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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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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7)
[항저우 아시안게임] 신유빈-전지희 팀 21년 만의 한국 아시안게임 금메달!(남자 단식 왕추친 금메달 판젠동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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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UrA-QfUr8aY

 

  신유빈 선수와 전지희 선수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성 복식에서 두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늘 4강에서 일본 팀을, 결승에서 북한 팀을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모두 4-1로 이기는 한 수 위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4강에서 1게임을 내줄 때, 결승에서 3게임 ~ 4게임에서 듀스까지 갈 때 심장이 쫄깃했는데, 마지막에 월등하게 앞서가고 우승하는 걸 보며 환호했습니다. 연휴 때 TV로 보길 잘했습니다.

  올해 두 선수는 세계선수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고, 아시안게임에서 혼성 복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신유빈 선수는 단식 4강에서 쑨잉샤라는 최종보스가 기다리고 있어서 동메달에 그쳤죠. 동전자 때는 4강에서 쑨잉샤와 왕만유 복식 팀을 이기고도 결승에서 첸멍과 왕이디 팀에게 막힌 걸 보고 너무 아쉬웠는데, 이번에 한을 어느정도 풀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우리나라는 탁구 종목에서 금메달이 없었습니다. 대부분 중국에 가로막혔죠. 이번에 중국 복식 팀이 모두 8강에서 떨어진 점이 호재가 되었으나, 금메달을 두 선수가 실력으로 쟁취해서 자랑스럽습니다.

  내년 올림픽에서 단식이든 복식이든 메달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여전히 중국 탁구라는 천외천이 있지만 동메달의 가능성은 그렇게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유빈 선수가 앞으로도 우리나라 탁구계를 이끄는 슈퍼스타로 계속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왕추친이 판젠동을 상대로 4-3 풀세트 끝에 우승했습니다. 5게임을 쉽게 내주고 7게임 막판에 무너져버렸습니다. 판젠동은 얼마전 평창 아시아선수권에서도 마룽에게 2-3으로 지더니 항저우에서도 시련을 겪네요.

  판젠동은 자카르타 때는 우승했지만 전 대회 인천에서는 쉬신한테, 이번에는 왕추친에게 패배했습니다. 과연 파리 올림픽에서는 우승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아시안게임 2회 우승자 진짜 징하게 안 나오네요. 역시 GOAT로 가는 길은 험난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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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육상] 엘리우드 킵초게와 케네니사 베켈레의 라이벌리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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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킵초게는 런던 올림픽에서 케냐 대표팀 선발전을 뚫지 못했습니다. 그는 마라톤으로 전향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됩니다. 정확히는 우선 21.0975km인 하프마라톤부터 도전했는데, 그 해 하프마라톤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6위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12km에 달하는 크로스컨트리의 롱 코스를 많이 경험한 선수이기도 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거리를 더욱 늘리는 위험은 아무 지장이 없었던 셈이죠.

 

  다음 해 2월의 바르셀로나 하프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자신감을 얻은 킵초게는 두 달 뒤 42.195km라는 완전한 마라톤에 도전했습니다. 함부르크 마라톤에서 2시간 5분 30초의 코스 신기록을 세우며 마라톤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킵초게가 2013년 세운 이 기록은 함부르크 마라톤 사상 최고 기록으로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 뒤 킵초게는 본격적으로 6대 마라톤 대회 정복에 나서고, 전설이 시작되었습니다. 6대 마라톤 대회는 베를린 / 시카고 / 도쿄 / 뉴욕 / 보스턴 / 런던 대회이고, 또다른 메이저 대회로 2년 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 4년 마다 열리는 올림픽이 있습니다. 첫 도전이었던 2013년 베를린 마라톤은 자국 동료에게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출전한 8번의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여기에 리우 올림픽 금메달도 손에 넣었습니다. 킵초게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마라톤 시즌 챔피언을 4회 연속으로 기록했습니다. 그 이전까지 다회 챔피언에 오른 건 같은 나라의 새뮤얼 완지루가 2회 기록한 게 전부였는데 킵초게는 홀로 마라톤을 장기 집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의 커리어에서 정점을 찍은 건 2018년 9월의 베를린 올림픽이었습니다. 이전 기록을 1분 18초 앞당긴 2시간 1분 39초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인류는 2시간의 벽에 가까이 서게 되었습니다.

