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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Question | '스포츠' 카테고리의 글 목록 (10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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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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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370)
세계 스포츠리그 1인당 평균 연봉 순위(2019-2020시즌 기준, 크리켓 NBA 축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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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ork.chron.com/sport-highest-average-salary-10203.html

 

What Sport Has the Highest Average Salary?

It's no secret that top professional athletes are well paid, but which sport pays players the highest average salary, plus individual athletes who top the highest paid lists, can be surprising. Rankings change from year to year due to salaries, endorsement

work.chron.com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675120/average-sports-salaries-by-league/

 

Average sports salaries by league 2019/20 | Statista

With each player taking home a handsome 8.32 million U.S.

www.statista.com

 

 

 

  몇 년 지난 자료긴 하지만, 그래도 코로나 이전 자료고 지금과 별 차이 없을 것 같아 올립니다. 세계 각각의 스포츠리그의 평균 연봉을 찾아봤는데 2019-2020 시즌 자료가 한 눈에 나와 있습니다. 'Statista'라는 통계 사이트에 나와 있습니다.

 

1위 NBA 832만 달러

2위 IPL(인도 크리켓 리그) 532만 달러

3위 MLB 403만 달러

4위 EPL 397만 달러

5위 NFL 326만 달러

6위 NHL 269만 달러

7위 라리가 255만 달러

8위 세리에A 223만 달러

9위 분데스리가 198만 달러

10위 프랑스 리그1 130만 달러

 

  농구, 정확히는 NBA가 팀당 아무리 많아도 20명을 넘지 않고 NFL과 MLB 로스터 비하면 1/2 ~ 1/3의 인원이지만 그래도 대단하네요. 커리, 르브론, 듀란트 같은 리그 아이콘들의 연봉은 진즉에 4,000만 달러를 초과했고, 현역 최고 선수 니콜라 요키치는 2027-2028년에 선수 옵션으로 6,000만 달러 연봉을 받을 수 있죠.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라 개인 스폰서도 MLB, NFL에 비해 높으니 성공만 한다면 돈을 쓸어담을 수 있는 리그입니다.

 

  TOP 10 중에 축구 5대리그와 미국 4대 스포츠를 제외하면 인도 크리켓 리그인 IPL이 있습니다. 그것도 NBA 다음인 2위에 자리잡고 있네요. IPL은 현재 10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재작년까지만 해도 8팀이었습니다.

 

  인도의 1인당 국민소득이 3000달러에 채 미치지 못하고 세계 100위 바깥입니다. 그런데도 EPL이나 메이저리그보다 평균 연봉 순위가 높은 리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그야말로 전 국민이 크리켓에 집중하고 있다고 봐야겠네요. 웬만한 덩치가 있는 국가의 단일 종목 인기 비율로는 비견될 만한 종목이 캐나다의 아이스하키인데 그보다도 높을 것 같습니다. 축구에 열광하는 수많은 나라들도 인도의 크리켓 만큼은 아닐 거라고 보고요. 현역 선수들 중 가장 명성이 높은 비라트 콜리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순위는 메시, 호날두에 이어 스포츠 스타 중 3번째로 많습니다. 심지어 사친 텐툴카르는 아예 신으로 대접받기도 하니...

 

  개인적으로 스포츠 종목의 메이저함을 판단할 때 세계적인 저변도 중요하지만 중계권료, 유료관중 수입, 선수 연봉, 팀의 가치 같은 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조금 더 높게 봅니다. 크리켓은 영연방 국가들에 고루 인기 있고 종목 자체의 팬 숫자로는 농구와 함께 2위를 다투죠. 야구는 MLB가 있고 여기에 NPB 시장 규모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세계적인 종목 중에서 축구/농구/크리켓/F1/테니스/골프/복싱에 비하면 메이저 종목으로서 밀린다고 봅니다. 복싱과 테니스는 탑급 선수들도 수입이 어마어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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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PGA 투어, LIV 골프리그, DP 월드투어가 내년에 통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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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sports/golf/1094899.html

 

PGA투어, 결국 사우디 LIV골프와 동업…오일머니의 승리?

