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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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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선수 (15)
[배드민턴] 역대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들의 커리어 정리(올림픽, 세계선수권, IBF/BWF 투어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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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배드민턴 계는 전통적으로 복식이 단식보다 훨씬 경쟁력이 있습니다. 당장 올림픽만 봐도 복식에서 역대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단식에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방수현 선수 1명만 금메달을 땄습니다.

  * 당연하지만 배구 같은 팀스포츠를 제외하면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등 모든 네트 스포츠의 꽃은 단식입니다.

  * 따라서 역대 배드민턴 대회에서 한국 단식 배드민턴 선수들이 얼마나 성적을 냈는지 살펴봤습니다. 사실 최근에 안세영 선수가 천적을 극복하고 Super 750 인도 대회에서 우승한 모습이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 양대 메이저 대회인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은 각각 4강까지 넉넉하게 잡았고, 일반 투어 대회는 딱 우승 커리어만 잡았습니다. 30년 가까이 지속된 배드민턴 랭킹에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은 다른 대회보다 확연히 높게 반영되죠.

 

1. 올림픽(1992년 시작)

 

2004년 손승모 남자 단식 은메달

2008년 이현일 남자 단식 4위

2012년 이현일 남자 단식 4위

 

1992년 방수현 여자 단식 은메달

1996년 방수현 여자 단식 금메달

 


 

2. 세계선수권(1977년 시작)

 

1995년 박성우 남자 단식 준우승

2003년 손승모 남자 단식 4강

2006년 이현일 남자 단식 4강

2010년 박성환 남자 단식 4강

2017년 손완호 남자 단식 4강

 

1991년 이흥순 여자 단식 4강

1993년 방수현 여자 단식 준우승

1995년 방수현 여자 단식 4강

2013년 배현주 여자 단식 4강

2015년 성지현 여자 단식 4강

2022년 안세영 여자 단식 4강

 


 

 

  3. 투어 대회

 

  * 현재 BWF 투어 체제의 시작은 1983년이었습니다. 원래 이름이 IBF(국제 배드민턴 연맹)이었고, 오늘날의 BWF(세계 배드민턴 연맹)로 바뀐 건 2006년이었습니다.

 

  * 그 이전에도 전영오픈 같은 대회는 있었습니다. 투어 체제의 출범과 함께 달라진 건 연말에 그 해 가장 잘한 선수들끼리 경기를 갖는 파이널스(왕중왕전) 대회가 개최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대회 별로 등급을 매기면서 깔끔하게 정림된 것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테니스로 치면 그랜드슬램 - 파이널스 - ATP 1000 - ATP 500 - ATP 250)

 

  * 다만 대회 등급이 시대별로 제각각이라 난해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은 파이널스 - Super 1000/750/500/300/100 이렇게 되고, 초창기에는 1등급/2등급/3등급(1등급이 가장 위상 높습니다) 이렇게 나오기도 하고, 2006년에는 6-star부터 1-star(6star가 최상위 대회)로 나와서 분류하기가 정말 애매합니다.

 

  * 자료 출처는 독일어 위키백과입니다.

 

1981년 전영오픈, 스웨덴 오픈, 대만 오픈, 태국 오픈 - 황선애 여자 단식 우승

- 투어 체제 출범 전에 우리나라 배드민턴 선구자인 황선애 선수가 4개 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림픽 종목에 배드민턴이 없던 당시 전영오픈이면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985년 김연자 덴마크 오픈(1등급 ~ 3등급 중 2등급 대회) 여자 단식 우승

1986년 김연자 전영오픈, 독일오픈(두 대회 모두 1등급 대회) 여자 단식 우승

1987년 김연자 프랑스 오픈(2등급) 여자 단식우승

이영숙 덴마크 오픈(1등급) 여자 단식 우승

천성숙 캐나다 오픈(3등급) 여자 단식 우승

박성배 캐나다 오픈(3등급) 남자 단식 우승

 

* 1988년부터 등급이 아니라 별 숫자(이하 x-star)로 등급을 매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등급이 낮을 수록 대회 가치가 높았다면 1988년부터는 숫자가 높을 수록 대회 가치가 높게 됩니다. 시작은 1-star에서 5-star였습니다.

