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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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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현재 WTT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 대회 상황(임종훈-장우진 팀 복식 결승 진출, 판젠동 vs 왕추친 vs 마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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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orldtabletennis.com/eventInfo?subEvt=MDOUBLES&selectedTab=Draws&eventId=2629

 

World Table Tennis

 

worldtabletennis.com

 

  현재 탁구 WTT 투어 최상위 대회인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 대회가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우선 혼성 복식 대회는 쑨잉샤 - 왕추친 중국 팀의 우승으로 끝났습니다. 남성, 여성 복식 대회는 결승만 진행되면 끝이고, 단식 대회는 4강과 결승만 남겨졌습니다.

  무엇보다 남성 복식 대회에 대한민국의 장우진 - 임종훈 팀이 결승까지 진출했습니다. 상대는 판젠동 - 왕추친의 중국 팀이라 우승은 힘들어보이지만 대단한 성과입니다. 재작년 세계선수권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남자 복식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루더니 이번에도 대단한 업적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작년 싱가포르 그랜드스매시에 비해서 대한민국 탁구 선수들의 성적이 훨씬 좋습니다. 남자복식 이외에도 여자 단식에서 주천희 선수가 8강에서 랭킹 1위 쑨잉샤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여자 복식에서 전지희 - 신유빈 팀이 4강까지 갔습니다. 지난 번에는 1라운드 ~ 2라운드에서 일찍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기분이 좋네요.

  여자 단식과 여자 복식은 당연하게 중국 선수들이 독식했고, 남자 단식 역시 판젠동, 마룽, 왕추친이 4자리 중 3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남은 한 자리는 비중국 선수 중 손꼽히는 선수인 브라질의 휴고 칼데라노가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임종훈 선수와 이상수 선수는 하필 판젠동과 마룽을 각각 만나서 셧아웃 패배를 당했습니다.

  왕추친은 작년 컵 파이널스에서 우승했고, 판젠동/마룽 판도의 강력한 도전자로 자리매김한지 오래입니다. 작년 컵 파이널스 4강에서 마룽을 이기고, WTT 챔피언스 마카오 대회 결승에서 판젠동을 이겼고 현재 그들 다음으로 랭킹 3위에 올랐습니다. 작년 10월 쯤에 랭킹 11위였던 걸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기세입니다.

  마룽은 현재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4강에 무난하게 안착했습니다. 3주 전 있었던 올해 세계선수권 중국 국대 선발전 결승에서도 판젠동을 3-0으로 압도한 걸 생각하면 GOAT의 올림픽 쓰리핏도 불가능이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쑨잉샤 vs 왕만유 / 장 루이 vs 치안티엔위의 대진입니다. 쑨잉샤 vs 왕만유 대결은 재작년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왕만유가 이겼던 경기가 떠오르네요. 대회와 컵 파이널스에서 계속 4강 안에든 랭킹 3위 왕이디, 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첸멍은 충격의 2라운드 탈락을 맛봤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도 랭킹 4위 하리모토가 16강(3라운드)에서 0-3으로 탈락하면서 다소 허무했습니다.

남자 단식 4강(괄호 안은 WTT 랭킹)

판젠동(1) vs 왕추친(3): 3월 18일 오후 8시 경기

마룽(2) vs 휴고 칼데라노(5): 3월 18일 오후 8시 45분 경기

여자 단식 4강(괄호 안은 WTT 랭킹)

쑨잉샤(1) vs 왕만유(4): 3월 18일 오후 4시 30분 경기

장 루이(16) vs 치안티엔위(22): 3월 18일 오후 3시 45분 경기

남자 복식 결승

판젠동 - 왕추친 vs 임종훈 - 장우진: 3월 18일 오후 3시 경기

여자 복식 결승

 

쑨잉샤 - 왕만유 vs 첸멍 - 왕이디: 3월 18일 오후 9시 30분 경기

  몇 시간 뒤 남자 복식에서 임종훈 장우진 두 선수가 만리장성을 상대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응원하겠습니다. 남자 단식도 왕추친이 과연 판젠동 마룽 양강체제를 삼두정치로 바꿀지 흥미진진하고요. 여자 단식도 쑨잉샤가 랭킹은 1위인데 재작년 올림픽 - 세계선수권과 작년 그랜드스매시에서 계속 준우승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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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생각하는 역대 세계 E스포츠 올해의 선수 1편(1998년 ~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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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시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E스포츠가 세부 종목 중 8종류가 채택된 만큼 과거에 비해 위상은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 그래서 이번 글에서 과거 E스포츠 레전드 선수들을 조명했습니다. 1998년부터 2021년까지 E스포츠 최고의 선수들을 1명 ~ 2명만 뽑았습니다. 선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거의 1명만 뽑고 진짜 고르기 힘든 연도만 2명까지 뽑았습니다.

* E스포츠의 수많은 종목 중 한두 가지 경우만 뽑는 거라 조심스럽습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퀘이크, 스타크래프트 1과 2까지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의 커리어를 참고했습니다. 다만 필자가 아는 종목에 좀 더 마음이 갔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5208902

 

해외에서 생각하는 한국 프로게이머 ㄷㄷ.JPG - NBA Mania

https://www.ranker.com/list/best-esports-gamers-in-history/ranker-games 역대 최고의 선수 TOP 10 (21년 9월) 1.페이커 2.이영호 3. f0rest 4.GeT_RiGhT 5. 임요환 6.다이고 7. Olofmeister 8.Fatal1ty 9.장재호 10.이제동 https://www.listal

mania.kr

* 이런 해외 E스포츠 역대 프로게이머 평가도 어느정도 참고했습니다.

* 1년 동안 그 종목에서 얼마나 압도적이었나, 어떤 기록을 세웠는가를 중점으로 봤습니다. 또 메이저 종목의 척도 중 하나가 상금이라고 해서 상금 규모에 의미부여를 했습니다. 또 외부 평가도 참고했습니다.

* 연도, 선수 이름, 선수 아이디, 종목, 그 해 커리어, 상금 규모와 순위를 비교했습니다. 선수들 커리어와 상금은 'esportsearning' 사이트에서 봤습니다.

* 200X년 11월 ~ 200X년 2월처럼 선수가 우승한 대회 기간 중 연도를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기준은 우승 시점으로 잡았습니다.