1년간 소송전 벌이며 다투던 두 경쟁대회극적 법인 통합 이뤄…사우디 국부펀드의 힘

www.hani.co.kr

https://www.chosun.com/sports/golf/2023/06/07/ZIVXCKYQGJGDXEYOEOUOHIK6IY/

 

원수 같던 PGA·LIV 통합선언...“사우디 오일머니, 세계골프 장악”

원수 같던 PGA·LIV 통합선언...사우디 오일머니, 세계골프 장악 멋진 오늘 골프 역사상 가장 슬픈 날 엇갈린 반응... 사우디 오일머니, 세계 골프 인수합병 통합 발표날 블링컨 美국무 사우디 방문

www.chosun.com

 

 

  견원지간이었던 PGA와 LIV가 손을 잡았습니다.

  골프 최고 투어 대회인 PGA에 도전장을 내밀은 사우디 국부 펀드의 LIV 골프가 손을 잡았습니다. 서로 소송전도 하고 PGA쪽에서는 LIV로 넘어간 골프 선수들 영구제명까지 논의하고 커미셔너는 배신자 취급을 하더니 이렇게 되었네요. 여기에 DP 월드투어(과거 유러피언 투어)까지 3개의 단체가 하나로 통합된다고 합니다.

  우선 2023시즌의 남은 투어 대회는 그대로 진행하고, 다음 시즌부터 공동 소유 영리 법인을 새롭게 설립하고 대회가 개편됩니다. 새로운 단체의 최고 경영자는 제이 모너핸 PGA 커미셔너가 맡고, 야시르 알 루마얀 사우디 국부 펀드 총재가 회장 자리에 앉게 됩니다. 여러 기사를 찾아보니 PGA 측에서 경기 일정을 조절하는 운영권을 주도하고, 사우디 국부 펀드는 스폰서 투자 비중에서 절대적인 위치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스폰서가 투자 의향을 물어볼 때 거부권을 가지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미국 정치권에서 사우디와 관계 개선을 위해 PGA 측에 화해의 손길을 종용했다고도 나오네요. 그게 얼토당토않는 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역시 돈이라는 당근을 사우디가 제시했을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내년 새로운 골프 대회 상금이 어느 규모일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 등 일찍 LIV로 간 선수들이 최대 승자가 되었네요.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지 몇 년 안 되었는데 이제는 대회 참가에 제한도 없어질테니까요. 반면 기존에 잔류한 선수들은 손바닥 뒤집듯 갑자기 태도가 달라진 PGA 사무국에 치가 떨릴 것 같습니다. 결국 앞으로 사우디가 골프계에 강력한 발언권을 갖게 되었네요.

  축구에서도 사우디 리그 팀이 호날두와 벤제마와 캉테를 영입하고, 이제는 메시까지 노리고 세계적인 유명 선수들을 데려오려고 돈을 퍼붓고 있죠. 사우디에서 열리는 'Gamers8'이라는 E스포츠 종합 대회 규모도 작년에 비해 상금을 3배 ~ 4배 늘리면서 관심을 받고 있고요.

  오일머니의 힘이 또 어떤 종목에서 미칠지 걱정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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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롤랑 가로스] 2023 남자 단식 8강 대진(알카라즈 vs 치치파스 대진 성사, 조코비치 즈베레프 진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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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olandgarros.com/en-us/matches?status=live

 

All matches - Roland-Garros - The 2023 Roland-Garros Tournament official site

No results for this selection

www.rolandgarros.com

 

  2023년 롤랑 가로스 대회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의 한 축이자 클레이코트 대회의 꽃인 이 대회의 남자 단식 경기는 이제 7경기만 남았습니다.

  대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괄호 안은 ATP 랭킹입니다.

카를로스 알카라즈(1) v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

노박 조코비치(3) vs 카렌 하차노프(11)

홀거 루네(6) vs 캐스퍼 루드(4)

알렉산드르 즈베레프(27) vs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49)

  지난 대회 우승자이자 이 대회의 아이콘인 나달은 엉덩이 부상이 호전되지 않아서 불참했습니다. 내년에 은퇴를 시사하는 걸 보니 남자 테니스도 새 시대가 이미 왔네요. 롤랑의 절대반지 그 자체인 선수가 없어서 허전하네요. 조코비치는 과연 언제까지 탑랭커에서 경쟁력을 갖출지...

