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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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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조코비치 vs 나달 성사, 탁구 혼성 복식 임종훈-신유빈 선수 4강 진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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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ws.nate.com/view/20240729n01045

 

대한민국이 해냈다…파리 올림픽 '종합 1위' 깜짝 등극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홈 - 뉴스 : 대한민국이 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 기준 파리 올림픽 종합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사진=파리올림픽 마이인포 홈페이지 캡쳐 대한민국이 해냈다. 한국시간 29일 기준

m.news.nate.com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21832_36523.html

 

여자 양궁 단체 '금', 올림픽 10연패 달성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가 짜릿한 승부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한국 여자 양궁은 88년 서울올림픽부터 2024년...

imnews.imbc.com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10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여자 양궁 단체전을 봤는데 피말리는 경기를 봤습니다. 4강 네덜란드전과 결승 중국전 모두 슛오프까지 갔을 만큼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4강 네덜란드전에서는 3세트 마지막에 네덜란드 선수들이 3연속 10점을 적중시키는걸 보고 경악했고, 결승전에는 중국의 양샤오레이가 슛오프 때 10점 엑스텐 중에서도 정중앙에 꽂는 걸 보고 식겁했습니다. 다행히 전자에는 네덜란드 선수들이 감을 잃고 한국 선수들이 더 잘했고, 후자에는 라인에 걸친 2개의 화살이 10점으로 인정받아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초접전 끝에 금메달을 수성했습니다. 세트제라 변수가 많고, 외국 선수들 경기력을 보니 연패 기록이 언제 깨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양궁 세계선수권의 단체전에서는 한국팀이 두 번에 한 번 정도만 우승합니다. 그래도 4년 뒤 LA 올림픽 직전까지는 기록이 이어지니 다행이었습니다.

  남은 양궁 일정에서도 우리나라 대표팀이 금메달을 2개 ~ 3개 더 획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부터 쌓여온 선례입니다만, 최고의 협회인 양궁협회의 지원을 통한 우리나라 신궁들의 높은 올림픽 성적이 우리나라 스포츠의 모범이고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인맥이나 파벌이 만연한 비정상적인 다른 협회와는 다르다는 점이 부각되었으면 하고요.

  임시현 선수, 남수현 선수, 전훈영 선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8월 3일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기원합니다.

  남자 단식 테니스 2라운드에서 노박 조코비치 vs 라파엘 나달의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재작년 롤랑가로스 8강 이후 무려 2년 만의 대결입니다. 둘은 베이징 올림픽 4강에서도 격돌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나달이 금메달, 조코비치가 동메달을 수상했죠.

 

  상대전적은 30:29로 조코비치가 한발 앞섭니다. 여기서 나달이 이긴다면 동률을 맞출 수 있습니다. 조코비치는 황혼기고 나달은 은퇴를 앞두고 있어서 이번 대결이 마지막일 가능성이 아주 유력합니다. GOAT 경쟁이야 답이 조코비치 쪽으로 확정되었지만 나달 입장에서는 뭔가 얻고 갈 수 있는 대결이죠. 하물며 클레이 코트 상대전적만 추려보면 8:20으로 나달이 월등하게 앞섭니다. 하지만 노쇠화 면에서는 조코비치가 그나마 나은 상황이라 예전 데이터에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두 레전드의 빅 매치는 29일 오늘 오후 8시 30분으로 예정되어있습니다만, 지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video/1203099

 

[엠빅스포츠][하이라이트] "고비가 없어요. 완벽한 승리" 환상호흡으로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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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ports.naver.com

  혼성 복식 임종훈 선수 - 신유빈 선수 조가 4강에 진출했습니다. 두 선수는 16강과 8강 모두 4-0 셧아웃으로 올라간 만큼 기세가 아주 휼륭합니다. 다만 4강 상대가 무려 중국의 왕추친 - 쑨잉샤라 거대한 장벽을 상대할 예정이라 숨이 막히네요. 두 선수가 거대한 이변을 일으켜주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해서 동메달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런던 올림픽 이후 한국 탁구가 올림픽에서 메달 소식이 없는데, 두 선수에게 기대를 걸고 싶습니다. 4강 경기는 오늘 자정에 볼 수 있습니다.

  반대쪽 대진에서는 홍콩 팀과 북한 팀이 4강 대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2시드인 하리모토 도모카즈 - 하야타 히나 팀이 북한 팀에게 바로 탈락할 줄은 몰랐습니다. 도쿄 올림픽 때는 같은 혼성 복식에서 이토 미마 등의 일본 팀이 쉬신이 있는 중국 팀까지 결승에서 이겼는데 그에 비하면 천양지차네요.

  29일 올림픽 일정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남자 양궁 단체전입니다. 어제 여자 양궁 단체전과 거의 같은 시간대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그 외에 신유빈 선수가 오후 6시 단식에 출전합니다. 유도 허미미 선수, 사격의 최대한 선수와 반효진 선수의 경기도 기대됩니다. 또 내일 새벽에는 장우진 선수의 탁구 남자 단식 32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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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개막 첫 날 출발이 좋네요.(오상욱 선수 금메달, 박하준-금지현 선수 조 은메달, 김우민 선수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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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paris2024/medals?pageType=MEDALIST&sortType=recentMedalEarned

 

 

  개막식 이후 대회 첫째 날인데 태극전사들의 선전에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어제 27일 오후부터 오늘 28일 오전까지 우리나라의 출발이 기대 이상입니다.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에서 금지현 선수 - 박하준 선수 조가 은메달을,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 선수가 동메달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https://m.sports.naver.com/video/1201420

