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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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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4선승제 (5)
[농구, NBA] 3년 전의 재림이 된 동서부 컨퍼런스 파이널(보스턴 vs 마이애미 / 덴버 vs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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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팀이 우승할지 가늠이 안 되는 올 시즌 NBA 플레이오프도 이제 4팀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서부에서는 덴버 너겟츠 vs LA 레이커스, 동부에서는 보스턴 셀틱스 vs 마이애미 히트의 7전 4선승제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이 4팀은 일명 '버블 플레이오프'였던 3년 전의 양쪽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붙었는데 이번에 리매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보스턴과 마이애미는 작년에도 풀세트 접전이었죠. 최근 플레이오프 4시즌 중 3번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승부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정규시즌 서부 1위 팀인 덴버는 4팀 가운데 가장 순항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2라운드 합쳐서 3패만 허용했는데 보스턴과 LA에 비하면 가장 낮습니다. 마이애미도 마찬가지지만 이 팀은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2경기를 치르고 올라왔죠.

 

  이번 플레이오프는 하위 시드의 업셋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라운드 8개의 매치 중 4번의 업셋(마이애미, LA, 골스, 뉴욕)이나 발생했고 2라운드에서도 마이애미와 LA가 또다시 업셋을 시켜서 각각 동부 8번 시드, 서부 7번 시드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에서 7번, 8번 시드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저 두 팀 중 한 팀이 우승까지 해도 이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1995년 6번 시드의 휴스턴보다 더 낮은 시드의 우승팀이 탄생할지...

 

 

  마이애미는 1라운드에서 버틀러가 평균 37.6득점, Gmsc 30.4라는 무지막지한 퍼포먼스로 1번 시드 밀워키를 침몰시켰고, 2라운드에서 아데바요 등 조력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에이스로 캐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애틀란타에게 일격을 맞을 때까지만 해도 힘들지 않나 싶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LA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 이번 시즌 전반기에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타작 상황이 꽤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했고 3년 만의 우승에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르브론 - 데이비스 쌍두마차와 리브스의 3점, 시즌 중간의 트레이드로 온 디안젤로 러셀도 무시할 수 없고요. 다만 골스와의 2라운드에서 러셀은 팀 내 3번째의 연봉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요.

 

  덴버는 현재 최고 선수 요키치가 그야말로 상수입니다. 덴버가 우승하는데는 요키치가 잘하냐를 논하는게 아니라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의 동료들이 얼마만큼 받쳐주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2라운드에서 야투율 59.4%, 트리플 더블, Gmsc 33.0으로 듀란트가 부커가 있는 피닉스를 완전히 폭격했습니다.

 

  보스턴은 가장 전력이 좋아보이는 팀입니다. 에이스인 제이슨 테이텀을 비롯하여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말콤 브록던, 알 호포드, 데릭 화이트 등 좋은 선수들이 아주 많습니다. 538 사이트에도 보스턴 우승 확률을 53%로 점치고 있고, 작년에도 파이널까지 갔는데 이번에는 우승이라는 한을 풀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무국은 NBA 클래시 매치인 LA 레이커스 vs 보스턴 셀틱스 대결을 가장 원할 것입니다. 이 두 팀은 NBA 역사에서 최고의 라이벌이었고, 르브론이라는 전미 스포츠 최고의 슈퍼스타가 있니 흥행이 보장되어 있죠. 양 팀 모두 17회 우승으로 역대 공동 1위인데 단독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천우신조의 기회이기도 하고요. 르브론과 보스턴의 악연이 오랜만에 재발화되기도 해서 진짜로 성사되면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덴버가 우승해서 요키치 대관식을 보고 싶습니다만, 우승은 보스턴 셀틱스가 할 것 같습니다.

 

 

2023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경기

덴버 너겟츠 vs LA 레이커스: 5월 17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보스턴 셀틱스 vs 마이애미 히트: 5월 18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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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야구] 역대 월드시리즈 진출 팀의 시리즈 직전 Elo 레이팅과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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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 직전 두 팀(or 개인) Elo 레이팅 자료'를 시리즈로 계속 올릴 예정인데 이번에는 MLB입니다. 예전에 NFL의 역대 슈퍼볼 직전 Elo 레이팅 자료를 만들었죠.

