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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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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관람] 충청남도 천안시 독립기념관 방문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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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815.or.kr/2018/main.do

 

독립기념관

독립기념관 예약·신청 장소대관, 교육 및 행사 프로그램신청, 캠핑장 예약까지 독립기념관의 모든서비스를 누려보세요!

i815.or.kr

 

 

  10월에 올렸던 헌혈의집 천안센터 방문 및 헌혈 후기 글에서, 천안시를 대표하는 명소 한 곳도 당일치기로 방문하려는 목적도 있었다는 문장을 남긴 적이 있었습니다. 그건 우리나라 독립운동 역사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려고 간 것이었습니다.

 

  헌혈을 마치고 천안버스터미널로 이동해서 버스를 탔습니다. 383번, 391번, 400번, 402번 버스를 타시면 독립기념관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1982년 모금 운동 등으로 건립이 추진되기 시작했고, 1987년 8월 15일(광복절) 개관되었습니다. 그 뒤 통일염원의 동산, 구 조선총독부 철거 부재 전시공원 등이 조성되었습니다. 2005년 독립기념관의 소관 부처가 문화관광부에서 국가보훈처로 바뀌었고, 2008년 신정 무료관람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현재 천안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라고 말할 수 있는 곳입니다.

  독립기념관 버스터미널에 내리자마자 주변에 광활한 주차장이 눈에 들어왔고, '태초의 빛'이라는 조형물도 봤습니다. 종합안내센터에서 정수기를 이용했고, 주위에 롯데리아, 루루파스타, 국수나무 등의 다양한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식사하지는 않았지만 '멍게랑'이라는 식당에서는 피자나 스테이크도 팔고 있었습니다. 곳곳에 편의점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천안의 명물인 호두과자 가게도 있었습니다.

 

  주 목적이 독립기념관 관람이니 바로 안쪽으로 걸어갔습니다. 필자가 방문한 날 많은 군인들과 어르신들이 독립기념관을 찾고 있었습니다. 나무위키 독립기념관 항목을 보니 우리나라 군인이 휴가 기간에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면, 군인 복무 중 1회에 한해서 추후 1일의 휴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안내센터를 방문해서 휴가증에 도장을 찍어서 소속부대에 제출하면 된다고 나오는데, 생각해보니 독립기념관을 관람했던 날 종합안내센터를 오가는 군인들이 많았습니다.

 

  독립기념관은 3월부터 10월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고, 11월부터 2월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관람 마감 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합니다.

 

https://i815.or.kr/2018/tour/campsite.do

 

독립기념관 캠핑장

 

i815.or.kr

  매주 월요일에는 휴관입니다. 다만 이는 전시관 등이 휴관이고 야외 전시나 쉼터는 월요일에도 개방합니다. 독립기념관 주위의 캠핑장을 예약하실 목적이라면 온라인으로 사전에 예약하시면 됩니다.

  겨레의 탑은 독립기념관의 상징물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상승을 상징하는 탑으로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 종합안내센터 중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면으로 가기 전에 백련못 호수를 감상했습니다.

  태극기 마당에 깃발이 셀 수 없이 꽂혀져 있었습니다. 광복절을 기념해서 태극기 개수가 정확히 815개라고 합니다. 그 너머로 거대한 기와집인 겨레의 집이 보입니다. 예전에 수능 끝나고 독립기념관에 한 번 구경갔었는데 이 곳은 여전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거대한 비석에 임시정부성립선서문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독립기념관 곳곳을 최대한 구경하고 싶어서 겨레의집으로 바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백련못을 한 번 더 감상하면서 왼쪽 계단을 건너갔습니다.

 

  독립기념관 주위에 등산로, 숲길이 넓고 길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검색해보니 독립기념관 규모가 25만평이라고 하네요. 오래 전에 왔을 때 겨레의집과 각 전시관만 둘러본게 아쉬워서 관람안내도를 보고 당일 갈 곳을 체크했습니다.

 

  독립기념관 주위 숲길, 산책길에 거대 비석이 곳곳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독립운동가의 격언, 선언서, 그 밖의 명문이 비석에 새겨져 있었습니다. 읽으면서 찬란한 감명을 받았습니다.