 

[SBS] 대한민국 첫 메달! 금지현-박하준 하이라이트 [10m 공기 소총 결승]

스포츠 영상의 모든 것, 네이버 스포츠와 함께 하세요

m.sports.naver.com

  어제 사격 결승에서는 12대 14까지 가는 걸 보고 점수차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그 다음 승점 2점을 내주는 걸 보고 살짝 아쉬웠지만 잘 싸웠다고 감상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때 사격 종목에서 우리나라가 총 은메달 하나여서 아쉬웠는데 첫째 날에 벌써 은메달이라니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두 선수는 오늘 오후 10m 공기소총 개인전에도 예선부터 재차 시작하는데 응원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nBWYPuCVXo

 

 

  김우민 선수는 예선전 기록을 보고 걱정했는데 결승전에서 기량을 회복해서 다행히 포디움에 들었네요. 예선전 3분 45초 대에서 결승전에는 3초나 당겨서 3분 42초 대로 완주했습니다. 이로써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수영 메달이라는 훌륭한 결과를 안겨주었습니다. 시상식 이후 마지막 50m에는 사지가 타들어가는 줄 알았지만 참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정말 고생하셨고 800m 계영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기대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0Gn6cFJLH8

  오상욱 선수는 라이브로 경기 후반부만 봤는데 마음을 졸였습니다. 매치포인트에서 상대 선수가 6점을 따라오는 걸 보고 식겁했는데 역시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랭킹 1위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석연찮은 판정으로 8강에서 떨어졌는데, 이번 금메달로 훌훌 털어버렸네요.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입니다. 플뢰레 종목에서는 시드니 올림픽의 김영호 선수, 에페 종목에서는 런던 올림픽의 박상영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었죠.

https://www.news1.kr/sports/general-sport/5493317

 

개인전 메달 꿈 끝내 못 이룬 구본길…"한계에 다다랐다"[올림픽]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www.news1.kr

 

 

  한편 국가대표 선수단 주장을 맡은 구본길 선수는 아쉬움을 표현하면서도 단체전이 더 중요하다는 인터뷰를 남겼습니다. 구본길 선수는 리우 올림픽 때가 적기였는데 정말 아쉽네요. 여담이지만 구본길 선수를 떨어뜨린 튀니지의 페르자니는 결승에서 오상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노장의 라스트 댄스가 개인전에서는 열매를 얻지 못했지만 단체전에서는 금빛 열매를 손에 쥐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https://m.sports.naver.com/paris2024/schedule

 

  오늘 오후 4시부터 사격, 탁구, 유도, 배드민턴 등의 우리나라 선수들 경기가 있습니다. 탁구에서는 전지희 선수와 장우진 선수의 개인전, 배드민턴에서는 안세영 선수 개인전, 사격에서는 오예진 선수와 김예진 선수의 결승전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오후 6시에는 유일한 단체 구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 경기가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무려 독일을 꺾는 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 기세를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조별리그에서 2승이면 8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는데, 언더독의 스토리를 최대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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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고 수입 운동선수 TOP 20(욘 람,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카를로스 알카라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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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rtico.com/personalities/athletes/2024/highest-paid-paris-olympics-athletes-lebron-rahm-1234790725/

 

Highest-Paid Paris Olympics Athletes: Top 20 Earn $1.35B

There are 20 athletes in Paris who earned more than $35 million during the past 12 months, including 13 NBAers, five golfers and two tennis players.

www.sportico.com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

 

SBS 뉴스

대한민국 뉴스의 기준, 중심을 지키는 저널리즘 SBS뉴스 -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는, 더욱 품격 있는 뉴스를 제공합니다.

news.sbs.co.kr

 

  몇 시간 뒤 파리 올림픽 개막식이 열립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스포츠 스타 중 어떤 선수가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리고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관련 자료가 있었습니다. 'Sportico'라는 매체에서 연봉과 광고 및 후원(스폰서)를 합산해서 계산했습니다.

  스페인의 골프 선수인 욘 람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년 연봉과 상금이 1억 9천만 달러, 스폰서 수입이 2천만 달러로 총 2억 1천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2위인 르브론과도 8천만 달러 넘게 차이가 납니다. 람은 올해 초 LIV 골프로 이적했는데, 그 대가로 최소 4억 5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계약 금액을 확정지었습니다. 포브스 추산으로도 람은 2024년 전체 종목으로도 호날두 다음 가는 수입을 올리는 스포츠 스타입니다.

  TOP 10에는 람 이외에도 로이 맥길로이와 스코티 셰플러 등 골프 선수와, 르브론과 커리와 야니스와 듀란트 같은 농구 선수만 있습니다. TOP 20으로 넓혀봐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노박 조코비치 이렇게 두 테니스 선수만 예외입니다.

  농구, 골프, 테니스 슈퍼스타들의 수입과 명성에 대적하려면 최상위권의 축구 선수나 복싱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와야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림픽 축구는 연령대별 대회고, 복싱도 타이틀전에 밀려서 후순위죠.

https://manofmany.com/entertainment/sport/highest-paid-olympians-tokyo-2021

 

 

 

  지난 도쿄 올림픽 때는 케빈 듀란트 - 오사카 나오미 - 데미안 릴라드 - 노박 조코비치 - 로이 맥길로이 순서였는데 이번에는 미국 농구 대표팀이 지구 방위대 급의 전력을 갖추어서 최상위에 줄줄이 랭크되었네요.

