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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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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포츠] 스포츠 역사상 역대급 선수들의 친정팀 방문 영상과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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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주 NFL의 톰 브래디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방문하는 영상을 보고, 한 팀의 역대급 선수들이 원정팀 선수 신분으로 친정팀 구장을 방문하는 경우를 한 번 모아봤습니다.

  * 팬들이 야유를 하는 게 아닌, 옛 레전드를 환호한 경우만 썼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위대한 선수 위주로 모아봤습니다.

  * 크리켓이나 핸드볼 쪽도 다룰까 했는데 역대급 레전드 중 막상 떠오르는 사례가 생각이 안 나네요. 필자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잘 모르는 부분도 있어서 축구 + 북미 4대 스포츠에 한정해서 뽑아봤습니다.

1. 축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https://www.youtube.com/watch?v=wUGubRGc044

 

  2012-2013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이었죠. 16강 대진 레알 vs 맨유가 가장 큰 빅매치였고 여기서 호날두가 홈에서도, 원정에서도 1골씩 넣으며 팀을 8강에 진출시켰습니다. 이 때가 호날두의 최전성기였고, 맨유에서도 모든 걸 이루었는데 레알에서는 그보다 많은 성과를 누렸습니다. 맨유에서 6시즌을 보내고 4년 만의 친정팀 방문이었습니다. 맨유 팬들도 박수로 맞이해주었고, 훗날 호날두가 맨유로 돌아갈 줄은 몰랐네요.

2. 축구: 호나우지뉴

https://www.youtube.com/watch?v=M2LUP0_lM6A

 

  바르셀로나가 주최하는 프리시즌 대회인 후안 캄페르컵. 21세기 바르셀로나 왕조의 기틀을 닦은 호나우지뉴가 AC밀란 선수 신분으로 2년 만에 캄프 누에 돌아왔습니다. 구단에서는 헌정 영상을 틀어주었고 그는 바르셀로나의 모든 선수와 포옹했습니다. 호나우지뉴의 5시즌의 바르셀로나 커리어에서 마지막은 최악이었지만 그가 바르셀로나 역대급 레전드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3. 야구: 켄 그리피 주니어

https://www.youtube.com/watch?v=ynr4BzcX0nw

 

  켄 그리피 주니어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11시즌을 보내고 2000년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했습니다. 시애틀은 아메리칸리그, 신시네티는 내셔널리그라 만날 기회가 적었는데 8년만에 돌아와서 어마어마한 기립박수 구단 관계자의 'Seattle's favorite SuperStar'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1990년대 최정상에 있던 청정타자 + 홈런타자고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지만, 신시네티에서의 성적은 연이은 부상 등의 문제로 좋지 못했다는 게 아쉽습니다. 이 날 그리피는 5타수 1안타의 성적을 냈습니다.

4. 야구: 저스틴 벌렌더

https://www.youtube.com/watch?v=u6nmmaIU6XI

 

  현역 투수 중 명예의전당을 예약한 투수 중 하나죠. 13시즌이라는 긴 세월동안 타이거즈에서 헌신했던 벌렌더는 2017시즌 막바지에 트레이드 되어 휴스턴의 모자를 쓰게되었습니다. 같은 아메리칸리그 팀이라 이적 다음해인 2018년 9월에 코메리카 파크(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홈구장)을 방문할 수 있었죠. 7이닝 2실점 10삼진의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마운드를 내려올때 타이거즈 구단은 훌륭한 헌정 영상으로 보답했습니다. 최근 2시즌 동안 시즌아웃 상태인데 그가 내년 시즌에 정상적으로 복귀했으면 좋겠습니다.

5. 농구 - 마이클 조던

https://www.youtube.com/watch?v=QMCLXnPOUuo

 

  마이클 조던, 그 어떤 수식어로도 지칭할 수 없는 현대 스포츠의 아이콘이죠. 시카고 불스의 13시즌 동안 6회의 우승 트로피를 압도적인 에이스로 안겨주고 은퇴한 뒤, 3년 만의 복귀 시즌에서 시카고 불스의 홈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거의 불혹의 나이에 돌아왔지만 평균 20득점 이상 찍어주었고, 약팀인 위저즈에서는 핵심이었습니다. 2002년 1월에 치러진 워싱턴 위저즈 vs 시카고 불스의 이 경기는 77:69로 위저즈의 승리로 끝났고, 조던은 야투율 33%에 불과했지만 팀 내 득점 2위인 16득점을 기록했습니다.

6. 농구: 르브론 제임스

https://www.youtube.com/watch?v=pa8g-iaCQyc

 

  르브론이 2011시즌 마이애미 소속으로 클리블랜드에 방문했던 첫 경기는 야유 만이 가득했으나, 위 영상에서 레이커스 소속으로 방문한 경기는 달랐습니다. 비록 마이애미 이적에서 르브론이 벌인 디시전쇼 같은 모습은 부정적이었지만, 4시즌 뒤 다시 돌아와서 구단 역사상 유일한 우승을 선물했습니다. 르브론의 커리어에서 11시즌 동안 클리블랜드에 있었습니다. 2018년 11월 21일 벌어진 르브론의 친정팀 방문 경기에서 그는 32득점 - 7어시스트 - 14리바운드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구단주는 르브론이 히트로 이적할 때 르브론을 저주하는 성명을 발표했고, 레이커스로 이적할 때는 헌신에 감사했고 르브론의 번호를 영구결번 시켜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날 헌정영상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7. 미식축구: 페이튼 매닝

https://www.youtube.com/watch?v=FIk8jndquKQ

 

  NFL 정규시즌 최다 MVP 수상자이자 인디애나폴리스 콜츠 구단 역사상 36년만의 슈퍼볼 우승 주역이었던 페이튼 매닝입니다. 콜츠에서 13년 동안 뛰면서 11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2011시즌 목부상으로 뛰지 못한 뒤 덴버 브롱코스로 이적했습니다. 그의 친정팀 방문에서 콜츠 팬들은 열렬한 반응으로 환영했고, 구단은 영광의 순간을 기억하는 헌정 영상을 틀어주었으며, 매닝은 헬멧을 벗고 손을 흔들어주었습니다. 매닝은 이 때 MVP 시즌이었는데 386 야드 - 3 터치다운 - 1인터셉션이라는 좋은 기록을 남겼지만 39대 33으로 팀 승리는 콜츠가 가져갔습니다. 콜츠 구단 근처에 매닝의 동상이 있고 영구결번도 있다는 사실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8. 미식축구: 톰 브래디

https://www.youtube.com/watch?v=24CtMR5naOA

 