  그 이외에 권순우 선수도 100위 안에 있어서 본선에 나갈 수 있었지만 어깨 부상 때문에 불참했습니다. 앤디 머레이, 파블로 부스타, 닉 키리오스, 마테오 베레티니 등의 몇몇 스타들도 부상 등으로 대회를 스킵했습니다.

 

  대회 초반 랭킹 2위인 다닐 메드베데프가 1라운드 조기 탈락, 클레이코트 승률 7할에 육박하는 9위 야닉 시너도 2라운드 탈락, 안드레 루블레프는 3라운드에서 역스웝 당해서 탈락, 후르카츠와 알리아시메는 개인 커리어를 경신하지 못하고(4라ㅇ운드) 3라운드에서 탈락했습니다. 차세대 롤랑 대권 주자라 다름 없었던 도미니크 팀도 슬럼프를 이기지 못하고 1라운드에서 짐을 쌌습니다. 특히 메드베데프는 로마 마스터즈 대회를 우승하는 걸 보고, 이번 롤랑에서 뭔가 보여줄 거라 기대했는데 아쉬웠습니다.

  그 외에 탑랭커들은 대부분 8강에 안착했습니다. 알렉산드르 즈베레프도 부상 이후 기세가 가장 매섭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역시 호주 오픈 이후 클레이 시즌 성과가 좋지 않았는데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올라왔습니다. 두 선수 모두 타이브레이크가 여러 번 있었지만 5세트까지 간 경기는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즈베레프는 랭킹 20위 바깥에 있을 선수가 아니죠.

8강 최대 빅 매치는 알카라즈와 치치파스의 승부입니다. 알카라즈는 샤포발로프와 디미트로프를 셧아웃 시키면서 랭킹 1위다운 면모가 매섭습니다. 호주 오픈에서는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복귀한지 얼마 안 되어 빅 타이틀 대회인 마이애미 마스터즈와 마드리드 마스터즈를 정복했고, 마드리드 대회 이외에도 클레이 대회인 바르셀로나 오픈도 우승했었죠. 작년에는 즈베레프에게 떨어졌는데 이번에는 우승에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치치파스 또한 클레이코트 승률 75%로 현역 선수들 중 최상위권의 클레이 강자입니다. 몬테카를로 마스터즈 2회 우승자고 재작년 준우승도 했었죠. 현역 선수들 중 나달, 알카라즈, 조코비치 다음입니다. 알카라즈는 아직 전적이 적기도 하고요. 문제는 알카라즈 상대로 0승 4패고 당장 두 달 전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에서 패배했었죠. 과연 5세트에서는 다를 수 있을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하차노프는 조코비치를 이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3년 전 롤랑에서 패배한 적이 있고, 상대전적이 1승 8패라 조코비치가 4세트 안에 이길 것으로 예측합니다. 에체베리는 작년에 1라운드에서 떨어진 선수가 8강까지 올라온 게 대단하지만 즈베레프 상대로는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루네와 루드의 리벤지 매치도 이루어졌습니다. 작년 8강에서 루드가 3:1로 이겼는데 루네가 이번에 복수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올해 빅 타이틀 클레이 대회에 두 번이나 결승을 간 신진 강자인 선수죠. 문제는 4라운드에서 루네가 4시간짜리 장기전을 치렀다는 점이 신경쓰이네요. 루드 또한 클레이 승률 7할을 넘어가는 몇 안 되는 선수인데 명승부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이 대회 준우승자로 재차 결승 무대를 밟아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필자의 예상으로는,

카를로스 알카라즈 vs 스테파노스 치치파스: 알카라즈 3:2 승리

노박 조코비치 vs 카렌 하차노프: 조코비치 3:1 승리

홀거 루네 vs 캐스퍼 루드: 루네 3:2 승리

알렉산드르 즈베레프 vs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 즈베레프 3:0 승리

  이렇게 예측합니다. 조코비치는 그랜드슬램 23회 우승(단독 1위)의 대기록이 걸린 천우신조의 기회고, 아직 롤랑 가로스  타이틀이 없는 나머지 선수들은 누가 우승해도 첫 우승이 됩니다. 알카라즈는 현재 최강자가 누구인지를 세계에 증명할 수 있고, 즈베레프와 치치파스 또한 첫 그랜드슬램 트로피를 들어올리면 평가가 높아질 선수들입니다.