 

1998년: 데니스 퐁(Thresh)(퀘이크)

PGL 1, PGL 3 우승(퀘이크 대회)

PGL 3 퀘이크 월드 팀대항전 우승

1998년 상금 랭킹 1위($16,000)

WASD 조작법을 정립한 세계 최초의 프로게이머였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 쓰레쉬는 이 선수의 아이디에서 따왔죠.

1999년: 기욤 패트리(Grrrr...)(스타크래프트 1)

블리자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PGL 시즌 4 스타크래프트 대회 우승

스포츠 서울 컵 준우승

1999년 상금 랭킹 2위($35,416.35)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대회 시절 세계 최강자였죠. 한국에서도 여러 방송 출연으로 프로게이머 중 인지도가 높기도 합니다.

2000년: 조나단 웬델(Fatal1ty)(퀘이크 3 아레나)

WCGC 퀘이크 3 아레나 대회 우승

Razer / CPL Tournament 우승

CPL 쾰른 우승

CPL Atomic Arena 대회 준우승(2000시즌 퀘이크 개인리그 4개 대회 중 2회 우승 + 1회 준우승)

2000년 상금 랭킹 1위($94,974.32)

FPS의 신화이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게이머 중 한 명입니다.

2001년: 강병건(iamgrunt)(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WCG 2001년 개인전 은메달 + 단체전 금메달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네셔널 토너먼트 우승(우승 상금 5만 달러)

2001년 상금 랭킹 1위($63,000)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프로게이머 최강자. 카트라이더에 문호준 선수가 있다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 강병건 선수가 있었죠.

2002년: ???

애매합니다.

상금 랭킹 1위는 임요환 선수인데 우승한 대회는 WCG랑 KPGA(MSL 전신) 뿐이고 스타리그도 박정석 선수에게 져서 준우승이었죠.

이윤열 선수가 이 시기 치고 올라가긴 했지만 2002년에 우승한 건 KPGA 2회 우승 + itv 랭킹전 2회 우승이었죠. 스타리그, 겜tv 우승한 건 2003년 초였고요. 축구처럼 스타1 판도 연도가 아니라 시즌으로 보는 게 맞긴 한데 이건 연도 기준으로 뽑는 거라... 당시에 KPGA와 스타리그 위상 차이도 많이 났었던 걸로 기억하고요.

외국 프로게이머 중에도 딱히 군계일학인 선수가 안 보입니다. 몇 만 달러 상금 걸린 대회 우승한 건 다들 한 번 정도고요. 목에 칼을 걸고 정리를 한다면 임요환 선수를 2001년 강병건 선수와 공동으로 뽑고 싶고, 2002년에 이윤열 선수를 뽑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2003년: SK Gaming Team(고정 멤버 4명: Potti / HeatoN / ahl / Fisker)(카운터 스트라이크)

2003시즌 CPL Summer, Winter 우승

WCG 2003 카운터스트라이크 대회 우승

ESWC 3위

2003년 상금 랭킹 4인 공동 1위($34,667.77)

ESWC 만 빼고 2003년 카운터 스트라이크 메이저 대회는 SK Gaming 팀이 다 우승했습니다. 주전 프로게이머 4명 중 한 사람이 올해의 선수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되어서 평가도 제대로 남아 있지 않고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접한 적이 거의 없어서 4명 중 평가를 내리기가 애매하네요.

 

당시 세계 최고의 상금 규모(스타1의 몇 배나 되었습니다)였던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확실하게 지배한 팀이 가져가야죠. CPL 대회의 섬머 시즌과 윈터 시즌을 연이어 제패한 건 흔하지 않습니다.

2004년: 최연성(iloveoov)(스타크래프트 1)

스타리그 1회 우승

MSL 2회 우승

2004년 상금 랭킹 2위($69,964.64)

2004년에는 괴물 테란 최연성 선수입니다. 워크래프트 3에 그루비(마누엘 쉔카이젠)나 매드프로그(프레드릭 요한슨)도 후보군이었습니다. BWI 대회 우승한 매드프로그가 ESWC까지 우승했으면 크게 고민되었을 것 같네요.

2005년(공동): 조나단 웬델(Fatal1ty)(페인킬러)

CPL 월드 투어 2회 우승 + 5회 준우승

CPL 파이널스 챔피언

월드 투어 시즌 MVP 2위(개인수상)

2005년 상금 랭킹 1위($231,000)

샌더 카스예거(vo0)(페인킬러)

CPL 월드 투어 5회 우승 + 3회 준우승

CPL 파이널스 준우승

월드 투어 시즌 MVP(개인수상)

2005년 상금 랭킹 1위($212,000)

https://en.wikipedia.org/wiki/2005_Cyberathlete_Professional_League_World_Tour

 

2005 Cyberathlete Professional League World Tour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The 2005 CPL World Tour was a year-long gaming competition held by the Cyberathlete Professional League (CPL). This competition took place throughout 2005, with a total of nine international stops and a finals event he

en.wikipedia.org

 

  한 해 10만 달러도 아니고 20만 달러를 넘기는 선수들이 등장했습니다. 페인킬러라는 FPS E스포츠 판의 2005시즌을 레전드 페이탈리티와 네덜란드의 vo0라는 선수가 양분했고, 시즌 8개 투어 중 vo0가 5번을 우승했지만 최종 결정전에서 승자는 페이탈리티였습니다. 그런데 발롱도르처럼 시즌 최고 선수 수상은 페이탈리티가 아리나 vo0가 가져갔네요. 두 선수 모두 받을 자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06년: 벤 잭슨(Karma)(헤일로 2)

2005, 2006 MLG 헤일로 2 대회 Free For all 챔피언십 연속 우승

2006 MLG 헤일로 2 시즌 Free For all 6개 대회 모두 우승

2006 MLG 헤일로 2 4vs4 챔피언십 우승

2006 MLG 헤일로 2 시즌 Free For all 6개 대회 중 올랜도 대회, 뉴욕 플레오프 대회 우승

2006년 상금 랭킹 4위($74,250)

MLG 2006 헤일로 대회를 벤 잭슨이라는 프로게이머가 완전히 평정했습니다. 개인전 대회를 모두 지배했고, 'Carbon'이라는 팀으로 4대4 팀전까지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는 우승했습니다.

