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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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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메시 (8)
[일반 스포츠] 종목별 올해의 선수(≒시즌 MVP)를 최다 수상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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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혹은 매 시즌 종목별로 올해의 선수나 MVP를 수여하는 건 흔한 사례입니다. 일반적으로 그 종목의 모든 수상에서 가장 가치가 높고 권위도 가장 높죠.

 

  * 이번에는 종목별로 '올해의 선수'를 가장 많이 수상한 선수들을 다뤄봤습니다. 물론 종목별로 여러 리그가 있고... 수상도 수상 나름이라, 이와 관련된 여러 수상 중 딱 하나만 선정했습니다. 즉 최상위리그나 가장 영향력이 큰 협회/연맹에서 주관하는 사례 가운데 딱 한 가지만 넣었습니다. 권위가 높더라도 너무 최근에 신설된 경우는 뺐습니다. 일부 종목은 모르는 부분이 많아 틀릴 수도 있습니다.

 

  * 북미 스포츠의 경우 가장 유사한 게 정규시즌 MVP가 아닐까 해서 그걸로 대신했습니다. ESPY 어워드에서 4대 스포츠 별로 올해의 선수를 뽑긴 합니다만, 역사도 30년 정도로 짧고, 팬들 사이에서도 안 쳐주는 분위기라 뺐습니다.

 

  * 가나다 순서로 정리했고, 한두 문장 첨언도 붙였습니다.

 

 

  골프: 타이거 우즈 - PGA 올해의 선수상 11회

 

  우즈 다음이 톰 왓슨의 6회 수상이고, LPGA 쪽에서는 아니카 소렌스탐이 8회인 걸 보면 그냥 넘사벽 기록입니다. 우즈 본인이 PGA 규모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고 직접 지배한 걸 생각하면 더더욱 가치가 높죠.

 

 

  농구: 카림 압둘자바 - NBA 정규시즌 MVP 6회

 

  다만 압둘자바 전성기 시절 미국 농구판이 NBA vs ABA로 나눠지지 않았다면 MVP 중 1개 정도는 줄리어스 어빙에게 갈 확률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시기 경쟁 수준이 어떻다 말한다면 윌트나 러셀 같은 고대 괴수들은 더더욱 약점이 크지만요.

 

 

  럭비(15인제): 리치 맥카우, 댄 카터 - 세계 럭비(15인제) 남자 올해의 선수상 3회(공동)

 

  뉴질랜드 럭비의 두 영웅이 3회로 지금까지 유이합니다.

 

 

  미식축구: 페이튼 매닝 - NFL 정규시즌 MVP 5회

 

  패트릭 마홈스의 페이스가 벌써 2회(예약)로 최상급인데 과연 이 기록에 얼마나 근접할까 궁금합니다.

 

 

  배드민턴: 리총웨이* - BWF(세계 배드민턴 연맹) 올해의 선수상 5회

  (린단 - BWF 올해의 선수상 3회)

 

  리총웨이는 레전드 대접을 받는 선수이지만 약물 전력이 있어서 별표로 표시했습니다. 린단에 비해 투어 우승이 많고 랭킹 1위 기간도 길어서 인지 수상 횟수가 많네요. 그래봐야 올림픽 + 세계선수권 + 상대전적 감안하면 린단의 평가가 압승이지만요.

 

 

  수영(경영 경기): 마이클 펠프스 - 'Swimming World' 선정 올해의 수영 선수 8회

 

  국제 수영 연맹에서 공식적으로 올해의 선수를 뽑지만 2010년에야 수상을 시작해서 뺐고, 'Swimming World'라는 유명한 수영 스포츠 잡지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이 본문에 맞는 것 같습니다.

 

 

  아이스 하키: 웨인 그레츠키 - NHL 정규시즌 MVP 9회

 

  무려 9차례나 NHL 시즌 MVP(=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한 웨인 그레츠키. 이는 북미 스포츠 가운데 압도적으로 높은 기록입니다.

 

 

  야구 : 배리 본즈* - MLB 정규시즌 MVP 7회

  (미키 맨틀, 마이크 슈미트, 알버스 푸홀스, 마이크 트라웃 등 - MLB 정규시즌 MVP 3회)

 

  본즈가 약쟁이지만 공식적으로 박탈하지는 않았으니 청정 선수들과 함께 썼습니다. 다만 MLB는 NFL, NBA와 다르게 내셔널리그 / 아메리칸리그 따로 MVP를 수상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베이브 루스 시절 MVP를 1번 타면 그 다음부터 배제되는 황당한 규정이 있었다고 하는데 요즘 시대로 평가했으면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육상(전 종목): 우사인 볼트 - 올해의 육상선수(World Athlete of the Year) 6회

 

  세계 육상 연맹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6번이나 수상했죠. 칼 루이스, 마이클 존슨, 케네니사 베켈레, 엘리우드 킵초게도 역사적인 육상선수들이지만 2회가 끝...

 

 

  축구: 리오넬 메시 - 발롱도르 7회

 

  이러니 저러니 해도 축구 수상의 끝판왕은 발롱도르가 맞겠죠. 메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

 

 

  테니스: 노박 조코비치 - ATP 올해의 선수 7회

 

  ATP 올해의 선수와 비슷한 경우가 국제 테니스 연맹인 ITF에서 뽑는 올해의 선수상인데 거기서도 7회로 최다입니다. 참고로 여자 테니스 쪽에서는 슈테피 그라피가 ATP에서 8회, ITF에서 7회로 가장 많습니다.

 

 

  크리켓: 리키 폰팅, 미첼 존슨, 비라트 콜리 - 국제 크리켓 협회(ICC) 올해의 크리켓 선수 2회(공동)

 

   크리켓 쪽은 잘 몰라서 그냥 언급만 하겠습니다. 비라트 콜리는 세계적인 크리켓 선수인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가 1위 호날두와 2위 메시 다음이죠.

 

 

  필드하키: 제이미 드와이어 - 국제 하키 연맹(FIH) 올해의 선수상 5회

 

  현재까지 유일한 호주의 남자 필드 하키 금메달을 안겨준 인물입니다. 2003년 ~ 2012년까지 네덜란드의 퇸 더누이어르와 함께 필드하키 판의 10년을 지배한 선수.

 

 

  핸드볼: 니콜라 카라바티치, 미겔 한센 - 국제 핸드볼 연맹(IHF) 올해의 선수상 3회(공동)

 

  장기간 핸드볼 판을 양분한 두 레전드가 3회로 공동 1위입니다. 2020년 코로나 문제로 수상 자체가 취소된 것과, 2017년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만) 수상 자체를 하지 않았는데 이 불상사가 없었으면 어땠을까 궁금합니다.

 

 


 

  그 외에 종목 중 포함시키려다가 제외한 경우가 탁구입니다. 국제 탁구 연맹에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올해의 선수를 남녀별로 각각 뽑았고 마룽이 3번 받았습니다만 10년도 한참 못미칩니다. 너무 후발주자고 또 최근 몇 년 동안은 수상을 안 하는 것 같아 뺐습니다.

 

  수영의 스위밍 월드 잡지처럼 복싱의 경우 링 매거진(Ring Magazine)에서 뽑는 올해의 파이터가 가장 맞는 것 같은데, 다른 종목처럼 선수 별로 경기를 잡는 날이 너무나 불규칙적이라 제외시켰습니다. 여기서는 무하마드 알리가 6회로 가장 많이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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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카타르 월드컵] 간단한 8강 리뷰와 4강 대진(크로아티아 vs 아르헨티나 / 프랑스 vs 모로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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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강 1경기 크로아티아 vs 브라질: 크로아티아 승부차기 진출

 

  유효슈팅 1 vs 11 & xg값(기대 득점) 0.63 vs 2.55

  그런데 4강 진출 팀은 전자인 크로아티아였습니다. 야신상 90%는 예약한 리바코비치야 정말 말이 필요 없고, 센터백 듀오 중 그바르디올이야 대회 내내 잘했으니 놀랍지는 않은데 로브렌이 이렇게 잘해줄 거라 예상 못했는데 놀랍네요. 모드리치는 1선 3선 골고루에 띄며 계속 존재감을 어필했고, 브로조비치도 상대 공을 계속 배미친 활동량을 보여주면서 탈압박 등 미드필더의 면에서 모드리치 못지 않은 경기력이었습니다. 그 외에 크로아티아 중원, 수비 선수들 모두 공헌도가 좋고요. 다만 공격진이 이래서야...