8강 일정은 조코비치와 하차노프의 경기로 시작됩니다.

오늘(6월 6일) 오후 8시 45분에 잡혀있고 새벽에까지 치치파스와 알카라즈의 경기가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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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2023년 남아공 세계선수권 결과(남자 복식 장우진 - 임종훈 팀, 여자 복식 신유빈 - 전지희 팀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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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xaRA8A2RNeQ

 

  우선 한국 대표팀이 정말 고생하셨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번 탁구 세계선수권에서 정말 눈부신 활약을 해주셨습니다. 남자 복식에서 장우진 선수와 임종훈 선수가 은메달, 이상수 선수와 조대성 선수가 동메달(정확하게는 4강), 여자 복식에서 신유빈 선수와 전지희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하며 총 메달을 3개 획득했습니다. 탁구 세계선수권으로는 1993년, 2003년 이후 가장 호성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1993년 여자 단식에서 현정화 선수가 금메달을, 남자 복식에서 유남규 선수와 김택수 선수가 동메달, 혼성 복식에서 현정화 선수와 유남규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었습니다. 2003년에는 남자 단식에서 주세혁 선수가 은메달, 남자 복식에서 김택수 선수와 오상은 선수가 동메달을, 여자 복식에서 이은실 선수와 석은미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죠. 한국 대표팀이 메달 3개 획득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sUn2IKaXok

 

 

  특히 신유빈 선수와 전지희 선수가 4강에서 중국 랭킹 1위, 2위 선수들을 꺾은 게 지금 봐도 대박이라는 말 밖에는 안 나옵니다. 그것도 3:0 셧아웃으로 이기기까지 했고요. 기적이 결승전에서 한 번 더 재현되나 싶었는데 역시 만리장성은 무너지지않았습니다. 첸멍과 왕이디 조가 여자 복식에서 이겼습니다.

 

  남자 복식에서도 판젠동과 왕추친이 4강 결스에서 우리나라 두 팀을 연이어 이기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혼성 복식에서도 왕추친과 쑨잉샤가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와 하야타 히나조를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겼고, 단식에서는 당연히 중국 내전이 성사되었습니다. 2년 전 대회와 다르게 중국 선수들이 5개 대회를 모두 휩쓸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판젠동이 왕추친을 재차 꺾으면서 2연속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3:1 상황이 지나고 5세트에서 왕추친이 3점 뒤진 걸 듀스 끝에 뒤집은 게 기억나네요. 역전극 이루어지나 싶었는데 6세트에서 11대 6의 점수차로 판젠동이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여자 단식에서는 쑨잉샤 vs 첸멍 결승전 매치였습니다. 둘이 붙은 큰 대회 결승전을 짚어보면 재작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첸멍이, 작년 컵 파이널스에서는 쑨잉샤가 이겼는데 이번에는 4:2로 쑨잉샤가 승리했습니다. 쑨잉샤는 2000년 11월 생인데 벌써 세계선수권 우승, 컵 파이널스 2회 우승입니다. 커리어를 어디까지 쌓을까 궁금하네요. 이번 대회 여자 단식과 복식, 혼성 복식으로 3관왕입니다.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의 청신호가 보이기도 하고, 판젠동과 쑨잉샤가 장악한 탁구 패권 구도도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습니다. 내심 중국에서 재미있는 젊은 탁구 선수들이 부각되기를 바라지만, 판젠동이 무릎 부상 없이 롱런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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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2023년 남아공 더반 세계선수권 중간 상황(남녀 단식 8강, 복식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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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만에 열리는 탁구 세계선수권 대회도 경기가 얼마 안 남았습니다.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대회로 남녀 단식은 8강, 남녀 복식은 4강, 혼성 복식은 결승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탑급 선수들이 무난하게 살아남았고 이제부터가 본 무대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2023 탁구 세계선수권 남자 단식 8강 대진(괄호 안 숫자는 현재 WTT 랭킹)

판젠동(1) vs 오마르 아사르(30)

량징쿤(5) vs 하리모토 토모카즈(4)

 

마룽(3) vs 린가오위안(7)

앤더스 린드(180) vs 왕추친(2)

 

  현재 1시드이자 지난 대회 우승자인 판젠동은 무난하게 순항 중입니다. 그 외에 2시드부터 5시드까지의 선수들도 기대해 볼만 합니다. 지난 대회에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황제 마룽은 통산 4번째 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왕추친도 당연히 8강에 자리잡았고, 하리모토도 지난 대회 2라운드 탈락을 씻어내려는지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올라왔습니다.

