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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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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미식축구] 슈퍼볼 56 LA 램스(RAMS)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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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나우의 힘, 우승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걸 입증했네요.

  LA 램스가 3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우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간 다행이다 싶은 게 슈퍼볼 예상을 램스 승리로 놓기도 했고, 벵갈스 패배가 계속 틀렸는데 이번에는 맞췄네요. 램스는 미래의 드래프트 픽을 팔아서 전력을 보강했는데 그 투자가 결실을 맺었습니다.

  역시 램스의 디라인은 그냥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번 슈퍼볼에서 버로우가 Sack을 7번이나 당했습니다. 사실 오라인 vs 디라인 차이가 너무 커서 램스가 벵갈스의 상성 느낌도 났는데 여지없었네요. 이게 진짜 심각한 게, 역대 슈퍼볼 출전 쿼터백 중에 버로우의 Sack 7회 기록이 역대 공동 1위입니다.

  슈퍼볼 10 경기에서 명예의 전당 쿼터백 로저 스토백이 당시 막강한 스틸러스 수비진 때문에 Sack을 7번 당해서 준우승했는데, 역사가 반복되고 이번 버로우도 같은 길을 걸었네요.

  버로우는 진짜 고군분투했습니다. 램스 입장에서는 사실 4쿼터 1분 ~ 2분 남기고 쿠퍼 컵이 터치다운 만들어서 망정이지 하마터면 또 준우승 할 뻔 했죠. 여담이지만 부상 문제로 조기 은퇴한 앤드류 럭 떠오르는데 진짜 다음 시즌 오라인 보강은 무조건 해야 합니다. 저런 선수가 일찍 프로 무대에서 사라지면 NFL 마니아로서 정말 통탄할 것 같네요.

https://www.foxnews.com/sports/rams-cooper-kupp-super-bowl-lvi-mvp

 

Rams’ Cooper Kupp wins Super Bowl LVI MVP

Los Angeles Rams wide receiver Cooper Kupp was awarded the Super Bowl MVP after an incredible performance in a 23-20 victory over the Cincinnati Bengals on Sunday night.

www.foxnews.com

  그렇게 슈퍼볼 MVP는 막판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쿠퍼컵에게 돌아갔습니다. 수비의 핵 도날드냐, 공격의 핵 쿠퍼컵이냐 수상 발표 전에 누가 받을까 애매했는데 컵에게 돌아갔네요. 슈퍼볼 MVP가 리시버에게 돌아간 건 역대 8번째고, 그 리시버들 중 같은 시즌에 '올해의 공격수' 상과 슈퍼볼 MVP를 모두 석권한 건 컵이 최초입니다. 전 포지션으로 가면 1984-1985시즌 레이더스 러닝백 마커스 앨런, 1989-1990시즌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조 몬태나 이후 3번째입니다. 컵은 이번 시즌 모든 걸 성취했습니다.

  스태포드는... 솔직히 맞대결 상대인 버로우보다 잘해서 우승한 건 절대 아니었지만 그래도 슈퍼볼 이전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기대만큼 해줬으니까 그만하면 됐다고 봅니다. 나름 슈퍼볼에도 기복은 심각했지만 터치다운 3개를 쌓았고요.

  아이러니 하게도 작년 슈퍼볼과 비슷한 점이 많네요.

  1. 한 팀에서 오랫동안 뛴 쿼터백이 다른 팀으로 이적하자마자 우승(톰 브래디, 매튜 스태포드)

  2. 슈퍼볼 개최지가 홈구장이었던 팀이 슈퍼볼까지 올라가서 우승(템파베이 버커니어스, LA 램스)

  3. 우승팀의 구단주가 NFL 팀과 EPL 팀을 하나 씩 소유(글레이저 가문은 버커니어스와 맨유의 구단주, 스탠 크뢴케는 램스와 아스날의 구단주)

  4.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 중에서 우승 팀의 시드는 중위권(당시 버커니어스는 5시드, 이번 램스는 4시드)

  거기에 플레이오프에서 막강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팀이 우승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네요. 슈퍼볼 55에서 버커니어스 수비진의 활약이야 말하는 게 입 아프고, 이번에 램스는 플레이오프 4경기 중 3경기에서 상대팀의 득점을 20점 이하로 꽁꽁 묵었습니다.

  요즘 LA 연고 팀이 우승을 많이 하네요. 재작년에 다저스와 레이커스가 우승했고, 이번에 램스까지... 레이커스는 몰라도 다저스와 램스는 내년도 기회가 있고요.

  이렇게 램스는 22년 만에 우승이라는 감동을 맛 봤고, 벵갈스는 팀이 진출한 3번의 슈퍼볼 무대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무르고 말았습니다. 벵갈스는 너무나도 아쉬운 준우승인데, 이런 기회가 다시 올지 모르겠네요. 잭 테일러 - 조 버로우 체제에서 과연 한 번이라도 우승이 이루어질지 앞으로 지켜봐야겠습니다.