  골프 종목이 올림픽에서는 리우 올림픽 때 112년만에 컴백했는데 앞으로도 정식 종목에서 빠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테니스 단식 메달 결과도 궁금하고요. 거기에 압도적인 탑독인 미국 농구 대표팀이 어느정도의 점수차로 이기느냐도 관심사입니다. 올림픽 단골 손님 케빈 듀란트의 부상 문제가 마음에 걸리긴 하는데, 그래도 대세에 지장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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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국가별로 개막식 기수에 선정된 선수들(한국 - 우상혁, 미국 - 르브론 제임스, 중국 - 마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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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7일 새벽 2시 30분에 파리 올림픽 개막식(=개회식)이 열립니다. 채 이틀도 남지도 않았는데 필자도 개막식이 기대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uM2fJO1QvY

 

  개막식에는 각 국가의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을 합니다. 선수단의 기수는 국기를 들고 선수단의 맨 앞에서 걸어가는 영광스러운 자리입니다. 다만 올림픽 일정이 후반에 잡혀 있는 종목의 선수들은 개막식에 참여하지 못해서 기수 후보에 제외되기도 합니다. 높이 국기를 들어야 하므로 체력이 소모되어서 의외로 희생하는 역할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육상의 우상혁 선수와 수영의 김서영 선수가 기수에 섭니다. 기수는 남성 선수 1명, 여성 선수 1명이 함께 국기를 들어올립니다. 김서영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기수 역할을 맡았고, 그 때는 한국 펜싱의 자존심 구본길 선수와 함께 국기를 들었죠.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수영의 황선우 선수와 배구의 김연경 선수가 기수에 섰습니다.

  총 10개 국가 중 어떤 선수가 기수를 맡는지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순서는 지난 올림픽 전체 순위입니다.

 

 

  1. 미국 - 르브론 제임스(농구) / 코코 가우프(테니스)

- NBA를 넘어 전미 스포츠를 대표하는 현역 선수와 작년 US 오픈 우승자가 미국 선수단의 선두에 섰습니다.

 

  2. 중국 - 마룽(탁구) / 펭유(아티스틱 수영)

- 탁구 GOAT와 도하 세계선수권 3관왕이 오성홍기를 들어올릴 예정입니다. 마룽은 아쉽게도 이번 올림픽에 단체전만 출전합니다.

  3. 일본 - 나카라이 시게유키(브레이킹) / 에무라 미사키(펜싱)

-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 금메달리스트와 세계선수권 여자 사브르 개인 종목 연속 우승자입니다. 브레이킹 종목 선수가 기수에 서다니 파격적으로 느껴집니다.

 

  4. 영국 - 톰 데일리(다이빙) / 헬렌 글러버(조정)

- 지난 도쿄 올림픽 싱크로 10m 종목 금메달리스트와 무타 페어 종목 2회 금메달리스트입니다. 영국에서는 조정이 엄청난 인기죠.(여기서부터는 사진은 생략합니다.)

  5. 호주 - 에디 오켄덴(필드하키) / 제시카 폭스(카누)

- 호주 필드하키의 리빙레전드와 지난 올림픽 카누 슬라럼 종목 우승자입니다.

  6. 네덜란드 - 워시 드 용(3X3 농구) / 로이스 아빙(핸드볼)

- 이 선수들은 필자도 잘 몰라서 넘어가겠습니다.

  7. 프랑스 - 플로랑 마노두(수영) / 멜리나 로베르 미숑(원반던지기)

- 런던 올림픽 자유형 50m 금메달리스트와 리우 올림픽 원반 던지기 은메달리스트입니다. 올림픽 개막식에서 개최국 선수단은 가장 나중에 입장하죠.

  8. 독일 - 데니스 슈뢰더(농구) / 아나마리아 바그너(유도)

- 작년 농구 월드컵 MVP인 NBA 선수와 연속으로 -78kg 종목의 메달리스트를 노리는 유도 선수입니다.

9. 이탈리아 - 잔마르토 탐베리(높이뛰기) / 아리안나 에리고(펜싱)

- 높이뛰기 종목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와 알리체 볼피(펜싱)와 함께 이탈리아 여자 펜싱 플뢰레 종목의 에이스입니다.

  10. 캐나다 - 앤드리 디 그라스(육상 단거리) / 모드 샤롱(역도)

- 각각 도쿄 올림픽 200m 달리기, 역도 -64kg 종목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그 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가 국가의 기수를 맡는 경우는 그리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농구)가 대표적입니다. 5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쿠바의 미하인 로페즈(레슬링 그레코로만)도 있고요. 우상혁 선수의 강력한 벽이었던 카타르의 무타즈 바르심(높이뛰기)도 카타르 국기를 들고 입장할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의 핸드볼 2회 수상자인 덴마크의 니클라스 란딘 야콥센(핸드볼)이 눈에 띕니다. 여성 선수들 중에는 안세영 선수의 강력한 경쟁자인 타이쯔잉(배드민턴), 올림픽 배드민턴 단식 연속 메달리스트인 P.V. 신두(배드민턴)도 각각 대만(차이니스 타이페이)과 인도 국기의 기수로 입장할 것입니다.

https://namu.wiki/w/%EB%8B%88%20%EC%8B%9C%EC%95%84%EB%A6%AC%EC%95%88

 

니 시아리안

룩셈부르크 의 탁구 선수 이자 감독 . 중국계 룩셈부르크인이다. 생애 중국 상하이시 에서 태어났다. 1

namu.wiki

  여담이지만, 우리나라의 신유빈 선수와의 대결로 유명한 환갑 탁구 선수인 니시아리안도 룩셈부르크 기수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의 최고령 기수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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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선수단은 2/3으로 줄었는데 예산은 2배 가까이 늘어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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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0724045701151

 

[단독]올림픽 44년 만에 최소 선수단인데…임원은 그대로, 예산은 두 배↑

남자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출전에 실패하는 등 구기종목의 단체 부진으로 2024 파리 하계 올림픽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는 100명 대로 추락하면서 44년 만에 최소 선수단이 꾸려졌지

v.daum.net



  [기사 내용을 인용합니다.]