 

1988년 황혜영 프랑스 오픈(3-star) 여자 단식 우승

이영숙 홍콩 오픈(3-star) 여자 단식 우승

이명희 US 오픈(1-star) 여자 단식 우승

 

1990년 천성숙 대만 오픈(3-star) 여자 단식 우승

황혜영 프랑스 오픈(3-star) 여자 단식 우승

이영숙 인도네시아 오픈(5-star) 여자 단식 우승

 

1991년 심은정 US 오픈(1-star) 여자 단식 우승

 

1992년 방수현 홍콩 오픈(3-star) 여자 단식 우승

 

1993년 방수현 한국 오픈(5-star) 여자 단식 우승

 

1994년 방수현 한국 오픈(5-star) / 중국 오픈(5-star) / 홍콩 오픈(3-star) 여자 단식 우승

라경민 싱가포르 오픈(4-star) 여자 단식 우승

 

1995년 박성우 스웨덴 오픈(1-star) 여자 단식 우승

이광진 캐나다 오픈(2-star) 남자 단식 우승

방수현 캐나다 오픈(2-star) 여자 단식 우승

방수현 홍콩 오픈(3-star) 여자 단식 우승

 

1996년 김학균 한국 오픈(5-star) 남자 단식 우승

방수현 한국 오픈(5-star) 여자 단식 우승

방수현 전영 오픈(5-star) 여자 단식 우승

 

2000년 최마리 US 오픈(1-star) 여자 단식 우승

 

2001년 이현일 US 오픈(1-star) 남자 단식 우승

라경민 US 오픈(1-star) 여자 단식 우승

손승모 홍콩 오픈(1-star) 남자 단식 우승

 

2002년 이현일 일본 오픈(5-star) 남자 단식 우승

 

2003년 이현일 스위스 오픈(3-star) / 네덜란드 오픈(2-star) / 독일 오픈(2-star) 남자 단식 우승

 

* 2005년부터 1-star에서 6-star로 더욱 세분화됩니다.

 

2005년 전재연 코리아 오픈(6-star) 여자 단식 우승

이현일 인도네시아 오픈(6-star) / 대만 오픈(3-star) 남자 단식 우승

 

2006년 배승희 베트남 오픈(1-star) 여자 단식 우승

 

 

 

  * 2007년부터 IBF 월드 그랑프리에서 BWF 슈퍼 시리즈 & 그랑프리 골드 & 그랑프리 체제로 변화됩니다. 그 이전에는 별 숫자로 등급을 매겼다면 슈퍼 시리즈 12개가 한꺼번에 최상위 대회로 변화하고 그랑프리 골드가 그 다음, 일반 그랑프리 대회가 하위로 깔리게 됩니다.

2011년에는 더욱 세분화되어 슈퍼 시리즈 중에서 프리미어 대회 몇 개를 선정해서 더욱 높였습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슈퍼 시리즈 >> 그랑프리 골드 >> 그랑프리 순서고,

2011년부터 2017년까지는 대회 등급 순서가 슈퍼 시리즈 프리미어 >> 슈퍼 시리즈 >> 그랑프리 골드 >> 그랑프리 이렇게 됩니다.

 

2007년 전재연 US 그랑프리 여자 단식 우승

 

2008년 이현일 한국 슈퍼 시리즈 남자 단식 우승

이현일 독일 그랑프리 남자 단식 우승

전재연 독일 그랑프리 여자 단식 우승

 

2010년 서윤희 호주 그랑프리 여자 단식 우승

 

2011년 박성환 스위스 그랑프리 골드 남자 단식 우승

이현일 마카오 그랑프리 골드 / 한국 그랑프리 골드 남자 단식 우승

성지현 대만 그랑프리 골드 / 한국 그랑프리 골드 여자 단식 우승

(이 시절에는 한국에서 배드민턴 BWF 대회가 1월과 12월에 2번 열렸는데 전자에는 슈퍼 시리즈, 후자에는 그랑프리 골드 대회가 열렸습니다.)

 

2012년 손완호 인도 슈퍼 시리즈 남자 단식 우승

이동근 한국 그랑프리 골드 남자 단식 우승

성지현 한국 그랑프리 골드 여자 단식 우승

 

2013년 성지현 한국 슈퍼 시리즈 프리미어 / 대만 그랑프리 골드 여자 단식 우승

손완호 대만 그랑프리 골드 / 마카오 그랑프리 골드 / 베트남 그랑프리 남자 단식 우승

이현일 한국 그랑프리 골드 남자 단식 우승

배연주 한국 그랑프리 골드 여자 단식 우승

 

2014년 손완호 홍콩 슈퍼 시리즈 남자 단식 우승

성지현 대만 그랑프리 골드 여자 단식 우승

이현일 캐나다 그랑프리 남자 단식 우승

이동근 한국 그랑프리 남자 단식 우승

 

2015년 성지현 한국 슈퍼 시리즈 / 독일 그랑프리 골드 / 태국 그랑프리 골드 여자 단식 우승

이현일 태국 그랑프리 골드 / 뉴질랜드 그랑프리 골드 / 말레이시아 그랑프리 골드 / US 그랑프리 남자 단식 우승

이동근 한국 그랑프리 골드 / 멕시코 그랑프리 남자 단식 우승

전혁진 마카오 그랑프리 골드 남자 단식 우승

 

2016년 성지현 인도 그랑프리 골드 / 뉴질랜드 그랑프리 골드 / 한국 그랑프리 골드 여자 단식 우승

이현일 태국 그랑프리 골드 / US 그랑프리 골드 남자 단식 우승

이동근 한국 그랑프리 골드 남자 단식 우승

 

2017년 전혁진 한국 그랑프리 골드 남자 단식 우승

 

 

 

  * 2018년부터 BWF 월드 투어 체제가 됩니다. 전에는 대회 등급이

슈퍼 시리즈 프리미어 >> 슈퍼 시리즈 >> 그랑프리 골드 >> 그랑프리였고 이제는,

Super 1000 >> Super 750 >> Super 500 >> Super 300 >> Super 100

로 변화됩니다.

