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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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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LOL] 2023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가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됩니다.(BLG vs KT, G2 vs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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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L 대회의 정점인 월즈가 곧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6일 전부터 시작된 플레이 인 스테이지에서 GAM과 BDS가 올라왔고, LCK와 LPL 1시드 ~ 4시드 팀, LEC와 LCS의 1시드 팀 ~ 3시드 팀까지 합쳐서 16개 팀이 올 시즌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첫 날은 모두 단판 경기로 총 8경기입니다. 16개 팀이 한 경기씩 치릅니다. 일정은 10월 1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됩니다.


 

2시 경기: T1 vs 팀리퀴드

3시 경기: C9 vs MAD

4시 경기: 젠지 vs GAM

5시 경기: JDG vs BDS

6시 경기: G2 vs DK

7시 경기: NRG vs WBG

8시 경기: 프나틱 vs LNG

9시 경기: BLG vs KT

  참고로 진영선택권은 리그에 관계 없이 시드가 높은 팀이 가져갑니다. 필자가 타이핑한 대진 중 왼쪽에 있는 T1, C9, 젠지 등이 시작 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4대 리그의 1시드 팀, 2시드 팀은 1라운드에 진영선택권 카드를 보유한 채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음 라운드에도 상위시드가 첫 세트 진영선택권을 손에 넣습니다. 만약 리그가 달라도 1시드 vs 1시드 혹은 2시드 vs 2시드 이렇게 같은 시드의 대진이 성사되면 코인 토스로 결정됩니다. 2라운드에 둘 다 3시드인 KT와 LNG가 맞붙으면 코인 토스가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https://namu.wiki/w/%EC%8A%A4%EC%9C%84%EC%8A%A4%20%EC%8B%9C%EC%8A%A4%ED%85%9C

 

스위스 시스템 - 나무위키

쉽게 말하면 같은 전적끼리 매칭을 하는 시스템이라고 보면 된다. 가장 먼저 진행할 라운드 수를 결정한다. 해당 라운드 수는 1라운드가 시작되기 전에 공지되어야 하며, 경기 도중에 변경할 수

namu.wiki

 

  2라운드에는 1라운드에서 승리한 팀들끼리 따로, 패배한 팀들끼리 따로 다시 단판 경기를 벌입니다. 저절로 3라운드에서는 4팀이 2승 팀으로 분류, 4팀이 2패 팀으로 분류됩니다. 전자에서 2팀만 8강에 진출하고, 후자에서 2팀이 탈락합니다. 나머지 8팀이 1승 1패를 형성하게 됩니다.

  2라운드부터는 무조건 추첨으로 대진을 이루게 됩니다. 우승후보 팀들이 2라운드부터 격돌하는 빅매치도, 이미 많이 봤던 각 리그별 내전 경기도, 2라운드에서 붙었던 팀들이 4라운드나 5라운드에서 다시 맞붙는 리벤지 매치도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번 월즈는 스위스 스테이지(=스위스 라운드, 스위스 시스템)으로 16강을 시작하는 방식이라 기대가 됩니다. 간단하게 요약해서 3번 통과하면 8강 진출, 3번 떨어지면 짐을 싸게 됩니다. 단순 리그 방식은 식상한 느낌도 없지 않았습니다. 더블 엘리나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신선할 것 같았는데 잘만 하면 흥행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스위스 시스템에서 몇 경기나 발생할지 궁금합니다. 최소 46경기, 최대 59경기인데 3판 2선승제(이하 Bo3)에서 몇 번이나 풀세트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Bo3 매치는 진출팀과 탈락팀이 판가름되는 승부에서 진행됩니다. 조별리그 방식이었던 그동안의 월즈에서는 16강에서 48경기는 예정되었고, 여기에 타이브레이커 경기가 보통 2경기 ~ 3경기 있었습니다. 거기에 가장 빨리 진출하는 팀은 최소 4경기, 5라운드까지 가서 가장 늦게 진출하거나 탈락하는 팀은 최대 11경기 치르는데 이것도 흥미롭고요.


10월 19일: 1라운드

10월 20일: 2라운드

10월 21일: 3라운드 - 2승 팀들 간의 Bo3 매치 2개

10월 22일: 3라운드 - 1승 1패 팀들 간의 단판 매치 4개

10월 23일: 3라운드 - 2패 팀들 간의 Bo3 매치 2개

10월 26일 ~ 28일: 4라운드

10월 29일: 5라운드

  4라운드의 자세한 일정은 찾기가 힘드네요. Bo3 경기가 사흘에 걸쳐서 6번 진행되고, 2-1 팀들 간의 진출 결정전 Bo3가 3개, 1-2 팀들 간의 탈락 결정전 Bo3가 3개 있는 건 확실합니다. 하루는 진출 결정전 Bo3와 탈락 결정전 Bo3를 하나 씩 같이 중계할 것으로 보입니다.

  8강은 11월 2일부터 11월 5일, 4강은 11월 12일과 13일, 대망의 결승은 11월 19일에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21일에 일찍 진출하는 두 팀은 최소 열흘 넘게 휴식합니다. 이 휴식 기간이 무조건 이점인지는 모르겠네요. 너무 오래 쉬는 것도 좋은 게 아니니까요.


  단판 경기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1라운드야 전력 차가 압도적인 매치가 많지만, 2라운드부터는 대진표가 어떻게 짜여질지 궁금합니다. 일단 모든 팀들이 19일과 20일 이틀 연속 경기를 치릅니다. 1라운드에서 일찍 경기를 이기고 휴식하는 게 좋아보이는데, 개막전을 맡는 T1은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이 젠지와 JDG 순서... 아무튼 BLG와 KT는 첫 날부터 최악의 시나리오네요.

  BLG vs KT, C9 vs MAD 이 두 경기는 백중세라고 생각하고, 넓게 봐서 G2 vs DK도 G2 쪽이 단판에 진영선택권을 가지고 있어서 업셋 가능성이 다소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 한 구석으로는 WBG가 선수들 경기력이 저점을 찍으면 NRG한테도 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G2는 어쨌든 1시드라 계속 진영선택권을 가지고 있어서 꾸역꾸역 생존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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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LOL] 주관적으로 매겨본 역대 위대한 LOL 선수 랭킹(~2022 월즈)(포지션별, 전체 따로 역체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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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과거 기준 순위입니다. LOL 선수들 포지션별 순위는 매년 따로 올리고 있습니다.

 

  * 예전에 LOL 다섯 포지션별로 역대 선수 순위를 썼고, 전 포지션 취합 순위로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2022 월즈가 끝나고 새로 업데이트 해서 올립니다. 앞으로 매년 월즈가 끝나고 이 순위를 새로 선정해서 올리겠습니다. 지난 글은 2021 시즌까지를 놓고 평가했습니다.

 

   * 일부 생각이 달라진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변화는 없습니다. 롱런했는지, 팀에서 지분이나 영향력은 어떠한지, 고점은 어느정도인지, 혹은 한 리그의 역사를 바꿨는지, 그리고 우승 커리어나 개인 수상과 상징성 있는 기록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평가했습니다.