 

  반면 브라질은 하늘이 버린 듯한 결과입니다. 먼저 감독의 교체 카드 중 1선에만 3장을 썼죠. 하피냐야 당연히 교체하는 게 맞는데 히샬리송이랑 비니시우스 대신 들어온 페드루와 호드리구는 의문이 드네요. 특히 안토니는 그래도 뭔가 흔들려고 하는데 비해 호드리구는 진짜 최악이었고 마르티넬리를 넣던가, 아니면 비니시우스를 더 믿어줬어야 했다고 봅니다.

 

  중원 싸움에도 말렸고, 네이마르가 미친 크랙 본능으로 1:0을 만들어주고 잠갔어야 했는데 막판에 골을 먹힌 걸 보면 이기기만 하면 올라가는 걸 이 팀이 모르나 싶었네요. 딱 유효슈팅 1개, 그것도 굴절샷으로 먹힌 것도 운이 없었고 참 네이마르 같은 선수의 커리어가 징하게도 안 풀리네요.

 

 

  8강 2경기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진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경기가 '이걸 기어코 승부차기를 가네' 라는 경기라면 이 경기는 '이걸 기어코 연장을 가네'라는 경기였네요. 파레데스가 네덜란드 벤치에 공을 차는 한심한 짓으로 연장이 길어졌고, 극장골로 네덜란드가 연장전까지 끌고 갔죠.

 

  치치와 다르게 반할 감독은 떨어졌어도 호평받을만한 판단력을 선보였습니다. 데파이, 베르바인이 부진하자 베호르스트 등 다른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결국 2:0을 2:2로 만들었죠. 그 이전에 네덜란드 공격진이 늪에 빠져서 네덜란드의 유효슈팅 숫자는 80분 동안 하나도 없었습니다. 계속 골을 넣어주던 각포도 이번에는 저점이었고요.

 

  아르헨티나는 결국 올라가긴 했지만 하지 않아도 될 연장 체력 소모가 있었고, 아쿠냐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못 나오게 됩니다. 아쿠냐가 이번 경기 윙백 중 하나로서 공수 모두 존재감이 높았고 PK도 만들어줬죠. 몸상태 때문인지 데파울을 일찍 빼준 것도 뭔가 찜찜한데, 다음 경기 직전까지 회복이 안 되면 크로아티아 전에서 힘들 수도 있습니다.

 

  메시는 5번의 월드컵 중에서 가장 경기력이 좋은 것 같아요. 후보였던 06년과 부진했던 18년보다야 당연하고 경기력이 좋았던 10년이나 골든볼 받았던 14년도보다 지금까지 훨씬 잘해주고 있습니다.

 

 

  8강 3경기 모로코 vs 포르투갈: 모로코 승리

 

  일단 모로코가 대단했던 점이 주전인 마즈라위, 아게르드가 빠지고도 대체자인 알라나 야미크가 정말 잘해줬어요.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도 아니고, 이가 없으면 임플란트였습니다. 야미크는 10번 걷어내기(Clearances)와 2번의 인터셉션을 보여줬고, 알라는 포르투갈의 측면 공격을 막아내는데 공헌했고 공격에서 키패스 3개 등 빠른 역습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네시리 골을 만들어 주는 어시도 알라가 했고요.

 

  포르투갈은 하무스와 펠릭스의 부진이 컸고, 게헤이루와 달롯과 칸셀루 등 풀백들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시켜서 기회를 만들려고 했지만 허사였습니다. 호날두나 레앙 같은 교체로 들어온 선수들도 별 활약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모로코 쪽에서 사이스가 부상으로 아웃되고 포르투갈의 공격이 활발해졌고 공을 70% 이상 압도적으로 점유하면서 계속 슛을 날렸지만 모로코의 수비벽을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포르투갈 유효슈팅 3개가 모두 빅 찬스였는데 다 날렸고, 후반 연장시간 모로코의 셰디라가 퇴장당했지만 포르투갈에게 남은 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 뒤에도 모로코가 역습을 포기하지 않아 1대1 찬스를 내줬고 하마터면 2:0으로 더 골을 먹힐 뻔했죠. 경기 xg값도 모로코가 1.40, 포르투갈이 0.92로 오히려 모로코가 높았습니다.

 

 

  8강 4경기 잉글랜드 vs 프랑스: 프랑스 승리

 

  주관적이지만 이 경기가 이번 월드컵에서 최고의 경기력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승후보끼리의 결전 다운 승부였고, 두 팀이 네이션스리그에서 하위권이었던 건 곧 월드컵이니 그냥 연습 경기로 여겼나 싶었습니다.

 

  프랑스 수훈갑은 당연히 그리즈만입니다. 솔직히 대회 전체로 확대해도 음바페가 에이스인지는 모르겠어요. 이번 경기에서 어시 2개와 성공 패스 38개(팀 내 가장 최다)로 그야말로 프랑스의 지휘관이었습니다. 음바페는 워커와 계속 맞부딪혔고 이번에는 스탯을 올리지 못했지만 워커 이외에도 다른 잉글랜드 선수들의 시선을 끌었고, 그 덕분에 잉글랜드는 공격 가담 때 인원이 부족해서 확실한 기회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잉글랜드의 유효슈팅은 8개나 되었지만 골은 결국 PK로 만들어냈습니다. 사카가 오른쪽을 흔들며 PK를 만들어줬고, 케인 역시 2선까지 내려오면서 잉글랜드가 더 찬스를 만들려고 하는 등 2번째 PK 실축 외에 흠 잡을 데 없는 면모였습니다. 벨링엄 역시 미드필더 중 가장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라이스도 중원 힘싸움에서 상대보다 우위를 점했습니다. 다만 추아메니의 벼락 같은 중거리 원더골과 심판 판정의 아쉬움으로 잉글랜드는 뜻대로 경기를 펼칠 수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동점골 만들고 주도권을 쥘 때 래쉬포드와 마운트를 더 일찍 투입했어야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5. 크로아티아 vs 아르헨티나 4강 예상: 승부차기 승부

 

  아르헨티나는 결국 대회 마지막 경기까지 '기승전메시' 입니다. 결국 메시가 창의적인 패스나 골을 만들어주지 못하면 아르헨티나 공격력은 반에 반토막이 나고, 크로아티아 운영에 말릴 수도 있습니다. 당장 4년 전 크로아티아 상대로 3:0 참패를 당하기도 했고요.

 

  중원에 힘을 덜 실어주는 축구를 하고 있는데, 이게 크로아티아 중원 선수들 상대로 상성상 밀려서 팀워크가 무너질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아쿠냐가 결장하게 되면 느린 타글리아피코가 대신 나와서 구멍이 될 것 같고요. 그 밖에 파레데스처럼 사고치는 선수가 없어야 하고... 아르헨티나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메시가 지워지거나 누군가 구멍이 되어서 정규시간에 승부를 낼 것 같지 않습니다.

 

  다만 반대로 크로아티아 공격진 상태를 보면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뚫을 것 같지 않고, 다득점과 거리가 멀 경기를 보게 되겠네요.

 

  6. 프랑스 vs 모로코 4강 예상: 프랑스 승리

 

  대회 시작 전 이변이 많이 벌어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토너먼트 들어오면서 역시 강팀들이 이기는 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모로코나 크로아티아 같은 팀들이 언더독의 힘을 보여줘서 월드컵 볼맛이 나네요.

 

  모로코 돌풍이 매섭기는 하지만 프랑스에게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상병동인 팀이 토너먼트에서 올라가기가 정말 어렵기도 하고, 후반전에 모로코 선수들이 지친 모습도 꽤 나왔고요. 프랑스가 8강까지 11골로 대회 32개 팀 중 2번째로 많은 골을 넣은 점도 잇고, 음바페나 지루가 뭔가 하나 기회를 잡을 것 같습니다. 체급 차가 너무 나는 경기네요.

