습니다. 처음에 들을 때는 다소 단편적이면서도 빠르게 진도를 나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삼국시대로 오니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도 나오고 디테일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배경 설명이 훌륭하고 인물이나 국가 간의 대립 구도를 설명하는 실력이 탁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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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hannel/UCyjiqn9No1prLHIcTUA0ZzA/videos

  6. 쏨작가의지식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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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지금까지 접했던 역사 채널 가운데 영상의 목소리가 단연 훌륭합니다. 과장을 다소 보태서 듣고 있으면 귀가 정화되는 것 같다고 할까요. 작년 1월부터 시작된 채널로 주로 한 국가의 역사를 요약해서 들려주는 영상이 많습니다. 이외에도 조선 역사, 시사 상식, 심리학, 종교를 다루기도 합니다. 영상의 길이는 10분 ~ 20분 내외입니다. 최근까지 일주일에 한 번 씩 영상이 올라오다가 최근에는 그보다 자주 업로드됩니다. 역사 요약하는 영상을 통해 한 나라의 역사에서 진짜 중요했던 시대(우리나라로 치면 삼국통일, 여말선초 부분 등)이 들어가 있어서 생소한 나라라면 간단하게 파악하기에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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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hannel/UC8X4a1jredRdGcKMZ19zl0w/videos

  7. 저스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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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작년 3월에 시작해서 3일 ~ 4일 단위로 영상이 추가되는 채널입니다. 영상 길이는 대부분이 8분 ~ 13분이지만 이보다 긴 영상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위의 쏨작가의지식사전이 국가에 초점을 맞췄다면 ​저스티스는 전쟁이나 사건, 한 인물의 활약상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강합니다. 또한 국가의 전체 역사보다는 한 시대(우리나라로 치면 국가의 전성기만 따로 분석하거나 조선 전기/후기 등으로 나누어서 분석)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이 채널을 통해 가즈나, 셀주크 같은 우리나라에서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 나라들에 대한 정보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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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channel/UCE9p68k3UvDmEjWjXnubtkw/videos

  8. 백히스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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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작년 12월에 시작한 채널로 내용의 탄탄함에 비해 구독자나 조회수가 적어서 아쉽다고 여기는 채널입니다. 지금까지 모든 영상의 제목이 [세계사 기초공부]라는 시리즈라고 되어 있습니다. 영상 길이는 편차가 크고 정확하게 주기적으로 올라오지 않지만 세계사 입문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채널입니다. 세계사를 처음으로 익히고 싶은 사람과 다시 기억하기 위해 복습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유익한 채널이라고 자신합니다. 지금까지 올라온 영상 주제는 4대 문명부터 몽골제국까지인데 동양, 서양, 중동 역사에 대해 골고루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