 

  목적지 중 하나인 조선총독부 철거부재 전시공원입니다. 1995년 김영삼 정부 때 조선총독부 건물이 철거되고 기둥 같은 잔해들이 독립기념관으로 옮겨졌습니다. 홀대하는 방식으로 공원이 조성되었는데, 조선총독부 첨탑을 지하에 반매장하고 공원 자체를 독립기념관 서쪽에 조성해서 해가 지는 자리에 두었습니다.

  다시 태극기마당으로 갔고, 드디어 겨레의집으로 갔습니다.

  태산만한 겨레의집 아래에 태극기 역사와 전시관 안내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광복군이 서명한 태극기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389호입니다.

  겨레의집에는 화강암으로 장식된 '불굴의 한국인상'이 백미입니다.

 

  반대쪽으로 나와서 이제 본격적으로 전시관으로 갈 채비를 했습니다. 겨레의집 뒤에 독도와 관련된 기획전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독도의 현황과 대한민국이 독도의 주권국인 이유가 상세하게 나타나 있었습니다.

  전시관으로 가는 길에 무빙워크가 깔려져 있어서 신난 마음도 들었습니다.

 전시관을 제1전시관을 시작으로 숫자 순서대로 관람했습니다. 제1전시관인 '겨레의뿌리'에서 우리나라 고대 역사부터 1860년 이전까지 2천 년 동안의 역사의 뿌리와 만날 수 있었습니다.

  겨레의뿌리에는 대표적으로 거북선이 전시되어 있었고, 석기 시대 뗀석기부터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거울 같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사료도 있었습니다.

  삼국시대의 황룡사9층목탑, 광개토대왕릉비 등 대표적인 문화재 관련 자료도 보입니다.

  고조선, 고구려, 신라, 백제, 그리고 가야까지 고대 국가들의 설립과 역사의 주요 과정을 접할 수도 있습니다.

  역사 매니아인 입장에서 고대사도 한국사의 중요한 부분이지만 사료 부족(특히 기록)이 심한 점이 아쉽습니다.

  제2전시관인 '겨레의시련'으로 향했습니다. 제1전시관이 근대 이전을 조명했다면 제2전시관은 근대 시대부터 우리나라 고난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19세기에 세계 강국들과 조선의 국력 차이는 안드로메다 급으로 벌어졌고 그들의 침략 앞에서 풍전등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근대 문물이 들어오면서 기술과 교육 등 변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침략으로 국권을 점점 빼앗겼고, 1905년 을사늑약과 1910년 경술국치로 슬픈 역사를 맞이했습니다.

  일제의 수탈은 오랜 시간 끊이질 않았고 한반도에 살고 있던 백성들은 고통받았습니다.

 

  일제의 침략전쟁은 한민족을 쥐어짜냈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전쟁 징병, 강제 징용, 위안부 등 끔찍한 짓을 수없이 저질렀고 이 역사의 피해자였던 사람들은 여전히 생존해 있습니다. 적어도 이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독립기념관에서 찍은 사진과 후기는 1편과 2편으로 나누겠습니다. 1편은 여기까지 마무리하고 2편은 12월이 가기 전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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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무지개어린이공원과 미래어린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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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중 중부대로와 광교중앙로가 교차하는 영통구 법원사거리 주변에 공원이 여러 곳 있습니다. 그 중 2곳의 사진을 찍은 적이 있어서 올립니다. 먼저 경로당이 있는 무지개어린이공원이 있습니다. 경로당 옆에 운동기구가 많이 설치되어 있고, 또 그 옆의 모래판 위에 그네나 시소 등의 놀이터가 있습니다.

 

 

  미래어린이공원도 법원사거리 교차로 근처에 있습니다. 무지개어린이공원과 달리 포장된 바닥 위에 놀이터가 자리잡고 있고 역시 한 곳에 경로당이 있습니다. 특별한 점은 쉼터에 독서대가 있어서 쉬면서 책을 읽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열린 서가'가 갖춰진 공원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반가웠습니다. 서가에 동화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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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서울교육박물관 관람 후기 -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를 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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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dumuseum.sen.go.kr/edumuseum/index.do?getContextPath=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교육박물관

 

edumuseum.sen.go.kr

 

  올해 가을에 방문한 박물관이나 전시관 중에 '서울교육박물관'이 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박물관으로 정독도서관 옆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을 역사를 다룬 박물관으로 1995년 6월 15일 '서울교육사료관'이라는 명칭으로 개관한 박물관입니다. 2011년 2월 28일 '서울교육박물관'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안국역 2번출구로 나와서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걸어갔고, 눈앞에 사거리가 나오자 경복궁 방향으로 걸어가면 도중에 북촌전시실이 나옵니다. 북촌전시실 옆에 서울교육박물관이 있습니다.