 

2018년 손완호 홍콩 오픈 Super 500 / 한국 마스터즈 Super 300 남자 단식 우승

이동근 US 오픈 Super 300 남자 단식 우승

이현일 마카오 오픈 Super 300 남자 단식 우승

 

2019년 안세영 프랑스 오픈 Super 750 / 뉴질랜드 오픈 Super 300 / 한국 마스터즈 Super 300 / 캐나다 오픈 Super 100 / 아키타 마스터즈 Super 100 여자 단식 우승

손완호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Super 500 남자 단식 우승

성지현 대만 오픈 Super 300 여자 단식 우승

이가은 중국 마스터즈 Super 100 여자 단식 우승

 

2021년 안세영 월드 투어 파이널스 / 인도네시아 오픈 Super 1000 / 인도네시아 오픈 Super 750 여자 단식 우승

 

2022년 안세영 한국 오픈 Super 500 /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Super 500 / 호주 오픈 Super 300 여자 단식 우승

전혁진 한국 마스터즈 Super 300 남자 단식 우승

 

2023년 안세영 인도 오픈 Super 750 여자 단식 우승

 

  참고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코로나 여파로 대회가 거의 진행되지 않아서 최근 선수들이 손해본 게 막심합니다.

 

  남자 단식 면에서는 이현일 선수가 우리나라 남자 단식에서 역대로 가장 위대한 선수입니다. 손승모 선수가 올림픽 준우승까지는 갔지만 이현일 선수의 투어 대회 우승 횟수가 너무 대단합니다. 최소한 일본 오픈 + 인도네시아 오픈 + 한국 슈퍼 시리즈는 당시 기준으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제외하면 테니스로 치면 ATP 1000에 해당하는 최상위 대회니까요. 이현일 선수가 올림픽에서도 4위를 2번 해냈고요. 하필 4위라 메달 획득을 못한 게 아쉽습니다만...

그 뒤로 슈퍼 시리즈 우승을 2번이나 달성한 손완호 선수로 대단하고요.

 

  여자 단식에서는 대단한 선수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배드민턴 여제 단식 계보는 고대적 황선애 선수를 시작으로 김연자 선수 -> 이영숙 선수 -> 방수현 선수 -> 성지현 선수 -> 안세영 선수 순서겠네요. 그 외에 큰 대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기준으로 배드민턴의 '빅 타이틀' 우승을 2회 이상 들어올렸다고 말할 수 있는 레전드들은 아직까지 저 선수들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일하게 단식 커리어로 BWF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건 방수현 선수가 유일한데, 안세영 선수가 방수현 선수를 넘느냐 안 넘느냐가 관건이겠네요.

 

  방수현: 한국 오픈 우승 3회 + 중국 오픈 우승 1회 + 전영 오픈 우승 1회

  안세영: 파이널스 우승 1회 + Super 1000급 대회 우승 1회 + Super 750급 대회 우승 3회

 

  방수현 선수는 5-star급 대회 5회 우승이고, 그 때로 시대 보정하면 안세영 선수는 5-star급 대회 1회 우승 + 4-star급 대회 3회 우승이라고 봐야겠습니다. 다만 안세영 선수는 역대 유일하게 파이널스 우승이라는 강력한 커리어가 있고, 한창 잘하고 있을 때 코로나 여파로 대회가 줄줄이 취소된 점을 감안하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안세영 선수가 02년생 인 점을 감안하면 페이스가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올림픽 종목에서 방수현 선수가 금메달 1개 + 은메달 1개이고, 세계선수권 준우승 1회도 앞서죠. 일단 올해 배드민턴 세계선수권이 있고, 내년에는 파리 올림픽이 개최되죠.

 

  과연 안세영 선수가 역사를 어디까지 쓸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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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 배드민턴] 권순우 선수 ATP 투어 2승 및 BWF 말레이시아 오픈 결과(안세영 선수 여자 단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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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lympics.com/ko/news/korean-tennis-kwon-soon-woo-claims-second-atp-tour-title

 

권순우,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 ATP투어 2회 우승 쾌거

권순우가 오늘(14일) ATP 애들레이드 인터네셔널 2차 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하며, 한국 테니스 최초로 ATP 투어에서 2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습니다. 

olympics.com

https://www.youtube.com/watch?v=_ZGFpzm_n1k

 

  권순우 선수 올 시즌 시작이 아주 좋네요.