  톰 브래디와 빌 벨리칙, 그리고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스토리는 자그마치 20시즌 동안 이어졌습니다. 그 세월 동안 패트리어츠는 슈퍼볼 0회 우승에서 6회 우승으로 최고의 명문팀으로 탈바꿈했고, 브래디는 버커니어스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가 2시즌 만에 친정팀에 방문한 이 경기는 도중에 비가 와서 19대 17이라는 저득점 경기로 끝났고, 브래디는 패스 성공률이 절반을 조금 넘는 난조를 보였지만 버커니어스의 승리로 1승 추가에는 성공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 구단주와 포옹을 했고, 끝나고 옛 동료들과 감독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9. 아이스하키: 웨인 그레츠키

https://www.youtube.com/watch?v=XWJjQ3giM_k

  아이스하키 GOAT도 빼놓으면 허전하겠죠. 웨인 그레츠키는 에드먼턴 오일러스 팀에서 9시즌 동안 8번의 MVP 수상, 4번의 우승을 달성한 뒤 LA 킹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레츠키 + 오일러스 선수 2명 <-> 킹스 선수 2명 + 현금 1,500만 달러 + 드래프트 1라운드 픽 3장이라는 트레이드 방식이었죠. 이 이적은 1988년 8월 경에 이루어졌는데 미국 팀으로 이적한다는 소식을 들은 캐나다 팬들은 격렬한 반대 시위에 나섰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이루어진 그레츠키의 킹스 이적은 'The Trade'로 불릴 만큼 역대급 충격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적 후 2달 만에 치러진 GOAT의 친정팀 방문 경기는 오일러스가 8:6으로 승리했고, 그는 2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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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E스포츠] 2021 롤드컵 16강 대진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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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오후 8시 2021년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 16강이 시작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E스포츠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의 최상위 대회이고, 특히 한국에서도 사실상 대부분의 E스포츠 팬들이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하는 아주 중요한 대회입니다. 올해는 아이슬란드 수도인 레이카비크에서 개최되는데, 원래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문제 때문에 올해 MSI 개최지였던 아이슬란드에서 열립니다.

  16강에는 한국리그인 LCK의 4팀, 중국리그인 LPL 4팀, 유럽리그인 LEC의 3팀, 북미리그인 LCS의 3팀, 대만/홍콩/동남아시아 리그인 PCS의 1팀, 일본리그인 LJL의 1팀이 모여서 경쟁을 합니다. 16개팀 중 4팀은 '플레이 인 스테이지'라는 예선전을 통과해서 올라왔는데, 이 때 DFM이 LJL 최초로 16강에 진출을 해서 화제가 되었죠.

 

  축구에서도 월드컵과 각 대륙컵의 위상 차이는 아주 크지만, 롤판에서 롤드컵과 각 지역리그의 우승 가치는 그보다 훨씬 큽니다. 이 대회에서 에이스로 팀을 우승시킨 선수들은 그 해 롤판의 최고 선수로 대우 받습니다. 롤판의 Greatest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가장 위대한 커리어도 롤드컵 3회 우승과 롤드컵 MVP 경력이 있기 때문이죠.

  16강 조별리그의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4개 팀이 하나의 조를 구성하고, 풀리그 방식으로 서로 2번씩 경기를 해서 한 팀 당 6번의 경기를 치릅니다.

(출처: LCK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A조: 담원기아(LCK 1시드), FPX(LPL 2시드), 로그(LEC 3시드), C9(LCS - 예선통과)

  예상: 담원기아 > FPX > 로그 > C9

  - 현실적으로 담원기아와 FPX의 8강행이 유력해보이고, 로그나 C9이 진출하기에는 힘들어보입니다. 공교롭게도 작년 롤드컵 우승팀, 재작년 롤드컵 우승팀이 한 조가 되었네요. 일단 두 팀의 미드라이너인 쇼메이커 vs 도인비의 대결이 궁금합니다. 그래도 조 1위를 뽑으라면 담원기아네요. 봇듀오에서 FPX에 잘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만, 탑 정글 차이에서 담원 쪽이 기복이 더 없어 보입니다.

  B조: EDG(LPL 1시드), 100 씨브스(LCS 1시드), T1(LCK 3시드), DFM(LJL - 예선통과)

  예상: EDG > T1 > 100 씨브스 > DFM

  - 개인적으로 LPL 서머 결승전을 봤는데, EDG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빈틈이 없었습니다. 특히 스카웃 - 바이퍼 미드 원딜 콤비는 그야말로 경이롭더군요. 그래서 EDG가 1위할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T1은 잘해도 4강에서 멈출 거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2팀에 비하면 전력차가 크니 2위는 할 것으로 보입니다. 100 씨브스가 1시드이지만 그래봐야 북미리그고, DFM은 16강 진출한 것만으로도 선방했다고 보입니다. EDG는 롤드컵에 수없이 진출했지만 항상 8강이 한계였는데, 이번에 우승 트로피까지 거머쥘 수 있을까 기대도비니다.

 

  C조: PSG 탈론(PCS 1시드), 프나틱(LEC 2시드), RNG(LPL 3시드), 한화E스포츠(LCK - 예선통과)

  예상: RNG > 프나틱 > 한화 > PSG

  - 위의 A조, B조의 두 진출팀은 예상이 되는데 C조는 고민이 큽니다. 서머 시즌 떡락했지만 MSI 챔피언인데다 미드를 제외하고 다른 4선수를 높게 봐서 RNG가 1위라고 보고, 프나틱 vs 한화는 고민 끝에 프나틱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프나틱이 15 롤드컵 이후 롤드컵에 오면 8강은 무조건 갔고, 전체적인 팀 밸런스(정글, 서폿 포지션)에서 프나틱이 우세로 보입니다.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라고 보고, 한화 미드인 쵸비가 하드캐리하면 넉넉하게 8강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PSG는 1시드이지만 최약체 리그라 힘들 것 같습니다.