 

  * 포지션별로 각각 10위 선수까지만 나열했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순위를 한 포스팅에 올려서 선수별 사진이나 각각의 선정 이유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리고 본명 없이 닉네임만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1. 더샤이

2. 스멥

3. 칸

4. 임팩트

5. 원더

6. 너구리

7. 큐베

8. 마린

9. 후니

10. 플랑드레

 

- 지난 글과 비교해서 탑은 변화가 아예 없습니다. 제우스가 올해 우승까지 갔으면 진짜 고민했을텐데 현실은 용두사미의 준우승이었고, 너구리도 올해 아쉬웠습니다. 369가 올해 정말 잘했는데 잘하면 내년에 플랑드레 제끼고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멥과 칸의 전성기가 4년이었던 걸 감안하면 과연 더샤이가 내년에도 잘할 수 있을지...

 

정글

 

1. 캐니언

2. 벵기

3. 얀코스

4. 피넛

5. 티안

6. 카사

7. 스코어

8. 댄디

9. 엠비션

10. 클리어러브

 

- 티안 순위를 올해 많이 올렸고, 작년까지는 벵기가 근소하게 낫지 않나 생각했지만 이제는 캐니언이 역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팀 내에서 가장 잘했고, 8강에서도 캐니언 경기력에 감탄했네요. 탑의 369처럼 카나비가 앞으로 어디까지 보여줄까 기대됩니다. 피넛은 이번에 천우신조의 기회를 놓쳤고...

 

미드

 

1. 페이커

2. 루키

3. 캡스

4. 쇼메이커

5. 도인비

6. 스카웃

7. 폰

8. 샤오후

9. 쿠로

10. 비디디

 

- 탑과 마찬가지로 변동 없습니다. 다만 쇼메이커랑 캡스 비교에 고민했는데 그래도 캡스 손을 들어줬습니다(물론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그리고 샤오후가 이번 시즌 미드 복귀해서 잘했습니다만 또 반복된 처참한 월즈 경기력으로 도저히 폰보다 높이 평가하고 싶지 않네요. 9위 ~ 10위의 쿠로와 비디디는 쵸비, 나이트, 크라운과 비교해도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딜

 

1. 데프트

2. 뱅

3. 룰러

4. 우지

5. 바이퍼

6. 프레이

7. 재키러브

8. 임프

9. 레클레스

10. 미스틱

 

- 포지션에 역대 가장 쟁쟁한 선수들이 있다고 평가하는 원딜 부문입니다. 순위 매길 때 가장 고민했습니다. 데프트 vs 뱅 vs 룰러 3명 모두 할 말 있다고 보는데, 기어코 데프트가 10년 가까이 롱런하고 그랜드슬램 달성하면서 데프트를 역체원으로 평가합니다. 뱅이나 룰러를 역체원으로 봐도 존중합니다. 다만 우지는 이제 보내줘야 겠네요. 재키러브나 바이퍼가 아직 팔팔한데 내년 기대되고, 구마유시 이 선수가 LOL 역사를 얼마나 새로 쓸지 지켜보겠습니다.

 

서포터

 

1. 베릴

2. 마타

3. 메이코

4. 울프

5. 밍

6. 코어장전

7. 고릴라

8. 크리스프

9. 미키엑스

10. 힐리생

 

- 케리아가 이번 월즈 우승했으면 무조건 저 순위 안에 들어갔을텐데 방점을 찍지 못한 게 씁쓸하네요. 여담이지만 티어로 매기면 베릴 & 마타 1티어, 메이코 & 울프 & 밍 2티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필자는 꾸준함을 높이 평가합니다만, 베릴이 2개의 팀으로 각각 1번씩 월즈 우승한 업적이 너무 말이 안 되고 베릴 지분도 어마어마했기에 마타보다 높이 평가했습니다. 다만 내년부터 베릴이 실망스러운 모습이라면 다시 생각할 것입니다.

 

전체 순위

 

1. 페이커

2. 루키

3. 베릴

4. 마타

5. 데프트

6. 뱅

7. 룰러

8. 캡스

9. 캐니언

10. 쇼메이커

 

Honorable Mention(20위까지 쓴다면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

 

탑: 더샤이, 스멥, 칸

정글: 벵기, 얀코스, 피넛, 엠비션(미드 커리어 포함)

미드: 도인비, 스카웃, 퍽즈(원딜 커리어 포함), 샤오후(탑 커리어 포함)

원딜: 우지

서포터: 메이코, 울프, 밍

 

 

  써보니 탑 포지션 선수들이 적지 않게 아쉽네요. 더샤이가 올해 LPL에서 다시 훌륭한 모습 보여줬지만 LPL 플레이오프나 국제대회에서 뭔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18 ~ 19 더샤이의 국제대회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요. 여기서 적어도 더샤이, 벵기, 우지는 20위 안에 무조건 포함시킬테고 나머지 선수들은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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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LOL] 어쩌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LOL E스포츠 대회를 보다.(DRX, 킹겐-표식-제카-데프트-베릴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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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사에 남을 2022 월즈

 

  스포츠를 보면서 명경기가 나오면 시간이 전혀 안 아깝고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실컷 듭니다. 이번 2022 월즈가 그 대표적인 케이스에 속할 것입니다. 필자는 LOL E스포츠를 1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봤었습니다. 그 때 가장 자주 LCK와 월즈를 시청했고 12 ~ 13시즌의 옛날 경기도 한꺼번에 몰아서 봤죠. 월즈에서 멋있는 경기가 숱하게 나왔는데 이번 월즈가 가장 최고의 월즈였습니다.

 

  사실 월즈 뿐 아니라 이 정도로 위대하고 최고인 LOL 대회가 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명경기로는 8강 젠지 vs 담원기아와 DRX vs EDG 시리즈가 기억나고, T1이 RNG와 JDG를 압도하고, DRX가 젠지 상대로 업셋하는 시리즈도 대단했어요. 무엇보다 결승전은 어떤 수식어가 필요없습니다. 역대 월즈 결승 중 가장 멋진 결승전이었습니다. 월즈 마지막 세트는 일방적으로 흘렀던 적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경기가 끝나갈 때까지 어떤 팀이 우승할까 손이 떨렸고 딴짓할 생각도 못했습니다.

 

  2. 데프트, 승자의 눈물과 그랜드슬램 커리어를 완성하다.

 

스프링 타이틀: 2014 LCK(당시 명칭 롤챔스), 2015 LPL

MSI 타이틀: 2015 MSI

서머 타이틀: 2016 LPL, 2018 LCK

월즈 타이틀: 2022 월즈

 

  이번 대회의 진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데프트는 그랜드슬램을 완성했습니다. 진짜 EDG 전에서 넥서스 피 1% 남긴 뒤 역전당해서 2세트 내줄 때까지만 해도 데프트가 또 8강에 머무르나 안타까웠는데 결말이 이렇게 되었네요. 필자 같은 롤알못의 생각보다 훨씬 더 위대한 선수였습니다. 비록 맞대결 상대인 구마유시나 룰러에 비해 잘한 건 아니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14시즌과 16시즌과 18시즌의 월즈 커리어가 안 풀린 걸 생각하면 새옹지마라 생각하고 저평가하고 싶지 않습니다.

 

  인생 모르는 것처럼 선수 커리어도 예단할 수 없다고 여겨지네요. 작년에도 메이코, 스카웃, 플랑드레가 우승하고 이번에 데프트가 우승하고... 이 판에서 꾸준히 활동한 선수들이 월즈 우승으로 성과를 얻고 평가가 상승해서 다행입니다. 물론 스코어처럼 기량에 비해 커리어가 끝까지 안 풀린 경우는 안타깝지만요.