 

  호주 오픈 대회가 열리기 전 ATP 250 대회인 애들레이드 인터네셔널 2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이로써 ATP 투어 2승이 되었습니다. 1년 4개월 만에 ATP 투어 우승이며, 단순 우승 횟수로는 이형택 선수의 1승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갔습니다. 결승전에서 풀세트 타이 브레이크까지 가는 싸움을 보며 진짜 어떻게 되려나 긴장되었는데 기어코 해냈네요.

 

  작년에 투어 승률이 5할도 못 미쳤고 그랜드슬램에서도 1라운드 ~ 2라운드가 끝일 만큼 아쉬운 시즌이었는데 이번 시즌은 벌써 5승 1패라 기대가 됩니다. 물론 ATP 250 대회 전적인 걸 감안해야 하고, 권순우 선수는 ATP 1000 마스터즈 아직 승수가 없다는 게 아쉽죠.

 

 

  재작년 아스타나 오픈에서 상대한 선수들은 랭킹 30위 바깥이었지만, 이번 애들레이드 대회에서 랭킹 16위의 파블로 부스타를 꺾고, 26위의 바티스타 아굿을 이기고 우승했습니다. 그 밖에 랭킹 40위의 잭 드래이퍼, 77위의 미카엘 이메르도 만만치 않았고요.

 

  현재 라이브 랭킹 기준으로 32계단 상승해서 52위입니다. 공교롭게도 2021년 11월 1일의 랭킹 52위가 커리어 최고 기록이었는데 동순위를 달성하게 생겼네요. 한국 테니스 역사에서 이형택 선수가 랭킹 36위, 정현 선수가 랭킹 19위까지 올라갔는데 권순우 선수는 어디까지 올라갈까 기대됩니다.

 

https://bwfworldtour.bwfbadminton.com/tournament/4699/petronas-malaysia-open-2023/results/2023-01-15

 

Results | PETRONAS Malaysia Open 2023

PETRONAS Malaysia Open 2023 10 - 15 January Axiata Arena, Kuala Lumpur, Malaysia PRIZE MONEY USD 1,250,000

bwfworldtour.bwfbadminton.com

 

  한편 오늘 배드민턴 BWF 투어 말레이시아 오픈이 끝났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현재 천외천인 빅터 악셀센이 무난하게 우승하면서 Super 1000 대회 기준 5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여자 단식에서도 마찬가지로 랭킹 1위인 야마구치 아카네가 우승했습니다.

 

  전자에서는 악셀센이 너무 압도적이라 평가할 게 없고, 후자에는 우리나라의 안세영 선수가 결승에서 석패한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4강에서 상대전적 1승 8패였던 중국의 천위페이를 이기고 올라간 걸 보며 또다른 천적도 이길 수 있을까 집중해서 봤습니다.

 

  1세트에서 8-8까지 치열했는데 안세영 선수가 파상공세로 몰아치면서 21-12로 먼저 선취했습니다. 2세트에서 7-2로 경기가 살짝 말리다가 다시 살아나면서 포인트를 역전하기도 했고, 17-17로 동률이 되기도 했지만 막판 야마구치 선수의 20-19 매치포인트에서 듀스까지 가지 못하고 아쉽게 세트를 내주었죠. 3세트는 야마구치 선수가 초중반부터 우세를 점했고 계속 차이를 내면서 21-11로 결국 우승했습니다. 후반부에 6포인트를 연속으로 내주기도 했고요. 이렇게 야마구치 선수와의 최근 상대전적이 4연패로 벌어졌습니다. 라이브로 보면서 2세트에서 매듭을 짓지 못한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여자 복식에서도 백하나 선수 - 이유림 선수 팀이 결승에서 중국 랭킹 1위 팀에게 패배하고 준우승을 했습니다. 참고로 이번 말레이시아 오픈 대회에서 남자 단식/본식, 여자 단식/복식, 혼성 복식 5개 부문에서 모두 현재 랭킹 1위(2023년 둘째 주 기준) 선수나 팀이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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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F, 배드민턴] 오늘 세계선수권 4강전이 진행 중입니다. (안세영 선수, 김소영-공희용 선수 조 4강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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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chosun.com/sports/sports_general/2022/08/26/EFBZ6ZRAMW5TNNKJZ2KRA4NTYM/

 

배드민턴 안세영, 中 꺾고 세계선수권 4강…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도 준결승(종합)

배드민턴 안세영, 中 꺾고 세계선수권 4강여자복식 김소영-공희용도 준결승종합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 남자복식 최솔규-서승재 4강 실패

biz.chosun.com

 