 

  D조: 매드 라이온스(LEC 1시드), 젠지(LCK 2시드), 팀리퀴드(LCS 2시드), LNG(LPL - 예선통과)

  예상: 매드 > 젠지 > LNG > 팀리퀴드

  - 이번에도 북미팀이 8강에 갈 것 같지 않아서 팀리퀴드는 제외하고, 사실상 3팀이 2자리를 놓고 경합하는 모양새인데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상체 3인의 힘이 커보여서 매드의 1위를 예상합니다. LNG가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보여준 경기력이 대단하지만, 젠지에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더 많아서 그들의 역량을 믿어보려고 합니다. LPL 4팀의 전원 8강행은 그려지지 않네요.

  결과적으로 LPL과 LCK에서 각각 3팀이 진출할 것이고, LEC에서도 2팀의 진출을 예상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롤드컵 일정:

16강: 10월 11일 월요일 저녁 8시 ~ 10월 19일 화요일 새벽 1시

8강: 10월 22일 금요일 ~ 10월 25일 월요일(경기시간 저녁 9시)

4강: 10월 30일 토요일 ~ 10월 31일 일요일(경기시간 저녁 9시)

결승전: 11월 6일 토요일 저녁 9시

  P.S. 이대로 글을 끝내기 심심해서, 재미삼아 2012 롤드컵부터 격이 다른 퍼포먼스를 보였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을 대회별로 나열해보겠습니다. 순서는 탑부터 서폿까지 나열했습니다. 주관적으로 선정한 거라 재미삼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2 롤드컵: 스탠리 릴볼즈 토이즈

13 롤드컵: 페이커 푸만두

14 롤드컵: 댄디 마타

15 롤드컵: 마린 스멥 페이커

16 롤드컵: 스멥 큐베 벵기(4강 결승) 페이커

17 롤드컵: 엠비션(토너먼트) 페이커 룰러

18 롤드컵: 더샤이 루키

19 롤드컵: 더샤이 티안 도인비 크리스프

20 롤드컵: 너구리 빈 캐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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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1, 스타크래프트1 ASL] ASL 시즌 12 8강 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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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말에 본선이 시작된 아프리카 스타1 리그인 ASL도 본격적인 토너먼트가 시작됩니다. 저그 4명, 테란 3명, 토스 1명으로 여전히 저그가 가장 강하고 토스가 가장 약한 리그가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11 때는 8강에 3명이나 토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변현제 1명만 생존했네요.

 

  이번 대회 본선 종족전 전적이 테란 vs 저그 10승 9패로 테란이 근소하게 리드, 저그 vs 토스는 10승 7패로 저그가 꽤 앞서고, 토스 vs 테란은 7승 7패로 반반입니다. 테란 동족전은 4전, 저그 동족전은 6전, 토스 동족전은 6번이라 전적 상으로는 밸런스가 나쁘지 않습니다. 24강에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윤용태, 송병구, 장윤철이 16강에서 고배를 마신 게 뼈아프네요.

 

 

  시즌 11 4강 진출자였던 김명운, 조일장, 변현제는 이번에도 8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남은 1명은 임홍규는 불참) 예전부터 느꼈지만 현재 스타1판도 어지간히 고인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8강 대진은 전체적으로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윗쪽 대진은 저저전이지만 김민철 vs 김명운 웅진 스타즈 의형제 대결, 첫 8강 진출한 김지성과 3종족전 중 가장 약한 테란전을 보여주는 변현제의 대결입니다. 아래 대진은 서로 원하는 상대였다고 말하는 박상현 vs 유영진, 현역 시절 개인리그 4강 진출자에 아프리카 스타판으로 넘어와서 우승 트로피 한 번 들어올린 이재호와 조일장의 승부입니다.

 

8강 1차전: 김민철(저그) vs 김명운(저그)

- 김명운의 3:1 승리를 예상합니다. 시즌 9부터 시즌 11까지 저저전 경험이 김명운이 앞서고, 반면 김민철은 시즌 10 8강에서 임홍규에게 패배한 게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운이 작용하는 저저전이라 김민철이 이겨도 크게 이변은 아니라고 봅니다.

 

8강 2차전: 김지성(테란) vs 변현제(토스)

- 변현제의 3:2 승리에 맞춰봅니다. 변현제가 3종족전 가운데 테란전이 약점인 건 맞지만 김지성이 4강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김지성이 24강, 16강 과정에서 토스 상대로 이기긴 했지만 단판이고, 8강은 다전제입니다.

 

8강 3차전: 박상현(저그) vs 유영진(테란)

- 박상현의 3:1 승리를 예상합니다. 지난 시즌 박상현이 16강에서 정영재에게 졌지만 마찬가지로 유영진 역시 8강에서 임홍규에게 막혔죠. 오늘 끝난 D조 승자전에서 김민철에게 2:0으로 패배한 모습을 보니 박상현에게 예측이 기울어집니다.

 

8강 4차전: 이재호(테란) vs 조일장(저그)

- 이재호의 3:1 승리를 점쳐봅니다. 지난 시즌 16강에서 조일장이 맞대결에서 이기긴 했지만 최근 이재호의 저그전 모습이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조일장은 김지성한테도 1:2로 패배해서 흔들리는 듯 합니다.

 

  필자의 예상대로 흘러가면 김명운 vs 변현제 / 박상현 vs 이재호인데 세 종족 모두 다 생존자가 있게 됩니다. 시즌 8 이후로 4시즌 만에 종족별로 1명 이상 4강에 위치한 모습을 내심 보고 싶네요.

 

https://bj.afreecatv.com/koreasbg/post/78485272

 

응원 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16,17살 때부터 여러 지역 오가며 아마추어 대회부터 참가했엇는데어느덧 인생의 반 이상을 스타하면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았네요. 개인적으로 오늘 고속버스 타고 서울오는데 버스안에...

bjapi.afreecatv.com

 

 

  P.S 송병구가 이번 대회의 16강 경기를 끝으로 스타판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고 하네요. 아프리카 방송 전체를 안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ASL 무대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없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아프리카tv로 넘어와서 몇몇 발언 때문에 필자도 적지 않게 실망했지만, 그래도 방송국 공지글을 보니 살짝 마음이 아프네요. 어릴 적부터 스타리그를 봤고 많은 추억을 안겨준 게이머라 제2의 인생이 잘 되기를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송병구 선수.