 

  한편, 베켈레는 대구에서 열렸던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 10000m 대회 도중 기권했습니다. 5000m에는 출전조차 하지 못했고, 영국의 모 파라(사진 속 베켈레 옆의 인물)가 5000m 금메달과 10000m 은메달을 차지하며 그의 빈자리를 채웠습니다. 대구 세계선수권에서 10000m를 우승했으면 세계선수권 5연패 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좌절되었습니다. 사실 베켈레는 2010년 2월 종아리 부상으로 1년 반 동안 거의 재활에 매달렸습니다. 기권 후 인터뷰에서 그가 엉덩이 통증이 심각하다고 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제왕의 귀환은 무산되었습니다. 4위를 기록하며 메달권에도 들지 못했고, 5000m / 10000m 금메달의 주인공은 모 파라가 차지했습니다. 모 파라는 2013년과 2015년 세계선수권, 2016년의 리우 올림픽까지도 더블 금메달리스트가 되며 베켈레의 최강자 자리를 이어받습니다.

 

  베켈레는 2014년 파리 마라톤에서 마라톤 데뷔전을 치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킵초게처럼 데뷔전을 우승으로 수놓았습니다. 또한 2시간 5분 4초라는 대회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는 몇 년 동안 깨지지 않다가 올해 4월 열린 파리 마라톤에서 케냐의 한 선수가 기록 경신에 성공합니다.

  드디어 2014년, 6대 마라톤 중 하나인 시카고 마라톤에서 두 선수의 대결이 성사되었습니다. 킵초게는 우승을 차지했고, 베켈레는 4위로 완주했습니다. 킵초게를 비롯한 포디움의 선수들은 2시간 4분 대의 기록이었고, 베켈레는 킵초게보다 1분 40초 뒤쳐졌습니다.

  2015년, 베켈레는 두바이 마라톤에서 몸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했고,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런던 마라톤에 불참했습니다. 2019년까지 킵초게가 올림픽까지 포함해서 메이저 타이틀을 9회나 들어올렸지만 베켈레는 2회에 불과했습니다. 2016년 런던 마라톤에서 다시 한 번 대결이 성사되었지만 역시 킵초게가 1위, 베켈레는 3위였습니다. 두 선수의 격차는 3분 31초. 2년 전 대결보다 차이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시즌 별 마라톤 시리즈 순위만 봐도 두 선수의 격차는 뚜렷합니다. 10위 안에 들어간 것만 감안했습니다.

2013-2014 마라톤 시즌: 킵초게 6위

2015-2016 마라톤 시즌: 킵초게 1위, 베켈레 3위

2016-2017 마라톤 시즌: 킵초게 1위,

2017-2018 마라톤 시즌: 킵초게 1위, 베켈레 10위

2018-2019 마라톤 시즌: 킵초게 1위, 베켈레 6위(공동)

2019-2021 마라톤 시즌: 킵초게 4위(공동, 현재 진행 중)

 

  * 2019 - 2021 마라톤 시즌은 코로나 때문에 대회 취소가 많아 기간이 연장되었고 다음 날 열리는 뉴욕 마라톤에 종료됩니다.

  2000년대의 5000m, 10000m 대결의 비해서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것이죠. 베켈레는 부상이 잦아서 완주에 실패했던 경우도 여러 번 있었지만, 킵초게는 우승을 못할 때도 언제나 완주했습니다.

 

  하지만 베켈레도 절치부심해서 2019년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 1분 41초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작년 똑같은 대회의 킵초게의 기록에 불과 2초 차이라 정말 아슬아슬했죠. 일각에서는 베켈레의 기록이 킵초게의 기록보다 더 습한 날씨에서 세운 것이니 전자가 더 위대하다고도 합니다. 킵초게가 2시간 1분 39초의 기록을 세울 때 2위와의 격차가 5분이었고, 베켈레가 2시간 1분 41초의 기록을 세울 때 1분이었다는 차이를 감안하면 킵초게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아무튼 마라톤에서 몸상태가 완전하다면 천하의 킵초게도 긴장해야 하는 선수가 베켈레죠.