  8월 22일 일본 도쿄에서 2022년 배드민턴 세계선수권이 개최되었고, 내일(8월 28일) 결승전 일정을 끝으로 대회가 마감됩니다. 배드민턴 세계선수권은 4년 단위로 3회 개최되는 대회입니다. 2020년대는 우선 2021년, 2022년, 2023년, 2025년 대회 이렇게 열려서 2024년 한 해만 쉬어갑니다. 배드민턴이라는 종목에서는 올림픽 다음 가는 권위를 갖습니다. 심지어 BWF 랭킹 점수에서는 성적에 따라 올림픽과 똑같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우승할시 13,000포인트, 준우승하면 11,000 포인트.)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성 복식 이렇게 5가지 부문의 경기는 4강과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어제 8강까지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인도네시아 선수들 간의 남자 복식 경기가 진행 중입니다. 여자 단식 부문에서는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인 안세영 선수가 4강에, 여자 복식 부문에서 김소영 선수 - 공희용 선수 조가 4강에 올랐습니다.

  4강 모든 경기가 한 장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됩니다. 안세영 선수 경기는 마지막에 배정되어 있어서 오후 8시 ~ 오후 9시 이 쯤에 되어야 시작할 것으로 보고, 김소영 선수 - 공희용 선수 조는 10개의 경기 중 4번째에 배정되어 있어서 오후 3시 쯤에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배드민턴 세계선수권은 3위 결정전(=3,4 위전)이 따로 없습니다.

  안세영 선수 상대는 현재 세계 랭킹 1위의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입니다. 상대전적은 5승 7패로 다소 밀리는 형국입니다. 5월에 열렸던 배드민턴 국가대항전에서 한국이 우승하는 과정에서 안세영 선수가 이긴 적이 있지만, 그 이전에 3번 연속 내리 진 적이 있습니다. 작년 세계선수권 8강, 올해 전영오픈 결승전, 작년 투어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졌죠. 맨 후자는 그래도 안세영 선수가 조 2위로 올라가서 우승했지만요.

  무엇보다 하필 야마구치에게 유리한 일본 홈이기도 하고, 안세영 선수가 지난달 입은 발목 부상이 어느정도 남아 있는 게 걱정되네요. 그래도 부상 없이 이겼으면 합니다.

여자 단식 4강전(괄호 안은 BWF 랭킹 순위입니다.)

타이추잉(2) vs 천위페이(4): 4강 경기 중 8번째 경기

안세영(3) vs 야마구치 아카네(1): 4강 경기 중 10번째 경기(마지막)

  타이추잉은 대만 선수, 천위페이는 중국 선수입니다. 전부 동아시아 선수들이고, 랭킹 1위 ~ 4위가 그대로 4강에 올라왔네요. 천위페이는 지난 도쿄 올림픽 금메달, 타이추잉 선수는 은메달리스트입니다. 야마구치는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자... 최강자들끼리의 정상결전이라 할만합니다.


  한편 남자 단식에는 명실상부 최강자 빅토르 악셀센이 무난히 4강에 올라갔습니다. 8강전 랭킹 6위 진팅과의 경기도 더블 스코어로 제압했고, 4강에서 대만의 처우티엔첸과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전적은 빅토르 기준으로 15대 2로 완전 천적 수준인데, 2019년 투어 파이널 조별리그에서 패배한 이후 6연승 중입니다. 반대쪽에서는 랭킹 17위의 쿤라부트, 23위의 자오쥔펑이 대결합니다. 과연 무난하게 빅토르가 5년 만에 세계선수권 타이틀을 얻을지 기대됩니다.

남자 단식 4강전(괄호 안은 BWF 랭킹 순위입니다.)

쿤라부트 비티사른(17) vs 자오쥔펑(23): 4강 경기 중 5번째 경기

빅토르 악셀센(1) vs 처우티엔첸(4): 4강 경기 중 6번째 경기

  그 외에 유명한 다른 선수들 가운데 리지지아는 자오쥔펑에게 16강에서 아쉽게 풀세트 끝에 패배, 3위 앤더스 안톤센과 2위 모모타 켄토는 각각 64강, 32강에서 일찍 떨어졌습니다. 작년 우승자 싱가포르의 로킨유는 쿤라부트에게 8강에서 졌고요.


  마지막으로 여성 복식 4강전 대진입니다.(괄호 안은 BWF 랭킹 순위입니다.)