 

 

8강 1차전 김민철(저그) vs 김명운(저그) - 10월 10일 일요일 저녁 7시

 

8강 2차전 김지성(테란) vs 변현제(토스) - 10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8강 3차전 박상현(저그) vs 유영진(테란) - 10월 17일 일요일 저녁 7시

 

8강 4차전 이재호(테란) vs 조일장(저그) - 10월 19일 화요일 저녁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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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포츠] 2021년 10월 ~ 12월 주요 스포츠 남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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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도 이제 3개월도 안 남았네요. 어제 양궁 세계선수권 결과를 보고 세계 주요 스포츠의 남은 일정을 전체적으로 찾아봤습니다.

  * 일일이 모든 대회나 모든 경기를 나열하지는 않았고 세계선수권 같은 메이저 대회, 개막 날짜나 종료 날짜, 개인 스포츠의 핵심 대회만 썼습니다. 날짜는 한국 시간이 아니라 현지 시간에 맞춰서 표시했습니다.

  * 원래는 올해 개최될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여파로 열리지 않은 경우도 포함시켰습니다. 취소선으로 표시했습니다.

1. 농구

- NBA 2021-2022 시즌이 10월 19일에 개막합니다. 역시 개막전답게 르브론 vs 커리의 레이커스 vs 워리어스가 동부에서는 듀란트 vs 야니스의 넷츠 vs 벅스가 첫 경기입니다.

2. 테니스

O 인디언웰스 ATP 1000 마스터즈: 10월 4일 ~ 10월 11일

O 파리 ATP 1000 마스터즈: 11월 1일 ~ 11월 7일

O ATP 파이널스: 11월 14일 ~ 11월 21일

- 위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핵심 대회만 표시하기 위해 ATP 250 ~ 500 대회는 생략했습니다. 세 대회 모두 하드 코트 대회고 일주일 정도 진행됩니다. 인디언웰스 대회가 작년에는 코로나로 열리지 않았고 재작년까지 3월 봄에 열렸는데 올해에는 가을에 열리네요.

3. 야구

- 2021시즌 월드시리즈가 10월 26일부터 시작됩니다. 포스트시즌 전체로 보면 시작점인 와일드카드 매치는 10월 5일부터 열리고요.

4. 육상

- 홀수해에 격년제로 열리는 IAAF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가 취소되고 내년으로 미뤄졌습니다. 따라서 2022년, 2023년 대회가 연이어 열립니다. 2022년 대회는 오리건주 도시인 유진에서 개최됩니다.

5. 수영

- 위의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와 마찬가지로 FINA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도 홀수해에 격년으로 열렸지만 취소되었습니다. 2019년에 우리나라 광주에서 대회가 열렸고, 2022년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대회가 개최됩니다.

6. 탁구

O 2021년 탁구 세계선수권: 11월 23일 ~ 11월 29일

O 2021년 탁구 월드컵: 일정 미정?

O 2021년 파이널스: 일정 미정?

- ITTF(국제탁구연맹) 홈페이지에 가보니 탁구 세계선수권 대회 일정만 나와 있고 탁구 월드컵과 파이널스는 일정이 잡혀있지 않습니다. 취소된 대회는 'Cancelled' 라고 취소선이 되어 있는데 그것도 아니고요. 작년이나 재작년에도 두 대회는 10월에서 12월까지 열렸고 코로나 사태에도 취소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일정 조율 중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7. 배드민턴

O Super 1000 덴마크 오픈: 10월 19일 ~ 10월 24일

O Super 1000 인도네시아 오픈: 11월 23일 ~ 11월 28일

O 2021년 월드 투어 파이널스: 12월 1일 ~ 12월 5일

O 2021년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12월 12일 ~ 12월 19일

 

- 배드민턴 세계선수권은 계속 여름에 열렸는데 몇 개월 미뤄졌습니다. 아무래도 지난 도쿄올림픽이 2020년에서 2021년으로 1년 지연되어서 일정이 겹치는 걸 피한 것 같습니다.

8. F1

O 2021시즌 F1 월드 챔피언십 종료일: 12월 12일

- 22라운드 아부다비 그랑프리 레이스를 끝으로 2021시즌이 마무리됩니다.

9. 랠리

O 2021시즌 월드 랠리 챔피언십 종료일: 11월 21일

- 12라운드 ACI 랠리 몬짜를 끝으로 끝납니다.

10. 사이클

O 원데이 클래식 Paris–Roubaix: 10월 3일

O 원데이 클래식 IL Lombardia: 10월 9일(UCI 월드 투어 종료일)

 

- 이탈리아 투어의 'IL Lombardia'를 끝으로 올해 월드 투어 일정도 마무리됩니다. 일주일도 채 안 남았네요. Paris–Roubaix는 하루 안에 끝나는 '원데이 클래식' 대회 가운데 악명의 난이도와 긴 역사를 가진 5대 모뉴먼트 대회 중 하나입니다. 올해 UCI(국제 사이클 연맹) 투어가 일주일도 채 안 남았네요.

11. 아이스하키

- NHL 2021-2022 시즌이 10월 12일에 개막합니다.

12. 배구

O FIVB 2021 그랜드 챔피언스 컵(국가대표 대회): 코로나 여파로 취소되었습니다.

- 클럽 대회인 CEV 챔피언스 리그는 이미 9월에 시작되었죠.

13. 레슬링

O 2021년 레슬링 세계선수권 대회: 10월 2일 ~ 10월 10일

- 현재 진행중이죠. 올림픽 끝나고 대략 2개월 만이네요.

14. 핸드볼

O 2021년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대회: 12월 1일 ~ 12월 19일

- 참고로 핸드볼은 세계선수권 대회가 홀수해에 격년으로 개최되고, 남자부, 여자부 따로 열립니다. 남자부는 1월, 여자부는 12월에 완전히 분리되어 열리죠. 각 대륙별 대회는 짝수해에 일정이 잡혀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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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양궁] 2021년 9월 양궁 세계선수권 결과 및 리커브 보우와 컴파운드 보우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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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MYH20210927020300038

 

역시 세계 최강…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전종목 석권 | 연합뉴스

[앵커]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했던 한국 양궁이 세계선수권대회 전 종목 석권으로 세계 최강 자리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우...

www.yna.co.kr

 

  지난 달 하반기에 개최된 양궁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양궁 리커브 5개 종목을 모두 석권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의 선전으로 유명해진 여자 양궁 장민희 선수, 안산 선수, 강채영 선수, 남자 양궁 김우진 선수, 김제덕 선수, 오진혁 선수가 세계선수권에도 나가서 한국 양궁의 강력함을 알렸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2021_World_Archery_Championships