  디비저널 라운드부터 슈퍼볼까지 모든 경기가 긴장되는 살얼음판의 승부였습니다. 절대강자가 없는 NFL에서 다음 시즌에 정상에 오를 팀과 선수는 누구일까요? 2021-2022 NFL 시즌 정말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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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미식축구] 슈퍼볼 56 대진: LA 램스 vs 신시네티 벵갈스(+워싱턴 풋볼팀 -> 워싱턴 커맨더스로 팀명 변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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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2022 NFL 시즌도 결승전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AFC에서는 신시네티 벵갈스가,

 

  NFC에서는 LA 램스가 주인공이 되었고 마지막 승부, 미식축구하면 떠오르는 슈퍼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슈퍼볼 56은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LA 램스의 홈구장이라 램스가 우승하면 홈구장에서 우승하는 겹경사를 누리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작년에 있었던 슈퍼볼 55에서 버커니어스가 홈구장(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슈퍼볼을 치렀고 우승했는데, 램스도 똑같이 이루어질지 기대가 큽니다.

 

 

  AFC 챔피언십: 캔자스시티 치프스(패) vs 신시네티 벵갈스(승)(24 vs 27)

 

  이야... 정규시즌 때처럼 벵갈스가 3점 차로 이겼네요. 2쿼터 중반 때 21대 3으로 치프스가 압도했는데 대역전극이 나왔습니다. 2쿼터 끝나갈 쯤에 치프스가 터치다운 하나 더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게 아쉽고, 후반전(특히 4쿼터)에 벵갈스 디라인이 미쳐서 마홈스 철저히 압박한 게 컸습니다.

 

  버로우는 여러 리시버들을 활용하는 모습에서 마홈스 못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고, 무조건 체이스에 의존하지 않는 긍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마홈스는 물론 벵갈스 디라인으로 후반에만 Sack을 4번이나 당한 게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부진했다는 사실은 숨길 수 없습니다.

 

  이렇게 소년만화 스토리처럼 지난 시즌 4승 팀이 이번 시즌 디비전 우승에 슈퍼볼까지 가는 혁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NFC 챔피언십: LA 램스(승)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패)(20 vs 17)

 

  이 경기도 진 팀에게 있어서는 정말 아쉬울 경기입니다. 4쿼터에서 3점차로 포티아니어스가 리드하고 있을 때 스태포드 패스를 세이프티가 잡아내서 인터셉션 만들 수 있었어요. 그걸 놓친 게 포티나이너스 팬들에게는 땅을 칠 장면입니다.

 

  스태포드도 스태포드지만 그보다 쿠퍼 컵이 그냥 시즌 내내 '어나더 레벨'의 리시버라는 걸 입증하고 있습니다. 물론 포티나이너스 오라인이 강한 걸 감안해야 하지만(가로폴로가 Sack을 한 번도 안 당했죠) 이번에는 그 막강한 램스의 디라인이 생각만큼 활약을 해주지는 못한 것 같아요.

 

  이렇게 디비저널 라운드와 챔피언십 시리즈 6경기 중 5경기가 3점차로 승패가 갈리는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외의 1경기인 빌스와 치프스도 연장전까지 갔고요.

 

 

  벵갈스는 과장을 보태서 예전에 축구 EPL에서 레스터시티가 우승하는 듯한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 시즌 시작하기 전 슈퍼볼 우승 예상의 32개 팀 중 25위권이었던 것 같는데, 여기까지 왔네요.

 

  램스는 윈나우의 성과를 거두기 직전입니다. 과감하게 드래프트 픽을 포기하고 고프에서 스태포드를 교체한 건 말할 필요도 없고, 시즌 도중에 본 밀러와 오델 베컴 주니어를 데려오면서 미래를 포기하고 현재를 사고 있어요. 스태포드로 교체한 덕도 봤지만 컵의 기량이 진짜 탑급 리시버가 된 게 결정적이었어요.

 

  솔직히 시즌 시작 전에 벵갈스가 무난히 하위권일 거라 예측했고, 와일드카드 - 디비저널 라운드 -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모두 벵갈스가 패배할 거라 점쳤는데 4연속으로 빗나갔네요.

 

  그럼에도 이번 슈퍼볼 우승은 LA 램스가 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배당률 등 세간의 예상이 램스 우승에 손을 드는 것도 있지만, 램지 vs 체이스는 박빙이 된다면 쿠퍼 컵 vs 신시네티 세컨더리는 컵이 우위를 점할 것 같아요.

 

  다만 지금까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주는 벵갈스 디라인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램스 오라인을 뚫고 스태포드를 철저히 락다운한다면 벵갈스가 이기는 시나리오도 충분합니다. 하지만 2년 차에 산전수전 다 겪은 버로우가 호락호락하지 않겠지만, 도날드를 비롯한 디라인이 여러 번 넘어뜨릴 것 같아요. 그들이 지난 경기처럼 저점을 찍을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결정적인 승부처에서 스태포드 - 컵 콤비가 필드골이나 터치다운을 만들고 램스가 슈퍼볼 53의 한을 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램스는 슈퍼볼 34에서 우승했지만 슈퍼볼 36, 슈퍼볼 53에서 패트리어츠에게 무너졌고, 벵갈스는 우승 없이 슈퍼볼 16, 슈퍼볼 23에서 포티나이너스에게 져서 준우승에만 그쳤습니다.

 

  한 팀은 3연속 준우승이라는 쓴맛을 맛봐야 하고, 다른 한 팀은 2전 3기 끝의 감동적인 우승을 품에 안을 수 있습니다.