  예산에는 선수·임원 파견비, 훈련캠프, '코리아하우스' 비용 등이 포함됐는데, 이번 파리 올림픽 예산이 급증한 이유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설치된 '코리아하우스'가 꼽힌다. '코리아하우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부터 선수단을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활용됐는데, 파리 올림픽에서는 선수단 지원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복합문화공간까지 꾸렸다.

  문제는 이 '코리아하우스'가 에펠탑과 오르세 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가 있어 임대 비용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꼽히는 파리 7구에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특히 3층짜리 건물 전체를 임대한 만큼 비용이 천정부지로 늘어났다. 세금을 허투루 썼다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운 지점이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3년 전 도쿄 때에 비해 3분의 1이상 줄었는데 지원 예산은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아무리 파리 물가가 어마무시하다고 해도 이렇게 많은 예산을 쓰는 건 납득하기 힘드네요. 벌써부터 파리에서 가장 비싼 지역의 건물을 임대했다는 점에서 의심이 안 갈 수가 없네요. 선수단 모두에게 이동식 에어컨을 보급하는 것도 아니고, 거의 쿨링조끼로 대신한다고 합니다. 올림픽 기간에 선수들은 성적 내려고 고생하는데, 각 종목의 협회의 높으신 분들은 파리 관광을 만끽하느라 바쁜 현상에 벌써부터 그려집니다.

  임원들 숫자도 선수들 숫자에 비해 많다는 점도 걸립니다. 다만 이 점은 단체 구기 종목이 주로 탈락했으니, 선수 당 임원의 비율이 높아졌다고 해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요. 개인 종목으로 갈수록 선수당 코치진, 트레이너 숫자가 많아지니까요.

  아무튼 가뜩이나 내수 경기도 안 좋고 세수도 부족한데 이렇게 돈을 쓰면 국민들이 체육계를 과연 좋게 볼까 싶습니다. 한국의 문화 홍보를 이유로 예산을 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쌍팔년도 시절도 아니고 세계에 대한민국도 알려질 만큼 알려졌는데, 문화 상품을 정부 예산까지 들이면서 세계화하려고 하는 건 부정적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이나 올림픽을 보러온 세계 관광객들에게 K-팝 등 우리나라 문화 상품이 얼마나 각인될지 모르겠네요. 홍보 일을 제대로 할지도 의문이지만요.

  강유정 의원이 "방만한 운영이라는 지적이 불가피하다"고 목소리를 냈고, 문체부나 국회 문체위에서 제대로 조사를 했으면 좋겠네요. 최근에 체육회 연임제한 폐지를 놓고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대한체육회 회장이 대립했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해병대 캠프에 보내는 것도 그렇고, 최근 스포츠계 돌아가는 꼴을 보면 정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파리 올림픽에서 혹시나 금메달이 8개 이상 나온다면 체육계 늙은 꼰대들이 이걸 명분으로 자화자찬할까 두렵네요. 만약 도쿄 올림픽보다 한참 못한 성적이 나오면 언론이 대한체육회를 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낫다 싶기도 하고요.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지만, 선수들이 훌륭한 성적을 내면 구시대 인물들이 계속 고인물로 남을까 두렵습니다. 참 딜레마인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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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내일부터 올림픽이 시작됩니다.(주요 한국 선수들 일정, 기대종목, 냉방 문제 및 테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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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도 많고 탈도 많아보이는 파리 올림픽이 24일 수요일부터 시작됩니다. 개막식은 26일에 열리지만 일정 문제로 축구, 럭비, 핸드볼, 양궁 예선전은 하루 ~ 이틀 일찍 진행됩니다.

 

  축구 종목을 다시 보니 우리나라가 떨어진 게 한스럽고, 그 때문에 주변 올림픽 반응도 짜게 식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야구도 정식종목에 부활하려면 4년 뒤 LA 올림픽을 기약해야하고요. 개인적으로는 마라톤의 켈빈 킵툼이 사망하면서 관심이 짜게 식었고요.

 

  그래도 지구상 최고의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인 만큼 개인적인 몇 가지 관심사를 간단하게 언급하겠습니다.

 

1. 에어컨 보급도 빈익빈 부익부?

 

 

 

  파리 올림픽의 문제는 에어컨 미지원이 가장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친환경을 강조하지만 비용 절감이라는 건 스포츠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알 것입니다. 조직위원회는 반발하는 국가들의 항의를 이기지 못하고 자비로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은 허용했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9개국은 에어컨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국가들에게 에어컨은 언감생심입니다. 무더위는 선수의 컨디션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당장 더워서 자다가 새벽에 깨는 경험을 해보신 분들 많으실 것입니다. 아무튼 자금이 여유로운 국가들 성적만 계속 잘 나오고 그렇지 않은 국가들은 제 성적이 안 나오면 한숨 나오겠네요. 다행히 현재 파리는 최고 기온 28도 정도로, 평균 34도 기온이었던 도쿄 때보다는 조금이나마 시원한 날씨가 며칠 동안은 예측되고 있습니다. 다만 8월에 넘어가면 무더위가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2. 파리 올림픽 테러 우려...