  비중국인 중 네임드 선수인 휴고 칼데라노와 트룰스 모어가드는 각각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떨어졌습니다. 후자는 지난 대회 결승까지 갔는데 아쉽네요. 덴마크의 앤더스 린드는 지난 대회 모어가드에 이어 8강 중 유일하게 시드 바깥의 선수로 올라왔습니다. 16강에서 장우진 선수도 꺾었고요. 왕추친을 상대로 힘들어보이지만 꽤 선전하고 있습니다.


2023 탁구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8강 대진(괄호 안 숫자는 현재 WTT 랭킹)

쑨잉샤(1) vs 한잉(9)

하야타 히나(10) vs 왕이디(4)

첸멍(3) vs 이토 미마(7)

첸싱통(5) vs 왕만유(2)

  여자 단식에서는 쑨잉샤 vs 왕만유 vs 왕이디 vs 첸멍의 대결 구도가 거의 유력해 보입니다. 2년 전에도 이 4명이 4강이었는데 과연 그래도 갈지 궁금합니다. 그나마 이를 뚫을 수 있는 선수가 첸싱통 정도네요. 현재 최강자인 쑨잉샤는 무실세트가 진행 중이고 컵 파이널스 -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 - 세계선수권 이렇게 메이저 대회 3연패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왕만유는 3라운드에서 7세트까지 허용하는 불안한 모습인데 중국 내전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여자 단식은 1시드부터 8시드까지 모두 8강에 안착했습니다. 중국 탁구 선수들 중 치엔티엔위와 장루이는 WTT 랭킹 상으로 10위 안에 들어갔지만 자국 선수들에게 밀려서 대회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중국 탁구라도 대회에 출전하는 건 남성, 여성 각각 5명까지입니다.

  남자 복식에는 4강 중 2조나 한국 선수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한쪽에는 이상수 선수 - 조대성 선수 조, 다른 한 쪽에는 장우진 선수 - 임종훈 선수 조입니다. 전자 선수들은 8강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인 스웨덴 조를 이겼고, 4강에서 판젠동 - 왕추친이라는 최강의 듀오를 상대해야 합니다. 후자 선수들은 2년 전 한국 탁구 최초로 세계선수권 준우승, 지난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겼는데 이번에도 결승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여자 복식에서도 신유빈 선수 - 전지희 선수 조가 12년 만에 세계선수권 4강에 진출했습니다. 상대는 남성 쪽의 판젠동 - 왕추친처럼 쑨잉샤 - 왕만유라는 랭킹 1위 & 2위 듀오를 만나는데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정말 대단해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탁구 세계선수권 여성 복식에서 한국팀이 4강까지 간 것은 12년 만의 성과입니다.

  혼성 복식 결승은 중일전으로, 왕추친 - 쑨잉샤 vs 하리모토 토모카즈 - 하야타 히나의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이 두 팀은 지난 세계선수권과 올해 싱가포르 그랜드 스매시에서도 맞붙었는데 또 보게 되어서 놀랍지도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임종훈 선수 - 신유빈 선수 조는 저 일본 조와의 8강 경기에서 떨어졌고요. 그나저나 왕추친은 남자 단식, 남자 복식, 혼성 복식 3개 대회를 모두 치르나 바쁘겠네요. 단식에서도 결승까지 충분히 갈 수 있으니...