 

천칭첸 / 자이판(1) vs 마츠모토 마유 / 나가하라 와카나(6): 4강 경기 중 2번째 경기

김소영 / 공희용 (4) vs P. 수파지라쿨 / S. 타에라타나차이(20): 4강 경기 중 4번째 경기

  만약 우승하면 대한민국 여자 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들이 1995년 이후 2번째로 등장하게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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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Super 1000 인도네시아 오픈 결과(최솔규/김원호 조 남자복식 준우승, 빅토르 악셀센 남자단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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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1.kr/articles/?4716289

 

배드민턴 최솔규-김원호, 인도네시아오픈 남자복식 은메달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https://www.youtube.com/watch?v=YTS44He1yI8

 

  BWF(세계 배드민턴 투어) 최상위 대회인 Super 1000 인도네시아 오픈이 6월 14일부터 6월 19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여기서 최솔규 - 김원호 남자 복식 팀이 준우승까지 갔습니다. 2-0으로 지긴 했지만 대회 전 BWF 랭킹 30위 바깥이었던 팀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2세트에서 21-21 듀스까지 간 게 아쉽네요. 1세트도 경기 후반부까지 17-17로 대등하게 이끌어갔지만 내리 4점을 내준 게 뼈아프고요.

 

  여자 복식의 이승희-신승찬 조, 혼합 복식의 서승재-채유정조가 아쉬운 1대2 석패 끝에 4강을 기록했고, 작년 인도네시아 오픈 대회 우승자이자 여자 단식의 안세영 선수는 같은 최상위 랭커인 중국의 허빙자오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하여 8강에 머물렀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ypcnLxHXAk

 

  남자 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빅토르 악셀센이 우승했습니다. 전영오픈 이후 스위스 오픈, 태국 오픈에서 연이어 16강에 탈락해서 과연 우승할까 싶었는데 역시 증명했네요. 8강과 4강에서 치열한 풀세트 승부를 벌였는데 결승에서는 내내 포인트를 리드하면서 우승했네요.

 

  반면 랭킹 1위인 인도의 락사 산은 자국 동료에게 2배 이상의 점수차로 탈락, 일본의 모모타 켄토도 1라운드 탈락했네요. 모모타는 올해 전적이 4승 7패로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Super 1000 대회인 중국 오픈은 11월 29일, 월드 투어 파이널은 12월 14일에 개최됩니다. 무엇보다 8월 22일부터 대략 1주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대회가 열립니다.

 

  배드민턴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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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3월에 있었던 테니스 인디언웰스, 배드민턴 전영오픈, 탁구 싱가포르 스매시 간단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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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오랜만에 미국 선수가 테니스 빅 타이틀 우승하는 모습을 보네요. 랭킹 20위(대회 당시 기준) 테일러 프리츠가 올해 첫 ATP 1000 대회인 인디언웰스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근 나달이 호주 오픈 우승 - 멕시칸 오픈(ATP 500) 우승으로 20연승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결국 끊겼네요.

  덕분에 프리츠는 랭킹 7단계나 상승해서 지금은 13위에 있고, 나달은 아쉽지만 최근 기세가 막강하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즈베레프 제치고 랭킹 3위에 오르는 등 얻는 게 없는 건 아니었죠. 문제는 그가 갈비뼈 부상으로 6주 동안 대회에 못 나온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되면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두 대회에서 나달의 모습은 없겠네요. 문제 없이 완쾌하고 5월의 마드리드 오픈에서 흙신의 컴백을 기대하겠습니다.

  한편 이 대회에서 메드베데프 즈베레프 치치파스 3인방은 16강 이하에서 떨어지는 등 힘을 못 썼네요. 특히 즈베레프는 호주 오픈 16강 이후 이름값을 못하고 있는데, 마이애미 오픈에서 반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https://olympics.com/en/news/viktor-axelsen-defeats-lakshya-sen-win-2022-all-england-badminton-open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2032010490003555

 

안세영, 전영오픈 준우승…야마구치에 석패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에이스 안세영(20ㆍ삼성생명)이 파죽지세로 전영오픈 결승에 올랐지만 아쉽게 우승엔 실패했다. 그러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간

m.hankookilbo.com

 

  작년 BWF 올해의 남자 선수 수상자이자 도쿄 올림픽 챔피언인 빅토르 악셀센이 전영오픈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여성부에서는 한국 배드민턴의 선수두주자인 안세영 선수가 작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야마구치에게 패배해서 아쉬운 준우승을 거두었습니다.

  빅토르는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충격적으로 1라운드 탈락을 하고 지금까지 랭킹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번에 다시 2위로 올라왔네요. 초우티엔센, 진팅 같은 상위 랭커들 상대로 깔끔하게 서열정리 하는 모습을 보고 확실히 지난 2년 동안 최강자는 어디가지 않는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재작년 전영오픈 우승자가 2년 만에 다시 우승하기도 했고요.