 

https://www.yna.co.kr/view/AKR20240708060900004

 

파리올림픽에 한국경찰 31명 파견…합동순찰 등 안전 지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경찰청은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와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

www.yna.co.kr

 

 

  파리 치안 상황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시내를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피격 당해서 큰 부상을 입었고, 호주의 여성 관광객이 5명의 흉악한 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고, 한 네오나치가 성화 봉송 중에 테러를 모의해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세계 각국에 안전 지원을 요청했고, 현재 40개국의 2,000명 ~ 2,500명 경찰관이 파리로 파견나가서 올림픽의 치안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31명의 경찰관을 파견하고 경기장 안팎을 순찰하는 등의 안전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제발 2015년의 파리 테러나 1972년의 뮌헨 올림픽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3. 한국 대표팀 종합 성적, 금메달 6개는 지켰으면 합니다.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번 선수단 규모도 역대 최저입니다. 정확하게는 22개 종목에 144명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단체 구기 종목이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고 모두 예선탈락한 게 결정적입니다. 지난 도쿄 올림픽 때는 여자 배구 팀이 4위까지 한 게 눈길을 끌었고, 마찬가지로 시청률 보증수표인 축구 대표팀 탈락의 여파가 어마어마합니다.

 

  도쿄 올림픽 때 40년 만의 가장 낮은 성적표를 받았고, 자칫하면 이번에 금메달 5개 이하로 커리어 로우를 재차 갱신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양궁에서 2개 이상은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보이고 남자 사브르 단체전도 우리나라가 강력한 우승후보죠. 하지만 다른 종목은 너무나 불확실합니다. 태권도, 유도, 사격 등에서도 메달을 기대할 수 있지만 양궁과 다르게 금메달을 노리기에는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강력한 기대 종목인 배드민턴은 변수가 많고요. 수영의 황선우와 김민우 선수, 역도 과 역도의 박혜정 선수의 경우처럼 경쟁자가 너무 막강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너무 비관적으로 볼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번 올림픽에서는 양궁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종목에서 불운했다고 볼 수 있고, 양궁에서 금메달이 3개 이상 나오고 배드민턴과 펜싱에서 금메달이 1개 이상 나올 가능성은 넉넉합니다.

 

  최근 청신호가 켜진 종목도 꽤 됩니다. 역도의 김민종, 허미미 선수는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습니다. 사격의 김예지, 양지인 선수는 올해 사격 월드컵의 권총 25m 종목에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 밖에 탁구 쪽도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획득하도 그렇게 이변은 아니고, 여자 골프 같은 종목에서 깜짝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고요. 금메달 6개라는 성적은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m.yna.co.kr/amp/view/GYH20240719000700044

 

[그래픽] 2024 파리 올림픽 한국선수 주요 경기 일정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33회 하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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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외 관심 갖고 지켜볼 다른 종목들

 

 

  한국 선수들의 호성적도 기대되지만 다른 종목 경기와 결과도 기다려집니다. 간단하게 요약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I. 탁구 남자 단식

- 이번에도 중중 내전 예상합니다. 과연 랭킹 1위 왕추친의 무난한 대관식일까요? 아니면 도쿄 때 마룽처럼 판젠동이 업셋을 이루낼 수 있을까요? 판젠동이 최근에 폼을 끌어올린 점에서 혹시 모른다고 봅니다

II. 배드민턴 남자 단식

- 최근 BWF 투어에서 배드민턴은 남녀 단식 모두 춘추전국시대로 돌아간 모양입니다. 남자 단식의 빅터 악셀센도 최강자에서 내려왔고 조나탄 크리스티, Shi Yuqi, 비티드산 등 아시아의 수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여기서 과연 승자는?

III. 테니스 남자 단식

- 랭킹 1위 야닉 시너, 롤랑 - 윔블던에 이어 올림픽까지 노리는 카를로스 알카라즈,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알렉산드르 즈베레프, 그리고 하나 남은 과제인 올림픽을 노리는 37세의 GOAT 노박 조코비치 등 여기도 계속 챙겨볼 예정입니다. 무대가 클레이 코트라 라파엘 나달의 단식 우승도 가능성이 있죠.

IV. 남녀 핸드볼

- 우선 남자 핸드볼은 세계선수권 연속 우승을 한 덴마크가 우승 1순위로 보입니다. 다만 이번에 프랑스의 홈이고, 올해 유럽선수권에는 연장 승부 끝에 프랑스가 이겼죠. 덴마크가 도쿄 올림픽에서의 복수를 이룩할지 흥미진진합니다.

여자 핸드볼은 노르웨이 vs 프랑스의 2파전입니다.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프랑스가 우승해서 남자 쪽보다 더욱 강력합니다. 도쿄 올림픽 때 핸드볼 말고도 배구, 농구 등의 구기 종목에서 프랑스가 워낙 좋은 성적을 냈는데 홈어드밴티지까지 장착하면 얼마나 금메달을 딸까 전체적으로 궁금합니다.

V. 기계체조

- 시몬 바일스가 27살의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인데, 도쿄 때의 안 좋은 기억을 이겨내고 이견의 여지 조차 없는 기계체조 GOAT에 오를 것으로 확신합니다.