  그리고... 킵초게를 상징하는 프로젝트가 실행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MoxFkJlVZlA

  2019년 10분, 2시간의 벽을 넘는 프로젝트인 'INEOS 1:59 챌린지'에서 1시간 59분 40초라는 기록으로 인류 최초로 2시간 안에 42.195km를 뛰었습니다. 다만 나이키가 최적의 신발을 지원하고,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가장 좋은 날씨에서 뛰었는데다 앞에 바람을 막아주는 페이스 메이커 마라톤 선수들이 있어서 정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전 세계가 그래도 위대한 업적이라며 그에게 찬사를 보냈죠. 여담이지만 기네스북에 1시간 59분 40초라는 기록이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2017년 나이키에서 진행했던 'Breaking2'라는 프로젝트에서 킵초게는 2시간 25초로 아쉽게 실패했는데 2년 뒤에 이루었습니다.

  이러한 압도적인 모습으로 킵초게는 2018년 ~ 2019년 IAAF(현재 World Athletics) 올해의 육상 선수를 수상했습니다. 베켈레가 2004년 ~ 2005년 수상한 것처럼 킵초게 역시 백투백으로 수상자에 오르죠.

  2020년, 코로나 사태 때문에 전세계의 모든 스포츠 일정이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마라톤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올림픽이 1년 연기되고 베를린, 보스턴, 시카고, 뉴욕 마라톤 개최가 취소되죠.

  남은 이야기는 3편에서 쓰겠습니다. 2000년대 기준은 1편, 2010년대 기준은 2편, 나머지 이야기는 3편 이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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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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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52&aid=0001624561

 

태극전사 도쿄 여정 마무리...금 6개 등 메달 20개 수확

여자배구와 남자 마라톤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선수단이 도쿄올림픽 17일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우리나라는 3관왕 안산 등 양궁에서 4개, 도마 신재환과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추

sports.news.naver.com

 

  오늘 오전 남자 마라톤과 여자 배구 선수들 경기가 끝나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올림픽 일정이 모두 끝났습니다. 총 성적은 금메달 6개 - 은메달 4개 - 동메달 10개로 대하던 결과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필자는 진심으로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총 29개의 종목에 232명의 선수들이 출전했고, (중복 수상을 제외하고) 이 중 금메달을 받은 선수는 11명, 은메달을 받은 선수는 7명, 동메달을 받은 선수는 17명입니다.

  대회 초기에 양궁 선수들이 3개의 단체전을 모두 우승했던 모습이 떠오르고, 펜싱과 태권도와 유도 종목의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랐고, 신재환 선수가 도마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걸 라이브로 봐서 좋았고, 대회가 끝나갈 때쯤 전웅태 선수가 한국 최고로 근대5종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기억나는 승부는 양궁 남자 단체전 4강에서의 한일전이네요. 슛오프 승부까지 가서 정말 살떨렸는데 이겨서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 의외로 대만과의 결승전은 생각보다 쉽게 이겼고... 메달 시상이 끝난 뒤 한국 - 대만 - 일본 선수 9명이 모여 셀카를 찍는 장면이 실로 훈훈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아쉽다고 여긴 경기는 유도 조구함 선수의 결승전이네요. 상대인 일본 선수와 서로 '지도(반칙)' 판정이 나왔고 장기전까지 가는 승부였습니다. 아쉽게 안다리 후리기로 패배했었죠.

https://namu.wiki/w/%EB%8C%80%ED%95%9C%EB%AF%BC%EA%B5%AD%20%EC%98%AC%EB%A6%BC%ED%94%BD%20%EB%8C%80%ED%91%9C%ED%8C%80/4%EC%9C%84%20%EC%9E%85%EC%83%81%EC%9E%90