 

  슈퍼볼이라는 천우신조의 기회는 언제 찾아올지 모릅니다. 두 팀 모두 슈퍼볼 진출팀에 걸맞는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슈퍼볼 56(LVI) -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장소: 소파이 스타디움

 

LA 램스 vs 신시네티 벵갈스

 

https://www.npr.org/2022/02/02/1077365060/washington-commanders-football-team-new-name

 

The Washington Football Team's new name is the Washington Commanders

The big announcement ends 18 months of research, focus groups and fan submissions for the organization's new identity and brand.

www.npr.org

  추가 소식: 워싱턴 풋볼팀 이름이 2시즌 만에 변경되어 기존에 유력했던 이름인 '워싱턴 커맨더스'로 확정되었네요. 80년 동안 '워싱턴 레드스킨스'라는 이름을 쓰다가 인종차별이라는 목소리가 커져서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풋볼팀이라는 임시 명칭을 썼습니다.

 

  공식 사이트 SNS도 그새 커맨더스(Commanders)로 변화되었네요. 이번 시즌은 루징 시즌을 보냈는데 다음 시즌 NFC 동부 자리를 재탈환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강력한 경쟁자인 카우보이스는 전력이 약해질 듯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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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미식축구] 2021-2022시즌 NFL 플레이오프 일정 및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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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볼 LVI(56)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14개 팀이 노리는 NFL 플레이오프가 이틀 뒤 시작됩니다. 첫 번째 경기는 같은 10승 7패 팀인 AFC 4시드 신시네티 벵갈스 vs 5시드 라스베가스 레이더스의 경기로, 1월 16일 일요일 오전 6시 30분에 열립니다.

  모든 경기는 단판이라 NFL은 7전 4선승제인 NBA에 비해 이변이 속출하는 경기이고, 강력한 우승후보가 일찍 떨어져도 그렇게 이변은 아닙니다.

  양 리그의 1시드 테네시 타이탄스와 그린베이 패커스는 부전승 효과를 취합니다. 1라운드인 '와일드 카드 매치'에는 12개 팀들에서 6개 팀들만 진출합니다. 2라운드인 '디비저널 플레이오프 매치'에 1시드 두 팀이 대기 중입니다.

  타이탄스와 패커스는 각각 와일드 카드 매치에서 승리한 AFC, NFC 3팀 가운데 가장 하위 시드랑 다음 경기를 치릅니다. 예를 들어 AFC 결과 시나리오 가운데 레이더스, 빌스, 스틸러스가 이겼다면 여기서 가장 하위 시드인 스틸러스 vs 1시드 타이탄스의 2라운드 매치가 되고 나머지 2팀인 레이더스와 빌스가 맞붙게 됩니다.

  와일드 카드 일정과 결과를 예측해보겠습니다. 왼쪽 팀이 상위 시드고 홈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AFC 신시네티 벵갈스 vs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1월 16일 일요일 오전 6시 30분

예상: 레이더스 승리

벵갈스는 아주 명확한 약점이 있습니다. 당연히 오라인이죠. 이 문제가 플레이오프에 터져서 레이더스가 충분히 이걸 파고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더스가 가까스로 이기지 않을까 합니다.

AFC 버팔로 빌스 vs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1월 16일 일요일 오전 10시 15분

예상: 빌스 승리

개인적으로 고평가하는 팀이 빌스입니다. 패트리어츠 수비가 매섭다고 하지만, 빌스가 홈에서 2연패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당일 날 날씨가 춥다고 하지만(영하 10도 예상) 맥더못이 준비할 카드가 없지는 않겠죠.

NFC 템파베이 버커니어스 vs 필라델피아 이글스: 1월 17일 월요일 오전 3시

예상: 버커니어스 승리

버커니어스 부상자는 심각하지만, 세인츠 전 이후 경기들을 보면 희망이 없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글스의 충차같은 러싱도 버커니어스가 러싱 쪽 수비 수치는 나쁘지 않아 꽤 억제할 수 있다고 봅니다.

NFC 댈러스 카우보이스 vs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1월 17일 월요일 오전 6시 30분

예상: 카우보이스 승리

 

포티나이너스가 공수 조화가 좋지만 카우보이스는 수비가 B+급이라면 공격은 S+급이라... 카우보이스 화력은 팀을 디비저널 라운드로 이끌 것입니다.

AFC 캔자스시티 치프스 vs 피츠버그 스틸러스: 1월 17일 월요일 오전 10시 15분

예상: 치프스 승리

언더득의 이변을 기대하기에는 전력 차가 너무 크고 스틸러스 수비도 TJ왓 하드캐리라... 빅벤이 커리어 마지막 경기에 개인으로라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NFC LA 램스 vs 애리조나 카디널스: 1월 18일 화요일 오전 10시 15분

예상: 램스 승리

스태포드가 최근에 전반기 쿼터백 TOP3급 퍼포먼스가 사라졌지만 머레이 후반기 경기력에 비하면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말한 진출 예상 팀을 섞어서 그냥 느낌으로 다음 시리즈 결과를 짐작해보겠습니다.