  박물관 앞에 우리나라 독립유공자이자 최초의 여성 비행사인 권기옥 의사의 대형 레고 동상, 3.1운동 기념물이 있고, 윤동주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건물 뒷면 벽에 써져 있습니다.

  주위 전경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서울교육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법정공휴일과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수요일을 제외한 다른 날에 개관하며,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만약 단체로 관람하실 예정이라면 전화로 예약하셔야 합니다.

  옛날 버스 승차권과 크리스마스 카드가 보입니다.

  옛날 운동회를 묘사한 모형입니다.

  고대적 시절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교육의 교과서 역할을 맡은 책을 볼 수 있습니다.

  반 세기 전 소풍, 신체검사, 점심시간 등을 그린 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거 학교 도장과 상장도 있습니다.

  6.25 전쟁 때 학교가 전체적으로 문을 닫았다가 1951년 초 부산을 중심으로 전시 중의 교육이 재개되었습니다.

  서울교육박물관에 사람들이 교육 관련 옛 물건을 기증하여 전시된 경우가 많습니다. 학생들이 썼던 옛날 공중전화 카드와 호출기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개근상, 졸업장도 펼쳐져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1970년대, 1980년대 일반적인 남학생, 여학생 의상 모형도 있습니다.

  구한말 서양에 조선을 소개하는 책도 전시장에 있습니다. 특히 호머 헐버트의 책이 눈에 띄네요. 헐버트는 미국 사람으로 한국 독립에 기여한 독립유공자로 헤이그 특사 들을 도왔고 미국 교육 재단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린 위대한 인물이었죠.

  조선시대 과거제도도 한 눈에 보기 좋게 나타나 있습니다. 과거가 언제 열리는지는 몰랐는데 3년에 1번씩 열리는 식년시 이외에도 왕이 즉위할 때 열리는 증광시 등 비정규적으로 열리는 과거 시험도 있었네요.

  조선시대 무과, 문과시험 모형도 유리 안에 있습니다.

  1970년대 학생들이 착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교복, 모자, 신발, 책가방이 있습니다. 동복 반대쪽에 하복도 보이네요.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의 교육이 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과거 흑백색깔 광고지도 있고 감광지라는 학용품도 있네요. 1970 ~ 1980년대 <자연과 실습> 과목 교재로 자연광선을 인화하는 학습에 사용된 물건입니다. 필자 때는 이 물건을 사용한 기억이 없어서 신기했습니다.

  김밥 모형을 보고 있으니 소풍 때 어머니까 싸주신 김밥은 정말 맛있었던 추억에 빠져들었습니다.

  고대 역사서에 교육 문화도 중요하게 기록되어 있었네요.

  레고로 꾸며진 독립문을 지나면 <장난감으로 만나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 특별전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서울교육박물관 특별전시실에 내년 4월 30일까지 이 특별전이 지속됩니다.

  독립을 위해 싸운 의병들과 3.1운동 독립선언서 문장이 레고로 그려져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헤이그 사건 등 독립운동가의 역사적인 업적을 레고로 꾸미기도 했습니다.

  브릭 아티스트 이제형 씨가 제작한 특별전입니다.

  박물관 입구에 권기옥 의사의 대형 레고 모형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내부 특별전에도 권기옥 의사 이야기가 있었네요. 마치 복선처럼 여겨집니다.

  우리나라 독립유공자인 이봉창 의사, 조명하 의사의 의거도 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확실히 대한민국 역사에 손에 꼽는 위인이라 판옥선, 거북선 그림 이외에도 특별관으로 그 업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레고 그림과 모형이 같이 있네요.