 

  3. DRX 우승과 그 외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들...

 

  여러모로 10년 전 TPA 우승이 생각나는 게 역대급 언더독 팀의 이변이 이루어졌고, 미드(토이즈/제카)가 팀 에이스이고, 결승전에서 1경기를 내주고도 우승했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2013년 SKK 우승부터 작년 EDG까지 결승전 5전제에서 1경기를 이긴 팀이 무조건 우승했습니다. 그런데 DRX가 패승패승승으로 우승했네요.

 

  T1은 이번 시즌 아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경기 끝나고 케리아가 우는 모습을 보고 파이팅했으면 좋겠고 힐링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MSI 때 심하게 말해서 RNG가 우승 강탈한 걸 곱씹어보면 T1의 준우승은 정말 아쉽네요. 페이커 커리어에서 최근 6년동안 올해가 가장 꾸준했다고 생각하는데 마침표를 찍지 못했고, 구마유시는 이번 월즈에서 웬만한 과거 우승 원딜보다 내내 훌륭한 모습을 선보였는데 억울할 것 같습니다. 오너도 표식 상대로 딱히 밀리지 않았고요.

 

  경악했던 건 킹겐 파이널 MVP인데... 앞으로 LOL이라는 E스포츠 종목이 고전파 시절 페이커나, 14 삼성 화이트 ~ 15 SKT처럼 절대강자 느낌의 선수나 팀이 등장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천하의 제우스가 결승전에서 밀리는 걸 보고 LOL은 선수와 선수 사이의 대결에서 업셋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종목인 것 같습니다. 농구나 배구에서 압도적인 에이스가 있으면 그 선수를 제어하기 아주 힘든데, LOL의 에이스는 웬만해서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재차 실감하네요.

 

  이번 대회 제카는 역대 월즈 우승 미드 중에 16 페이커, 18 루키와 동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로 대회 내내 맞상대 미드보다 우위를 점했어요. 파이널 MVP는 킹겐이지만 대회 MVP는 제카라는데 의심하지 않습니다.

 

  베릴은 경이롭습니다. 팀을 바꿔서 월즈 우승 2회라니요. 그것도 무슨 슈퍼팀도 아니고 작년 꼴찌까지 경험했던 팀에 들어가서 우승시켰습니다. 조만간 LOL 역체 라인 글 다시 업데이트해서 쓸 예정인데 베릴 위치를 어디까지 놓을까 고민됩니다. 역체 서포터 서열 중에서 마타와 베릴 둘 중 누굴 역대 1위로 보아야 할까요... 서포터가 팀을 바꿀 수 있다는 전제는 마타 1명에게만 느꼈는데, 이번 시즌 베릴을 보고 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필자는 마타 정말 높이 평가하는데 마음이 흔들리네요.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DRX와 T1 열 명의 선수에게 감사하고, DRX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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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LOL] 2022 월즈 16강 조별리그 결과와 8강 대진표 및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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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LOL 월즈 16강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고,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8강 토너먼트가 시작됩니다. 조별로 리뷰하기에는 C조 빼고 진출팀과 탈락팀의 격차가 안드로메다급 차이라 쓸 게 없어서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몇 가지 이야깃거리만 적어보겠습니다.

1. 서구권 팀의 몰락

 

  1라운드에 6승 3패의 LEC(유럽 리그)는 0승 전패의 LCS(북미 리그)에 비해 다르다... 를 시전했지만 2라운드에서 로그가 GAM을 상대로 1승을 딴 걸 제외하면 모조리 패배하며 멸망했습니다. 2019년 LEC는 LPL 다음 가는 리그였지만 이제는 완전히 옛 말이 되었습니다.

  LEC, LCS가 이번에 LCK, LPL에 역대급 저점을 찍었습니다. 2020년부터 2020년까지 LEC와 LCS의 16강 조별리그 전적입니다.

LEC

2020년 9승 10패 -> 2021년 8승 14패 -> 2022년 7승 12패

LCS

2020년 6승 12패 -> 2021년 9승 11패 -> 2022년 3승 15패

  2020년에 토너먼트에서는 LCS는 전멸, LEC에서는 8강 프나틱, 4강 G2가 갔습니다. 2021년에는 8강에 LCS C9팀이, LEC 매드가 같습니다. 이번에는 LCS 전멸, 로그 1팀만 올라갔습니다.

​  

  특히 고작 1승만 한 LCS 3팀을 보면 선발전에서 아쉽게 떨어진 LCK 샌드박스랑 LPL 팀들이 아까울 지경입니다. 이번 개최지는 미국 뉴욕(매디슨 스퀘어 가든)인데, LCS는 홈그라운드에서 홈팬들을 상대로 최악의 퍼포먼스와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경쟁 E스포츠인 발로란트가 비상하는 것도 있고 LCS 쇠퇴하는 건 이미 막을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북미시장이 이대로 몰락하면 월드와이드 LOL판에 악재라 씁쓸하네요.

  LEC도 2018년 ~ 2019년 영광의 시절이 다시 올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2. 역사는 1년만에 반복되었다. 2021 FPX = 2022 TES

 

  4년 연속으로 LPL 팀 중에 조별리그 탈락하는 팀이 나왔습니다. 그게 나온다면 EDG가 가장 유력하다고 봤는데 뜬금없이 TES가 되었네요. 평행이론으로 딱 작년 FPX 재림인데, 똑같은 점이 너무 많습니다.

2021년 FPX와 2022년 TES의 공통점.

1. 스프링 정규시즌 5위, 서머 정규시즌 1위

2. 플레이오프에서 스프링, 서머 연속 준우승으로 2시드

3. 서머 정규시즌 MVP 수상자가 등장.(FPX 도인비, TES 티안)

4. 정글러는 두 팀 모두 티안

5. 두 팀 월즈 같은 조에 로그가 있고 상대하는 LCK 팀 서포터가 베릴

6. FPX LWX와 TES 재키러브는 원딜 포지션으로 월즈 우승한 선수들

7. 우승후보 TOP3에 대부분 거론

8. 월즈 조별리그 탈락

 

  여기에 FPX는 멤버들이 LWX만 남기고 공중분해 되었고, TES도 다음 스토브리그에서 해체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티안, 나이트, 재키러브 계약이 올해까지고 찾아보니 올해 성적을 못 내면 리빌딩한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퍼스트팀급 3인방 중에 재키러브는 그래도 팀내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고, 가장 실망했던 건 나이트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고 정규시즌 MVP 못 받아서 왜 저 선수가 저평가받나 생각했는데, 서머 플레이오프부터 심각한 경기력이더니 결국 16강 탈락으로 마무리했네요. 티안도 LPL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동떨어진 경기력이었지만, 나이트는 팀이 지고 있는데 소극적인 모습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도 막판에 4연패했던 작년 FPX와 다르게 이번 TES는 끝에 로그와 DRX 잡으며 나은 모습이었습니다. 뭔가 아쉽긴 하네요.

3. 빠르게 적응하는 것도 실력이지만...

 

  LOL 월즈나 축구 월드컵, 대륙컵 같은 국가대표 본선 대회에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바뀌는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해야 살아남는다는 것입니다. 축구도 클럽에서 장기간 뛰다가 일정 기간 휴식하고 각자 대표팀에 와서 다른 대회를 준비합니다. 여기서 동료와 감독, 코치진 바뀌는 변수에서 감을 못 잡으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힘듭니다.