이번 올림픽에서는 4위로 아쉽게 메달권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남자 탁구 단체전 선수들, 여자 배드민턴 복식 신승찬-이소희 선수,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근대5종에서 전웅태 선수 다음으로 들어온 정진화 선수, 역도의 이선미 선수 등이 기억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_XV7JYzROqE

 

  무엇보다 여자 배구 선수들의 투지가 백미였습니다. 8강에서 터키를 이긴 것도 기적이었는데 4강 브라질전, 동메달 결정전 세르비아전에도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특히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는 김연경 선수의 눈물의 발표가 먹먹하네요. 올림픽 메달이 마지막 꿈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는데, 역시 팀의 전력차가 현격하다보니 그 꿈을 이루지 못한 게 지금도 슬프네요.

  한국 여자 배구의 올림픽 역사에서 1972년, 1976년에 4강에 진출했고, 그 뒤 런던에서 36년 만에 다시 4강에 올랐죠. 이 때 대한민국 팀은 4위에 그쳤지만 대회 MVP와 베스트팀은 김연경 선수가 수상했죠. 9년 만에 올림픽에서는 대회가 끝나고 베스트팀에 다시 들어가지 못했지만 명백한 팀의 에이스로서 4강까지 이끌었습니다. 이외에 유이한 여자 배구 아시안게임 금메달, 해외 리그와 자국 리그에서의 수많은 수상 경력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한국 국적으로 배구라는 구기종목에서 명백한 월드클래스로 등극한 선수이며, 김연경 선수는 한국 스포츠 역사에 초역대급 선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또 수영 황선우 선수, 탁구 신유빈 선수처럼 다음 올림픽이 기대되는 선수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황선우 선수는 이번에 정말 많은 주목을 받았죠.

  개인적으로 이번 올림픽 결과와 관련해서 해외 선수들 중심으로 아직 쓰지 못한 글이 좀 있는데, 추후에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하지만 이번 올림픽은 코로나 사태로 1년 지연되어 4년 뒤가 아니라 3년 뒤에 올림픽이 열립니다. 2024년 7월 26일에 33회 올림픽이 개최됩니다.

 

  내년에도 스포츠 행사들이 많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 유례없이 11월 말에 개최되는 카타르 월드컵까지. 공교롭게도 전부 아시아에서 열리는군요. 코로나가 여전히 걱정인데 그래도 스포츠 팬으로서 큰 확산 없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선수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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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극명하게 갈린 2명의 GOAT, 마룽과 조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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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news1.kr/articles/?4389823#_enliple

 

[올림픽] 조코비치,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 어깨 부상으로 기권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4·세르비아)가 도쿄 올림픽 테니스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어깨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31일 AFP통신은 조코비치가

m.news1.kr

 

  노박 조코비치가 이번 올림픽에서 준결승과 3, 4위전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금메달은 커녕 동메달로 얻지 못하고 짐을 싸야 했습니다. 전자에서는 즈베레프에게, 후자에서는 파블로 부스타에게 전부 1:2로 패배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같이 뛰던 남녀 복식에서도 준결승 패배 , 3, 4위전 기권으로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하나도 얻지 못했고요. 설상가상으로 어깨 부상까지 입었고, 한 달 뒤 US 오픈 준비에 빨간불에 켜졌습니다. 그야말로 조코비치로서는 최악의 결과입니다.

 

https://apnews.com/article/2020-tokyo-olympics-sports-us-open-tennis-championships-wimbledon-germany-olympic-team-d8adc9ab856e0bc777ec323ac019b411

 

Serbia coach: team was against Djokovic's mixed doubles play

TOKYO (AP) — With so much on the line — the Golden Slam, the calendar-year Grand Slam, Olympic singles gold — it’s been a mystery to many why Novak Djokovic entered the mixed doubles tournament at the Tokyo Olympics.

apnews.com

 

  찾아보니 세르비아 테니스 대표팀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팀에서는 조코비치의 남녀 복식 출전을 반대했네요. 그런데 출전한 걸 보니 조코비치 본인이 강력하게 의견을 피력한 것 같고 조코비치의 위상을 생각하면 대표팀 영향력이 어마어마할테니 강행한 것 같네요. 생각해보면 조코비치가 올해 세르비아 오픈 ATP 250 대회에 출전한 뒤 바로 프랑스 오픈 출전하고도 우승했었죠.