 

2021 World Archery Championships - Wikipedia

 

en.wikipedia.org

 

  남자 단체전에는 16강부터 독일 - 브라질 - 대만 - 미국을 차례로 큰 위기 없이 금메달을, 여자 단체전에서는 체코 - 영국 - 프랑스 - 멕시코를 차례로 이기며 금메달을 거머쥐었습니다. 여자 단체전에서 4강 상대인 프랑스를 상대로 4-0까지 몰리다가 대역전극을 뒤집는 경기가 명승부였네요. 혼성 단체전에서는 안산 선수와 김우진 선수가 출전했는데 이 때는 인도 - 몽골 - 일본 - 러시아(러시아 올림픽 위원회)였는데 무난한 금메달이었습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6-0으로 완벽한 셧아웃이었습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김우진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해서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풀었습니다. 김제덕 선수는 8강, 오진혁 선수는 16강에 머물렀습니다. 여자 개인전에서는 강채영 선수가 아쉽게 16강에 탈락, 올림픽 챔피언 안산 선수는 동메달, 장민희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참 아쉬운게 양궁은 1세트 당 3발만 쏘니 변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걸 극복하는 것도 프로의 운명인 건 맞고요.

 

 

  이로써 금메달 5개로 금메달 3개에 그쳤던 2019년 세계선수권의 아쉬움을 씻어냈습니다. 다만 컴파운드 종목 쪽에서 김종호 선수 - 김윤희 선수의 혼성팀 동메달을 제외하면 메달 사냥에 실패한 건 아쉽네요.

  사람들이 흔히 아는 양궁은 리커브 보우입니다. 올림픽 양궁에서는 전부 이 활을 사용하고, 컴파운드 보우는 아직 올림픽 종목으로 따로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도 1995년이 되어서야 따로 종목으로 신설되었고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컴파운드 보우는 기계적인 활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활의 줄이 도르래와 연결되어 있어 쉽게 당길 수 있고, 힘이 덜 들기 때문에 10점 조준도 리커브에 비해 쉽습니다. 그 밖에 렌즈 등 높은 점수를 도와주는 장치가 있어 컴파운드 보우가 리커브 보우보다 훨씬 고가입니다.

  리커브 보우 vs 컴파운드 보우를 비교해보면 컴파운드 보우가 훨씬 더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좀 심하게 말씀드리면 야구에서 일반 배트와 알루미늄 배트와의 차이라고 비유하고 싶습니다.

 

 

  화살 72발을 쏴서 본선 시드를 결정하는 예선전 점수만 봐도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예선 리커브 1위 김우진 선수가 677점, 컴파운드 1위 터키 선수가 705점입니다. 72발에 705점...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점수입니다. 예선 6위 ~ 7위를 차지한 김제덕, 오진혁 선수가 653점이고, 컴파운드 6위를 차지한 한국의 김종호 선수는 697점입니다.

 

 

  한국 양궁계는 리커브 보우에 압도적으로 투자하고 컴파운드 보우는 다소 찬밥 신세입니다. 실제로 리커브 보우 등록 선수가 컴파운드 등록 선수에 비해 10배나 많다고 하죠. 올림픽 양궁 = 리커브 보우, 세계선수권 양궁 = 리커브 보우 + 컴파운드 보우이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언론과 국민들의 주목도에서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은 비교불가니까요.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35374

 

양궁 김종호, 월드컵 1차 대회서 컴파운드 男개인 금메달

양궁 컴파운드 국가대표 김종호가 양궁 월드컵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김종호는 오늘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8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에서 이탈리

news.sbs.co.kr

 

  세계선수권에서도 리커브 쪽에서는 일찍부터 한국 선수들이 강력함을 뽐냈지만, 컴파운드 종목은 2015년이 되어서야 첫 메달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2015년과 2017년에 여자 개인전, 혼성 단체전에서 연속으로 금메달을 달성했고, 2019년에는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로 대회 3번 연속 컴파운드 대표팀이 2개의 금메달을 안겨주었습니다. 다만 이번에 동메달 1개에 그친 게 아쉽지만 다음 번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응원해봅니다. 컴파운드 종목에서 역대 6개의 금메달(모두 단체전)에 모두 기여했던 선수가 이번에도 동메달을 딴 김종호 선수였죠. 이 선수는 개인전에서도 2019년 세계선수권 동메달까지 기록했습니다.

  한국 신궁 선수들의 호성적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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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츠] 종목별 Elo 레이팅 볼 수 있는 사이트들 (1) - 축구, 체스, 바둑, F1, 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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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o 레이팅은 체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 vs 1 맞대결에서 A와 B의 자세한 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지표고, 헝가리 태생의 체스 선수이자 물리학 교수였던 'Arpad Elo'라는 사람이 만들어낸 점수 방식입니다. 현재 여자축구 랭킹과 각종 게임 래더/티어 시스템, 체스 세계랭킹과 바둑 세계랭킹에도 Elo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Elo를 고안해낸 학자, Arpad Elo)

  Elo 시스템을 확실하게 정의내리기는 어렵지만, 단편적으로 말씀드리면 처음 시작하는 선수나 팀에게 같은 점수를 주고 서로 승패에 따라 점수를 주고 받는 싸움이 이어집니다. 한 번 패배할 경우 정해진 값(K값)을 상대 선수에게 주어야 합니다. 전적이 쌓일 수록 강팀과 약팀이 갈라질테고, 강팀은 약팀을 상대로 이길 가능성이 높기에 이겨도 낮은 값을 획득하지만 반대로 약팀이 강팀을 잡아내면 많은 값을 획득합니다. 축구처럼 무승부가 있는 종목의 경우에서도 값이 이동하는데, 패배한 경우 만큼은 아니지만 강팀이 약팀을 상대로 일정량의 K값을 주어야 합니다. 각 스포츠(혹은 사이트)에서 설정한 K값의 가중치는 각각 다릅니다.

1. 축구

http://clubelo.com/

 

Football Club Elo Ratings

Introduction Welcome to clubelo.com, a website that provides Elo ratings for club football from the early days of the European Cups until today. A club's Elo rating is an estimation of its strength based on past results allowing predictions for the future.

clubelo.com

https://www.eloratings.net/

 

World Football Elo Ratings

 

www.eloratings.net

 

  클럽 Elo 사이트에서는 각 리그별 평균 Elo가 있어서 축구 리그별 수준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현재 EPL이 1778 포인트로 압도적인 1위입니다. 각각1705 포인트, 1696 포인트인 라리가와 분데스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라리가랑 분데스 차이가 얼마 안 나는 걸 보니 진짜 라리가가 약해지긴 약해졌네요. 현재 팀 Elo 1위는 뮌헨이고 그 다음이 맨시티 - 리버풀 - 첼시 - 레알 마드리드 순서입니다.