2006년 상금 랭킹 1위가 마재윤인데 그 사건으로 차마 뽑지 못했습니다. 뭐 당시기준에야 사건이 터지기 전이었으니 뽑았을 수도 있겠네요.

2007년: 장재호(Moon)(워크래프트 3)

2007 IEST 워크래프트 3 대회 우승

2007 드림핵 서머 워크래프트 3 대회 우승

2007 GGL Digital Life 뉴욕 대회 우승, 청두 대회 우승

2007 산소수 W1, W2, W3, 그랑프리 모두 우승

2007년 상금 랭킹 1위($175,793.13)

그루비, 스카이(리샤오펑) 같은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았는데 2007년의 장재호 선수는 2005년 못지 않은 모습으로 절대자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상금 규모가 전체 1위는 물론 워3 안에서도 2위 선수(토드)의 3배가 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2007년 E스포츠 대상도 무조건 받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지나치게 한국 E스포츠 판이 스타1판 중심으로 돌아간 게 아쉽죠.

2008년: 박준(Lyn)(워크래프트 3)

블리즈컨 워크래프트 3 우승

AWL 시즌 2 우승, 시즌 3 우승

ESWC 아테나 워크래프트 3 대회 우승

WEM 마스터즈 워크래프트 3 대회 준우승

2008년 상금 랭킹 2위($106,987.13)

  장재호 선수 다음은 박준 선수입니다. 위의 수상 경력 이외에도 WCG와 IEST와 ESWC 등 참가한 대회에서 모두 포디움 안에 들었습니다. 상금 1위인 이제동 선수와 고민했는데 이제동 선수가 2008년에 양대리그 우승 1회 + 준우승 1회 + 곰클래식 우승 1회로 애매한 커리어라서 박준 선수를 제치지는 못했습니다. 바투 스타리그가 2008년에 끝났거나 WCG 2008을 우승했다면 생각이 달라졌을 것 같네요.

2009년(공동): 크리스토퍼 알레순드(GeT_RiGhT)(카운터 스트라이크)

2009 WEM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회 우승

2009 드림핵 섬머 시즌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회 우승

2009 ESWC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회 우승

2009 EM 3 글로벌 파이널스 카운터 스트라이크 대회 우승

2009년 상금 랭킹 9위($40,028.85)

GeT_Right라는 게이머가 프나틱으로 이적하면서 프나틱이 2009년 카운터 스트라이크 판을 완전히 지배할 수 있었습니다.

EM 3, WEM, WEG, ESWC, KODE5 등 메이저 대회를 정복하고 Lemondogs 라는 다른 팀으로 출전해서 드림핵 섬머 우승, 국가대항전인 ENC에서도 스웨덴 국기를 달고 우승했습니다. 이 선수의 전성기는 이게 출발점일 뿐이었고, 오랜 시간 카운터 스트라이크 판을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이제동(Jaedong)(스타크래프트 1)

스타리그 2회 우승

WCG 스타크래프트1 대회 우승

2009년 상금 랭킹 1위($86,265.66)

이제동 선수 역시 들어가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09 시즌에서 라이벌이 없는 완벽한 지배자였죠.


  이 시리즈 글은 1편과 2편으로 나눠서 쓰게 되었습니다. 1편은 1998년부터 2009년, 2편은 2010년부터 2021년으로 나눴습니다. 다만 2022년의 최고에 선수에 관해서는 좀 더 생각을 해야 할 것 같아 뽑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편에서 상금은 2011년까지만 적을 것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도타2 상금이 너무 압도적이라서요. 2편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들이 가장 많이 나올 예정이고, 도타, 카운터 스트라이크 게이머들을 그 다음으로 소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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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자(2011년 ~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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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ata.srmm.kr:13286/hero/hero/m03/main

 

 

  대한체육회에서는 2011년부터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들을 영웅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원도 아니고 연말마다 단 1명 ~ 2명만 선정하고 있습니다. 선정 기준도 까다롭습니다. 선수 시절은 물론 은퇴 이후에도 모범적인 인물이어야 하고,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으며,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세계 무대에서 족적을 남겼거나 한국 스포츠의 선구자였던 경우여야 합니다.

 

  선수 이외에도 스포츠 행정가, 외교가, 언론인, 지도자 중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면 스포츠공헌자에 분류해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공헌자는 스포츠판에서 20년 경력이 있어야 하고, 선수는 은퇴 기점부터 10년이 경고되어야 헌액 자격이 생깁니다.

  이 명예의 전당의 역사는 짧지만 대한민국 스포츠계에서는 가장 권위가 높은 수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치면 대통령 선정위원회 + 기자단의 평가가 70% 반영되고, 나머지 30%는 국민지지도 투표로 이루어집니다. 연말마다 각 협회 등 체육 단체, 기자단 측에서 후보를 내세운다고 합니다. 위원회에서 후보를 추리고, 온라인 투표를 받는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헌액된 이봉주(마라톤) 선수 이외에도 박항서(축구) 감독, 김수녕(양궁) 선수, 최동원(야구) 선수가 후보로 올라갔었습니다.

  다음은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에 헌액된 전설들의 이름입니다. 헌액 년도와 함께 대표적인 업적 몇 가지를 명시하고 체육훈장과 국민훈장 수훈 기록이 있으면 넣었습니다.


2011년 - 손기정 선수(마라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 수훈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일제강점기 시절 온갖 차별을 이겨내고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에 올랐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야 생략...

김성집 선수(역도)

1948년 런던 올림픽 -75kg 동메달리스트

1952년 헬싱키 올림픽 -75kg 동메달리스트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 수훈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광복 이후 최초로 참가한 올림픽에서 최초의 메달리스트에 등극한 2명의 스포츠인 중 1명입니다.(다른 1명은 복싱 한수안 선수) 2차 대전 여파로 올림픽이 두 차례 취소되고 서른 살이 되어서야 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2013년 - 서윤복 선수(마라톤)

1947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국민훈장 동백장(3등급) 수훈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추서)

서윤복 선수는 손기정 선수와 함께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서 유이하게 세계신기록 보유자였던 커리어가 있습니다.


