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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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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국선열 (3)
[박물관 관람] 서울특별시 종로구 이회영기념관 관람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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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leehoeyeong.com/

 

home - 이회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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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hoeyeong.com

 

  지난 번 국립기상박물관에 갔던 날 가까운 기념관 한 곳을 추가로 관람했습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는 '이회영기념관'으로, 주소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6길 15 이회영기념관'입니다. 국립기상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월암근린공원을 지나 언덕길로 계속 올라가니 이회영기념관으로 향하는 화살 표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념관 건물 바깥에 이회영 선생님 흉상을 보며 옷깃을 가다듬었습니다. 필자가 방문했던 날 리모델링 등 재정비 중이었는지 전선이 바깥으로 빠져나와 잇었고 1층에는 전시물이 내려져 있는 등 약간 어수선했습니다. 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특별전 준비 중이었던 걸로 예측합니다. 9월 11일부터 <등불 아래 몇 자 적소>라는 특별전이 진행 중인데 이 날짜보다 이전에 방문했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 1층의 '벗집 마루-전시실' 공간은 거의 관람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

  이회영기념관은 필자가 관람했던 박물관이나 기념관 중에 규모가 작은 경우에 속했습니다. 1층 벽면에 이회영기념관과 이회영 선생님을 소개하는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2층과 지하 1층 중에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데 손전등이 필요하다고 읽어서 하나를 키고 한걸음 한걸음 조심스럽게 내려갔습니다.

  지하 전시실을 통해 이회영 선생님과 형제들의 발자취를 연도별로 재차 알 수 있었습니다. 어두컴컴해서 사진에 미처 담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썼던 손전등은 제자리에 반납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는 이회영 선생님 일가와 관련된 사진이 걸려 있어서 감동이 밀려왔습니다. 그 유명한 헤이그 특사 3인 사진도 걸려 있었는데, 알고 보니 이회영 선생님께서 이상설과 이준, 이렇게 두 분을 고종에게 추천하고 황제의 밀서를 전달하는 큰 역할을 맡으셨더군요.(우리역사넷 홈페이지 출처)

  여섯 형제분은 명문 가문의 대부호로 태어나셨죠. 일제 치하에 순응만 해도 작위를 받고 안락한 삶이 보장되어 있었는데 그걸 포기하고 만주로 가서 독립운동을 펼치시다니 필자로서는 도저히 못할 업적입니다. 전 재산을 헐값에 처분한 뒤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독립운동에 쏟아부었죠. 재산은 10년도 안 되어 바닥이 났고, 하루에 한 끼조차 먹지 못하는 절망적인 삶에서도 나라를 되찾기 위해 투쟁했습니다. 여섯 형제 분 중 다섯 분이 병, 굶주림, 고문으로 일제강점기에 세상을 떠나고, 다섯 째인 이시영 선생님만 광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명사인 분들이고 필자가 정말 존경하는 위인들입니다.

  2층 전시실에는 신흥무관학교와 관련된 설명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장 투쟁에 썼던 총기도 놓여 있습니다. 이회영 선생님의 인장도 보면서 영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회영 선생님의 묵란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서간도시종기>라는 책은 여성독립운동가이자 이회영 선생님의 아내인 이은숙 선생님께서 1966년에 저술한 책입니다. 신흥무관학교의 설립과 독립운동 속 가족들의 죽음 등을 담은 수기로 원고가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기념관 관람을 끝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독립문역 지하철에서 '처음 입는 광복' 마케팅 광고 사진을 보고 찍었습니다. 빙그레와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캠페인으로 옥사한 독립운동가 위인들의 마지막 사진을 AI 기술으로 말미암아 한복을 입은 모습으로 만드는 캠페인이죠.

  이 땅의 주권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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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 충청남도 천안시 독립기념관 방문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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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독립기념관 관람 후기 1편에 이어 2편을 올리겠습니다. 제2전시관인 '겨레의시련'에서 찍은 사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일제는 한반도에 살고 있던 사람들을 극한으로 탄압하고 수탈했습니다.

 

  제3전시관인 '겨레의함성'으로 가서 관람했습니다. 겨레의집과 여섯 전시관 사이에 중앙식당과 유아놀이방 등이 있습니다.

 서슬 퍼런 일제강점기 시대에 독립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투쟁했습니다.

  격동하는 세계정세에서 독립운동가들은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뜻을 세계에 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2.8선언과 3.1운동은 교과서에서도 중요하게 다뤘던 게 기억이 나네요.

  전국적인 만세운동이었던 3.1운동에서 200만명이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수 만 명의 사람들이 죽거나 다쳐서 희생당했습니다. 일제의 탄압에도 독립을 향한 열망은 꺼지지 않았고, 임시정부 수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사람들은 나라는 빼앗겼지만 한글 등 한국의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4전시관인 '평화누리'로 갔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게 제4전시관 옆에 기념품 상점이 임시 휴업 중이라 기념품을 사지 못했습니다.

  평화누리 전시관에 거대한 영상실이 있엇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의 말말말이 영상에 비춰지고 있었습니다.

  독립운동이 국내외 가리지 않고 발생했다는 걸 기념해서 자유, 평화 등의 단어와 그 의미의 외국어가 벽에 써져 있었습니다.