  여담이지만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라 배드민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 중 하나입니다. 지금도 올림픽 / 세계선수권 / 투어 파이널 못지 않은 대회 브랜드를 가진 배드민턴 대회입니다. 가장 최근에 한국 선수가 우승한 사례로는 이소희 선수, 장예나 선수가 2017년 여자 복식 부문에서 무실세트로 우승한 것입니다.

http://www.thepingpo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07

 

탁구 '첫' 그랜드 스매시 폐막! 판젠동, 첸멍 초대 남녀 챔피언 등극 - 더 핑퐁

지난 3월 7일부터 2주간 치러진 2022 싱가포르 스매시는 20일 결승전에서 중국의 첸멍과 판젠동이 남녀단식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먼저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도쿄올

www.thepingpong.co.kr

  마지막으로 WTT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는 아니나 다를까 마룽 vs 판젠동 대전이 성사되었는데, 판젠동이 올림픽에 이어 첫 그랜드 스매시까지 내주지는 않았습니다. 처음 2세트까지는 판젠동이 역시 현역 최고 선수다라는 말이 나오는 과정이었는데, 마룽이 3세트를 연이어 잡아내는 모습에 경악했습니다.

  마룽이 탁구대 구석을 찌르며 5세트가 끝나자 진짜 경악했습니다. 6세트도 마룽이 6-1로 리드하면서 진짜 저 선수가 사람인가 싶었고요. 하지만 판젠동이 총반격에 나서면서 랭킹 1위는 그 진면모를 보였습니다. 판젠동은 남자 복식도 동시에 출전하면서 우승 커리어를 2개 챙겼고, 비록 졌지만 GOAT 마룽은 아직 탁구판의 정상에 있을 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여성부에서는 4강에 모든 중국 선수들이 자리를 잡았고, 결승까지 모두 4-3 살얼음판 승부 끝에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첸멍이 왕만유를 누르고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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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2021년 투어 파이널 결과(여자 단식 안세영 우승, 복식 김소영-공희용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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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sports/sports_general/1022037.html

 

[스포츠 쪽지뉴스] 배드민턴 안세영, 세계 왕중왕전 정상

배드민턴 안세영, 3주 연속 세계 대회 우승 안세영(19·삼성생명)이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www.hani.co.kr

 

  배드민턴 BWF 왕중왕전 단식에서 한국 최초로 우승까지 도달하는 선수가 나오네요. 안세영 선수가 BWF 투어 파이널에서 현시점 여자 배드민턴 최고 선수 중 하나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렇게 최근 기준으로 BWF 투어 대회인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 인도네시아 오픈 - 투어 파이널 3대회에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zYqScEKTbo

 

  조별리그에서 랭킹 3위인 일본의 아카네 야마구치에게 패배해서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지만, 반대쪽 조에서 3전 전승으로 올라온 태국의 폰파위를 2:0으로 이겼습니다.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이기고 올라온 인도의 푸살라 신두를 총 점수 42:28로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고요. 그동안 배드민턴 왕중왕전 중 복식에서는 우승하는 한국 선수들이 나온데 비해 단식에서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나오니 감개무량하네요. 사실 한국 배드민턴계가 복식 부문에서는 세계선수권도 여러 차례 우승하는 등 역대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단식에서는 그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연이은 우승으로 랭킹 2단계 상승하여 4위에 올랐습니다. 4강에 그쳤던 작년의 아쉬움은 옛 이야기가 되었고요.

 

 

  복식에서도 김소영-공희용 팀이 우승하여 2연속으로 한국 여성 팀이 복식을 제패했습니다. 사실 지난 대결이 김소영-공희영 vs 신승찬-이소희 한국 내전에서 후자가 이겼었죠. 이번 투어 파이널에서 후자는 불참했고 전자만 참가했습니다. 결승에서 한국 팀과 일본 팀은 서로 전승으로 올라왔지만, 2세트 모두 한국 팀이 21-14로 깔끔한 우승을 하며 압도했습니다. 김소영 선수가 플레이메이커라면 공희용 선수가 스코어러 느낌이었습니다.

 

  시상식장에서 한국 선수들은 준우승한 선수들과 함께 1등 단상에 올라 함께 사진을 찍는 훈훈함을 보여주었습니다. 배드민턴에서는 올림픽은 동메달 결정전이 있지만 세계선수권과 투어 파이널 및 그 이하 대회에는 3위 결정전이 없습니다. 마지막 시상식에서는 1위와 2위만 함께 시상합니다. 김소영-공희용 여자 복식 팀도 이번 우승으로 랭킹 2단계 상승하여 랭킹 2위에 위치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이 아예 한 번의 듀스도 없는 무실세트 우승에 올랐습니다. 현재 랭킹 1위이자 정점에 오른 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던 파괴력이었는데, 과연 세계선수권까지 완벽한 탑독의 기세가 끊기지 않을지 기대됩니다.

 

  혼성 복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의 자리였던 태국 팀이 연속으로 우승했고, 남자 복식에서는 일본의 코바야시 유고-호키 타쿠로 팀이 우승했습니다.