  국대 축구 Elo로 넘어가보면 벨기에가 1위입니다. 심지어 피파 랭킹도 벨기에 국대가 1위고요. 매년 클럽대항전이 있는 클럽 축구와는 달리 국대에서는 4년 만에 한 번 하는 월드컵 정도를 빼면 한 대륙에 있는 나라들끼리만 거의 A매치를 치러서 각 대륙별 순위를 따로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참고로 Elo 상으로 아시아 순위는 이란 - 호주 - 대한민국 - 일본 순서고 피파 랭킹은 이란 - 일본 - 호주 - 대한민국 순서입니다.

2. 바둑

https://www.goratings.org/ko/

 

Go Ratings

 

www.goratings.org

https://www.youtube.com/watch?v=mbbltY3HUbo

 

  바둑은 아예 공식 랭킹을 'Gorating'이라는 Elo 시스템으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랭킹 1위는 신진서 9단으로 2위인 커제와 90포인트 차이로 월등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역대 바둑 세계랭킹 추이를 그래프로 나타낸 유튜브 영상도 있습니다. 다시봐도 1990년대 ~ 2000년대 중반까지 절대적인 1인자인 이창호 9단은 격이 다르네요.

  3. 테니스

https://www.ultimatetennisstatistics.com/goatList

 

Ultimate Tennis Statistics - GOAT List

Open Era GOAT List - a.k.a. GOATometer GOAT Points formula Open Era GOAT List quantifies tennis achievements using the GOAT Points formula. For a detailed visual description of the formula used, please see GOAT Points Legend below. Open Era exclusive Open

www.ultimatetennisstatistics.com

http://tennisabstract.com/reports/atp_elo_ratings.html

 

Tennis Abstract: ATP Elo Ratings

Current Elo ratings for the ATP tour. This list includes only those players who have completed 10 or more tour-level, tour-level qualiyfing, men's challenger, or ITF $50K+ matches in the last 52 weeks. Unlike the official rankings, Elo ratings give credit

tennisabstract.com

  테니스는 대회별로 성적을 내면 포인트를 주는 'ATP 랭킹'이 공식이지만, 1대1 종목이라 이 종목에서도 Elo를 매기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제가 본 것 중에는 2곳이 있는데, 한 곳은 테니스 랭킹, 다승, 승률 등의 통계가 있는 사이트인 'Ultimate tennis statistics', 다른 한 곳은 선수들 간의 경기에서 플레이 통계(서브, 랠리, 리턴 등)를 볼 수 있는 'Tennis abstract'입니다.

  당연하지만 조코비치가 현재 1위이고, 전자에서는 나달이 2위이고 후자에서는 메드베데프가 2위입니다. 차이가 나는 이유는 K값을 후자 사이트에서 높게 설정했기 때문입니다. K값을 높은 숫자로 설정하면 최근 경기 1경기 1경기의 결과가 크게 반영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K값이 낮은 종목이나 사이트일 경우 보수적인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니스 3가지 코트인 하드/클레이/잔디 별로 Elo를 따로 볼 수 있는데, 최근 US오픈 결과를 강하게 반영한 'Tennis abstract'에서는 메드베데프가 하드 코트 Elo 1위이고, 그보다 낮게 반영한 'Ultimate tennis statistics'에서는 조코비치가 1위입니다.

https://www.ultimatetennisstatistics.com/peakEloRatings

 

Ultimate Tennis Statistics - Peak Elo Ratings

Overall Recent Hard Clay Grass Carpet Outdoor Indoor Set Game Service Game Return Game Tie-Break

www.ultimatetennisstatistics.com

  'Ultimate tennis statistics' 기준으로 역대 모든 코트 피크(전성기) Elo 순서는 노박 조코비치 - 비외른 보리 - 존 메켄로 - 라파엘 나달 - 로저 페더러 - 지미 코너스 - 이반 렌들 - 로드 레이버입니다. 하드 코트 한정으로 피크를 추려보면 노박 조코비치 - 로저 페더러 - 피트 샘프라스 - 이반 렌들 - 라파엘 나달 순서입니다. 또 클레이 코트 하정이면 라파엘 나달 - 비외른 보리 - 노박 조코비치 - 이반 렌들 - 기예르모 빌라스 순서고요. 마지막으로 잔디 코트에서는 비외른 보리 - 로드 레이버 - 로저 페더러 - 지미 코너스 - 노박 조코비치가 역대 TOP 5입니다. 3가지 코트 모두 고른 퍼포먼스를 나타낸 건 노박 조코비치가 역대로 가장 가깝다고 봐야겠죠.

  페나조 3인이 각자 Elo 최고점을 찍은 시기도 나와 있는데, 페더러의 경우 2007년 ATP 500 두바이 대회 우승, 나달은 2013년 US오픈 우승, 조코비치는 2016년 호주 오픈 우승했을 때가 정점이었습니다.

  4. 체스

https://ratings.fide.com/top_lists.phtml

 

FIDE Ratings

STANDARD TOP 100 OPEN TOP 100 WOMEN TOP 100 JUNIORS TOP 100 GIRLS

ratings.fide.com

  Elo가 유래되었던 종목인 체스를 빼놓으면 섭섭하겠죠. 바둑과 마찬가지로 체스 랭킹 = Elo 레이팅입니다. 주관은 FIDE(국제 체스 연맹)이고, 현재 1위는 당연히 2013년부터 지금까지 세계챔피언 자리에 있는 노르웨이의 망누스 칼센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pjp49HFd84

 

  체스 랭킹 역사를 정리한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5. F1?

  1대1 종목도 아니고, 20명이서 한꺼번에 경쟁하는 종목이라 없을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비슷한 게 있네요. 출처는 '538'이라는 정치 분석 + 스포츠 예측 등을 다루는 미국 사이트입니다.(나중에 이 538 사이트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다른 종목들의 Elo에 대해서도 써보겠습니다.)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f1-elo/

 

FiveThirtyEight

 

projects.fivethirtyeight.com

여기서는 각 드라이버 별 Elo 변화를 볼 수 있고,

https://fivethirtyeight.com/features/formula-one-racing/

 

Who’s The Best Formula One Driver Of All Time?