  디비저널 라운드

  NFC 패커스 Defeat 램스 / 카우보이스 Defeat 버커니어스

  AFC 타이탄스 Defeat 레이더스 / 치프스 Defeat 빌스

  NFC & AFC 챔피언십

  NFC 카우보이스 Defeat 패커스

  AFC 치프스 Defeat 타이탄스

  슈퍼볼 56

  치프스 Defeat 카우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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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미식축구] 이번 시즌 리그의 전체적인 트렌드 및 MVP 후보들에 대한 감상(브래디, 프레스캇, 스태포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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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NFL 시즌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점수가 덜 나오는 게 아닌가 해서, 재작년과 작년과 비교해서 1경기, 1패스 등에 해당되는 평균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득점 페이스가 작년보다는 유의미하게 하락했고, 재작년과 비교해서 비슷한 수치로 돌아갔습니다. 시즌 초반도 아니고, 지금까지 18주 가운데 13주 일정이 끝나서 위의 비율 스탯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눈에 띄는 건 쿼터백이 태클당하는 'Sack'이라는 기록인데요. 현재까지 경기당 2.2개로 작년과 거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쿼터백을 향해 돌격하는 '블리츠' 전술이 감소한 대신 쿼터백의 패스를 막는 수비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0.2% 차이지만 패스당 인터셉션 확률이 높아지기도 했고요.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현재까지 리그 전체의 픽 식스 개수도 찾아봤습니다. 픽 식스는 쿼터백을 상대하는 수비선수가 인터셉션 후 돌격해서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쿼터백에게 최악의 기록입니다. 2019시즌 35개, 2020시즌 31개, 이번 2021시즌은 29개네요. 2020시즌까지 17주 일정이었고, 이번 시즌은 13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한 주에 발생하는 픽 식스는 2019시즌 2.06개, 2020시즌 1.82개, 2021시즌 2.23개입니다. 리그 트렌드가 2선 수비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시즌 MVP 후보들에 대해 간단하게 pros(장점), cons(단점)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2020시즌 애런 로저스, 2019시즌 라마 잭슨, 2018시즌 패트릭 마홈스. 이 선수들은 역사적으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총 50표의 MVP 투표에서 40표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저 3명보다는 부족하지만 2017시즌 톰 브래디도 수상하는데 이견은 없었고 40표를 획득했고요.

 

  이번에는 압도적인 선수가 보이지 않아 표가 꽤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MVP 후보에 꼽힐 만한 선수들을 평가해보겠습니다. 순서는 순위가 아니라 그냥 필자가 생각나는 대로 써본 것입니다.

 

 

1. 매튜 스태포드(LA 램스)

 

pros: 야드/터치다운/레이팅 모두 탑3 안에 드는 훌륭한 쿼터백입니다. 팀 옮기고 역시 전 팀 때문에 고통받았다고 어필할 수 있죠.

cons: 아쉬운 팀 성적(지구 2위)이 걸리고, 전반기에 최고였지만 최근 4경기 중에 3연패로 이는 본인이 픽식스를 날린 지분이 큽니다.

 

2. 조쉬 알렌(버팔로 빌스)

 

pros: 다른 쿼터백에 비해 패싱+러싱 겸장해서 두 기록을 합치면 높이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cons: 역시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팀 성적과 10위 바깥의 레이팅이 감점 요소입니다.

 

 

3. 닥 프레스캇(댈러스 카우보이스)

 

pros: 부상이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 반등한 스토리. 팀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cons: 1경기 빠진 게 감점 요소. 야드나 터치다운이 5위 바깥으로 많지가 않습니다. 치프스 전, 브롱코스 전 임팩트 있게 못한 경기도 걸리고요.

 

4. 톰 브래디(템파베이 버커니어스)

 

pros: 현재 야드/터치다운 단독 1위죠. 레이팅 지표도 괜찮고 배당률 1위이기도 합니다. 팀 성적도 So So...

cons: Sack 비율을 보면 패스할 때 오라인의 도움을 꽤 받았습니다. 남은 일정이 만만치 않아 미끄러질 가능성 충분합니다.

 

 

5.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

 

pros: 현재 9승인데 남은 일정을 보면 NFC 1위할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남은 5경기 본인이 폭격하면 혹시 모른다고 봅니다. 배당률을 보니 3위 안에 들더군요.

cons: 1경기 빠진 게 백신 규칙 위반...이라 비판받을만 하고, 레이팅을 제외하고 야드/터치다운 순위가 많이 뒤쪽입니다. 작년 MVP라 연속 수상이 쉽지 않죠.

 

6. 카일러 머레이(애리조나 카디널스)

 

pros: 최악의 디비전에서 현재 32개 팀 중 전체 1위(10승)라는 팀 성적이 있고, 쿼터백 중 레이팅이 유일하게 110을 넘었습니다.

cons: 무려 3경기나 부상으로 결장해서 단 한 경기도 빠져서도, 못해서도 안 됩니다. 지난 시즌도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기력이 떨어졌죠.

 

 

7. 조나단 테일러(인디애나폴리스 콜츠)

 

pros: 다른 선수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벌리는 러싱 야드/러싱 터치다운 기록 보유자입니다.

cons: 러닝백이라는 포지션이라 불리하고, 팀 성적도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불확실합니다. 현실적으로 남은 4경기에 2000야드 찍는 건 힘들어 보입니다. 진짜 쿼터백 후보들이 모두 중향 평준화되어야만 가능하겠네요.

 

  가능성을 따져보면 최대 7명까지라고 봅니다. 쿠퍼 컵(LA 램스)는 같은 팀의 스태포드가 있어 스포트라이트가 나누어지고 리시버가 MVP 받은 사례가 없어 힘듭니다. 라마 잭슨(볼티모어 레이븐스)은 브라운스 전 너무 못해서 MVP 레이스에서 탈락했고, TJ 왓(피츠버그 스틸러스)은 올해의 수비수에 가장 가까우나 라인배커의 한계와 역시 팀 성적이 겹치고, 트레본 딕스(댈러스 카우보이스)는 같은 팀에 프레스캇이 있는 데다가 코너백 포지션이라 힘들죠.