 

 

카타르 월드컵 준결승 일정(한국시간) ​

 

크로아티아 vs 아르헨티나 : 12월 14일 수요일 새벽 4시

모로코 vs 프랑스: 12월 15일 목요일 새벽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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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FIFA 월드컵] 2022년 카타르 월드컵 32팀 조편성 결과(+16강 진출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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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1: 카타르(AFC),

브라질(CONMEBOL),

벨기에(UEFA),

프랑스(UEFA),

아르헨티나(CONMEBOL),

스페인(UEFA),

포르투갈(UEFA)

포트 2: 멕시코(CONCACAF),

네덜란드(UEFA),

덴마크(UEFA),

독일(UEFA),

우루과이(CONMEBOL),

스위스(UEFA),

미국(CONCACAF),

크로아티아(UEFA)

포트 3: 세네갈(CAF),

이란(AFC),

일본(AFC),

모로코(CAF),

세르비아(UEFA),

폴란드(UEFA),

대한민국(AFC),

튀니지(CAF)

포트 4: 카메룬(CAF),

캐나다(CONCACAF),

에콰도르(CONMEBOL),

사우디아라비아(AFC),

가나(CAF),

UEFA 플레이오프 승리팀{(스코틀랜드 vs 우크라이나) vs 웨일스},

AFC–CONMEBOL 승리팀{(UAE vs 호주) vs 페루},

CONCACAF–OFC 승리팀(코스타리카 vs 뉴질랜드)

UEFA 소속: 13팀(유럽)

CONMEBOL 소속: 4.5팀(남미)

CAF 소속: 5팀(아프리카)

AFC 소속: 4.5팀(아시아)

CONCACAF 소속: 3.5팀(북중미)

OFC 소속: 0.5 팀(오세아니아)

  여기에 개최국인 카타르까지 합쳐서 총 32팀이 월드컵 트로피를 놓고 경쟁합니다. 다음 월드컵인 2026년 캐나다-미국-멕시코 월드컵은 48개팀으로 대폭 확대되어서 우리가 아는 32팀의 월드컵은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원래는 유럽 13개 팀이 진출을 확정지어야하는데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우크라이나와 스코틀랜드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6월로 연기되었고, 정확한 날짜도 아직 미정입니다. 사태가 장기화되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 우크라이나도 어쩔 수 없이 실격시키고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의 영연방 매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대한민국으로서는 피파 랭킹 62위 및 4포트였던 러시아 월드컵 때와 다르게 현재 29위로 3포트에 올라와 있습니다. 12년 전인 남아공 월드컵 이후로 대표팀 분위기가 가장 좋습니다. 2014년, 2018년 모두 가까스로 아시아 최종예선을 통과했고 여론도 대표팀에게 차가웠는데, 이번에 수월하게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으며 기대가 큽니다.

조 편성 결과는 이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B조의 한 자리는 {(스코틀랜드 vs 우크라이나) vs 웨일스}

D조는 {(UAE vs 호주) vs 페루},

E조는 (코스타리카 vs 뉴질랜드) 중 하나입니다.

  16강 진출 예상을 해보자면,

 

  A조는 네덜란드와 세네갈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남아공 때를 제외하고 개최국이 16강에는 올라갔지만 이번 카타르는 힘들어 보입니다.

  B조는 잉글랜드, 이란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아직 1자리가 확정이 안 났지만, 충분히 이란이 잉글랜드 빼면 조 2위는 노려볼만 합니다. 그나저나 B조 잉글랜드와 A조 네덜란드 조 편성 운이 좋네요.

  C조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멕시코 조별예선 포스는 누구나 아는 거고, 폴란드는 아르헨티나가 있으니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D조는 프랑스, 덴마크의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누가 되어도 저 2팀이 너무 강력하네요. 그나저나 프랑스와 덴마크는 지난 대회에 이어서 또 만났네요.

  E조는 독일, 스페인의 무난한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2강 2약 조네요.

  F조는 벨기에, 크로아티아의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이변이 발생한다면 F조가 벌어질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그래도 정배대로 맞추겠습니다.

  G조는 브라질, 스위스의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브라질이야 설명이 필요 없고 스위스는 멕시코 만큼은 아니지만 16강은 꾸준히 가서 이번에도 할만 한 것 같네요.

  H조는 포르투갈, 우루과이의 16강 진출 예상합니다. 우리나라가 들어간 조라 심경이 복잡한데, 일단 가나 제끼고 조 3위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포르투갈 이외의 다른 1포트 국가들과 우루과이 이외의 다른 2포트 국가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그나마 나은 조 편성이라고 평가합니다. 아무튼 아시아 국가들에게 있어서 세계의 벽은 높죠.

  개인적으로 아직 확정이 안 된 3자리를 제외하고 29개 국가들의 월드컵 파워 랭킹을 매겨보겠습니다.(현재 조 편성의 난이도는 되도록 고려 안 했습니다.)

1티어: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2티어: 독일, 아르헨티나,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3티어: 네덜란드, 세네갈, 덴마크, 우루과이, 크로아티아, 스위스

4티어: 세르비아, 멕시코, 카메룬, 폴란드, 에콰도르

5티어: 모로코, 캐나다, 미국, 대한민국, 일본, 이란

6티어: 가나, 카타르, 튀니지, 사우디아라비아

대략 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TOP 3 국가들은 고민이 1도 안 되었고 2티어까지는 쉬웠는데 3티어부터가 애매했네요.

월드컵이 월드컵인지라 여러 관심사가 있습니다.

  1.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여부

-> 이건 당연한거죠. 우루과이나 포르투갈 중 한 팀이 3승으로 확실히 평정하고 조 2위는 그렇게 이변이 아니라고 봅니다.

  2. 21세기 월드컵에서 디펜딩 챔피언의 잔혹사가 진행 중인데, 과연 프랑스는?

-> 지난 번 독일, 지지난 번 스페인의 몰락, 그 이전의 이탈리아의 길을 갈지 궁금합니다. 그 전력으로 프랑스가 조별 광탈할까 싶은데 공은 둥글고 축구가 변수가 많은 스포츠라... 설마 저 조에서 탈락하지는 않겠죠.

  3. 메시와 호날두의 월드컵 Last Dance, 그 결말은?

-> 둘 다 진짜진짜 마지막 기회입니다. 어느 쪽이든 캐리해서 우승하면 축구의 GOAT로 대접받기 충분하다고 보는데, 그래봐야 우승 확률을 둘이 합쳐봤자 20%도 어림없을 것 같네요. 포르투갈은 전력은 좋은데 감독 때문에 기대가 안 되고, 아르헨티나는 4강에 멈출 것 같다는 예감이 강합니다. 조별리그야 둘 다 괜찮은 조에 걸린 것 같고요.

  4. 이번에도 유럽의 월드컵 우승?

-> 2002년 브라질 우승 이후 남미 축구가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우승이 문제가 아니라 4강 4유럽 국가들일 때도 있었고 그 이후 결승에 올라간 남미 국가가 2014년 아르헨티나가 전부입니다. 결국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 둘 중 하나가 해줘야 하는데, 그래도 브라질에게 기대가 큽니다. 마르퀴노스, 네이마르, 카세미루, 비니시우스, 알리송 등 전력이 차고 넘치죠.

5. 지난 대회 자존심을 구긴 아프리카 팀들, 이번에는 어떨까요?

가나가 꾸준히 16강을 간 적이 있었고, 브라질 월드컵 때는 나이지리아와 알제리가 토너먼트에 올라갔는데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는 전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맛봤습니다. 과연?

 

6. 벨기에와 캐나다의 최종 성적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실로 오랜만에 진출한 캐나다가 어떨지 기대됩니다. 멕시코도 제치고 북중미예선 1위를 차지했죠. 그리고 벨기에가 궁금합니다. 이번에 브라질에게 FIFA 랭킹 1위를 내줬지만 적지 않은 시간 랭킹 1위에 머물렀죠. 이번에 4년 전 처럼 좋은 성적을 낼지 궁금합니다. 최근 2차례의 유로에서는 실망스러웠는데 월드컵에서는 다를까요?

  우리나라 H조는 이야깃거리가 많네요. 우루과이는 2010년대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한민국, 가나를 토너먼트에서 모두 떨어뜨린 역사가 있고, 대한민국과 가나는 역대 전적이 3대3 동률인데 이번에 깨질 가능성이 크고, 대한민국 벤투 감독은 모국을 상대하는 입장이네요. 그리고 애증의 호날두...