  LOL도 그렇죠. 1달 동안 쉬고 공식경기에 투입되니 선수들도 오락가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습이랑 실전이랑 경우가 다른 건 무시할 수 없고, 경기하는 장소가 다르니 시차적응도 무시할 수 없죠. 월즈 조별리그에서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 폼이 올라오는 경우는 많고, 사람은 기계가 아니니까요. 조별리그가 축구는 3경기, LOL은 6경기라 일찍 적응하지 못한다면 최고의 대회에서 단기 레이스만 경험하고 돌아가게 됩니다.

  젠지가 1라운드에 비해 2라운드에서 올라오는 모습, TES가 아쉽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위 문단을 써봅니다. 로그 경기력을 보니 TES가 일찍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준 게 아쉽더라고요. 뭐 경기력이 늦게 발동걸리면 자기 책임이고. 빠르게 적응하고 감을 잡는 것도 실력이지만요.

 

4. 8강 대진과 결과 예상

8강 1경기: JDG vs 로그 - 10월 21일 금요일 오전 6시

예상: JDG 3:0 승리

  로그가 1판은 따낼 수 있지도 모르지만, JDG가 그 이상으로 허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JDG에서 그나마 약점은 바텀인데, 그래도 상체차이가 훨씬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8강 2경기: T1 vs RNG - 10월 22일 토요일 오전 6시

예상: T1 3:1 승리

  몇 달 전 MSI 결승전의 AGAIN 매치입니다. T1은 16개 팀 중 경기력이 가장 좋아보이고, 제우스는 올해 현재까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RNG는 평가하기가 애매한 게 코로나 증상이 심각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는데, 8강 직전까지 얼마나 회복할까 모르겠습니다. 제우스 vs 웨이 캐리력에서 후자가 크게 앞서지만 않는다면 T1이 무난한 승리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8강 3경기: 젠지 vs 담원기아 - 10월 23일 일요일 오전 6시

예상: 젠지 3:1 승리

  유일한 내전 매치로, LCK 팬들에게 가장 흥미진진한 다전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올해 LCK 다전제에서 젠지가 담원기아 상대로 5전 전승입니다. 정규리그 3전제에서 젠지가 2:1로 계속 이겼고, 스프링 플레이오프에서 3:2로 이겼죠. 풀세트 접전을 예측하는 의견이 많지만, 젠지 선수들이 많은 포지션에서 근소우위거나 확실한 우위라고 생각해서 3:1 승리를 찍어봅니다. 그나마 캐니언이 기대되어서 셧아웃은 없으 것으로 보입니다.

8강 4경기: DRX vs EDG - 10월 24일 월요일 오전 6시

예상: EDG 3:2 승리

  서로 만날 수 있는 최상의 상대인 것 같습니다. 가장 예측하기 힘들고, 포지션별로 비교하기에도 각자 정말 비등합니다. 양팀 탑이 팀 내 비중이 낮다는 점도 비슷하고요. 데프트는 8년 만에 월즈 4강 갈 절호의 기회네요. 고민 끝에 5전제의 EDG 믿어봅니다.

  이렇게 4강 양쪽 대진 모두 LCK vs LPL 나오길 바랍니다. 8강이 끝나고 4강에서 한쪽은 LPL 내전, 다른 한쪽은 LCK 내전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데 식상해서 그렇게는 안 되었으면 좋겠네요. 4강까지 그냥 지켜보고 결승전 직전에 월즈 글을 1번 더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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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LCK, LPL, LEC, LCS 4대 리그 역대 정규시즌 MVP 수상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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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2022 월즈(지금까지 롤드컵이라고 썼는데 월즈라는 단어가 적합할 것 같아 앞으로는 월즈만 쓰겠습니다.)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 중이죠. 플레이인에서 4팀이 가려져서 16강 대진이 완전히 완성되면 따로 글을 쓰도록 하고, LOL E스포츠 4대리그인 LCK, LPL, LEC, LCS의 역대 정규시즌 MVP 수상자들을 찾아봤습니다.

 

  다만 2014년부터 MVP를 시상한 LEC와 LCS와 달리 LPL는 2017년이 되어서야 MVP를 시상했습니다. LCK는 롤챔스로 불렸고 토너먼트 시절이었던 2012 윈터 시즌부터 MVP를 뽑았습니다. 다만 LCK는 2019년까지 POG(Player of the Game) 포인트나 단순 개수가 가장 많은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MVP를 주는 등 시상 방식이 지금과 달랐습니다. 다른 리그처럼 투표로 뽑는 경우는 2020년에서야 이루어졌죠.

 

  아무튼 4대 리그 MVP 수상자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다만 그 중에서도 사실상 양대리그를 이루는 LCK와 LPL은 3위, 즉 포디움 안에 들어간 MVP 후보들까지 찾아봤습니다.

 

  * 2023 시즌이 끝나고 LCK와 LPL에 한정해서 MVP 투표 결과를 추가했습니다.

 

1. LCK(괄호 안은 기자단 투표 총 점수입니다.)

 

2020 스프링: 비디디(137점) - 쵸비(117점) - 페이커(89점)

 

2020 서머: 쇼메이커(163점) - 캐니언(143점) - 너구리(88점)

 

2021 스프링: 캐니언(164점) - 쇼메이커(105점) - 쵸비(98점)

 

2021 서머: 피넛(160점) - 쇼메이커(138점) - 비디디(100점)

 

2022 스프링: 케리아(136점) - 페이커(129점) - 캐니언(118점)

 

2022 서머: 룰러(141점) - 피넛(126점) - 쵸비(90점)

 

2023 스프링: 케리아(159점) - 페이커(61점) - 오너(43점)

 

2023 서머: 리헨즈(105점) - 기인(73점) - 비디디(50점)

 

  3년 동안 이렇게 됩니다. 탑 포지션 선수만 아직 MVP에 선정된 바가 없습니다.

 

  초창기에는 포인트 제도로 MVP를 가렸죠.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16강 조별리그에서 POG를 따면 100점, 8강에는 150점, 4강은 200점, 결승은 250점 이렇게 차등을 두었죠.

 

  2012 윈터부터 2014 섬머까지는 롤챔스 시절의 MVP 수상자들은 결승전까지 막눈 - 다데 - 페이커 - 페이커 - 다데 - 카카오로, 2013 스프링의 다데 정도만 제외하면 그 때 에이스로 팀을 우승시킨 선수들입니다. 다데도 마타 임프 스프링 대회 최고의 미드였고 마타랑 임프 다음급 지분이라고 부를만 하고요.

 

  2015년 ~ 2019년의 10시즌 간 MVP 수상자들은 이렇습니다. 이 때는 단순 POG 개수로 MVP를 선정했습니다.

 

2015년 스프링 : 듀크 / 2015 서머 : 썸데이

2016년 스프링 : 스멥 / 2016 서머 : 스멥

2017년 스프링 : 크라운 / 2017 서머 : 비디디, 쿠로(공동수상)

2018년 스프링 : 비디디 / 2018 서머 : 칸

2019년 스프링 : 쵸비 / 2019 서머 : 캐니언

 

  여기서 비디디랑 캐니언은 기자단 투표로 뽑는 현재 방식의 MVP도 받았습니다. 쵸비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네요.