2014년 - 장창선 선수(레슬링)

1964년 도쿄 올림픽 자유형 -52kg 은메달리스트

1966년 톨레도 레슬링 세계선수권 자유형 -52kg 금메달리스트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 수훈자

대한민국 레슬링 역사상 최초로 레슬링 세계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스포츠인입니다.

민관식 스포츠행정가

1964년 ~ 1971년 대한체육회장 활동

1966년 태릉선수촌 건립

국민훈장 무궁화장(1등급) 수훈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정치계 출신으로 한국 스포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행정가 중 한 명입니다. 태릉선수촌 건립이 대표적인 업적이고요.


 

2015년 - 김운용 스포츠행정가

1986년 ~ 2005년 IOC 위원

1986년 서울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1988년 서울 하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

1992년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부위원장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활동을 하면서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 종목 및 세계화에 기여한 스포츠인입니다. 다만 공금 횡령으로 징역 2년의 전과가 있어서 스포츠영웅이라고 하기에는 결격사유가 많은 인물입니다.

박신자 선수(농구)

1967년 여자농구 세계선수권 대회 은메달, MVP

FIBA 명예의 전당 헌액(한국 농구선수 출신으로 유일)

국민훈장 석류장(5등급) 수훈자

한국 농구 역사에서 세계대회 개인수상을 받은 경우가 대표적으로 1967년 여자농구 세계선수권에서 박신자 선수의 MVP, 1970년 남자 농구 세계선수권에서 신동파 선수 득점왕이 있습니다.

양정모 선수(레슬링)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자유형 -62kg 금메달리스트

1966년 멕시코시티 레슬링 세계선수권 자유형 -62kg 은메달리스트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 수훈자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입니다.


2016년 - 김연아 선수(피겨스케이팅)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2009년 LA, 2013년 런던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국민훈장 모란장(2등급) 수훈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비단 동계스포츠 뿐 아니라 한국 스포츠인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선수죠. 그런데 은퇴 후 10년 시간이 걸려서야 헌액된다는 조건이 있는데 2016년에 김연아 선수가 헌액될 때는 이런 조건이 없었나 궁금하네요. 아무튼 원로 레전드들이 대부분인데 김연아 선수는 최근 선수로 헌액된 걸 보면 그 위상이 대단합니다.


 

2017년 - 차범근 선수(축구)

키커지 선정 분데스리가 베스트팀 2회

UEFA컵 2회 우승

대한민국 축구 A매치 최다골 보유자

체육훈장 백마장(4등급) 수훈자

여전히 손흥민 선수와 함께 아시아 및 대한민국 축구 GOAT를 논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레전드입니다.


 

2018년 - 김일 선수(프로레슬링)

WWA 세계 헤비웨이트 챔피언

NWA 인터내셔널 헤비웨이트 챔피언

레슬링 옵저버 명예의 전당 헌액자

국민훈장 석류장(5등급) 수훈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1960년대 ~ 1970년대 인기 스포츠였던 한국 프로레슬링을 상징하는 스포츠인이었습니다.

김진호 선수(양궁)

1979년 베를린 양궁 세계선수권 단체전, 개인전 금메달

1983년 LA 양궁 세계선수권 단체전, 개인전 금메달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대한민국 양궁 역사에서 신궁 계보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2019년 - 엄홍길 산악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8,000m 이상 16좌 완등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오랜 시간 한국 산악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산악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2020년 - 조오련 선수(수영)

1970년 방콕 아시안 게임 자유형 400m, 1500m 금메달리스트

1974년 테헤란 아시안 게임 자유형 400m, 1500m 금메달리스트

국민훈장 목련장(4등급) 수훈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대한민국 수영 역사에서 전설 중의 전설이셨죠. 대한해협 횡단, 울릉도 ~ 독도 횡단 등 도전하는 모습도 멋지셨던 기억이 납니다.


2021년 - 김홍빈 산악인

히말라야 8,000m 이상 14좌 완등 기록 보유자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추서)

장애인 산악인으로써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위대한 산악인이었습니다. 재작년에 14좌 완등 직후 실종되셨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2년 - 이봉주 선수(마라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2001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훈자

대한민국 마라톤의 아이콘 중 하나였던 스포츠인이었습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역대 16명의 스포츠인이 헌액되었습니다. 최근에는 1년에 딱 1명만 헌액되고 있어서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아직 야구계에서는 없는데 롯데 자이언츠 레전드 최동원 선수가 작년에 후보로 올랐었는데 헌액 가능성이 꽤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복싱의 장정구 선수나 유명우 선수 중 한 명이 헌액되었으면 좋겠네요. 이 선수들은 국제 복싱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으니... 바둑에서도 조훈현 국수나 이창호 국수 같은 전설이 헌액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위대한 선수들은 많이 떠오르는데 자리는 극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씨름 이만기 선수도 헌액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일 선수의 경우처럼 지금은 아닐지라도 당대에 최고 인기 종목에 전국민적 인지도를 보유했던 레전드라면 헌액하는데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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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몇몇 종목의 공식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선수들(골프, 테니스,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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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슬램'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한 종목의 메이저 대회를 한꺼번에 모두 우승한 경우를 말합니다. 야구에서도 4타점을 쌓는 만루홈런을 그랜드슬램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통 4가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한 경우가 그랜드슬램이라는 용어와 가장 가깝습니다. 메이저 대회가 3가지면 트리플 크라운을 말하죠.

  테니스나 골프에서 말하는 그랜드슬램 석권은 1년에 4가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걸 말합니다. 다만 골프에서는 남녀 통들어도 이 대업을 달성한 선수가 1930년 바비 존스가 유일합니다. 테니스의 경우에는 남성의 돈 버지(1938년)와 로드 레이버(1962년, 1969년), 여성의 마거릿 코트(1970년)와 슈테피 그라프(1980년)으로 사례가 훨씬 많지만 역시 달성하기 힘든 기록입니다. 어느 스포츠나 연속우승은 힘들죠.