  목에 칼을 걸고 우승팀 한 팀만 고르라면 필자는 브라질을 선택하겠습니다. 어차피 단판제인 월드컵이라 찍는 심정으로 선택한 마음이 강하지만, 이번에 브라질이 높이 올라갈 것 같아요. 세간의 평가보다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를 높이 평가하는 점도 있고요.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는 일본과 사우디는 꿈도 희망도 없고, 우리나라랑 이란도 힘든데 그래도 이란이 16강 가능성은 그나마 나아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조편성을 다시 보니 최고의 승자는 네덜란드가 확실합니다. 2포트로 편성되어서 1포트 카타르 만나고 조 1위만 확정지으면 이란, 미국 등이 16강 상대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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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제가 생각하는 메시 vs 호날두 시즌별/대회별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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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축구계의 쌍두마차를 넘어 전세계 스포츠의 쌍두마차라고 해도 무방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한 번 비교해봤습니다.

  참고한 자료는 이렇게 됩니다.

http://xtrahistory.blogspot.com/2013/01/Competition-Level.html

 

The Footballers Evaluation Result

** Update for complete 2020 - 2021 season I.   Introduction and Historical Ranking Review       The football game is the sports ...

xtrahistory.blogspot.com

 

  'Dearman'이라는 사람의 블로그로 논문 수준으로 축구를 연구한 자료가 많습니다. 메날두 이외에도 역대급 축구선수들의 대회나 클럽 시즌 등급을 매기는 등 상세하게 분석한 면이 많아서 축구 덕후에게 추천하는 사이트입니다.

https://erubik.xyz/esm/player.php?id=Lionel_Messi

 

ESM team of the month

Lionel Messi81 times in ESM team of month and 12 times in ESM team of season

erubik.xyz

https://erubik.xyz/esm/player.php?id=Cristiano_Ronaldo

 

ESM team of the month

Cristiano Ronaldo51 times in ESM team of month and 9 times in ESM team of season

erubik.xyz

  ESM 베스트 11으로, 이는 대부분 발롱도르 투표권을 가진 유럽 10개 메이저 스포츠 언론사 기자들의 투표로 만들어지는 베스트 11입니다. 매달 유럽 베스트 11을 매기고, 몇 달 뽑혔느냐에 따라 시즌별 베스트 11도 발표합니다. ESM 베스트가 완벽한 자료는 아니지만 인기 투표로 만들어지는 UEFA/FIFA 베스트 11보다는 훨씬 신빙성 있는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https://1xbet.whoscored.com/Players/5583/Show/Cristiano-Ronaldo

https://1xbet.whoscored.com/Players/11119/Show/Lionel-Messi

https://blog.naver.com/mgomez33/221442512945

 

DBS 칼초의 스페인 라리가 선수 평점, 시즌별(2004/05~2017/18) TOP 3

* 'DBS 칼초'는 이탈리아 사이트로, 각국 축구 리그 선수들의 미디어 종합 평점을 제공합니다. * 아래 ...

blog.naver.com

 

  그 밖에 DBS 칼치오 평점, 마르카나 아스 같은 언론사들 평점, 공격수들 한정해서는 볼 만한 후스코어드 평점을 어느정도 참조했습니다. 또 MVP나 베스트 11 같은 수상 경력도 고려했고, 팀 성적도 약간은 감안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 리그 - 월드컵 - 대륙컵 순서대로 정리했으며, 간단하게 누가 우세했다고 생각하는지 썼습니다. 범위를 어느 시점부터 시작해야 하나 고민했다가 2006 월드컵 & 2006-2007 시즌부터 잡았습니다. 다만 국대는 호날두 2004 유로까지 포함했습니다. 약간의 코멘트를 넣은 부분도 있고 애매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다르게 표시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2006-2007 호날두 우세

2007-2008 호날두 우세

2008-2009 메시 우세

------------------------------------------------------------호날두 레알 이적 ---------------------------------------------------

 

2009-2010 메시 우세

2010-2011 메시 우세

2011-2012 메시 우세

2012-2013 호날두 우세

2013-2014 호날두 우세

2014-2015 메시 우세

2015-2016 호날두 우세

2016-2017 호날두 우세

2017-2018 호날두 우세

어째 팀 성적이 좋은 만큼 메시 호날두의 활약상도 높아졌던 것 같네요.

--------------------------------------------------호날두 유벤투스 이적 --------------------------------------------------------

2018-2019 메시 우세

2019-2020 메시 우세?

2020-2021 평가 보류...

지난 시즌과 지지난 시즌은 평가하기 힘드네요...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우세 7시즌, 메시 우세 6~7시즌

 

각 리그(EPL, 라리가, 세리에)

 

2006-2007 호날두 우세

2007-2008 호날두 우세

2008-2009 메시 우세

맨유 호날두 시절 둘이 발롱도르 포디움 안에 들었던 세 시즌 중에, 2008-2009 시즌은 호날두가 리그에서 로우 시즌이었죠.

-------------------------------------------------------------호날두 레알 이적 --------------------------------------------------

2009-2010 메시 우세

2010-2011 메시 우세

2011-2012 메시 우세

2012-2013 메시 우세

2013-2014 호날두 우세

2014-2015 메시 우세

2015-2016 메시 우세

2016-2017 메시 우세

2017-2018 메시 우세

---------------------------------------------------------호날두 유벤투스 이적 -------------------------------------------------

2018-2019 메시 우세

2019-2020 메시 우세

2020-2021 메시 우세

각 리그: 메시 우세 12시즌, 호날두 우세 3시즌(2005-2006 시즌 우세한 걸 쳐줘도 4시즌이네요.)

 

월드컵

2006 월드컵: 호날두 우세

- 메시가 축구계를 지배하기 전이라 중용을 못 받긴 했습니다만...

2010 월드컵: 메시 우세

- 메시가 실망스러웠지만 호날두보다는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2014 월드컵: 메시 우세

- 설명 생략합니다.

2018 월드컵: 호날두 우세

- 호날두 스페인전 역대급 헤트트릭 만으로도...

 

대륙컵(유로, 코파 아메리카, 네이션스리그)

호날두 2004 유로 vs 메시 2007 코파 아메리카: 메시 우세

메시 코파 중에 2007년 대회는 주목 못 받는데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호날두 2008 유로 vs 메시 2011 코파 아메리카: 호날두 우세

둘 다 8강 탈락인데 호날두가 떨어진 독일전 제외하고 다른 경기는 아주 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독일전에도 나름 1어시 했었고...

호날두 2012 유로 vs 메시 2015 코파 아메리카: 호날두 우세

호날두 네덜란드 전, 체코전 캐리로 호날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호날두 2016 유로 vs 메시 2016 코파 아메리카: 메시 우세

16년도 유로 우승했지만 기복이 심했던 호날두와 다르게 코파 아메리카에서 메시의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았다고 생각해서 메시가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승부차기 실축한 결승전에서도 한 명 퇴장시키는 활약이 있었고...

호날두 2019 네이션스리그 vs 메시 2019 코파 아메리카: 호날두 우세

18 월드컵과 더불어 19 코파는 메시 국대 암흑기였죠. 반면 호날두는 네이션스리그긴 하지만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죠.

호날두 2020 유로 vs 메시 2020 코파 아메리카: 메시 우세

드디어 메시가 국대에서 우승을 했죠. 활약도 결승전 제외하면 괜찮아서 MVP 수상. 물론 호날두도 유로에서 골폭풍 몰아치면서 분투했지만 일찍 탈락한 게 아쉽네요.

총평

 

챔피언스리그: 호날두 약간 우세

각 리그: 메시 압도적인 우세

월드컵: 메시 우세

(호날두 2010, 2014 월드컵에서 너무 저점을 찍은 게 걸리네요.)

 

대륙컵: 호날두 우세

(유로랑 코파 아메리카 대회 경쟁 차이가 있으니까요.)