 

  다만 MLB는 시작점인 1903년 월드시리즈가 아니라 1969년 월드시리즈부터 정리했습니다. MLB가 1968년까지는 플레이오프가 월드시리즈 하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까지는 양대 리그(아메리칸리그/내셔널리그)의 정규시즌 1위 팀을 바로 리그 우승팀으로 선정했고, 바로 월드시리즈로 돌입했기 때문이죠.

 

  챔피언십 시리즈가 신설된 1969년이, 어느정도 플레이오프 구색 갖춘 해라고 생각한 점이 큽니다. 슈퍼볼 역시 AFL과 NFL 각 리그마다 따로 결승전은 치렀던 것과 비슷한 맥락이죠.

 

  지난 번 NFL Elo 글처럼 표로 나타냈습니다. 왼쪽부터 월드시리즈 년도 - 아메리칸리그(AL) 우승 팀 - AL 팀의 시리즈 직전 Elo 점수 - 월드시리즈 결과(몇 : 몇 - EX - 4 : 2) - 내셔널리그(NL) 우승 팀 - NL 팀의 시리즈 직전 Elo 점수 순서입니다.

 

  마찬가지로 두 팀 중 Elo에서 앞서는 탑독의 팀이 그대로 승리했으면 파란색, Elo에서 떨어지는 언더독의 팀이 승리했으면 빨간색으로 맨 왼쪽 칸에 색칠했습니다. 이번에 모아보니 Elo가 동일한 팀들끼리 월드시리즈를 겨룬 경우도 있었는데 그 부분은 하얀색으로 두었습니다. 기준은 538 사이트의 Elo 자료입니다.

 

  다만, 1994년에는 메이저리그 파업 여파로 월드시리즈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1969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52번의 월드시리즈 가운데 Elo가 똑같았던 적은 3번, Elo가 앞서는 팀이 우승했던 적은 23번, 떨어지는 팀이 우승했던 적은 26번이었습니다.

 

  ... 오히려 Elo 상으로 전력이 부족했던 팀이 우승한 경우가 더 많네요. 아주 옛날인 1903년부터 살펴보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별 차이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편차가 심한 NFL쪽 Elo에 비해 MLB에서는 1530점 ~ 1600점 사이를 대부분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럴만 한게 야구는 80% 이상의 승률을 찍는 게 불가능하고, 70%를 넘는 것도 극악의 난이도이며, 65% 이상이면 당해 강력한 우승후보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3년 전 휴스턴 vs 워싱턴 월드시리즈가 결승의 2팀 Elo 총합으로 가장 높게 나오네요. 워싱턴이 의외인데 생각해보니 당시 압도적인 지구 우승팀인 다저스도 이기고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4대 0 스웝을 한 걸 생각하면 그럴만 하다고 봅니다.

 

  1970년 월드시리즈가 Elo 상으로 가장 전력차가 났네요. 68점 차로 Elo에서 앞서는 볼티모어가 우승했습니다. 1607점으로 표에 나와있는 팀들 가운데 가장 높은 Elo입니다. 하지만 그 전후로 Elo에서 앞서도 준우승... 반대로 가장 낮은 팀은 1987년의 미네소타 트윈스로 1512점인데 우승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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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르브론 제임스, 커리어 최초 1라운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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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LA 레이커스 vs 피닉스 선즈 6차전에서 결국 전 시즌 우승팀인 레이커스가 4대2로 탈락했습니다. 양팀의 점수는 113-100이었는데, 1쿼터에서 선즈는 36-14로 리드하면서 경기는 일찍 기울어졌습니다. 레이커스의 쌍두마차 역할을 했던 앤서니 데이비스가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하며 5분 만에 빠진 게 큰 악재였습니다. 르브론은 6차전에서는 29점을 올리며 어느정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https://www.cbssports.com/nba/news/lebron-james-eliminated-in-first-round-for-first-time-in-nba-career-but-his-title-window-is-far-from-closed/

 

LeBron James eliminated in first round for first time in NBA career, but his title window is far from closed

Don't even think about calling this the end of LeBron's run

www.cbssports.com

 

  르브론은 올해 3월 오른쪽 발목을 다쳐서 약 20경기를 결장했습니다.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발목 부상이 부상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았다고 토로했죠. 앤서니 데이비스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르브론보다도 많은 경기를 결장했고요.