 


 

2. LPL

 

2017 스프링: 도인비 / 2017 서머: 샤오후

 

2018 스프링: 루키 / 2018 서머: 루키

 

2019 스프링: 도인비(75점) - 나이트(57점) - 티안(39점)

 

2019 서머: 나이트(95점) - LWX(43점) - 도인비(28점)

 

2020 스프링: 카나비(105점) - 도인비(105점) - 더샤이(37점)

* 카나비가 도인비에 비해 1위표를 더 많이 얻어서 MVP를 받았습니다.

 

2020 서머: 나이트(101점) - 카나비(59점) - 루키(28점)

 

2021 스프링: 바이퍼(70점) - 웨이(63점) - 샤오후(58점)

 

2021 서머: 도인비(99점) - 샤오후(68점) - 나이트(52점)

 

2022 스프링: 루키(114점) - 샤오후(72점) - 카나비(47점)

 

2022 서머: 티안(103점) - 카나비(53점) - 샤오후(53점)

* 이 때도 카나비와 샤오후는 1위표 6장으로 같았지만, 그 다음인 2위표가 카나비가 샤오후에 비해 더 많이 얻어서 MVP 2위에 올랐습니다.

 

2023 스프링: 스카웃(159점) - 지에지에(77점) - 룰러(46점)

 

2023 서머: 스카웃(67점) - 카나비(54점) - XUN(49점)

 

  참고로 LPL MVP는 2017 스프링부터 시작되었습니다만, 2017년 ~ 2018년 투표 결과는 아무리 찾아봐도 안 나와서 MVP 2위, 3위에 오른 선수들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그 2년 동안은 루키가 2번, 도인비와 샤오후가 1번씩 받았습니다.

 

  LPL에는 아직 탑과 서포터 포지션의 MVP 수상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장기간 미친 퍼포먼스 보여준 더샤이조차 3위 1회가 끝이니 과연 나올 수 있을지...

 

  루키와 도인비가 3번으로 동률이긴 한데, 다만 루키는 도인비와 달리 2015년 ~ 2016년에도 탑급이었고 그 때 MVP 제도가 없어 손해 본 게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샤오후도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지난 MSI 행보로 싫어하는 선수이지만 작년 명백한 세체탑이었고 다시 미드로 포지션 컴백한 이번 시즌도 잘하고 있습니다. LPL 우승 5회에 최근 4시즌 동안 MVP 순위가 3위 - 2위 - 2위 - 3위입니다. 월즈에서만 어떻게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평가가 크게 오를 선수고 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 LEC

 

2014 스프링: 프로겐 / 2014 서머: 레클레스

 

2015 스프링: 포기븐 / 2015 서머: 옐로우스타

 

2016 스프링: 트릭 / 2016 서머: 트릭

 

2017 스프링: 비지챠지 / 2017 서머: 레클레스

 

2018 스프링: 레클레스 / 2018 서머: 캡스

 

2019 스프링: 캡스 / 2019 서머: 얀코스

 

2020 스프링: 얀코스 / 2020 서머: 캡스

 

2021 스프링: 레클레스 / 2021 서머: 인스파이어드

 

2022 스프링: 니스키 / 2022 서머: 베테오

 

  레클레스가 4회로 가장 많이 받았는데, 말년인 현재 모습을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이네요. 또 트릭이 연속 수상한 걸 보니 유럽 최고 정글러로 불렸던 시절이 생각나고 MVP 수상한 시즌 월즈에서도 제 역할을 다했죠.

 

  LEC는 탑 포지션인 비지챠지, 서포터 포지션인 옐로우스타가 MVP를 받으면서 다섯 포지션 모두 1번 이상 MVP 수상자들이 나왔습니다.

 


4. LCS

 

2014 스프링: 비역슨 / 2014 서머: 샤오웨이샤오

 

2015 스프링: 비역슨 / 2015 서머: 러시

 

2016 스프링: 레인오버 / 2016 서머: 비역슨

 

2017 스프링: 애로우 / 2017 서머: 비역슨

 

2018 스프링: 아프로무 / 2018 서머: 더블리프트

 

2019 스프링: 코어장전 / 2019 서머: 스벤스케런

 

2020 스프링: 블래버 / 2020 서머: 코어장전

 

2021 스프링: 블래버 / 2021 서머: 스피카

 

2022 스프링: 서밋 / 2022 서머: 인스파이어드

 

  LCK 소속이었다가 다른 리그로 넘어가서 MVP를 차지한 경우가 꽤 되네요. 위의 LEC 트릭처럼, LCS에도 레인오버, 애로우, 코어장전, 서밋이 있습니다. 코어장전과 서밋은 지금까지 유일하게 각각 서포터, 탑 포지션으로 LCS MVP를 차지했고요.

 

  진짜 비역슨은 2015년 ~ 2016년 때 동료들이 받쳐줬어도 월즈에서 역사를 쓸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2017년이야 본인도 아쉬웠지만... 코어장전은 LCS 가서도 국제대회 나가서 꾸준히 잘했는데 이번에 못 나오는 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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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주관적으로 선정한 LCK, LPL 2022 서머 시즌 올프로팀 및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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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서머 시즌 정규시즌이 끝났으니 개인 취향으로 LCK와 LPL 두 리그의 올프로 팀을 뽑아봅니다. 탑부터 서폿까지 순서대로 뽑았습니다.

 

* 평가 기준은 퍼포먼스, 팀 내 캐리 비중, 팀 성적, 개인 지표 등으로,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선정했습니다.

 

LCK

First Team : 제우스(T1)- 피넛(젠지) - 쵸비(젠지) - 룰러(젠지) - 리헨즈(젠지)

Second Team : 도란(젠지) - 크로코(LSB) - 페이커(T1) - 프린스(LSB) - 케리아(T1)

Third Team : 두두(한화) - 오너(T1) - 제카(DRX) - 에이밍(KT) - 카엘(LSB)

MVP: 룰러

(MVP 포디움: 피넛, 제우스)

  퍼스트는 거의 이견이 없지 않을까 싶고, 탑 서드 두두는 고군분투한다고 생각해서 선정했습니다. 정글은 크로코 vs 오너 중에 고민했는데 옵션론에서 크로코를 깻잎 한 장 차이로 높이 평가했습니다.

  미드 쵸비 - 페이커는 확실하고, 남은 선수들 중 저는 제카가 저평가 받는다고 생각하고, 두두의 경우처럼 팀 내 비중이 높아서 선정했습니다. 원딜 프린스 vs 에이밍은 많이 고민했지만 그래도 POG 공동 1위의 프린스로 놓았습니다. 서폿은 케리아가 스프링 때보다 못하지만 여전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MVP는 피넛이 받아도 무방하지만 20서머보다 강력해진 활약을 선보인 룰러를 지나칠 수가 없네요.

 

LPL

First Team: 369(징동) - 카나비(징동) - 나이트(TES) - 재키러브(TES) - 밍(RNG)

Second Team: 더샤이(WBG) - 티안(TES) - 샤오후(RNG) - 포틱(V5) - 피피갓(V5)

Third Team: 샨지(OMG) - 웨이(RNG) - 루키(V5) - 바이퍼(EDG) - 미싱(징동)

MVP: 나이트

(MVP 포디움: 카나비, 샤오후)

  탑은 369와 더샤이 중에 살짝 고민했는데 초반과 마지막 LNG전 헤맸던 더샤이에 비해 369가 꾸준히 잘해줬다고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그 다음은 샨지가 진짜 팀에서 군계일학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서드팀에 들어갔고요. 정글은 진짜 카나비 티안 웨이 외에 기억나는 선수가 없습니다...