 

이 정도로 말하고 싶습니다. 어째 쓰다보니 대륙컵 부분에서 비교하기 애매해서 글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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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리오넬 메시, FC 바르셀로나 재계약 불발 및 PSG 행 거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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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1/08/06/IKJYVEXZ6ZGLHSQJLB6I5MLBFU/

 

바르사, 메시와 이별 공식 발표..."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 [공식발표]

바르사, 메시와 이별 공식 발표...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 공식발표

www.chosun.com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39&aid=0002154585

 

'카타르 왕족 피셜' "협상 끝났다, 곧 발표…축구신 행선지 결정

[스포탈코리아] 축구의 신을 영입하는데 왕족이 나섰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관련이 큰 카타르 왕족이 리오넬 메시(34) 영입을 기정사실로 했다. 카타르 왕족으로 알려진 셰이크 타밈 빈 하마디

sports.news.naver.com

https://www.youtube.com/watch?v=-DUygOXvMBk

 

 

결국 한 클럽의 역대 최고 선수가 이렇게 떠나네요.

 

  메시의 FC 바르셀로나 마지막 시즌은 2020-2021시즌으로 끝났습니다. 메시가 기존 연봉에서 30%까지 줄여주었는데도 바르셀로나는 돈을 맞춰줄 수 없었고, 한국 시간으로 8월 6일 새벽에 바르셀로나 구단 측은 라리가 사무국의 경제적인 규제로 메시와 재계약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메시에게는 그동안의 노력에 감사하고 그의 행운을 기원한다는 발표도 있었죠.

 

 

  바르셀로나 공식 SNS들, 유튜브에서도 메시와의 추억을 기리는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그를 가리켜 Greatest Of All Time이라는 찬사도 곁들어 있었고요. 아무튼 메시 이적과 관련되어서 몇 가지 사안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사안 1.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현재 라리가에서는 샐러리캡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이 제도가 2013년에 도입된 것으로, 선수단 연봉과 영입 비용은 구단 수입의 70%를 넘지 않는 방식이죠. 구단 수입이 라리가 20개 팀이 각기 다르니 미국식 샐러리캡과는 다릅니다. 라리가 샐러리캡이 아무래도 하드캡 쪽에 가까운 것 같은데, 미국 NFL에서의 샐러리캡은 32개 팀이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금액 상한선을 정해놓고, 선수단 총 연봉이 그 상한선을 절대 넘으면 안 되는 방식이죠. 제도도 다르거니와 미국식 샐러리캡은 빅마켓과 스몰마켓이 돈으로 경쟁이 벌어지는 현상을 방지한다는 점에서도 유럽축구와 차이가 큽니다. 아무튼 이 샐러리캡이 넘어가므로 바르셀로나의 메시 선수 등록 요청을 사무국 측에서는 거절했고, 바르셀로나로서도 메시를 포기한 것입니다.

 

 

  2013년에 시행되었다는 걸로 봐서는 2012년에 문제되었던 말라가 CF의 재정 위기 때문인 것 같네요. 축구 팬들 가운데 기억하실 분들은 많겠지만 2010년 한 중동 부자가 말라가를 인수한 적이 있었고, 어마어마한 오일 머니를 뿌려서 말라가가 2011-2012시즌에 리그 4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성적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시즌 축구에 싫증났는지 돈을 더 이상 투자하지 않았고, 타 팀과의 이적료 지불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선수단 유지 비용까지 제대로 대지 않았습니다. 결국 라리가 사무국과 스페인 축구협회가 선수단 주급을 일부나마 대신 지급했죠. 이 사태에 학을 뗀 사무국이 결국 샐러리캡을 도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동 구단주는 부실 경영으로 현재는 구단 경영권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사안2. 바르셀로나 구단의 막장 운영

https://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4430

 

FC 바르셀로나, 재정 끔찍한 상태로 파산 위기 직면 몰려 - 시사포커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부채 상환이 임박한 가운데 파산 위기에 몰렸다.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파산 위협에 맞서면서 은행과 대출기관

www.sisafocus.co.kr

 

  뭐 말할 필요도 없지만 바르셀로나라는 구단이 운영이 총체적 난국이라는 사실은 오래 된 이야기였죠. 코로나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도 구단 매출에서 선수단 연봉이 70%나 되었고, 막대한 부채와 파산 위기도 있었죠. 코로나 이후 구단 수익이 급속히 감소하니 문제가 더욱 부각된 것이고요.

  현재 회장인 라포르타의 발표에서는 지난 시즌 수입에서 선수단 급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110%나 되었고, 메시가 나간 다고 해도 여전히 95%를 차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즉, 여전히 25%를 줄여야 하는 형편인 셈이죠. 바르셀로나로서는 메시와의 이별이 어쩔 수 없었고 심하게 말하면 자업자득인 결말인 것입니다. 쿠티뉴, 뎀벨레, 그리즈만 이 실패한 영입생들한테 쓴 돈이 4억 유로 가까이 되었고, 아르투르를 유벤투스에 보내고 피야니치를 받아오는 한심한 트레이드까지 이 구단의 운영을 어디서부터 지적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선수단 급여가 여전히 70%를 한참 넘어가는 상황이니 이번에 영입한 데파이와 아구에로는 여전히 선수 등록도 못 하고 있습니다. 악성 계약이 너무 많아서 선수단 정리도 제대로 안 되고 있고요. 당연하지만 다른 클럽이 바르셀로나에서 주급은 많이 받는데 실력은 기대치의 반의 반도 못 하는 선수들을(특히 뎀벨레, 쿠티뉴) 영입할 리가 없습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몇몇 선수를 남은 이적시장 안에 주급 보조를 어마어마하게 해주더라도 보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 남은 자리를 유스들로 채워야 하는지...

  메이저 스포츠에서 바르셀로나 전 회장 바르토메우 같이 팀 운영을 엉망으로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라이벌 지역인 에스파뇰 출신이니 일부러 팀을 망치는 첩자라고 하는데 차라리 그 말을 믿고 싶어지는 운영이었죠. 저런 사람을 회장으로 뽑은 바르셀로나 소시오들도 책임이 있고요. 몇 번이나 말하지만 필자는 팀스포츠에서 팀이 성공하려면 어떤 선수가 뛰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 중요한 건 구단주, 단장, 회장 같은 팀의 운영진, 감독은 선수와 운영진보다 밀리는 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조건이 완벽하기는 힘들겠지만 성공하는 지름길은 팀의 선수와 감독을 구성하는 운영진 측이 스포츠를 잘 알고 있는가가 핵심이라고 봅니다. 한 국가의 스포츠에 영향을 미치는 협회들도 그렇죠.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이 계속 호성적을 내주는 것도 양궁협회가 우리나라 스포츠 협회 가운데 가장 일을 잘하는 게 가장 크다고 단언합니다. 일본 야구를 지배하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도 비슷한 사례죠. 구단주 손정의 씨가 팀을 3군까지 늘리고 야구 인프라는 최신식으로 갖추는 등 투자는 차고 넘치게 해주는 데 불필요한 간섭은 거의 없죠. 결과는 2014시즌부터 2020시즌 중 6번을 우승했죠.(현재 2021시즌은 아직 헤매고 있습니다만) 국가든 단체든 수뇌부가 좋으면 탄탄대로를 걷지만, 나쁘면 백약이 무효라 답이 없습니다.

  사안3. 라리가 사무국이 밀어 붙이는 CVC 투자?

http://apnews.kr/View.aspx?No=1992377

 

英 CVC, 스페인 라리가에 3.6조원 투자…사모펀드 스포츠 투자 본격화

[▲FC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와 레알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스페인 라리가] [AP신문 = 이진성 기자] 영국계 사모펀드(PEF)인 CVC캐피털파트너스(이하

apnews.kr

  영국 회사인 CVC Capital Partners가 라리가 사무국의 동의로 막대한 투자를 시도하는 중입니다. 27억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대출 방식으로 투자해서 구단들에게 배분해주는 대신, 향후 40년간 라리가의 중계권료 중 10%를 CVC가 가져가는 방식입니다. 레알과 바르셀로나는 각각 2억 6천만 유로를 받지만 향후 40년간 10%의 중계권료를 넘겨야 하는 상황입니다. 찾아보니 그렇게 되면 매년 아무리 못해도 1,500만 유로를 CVC에 지불해야 하는데 40을 곱하면 최소가 6억 유로입니다. 즉각 받는 돈보다 앞으로 지불해야 하는 돈이 2배가 넘는 사채를 떠앉아야 하는 것이죠. 심지어 40년이 아니라 50년이라는 이야기도 있네요.