Use our chart to track your favorite.

fivethirtyeight.com

 

  이 기사에서는 Elo 레이팅 기준을 말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 개인별로 그랑프리 결과만 반영한 것 같은데, 자세한 기준은 영어를 그렇게 잘 몰라서... 애매하네요. 일단 데뷔한 드라이버의 Elo는 1300 포인트고, 전체 평균의 Elo는 1500, 2000이 넘으면 역사에 남을 드라이버로 보는 듯 합니다. F1 피크 Elo 1위는 1992시즌의 챔피언이었던 나이젤 만셀, 피트 Elo 2위는 세바스티안 베텔인데 2013시즌으로 추정됩니다.

번외) https://www.youtube.com/watch?v=jBwEuFh8vY4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Elo 레이팅도 나와 있어서 공유해봅니다. 유튜브 검색에서 'Elo rating history'라고 검색하시면 여러 종목의 elo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역시 체스 관련 영상이 가장 많습니다.

  물론 Elo도 절대적인 지표는 아닙니다. 특히 팀스포츠에서 시즌 시작 전 팀 구성원의 영입/방출(feat. 부상)이 있을 수밖에 없기에 그 전력을 재빠르게 Elo로 나타내는 건 불가능하죠. 그리고 무조건 Elo가 높다고 우승하는 것 아니고,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업셋'은 어느 종목에나 있습니다. 다만 상대의 난이도가 보정된다는 점 등에서 꽤 믿을 만한 지표는 맞다고 생각하고, 한 팀이나 한 선수의 전성기와 쇠퇴기 시기를 알아보는 데 적합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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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ATP] 권순우 선수 아스타나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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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421&aid=0005621622

 

권순우, ATP 투어 첫 우승…이형택 이후 18년 만의 쾌거

권순우 © AFP=뉴스1(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권순우(24·당진시청·세계랭킹 82위)가 한국 선수로는 18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순우는 26일(한국시간) 카자

sports.news.naver.com

  중계를 하는 곳이 없어서 라이브로 점수판을 결과를 계속 지켜봤는데 정말 감동적이네요. 권순우 선수가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2019년까지만 해도 도시 이름이 아스타나) ATP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세트서 6(6) - 6(3)이라는 벼랑 끝 상황까지 몰리다가 점수를 5번 연속으로 끈질기게 따라잡는 반전을 보여줬고 2세트는 깔끔하게 이겼습니다.

  한국 남자 테니스 선수로 ATP 투어 대회를 우승한 것은 2003년 인터내셔널 오픈의 이형택 선수 이후 18년 만에 벌어진 일입니다. 오늘 랭킹 기준으로 32강부터 결승까지 권순우 선수는 랭킹 150위인 돈스코이 -> 35위 라요비치 -> 49위 라슬로 제레 -> 34위 부블리크 -> 65위 더크웍스를 연이어 잡아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랭킹 82위인 권순우 선수 입장에서는 2라운드 부터 언더독의 싸움인 셈이었죠. 라요비치를 2-0으로 잡아낸 것과 카자흐스탄 선수라 홈 어드밴티지가 있었을 부블리크와의 경기에서 이긴 건 정말 대박이네요.

  물론 ATP 250 대회라 ATP 투어 대회 중에서 가장 낮은 대회지만, 한국 테니스 역사에서는 명실공히 경사입니다. 권순우 선수는 ATP 랭킹 포인트 250점과 상금 47,080 달러를 획득했으며, 다음 랭킹이 57위까지 올라간다고 합니다. 현재 랭킹이 82위인데 25단계나 상승하네요. ATP 랭킹 50위 ~ 100위 선수들의 점수차는 랭킹 한 단계 차이가 몇 점만 나는 경우가 많아 경쟁이 정말 치열합니다.

https://www.atptour.com/en/scores/match-stats/live/2021/9410/MS001

 

  ATP 공식 홈페이지에서 결과를 살펴보니 상대였던 더크웍스랑 스탯에서 큰 차이는 없었네요. 통산 서브 성공률이나 점수에서 비슷한 걸 보면 진짜 1세트를 역전한 게 다행이었습니다.

https://www.atptour.com/en/news/duckworth-kwon-nur-sultan-2021-final

  "첫 번째 ATP 타이틀에 승리해서 정말 행복합니다."라는 인터뷰를 보니 필자도 가슴이 찡하네요. ATP 뉴스에서도 한국 선수가 트로피를 올린 건 이형택 다음으로 2번째라고 언급하고 있는 게 재밌고요.

 

  이로써 2021년 ATP 투어 대회 우승자 명단에 권순우라는 이름이 당당하게 올라갔습니다. 올해 그랜드슬램 대회 중 프랑스 오픈에서도 처음으로 3라운드(32강)까지 진출하는 모습도 보여줬고 앞으로도 기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정현 선수도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소식도 좀 보고 싶고요.

 

(출처: 아스타나 오픈 트위터)

 

  FIRST ATP TOUR TITLE이 FIRST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SECOND, THIRD, ... 그 너머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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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4대 스포츠 - NFL, MLB, NBA, NHL] 선수 평가에 추천하는 지표 - MVP Share(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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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leaders/nba_mvp_shares.html

 

NBA Leaders and Records for NBA MVP Award Shares | Basketball-Reference.com

NBA Leaders and Records for NBA MVP Award Shares

www.basketball-reference.com

 

  MLB와 NBA의 레퍼런스 홈페이지로 가보시면 'Award Share'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계산 방법이 약간 복잡하긴 합니다만,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정규시즌 MVP 투표에서 (MVP 후보에 든 선수의 포인트 ÷ 획득할 수 있는 최대 포인트)를 계산하여 나타낸 누적 지표입니다.