 

  그 지나친 자신감이 프랑스 오픈에서는 성공했고 이번 올림픽에서는 패망한 걸로 귀결되었습니다. 경기를 봤는데 도쿄 올림픽 날씨도 덥기 그지없어서 4강에서 체력이 바닥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3세트에서 즈베레프나 메드베데프 상대면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버렸고요. 심지어 3, 4위전에서 라켓을 부수는 최악의 모습까지 겹치며 정말 실망스러운 모습까지 있었습니다. 부상이 있다고는 하나 US오픈 출전 못할 정도는 아닌 것 같고, 과연 몸 회복과 멘탈 재정리를 어느정도나 할지 궁금하네요. US 오픈은 한 달 뒤에 개최됩니다.

 

 

 

  반면 다른 종목의 GOAT인 마룽은 이번 올림픽까지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더욱 넘사벽의 위치까지 갔습니다. 경기를 실시간으로 봤는데 매 세트 초반의 스코어 차이를 계속 지켜내면서 자기 페이스를 유지했습니다. 관록의 차이가 확실히 드러났고 랠리 싸움에도 밀리지 않았고요. 반면 판젠동은 실수가 많았고, 11:3으로 압도한 5세트를 제외하면 꽤 기대이하인 경기력이었습니다. 나이 32살의 선수가 이렇게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경기력에 감탄만 나왔습니다.

 

  마룽은 이렇게 유일한 탁구 남자 단식 2회 금메달리스트가 되었고, 최근 기준으로 올림픽 + 세계선수권 5연패(올림픽 2회, 세계선수권 3회)를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고는 물론 현존 최고도 마룽이었네요. 개인적으로 판젠동 4:2 승리를 예측했는데 점수도 결과도 그 반대가 되어서 민망하네요. 탁구 세계선수권은 2년 주기로 홀수 해에 개최되는데 이번에도 마룽이 차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구기종목 GOAT인 마룽과 조코비치 처지가 이렇게 갈릴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테니스가 탁구보다야 훨씬 메이저인 종목이고, 절대적인 스포츠맨 업적, 위상에서 조코비치가 마룽보다야 넘사벽인 사실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번 올림픽에서 한 쪽은 모든 걸 이루고 다른 한 쪽은 많은 걸 잃었다는 점에서 대비되네요.

 

  결과적으로 탁구 그랜드슬램이라 불리며 3대 대회인 올림픽, 세계선수권, 탁구 월드컵에서 마룽이 각각 2회, 3회, 2회씩 우승했습니다. 그의 커리어가 현재진행형이라 더 쌓을 수도 있고요. 3대 대회를 모두 2번 이상 우승한 경우는 마룽과 여자 탁구 쪽 장이닝과 더불어 유이합니다. 생각해보면 테니스처럼 탁구도 메이저 대회를 2번씩 우승하는 것도 더블그랜드슬램이라 불러도 무방하겠네요. 리우 올림픽 때 장지커의 더블그랜드슬래머 등극을 저지하더니 이번 올림픽 때 본인이 더블그랜드슬래머의 자리에 올랐군요. 이렇게 마룽은 여자 탁구에서 올림픽 2회 금메달을 달성한 덩야핑과 장이닝 이상의 커리어를 쌓았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적어도 향후 30년 동안은 마룽의 자리에 도달할 만한 탁구 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말이 나왔으니 나중에 마룽 vs 덩야핑 vs 장이닝 비교를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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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오늘 결과보고 우울하네요...(+ 야구 대표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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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117&aid=0003522999

 

'요코하마 참사' 한국, 멕시코에 3-6 대패…4강행 실패 [요코하마 LIVE]