  미드에서 나이트와 샤오후는 여전한 기량이구나 생각했고, 문제는 서드 팀이었습니다. 루키가 개인 사정으로 초반에 못 나와서 경기 수가 적어서 야가오와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팀 내 비중에서(특히 상체) 루키가 야가오보다 위라고 봐서 루키를 뽑았습니다.

  원딜은 2파전인데, 포틱이 퍼스트여도 충분하지만 재키러브가 워낙에 깔끔한 모습으로 정규시즌 1위를 나이트와 함께 견인했다고 생각합니다. 고르기 가장 힘들었던게 LPL 서드 원딜입니다. 바이퍼냐, 갈라냐 애매했는데 팀 사정에서 바이퍼가 힘들다고 생각해서 바이퍼를 넣었습니다. 서폿은 밍과 피피갓이 압도적인 투톱, 그 다음은 미싱을 선택했습니다.

  MVP는 팀 성적, 개인 퍼포먼스, 미드라는 포지션의 퍼스트를 감안하면 나이트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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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LOL] 주관적으로 매겨본 LOL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TOP 10 순위(역체롤, 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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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과거 기준 순위입니다. LOL 선수들 포지션별 순위는 매년 따로 올리고 있습니다.

 

https://neovisionnew.tistory.com/587

 

[E스포츠, LOL] 주관적으로 매겨본 역대 위대한 LOL 선수 랭킹(~2022 월즈)(포지션별, 전체 따로 역체

* 예전에 LOL 다섯 포지션별로 역대 선수 순위를 썼고, 전 포지션 취합 순위로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2022 월즈가 끝나고 새로 업데이트 해서 올립니다. 앞으로 매년 월즈가 끝나고 이 순위를 새로

neovisionnew.tistory.com

 

 

  * LOL의 다섯 포지션 역대 선수별로 순위는 다 썼는데, 그래도 전 포지션 총합 선수 순위도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오랜 고민 끝에 썼습니다.

 

 * 날짜는 2022년이지만 ~ 2021년까지의 커리어까지 한정해서 평가했습니다. 따라서 현역인 선수들은 앞으로 현재 순위보다 더 올라갈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 따라서 선수의 꾸준함, 팀 내에서 몇 옵션이었는가(에이스였는가), 우승 횟수, 최전성기 고점, 저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올립니다. 다만 저점 가운데 꾸준함에서 '할 만큼 하고 하락한 경우'(EX - 스멥, 프레이 등)는 큰 감점을 두지 않았습니다.그렇다 해도 주관적으로 판단한 순위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승/패도 선수를 평가하기에 부적합하고 개인 수상도 LCK는 2020년, LPL은 2017년부터 시작해서 넣기 애매해서 뺐습니다.

 

  * 포지션 별 순위에는 팀 내 에이스 및 옵션 차이에 대해서 큰 지분을 두지 않았는데, 전 포지션으로 넓혀보면 아무래도 팀의 얼굴들이 높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1인자였던 선수들에게 가점을 주었습니다. 다만 팀 내 2인자이거나 1인자 선수들에 비해서 우승 지분이 준했던(소위 말하는 '쩜오') 선수들도 후하게 평가했습니다.

  * 리그 꾸준함 및 커리어의 경우 리그 수준 차이를 고려합니다. 현재 축구에서 EPL이 다른 리그에 비해 더 쳐주는 것처럼 현재 LOL로 치면 LCK, LPL 커리어가 다른 리그에 비해(특히 LCS) 더욱 후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세간의 평가보다 MSI 커리어를 낮게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국제대회에서 명백히 못한 대회가 있다면 마이너스라고 봐서 개인적인 감점을 했습니다.

  순위 - 닉네임 - 포지션 - 본명 - 국적 순서대로 표시하겠습니다. 선수들 사진을 예전 글에 첨부했던 사진 그대로 옮기고요. 이전 순위와 다르게 1위부터 놓고, 마지막에 아쉽게 빠진 선수들을 읊어보겠습니다.

 

 

1위. 페이커(미드라이너, 이상혁, 대한민국)

 

설명 생략합니다.

 

 

  2위. 루키(미드라이너, 송의진, 대한민국)

 

  역대 미드라이너 No.2는 당연하고 전 포지션 2위에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꾸준함도 페이커 다음 급이고 MVP나 올프로 같은 수상경력도 아주 훌륭하죠. 팀 커리어가 아쉽지만 LCK와 LPL 각각 우승할 때 확실한 1부리그였고, 18 롤드컵에서 루키 퍼포먼스는 가장 위대한 에이스였다고 생각합니다.

 

 

  3위. 마타(서포터, 조세형, 대한민국)

 

  명실공히 역대 최고의 서포터이자 2014년 최고의 선수입니다. 막장이었던 VG를 빼면 여러 팀을 옮겨다니며 우승을 안겨주었습니다. 더욱이 다른 포지션도 아니고 서포터로서 팀을 바꾸었다는 걸 생각하면 실로 대단합니다. 예전 글에도 썼지만 한 포지션의 최고라는 면에서는 페이커 다음이 마타입니다.

 

 

  4위. 캡스(미드라이너, 라스무스 뷘터, 덴마크)

  서양 롤 역사상 최고의 선수. 솔직히 이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유럽 리그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그 때 완벽하게 리그를 지배한 선수죠. 지금까지 쌓은 커리어도 S급인데 앞으로도 장기집권해도 놀랍지 않을 것입니다. 롤드컵 활약도 정점을 못 찍었을 뿐 캡스 개인의 활약은 최상급이고 MSI는 에이스로 우승했습니다.

 

 

  5위. 뱅(원딜러, 배준식, 대한민국)

 

  비록 커리어 황혼기에는 좋은 말로도 포장할 수 없지만, 2015년 ~ 2017 MSI까지의 뱅은 진짜 경이로웠습니다. 각각 2차례의 롤드컵과 MSI를 먹었을 때 팀내 전체 공헌도는 페이커 다음이었고, 특히 2016 스프링과 MSI는 페이커와 맞먹을 만한 활약이었습니다. 페이커와 함께한 선수들 가운데 벵기보다도 뱅을 확연히 높게 평가하는 점은, 적어도 뱅은 벵기에 비해 오랜 시간 팀내 2옵션 역할을 수행했고, SKS시절 LCK 4강이랑 페이커가 폼 떨어진 2018시즌에도 준수했기 때문입니다.