 

  아이들이 보기 적합한 특별전인데, 역사를 딱딱하고 지루해하는 어린 학생들에게 재미와 역사를 같이 습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관람으로 말미암아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등의 시련에서도 우리나라 교육이 명맥을 이어갔음을 알았습니다. 서울교육박물관이 오래 유지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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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정독도서관(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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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jdlib.sen.go.kr/jdlib/index.do?getContextPath=

 

서울특별시교육청 정독도서관

 

jdlib.sen.go.kr

 

  예전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 이어서 오랜만에 도서관 방문 후기를 올립니다. 서울시 종로구에 '정독도서관'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으로 1977년 1월 개관했습니다. 약 50만권의 책, 약 2만 8천 개의 비도서자료, 700가지가 넘는 연속간행물, 1만 6천 점이 넘는 공공유물이 있는 공공도서관입니다.

  가는 길의 도서관 풍경이 예뻐서 사진을 계속 찍었습니다.

  정독도서관은 1동, 2동, 3동의 여러 건물이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1동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시청각실과 수많은 직원실 등이 있고, 2동에는 디지털자료실과 연속간행물실 등이 위치해 있고, 3동에는 서고와 휴게실이 대표적입니다.

 

  매주 첫째 주와 셋째 주 수요일에 휴관하고 또 도서관 사정에 따라 휴관일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도서관 공간에 따라 이용시간이 각각 다릅니다. 위의 표의 출처는 정독도서관 홈페이지입니다.

  정면으로 1동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도서자동반납기와 예약도서대출기가 보입니다.

  1동 1층에 초중고 학생들이 이용하기 적합한 청소년관과 어린이자료실이 있습니다. 포스트잇이 수십 개는 붙여져있는 걸 보니 중앙에 이벤트 공간이 있고 한쪽에 그림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1동 2층에는 거의 도서관 직원들이 근무하는 직원실이 있고, 3층에는 도서관의 행사나 수업이 진행되는 시청각실과 문화교실이 있습니다. 보통 시청각실의 경우 관계자만 출입할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동 1층에는 어문학 족보실, 다국어 연속 간행물실이 있습니다. 1층에 세계 각국의 전통놀이 도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윷놀이와 연날리기 도구가 있고, 다른 나라 중에는 몽골의 사타르(몽골 버전 체스)가, 인도네시아 가싱(인도네시아 버전 팽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국가별 의상을 입힌 피규어도 볼 수 있었고, 전통 모자나 신발도 보면서 신기하다고 여겼습니다.

  2동 2층에는 인문사회자연과학실이 있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료실이 있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이번 정독도서관 관람에서 시간이 많지 않아 자료실 안을 많이 구경하지 못한 게 아쉽네요. 사진도 찍지 못하고...

  2동 3층에는 디지털자료실이 있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려면 정독도서관 회원가입은 필수로 해야 합니다. 그 밖에 노트북열람실, 세미나실, 휴대전화 통화부스도 있습니다. 휴대전화 통화부스는 구리시 인창도서관에도 있어서 익숙했습니다.

  3층에는 도서관 서고와 휴게실이 있고, 사람들(특히 학생들)이 공부하는 공간인 열람실 역할의 자율학습실이 있습니다.

  1동으로 내려가면서 정독도서관이 받은 우수도서관 등의 상패도 구경했습니다.

  도서관 구경하는 걸 좋아하는 입장에서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독도서관이 서울시민과 종로구민이 많이 이용하는 도서관으로 오래 존속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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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안중근의사기념관' 관람 후기 - 안중근 의사의 발자취를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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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hnjunggeun.or.kr/index.html

 

안중근의사기념관

 

ahnjunggeun.or.kr

 

  서울역과 남산서울타워 중간에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있습니다. 지하철로 오시면 회현역이나 서울역을 통해서 오시는 게 가장 가깝습니다. 기념관 옆에 한양도성유적전시관과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이 있습니다.

https://namu.wiki/w/%EC%95%88%EC%A4%91%EA%B7%BC%20%EC%9D%98%EC%82%AC%20%EC%9C%A0%EB%AC%B5

 

안중근 의사 유묵 - 나무위키

보물로 지정된 순서(569-X호)로 분류하여 나열한다. 百忍堂中有泰和백 번 참는 집안에 큰 평화가 있다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 보물 569-2호. 독서와

namu.wiki

  기념관 주위에 안중근 의사 광장이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 동상이 있고, 그가 남긴 유묵(생애에 남긴 글씨나 그림)이 새겨진 돌이 곳곳에 있어서 엄숙한 마음으로 둘러봤습니다. 유묵 하나하나가 모두 걸작입니다.