 

  지금까지 스탯을 종합하면 브래디가 가장 가깝긴 한데, 남은 일정 중에 수비가 좋은 팀이 많아서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머레이가 부상이 없었으면 꽤 유력했을텐데 아쉽네요. 브래디 다음 후보는 프레스캇이라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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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종목별 Elo 레이팅 볼 수 있는 사이트들 (2) - 야구, 농구, 미식축구, 스타크래프트 시리즈(과거 스타1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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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ovisionnew.tistory.com/303

 

[일반 스포츠] 종목별 Elo 레이팅 볼 수 있는 사이트들 (1) - 축구, 체스, 바둑, F1, 테니스

Elo 레이팅은 체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 vs 1 맞대결에서 A와 B의 자세한 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고, 헝가리 태생의 체스 선수이자 물리학 교수였던 'Arpad Elo'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점수 방식

neovisionnew.tistory.com

https://fivethirtyeight.com/contributors/nate-silver/

 

Nate Silver

Nate Silver is the founder and editor in chief of FiveThirtyEight.

fivethirtyeight.com

 위의 Elo 레이팅 글에 이어서 글을 쓰겠습니다. 이번에는 '538(fivethirtyeight)'이라는 통계 사이트가 대부분의 출처입니다. 

 

 

  538이라는 사이트는 위 사진 속 인물인 네이트 실버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의 통계학자이자 언론인이며 정치분석가이기도 합니다. 야구 세이버매트리션이기도 하며 야구선수의 실력을 분석하는 시스템인 'PECOTA'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538이라는 숫자는 미국 대통령 선거의 선거인단 수에서 나왔습니다. 즉 이 사이트느 미국 정치 형세를 분석하는 걸로 유명한 사이트입니다. 하지만 스포츠 분석으로도 유명해서 인용해보겠습니다.

 

1. 야구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mlb/

 

The Complete History Of MLB

FiveThirtyEight calculated game-by-game Elo ratings for every team in MLB history, more than 400,000 ratings in total. See how your favorite team stacks up.

projects.fivethirtyeight.com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2021-mlb-predictions/

 

2021 MLB Predictions

FiveThirtyEight's MLB forecast uses a pitcher-adjusted Elo model to project the winner of every game and the chances that each team will win the World Series.

projects.fivethirtyeight.com

 

 

  19세기 후반기에 창설된 내셔널리그시기의 팀 Elo도 나와 있습니다. 'The Complete History Of MLB'이라는 페이지에서는 팀별로 검색해서 Elo의 역사를 알 수 있는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날은 노란색 동그라미로 따로 표시되어 있어서 알기 쉽게 해놓았습니다. 팀별로 클릭하면 최고점 Elo를 찍은 날과 정규시즌이었는지 포스트시즌이었는지의 여부, 상대팀과 그 시즌 누적 승/패가 한 눈에 나옵니다.

 

  올해는 애틀란타의 우승으로 끝났죠. 그래서 이번 시즌 '2021 MLB Predictions'도 더 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는데 궁금해서 포스트시즌 전으로 검색해보니 우승 확률이 다저스 > 템파베이 > 자이언츠 > 휴스턴 순이었고 애틀란타는 5위로 예측했는데 하기사 정규시즌으로 보면 상위 3팀은 100승 이상 팀이고 휴스턴은 95승 팀인데 비해 애틀란타는 88승이었으니 그럴만 하다고 봅니다. 야구는 강팀이 미끄러지기 쉬운 스포츠니까요.

 

  또 메뉴 중에 투수들의 현재 실력을 나타내는 'Pitcher ratings'도 있어서 팀 별 에이스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2. 농구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the-nba/

 

The Complete History Of The NBA

How do you rate an NBA team across decades of play? One method is Elo, a simple measure of strength based on game-by-game results. We calculated Elo ratings for every NBA (and ABA) franchise ...

projects.fivethirtyeight.com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2022-nba-predictions/

 

2021-22 NBA Predictions

FiveThirtyEight’s NBA forecast projects the winner of each game and predicts each team's chances of advancing to the playoffs and winning the NBA finals.

projects.fivethirtyeight.com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nba-player-ratings/

 

The Best NBA Players, According To RAPTOR

Our ratings use play-by-play and player-tracking data to calculate the value of every player in the NBA, updated daily.

projects.fivethirtyeight.com

 

  Elo 역사 페이지는 위의 야구와 비슷합니다. Elo 역사 페이지 가운데 우승 경력 있는 팀의 경우에는 우승 시즌에 노란색 별표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위의 스크린샷에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경우에는 Elo 피크가 우승 시즌은 아니지만 67승을 기록했던 15-16 정규시즌 후반기에 찍혀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와 다르게 NBA는 시즌 초기라 팀이 지고 이기느냐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확률 -> 파이널 진출 확률 -> 우승 확률이 계속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 밖에 RAPTOR WAR이라고 해서 야구의 WAR처럼 시즌 최고 선수를 세이버 스탯으로 분석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분석하고 있네요. 현재 1위는 전 시즌 MVP였던 요키치인데 레퍼런스에서 제공하는 Win Share에서 2위, VORP에서도 1위인 걸 감안하면 납득이 갑니다.