 

 

  NBA의 경우 MVP를 투표할 때 1위표부터 5위표까지 행사할 수 있고, MLB의 경우 1위부터 10위표까지 행사할 수 있습니다. 기자들 개개인이 각자 이번 시즌 가장 잘한 5명이나 10명에게 순서대로 투표하는 셈이죠. 모든 투표인단에게서 만장일치로 1위표를 받으면 MVP Share에서 정확히 1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이 중 NBA의 경우 MVP 표 하나당 1위는 10포인트, 2위는 7포인트, 3위는 5포인트, 4위는 3포인트, 5위는 1포인트입니다. 만약 모든 투표인단이 A에게 만장일치 1위표, B에게 만장일치 2위표, C에게 만장일치 3위표, D에게 만장일치 4위표, E에게 만장일치 5위표를 준다고 가정해보면,

 

그 해 MVP Share 포인트에서

A = 1.0 포인트,

B = 0.7 포인트

C = 0.5 포인트

D = 0.3 포인트

E = 0.1 포인트가 반영됩니다.

 

 

 

 

  실제로 스테판 커리가 2015-2016시즌 사상 최초로 만장일치(Unanimous) MVP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죠. 통산 MVP Share에서 8이 넘는 건 조던과 르브론 뿐입니다. 만장일치 MVP를 8번 받는다고 해도 저 둘보다 역대 Share 순위에서 아래인 것입니다. 참고로 르브론은 MVP 4회 + MVP 2위 4회 + MVP 3위 3회이고, 조던은 MVP 5회 + MVP 2위 4회 + MVP 3위 2회입니다. 물론 이는 정규시즌 수상에 한정된 것이고 포스트시즌에서 조던이 확연히 앞서죠.

 

  굳이 압도적으로 MVP를 받지는 못해도, 장기간 MVP 2위 ~ 3위나 퍼스트팀 안에 들어야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든과 듀란트도 MVP 수상은 한 번 뿐이지만 MVP 2위를 여러 차례 해봐서 MVP Share는 3이 넘어갑니다. 즉, MVP Share는 리그에서 손꼽히는 선수로 얼마만큼 있었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단순히 오래 뛰는 것보다 탑급 선수로 오래 있었는가가 중요하겠죠. 이견이 있을 수는 있지만 필자는 정규시즌 평가에서 단순 MVP 횟수보다 MVP Share를 얼마만큼 쌓았는가를 높이 평가합니다.

 

  다만 NBA MVP 투표의 경우 1970년대까지 1위표만 존재한 시즌이 많아 옛날 선수들이 손해본 부분이 많습니다. 카림 압둘자바가 역대 MVP 수상에서는 6회로 가장 많은데 MVP 투표에서 6.105밖에 안 되는 것만 봐도 이상하다는 점을 알 수 있죠.

 

https://www.baseball-reference.com/leaders/mvp_cya.shtml

 

MVP and Cy Young Award Share Leaders | Baseball-Reference.com

MVP and Cy Young Award Share Leaders

www.baseball-reference.com

 

 

  MLB의 경우에도 레퍼런스 페이지에 MVP Share도 있고, 사이영 상 Share도 계산한 자료가 있습니다. 현역 MVP Share 포디움은 푸홀스 - 트라웃 - 카브레라, 사이영 상 Share 포디움은 커쇼 - 벌렌더 - 슈어져입니다.(양쪽 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이름을 보고 약의 힘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Award_share

 

Award share - Wikipedia

An award share is a statistic in baseball, basketball and other sports. It is usually used as part of a formula to determine if a player will likely be elected to the Hall of Fame in his particular sport. It is calculated by the number of points a player r

en.wikipedia.org

 

  NFL MVP의 기준은 당연히 공식으로 쳐주는 AP MVP입니다. NFL MVP는 1957시즌부터 시작되었습니다.(슈퍼볼은 1967년 1월부터 시작되었고요.) 처음에 찾아봤을 때 구글링을 해도 잘 안 나오고 영문위키의 'Award Share' 페이지에는 MLB와 NBA는 있고 NFL 자료는 없는 걸 보고 착각했는데, 레퍼런스 홈페이지에서 직접 'Leaders' 항목으로 들어가보니 있었습니다. NFL의 경우에는 일관성 있게 처음부터 지금까지 투표자가 가장 잘한 선수 1명만 적는, 한 마디로 1위표만 있는 방식이라 현재 선수들과 옛날 선수들을 비교하기 적합합니다. 2019시즌의 라마 잭슨처럼 만장일치 MVP 수상자가 등장하면 그 선수만 MVP share 1이 올라가고 다른 선수들은 올라가지 못합니다.

 

  확실히 페이튼 매닝이 정규시즌에서는 대단하긴 했네요. 2위인 톰 브래디랑도 1.18 차이로 유의미한 격차가 있는 걸 보니 정규로 한정하면 가장 낫다는 말도 이해됩니다.

 

  물론 매닝은 우승이 2번 뿐이고 우승한 2시즌 포스트시즌에서 기록한 스탯마저 7경기 5터치다운 - 8인터셉션에 불과하니 역대 최고는 브래디가 맞지만요. 농구에서 칼 말론이 정규시즌 성적, MVP 횟수에서 하킴 올라주원보다 높지만 포스트시즌 차이로 하킴이 더 높게 평가받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NHL의 슈퍼 레전드들, 웨인 그레츠키와 골디 하우)

 

  번외로 NHL,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역대로 손꼽히는 몇몇 선수들의 MVP Share를 추려봤습니다. NHL의 MVP는 'NHL Hart Memorial Trophy'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횟수만 나오고 Share를 취합한 자료는 나오지 않아서 매 시즌 MVP 투표 결과를 계산했습니다. NHL의 MVP 투표도 1995-1996 시즌에서야 5위표까지 확대되는 등 최근 선수들이 높게 나옵니다. 관심 있는 몇몇 선수들에 한해서 추려봤습니다.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반올림했습니다.

 

NHL MVP Share(= Hart Memorial Trophy Total Vote Points)

 

웨인 그레츠키: 8.28(MVP 9회 수상)

골디 하우: 4.45(MVP 6회 수상)

로버트(바비) 오어: 2.03(MVP 3회 수상)

 

 

 

 

(현역 라이벌 구도를 장기간 이루었던 2명과 맨 오른쪽의 현재 최고의 선수)

 

시드니 크로스비: 5.00(MVP 2회 수상)

알렉산더 오베츠킨: 4.13(MVP 3회 수상)

코너 맥데이비드: 2.58(MVP 2회 수상)

 

  오베츠킨 vs 크로스비 NHL 라이벌 구도에서 예상 외로 MVP 투표는 장기간 크로스비가 더 많은 표를 받았네요. 퍼스트팀 선정에서는 오베츠킨이 크로스비에 비해 4회나 앞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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