 

  아무튼 통과가 된다면 가장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중계권료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 빅클럽들일 것입니다. 당연히 레알/바르셀로나는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알은 반대한다는 공식 성명을 내면서 시행되면 법적 고소까지 검토하는 중이죠. CVC와 리그 사무국의 입장에 동의하는 클럽도 많아서(상당수의 하위팀들) 다음 주에 라리가 팀들이 모여 투표한다고 하는데, 과연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리그 회장인 테바스가 CVC에 동의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회장으로서 라리가 중하위권 팀들이 지지를 얻으려고 하는 것인지, 리그 방송 기술과 스폰서십에 투자하겠다는 CVC의 제안이 라리가의 전체적인 파이를 늘리는 요인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인지...

  들려오는 소식에 따르면 테바스는 바르셀로나에게 CVC에 동의하지 않으면 당장의 재정 상황을 돌파할 수 있겠느냐고 은근히 반응을 떠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라포르타는 미래의 수익을 포기하느니 메시와의 이별과 당장의 힘든 상황을 감수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마지막. 메시의 미래?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메시가 PSG로 가는 건 거의 확정적이라고 봅니다. 메시 주급을 감당할 팀들이 PSG와 EPL 일부 팀들 정도죠. 맨시티에서는 최근에 그릴리쉬 영입에 쓴 돈도 있고, 메시는 구단 계획에 없다는 소식도 있죠. 맨시티 감독인 펩과의 인연도 있지만 PSG에서는 동료였던 네이마르, 절친 디 마리아가 있다는 점이 크죠. 감독인 포체티노와 미드필더 파레데스도 아르헨티나 사람이고요.

  메시 입장에서는 바르셀로나에 남는 것보다 PSG로 가는 게 본인 커리어에서는 더 나은 선택지라고 보는데, 그래도 미드필더 지원을 생각하면 맨시티로 가는 게 더 나아보이네요. PSG와 비교해도 메시 입장에서는 맨시티가 볼운반 때문애 내려올 필요도 없이 공격에 더욱 치중할 수 있어 보여요. 감독도 포체티노보다는 펩이 낫고요.

 

 

  결과적으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팀의 재계약만 믿고 기다려준 메시가 새 시즌을 준비할 시간을 크게 뺏겨서 피해를 봤습니다. PSG 구단주가 현재 카타르의 국왕이고, 카타르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가 그의 숙원이라고 하죠. 메시가 2년 계약에 사인할 것이 유력하다고 하는데, 2022-2023 시즌 도중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조금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022-2023 시즌이 끝나면 메시와 2년 계약도 끝나는데, 예전부터 생각했습니다만 카타르 왕실이 월드컵이 끝나고도 PSG에 재정 지원을 계속 유지할지가 의문입니다. 아무튼 PSG 입장에서는 메시를 영입한다면 최대한 빨리 챔피언스리그에 정조준해야 합니다. 자유계약으로 이미 영입한 라모스도 있고, 노장의 1년 1년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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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역대 국가대항전 MVP의 발롱도르 순위와 수상자 비교, 그리고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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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유로와 코파 아메리카는 각각 이탈리아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코파 아메리카는 브라질이 우승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네이마르를 제외한 공격진들의 부진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고, 유로는 예상대로 이탈리아 - 잉글랜드 결승 및 이탈리아 우승을 예상했는데 적중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유로 MVP 타이틀은 4강과 결승에서 승부차기 활약을 보여준 돈나룸마가 가져갔고, 코파 아메리카 MVP 타이틀은 대회 득점과 어시스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메시가 차지했습니다. 돈나룸마는 골키퍼의 무대라는 승부차기에서 2번의 선방을 보여주었고, 메시는 결승전에서는 기대 이하였지만 4강까지의 활약으로 MVP에 선정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돈나룸마는 유로 우승 이후 거의 확정되었던 행선지인 PSG로 이적했습니다.

  배당률을 보면 올해 발롱도르도 거의 메시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유럽 선수들 가운데 지난 시즌 클럽과 유로를 통틀어 확실히 돋보이는 경우가 없었고, 이번 대회 마찬가지로 최고의 활약을 한 네이마르는 지난 시즌 결장이 길었죠.

  메시랑 호날두... 여전히 잘하죠. 그런데 전성기에서 많이 내려온 지금까지도 지배자로 거론되는 걸 보면 어째 90년대생 선수들이 80년대생 선수들에 비하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90년대 후반 선수들은 아직 지켜봐야겠지만 최소한 90년대 초중반 세대들은 골짜기, 과도기 세대로 보이네요.

  아무튼 이번 축구 글에서는 국가대항전 MVP 수상자의 그 해 발롱도르 순위와 수상자를 찾아봤습니다. 다만 발롱도르는 1995년이 되어서야 비유럽 축구선수들에게도 수상 자격이 주어져서, 제가 찾아본 경우는 1996년 이후가 대부분입니다. 펠레를 비롯한 남미 선수들이 월드컵 같은 국가대항전 MVP를 차지했을 때 발롱도르에는 해당사항이 없었죠. 그래서 1995년 이전의 경우에는 월드컵 MVP를 유럽 선수가 차지했을 때만 찾아봤습니다. 참고로 공식 유로 MVP도 1996년부터 시상했습니다. 다만 지금은 폐지된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발롱 순위에 영향이 거의 없는 것 같아 제외했습니다. 최고의 대회인 월드컵은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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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 월드컵 MVP: 바비 찰튼

1966 발롱도르: 바비 찰튼

1974 월드컵 MVP: 요한 크루이프

1974 발롱도르: 요한 크루이프

1982 월드컵 MVP: 파울로 로시

1982 발롱도르: 파울로 로시

1990 월드컵 MVP: 살바토레 스킬라치 - 발롱도르 2위

1990 발롱도르: 로타어 마테우스

--------1995년부터 비유럽 선수들에게도 발롱도르 수상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1996 유로 MVP: 마티아스 잠머

1996 발롱도르: 마티아스 잠머

1997 코파 아메리카 MVP: 호나우두

1997 발롱도르: 호나우두

1998 월드컵 MVP: 호나우두 - 발롱도르 3위

1998 발롱도르: 지네딘 지단

1999 코파 아메리카 MVP: 히바우두

1999 발롱도르: 히바우두

2000 유로 MVP: 지네딘 지단 - 발롱도르 2위

2000 발롱도르: 루이스 피구

2001 코파 아메리카 MVP: 아마우도 게바라 - 순위 없음

2001 발롱도르: 마이클 오웬

2002 월드컵 MVP: 올리버 칸 - 발롱도르 3위

2002 발롱도르: 호나우두

2004 유로 MVP: 테오도로스 자고라키스 - 발롱도르 5위

2004 코파 아메리카 MVP: 아드리아누 - 발롱도르 6위

2004 발롱도르: 안드리 셰브첸코

2006 월드컵 MVP: 지네딘 지단 - 발롱도르 5위

2006 발롱도르: 파비오 칸나바로

2007 코파 아메리카 MVP: 호비뉴 - 발롱도르 9위

2007 발롱도르: 카카

2008 유로 MVP: 챠비 에르난데스 - 발롱도르 5위

2008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0 월드컵 MVP: 디에고 포를란 - 발롱도르 5위

2010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1 코파 아메리카 MVP: 루이스 수아레즈 - 발롱도르 6위

2011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2 유로 MVP: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 발롱도르 3위

2012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4 월드컵 MVP: 리오넬 메시 - 발롱도르 2위

2014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5 코파 아메리카 MVP(수상거부) - 리오넬 메시

2015 발롱도르: 리오넬 메시

2016 유로 MVP: 앙투안 그리즈만 - 발롱도르 3위

2016 코파 아메리카 MVP: 알렉시스 산체스 - 순위 없음

2016 발롱도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18 월드컵 MVP: 루카 모드리치

2018 발롱도르: 루카 모드리치

2021 유로 MVP: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 발롱도르 ?위

2021 코파 아메리카 MVP: 리오넬 메시 - 발롱도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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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한 것이지만 유로가 코파 아메리카에 비해 확연히 위상이 높다고 봐야합니다. 물론 월드컵과 유로의 차이도 상당하지만요. 만약 메시가 올해 수상에 성공하면 호나우두, 히바우두에 이어 한 해에 발롱도르와 코파 아메리카 MVP를 모두 들어올리는 3번째 선수가 됩니다.(발롱도르를 받은 2015년에 MVP로 선정되기는 했지만 수상을 거부해서 제외)

  물론 전성기 메시, 호날두처럼 국가대항전 MVP에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클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서 진즉에 발롱도르 수상을 확정짓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그래도 11명이 뛰는 스포츠인 축구에서 선수를 팀 커리어로 판단하는 것보다 대회 MVP나 발롱도르 같은 개인 커리어로 판단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살펴봤습니다.