 

  제4전시관에서 등산로 방향으로 걸어가면 '추모의 자리'라는 추모 공간이 있습니다.

 

  추모의 자리에 오르는 계단은 105개로 되어 있습니다. 일제의 탄압 사건인 '105인 사건'을 기억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911년 조선총독부가 초대 총독인 데라우치의 암살미수사건을 왜곡하고 꾸며서 105명의 독립운동가를 체포하고 감옥에 가두고 고문한 사건입니다.

https://i815.or.kr/2018/tour/facility.do

 

관람·편의시설 | 관람정보 | 독립기념관

상세정보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제1전시관 겨레의뿌리 구석기 문화가 시작된 이후 우리 민족은 반만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수많은 외부의 침략에도 단결

i815.or.kr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의 '관람 편의시설 -> 추모의 자리'에서 이 공간의 의의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설명드리기가 복잡해서 글을 그대로 가져오겠습니다.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겨레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공간인 추모의 자리는 독립기념관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폭 105m, 높이 3∼7m의 크기로 병풍처럼 둘러쳐진 벽부조는 민족의 탄생을 상징하고 있고 가운데는 우리 전통적인 한옥의 지붕선을 새롭게 응용한 돌제단과 만물의 조화와 화생함을 의미하는 태극홈에서 끊임없이 잔잔하게 흐르는 물을 이용하여 우리 선조들이 못다 이룬 한 맺힌 울분과 맑고 깨끗한 민족정신 또는 혼 그리고 우리 민족의 근원을 상징하는 분수가 있으며, 중앙부 태극의 물과 함께 물과 불이 지닌 생명의 근원과 음양으로 상징되는데 물이 민족의 탄생을 나타내는 소재라면 불은 영원불멸의 민족정신과 애국선열들의 승화된 민족자존의 정신을 표현한 봉화대가 양쪽에 설치되어 있다.'

 

  추모의 자리 앞에서 간단하게 사진을 찍은 뒤 조용히 묵념하고 나왔습니다.

 

  다시 내려가서 제5전시관인 '나라되찾기' 공간에 방문했습니다. 

 

  국내에서 독립전쟁을 지속하기 힘들어져서 독립운동가들은 만주와 국외 여러 지역에서 투쟁을 이어나갑니다. 윤봉길 의사의 훙커우 공원 의거, 부호였던 재산을 모두 독립전쟁에 썼던 이회영 선생님의 이야기와 만날 수 있습니다.

  '새로운나라'라는 제6전시관에 가는 길에 윤봉길, 안중근, 김좌진 세 분의 동상이 멋져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6전시관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가 나타나 있습니다.

  대한국민의회, 한성정부 등 국내외 여러 독립조직이 연합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었습니다. 일제 치하에 35년 동안 있었지만 국내 의사들과의 연계를 꾀하기도 합니다.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임시정부 청사는 충칭으로 이동했습니다.

  카이로 선언에서 연합국들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명시했습니다.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항복으로 2차 대전이 완전히 끝났고, 마침내 우리나라는 독립되었습니다.

  1948년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은 하계, 동계 통틀어 대한민국 대표팀이 최초로 태극기를 들고 참가한 올림픽입니다. 같은 해에 열린 런던 하계 올림픽에도 대표팀이 참가했습니다. 1992년까지 하계와 동계 올림픽이 동일년도에 이루어지다가 1994년 2년 만에 동계 올림픽이(1994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열렸고, 그 뒤로 지금까지 2년 마다 번갈아 가면서 개최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 임시헌법을 램프로 비추는 전시관입니다.

  제7전시관은 특별기획전시실입니다.

  얼마 전인 12월 4일 종료되었습니다만, <독립책방, 우리 책에 숨겨진 비밀>이라는 특별전이 열렸습니다. 독립운동을 기록하거나 한민족의 문화가 담긴 책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C-47 수송기가 전시된 모습도 발견했습니다. 백범 김구 등 임시정부 인사들이 광복 후 귀국할 때 이 수송기 기종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돌아가면서 사람들이 백련못에 사는 잉어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도 지켜봤습니다. 백련못 가까이에 잉어 먹이 자판기가 가까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이 올바른 역사 확립의 공간으로 지속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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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복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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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2021년 8월 15일, 광복절입니다.

  일본의 통치에서 벗어난서 국권을 회복한 감격적인 날로, 법정공휴일이며 국경일입니다.

  절망스러운 시기에 나라를 되찾고자 생명과 재산을 바치신 모든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보냅니다. 고향을 떠나는 슬픔, 일제의 고문으로 인한 고통스러움, 일본 순사들과 친일파들로 인한 불안감 등 필자는 감히 그 아픔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아직도 일제 시대 징용 피해자 어르신들, 위안부 할머니들이 생존하고 계십니다. 식민통치의 역사는 현재진행형이며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매년 현충원에 한 번은 갔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작년이랑 올해에 가지 못하고 있네요. 광복절을 맞아 현충원에서 받은 책과 헤이그 특사 사건으로 유명한 이준 열사의 책을 다시 읽고 있습니다.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읽는 건 시간을 헛되지 않게 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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