 

 

  6위. 우지(원딜러, 지안즈하오, 중국)

 

  역대 원딜러 중 최고의 꾸준함을 가졌고, 여러 국제대회에서 최상급의 포스를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팀이 지더라도 우지가 범인이 된 적은 거의 없었다고 생각하고요. 중국 LOL 판에서 루키 같은 한국인들을 제외하면 우지가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에서의 찬사만큼 우지를 높이 평가하지는 않지만, 역대 원딜러 2위와 전 포지션 TOP 10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7위. 쇼메이커(미드라이너, 허수, 대한민국)

 

  2019시즌 서머부터 담원 기아라는 팀이 부흥하는데는 이 선수가 있었습니다. 동료인 너구리나 캐니언이 더 빛날 때도 있었지만, 팀이 어려운 작년 MSI 때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다른 미드라이너들처럼 리그 MVP도 있는데다가 최근 기준으로 3차례의 국제대회에서 계속 잘했다는 걸 상기하면 앞으로도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8위. 벵기(정글러, 배성웅, 대한민국)

 

  모두가 비관적인 예측을 할 때도 벵기는 귀신같이 경이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꾸준함에서 태클을 걸 수 있지만 벵기는 13시즌, 15시즌 이견의 여지 없는 최고의 정글러였습니다. 16시즌 주전에서 빠지다가 4강과 결승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캐리하는 모습은 벵기는 뭔가 다르다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국에서의 평가에 비해 벵기를 낮은 순위에 놓았지만, 그의 엄청난 커리어를 보면 10위 바깥으로 내리기 힘들었습니다.

 

 

  9위. 캐니언(정글러, 김건부, 대한민국)

 

  역대 정글러 중 최고의 고점과, 다른 롤드컵 위너 정글러인 엠비션 - 티안 - 닝과 다르게 리그 커리어와 꾸준함도 갖춘 완벽한 선수입니다. 계속 훌륭한 폼을 유지해서 올해나 내년에 개인적인 평가로 벵기 제끼고 역체정 자리 차지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0위. 더샤이(탑솔러, 강승록, 대한민국)

 

  18시즌 팀 내 루키 다음의 지분으로 롤드컵 우승, 19시즌 에이스로 LPL 우승과 롤드컵 4강. 20시즌 두 차례의 퍼스트팀. 그야말로 3시즌 동안 로얄 로드를 밟았고 지금은 이 정도만큼의 포스는 아니지만 탑솔러 중에서는 무결점의 커리어입니다. 벵기와 캐니언보다 높게 둬야 하나 아래로 둬야 하나 고민했는데 커리어의 아쉬움으로 낮게 평가했습니다. 은퇴하기 전 리그 우승이나 롤드컵에서 18 ~ 19 때 그 포스를 재현하는 광경을 보고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생각하는 롤 역사상 탑텐 선수들입니다.

 

  그렇다면 아쉽게 못 들어간 선수들, 정확히는 20위까지 썼다면 넣었을 선수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11위 ~ 20위 선수 순위대로 쓴 게 아니라 생각나는 대로 쓰겠습니다.

 

퍽즈: 개인적으로 저평가하는 선수지만 미드와 원딜 커리어 합치면 20위 안에는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인비: 동포지션 리그 커리어는 페이커 루키 제외하면 적수가 없는데 국제대회 누적이 부족하네요.

 

룰러: 아직 기량이 출중하니 은퇴하기 전에 10위 안으로 놓을 것 같습니다.

 

얀코스: 벵기 - 캐니언 다음의 역대 정글러 3위.

 

울프: 커리어로 보면 당연히 들어가야 하지만 같은 동료인 뱅에 비해 팀 내 지분과 꾸준함이, 벵기에 비해 커리어가 아쉽네요.

 

메이코: 마타 제외하면 다른 서포터들이 역대 열 손가락에 들어가기 아쉬운데 과연 지난 시즌을 다시 보여줄지 모르겠네요.

 

밍: 롤드컵에서 뭔가 보여준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스멥: 스멥 포함 락스 멤버들은 진짜 16롤드컵 4강이 천추의 한...

 

칸: 리그 꾸준함과 우승은 진짜 대단한데 국제대회 화룡점정이 아깝네요.

 

엠비션: 퍽즈와 비슷하게 두 포지션(엠비션은 미드 + 정글) 합치면 20위 안에는 엠비션이 들어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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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LOL] 주관적으로 매겨본 LOL판 서포터 역대 TOP 10 순위(역체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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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과거 기준 순위입니다. LOL 선수들 포지션별 순위는 매년 따로 올리고 있습니다.

 

https://neovisionnew.tistory.com/587

 

[E스포츠, LOL] 주관적으로 매겨본 역대 위대한 LOL 선수 랭킹(~2022 월즈)(포지션별, 전체 따로 역체

* 예전에 LOL 다섯 포지션별로 역대 선수 순위를 썼고, 전 포지션 취합 순위로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2022 월즈가 끝나고 새로 업데이트 해서 올립니다. 앞으로 매년 월즈가 끝나고 이 순위를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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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LOL 글에 이어서 평가 기준은 계속 Ctrl + C, Ctrl + V 합니다. 마지막 포지션인 서포터 역대 선수들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 LOL은 스타크래프트와 달리 팀커리어라 절대 우승으로 순위를 매길 수 없습니다. 농구에서 우승 6회 피펜을 각각 4회, 2회인 르브론, 듀란트보다 높게 보면 농알못 소리 듣기 딱 좋죠.

 

  * 따라서 선수의 꾸준함, 팀 내에서 몇 옵션이었는가(에이스였는가), 우승 횟수, 최전성기 고점, 저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올립니다. 다만 저점 가운데 꾸준함에서 '할 만큼 하고 하락한 경우'(EX - 스멥, 프레이 등)는 큰 감점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렇다 해도 주관적으로 판단한 순위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승/패도 선수를 평가하기에 부적합하고 개인 수상도 LCK는 2020년, LPL은 2017년부터 시작해서 넣기 애매해서 뺐습니다.

 

  * 리그 꾸준함 및 커리어의 경우 리그 수준 차이를 고려합니다. 현재 축구에서 EPL이 다른 리그에 비해 더 쳐주는 것처럼 현재 LOL로 치면 LCK, LPL 커리어가 다른 리그에 비해(특히 LCS) 더욱 후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세간의 평가보다 MSI 커리어를 낮게 보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국제대회에서 명백히 못한 대회가 있다면 마이너스라고 봐서 개인적인 감점을 했습니다.

 

  순위 - 닉네임 - 본명 - 국적 순서대로 표시하겠습니다. 우선 아쉽게 역체폿 TOP 10에 못 들어간 선수들은,

 

  케리아: NBA의 야니스처럼 역대급 페이스를 밟고 있으며, 어디까지 순위를 올릴지 필자도 예측이 안 갑니다. 다만 그래도 아직은 지켜봐야죠.

 

  매드라이프: 초창기 롤판의 슈퍼스타고, 동시대 경쟁자였던 고수페퍼보다 높게 평가하지만 LOL 역사가 지속되면서 밀려났습니다. 2012년, 2013년, 2015년 3시즌 간 좋은 선수였으니 그렇게 짧은 것도 아니죠.

 

  푸만두: 그 옛날 페이커의 SKK 팀에서 페이커 다음으로 활약했다고 생각하고, 시즌 3 롤드컵 때 대단했지만 누적 기록이 너무 부족해서 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오란: 롤을 보면서 임팩트를 전혀 못 느껴본 롤드컵 위너 서포터입니다. 2018년 롤드컵 외에 다른 국제대회도 처참하고, LPL 올프로에서 퍼스트도 1번도 없죠. 솔직히 고수페퍼나 옐로우스타보다 크게 나은지 모르겠습니다.