  광장 사진을 찍고 기념관으로 내려갔습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은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추석과 설날 연휴를 제외한 다른 날에 개관합니다.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하고 그 다음 날 휴관입니다.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합니다.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지만, 100명 이상 단체로 방문하신다면 예약하고 가셔야 합니다.

  지하 1층에 안중근 의사의 좌상이 있는 중앙홀이 있고, 제 1전시실이 있습니다. 1층에 제 2전시실, 2층에 제 3전시실과 기획전시실과 체험전시실이 있습니다.

 

  그 유명한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이 먼저 보입니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 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옮겨 묻어다오.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우리나라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이다. 너희들은 돌아가서 동포들에게 각각 모두 나라를 위해 책임을 지고 국민 된 의무를 다하여 마음을 같이 하고 힘을 합하여 공을 세우고 업을 이루도록 일러다오.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안중근 의사의 이 유언을 컴퓨터로 직접 옮겨 적었습니다. 이런 분이 우리나라 위인인 역사가 정말 자랑스럽네요.

 

  안중근 의사의 연대기가 눈에 띕니다.

  안중근 의사의 가문이 독립운동가 명문 가문이었죠.

  안중근 의사의 가계도가 나타나 있습니다.

 1층으로 올라가 제2전시실로 바로 갔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가톨릭 세례를 받아서 '토마스'라는 영세명이 있죠.

  교육운동을 중심으로 활동하셨고 국채보상운동에도 기여하셨던 안중근 의사는 국운이 점점 기울자 의병을 통한 독립 전쟁에 나섰습니다.

 

  해외에서 의병을 조직하여 일본군과 맞섰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초기에 성과를 내서 일본군을 포로로 잡았지만 당시 만국공법에 따라 안중근 의사가 죽이지 않고 풀어주었는데, 이 포로들 때문에 의병 위치가 들키고 기습을 당합니다. 의병이 분열하고 안중근 의사는 몇몇 동지들과 함께 배고픔을 이겨내면서 러시아 연해주로 살아남습니다.

  그 뒤 11명의 동료들과 함께 '동의단지회'라는 독립결사대를 결성합니다. 이들은 왼손 약지를 잘라서 생긴 피로 태극기 주위에 '대한독립'의 글자를 썼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손도장에서 네 번째 손가락의 첫 마디가 없는 것은 이 역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한 번 더 에스컬레이터를 타서 2층으로 도착했습니다. 제3전시실에 그 유명한 하얼빈 의거를 다루고 있습니다.

  거사 당일 이토 히로부미가 탄 열차가 차이자거우(채가구)역을 그냥 통과하고, 안중근 의사의 동지들인 우덕순, 조도선 등이 여관에서 갇혔다는 이야기는 예전에 위인전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누가 그들을 가뒀나 궁금했는데 러시아 경비병이었네요.

  그러나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에서 침략자 이토를 심판했습니다. 저격이 성공한 뒤 체포되는 와중 안중근 의사는 "코레아 우라!(러시아 어로 대한제국 만세!)"를 외쳤죠. 

  이토에 대한 정보도 나타나 있습니다.

 

 

  제3전시실에서 안중근 의사의 재판 과정과 조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중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이유를 밝힌 안중근 의사의 주장이 인상 깊어서 영상을 찍었습니다. 이토의 만행과 동양평화를 주장하셨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5개월 동안의 옥중 생활에서 집필 활동을 계속하고 마지막까지 독립의 열망을 이어갑니다. 다만 <동양평화론>은 일본이 약속을 어기고 사형 날짜를 앞당겨서 미완성으로 끝납니다.

  하얼빈 의거에서 정확히 5개월 뒤,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는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셨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달필가이자 명필가, 달변가이셨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http://ahnjunggeun.or.kr/kwa-47089

 

유묵 > 사상 > 대한국인 안중근 > 안중근의사기념관

백인당중유태화보물 제569-1호百忍堂中有泰和백 번 참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있다.중국 당(청) 고종이 운주 장공예(張公藝)의 집 당호(堂號)로, 9대가 한집에 화목하게 산 것을 칭찬하며 지어

ahnjunggeun.or.kr

  기획전시실로 갔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묵의 의미는 안중근의사기념관 홈페이지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나 독립운동 역사와 관련된 물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유묵을 스탬프로 찍는 체험장이 있습니다. 필자도 찍어서 간직했습니다. 하나는 '인내(忍耐)', 다른 하나는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라는 한자입니다. 후자는 그 유명한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포스트잇으로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작은 편지를 쓰는 공간도 있습니다. 필자도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한 장 붙였습니다.