  굳이 1년에 한정하여 4연속 우승을 하지 못해도 연도를 넘겨서 연속으로 우승했다면 '논 캘린더 이어 그랜드슬램'이라고 합니다. 테니스에서는 2015년 윔블던 ~ 2016년 프랑스 오픈의 노박 조코비치가 달성했고, 골프에서는 2000년 US 오픈 ~ 2001년 마스터즈 토너먼트의 타이거 우즈가 있습니다. 여성 테니스에서도 세레나 윌리엄스가 두 차례 논 캘린더 슬램을 이루었습니다. 2002년 프랑스 오픈 ~ 2003년 호주 오픈 / 2014년 US 오픈 ~ 2015년 윔블던 이렇게 커리어 초기와 후기에 해냈죠. 이 때 달성한 선수들의 이름을 붙여서 노박 슬램, 타이거 슬램, 세레나 슬램이라고 비유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경우도 한 해에 모두 우승하는 것과 맞먹는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고 커리어 내내 4가지 메이저 대회를 띄엄띄엄이라도 1번 이상 우승했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으로 일컫습니다.

  팀스포츠인 축구에서도 월드컵/대륙컵/챔스/리그 이 4가지 대회에서 우승과 MVP를 차지하면 그랜드슬램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챔스 MVP는 공식적으로 수상을 하지 않습니다. UEFA MVP는 그 해 국대 활약도 반영하여 챔스 MVP가 아니죠. 다만 지단과 메시는 월드컵, 대륙컵, 리그 우승과 MVP를 모두 1회 이상씩은 수상했고, 챔스도 MVP급 활약을 하면서 우승한 전례가 있어서 거의 축구계의 그랜드슬래머라 불려도 상관없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탁구에서 4가지 대회가 아니라 올림픽, 세계선수권, 탁구 월드컵이 3가지 대회를 우승하면 그대로 그랜드슬래머가 되어서 이것도 종목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공식적인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골프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선수 이름 뒤에 달성 연도를 붙이겠습니다.

  남자 골프(6명): 바비 존스(1930년), 진 사라젠(1935년), 벤 호건(1953년), 게리 플레이어(1965년), 잭 니클라우스(1966년), 타이거 우즈(2000년)

  여자 골프(7명): 루이스 석스(1957년), 미키 라이트(1962년), 팻 브래들리(1986년), 줄리 잉스터(1999년), 캐리 웹(2001년), 야니카 소렌스탐(2003년), 박인비(2015년)


  남자 테니스(8명): 프레드 페리(1935년), 돈 버지(1938년), 로드 레이버(1962년), 로이 에머슨(1964년), 안드레 애거시(1999년), 로저 페더러(2009년), 라파엘 나달(2010년), 노박 조코비치(2016년)

  여자 테니스(10명): 마린 코널리(1953년), 도리스 하트(1954년), 셜리 프라이(1957년), 마거릿 코트(1963년), 빌리 진 킹(1972년), 크리스 에버트(1982년),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1983년), 슈테피 그라프(1988년), 세레나 윌리엄스(2003년), 마리아 샤라포바(2012년)


  남자 탁구(5명): 얀 오베 발트너(1992년), 류궈량(1999년), 공링후이(2000년), 장지커(2012년), 마룽(2016년)

  * 그랜드 파이널스까지 4대 대회로 인정한다면 여기서 마룽과 공링후이만 해당됩니다.

  여자 탁구(5명): 덩야핑(1996년), 왕 난(2000년), 장이닝(2005년), 리샤오샤(2013년), 딩닝(2016년)

  * 여자 탁구에서 5명 선수들은 모두 그랜드 파이널스 우승은 1번 이상씩은 했습니다.


  탁구의 그랜드슬램 방식을 약간 치환해서 배드민턴도 올림픽, 세계선수권, 파이널스를 모두 우승하면 그랜드슬램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 경우에는 린단이 2011년, 첸멍이 2016년, 악셀센이 재작년에 달성했습니다.

  여자 배드민턴에서는 수시 수산티가 1993년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장닝이 2004년 올림픽 우승으로 퍼즐을 맞췄습니다.

  그 외에 미국 4대 스포츠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만 평가 기준이라 그랜드슬램이라고 지칭할 만한 대회가 많지 않아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정규시즌 MVP에 결승전 MVP와 또 어떤 수상을 묶어야 할지 난감하고 하물며 MLB에서 월드시리즈 MVP는 딱히 높게 쳐주는 분위기도 아니고요.

 

  또 사이클에서 3대 그랑 투르를 모두 우승한 선수들은 역대 7명입니다. 자크 앙크틸, 펠리체 지몬디, 에디 메르크스, 베르나르 이노, 알베르토 콘타도르, 빈첸초 니발리, 크리스 프룸 이렇게 되죠. 이 중 세계선수권까지 우승한 건 펠리체 지몬디, 에디 메르크스, 베르나르 이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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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종목별 랭킹에서 우승시 가점과 대회별 가중치 비교 2편 (사이클, 유도,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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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공식 랭킹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는데 이번에는 사이클, 유도, 사격 이 세 종목 공식 랭킹에 관해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4. 국제 사이클 연맹(UCI) 랭킹

 

https://en.wikipedia.org/wiki/UCI_Men%27s_road_racing_world_ranking

 

UCI Men's road racing world ranking - Wikipedia

Santos Tour Down Under, Paris–Nice, Tirreno–Adriatico, Milano–Sanremo, Gent–Wevelgem in Flanders Fields, Ronde van Vlaanderen, Paris–Roubaix, Amstel Gold Race, Liège–Bastogne–Liège, Critérium du Dauphiné, Tour de Romandie, Tour de Suisse,

en.wikipedia.org

 

https://en.wikipedia.org/wiki/2023_UCI_World_Tour

 

2023 UCI World Tour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en.wikipedia.org

  매년 UCI 투어 대회에서 3대 그랑 투르를 제외한 다른 대회들을 마치 상중하처럼 메이저 / 미디엄 / 마이너 대회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테니스의 ATP 1000 / 500 / 250만큼의 큰 차이는 아니지만 우열은 확실합니다. 대회 목록은 위키에 나타나 있으며, 그 이하의 마이너 대회도 약간의 포인트를 얻을 수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3대 그랑 투르 안에서도 투르 드 프랑스가 지로 디 이탈리아와 부엘타 아 에스파냐보다 높이 평가받습니다.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도 동등하게 취급되는 것과 다릅니다. 투르 드 프랑스가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시청자나 유명도가 다르게 취급받는다고 들었는데 특별대접을 해주네요.