 

3. 미식축구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the-nfl/#sf

 

The Complete History Of The NFL

FiveThirtyEight calculated game-by-game Elo ratings for every team in NFL history, over 30,000 ratings in total. See how your favorite team stacks up.

projects.fivethirtyeight.com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2021-nfl-predictions/

 

2021 NFL Predictions

FiveThirtyEight's 2020 NFL forecast uses an Elo-based model to calculate each team's chances of advancing to the playoffs and winning the Super Bowl.

projects.fivethirtyeight.com

 

  미국 정치를 주로 다루는 사이트라 미국 제1의 스포츠인 미식축구를 분석하지 않을리가 없겠죠. NFL도 팀의 Elo 역대 추세를 알 수 있고, 현재 시즌별 우승 가능성 팀들도 순서대로 나타내고 업데이트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명문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경우에는 슈퍼볼 24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때가 팀 역사상 가장 강했다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현재 시즌 Elo 페이지를 자세히 보시면 Standing 버튼 두 칸 옆에 'Quarterbacks'을 클릭하시면 팀의 중추인 쿼터백별로 rating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야구 페이지에서 투수별로 rating을 확인하실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죠.

 

4. 스타1(+스타2)

 

https://www.youtube.com/watch?v=RFK9skCUIls

https://www.youtube.com/watch?v=9Tfz4wCqKfw

 

  예전 글에 유튜브를 링크해서 역대 바둑 기사, 체스 플레이어들의 Elo를 공유한 적이 있는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도 있었습니다. 시대별로 어떤 스타1, 스타2 게이머들이 강함을 뽐냈는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제대로 분석이 들어가려면 종족 밸런스와 맵 밸런스가 보정된 값이 나와야 할텐데(특히 스타1), 스타크래프트 판의 현실을 감안하면 스포츠의 세이버매트리션처럼 깊게 분석할 만한 시스템은 무리겠죠.

 

http://eloboard.com/

 

eloboard - 스타크래프트,롤,배그 전적사이트

 

eloboard.com

 

  현재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BJ들이 하는 연습게임인 '스폰빵'의 Elo를 나타낸 사이트도 있고,

 

https://tl.net/tlpd/korean/players/detailed-elo#tblt-356-1-3-DESC

 

TLPD - BW Korean - Players' Detailed ELO

 

tl.net

 

 

  E스포츠 사이트인 팀리퀴드에서 과거 2012년까지의 스타1판에 활동했던 게이머 가운데, 피크 Elo를 순서대로 볼 수 있는 페이지도 있네요. 마음에 드는 건 테니스의 하드/클레이/잔디 코트 별로 피크 Elo를 제공한 사이트처럼, 여기서는 대테란전/대저그전/대토스전 별로 따로 피크 Elo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4가지 피크 Elo를 역대 5위까지 알아보면,

 

전체 Elo 피크: 10이영호>>10이제동>=09김택용>=12정명훈>=04최연성

대테란전 Elo 피크: 11이영호>12이제동>03홍진호>=09허영무>=07송병구

대저그전 Elo 피크: 12이영호>09이제동>11김택용>04최연성>12이재호

대토스전 Elo 피크: 11이영호>10이제동>>07마재윤>12정명훈>>09김택용

 

  이렇게 됩니다. 당시 맵 수준, 저그가 테란 상대로 불리한 종족임을 감안하면 홍진호 테란전이 진짜 대단하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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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미식축구] 정규시즌 MVP와 결승전 MVP를 같은 시즌에 받은 경우 - NFL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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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스포츠 가운데 NFL에서 같은 시즌에 정규시즌 MVP와 결승전 MVP를 같은 시즌에 받은 경우를 살펴봤습니다. 다음 글에는 MLB와 NBA도 다룰 예정입니다. 아이스하키인 NHL은 필자가 잘 알지 못해서 다루기 꺼려지네요. NFL의 경우 여러 단체에서 MVP나 올해의 공격수/수비수를 뽑고 있지만, 다국적 통신사로 유명한 AP(Associated Press)에서 주최하는 MVP를 가장 쳐줍니다. 여담이지만 AP는 'Associated Press Athlete of the Year'라고 해서 북미 스포츠 전체 최고의 선수를 매년 뽑기도 합니다.

 

  * 딱히 우열을 가릴 생각은 절대 없습니다만, 미국 4대 스포츠는 모두 정규시즌 MVP를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까지 투표합니다. MVP 결과는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발표되죠. 축구의 리그 MVP 같은 경우 리그와 챔스가 동시에 치러지고, 투표를 월드컵, 대륙컵 등 국대 대회가 끝날 때까지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리그 기자들이 MVP를 뽑는데 온전히 리그에서의 활약상만 고려하는 게 아니라 챔스 둥의 활약을 감안하면서 투표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2011 EPL MVP 베일이나 2006-2007 세리에 MVP 카카나 챔스에서의 임팩트 있는 활약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 아무튼 이번 글에서는 NFL에서 정규시즌 MVP와 결승전 MVP를 동시즌에 받은 경우를 나열해보겠습니다. NFL은 1957년부터 MVP를 시상했고 슈퍼볼은 1967년에 시작되었습니다. 아예 리그가 둘로 나눠졌던 1957년~1966년 때 NFL, AFL 결승 MVP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시기 MVP를 받은 선수들 중 NFL이나 AFL을 우승한 선수들도 적을까 하다가 고민 끝에 뺐습니다.

 

  (위 사진은 2019-2020 시즌에 정규시즌 MVP 수상자인 라마 잭슨과 슈퍼볼 MVP인 패트릭 마홈스가 MVP 트로피를 받는 장면입니다.)