  한국 복식 선수들이 남은 경기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어내기를 응원하겠습니다.

https://worldtabletennis.com/results?selectedTab=DRAWS&eventId=2660

 

World Table Tennis

 

worldtabletennis.com

남자 복식 4강

장우진 - 임종훈 조 경기: 5월 26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이상수 - 조대성 조 경기: 5월 27일 토요일 오전 2시 10분

여자 복식 4강

 

신유빈 - 전지희 조 경기: 5월 27일 토요일 오전 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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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MSI 징동 우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에 대해서(카나비, 룰러 차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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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MSI는 징동 게이밍이 우승했습니다. 전시즌 LPL 최강팀이 나이트와 룰러를 영입하면서 전력이 크게 강화되고 스프링과 MSI를 연이어 제패했네요. 서머 성적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의 모습만 보면 올해 월즈에서 우승 후보 1순위 팀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 슈퍼팀의 하반기 농사는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

 

  작년 RNG의 만행과 막장 운영을 보면서 이번에는 LCK 팀이 우승하기를 바랐는데 이뤄지지 않았네요. 그래도 룰러와 카나비가 있고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나이트가 우승하는 걸 보면서 그렇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결승전 MVP는 나이트가 받았지만, 주관적으로 전체 MVP는 카나비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승자조 결승 티원전에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고, 결승전에서도 나이트 제치고 MVP 받을만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경기에서도 저점은 딱히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하고요.

 

http://www.e-sports.or.kr/board_kespa2018.php?b_no=6&_module=data&_page=view&b_no=6&b_pid=9999442200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한국e스포츠협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공개

www.e-sports.or.kr

 

 

  이제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모든 LOL 팬들의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3년 뒤 아시안게임에서도 과연 LOL이 정식 종목으로 남을지 미지수라 희소성을 따지면 아주 높은 대회입니다. MSI도 끝나고 당분간 경기가 없으니 늦어도 6월 초에 발표되는 이 뉴스를 다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선 필자의 의견은 이렇습니다.

 

탑: 기인

 

정글: 카나비

 

미드: 페이커

 

원딜: 룰러

 

서포터: 케리아

 

  카나비, 룰러, 케리아는 확실하고 탑과 미드 쪽에서 고민했습니다. 우선 탑은 제우스가 가도 괜찮다고 봅니다. 다른 포지션은 몰라도 정글 카나비는 무조건 데려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드에서 쵸비도 살짝 고려했지만 페이커가 MSI와 스프링 정규시즌에 더 나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월즈야 페이커가 훨씬 잘했고...

 

  가능하다면 스카웃을 데려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LNG가 차출에 비협조적이라 예비 명단에도 없다고 합니다. 이번 LPL 스프링 정규시즌 MVP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았는데 아쉽네요. 식스맨으로는 쵸비나 캐니언 중에서 선택하고 싶습니다. 그 외에 언급될만한 다른 선수도 있겠고요.

 

  문제는 과연 카나비, 룰러가 선발되면 다른 한국 대표팀과 일정이 조율될지 우려됩니다. 5년 전 아시안게임의 LOL E스포츠 대회 일정은 이렇습니다.

 

예선: 2018년 6월 8일 ~ 10일

 

본선: 2018년 8월 27일 ~ 29일

 

  이 때 LPL에서는 지역예선이 끝나고 LPL 서머를 진행했고, 서머 정규시즌 10주차 ~ 11주차 사이에 일정을 비운 다음 본선에 대표팀을 내보냈죠.

 

https://serie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game&wr_id=808460

 

LPL 서머 5월 29일 개막 (~ 7월 17일) - 세리에매니아

https://twitter.com/cutebchu/status/1660434384011558912?s=20 다음주 29일 개막 ~ 7월17일 종료 월 ~ 목 하루 2경기 / 금 ~ 일 하루 3경기 원래 토일만 3경기였는데 금요일까지 늘림 아겜 때문에 진짜 타이트하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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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LPL의 경우 서머 시즌 일정을 앞당겨서 다음 주에 일찍 개최하고, 7월 17일에 끝낸 뒤 중국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본선까지 한 달 이상 합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서머 시즌은 못해도 2달 동안 진행되었는데, 이번에는 기간을 2주 정도 줄여서 경기를 몰아넣었습니다. LPL 측에서는 빡빡한 일정을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칼을 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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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예선 일정 및 해당주차 LCK 매치업 - 세리에매니아