VI. 마라톤

- 킵초게가 작년 보스턴 마라톤, 올해 도쿄 마라톤에서 각각 6위와 10위라는 아주 낮은 순위를 기록했는데, 과연 라스트 댄스에서 전인미답의 올림픽 쓰리핏을 완성할지 모르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익숙하지만 킵초게는 불혹의 나이입니다. 런던 마라톤 우승자 알렉산더 무티소, 도쿄 마라톤 우승자 벤슨 킵루토, 보스턴 마라톤 우승자 시사이 레마 등 도전자들의 매서운 도전에 맞서서 타이틀을 지켜내야 합니다.

그리고... 케네니사 베켈레가 런던 마라톤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에티오피아 대표팀에 뽑혔습니다. 그의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어서 드디어 킵초게와 베켈레의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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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총체적 난국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상황과 끔찍한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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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홍명보 감독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논란이 많은데, 개인적인 감상을 적어보겠습니다.

 

https://namu.wiki/w/%ED%99%8D%EB%AA%85%EB%B3%B4%ED%98%B8(%EC%84%B1%EC%9D%B8%202%EA%B8%B0)/%EC%84%A0%EC%9E%84%20%EA%B3%BC%EC%A0%95/%EB%B0%98%EC%9D%91

 

홍명보호(성인 2기)/선임 과정/반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제75대 감독 홍명보 의 선임 과정 반응에 대해 정리한 문서. 축구계 감독 후보군

namu.wiki

 

https://dprime.kr/g2/bbs/board.php?bo_table=comm&wr_id=26980135

 

전력강화위원 박주호 - 국대 감독 선임 과정 폭로 정리.jpg - DVDPrime

몽규야 나가라 니 세끼들 데리고 나가

dprime.kr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best&listStyle=webzine&document_srl=7261151957

 

축협 11년간 정부예산 약4000억 투입 ㄷㄷ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010992?cds=news_media_pc한경닷컴이 축협의 손익계산서를 분석한 결과 축협의 재정 상태가 정부 보조금과 복표 수익을 제외하면 연간 300억대의 적자상태를 2013년 정몽

www.fmkorea.com

 

  1. 정치권의 개입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대한축구협회 감사를 진행하는 중이고, 여야 가리지 않고 국회의원들이 축구협회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유정 의원은 이사회 회의록을 요구하고 K리그 감독들이 국가대표에 강체차출 되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김승수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축구협회는 300억원의 보조금이 투입되는데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팬들이 커뮤니티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과 정치권이 개입하는 건 강도가 차원이 다르죠. 유럽축구에서도 슈퍼리그 계획이 각 국가별 정치권이 규제했다고 나서니 며칠도 못 가서 흐지부지 되었고요. 당장 보조금과 스포츠토토 수익금을 끊으면 돈에 쪼들리게 됩니다. 올림픽 레전드인 장미란 제2차관이 감사할 계획인데, 국가대표 감독의 선임 과정을 낱낱이 털어주길 기대합니다. 최대한 강경하게 나가고 축구협회가 안하무인인 태도를 고수하면 지원금도 끊어버려야죠.

 

  2. 배타적이기 그지없는 축구협회

 

  박지성, 박주호, 이천수, 이동국, 구자철 등 내로라하는 축구 레전드들도 축구협회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특히 협회에서 전력강화위원이었던 박주호 선수는 제시 마시 등 훌륭한 외국 감독을 추천했으나 내부에서는 제대로 들으려고 하지 않는 등의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https://soccerline.kr/board/17547991?searchWindow=&searchType=0&searchText=&categoryDepth01=1&page=5

 

[기사] 바그너 감독 에이전시(클롭 에이전트), 대한축구협회 행태에 분노 - 사커라인

 

soccerline.kr

 

 

  필자 같은 축알못도 제시 마시가 어떤 감독인지 알았는데 명색이 전력강화위원회에 있는 사람들이 몰랐다는 게 한심하고 충격적입니다. 백번 양보해서 모를 수야 있다쳐도 어떤 감독인지 알아보려는 최소한의 자세조차 없었다는 것도 기가 막히고요. 마치 등 외국 감독들과의 협상 과정도 20일 동안 제대로 대화하지도 않거나, 최종 결정도 통보하지 않는 등 비상식적이고 예의 없는 태도라는 기사도 있습니다. 이래서야 앞으로 벤투 같이 능력 있는 외국 감독이 우리나라에 오려나 싶네요.

 

  3. '국뽕'에 빠지고 밥그릇 챙길 생각만 하는 축구인들

 

  김모씨 같은 축구인은 "벤투 정도면 한국 감독 누가 와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고, 수많은 한국 축구인들은 자신들 실력을 하나같이 높이 평가합니다. 반면 40년 만의 올림픽 진출 실패라는 대형 참사를 남긴 한국 감독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 이중적인 태도조차 겸비하고 있죠. 외국 감독과 사단이 오면 '저 자리는 우리 한국 축구인들 것인데'라고 생각하기에 바쁘고 제시 마치가 누군지도 모르며 조금의 발전도 하지 않죠. 어떻게든 대표팀 코치진 자리에 한 발이라도 걸칠 수 있을까 잔머리만 굴리고요.