 

 

  1. 바트 스타(1966-1967, 그린베이 패커스)

 

  슈퍼볼이 시작된 시즌에 해당되는 레전드가 나왔네요. 바트 스타는 패커스의 레전드로 슈퍼볼 이전에 리그가 NFL - AFL로 나눠졌을 때도 3차례 NFL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 테리 브래드쇼(1978-1979, 피츠버그 스틸러스)

 

  브래디가 슈퍼볼 51에서 단독 최다 우승자로 오르기전 테리 브래드쇼는 조 몬태나와 더불어 슈퍼볼 최다 우승자(4회)였습니다. 그 중 정규시즌 MVP를 받은 시즌이 있었고, 브래드쇼의 이 MVP는 스틸러스 팀 역사상 지금까지 유일한 정규시즌 MVP입니다.

 

 

 

  3. 조 몬태나(1989-1990,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1990년에 열린 슈퍼볼 24에서 포티나이너스가 기록한 55점의 점수, 상대팀과의 45점이라는 점수차는 지금도 깨지지 않았습니다. 몬타나는 이 슈퍼볼에서 패싱야드 297 - 터치다운 5개 - 인터셉트 0개라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몬태나는 4차례 슈퍼볼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슈퍼볼에서의 레이팅이 127.8로 통산 슈퍼볼 레이팅 1위입니다.

 

 

  4. 어미트 스미스(1993-1994, 댈러스 카우보이스)

 

  미식축구에서 여러 MVP 수상은 대부분 쿼터백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미스는 러닝백이라는 포지션으로 정규시즌과 슈퍼볼에서 한꺼번에 MVP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5. 스티브 영(1994-1995,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스티브 영의 이 시즌은 정규시즌에서 역대급이라고 단언합니다. 패싱 터치다운과 패싱 터치다운의 합계가 40회가 넘었고, 그 시즌 리그 평균 패싱 레이팅이 78.4인데 영은 112.8을 찍었죠. 슈퍼볼 29에서도 터치다운 6개를 기록했는데, 이는 단일 터치다운 역대 1위 기록입니다.

 

 

 

  6. 커트 워너(1999-2000, 세인트루이스 램스)

 

  워너의 커리어는 진심으로 드라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드래프트에 지명을 받지 못해서 다른 리그를 전전하다가 27살에 되어서야 NFL에 입성했습니다. 주전이 된 2년차 시즌에 팀에 13승 기록과 슈퍼볼 트로피를 안겨주었습니다. 본인도 슈퍼볼에서 414의 패싱야드와 2개의 터치다운이라는 괜찮은 기록과 함께, 슈퍼볼 MVP와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면서 언드래프티의 대반란을 일으켰죠.

 

  2년 뒤에도 정규시즌 MVP를 받았고 동시에 슈퍼볼에도 진출했으나 추후에 왕조를 만든 벨리칙 - 브래디의 패트리어츠에게 막혀서 우승에는 실패했습니다. 그 뒤 몇 시즌 동안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애리조나 카디널스에서 부활해서 다시 슈퍼볼에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2회 우승의 꿈은 이루지 못했고, 다음 시즌까지 뛰다가 부상으로 은퇴했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나 누적 기록이 부족해서 3년차 만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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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6명의 레전드가 끝입니다. 스미스를 제외하면 모두 쿼터백 포지션 레전드입니다. 공교롭게도 20세기를 마무리 하는 시즌의 커트 워너의 경우가 가장 최근이네요. 즉, 21세기에는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톰 브래디도 페이튼 매닝도 MVP를 받은 시즌에 슈퍼볼에서는 여러 차례 준우승에 머물렀죠.

 

  다만 쿼터백이 정규시즌에 MVP를 차지하고 슈퍼볼에서도 우승했으나 슈퍼볼 MVP를 다른 포지션에 밀려서 수상에 실패한 경우도 있습니다. 슈퍼볼 31에서 그린베이 패커스가 우승했지만 슈퍼볼 MVP는 그 때 정규시즌 MVP 쿼터백 브렛 파브가 아니라 리터너 데스몬드 하워드가 수상했죠.

 

  특히 최근에는 슈퍼볼 52에서 브래디가 폭격을 했는데도 팀 수비진 때문에 진 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시즌 MVP의 저주 아닌 저주(혹은 징크스)가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데 언제 깨질까 궁금합니다. NFL MVP를 거의 쿼터백이 독식하고, 쿼터백이라는 포지션은 팀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칩니다. 그런데도 MVP 쿼터백이 플레이오프에서 21세기 들어와서 계속 물먹고 있다는 게 어떤 면에서는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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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포브스 선정 가장 가치 있는 50개 스포츠 구단 순위가 발표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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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rbes.com/sites/mikeozanian/2021/05/07/worlds-most-valuable-sports-teams-2021/?sh=65da5e5d3e9e

 

  포브스(Forbes)는 미국의 경제 관련 잡지로 매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스포츠구단' 순위를 50위까지 발표합니다. 포브스는 이외에도 매년 세계 갑부 순위, 세계 100대 브랜드 순위, 세계에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셀러브리티) 100위 등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순위를 매년 발표하는 잡지이기도 합니다.

 

  포브스 기준으로 스포츠 구단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려면 그 구단의 연고지가 빅마켓 일수록 유리합니다. 사용하는 홈구장의 가치, 소속 선수들에 대한 평가, 지지하는 팬들의 숫자, 스포츠 자체의 인기, 그리고 성적 등을 고려하여 가치를 매깁니다. 무엇보다도 빅마켓 광역권(특히 뉴욕)을 연고지로 하는 팀의 가치가 높습니다.