  다만 MVP라도 활약의 정도가 다르고, 준우승 + MVP를 한 선수가 우승 + MVP는 아니지만 팀의 에이스를 한 선수보다 푸대접을 받는 경우도 있어서 여러 가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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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역대 월드사커 올해의 선수 1위~5위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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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사커'는 주로 축구의 소식을 전하는 영국의 스포츠 언론입니다. 여기에서는 매년 최고의 축구선수, 최고의 축구감독, 최고의 축구팀을 뽑습니다. 그 중에서도 최고의 선수인 '월드사커 올해의 선수상'을 역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축구에서 연단위로 올해의 선수상은 발롱도르, UEFA, FIFA, 옹즈도르 등에서 뽑았는데 발롱도르는 1994년까지 유럽 선수들에게만 수여되기도 했고, 옹즈도르는 지나치게 프랑스 선수들을 높이 평가하고 중간에 수상이 취소된 경우도 있습니다. UEFA와 FIFA 선수상은 월드사커 수상보다 늦게 시작했고요. 그 외에도 남미 축구 올해의 선수상과 구에린 스포르티보의 올해의 선수상도 중요한 자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월드사커 수상은 1982년부터 시작되어서 작년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상하는 방식이 달라져서 인지 2013년 이전에는 투표 결과가 퍼센트로 나오는데 그 이후부터는 점수(포인트)로 나옵니다. 연도별 1위 선수들에 한해서 그 해 업적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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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1. 파울로 로시 23% - 월드컵 우승, MVP, 득점왕, 베스트 11, 세리에A 우승

2. 칼 하인츠 루메니게 14%

3. 호베르투 파우캉 12%

4. 지쿠 10%

5. 소크라테스 9%

 

1983년

1. 지쿠 28% - 브라질 리그 우승

2. 미셸 플라티니 24%

3. 호베르투 파우캉 18%

4. 디에고 마라도나 6%

5. 칼 하인츠 루메니게 4%

 

1984년

1. 미셸 플라티니 54% - 유로 우승, 득점왕, 베스트 11, 세리에A 우승, 득점왕, 구에린도르 선수상(세리에A MVP에 유사한 수상)

2. 이안 러시 9%

3. 디에고 마라도나 7%

4. 페르난도 차라냐 5%

5. 지안 티가나 2%

 

1985년

1. 미셸 플라티니 20% - 유러피언컵 우승, 득점왕, 세리에A 득점왕

2. 프레벤 엘케어 11%

3. 디에고 마라도나 7%

4. 피터 리드 6%

5. 베른트 슈스터 5%

 

1986년

1. 디에고 마라도나 35% - 월드컵 우승, MVP, 득점 2위

2. 이고리 벨라노프 6%

3. 게리 리네커 5%

4.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4%

5. 잔 클루망 4%

 

1987년

1. 루트 굴리트 38% - 에레디비지에 우승, MVP(네덜란드 올해의 선수상)

2. 디에고 마라도나 13%

3. 마르코 반바스턴 8%

4. 에밀리오 부트라게뇨 6%

5. 파울로 부트레 5%

 

1988년

1. 마르코 반바스턴 43% - 유로 우승, 득점왕, 베스트 11, 세리에A 우승

2. 루트 굴리트 21%

3. 프랑크 레이카르트 7%

4. 로낟드 쿠만 6%

5. 올렉세이 미카일리첸코 5%

 

1989년

1. 루트 굴리트 24% - 유러피언 컵 우승

2. 마르코 반바스턴 18%

3. 베베투 10%

4. 디에고 마라도나 7%

5. 프랑코 바레시 6%

 

1990년

1. 로타어 마테우스 21% - 월드컵 우승, MVP 2위, 베스트 11

2. 살바토레 스킬라치 12%

3. 디에고 마라도나 6%

4. 위르겐 클린스만 6%

5. 파울 게스코인 5%

 

1991년

1. 장 피에르 파팽 25% - 유러피언 컵 준우승, 득점왕, 리그앙 우승, 득점왕

2.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15%

3. 다르코 판체프 13%

4. 마크 휴즈 8%

5. 로타어 마테우스 6%

 

1992년

1. 마르코 반바스턴 18% - 세리에A 우승, 득점왕

2. 데니스 베르캄프 13%

3. 피터 슈마이켈 11%

4. 토마스 헤슬러 7%

5. 브라이언 라우드럽 7%

 

1993년

1. 로베르토 바죠 13% - UEFA 컵 우승

2. 데니스 베르캄프 11%

3. 루트 굴리트 9%

4. 호마리우 7%

5. 파우스티노 아스프리야 7%

 

1994년

1. 파울로 말디니 27% - 월드컵 준우승, 베스트 11, 유러피언 컵 우승, 세리에A 우승

2. 로베르토 바죠 23%

3. 호마리우 14%

4. 게오르게 하지 7%

5.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 4%

 

1995년

1. 잔루카 비알리 18% - 세리에A 우승, 코파 이탈리아(컵대회) 우승

2.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9%

3. 위르겐 클린스만 8%

4. 파울로 말디니 6%

5. 조지 웨아 6%

 

1996

1. 호나우두 17% - KNVB 베이커(컵대회) 우승

2. 앨런 시어러 14%

3. 조지 웨아 14%

4. 마티아스 잠머 10%

5. 위르겐 클린스만 8%

 

1997년

1. 호나우두 27% - UEFA 위너스컵 우승, 유러피언 골든슈(유럽 리그 전체 득점왕 수상), 라리가 외국인 MVP, 득점왕, 코파 델 레이(컵대회) 우승, 코파 아메리카 우승, MVP

2. 데니스 베르캄프 12%

3. 지안프랑코 졸라 7%

4. 호베르투 카를로스 6%

5. 주니뉴 파울리스타 5%

 

1998년

1. 지네딘 지단 23% - 월드컵 우승, 베스트 11,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세리에A 우승

2. 마이클 오웬 11%

3. 호나우두 9%

4. 다보르 슈케르 7%

5. 데니스 베르캄프 6%

 

1999년

1. 히바우두 42% - 코파 아메리카 우승, MVP, 득점왕, 라리가 우승

2. 데이비드 베컴 27%

3. 안드리 셰브첸코 9%

4. 로이 킨 3%

5. 드와이트 요크 2%

 

2000년

1. 루이스 피구 26% - 유로 베스트 11, 라리가 외국인 MVP

2. 지네딘 지단 21%

3. 안드리 셰브첸코 10%

4. 히바우두 5%

5. 티에리 앙리 5%

 

2001년

1. 마이클 오웬 31% - UEFA컵 우승, FA컵(컵 대회) 우승

2. 데이비드 베컴 16%

3. 라울 곤살레스 12%

4. 프란체스코 토티 8%

5. 히바우두 6%

 

2002년

1. 호나우두 26% - 월드컵 우승, MVP 2위, 득점왕, 베스트 11

2. 미하엘 발락 18%

3. 호베르투 카를로스 8%

4. 지네딘 지단 6%

5. 올리버 칸 5%

 

2003년

1. 파벨 네드베드 36% -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세리에A 우승, 세리에A MVP, 외국인 선수상

2. 루트 반니스텔로이 10%

3. 라울 곤살레스 9%

4. 파울로 말디니 8%

5. 티에리 앙리 6%

 