  물론 부상이 컸지만, 스피드나 골밑 싸움 등을 보니 확실히 천하의 르브론도 나이를 속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1라운드 시리즈에서 르브론은 야투율 47.4%와 23.3 - 7.2 - 8.0(득점 - 리바운드 -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그가 기록한 야투율 56.0%, 29.8 - 11.8 - 8.5에 한참 떨어지는 기록입니다. 심지어 이번 정규시즌에서 기록한 야투율 51.3% 및 25.0 - 7.7 - 7.8에도 못 미치고요. 정규시즌에도 MVP ~ MVP 후보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플레이오프에서 더욱 강해지는 르브론 답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1라운드 탈락은 르브론 커리어에서 첫 1라운드 탈락이었습니다.

  르브론의 나이(미국 기준)와 플레이오프의 결과를 역대로 기록하면,

19살 :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 신인 시즌

20살 :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21살 : 2라운드

22살 : 준우승

23살 : 2라운드

24살 : 컨퍼런스 파이널 - 첫 MVP, 08-09 시즌은 르브론의 역대급 시즌.

25살 : 2라운드 - 백투백 MVP.

26살 : 준우승 - 마이애미 히트 이적, 그러나 2011 파이널은 르브론의 흑역사...

27살 : 우승 - 시즌 MVP와 파이널 MVP까지 거머쥔 시즌 1

28살 : 우승 - 시즌 MVP와 파이널 MVP까지 거머쥔 시즌 2

29살 : 준우승

30살 : 준우승 -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복귀(클리블랜드 2기)

31살 : 우승 - 르브론 커리어에서 가장 감동적이고 기적적인 우승

32살 : 준우승

33살 : 준우승

34살 :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 LA 레이커스 이적, 그러나 첫 장기부상으로 아쉬움

35살 : 우승 - 4번째 우승과 4번째 파이널 MVP

[36살 : 1라운드]

  이렇게 됩니다. 르브론이 2011 파이널부터 2018 파이널까지 8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했는데, 금강불괴이던 이 스포츠맨도 그 다음 시즌인 레이커스 첫 시즌에 결국 장기부상(사타구니 쪽 부상이었죠)으로 20경기를 결장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음 시즌 역대급 활약으로 다시 팀을 우승에 이끌지만, 코로나로 지난 시즌이 장기간 중단된 게 화근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NBA가 장기간 중단되고, 2020 파이널이 10월 11일에서야 끝났죠. 원래 NBA 파이널은 6월 중순에서야 끝났는데 코로나로 4개월 정도 지연된 셈입니다.

  이번 NBA 시즌은 12월 하반기에 개막했습니다. LA 레이커스와 르브론의 경우 2개월 ~ 3개월 정도만 쉬고 다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것이죠. 정상적인 시즌이라면 NBA는 결승에 진출한 팀이라도 4개월 ~ 5개월 가량의 비시즌을 가집니다. 비단 레이커스 이외에도 지난 플레이오프 4강 팀들인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역시 1라운드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했습니다.(그나마 덴버 너기츠는 2라운드에 진출했네요.)

 

 

  르브론이야 NBA 뿐만 아니라 세계 스포츠 역사에도 초역대급 선수가 된지 오래지만, 앞으로의 노쇠화를 피할 방법은 없을 것입니다. 내년에는 37살이니 더더욱 그렇죠. 팀과 MAX 계약을 맺어서(남은 계약이 2년/8,500만 달러입니다.) 팀의 샐러리캡을 감안하면 레이커스도 전력 보강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노쇠화된 르브론이라도 연봉 이상의 활약을 해 줄 것이라는 건 확신할 수 있지만, 어떻게든 GOAT인 마이클 조던과 비견되려면 앞으로 부상 회복과 휴식을 확실히 마치고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달려야할 것입니다. 만약 르브론이 아직도 역대 최고의 자리를 놓지 않았다면, 최소한 조던과 우승 횟수가 동일해야(6회) 비교가 될테니까요.

  르브론이 절치부심해서 상승세를 타는 모습도 보고 싶지만, 그보다 건강하게 커리어를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 LA 클리퍼스 vs 댈러스 경기도 기대되네요. 2라운드의 8자리 중 남은 1자리를 가리는 경기입니다.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 클리퍼스는 폴 조지를 데려오느라 미래 드래프트 픽을 많이 소모했고, 이번에도 결승도 못 가면 팀의 계획이 완전한 실패로 귀결되죠. 진짜 1라운드에서 광탈하면 카와이 레너드가 재계약을 할 지도 더 미지수고, 그야말로 암담한 미래에서 팀을 재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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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 ASL] ASL 시즌11 4강 진출자와 남은 일정(4강, 3~4위전, 결승)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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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L 시즌11 4강은 3저그 1토스 조로 구성되었습니다. 시즌 10의 3저그(김명운, 박상현, 임홍규) 1랜덤(이영호)에 이어 계속 저그의 시대네요. 김명운과 임홍규는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습니다. 변현제 - 김명운 - 조일장 - 유영진 대진을 예상했는데 유영진이 아쉽게 떨어졌네요.