 

  정몽규 회장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 회장이야 임기가 6개월 정도만 남았고 4선도 정치권과 척을 졌으니 거의 불가능하죠. 필자 역시 이번을 끝으로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문제는 그 다음 회장이 누구냐입니다. 축구협회가 더욱 퇴보할 수도 있어보입니다. 수구, 구태적인 축구인이 오면 정몽규 회장 시기를 그리워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K리그 감독 빼가는 건 이제 그만

 

  축구협회 정관 국가대표 규정 제12조 2항의 '협회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자가 구단에 속해 있을 경우 그 구단의 장에게 이를 통보하고, 소속 구단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에 응하여야 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이걸 근거로 자꾸 K리그 지도자들을 국가대표로 차출하는데, 전혀 바람직하지 않고 이런 행태는 사라져야 합니다. K리그 지도자들이 소모품이 아니잖아요.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극구 사양하던 최강희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에 앉힌 것도 그렇고, 10년 동안 달라진 게 없네요. 이번에는 홍명보 감독이 원해서 온것이라 경우가 다르지만, 국가대표 팀 때문에 K리그 팀의 플랜이 어그러지는 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홍 감독의 계약기간도 남아 있는데, 울산에 위약금은 주고 데려온 것 같지도 않고요.

 

 

  5. 국가대표팀의 미래?

 

  3차 예선 조편성이 최고의 시나리오로 완성되었죠. 만날 수 있었던 카타르, 사우디, 호주가 다른 조에 편성되었습니다.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가 있는 조에서 2위 안에만 들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됩니다. 축구협회나 홍 감독은 9월부터 시작되는 예선 A매치에서 순항한다면 현재 여론이 반전될 것이라는데 기대를 걸고 있겠죠. 솔직히 대표팀이 못한다고 한들 요르단과 이라크에 밀려서 3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기도 하고요. 3차 예선에서 실패해도 4차 예선이라는 재도전의 기회가 있고요.

 

  엉망인 과정으로 좋은 결과를 바라는 협회를 보고 응원할 마음이 사라집니다. 문제는 본선인데, 솔직히 홍 감독의 전술 역량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다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2026년 북중미 월드컵 본선은 48개국으로 확대되었고 32강부터 토너먼트입니다. 즉 지난 아시안컵과 유로처럼 조 3위 팀도 2/3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는 방식이죠. 선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내심 본선에서 최하위로 탈락했으면 하는 마음이 솟습니다. 브라질 월드컵 때의 재림이 유력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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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ESPN 선정 2000년 이후(≒21세기) 역대 운동선수들 TOP 100(+오랜만에 티스토리에 복귀해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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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하기 전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올립니다.

 

  예고의 말도 없이 한 달 넘게 블로그를 방치한 건 전적으로 무책임한 행동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비겁한 변명이지만,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쉬는 날이 없었습니다.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시간 여유가 없기도 했고, 더욱이 헌혈을 장기간 못하게 되니 허전함과 우울함도 약간 들었고, 블로그에 올릴 포스팅 주제도 크게 떨어져버려서 회의감이 들었고요. 곧 파리 올림픽도 다가오니, 더 이상 손을 놓고만 있을 수가 없어서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https://www.espn.com/espn/story/_/id/40446224/top-100-athletes-21st-century

 

ESPN's top 100 professional athletes of the 21st century: Unveiling 1-25

Who tops our list of the top athletes since 2000? We're unveiling the top 25, including our voters' pick for the No. 1 spot.

www.espn.com

 

 

  얼마 전 ESPN에서 2000년부터 지금까지 가장 위대한 운동선수 100명을 뽑았습니다. 20세기와 21세기 모두 활동한 선수들은 2000년 이전 성적은 고려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 종목 대상으로 각각 10명 ~ 25명 선수들을 뽑은 다음, 70,000개 이상의 표를 받고 ELO 시스템을 활용하여 미국 전문가들이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 선수들도 꽤 포함되었습니다. 1위가 수영 GOAT로 유명한 마이클 펠프스고 그 다음부터 순위를 나열해보겠습니다.

 


 

1. 마이클 펠프스 (수영)

2. 세레나 윌리엄스 (테니스)

3. 리오넬 메시 (축구)

4. 르브론 제임스 (농구)

5. 탐 브래이디 (미식축구)

6. 로저 페더러 (테니스)

7. 시몬 바일스 (체조)

8. 타이거 우즈 (골프)

9. 우사인 볼트 (육상)

10. 코비 브라이언트 (농구)

 

11. 노박 조코비치 (테니스)

12. 라파엘 나달 (테니스)

1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축구)

14. 스테판 커리 (농구)

15. 케이티 러데키 (수영)

16. 팀 던컨 (농구)

17. 샤킬 오닐 (농구)

18. 패트릭 마홈스 (미식축구)

19. 루이스 해밀턴 (F1)

20. 애런 도널드 (미식축구)

 

21. 다이애나 터라시 (농구)

22. 시드니 크로스비 (아이스하키)

23. 케빈 가넷 (농구)

24. 알버트 푸홀스 (야구)

25.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복싱)

26. 페이튼 매닝 (미식축구)

27. 랜디 모스 (미식축구)

28. 니콜라 요키치 (농구)

29. 미하엘 슈마허 (F1)

30. 마이크 트라웃 (야구)

 

31. 클레이튼 커쇼 (야구)

32. 마르타 (축구)

33. 미겔 카브레라 (야구)

34. 타미카 캐칭 (농구)

35. 드웨인 웨이드 (농구)

36. 마야 무어 (농구)

37. 스즈키 이치로 (야구)

38. 배리 본즈 (야구)

39. 케빈 듀란트 (농구)

40. 저스틴 벌렌더 (야구)

 

41. 디르크 노비츠키 (농구)

42. 야니스 야테토쿰보 (농구)

43. 알렉스 로드리게스 (야구)

44. 미카엘라 시프린 (알파인 스키)

45. 데이비드 오티즈 (야구)

46. 맥스 슈어저 (야구)

47. 지미 존슨 (NASCAR)