  휴게실 추모 공간에서 조용히 묵념한 뒤 기념관을 나왔습니다.

  기념관 근처에 다산정약용선생 동상과 퇴계이황선생 동상이 있어서 사진을 추가로 찍었습니다.

 

  하루빨리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아서 우리나라로 모셔오고 역사적 장소에 안장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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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의 우정어린이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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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달 전 경기도 수원시에 갔을 때 '우정어린이공원'이라는 공원에서 사진을 찍어서 올립니다. 보면서 목재로 만든 놀이기구가 많은 게 특이점이었습니다. 또 공원의 운동기구가 곳곳에 있는 게 아니라 한 곳에 몰려있었네요. 몇 계단 올라가면 바로 도달할 수 있는 간단한 전망대도 있는 작은 공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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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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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gii.go.kr/map/main.do

 

국토지리정보원

 

www.ngii.go.kr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지도박물관과 국토지리정보원이 있습니다. 이 건물 옆에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이 있습니다. 예전에 헌혈의집 광교센터 가서 헌혈했던 적이 있었는데, 헌혈이 끝나고 바로 지도박물관으로 가서 관람했습니다. 사실 지도박물관 관람 사진을 진즉에 올렸어야 했는데 미뤄져서 지금 올리게 되었습니다.

  입구로 들어와서 왼쪽으로 가시면  '고산자' 김정호 동상과 경위도원점이 있습니다. 지도박물관을 기준으로 한반도 주요 지역의 거리를 알 수 있습니다.

  지도박물관에 들어왔습니다. 지도박물관은 지도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는 박물관으로 2004년 11월 개관했습니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까지는 일시 휴관입니다. 주말, 공휴일에는 휴관입니다. 단체관람일 경우 예약해야 하지만 개인적인 관람이라면 예약 없이도 관람할 수 없습니다.

  먼저 역사관 쪽으로 향했습니다. 교과서에 봤었던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가 보입니다.

  세계의 역사적인 지도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필자의 블로그에서 전쟁사 글 올릴 때 지도를 많이 참조하는데 호기심이 샘솟았습니다.

  19세기 초 일본에서 제작된 신정만국전도입니다. 사실 18세기 초만 해도일본에 만국전도가 있었고 신정만국전도는 좀 더 자세히 제작된 지도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본사를 공부했을 때 메이지 유신 이후로 지도 수요가 늘어났고 교과서나 교과서 부록에 만국전도가 포함되었다고 하죠.

  동해 이름 병기는 현재진행형으로 민감한 사안입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지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못해도 삼국시대 이전부터 지도가 만들어졌습니다.

  지도 범례를 보니 초등학생 시절 지도의 축척, 기호, 방위표를 배우고 시험에도 나왔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가 제작됩니다.

  역사관을 나와서 중앙홀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도 제작 관련 각종 장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지름 5m는 되어 보이는 초대형 지구본이 보입니다. 국가이름 대신 지형을 잘 묘사했네요.

  학생들이 그린 지도가 한쪽에 정리되어 있고, 지도박물관 중앙홀 중심에 거의 실제 크기로 보이는 대동여지도가 펼쳐져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클릭해서 옛날 지도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현대관에 독도 특별전이 전시되어 있어 독도에 대한 정보와 풍경을 다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http://map.ngii.go.kr/mn/mainPage.do

 

국토정보플랫폼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우)16517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월드컵로 92(원천동) 전화 : 031-210-2700 팩스 : 031-210-2644 본 홈페이지는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자동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map.ngii.go.kr

  현대관에 있는 PC를 사용하면서 국토정보플랫폼 홈페이지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정밀도로지도, 역사지도, 국토통계지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정밀도로지도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미래 자동차 자율주행체험 공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토 정보 검색 PC가 여러 대 있고, 두꺼운 책도 갖춰져 있습니다.