아시안 게임 예선전 일정 : 6월 15일(목) ~ 22(목), 마카오 LCK 서머 스케줄은 아시안게임 일정 조정 없이 발표된 상태고, 선수 선발이 유력한 팀들 기준으로 GEN - vs KDF*, NS, DRX  *14일 경기지만 출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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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에는 개최지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라 중국도 지역예선을 치렀지만 이번에는 항저우 개최라 중국은 바로 본선진출입니다. 반면 우리나라 LCK는 이번에도 지역예선을 치러야 합니다. 6월 15일부터 예선 일정이 일주일 동안이나 진행되는데 LPL 일정과 완전히 겹칩니다. 개최지는 마카오네요.

 

  도중에 카나비와 룰러가 빠지면 징동은 정규시즌 농사에 엄청난 차질이 생깁니다. 예비명단에 두 선수가 있는 걸 봐서는 일단 징동이 OK 싸인을 낸 것을 보이는데, 막상 이것까지 감수할지 모르겠습니다. LCK야 식스맨까지 감안한다면 여러 팀에서 차출되겠지만 LPL은 징동 외에는 해당사항이 없고요. 스프링보다 서머가 월즈 진출에 더 중요한 대회이기도 하거니와, LPL 측에서 유일한 경쟁자인 한국 대표팀을 위해서 징동 경기 일정을 조율하는 배려를 해줄 이유도 없고요.

 

  합숙 훈련과 출정식 같은 행사, 그리고 대한체육회 관련 일정은 서머 시즌이 끝나고 행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시안게임 결과가 금메달이든 은메달이든, 대회가 큰 문제 없이 정상적이고 공정하게 치러지기를 바랍니다.

 

  p.s 그러고보니 대만 대표팀 미드로 포포가 나가야 하는데 EDG에서 차출에 협조적으로 나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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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NBA] 3년 전의 재림이 된 동서부 컨퍼런스 파이널(보스턴 vs 마이애미 / 덴버 vs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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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팀이 우승할지 가늠이 안 되는 올 시즌 NBA 플레이오프도 이제 4팀만이 살아남았습니다. 서부에서는 덴버 너겟츠 vs LA 레이커스, 동부에서는 보스턴 셀틱스 vs 마이애미 히트의 7전 4선승제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이 4팀은 일명 '버블 플레이오프'였던 3년 전의 양쪽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붙었는데 이번에 리매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보스턴과 마이애미는 작년에도 풀세트 접전이었죠. 최근 플레이오프 4시즌 중 3번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승부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정규시즌 서부 1위 팀인 덴버는 4팀 가운데 가장 순항하고 있습니다. 1라운드, 2라운드 합쳐서 3패만 허용했는데 보스턴과 LA에 비하면 가장 낮습니다. 마이애미도 마찬가지지만 이 팀은 플레이인 토너먼트에서 2경기를 치르고 올라왔죠.

 

  이번 플레이오프는 하위 시드의 업셋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1라운드 8개의 매치 중 4번의 업셋(마이애미, LA, 골스, 뉴욕)이나 발생했고 2라운드에서도 마이애미와 LA가 또다시 업셋을 시켜서 각각 동부 8번 시드, 서부 7번 시드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에서 7번, 8번 시드가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온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 저 두 팀 중 한 팀이 우승까지 해도 이변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1995년 6번 시드의 휴스턴보다 더 낮은 시드의 우승팀이 탄생할지...

 

 

  마이애미는 1라운드에서 버틀러가 평균 37.6득점, Gmsc 30.4라는 무지막지한 퍼포먼스로 1번 시드 밀워키를 침몰시켰고, 2라운드에서 아데바요 등 조력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에이스로 캐리하고 있습니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애틀란타에게 일격을 맞을 때까지만 해도 힘들지 않나 싶었는데 격세지감이네요.

 

  LA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 이번 시즌 전반기에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타작 상황이 꽤 지속되었습니다. 하지만 반등에 성공했고 3년 만의 우승에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르브론 - 데이비스 쌍두마차와 리브스의 3점, 시즌 중간의 트레이드로 온 디안젤로 러셀도 무시할 수 없고요. 다만 골스와의 2라운드에서 러셀은 팀 내 3번째의 연봉을 감안하면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요.