 

  UCI 투르는 각 레이스의 스테이지 별로 얻을 수 있는 포인트도 짭짤합니다. 단 하루 만에 끝나는 '원데이 클래식' 대회는 여기에 해당되지 않고 일주일 이상 진행되는 투어 대회의 경우만 해당됩니다. 3대 그랑 투르의 경우 대회가 3주 이상 진행되고 3000km가 넘는 구간의 21개의 스테이지를 지나쳐야 합니다. 그 밖에 메이저 투어 대회 중 '파리-니스' 대회는 8개의 스테이지, '티레노 아드리아티코'는 7개의 스테이지가 있습니다.

 

https://namu.wiki/w/%ED%88%AC%EB%A5%B4%20%EB%93%9C%20%ED%94%84%EB%9E%91%EC%8A%A4

 

투르 드 프랑스 - 나무위키

각 기록 별 최고의 선수가 입는 옷의 특징으로 각 선수의 상태를 알 수 있고 이 시스템은 3대 그랑 투르에서 색깔만 살짝 지들 입맛에 맞게 바꾸고는 거의 유사하게 적용 중이다. 각 구간이 끝나

namu.wiki

 

  또 3대 그랑 투르는 대회 과정에서 산악 구간 우승자(일명 산악왕)을 가리고, 또 최고의 스프린터를 가립니다. 여기서 우승하면 각각 빨간색 물방울 저지, 그린 저지를 착용할 수 있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의 경우 여기서 1위를 한 선수에게 120점, 2위 선수는 50점, 3위 선수는 25점을 줍니다. 부엘타 아 에스파냐와 지로 디 이탈리아는 1위 선수에게 100점, 2위 선수에게 40점, 3위 선수에게 20점이 부여되고 마찬가지로 랭킹에 반영됩니다.

 

  또 사이클의 꽃인 노란색 저지도 그냥 넘어갈 수 없죠. 가장 빠른 선수의 전리품인 이 저지를 입으면 하루에 약간의 UCI 랭킹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투르 드 프랑스 - 하루에 25포인트

부엘타 아 에스파냐 / 지로 디 이탈리아 - 하루에 20포인트

메이저 월드 투어 - 하루에 10포인트

미디엄 월드 투어 - 하루에 8포인트

마이너 월드 투어 - 하루에 6포인트

 

  투르 드 프랑스는 아예 다른 대접을 받고 있네요. 결론적으로 사이클 대회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이 정말 많은데 제대로 알려면 오래 공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 각각 4년, 매년마다 개최

  월드 마스터즈 = 매년 한 번 씩 체급별로 최상위 랭커 16명이 경쟁하는 왕중왕전

  그랜드슬램 = 매년 8회 ~ 10회 이상 개최되는 투어 대회(단 최근 3년 동안은 코로나 사태 파장으로 1회 ~ 2회로 줄어들었습니다.

  IJF 그랑프리 = 그랜드슬램의 하위 대회

 

  용어만 따지고 보면 테니스와 반대로 마스터즈가 그랜드슬램보다 훨씬 더 희소하고 권위가 높네요. 세계 유도 랭킹의 경우 대회 성적으로 얻은 랭킹 포인트는 1년까지 온전히 유지되고, 2년까지는 50% 삭감되다가 그 이후부터는 사라집니다.

 

  점수가 참 규칙적인 게 2위 선수는 1위 선수의 포인트의 70%를 받고, 3위 선수는 50%, 5위 선수는 36%, 7위 선수는 26%를 받습니다.

 

  공식 자료에서 4위, 6위의 성적을 낸 경우의 포인트는 나와 있지 않은데 4위의 경우 3위와 5위에 중간 지점일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올림픽, 세계선수권 = 4년 마다 개최되는 최고의 대회

ISSF 월드컵 = 매년 개최되는 세계대회

대륙별 게임 = ex) 유러피언 게임, 아시안 게임 등

대륙별 선수권 = 세계선수권의 하위버전 대회

ISSF 그랑프리 = 1년에 여러 차례 열리는 대회(일반 투어 대회)

 

  참고로 사격 종목은 1위부터 8위는 물론 그 이하까지 순위가 하나하나 모두 가려지기에 각각 부여되는 점수가 다릅니다. 당연하지만 소총, 권총 세부종목 등 종목별로 부여되는 점수에 차등은 절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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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종목별 랭킹에서 우승시 가점과 대회별 가중치 비교 1편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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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를 설명할 때 '랭킹 1위'면 듣는 사람들에게 설득력을 줄 수 있습니다. 랭킹 1위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저기에서 A선수/A팀이 가장 강하다는 생각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축구에서 피파 랭킹도 뉴스에서 많이 인용되고, 테니스 같은 종목의 경우 랭킹에 따라서 시드를 배정해주죠. 그래서 이번에는 몇몇 종목에서 우승시 추가해주는 랭킹 점수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 바둑이나 체스 랭킹의 경우 Elo 레이팅에 기반을 두고 있죠. 축구 남녀 피파 랭킹도 마찬가지고요.

 

* 다소 복잡하게 계산되는 종목의 경우 길어질 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종목 국제기구 사이트 등 확실하게 출처를 알 수 있는 경우만 찾아봤습니다.

 

* 총 여섯 종목을 찾아봤습니다. 우선 네트스포츠인 테니스와 배드민턴과 탁구를 1편에 두고 다른 종목 3가지는 나중에 2편으로 쓰겠습니다.

 


 

  참고로 올림픽 대회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잠깐 ATP 포인트를 주었지만(금메달 - 750점 / 은메달 - 450점) 그 이전에는 없었고 리우 올림픽부터는 사라졌습니다.

 

  ATP 랭킹은 선수의 1년 성과물의 총 합계로 가려집니다. 최근에 ATP 250 대회를 우승한 권순우 선수의 경우 대회 우승한 때부터 250점 포인트는 1년 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호주 오픈 우승자 노박 조코비치도 ATP 2000점 포인트를 1년 동안 가져갈 수 있고, 만약 다음 호주 오픈에 16강 광탈이라도 하면 1820점이 그대로 사라지기에 랭킹이 대폭 깎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파이널스 대회는 조별리그가 있어서 여기서 1승 ~ 3승 승수에 따라 200점씩 획득할 수 있고, 결승 진출자 중 우승자는 900점을, 준우승자는 400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단, 3위(동메달)까지 가리는 올림픽 대회의 경우 9200점이 아니라 10100점입니다. 세계선수권은 3위 결정전이 없고요.