48. 티에리 앙리 (축구)

49. 아이타나 본마티 (축구)

50. 지네딘 지단 (축구)

 

51. 스티브 내쉬 (농구)

52. 아드리안 벨트레 (야구)

53. 데릭 지터 (축구)

54. 알렉산드르 오베츠킨 (아이스하키)

55. 루카 모드리치 (축구)

56. 알렉시아 푸테야스 (축구)

57. 캘빈 존슨 (미식축구)

58. J.J. 왓 (미식축구)

59. 마리아노 리베라 (야구)

60. 캔디스 파커 (농구)

 

61. 레이 루이스 (미식축구)

62. 오타니 쇼헤이 (야구)

63. 앨릭슨 펠릭스 (육상)

64. 미아 햄 (축구)

65. 킬리앙 음바페 (축구)

66. 존 존스 (종합격투기)

67. 제임스 하든 (농구)

68. 필 미켈슨 (골프)

69. 제이슨 키드 (농구)

70.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축구)

 

71. 매니 파퀴아오 (복싱)

72. 숀 화이트 (스노보드)

73. 무키 베츠 (야구)

74. 리사 레슬리 (농구)

75. 챠비 에르난데스 (축구)

76. 조르주 생 피에르 (종합격투기)

77. 셸리-앤 프레이저-프라이스 (육상)

78. 버나드 홉킨스 (복싱)

79. 브라이스 하퍼 (야구)

80. 앤디 머레이 (테니스)

 

81. 셰릴 스우프스 (농구)

82. 우치무라 코헤이 (기계체조)

83. 크리스 폴 (농구)

84. 로렌 잭슨 (농구)

85. 카와이 레너드 (농구)

86. 비너스 윌리엄스 (테니스)

87. 호나우두 (축구)

88. 로이 할러데이 (야구)

89. 야니카 소렌스탐 (골프)

90. 에이자 윌슨 (농구)

 

91. 애런 로저스 (미식축구)

92. 페드로 마르티네즈 (야구)

93. 로이 맥길로이 (골프)

94. 호나우지뉴 (축구)

9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축구)

96. 대럴 레비스 (미식축구)

97. 비라트 콜리 (크리켓)

98. 코너 맥데이비드 (아이스하키)

99. 에드 리드 (미식축구)

100. 찰스 우드슨 (미식축구)

 

 

  이 100명 중 반이 넘는 56명이 미국에 몰려있는 것도 그렇고, 투표한 7만여 명의 사람들이나 전문가들이나 완전 미국인+북미 스포츠 중심으로 뽑았다는 감상이 듭니다. 종목 별 숫자로 추려봐도 나타나는 게

 

농구: 24명

야구: 17명

축구: 15명

미식축구: 12명

테니스: 6명

골프, 복싱: 4명

육상, 아이스하키: 3명

F1, 기계체조, 수영, 종합격투기: 2명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크리켓, NASCAR: 1명

 

  이렇게 되네요. 농구, 야구 선수들이 축구 선수들보다 숫자가 더 많고 미식축구랑 비슷하네요. 필자도 종목 가리지 않고 위대한 운동선수들 뽑을 때 축구 만능론은 지양하는 편이지만 미국 중심적 세계관에서는 확실히 평가가 박합니다. 비교적 마이너 종목에서도 미국 선수들만 거의 선정되었고요. 럭비의 리치 맥코나 탁구의 마룽이나 배드민턴의 린단 같은 타 종목의 GOAT 선수들은 있지도 않습니다. 배구에서도 1명도 없는 걸 보니 확실히 미국 내 배구 인기가 없나 봅니다.

 

  필자가 뽑으라면 NBA/WNBA, MLB, NFL 선수들 꽤 줄이고 싶네요. 그런 다음 축구에서 8명 정도, 골프와 F1과 크리켓에서 2명 ~ 3명을 추가로 선정하고 싶네요.

 

  최상단의 선수들 중에는 2위인 세레나 윌리엄스부터 갸우뚱하고요. 동시대 압도적인 면에서 메시나 페나조를 제꼈다면 육상의 볼트와 골프의 우즈가 저 순위인 게 일관성이 없고, 역대 커리어에서도 세레나는 넘사벽 1위인 것도 아니고요. 당장 슈테피 그라프와 그렇게까지 큰 차이도 아니죠. 조코비치 - 페더러 or 나달 차이가 세레나 - 그라프 차이보다 더 크니까요.

 

  그 외에 페더러가 조코비치보다 위에 있는 것도 물음표가 들고, 농구에서는 코비와 커리의 순위가 고평가, 야구에서는 이치로 순위가 고평가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을 거르더라도 오티즈가 지터나 슈어져나 벨트레 등을 제끼는 게 황당하고요. 92위에 페드로 마르티네즈라는 이름을 보고 반가웠는데 랜디 존슨이 말석에도 없는 게 아쉽고요.

 

  순위가 어디까지 갈까 싶은 선수들은 18위 마홈스, 28위 요키치, 62위 오타니 등이 있네요. 마홈스는 GOAT 예약한 듯한 기세고, 요키치는 남은 커리어에서 우승 두어 번은 했으면 좋겠고, 오타니는 다음 시즌 투타겸업이 안 되더라도 타격에서 MLB를 10년 동안 평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ESPN 순위 홈페이지에 선수들 커리어가 적혀 있는 등 정리가 잘 되어 있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여러 가지 의미로 참고할 만한 순위는 되어 보이고, 종목 별로 업적을 남긴 선수들을 볼 수 있어서 나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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