 

  덴버는 현재 최고 선수 요키치가 그야말로 상수입니다. 덴버가 우승하는데는 요키치가 잘하냐를 논하는게 아니라 자말 머레이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 등의 동료들이 얼마만큼 받쳐주냐가 관건이라고 봅니다. 2라운드에서 야투율 59.4%, 트리플 더블, Gmsc 33.0으로 듀란트가 부커가 있는 피닉스를 완전히 폭격했습니다.

 

  보스턴은 가장 전력이 좋아보이는 팀입니다. 에이스인 제이슨 테이텀을 비롯하여 제일런 브라운, 마커스 스마트, 말콤 브록던, 알 호포드, 데릭 화이트 등 좋은 선수들이 아주 많습니다. 538 사이트에도 보스턴 우승 확률을 53%로 점치고 있고, 작년에도 파이널까지 갔는데 이번에는 우승이라는 한을 풀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사무국은 NBA 클래시 매치인 LA 레이커스 vs 보스턴 셀틱스 대결을 가장 원할 것입니다. 이 두 팀은 NBA 역사에서 최고의 라이벌이었고, 르브론이라는 전미 스포츠 최고의 슈퍼스타가 있니 흥행이 보장되어 있죠. 양 팀 모두 17회 우승으로 역대 공동 1위인데 단독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천우신조의 기회이기도 하고요. 르브론과 보스턴의 악연이 오랜만에 재발화되기도 해서 진짜로 성사되면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덴버가 우승해서 요키치 대관식을 보고 싶습니다만, 우승은 보스턴 셀틱스가 할 것 같습니다.

 

 

2023 nba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1경기

덴버 너겟츠 vs LA 레이커스: 5월 17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보스턴 셀틱스 vs 마이애미 히트: 5월 18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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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3 AFC 아시안컵 24강 조별리그 편성이 나왔습니다.(16강부터 토너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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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77&aid=0000428120

 

'클린스만 vs 김판곤' 한국, 2023 아시안컵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E조 편성

▲ 클린스만 감독 손흥민 ⓒ곽혜미 기자▲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이강인과 손흥민. 지난 3월 우루과이와 평가전에서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 AFC 공식[스

sports.news.naver.com

 

A조: 카타르, 중국, 타지키스탄, 레바논

B조: 호주,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인도

C조: 이란, UAE, 홍콩, 팔레스타인

D조: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

E조: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

F조: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키르기스스탄, 오만

  명칭은 2023 AFC 아시안컵이지만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개최되는 대회의 조편성이 오늘 이뤄졌습니다. 개최지는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카타르입니다. E조 편성이야 무난하게 끝났고 말레이시아 대표팀을 김판곤 감독이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인연이 조금 있네요.

  일단 우리나라는 무난하게 E조 1위가 유력합니다. D조 2위팀과 16강에서 맞붙는데 이라크가 거의 확실해 보이네요. 24강 조별예선에서 16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이라, A조부터 D조까지의 조 1위 팀들은 조 3위로 올라간 4팀과 첫 토너먼트 경기를 치릅니다. 월드컵과는 다르게 카타르부터 사우디까지 여섯 개의 탑시드 국가들이 모두 조 1위를 달성할 것 같습니다. 4년 전 아시안컵에서는 사우디와 호주가 탑시드 국가임에도 조 2위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두 국가들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름 8강 대진을 예측해보자면

UAE vs 일본

호주 vs 사우디

이란 vs 대한민국

카타르 vs 오만

  이렇게 그려집니다. 물론 8개월이나 시간이 남았으니 각 국가별로 분위기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탑시드 국가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국가들 중 다크호스는 시리아, 우즈벡, UAE, 이라크, 오만 정도로 보이네요.

  영문위키를 보니 바레인 -> 요르단 -> 말레이시아 순서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고 나와 있는데, 일찍 2승을 확보하고 마지막 경기에서는 2군 선수들을 내보내면서 체력 안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대회 16강에 연장 승부를 벌인 바레인을 또 만나네요.

  지난 월드컵 결과로 봐서는 더욱 경쟁이 치열해진 아시안컵인데, 과연 6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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