 

  세계 배드민턴 투어 쪽은 오래 전부터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랭킹 가치를 동등하게 책정했습니다.

 

  선수들의 총 랭킹 포인트는 최근 52주 동안의 성적을 기반으로 매깁니다. 단 선수나 팀이 52주 동안 11개 이상의 대회에 참가하면 그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10개 대회만 계산되고 나머지 대회들의 성과는 랭킹에 인정받지 않습니다. 그래서 탑급 선수들은 Super 500 이하의 대회는 휴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탁구 쪽은 자세한 정보를 찾기가 힘들어 말씀드리기 조심스럽고 필자의 말이 틀릴 가능성도 꽤 됩니다. 홈페이지 공식 자료에 탁구 월드컵도 있기는 한데 최근 2년동안 열리지 않은 걸 보면 WTT 컵 파이널스로 대체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탁구판 사정이 안 좋은지 작년에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랜드 스매시도 취소되고,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만 개최되었죠. 올해 일정에도 싱가포르 한 곳에서 한 번만 열리는 것으로 나와 있고요. 그랜드 스매시가 1년에 4번 열릴 계획으로 알고 있었는데 필자가 잘못 알았던 것인지... 아니면 탁구판의 스폰서나 중계 문제가 있었던 건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올해 세계선수권과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는 챙겨보고 결과에 대한 글도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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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몇 가지 기억나는 한국 스포츠 선수들의 공식 세계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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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일반 스포츠 카테고리에서 한국 스포츠 선수들의 각종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세계신기록을 달성했던 선수들을 생각나는 대로 써봤습니다.


 

1. 마라톤

 

손기정 선수 - 1935년 베를린 올림픽 예선전에서 2시간 26분 14초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서윤복 선수 - 1947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 25분 39초로 세계신기록 달성과 동시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보스턴 마라톤에서 세계신기록 + 우승을 동시에 달성한 건 세계 남성 선수들 중 서윤복 선수가 현재까지 유일합니다. 참고로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는 1950년 함기용 선수, 2001년 이봉주 선수입니다.


2. 사격

 

진종오 선수 - 2009년 창원시에서 열린 사격 월드컵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60발을 쏘는 본선 기록에서 594점(만점이 600점)을 세웠고 현재까지 깨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때 최종 결선에서는 아쉽게 준우승...

 

2014년 사격 세계선수권에서 50m 권총 종목에서 60발 기록에서 583점을 기록하고 두 세부종목에서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이 기록은 아예 종목이 폐지되면서 끝까지 남게 되었습니다.

 

김준홍 선수 - 25m 속사권총 종목에서 본선 점수 593점(600점 만점)과 최종 결선 38점(40점 만점) 개인 기록이 모두 세계신기록입니다. 전자는 2014년 사격 월드컵에서 후자는 2018년 사격 월드컵에서 달성했습니다. 다만 본선 점수 593점은 독일의 크리스티안 라이츠와 타이 기록입니다.

 

서선화 선수 -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본선 400점 만점을 달성했습니다. 남성은 이 종목 본선에서 60발을 쏘지만 여성은 40발을 쏩니다. 다만 400점 만점 기록은 역대 16명의 사격 선수들이 모두 달성한 타이 기록입니다.


 

3.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 프로그램 78.50점, 프리 스케이팅 150.06점으로 합계 228.56점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운 건 전설로 남아있죠. 그 이전의 세계신기록도 김연아 선수가 보유했고요. 여성 선수들 중 최초로 200점을 돌파했으니... 228.56 기록은 점수 인플레 현상이 심해지면서 결국 깨졌지만 여전히 위대한 기록이라 생각합니다.


4. 역도

 

장미란 선수 - 베이징 올림픽 여성 최중량급 체급 부문에서 인상 140kg, 용상 186kg, 총합 326kg 으로 모두 세계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 다음해 세계선수권에서 4연패를 할 때 용상 부문에서 187kg에 성공하면서 추가로 경신했습니다.


5. 스피드스케이팅

 

이강석 선수 - 2007년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가운데 500m 종목에서 34.25의 기록으로 세계선수권 신기록 보유자가 되었습니다. 8개월 뒤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캐나다의 제레미 워더스푼이 34.03으로 이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이상화 선수 - 2013-2014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즌에서 500m 종목의 세계신기록을 여러 차례 세웠고, 최종적으로 36.36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그 이외에 황선우 선수처럼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운 사례도 대단하지만 세계신기록에 비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뺐고요. 또 기억나는 건 이대호 선수의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인데 비공인 기록이라 넣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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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각종 스포츠의 연승 기록(테니스, 배드민턴, 축구, 육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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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스포츠 여러 종목별로 연승 기록을 살펴봤습니다. 팀이나 선수의 시즌이나 기간도 필요할 것 같아서 첨부했습니다.

* 한 종목의 세계선수권 같은 특정 대회 연속 우승이나, 수영이나 쇼트트랙 같은 종목의 특정 구간(m)에 한정한 연승 기록이 아니라 총체적인 전적의 연승만 찾아봤습니다.

1.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인, 독일 15연승(공동)

스페인: 2008년 6월 26일 vs 러시아 3:0 승리(유로 4강) ~ 2009년 6월 24일 vs 미국 0:2 패배(컨페더컵 4강)

독일: 2010년 7월 10일 vs 우루과이 3:2 승리(월드컵 3위 결정전) ~ 2012년 6월 28일 vs 이탈리아 1:2 패배(유로 4강)

클럽팀: 스파르타 프라하 51연승 - 1920년 ~ 1923년

* 4대 리그 한정 전적

라리가 : FC 바르셀로나 16연승 - 2010/2011 시즌

레알 마드리드 16연승 - 2016년

EPL : 맨체스터 시티 18연승 - 2017년

리버풀 FC 18연승 - 2019/2020 시즌

분데스리가 : 바이에른 뮌헨 19연승 - 2013/2014 시즌

세리에 : 인터밀란 17연승 - 2006/2007 시즌

2. 농구

NBA LA 레이커스 33연승 - 1971/1972 시즌

제리 웨스트, 윌트 체임벌린, 게리 굿리치가 있던 레이커스는 이 시즌에 69승을 기록하고 우승도 했습니다. 엘진 베일러는 시즌 중에 은퇴...