 

  배드민턴 세계선수권은 12월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스페인의 남부 도시 우엘바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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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2021년 12월 2일 현재 배드민턴 판도 및 현재 랭킹(+ 덴마크, 프랑스, 인도네시아 대회, 투어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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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2021_BWF_World_Tour

 

2021 BWF World Tour - Wikipedia

2021 BWF World TourDates2 March – 5 DecemberEdition4th The 2021 BWF World Tour (officially known as 2021 HSBC BWF World Tour for sponsorship reasons) is the fourth season of the BWF World Tour of badminton, a circuit of 23 tournaments which leads up to t

en.wikipedia.org

https://bwfbadminton.com/rankings/

 

Rankings | BWF Fansite

{{ $t("Last updated") }}: {{rankingWeek[0].date | toDate}} {{ $t("Last Tournament") }}: {{this.rankingInfo.last_tournament}}

bwfbadminton.com

 

  BWF(세계 배드민턴 연맹) 올해에는 올림픽 일정과 중복 + 코로나 여파로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모든 마스터즈 대회가 취소되었고, 10월 19일에 시작된 덴마크 오픈부터 투어가 재개되었습니다.

  현재 남자 단식 랭킹은 올림픽 챔피언 빅토르 악셀센 vs 최근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우승자 모모타 켄토의 양강 경쟁이고, 여자 단식은 군웅할거의 시대입니다.

 

  12월 2일 현재 월드 투어 파이널이 진행 중이고, 12월 12일에는 세계선수권이 개최됩니다. 연말에 굵직한 대회가 연이어 열리는 상황에서 월드클래스 배드민턴 선수들은 중요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위의 BWF 랭킹 포인트 기준으로는 배드민턴 커리어 순위가 올림픽 = 세계선수권 > 투어 파이널 = Super 1000급 대회 > Super 750급 대회 >> Super 500급... 이렇게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대회 서열은 2018년 배드민턴이 '월드 투어' 방식으로 개편(이전 이름은 슈퍼 시리즈)된 이후 확정된 것입니다. 물론 실제 위상이야 올림픽이 넘버원이지만요.

여기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집니다. 최근의 4가지 대회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과만 나열해보겠습니다.

덴마크 오픈(Super 1000): 여자 단식 안세영 준우승,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 팀 준우승

프랑스 오픈(Super 750): 남자 복식 고성현-신백철 팀 우승,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 팀 우승

인도네시아 마스터즈(Super 750): 여자 단식 안세영 우승, 여자 복식 김혜정-정나은 팀 준우승

인도네시아 오픈(Super 1000): 여자 단식 안세영 우승

https://www.youtube.com/watch?v=tyLhNKQVCjI

  특히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건 대한민국 선수가 21년 만에 우승한 성과입니다. 2018년 개편 이후 남녀 단식에서 대한민국 선수가 Super 1000 대회를 우승한 사례가 없었고, Super 750급으로 넓혀도 2019년 프랑스 오픈의 안세영 선수 본인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인도네시아 2대회를 연이어 우승하며 새 역사를 썼고 최근 기세가 거침이 없습니다. 덧붙여 현재 진행 중인 투어 파이널에서도 준결승까지 진출했는데 기대가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_Oi9TemBW0

  남자 단식에는 굳이 따지면 빅토르 악셀센이 가장 앞서나간다고 볼 수 있겠네요. 모모타와의 맞대결인 덴마크 오픈과,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했으니 Super 1000 대회를 2개 휩쓸었습니다. 자국에서 열린 덴마크 오픈에서 1세트를 듀스 끝에 내주는 걸 보고 힘드려나 싶었는데 역스웝으로 우승을 따낸 경기가 재밌었습니다.

http://www.ibadmint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972

 

[월드투어파이널배드민턴] 남단 A그룹 켄토 모모타 등 2명 기권하는 최대 변수 발생 - 배드민턴뉴

월드투어 파이널 예선 첫날 남자단식에서 2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기권하는 변수가 발생했다.세계랭킹 2위인 켄토 모모타(일본)가 1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발리 인터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열

www.ibadmintonnews.com

  현재 투어 파이널 상황은 모모타의 허리통증 기권, 빅토르의 4강 진출로 우승 후보 1순위인 빅토르는 2017년 우승 이후 4년 만의 투어 파이널 우승에 가까워졌습니다.

  그 밖에 김소영-공희정 팀이 여자 복식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는 점도 주목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투어 파이널 대회는 테니스의 파이널스처럼 상위 랭커 8명(or 8팀)이 겨루는 '왕중왕전' 형식입니다. 한국 선수나 팀이 우승한 사례로는 2009년의 남자 복식 이용대-정재성 팀, 2014년의 이용대-유연성 팀, 2020년의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 팀 뿐이고, 단식 쪽에는 없습니다. 이번에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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