 

  김명운을 딱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필자는 저그 대 저그 동족전 결승을 보기가 꺼려저서 변현제의 결승 진출을 웅원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예상하자면 김명운이 이길 것 같네요. 그만큼 프로토스가 저그를 다전제에서 이기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4강 부터는 7전 4선승제인 것도 김명운에게 웃어주는 요소고요. 경기 수가 많아질수록 저그가 토스를 이길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조일장과 임홍규의 대결은 감이 안 잡히네요. 저그 대 저그전이라 그야말로 반반 싸움이라 보는데, 굳이 예측하자면 조일장의 결승 진출을 예상합니다. 아프리카 스타판에서 조일장이 ASL 준우승이나 예전 스베누 스타리그 우승, 소닉 스타리그 준우승 같은 큰 무대 경험이 많고, 이번 대회에서 전체적으로 보여주는 실력이 나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4강 1세트: 변현제 vs 김명운 (5월 23일 일요일 오후 7시, 7전 4선승제)

 

4강 2세트: 조일장 vs 임홍규 (5월 25일 화요일 오후 7시, 7전 4선승제)

 

3, 4위전: 6월 1일 화요일 오후 7시, 5전 3선승제

 

결승전: 6월 6일 일요일 오후 7시, 7전 4선승제

 

  남은 일정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변현제가 우승할 경우: ASL 시즌7에서의 준우승 이후 4시즌 만에 결승진출과 개인 통산 첫 번째 우승, 시즌5에서의 정윤종 우승 이후 6시즌 만에 프로토스 우승자 탄생

 

  김명운이 우승할 경우: ASL 시즌2 ~ 시즌4의 이영호 이후 유이한 3회 연속 우승자 등극(ASL 시즌9 ~ 시즌11)

 

  조일장이 우승할 경우: ASL 시즌4에서의 준우승 이후 개인 통산 7시즌 만에 결승진출과 ASL 첫 번째 우승

 

  임홍규가 우승할 경우: 2차례 4강 탈락 이후 개인 커리어에서의 첫 번째 결승 진출과 첫 번째 우승

 

  여담이지만 스타1 개인리그에서 4강에 저그든 테란이든 프로토스든 같은 종족이 3명 이상 채워지면 그 대회는 맵이나 종족 밸런스가 다소 기울어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위의 저그 선수들을 폄하하는 의도는 절대 없습니다.) 나중에 그런 경우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재밌다는 생각이 듭니다. ASL 이외의 주제로 스타1 글을 쓴 지도 오래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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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NBA] 올해 NBA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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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A는 농구라는 스포츠에 있어서 말그대로 꿈의 무대입니다. 그 중에서도 플레이오프는 1년 농사를 결정짓는 무대인데, 오늘 한국 시간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NBA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올해 플레이오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라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기존에는 총 30개 팀 가운데 16개 팀이 바로 1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상위 12개 팀만 1라운드에 직행합니다. 그 아래의 8개 팀은 남은 소속된 컨퍼런스의 7번 시드와 8번 시드라는 2자리를 놓고 단판 승부를 벌입니다.

  각 컨퍼런스의 정규시즌 7위팀과 8위팀이 경기를 치르는데, 우선 여기서 이긴 팀이 7번 시드를 확보해서 2번 시드의 팀과 1라운드 다전제를 치릅니다. 그리고 남은 정규시즌 9위팀 vs 10위팀 중 한 팀은 떨어지고, 다른 한 팀은 7위팀 vs 8위팀의 패자와 마지막 승부를 벌여서 8번 시드 쟁탈전을 벌입니다.

  즉,

  7위 vs 8위 승리팀 -> 7번 시드 확보 (1라운드에서 2번 시드팀과 격돌)

  (7위 vs 8위 패배팀) vs (9위 vs 10위 팀 승리팀) 에서 승리팀 -> 8번 시드 확보 (1라운드에서 1번 시드 팀과 격돌)

  이렇게 진행됩니다. 정규시즌 9위-10위 팀이 플레이오프에 가려면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2연승을 거두어야만 합니다.