국가대표팀: 미국 58연승 - 1992 올림픽 ~ 2002 FIBA 세계선수권 1차 조별리그

2002년 세계선수권에서 아르헨티나 농구 대표팀에게 패배한 걸 시작으로 토너먼트에서도 연패하면서 6위에 그칩니다.

3. 야구

MLB 뉴욕 자이언츠 26연승 - 1916시즌

- 6년 전 인디언스가 22연승을 달성하고 역대 2위 기록을 세우면서 거의 근접했던 일이 있었죠.

4. 테니스(오픈 에라 이후)

남성: 비외른 보리 49연승 - 1978 시즌(3월 유럽 데이비스 컵 ~ 8월 US 오픈 4강)

여성: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 74연승 - 1984 시즌(2월 US 챔피언십 ~ 12월 호주 오픈 8강)

5. 골프

남성: 바이런 넬슨 11연승 - 1945 시즌

- 그 다음이 타이거 우즈가 2006시즌 ~ 2007시즌 달성한 7연승입니다.

여성: 낸시 로페즈 5연승 - 1978 시즌

아니카 소렌스탐 5연승 - 2004 시즌 ~ 2005 시즌

6. F1

드라이버: 세바스티안 베텔 9연승 - 2013시즌

컨스트럭터: 맥라렌 11연승 - 1988시즌

- 이 시즌 16 그랑프리 중 15승을 해냈죠.

7. 크리켓

크리켓 정식 경기(Test Cricket) - 호주 대표팀 16연승(1999년 10월 17일 ~ 2003년 3월 8일)

크리켓 1일 경기(One Day International) - 호주 대표팀 21연승(2003년 1월 11일 ~ 2003년 5월 24일)

- 호주가 12번의 크리켓 월드컵에서 5회 우승을 할 만큼 크리켓 강국이죠.

8. 배드민턴

남성: 빅토르 악셀센 39연승 - 2022 시즌(3월 전영오픈 ~ 10월 덴마크 오픈 2라운드)

- 작년에 이 선수가 린단의 배드민턴 31연승 기록을 깼죠.

여성: 수시 수산티 41연승 - 1993 시즌 ~ 1994 시즌(1993년 10월 독일 오픈 ~ 1994년 10월 아시안 게임 8강)

- 배드민턴 그랑프리 9연속 우승을 달렸는데 뜬금없이 아시안 게임(수산티는 인도네시아 선수였습니다) 준결승에서 패배...

8. 복싱

훌리오 세자르 차베스 87연승 - 1980년 2월 ~ 1993년 5월

- 1993년 8월 무승부로 연승 기록이 끊깁니다.

9. 육상 - 멀리뛰기

칼 루이스 국제대회 65연승 - 1981년 ~ 1991년 육상 세계선수권 결승 이전까지

- 자국 경쟁자 마이클 파월이 결승에서 8.95m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면서 연승 행진이 종결됩니다. 다만 칼 루이스는 연승만 끊겼을 뿐 다음 해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파월을 상대로 리벤지에 성공하고 5년 뒤 올림픽에도 연이어 높이뛰기 금메달을 따내죠.

10. 육상 - 장거리 트랙 종목(5000m + 10000m)

모 파라 메이저대회 10연승 - 2011 세계선수권 5000m 금메달 ~ 2017년 세계선수권 10000m 금메달

- 2011년 대구 세계선수권에서 먼저 열렸던 10000m에서 파라는 은메달이었지만 그 다음의 5000m에서는 금메달에 성공하여 연승 기록을 시작합니다. 그 이후 올림픽 금메달 4개 + 세계선수권 금메달 6개로 10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세계 메이저대회는 아니지만 유럽 선수권에서도 세 차례 나가서 모두 이겼고요. 아무튼 연승 기록은 2017년 세계선수권 5000m에서 은메달에 머물면서 끝납니다.

 

 

11. 육상 - 마라톤

엘리우드 킵초게 국제 마라톤 10연승 - 2014년 4월 로테르담 마라톤 ~ 2019년 4월 런던 마라톤

- 킵초게의 10연승 다음 기록이 전설적인 맨발의 마라토너 아베베 비킬라의 6연승, 에티오피아 장거리 육상의 레전드 하일 게브르셀라시에의 6연승입니다. 2020년 런던 마라톤에서 깨지기 전까지 킵초게는 올림픽 금메달 1회 + 시카고 마라톤 1승 + 베를린 마라톤 3승 + 런던 마라톤 4승 + 로테르담 마라톤 1승을 기록합니다. 로테르담 마라톤은 최상위 대회인 '엘리트 플래티넘 라벨'(6대 마라톤 등 세계 대회 10개 정도가 해당)에 포함되지 않지만 그 다음 가는 '엘리트 라벨'이라는 마라톤 상위 대회 중 하나입니다.

 

11. 미식축구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21연승(2003년 10월 5일 ~ 2004년 10월 24일)

- 이건 플레이오프 포함된 기록이고, 정규시즌 한정이면 2008 시즌 ~ 2009 시즌 콜츠가 23연승으로 1위입니다.

그 외에 80년대 초중반 스쿼시 선수였던 파키스탄의 자한기르 칸의 555연승이 프로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연승 기록이라고 합니다. 비치발리볼의 여성 팀인 케리 월시 제닝스 - 미스티 메이 트리너의 112연승도 위대한 기록으로 손색이 없고, 레슬링의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인 알렉산드르 카렐린도 232연승이라고 언급되기도 합니다.

탁구 쪽도 찾아보려 했는데 테니스나 배드민턴처럼 전적을 찾기가 힘들어서 포기했고, UFC 쪽은 존존스가 17연승으로 1위 기록을 유지 중인데 악질 약쟁이에 레예스 전 판정이 저게 맞나 싶어서 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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