2004년

1. 호나우지뉴 29% - 라리가 외국인 MVP

2. 티에리 앙리 22%

3. 안드리 셰브첸코 13%

4. 데쿠 10%

5. 파벨 네드베드 3%

 

2005년

1. 호나우지뉴 39% - 라리가 우승

2. 스티븐 제라드 13%

3. 프랭크 램파드 13%

4. 아드리아누 5%

5. 안드리 셰브첸코 5%

 

2006년

1. 파비오 칸나바로 40% - 월드컵 우승, MVP 2위, 베스트 11, 세리에A MVP

2. 사무엘 에투 13%

3. 티에리 앙리 12%

4. 호나우지뉴 8%

5. 지안루이지 부폰 5%

 

2007년

1. 카카 53% -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왕, 세리에A MVP

2. 리오넬 메시 18%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6%

4. 디디에 드록바 4%

5. 후안 로만 리켈메 1%

 

2008년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48% -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 EPL 우승, MVP(FWA, PFA 등 EPL 수상 모두 석권)

2. 리오넬 메시 15%

3. 페르난도 토레스 14%

4. 이케르 카시야스 6%

5. 차비 에르난데스 5%

 

2009년

1. 리오넬 메시 43% -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왕, 라리가 우승, MVP, 코파 델 레이 우승

2.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22%

3. 차비 에르난데스 11%

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6%

5.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4%

 

2010년

1. 차비 에르난데스 26% - 월드컵 우승, 베스트 11, 라리가 우승

2. 리오넬 메시 24%

3. 웨슬리 스네이데르 17%

4. 디에고 포를란 16%

5.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10%

 

2011년

1. 리오넬 메시 60% -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왕, 라리가 우승, MVP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

3. 차비 에르난데스 8%

4. 루이스 수아레즈 6%

5.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3%

 

2012년

1. 리오넬 메시 47% -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 라리가 MVP, 득점왕, 코파 델 레이 우승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9%

3.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10%

4. 안드레아 피를로 6%

5. 라다멜 팔카오 6%

 

------------------이 때부터 투표 방식이 변화했는지 선수들 득표 결과가 포인트로 나옵니다. -----------------------

 

2013년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075 포인트 -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2. 리오넬 메시 926 포인트

3. 프랑크 리베리 870 포인트

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658 포인트

5. 아르옌 로벤 324 포인트

 

2014년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928 포인트 -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 라리가 MVP, 득점왕, 코파 델 레이 우승

2. 마누엘 노이어 789 포인트

3. 리오넬 메시 593 포인트

4. 아르옌 로벤 458 포인트

5. 토마스 뮐러 354 포인트

 

2015년

1. 리오넬 메시 927 포인트 -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왕, 라리가 우승, MVP, 코파 델 레이 우승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02 포인트

3. 네이마르 675 포인트

4. 루이스 수아레즈 582 포인트

5.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450 포인트

 

2016년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842 포인트 - 유로 우승, 베스트 11,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왕

2. 리오넬 메시 712 포인트

3. 앙투안 그리즈만 559 포인트

4. 루이스 수아레즈 498 포인트

5. 가레스 베일 497 포인트

 

2017년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715 포인트 -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왕, 라리가 우승

2. 리오넬 메시 663 포인트

3. 네이마르 437 포인트

4. 루카 모드리치 237 포인트

5. 지안루이지 부폰 205 포인트

 

2018년

1. 루카 모드리치 706 포인트 - 월드컵 준우승, MVP, 베스트 11, 챔피언스리그 우승

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576 포인트

3. 킬리앙 음바페 486 포인트

4. 리오넬 메시 452 포인트

5. 앙투안 그리즈만 391 포인트

 

2019년

1. 리오넬 메시 613 포인트 -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 리그 우승, MVP, 득점왕

2. 버질 반다이크 602 포인트

3. 사디오 마네 366 포인트

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07 포인트

5. 킬리안 음바페 216 포인트

 

2020년

1.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187 포인트 -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왕, 분데스리가 우승, MVP, 득점왕, DFB 포칼컵(컵대회) 우승

2. 케빈 데 브라위너 63 포인트

3. 리오넬 메시 56 포인트

4. 사디오 마네 34 포인트

5.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33 포인트

 

-------------------------------------------------------------------------------------------------------------------------------

 

  유로 초대 대회부터 베스트 11이 있었지만 대회 MVP는 1996년부터 공식적으로 수상했습니다. 그래서 초대 수상자는 독일의 마티아스 잠머였고요. 물론 플라티니, 반바스텐은 유로에서 활약했을 때 MVP 수상이 신설되었다면 무조건 받았을 것입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공식 MVP가 없습니다. 연간이 아니라 시즌 끝나고 수여되는 UEFA 올해의 선수상이 있지만 이 수상은 선수들의 국가대표 활약도 고려해서 뽑기 때문에 다르죠. 라리가의 경우 2000년대까지 리그에서 자국(스페인) 선수와 외국인 선수에 대해 MVP를 따로 선정했습니다. 2008-2009 시즌부터 전체 MVP가 신설되고요.

 

  투표 비율에서 소수점 아래로는 반올림을 했습니다. 포인트로 평가될 때는 단순 점수보다 수상자와 2위, 3위와의 차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중심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최다 수상자는 메시랑 호날두가 5회씩으로 공동 1위입니다. 물론 평가 지표의 일부일 뿐이고 수상자에 이견이 갈릴 수 있는 연도도 많겠지만, 시대별로 어떤 선수들이 핵심으로 활약했는가를 보는 예시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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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프랑스 풋볼 선정 역대 베스트 11 결과(발롱도르 역대 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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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소 오래된 이야기이기는 합니다만,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축구 경기 일정이 대대적으로 꼬인 상황에서 프랑스 풋볼은 2020 발롱도르 수상을 생략하고 포지션별로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을 뽑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달에 그 결과가 나왔네요.

 

 

골키퍼 레프 야신

레프트백 파울로 말디니

센터백 프란츠 베켄바워

라이트백 카푸

 

 

중앙~수비형 미드필더: 로타어 마테우스, 차비 에르난데스

공격형 미드필더: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레프트 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앙 공격수: 호나우두

라이트 윙어: 리오넬 메시

이렇게 뽑혔습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이 퍼스트 팀이고 NBA에서 매년 줄세우듯이 그 다음 순위인 세컨드 팀, 서드 팀도 발표되었네요.

 

 

퍼스트 팀 선정

호날두-호나우두-메시

펠레-마라도나

마테우스-차비

말디니-베켄바워-카푸

야신

 

 

세컨드 팀 선정

호나우지뉴-크루이프-가린샤

디스테파노-지단

레이카르트-피를로

카를로스-바레시-카를로스 알베르토

부폰

 

 

서드 팀 선정

앙리-반바스텐-조지베스트

이니에스타-플라티니

디디-네스켄스

파울브라이트너-라모스-필립람

노이어

1. 우선 호나우두가 크루이프를 제치고 들어간 게 놀랍네요. 개인적으로 나머지 포지션은 선정자가 다 예상 가능했는데 크루이프만 틀렸습니다. 아무래도 크루이프라고 해도 펠레-마라도나랑 위상 차이는 나는 것 같네요. 나머지 10명은 다 예측대로 나왔는데 역시 호나우두의 전성기 임팩트는 영원히 회자될 것 같습니다.

2. 아무래도 라모스가 바비 무어 제치고 서드 팀에 들어간 거나 호나우지뉴-앙리가 나란히 레프트 윙어 쪽 세컨드-서드 팀에 선정되고, 이니에스타가 지쿠 제치고 서드 팀 선정된 걸 보면 현역 선수나 최근 선수를 투표인단이 높게 평가한 것 같습니다. 물론 호날두랑 메시는 당연히 한 자리 차지하고도 남을 만큼의 선수고요.

3. 루메니게 위상은 업적에 비해 역시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들고, 노이어가 들어간 건 좋네요. 개인적으로 역대 3위~4위 골키퍼라고 평가해서 선정된 게 마음에 듭니다.

4. 중앙-수비형 미드필더는 마테우스, 디디, 사비 중 2명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디디가 옛날 레전드라 보니 빠진 것 같네요. 최종적으로 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과 중앙 공격수 포지션 경쟁이 가장 치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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