 

 

  50위 가운데 대부분이 미국 스포츠 팀이라 천조국 스포츠의 시장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믈론 유럽 각국의 축구리그를 합치면 축구가 넘사벽 1위 종목인 것은 불변합니다.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대륙컵도 있고요.

 

 

총 50팀 가운데 NFL 팀(미식축구)이 총 26개로 반이 넘고,

나머지 24개 중 유럽축구 팀이 9개,

NBA 팀(농구) 총 9개,

MLB 팀(야구) 총 6개입니다.

 

단위는 Billion으로 10억 달러를 말합니다. 즉 현재 환율을 감안하면 1 Billion은 1조 1천억원이 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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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댈러스 카우보이스 (NFL) 5.7Billion

2위 - 뉴욕 양키스 (MLB) 5.25Billion

3위 - 뉴욕 닉스 (NBA) 5Billion

4위 - FC 바르셀로나 (축구) 4.76Billion

5위 - 레알 마드리드 (축구) 4.75Billion

6위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NBA) 4.7Billion

7위 - LA 레이커스 (NBA) 4.6Billion

8위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NFL) 4.4Billion

9위 - 뉴욕 자이언츠 (NFL) 4.3Billion

10위 - 바이에른 뮌헨 (축구) 4.21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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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축구) 4.2Billion

12위 - 리버풀 FC (축구) 4.1Billion

13위 - LA 램스 (NFL),

맨체스터 시티 (축구) 4Billion(공동)

15위 -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NFL) 3.8Billion

16위 - LA 다저스 (MLB) 3.57Billion

17위 - 뉴욕 제츠 (NFL) 3.55Billion

18위 - 시카고 베어스 (NFL) 3.53Billion

19위 - 워싱턴 풋볼팀 (NFL) 3.5Billion

20위 - 보스턴 레드삭스 (MLB) 3.47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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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위 - 필라델피아 이글스 (NFL) 3.4Billion

22위 - 시카고 컵스 (MLB) 3.36Billion

23위 - 휴스턴 텍산스 (NFL),

시카고 불스 (NBA) 3.3Billion(공동)

25위 - 덴버 브롱코스 (NFL),

보스턴 셀틱스 (NBA)

첼시 (축구) 3.2Billion(공동)

28위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 3.18Billion

29위 -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NFL) 3.1Billion

30위 - 시애틀 시호크스 (NFL) 3.08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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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위 - 그린베이 패커스 (NFL) 3.05Billion

32위 - 피츠버그 스틸러스 (NFL) 3Billion

33위 - 볼티모어 레이븐스 (NFL) 2.98Billion

34위 - 미네소타 바이킹스 (NFL) 2.95Billion

35위 - 마이애미 돌핀스 (NFL) 2.9Billion

36위 - 애틀랜타 팰컨스 (NFL) 2.88Billion

37위 -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NFL) 2.85Billion

38위 - 아스날 (축구) 2.8Billion

39위 - LA 클리퍼스 (NBA) 2.75Billion

40위 - 브루클린 네츠 (NBA) 2.65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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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위 - LA 차저스 (NFL) 2.6Billion

42위 - 캐롤라이나 팬서스 (NFL) 2.55Billion

43위 - 캔자스시티 치프스 (NFL),

휴스턴 로켓츠 (NBA),

PSG (축구) 2.5Billion

46위 - 뉴올리언스 세인츠 (NFL) 2.48Billion

47위 - 잭슨빌 재규어스 (NFL),

뉴욕 메츠 (MLB),

댈러스 매버릭스 (NBA) 2.45Billion

50위 -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NFL) 2.35Bi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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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NFL 팀인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2016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전세계 구단가치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미식축구가 미국에서는 아예 넘사벽으로 인기 있는 종목이고, 카우보이스는 그 중에서도 구단 수익이 압도적으로 1위인 팀입니다. 21세기로 넘어와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1990년대 왕조를 건설한 명문팀이라 충성심 높은 팬들이 많죠.

 

  축구에서 1위 팀은 르셀로나, 레알, 뮌헨이 차례로 1위 ~ 3위를 차지했네요. 작년에는 레알 - 바르셀로나 - 맨유 순이었는데 뮌헨이 작년에 트레블이라는 호성적 덕분인지 구단 가치가 많이 올라서 가까스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야구는 계속 양키스 - 다저스 - 레드삭스가 순위를 지키고 있고, 농구는 닉스, 레이커스, 워리어스 3팀과 다른 팀들간의 격차가 큽니다. 미식축구도 카우보이스 다음으로 패트리어츠와 자이언츠가 2위 다툼을 하고 있고요.

 

  이 순위가 발표되고 가장 비웃음거리가 되는 팀이 NBA 뉴욕 닉스죠. 10위 내에 있는 팀들 대부분이 2010년대에 우승을 경험했거나, 양키스도 플레이오프에 잘 안 풀릴 뿐 정규시즌에서 꾸준히 50% ~ 60% 승률을 찍어주고 있고, 카우보이스도 2년 ~ 3년 주기로 플레이오프에 나가는데 닉스는 유독 21세기 성적이 처참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럼에도 뉴욕이라는 슈퍼 빅마켓 효과로 구단 가치만 높은 팀입니다.

 

  참고로 최근 5년 간 구단 가치가 가장 상승한 팀은 유럽축구 팀 PSG(파리 생제르맹)로, 2016년에 대비해서 2021년에 207%나 올랐습니다. 가치가 3배 이상 뛴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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