  지도박물관 책자도 한장 수집할 수 있었고,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수첩도 받았습니다. 내비게이션 등 지도는 사람의 삶에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언젠가 우주관광지도가 나오는 미래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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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하반기 대한적십자사 봉사활동 - '한화시스템 직원과 시민이 함께하는 빵나눔 봉사'(올해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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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시 제빵봉사활동에 다녀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 중앙봉사관 쪽 봉사활동의 신청이 마감되기 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다른 곳에 일을 마치고 동묘앞역 1호선에서 내려서 중앙봉사관으로 향했습니다. 이제 곧 12월인데도 날씨가 그렇게 춥지 않네요. 적어도 낮에는 개인적으로 외투 벗고 반팔만 입고 다닐까 고민했습니다.

 

  이번에는 초코 파운드 케이크랑 소세지 빵 2가지 빵을 만들었습니다. 전자는 그렇게 복잡하지 않았는데 후자는 만드는 과정에서 많은 단계를 거쳐야했습니다.

 

  10월 달 봉사활동 글에 다른 제빵사 선생님이 대신 담당했다고 언급했는데, 그 때 일시적으로 바뀐 것인지 이번 활동에서 그보다 이전에 계속 계셨던 선생님이 그대로 계셔서 빵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봉사활동 시작 시간보다 훨씬 더 일찍 갔어야 했는데 겨우 5분 전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위생모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빨리 제빵실로 갔습니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습니다만,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교통 소요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야겠네요.

 

  봉사활동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아 한화시스템 측에서 온 직원 3분도 오셔서 함께 빵을 만들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냉동보관된 버터를 되도록 얇게 잘라서 스텐볼에 넣었습니다. 버터 이외에 사진 속 계란과 정크 초코칩과 오렌지필도 초코 파운드 케이크 재료에 들어갔습니다. 제빵봉사활동을 하면서 항상 기다란 모양의 오렌지필만 봤었는데 옥수수알 같은 오렌지필도 보게 되었네요.

  소시지빵에 쓰일 반죽은 발효실에 넣어서 부풀어 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1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꺼내서 스크래퍼로 55g씩 자르고 둥글게 말아주었습니다. 자른 반죽은 다시 발효실에 넣어서 2차 발효를 해주었습니다.

  소시지빵에 올리브, 옥수수, 치즈, 각종 채소 등 많은 재료가 들어갔습니다.

  초코 파운드 반죽은 빵틀에 넣고 숟가락으로 평평하게 펴주었습니다. 팬에 10개씩 올려주고 오븐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2차 발효를 마친 반죽은 밀대로 길게 펴주고, 그 안에 소시지를 넣고 반죽으로 감쌌습니다. 김밥 만들 때 안에 밥이나 재료를 넣듯이 둥글게 말아줘야 했습니다. 너무 길게 밀면 반죽이 양 끝에 몰리고 중간에 터질 수가 있어서 밀대 사용을 신중하게 했습니다.

  둥글게 말은 소시지빵을 가위로 잘라서 위 사진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필자는 이 과정에 참여하지 못했고 가위로 자르는 참여자랑 소시지를 반죽으로 감싸는 참여자랑 나누어서 분업했습니다. 자른 소시지 빵에 각종 재료를 올리고 케첩, 마요네즈, 머스타드 소스를 지그재그로 조금씩 뿌렸습니다.

  초코 파운드 케이크가 먼저 나와서 식힌 다음 바로 포장했습니다. 중간에 시식 타임도 가졌습니다. 가장 먼저 소시지빵이 어느정도 식자 제빵사 선생님께서 빵을 잘라 주셨고 반개씩은 먹었습니다. 오렌지나 알로에 주스 음료수도 먹을 수 있어서 식감이 좋았습니다.

  만든 빵은 대부분 박스로 포장해서 아동보육기관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시지빵이 초코 파운드 케이크 보다 많이 나와서 1박스에 초코 파운드 케이크로, 2박스는 소시지빵으로 채워졌습니다.

 

  일부 빵은 적십자 희망풍차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었습니다.

 

  매달 이 봉사활동에 함께하고 있는데 12월에도 이런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리시와 가까워서 오고 가는데도 지장이 없고, 계속 참여하니 동기부여가 차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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