 

 

  10위. 힐리생(지드라베츠 갈라보프, 불가리아)

 

  개인적인 평가로 LEC 리그 역사상 최고의 서포터이자, 2018년과 2020년 롤드컵 등 국제대회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입니다. LEC가 비상한 2018시즌부터 지금까지 1번만(2020 서머) 빼고 퍼스트나 세컨드 팀 안에 들었죠. 이번 스프링에도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본인은 퍼스트팀에 들었고요. 굉장히 높이 평가하지만, 윗순위의 선수들이 보여준 성과가 너무 막강해서 10위 말석에 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나이가 많지만 리그 우승 1번이나 2020년 롤드컵 등의 어마어마한 활약을 다시 한 번 봤으면 합니다.

 

 

  9위. 미키엑스(미하엘 메흘레, 슬로베니아)

 

  2019년 MSI 때 바오란과 마타에 비해서 압도적인 활약을 선보였고, 코어장전과의 대결에서도 승리하며 다른 서구권 서포터들에 비해 국제대회 우승 경력이 있었죠. 롤드컵 때도 크리스프, 리헨즈? 빼면 미키엑스보다 잘한 서포터가 없었고요. 힐리생에 비해 개인 누적은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큰 차이가 없고 팀으로서 우승은 더 많이 했기에, 이 순위가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8위. 크리스프(류칭쑹, 중국)

 

  2019년 완벽한 세체폿으로 등극하고, 지금까지 작년 서머를 제외하면 꾸준히 활약하는 서포터입니다. 롤드컵 우승할 때 대회 내내 진짜 잘한데다 파이널 MVP급 활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적은 힐리생이나 미키엑스보다 부족하지 않을까 싶지만 롤드컵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무시할 수 없죠. 찾아보니 2018시즌에도 LPL 시상식에서 올해의 서포터 후보로 들었고, 롤드컵도 못간 2020시즌에도 FPX 내에서 가장 꾸준하기도 했죠.

 

 

  7위. 고릴라(강범현, 대한민국)

 

  파트너인 프레이가 그렇듯이 고릴라도 LCK 역사상 최고의 서포터라고 불릴 자격이 충분합니다. 라이벌인 울프보다 나았고 마타보다는 부족한 것 같네요. LCK가 롤챔스로 불렸던 2014년 스프링 이후 2018년 스프링까지 한두번의 부침(플레이오프에 못 간 2017년 스프링)을 빼면 내내 최상위권 활약이었죠. 국제대회에서도 2014년 - 2015년 - 2016년 롤드컵 다 잘했고, 솔직히 더 높이 평가하고 싶지만 상위권 경쟁이 막강해서 아쉽게 이 순위에 놓았습니다. 프레이도 그렇고 2018년 MSI만 어떻게 우승했어도...

 

 

  6위. 베릴(조건희, 대한민국)

 

  2019년 서머에서 담원이 돌풍의 2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하고, 그 해 롤드컵도 2014년 롤드컵 고릴라처럼 베릴 본인은 잘했죠. 재작년 스프링, 작년 서머 등 정규시즌 활약에서 기복이 꽤 있었다고 하지만. 재작년과 작년 롤드컵 모두 A+급 ~ S급 활약으로 덮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둥지를 찾은 올해 스프링에도 세컨드 팀에, 그것도 절대자 케리아 빼면 베릴 보다 나은 서포터도 없었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5위. 코어장전(조용인, 대한민국)

 

  리그 수준을 의심받는 LCS에서 뛰고 있지만, 비역슨과 더불어 최다 퍼스트팀(6회)라는 기록 보유자고, MVP도 2번이나 받은 선수입니다. LCK 시절부터 준수한 서포터에 최근 LCS까지 어마어마한 꾸준함에 해외에서는 이 선수를 역대 서포터 No.2라는 의견도 많죠. 2016년 - 2017년 롤드컵 모두 훌륭했고요. 베릴보다 높게 평가한 건 꾸준함도 있지만 같은 MSI 준우승 과정에서의 활약입니다. 작년 MSI 때 베릴은 실망스러웠지만 코어장전은 IG를 꺾은 대이변의 주역이었죠.

 

 

  4위. 밍(시썬밍, 중국)

 

  LPL 역사상 최고의 서포터 중 1명이고, 2017년부터 지금까지 내내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는 위대한 선수입니다. 팀 때문에 휩쓸린 2020시즌을 제외하면 못한 적이 없고, LPL 퍼스트팀 6회와 리그 우승 4회 등 족적이 어마어마하게 쌓였고, 2018시즌은 세체폿이자 루키와 우지 다음가는 프로게이머였습니다. 그것도 LPL 올프로 시상이 그 이전부터 진행되었으면 2017시즌에도 더 들었을 것입니다.(이건 메이코도 마찬가지) MSI 커리어도 대단하지만, 롤드컵 결승이 없고 개인 활약도 미미하다고 봐서 포디움에 들지 못했습니다. 작년에 동포지션 경쟁자인 메이코/케리아/베릴이 좋은 활약이었는데 밍은 실망스러워서 개인적인 감점도 있었습니다.

 

 

  3위. 메이코(텐예, 중국)

 

  매년 열리는 LPL 시상식에서 4번이나 최고의 서포터로 선정되고, 울프와 유이하게 MSI와 롤드컵을 모두 제패한 선수입니다. EDG가 롤드컵에서 잔혹사를 벌일 때 메이코는 2016시즌처럼 상체 동료 때문에 억울하게 탈락한 적도 있었고요. 라이벌인 밍에 비해서 LPL이 최상위 리그일 때(2018 시즌부터) 활약은 부족하지만, 꾸준히 세컨드 ~ 서드 팀에는 선정되었죠. 작년 롤드컵 때 EDG 다른 멤버가 헤매고 있을 때 메이코는 할 일을 다했다는 점에서 밍보다 앞순위로 놓았습니다.

 

 

  2위. 울프(이재완, 대한민국)

 

  커리어로 보면 압도적인 역체폿이지만, 활약한 기간과 팀 내 낮은 옵션을 생각하면 2위가 맥시멈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SKS 시절 이지훈 다음으로 팀에서 잘한 것도 있고, 롤드컵과 MSI를 2번씩 들어올릴 때 충분한 역할을 했죠. LCK 역사에서도 마타나 고릴라에 비해 부족할 뿐 발자취를 많이 남겼죠. 롱런의 면에서는 비슷한 순위의 선수들에 비해 미치지 못해서 밍이나 메이코에게 역전당할 가능성도 충분하지만, 압도적인 커리어는 리스펙트 받아야 하고 2017 MSI에서는 그도 역대급 서포터로 기억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1위. 마타(조세형, 대한민국)

 

  MVP 오존 시절 에이스급 활약으로 롤챔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그로부터 6년 뒤 2019년 스프링까지 개인 활약과 팀 활약은 모두 눈에 띄는 활약이었죠. 물론 그 중 VG시절 고통받은 시즌도 있고, 커리어 내내 푸만두나 메이코나 울프나 고릴라 등 경쟁자들을 계속 압도하는 활약은 아니었죠.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역대 서포터들 가운데 꾸준함 면에서는 단연코 1위라 할만하고, 팀 커리어로도 울프를 제외하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지 않고, 2014년 롤드컵 때 확실한 에이스로 롤드컵을 들어올렸죠. 종합적으로 보면 미드의 페이커 다음으로 이견의 여지가 없는 포지션 1위가 역체폿 마타라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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