 

 

  위는 작년의 플레이오프 대진입니다. 기존의 플레이오프는 각각 15개 팀이 있는 동부, 서부 컨퍼런스의 상위 15개 팀 중 8개팀이 1라운드에 바로 진출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정규시즌 성적이 가장 높으면 1번 시드를, 중간에 턱걸이로 진출하면 8번 시드를 부여받습니다.

  [ { (1번 시드 vs 8번 시드) vs (4번 시드 vs 5번 시드) } vs { (3번 시드 vs 6번 시드) vs (2번 시드 vs 7번 시드) } ]

  이렇게 토너먼트 대진이 구성되고, 양쪽 컨퍼런스 우승자들끼리 NBA 파이널을 통해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이었습니다. 모두 7전 4선승제로 진행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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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컨퍼런스 대진표(괄호 안은 정규시즌 성적입니다.)

유타 재즈(52승 20패, 1번 시드) vs 8번 시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47승 25패, 4번 시드) vs 댈러스 매버릭스(42승 30패, 5번 시드)

피닉스 선즈(51승 21패, 2번 시드) vs 7번 시드

덴버 너겟츠(47승 25패, 3번 시드) vs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42승 30패, 6번 시드)

서부 플레이 인 토너먼트

7위 - 8위 결정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42승 30패)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39승 33패) -> 승리팀은 7번 시드로 1라운드 진출

9위 - 10위 결정전: 멤피스 그리즐리스(38승 34패) vs 샌안토니오 스퍼스(33승 39패) -> 패배팀은 탈락

최종전: 7위 - 8위 결정전 패자 vs 8위 - 9위 결정전 승자 -> 승리팀은 8번 시드로 1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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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컨퍼런스 대진표(괄호 안은 정규시즌 성적입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49승 23패, 1번 시드) vs 8번 시드

뉴욕 닉스(41승 31패, 4번 시드) vs 애틀랜타 호크스(41승 31패, 5번 시드)

브루클린 넷츠(48승 24패, 2번 시드) vs 7번 시드

밀워키 벅스(46승 26패, 3번 시드) vs 마이애미 히트(40승 32패, 6번 시드)

동부 플레이 인 토너먼트

7위 - 8위 결정전: 보스턴 셀틱스(36승 36패) VS 워싱턴 위저즈(34승 38패) -> 승리팀은 7번 시드로 1라운드 진출

9위 - 10위 결정전: 인디애나 페이서스(34승 38패) vs 샬럿 호네츠(33승 39패) -> 패배팀은 탈락

최종전: 7위 - 8위 결정전 패자 vs 8위 - 9위 결정전 승자 -> 승리팀은 8번 시드로 1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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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떨어지는 2팀은 플레이오프에 실패한 것으로 쳐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거기까지 인정받으면 30개 팀 중 20개 팀이 진출하는 것인데 이건 너무 많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가는 셈이죠.

  역시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의 르브론의 레이커스 vs 커리의 워리어스네요. 단판 승부라 더욱 중요한 경기이고, 현재 NBA 인기 1위, 2위인 선수들끼리 맞붙는 경기라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될 것 같습니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어떤 팀이 우승할지 진짜 모르겠네요. 확실히 압도적인 전력의 팀이 없어보여서 춘추전국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정된 1라운드 대진표 중에는 작년에 이은 클리퍼스 vs 매버릭스 재대결에 가장 눈길이 갑니다. 작년의 수모를 클리퍼스가 풀 수 있을지, 아니면 돈치치가 하드캐리할지 기다려집니다. 그외의 이번 시즌 MVP 확정이나 다름없는 요키치의 덴버도 높이 올라갔으면 합니다.

  또 NBA는 1번 시드 or 2번 시드 팀이 거의 우승해왔는데 이번의 양대 컨퍼런스 1번, 2번 시드 팀들 중 우승팀이 나올까 궁금하네요. 동부에서는 백투백 MVP였던 아테토쿤보가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운 모습을 끊어낼지, 어빙-하든-듀란트 삼지창의 넷츠가 우승할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사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디펜딩 챔피언인 레이커스와 르브론의 운명이 가장 궁금합니다. 코로나 여파 때문에 짧은 비시즌을 보내고 이번 시즌을 맞이했죠. 그래서 르브론 제임스과 앤서니 데이비스 둘다 부상으로 결장 경기 수가 많았습니다.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서 재차 막강한 원투펀치가 가동될 것인지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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