[마이데일리 = 일본 요코하마 김종국 기자] 김학범호가 멕시코에게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며 도쿄올림픽 4강행에 실패했다.한국은 31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

sports.news.naver.com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1&aid=0012568168

 

-올림픽- 한국 야구, 미국에 2-4 역전패…1일 도미니카共과 격돌(종합)

1-0으로 앞선 4회 역전 2점 홈런·5회 좌월 솔로포 거푸 허용[올림픽] 홈런 맞은 고영표(요코하마=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31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예선 한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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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배드민턴 선수들 8강(남자 단식), 4강(여자 복식)에서 탈락하고, 양궁 남자 단식에서 김우진 선수가 아깝게 떨어지고, 여자 핸드볼 조별리그에서 져서 8강 진출 어두워지고, 유도 혼성팀도 몽골에게 지고, 마지막에 축구와 야구 경기에서 대표팀이 모두 패배하니 멍했습니다.

 

 

  특히 축구에서 대패한 건 충격적이네요. 전반전부터 1:3으로 밀리더니 후반전 다시 1골차로 추격하다가 4번째, 5번째 골을 연이어 먹히는 순간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특히 멕시코가 5:2를 만드는 중거리 골을 보고 차마 그 이상은 못 봤네요. 올림픽에서 멕시코 상대로 3승 2무로 앞서던 기록도 있었고, 지난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이기기도 했어서 충분히 4강 가겠지 했는데 역으로 압도당했네요.

  그나마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팀이 동메달을 획득하고 여자 배구 한일전에서 승리해서 8강 확정지은 건 희소식이었습니다.

 

 

  스포츠 팬으로서 이번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성적이 좋지 않은 것 같아 슬프네요. 금메달 7개와 종합 순위 10위를 전망했는데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제 메달 가능성이 있는 종목도 거의 끝났고, 현실적으로 남은 가능성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있는 여자 골프, 그리고 변수가 많은 종목인 야구네요.

 

 

  마지막으로 야구 종목의 일정을 공유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조별리그는 팀당 2경기씩 치렀고 토너먼트 방식은 다른 종목처럼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아니라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집니다. 바로 내일부터 대한민국 경기가 있습니다.

 

조별리그: A조 1위 일본 2위 도미니카 3위 멕시코

B조 1위 미국 2위 대한민국 3위 이스라엘

1경기(지는 팀은 전체 최하위로 탈락, 이긴 팀은 3경기로 진출합니다.)

8월 1일 일요일 12:00 : 멕시코 vs 이스라엘

2경기(승리한 팀은 3경기로 진출합니다.)

8월 1일 일요일 19:00 : 대한민국 vs 도미니카

3경기

8월 2일 월요일 12:00 : 1경기 승리팀 vs 2경기 승리팀

4경기

8월 2일 월요일 19:00 : 일본 vs 미국

5경기

8월 3일 화요일 19:00 : 2경기 패배팀 vs 3경기 패배팀

6경기

8월 4일 수요일 12:00 : 5경기 승리팀 vs 4경기 패배팀

준결승전

준결승 1경기 - 8월 4일 수요일 19:00 / 3경기 승리팀 vs 4경기 승리팀

준결승 2경기 - 8월 5일 목요일 19:00 / 6경기 승리팀 vs 준결승 1경기 패배팀

3, 4위전

8월 7일 토요일 12:00

결승전

8월 7일 토요일 19:00

  한 마디로 조 2위로 진출한 대한민국 팀은 2번 지면 탈락하고, 금메달을 획득하려면 최소 4승을 거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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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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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127305

 

e스포츠,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2020년 12월 16일, 제 39차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 총회가 오만 무스카트에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되었다. 항저

sports.news.naver.com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년 아시안 게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롤을 필두로 하는 E스포츠는 중국에서도 즐기는 사람이 많으니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만 합니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서도 롤, 스타2, 펜타스톰, PES 2018, 하스스톤, 클래시로얄 이렇게 여섯 종목이 시범 종목으로 채택되었는데 4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승격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지금은 안 하지만 스타2, 롤, 클래시 로얄은 한 때 재밌게 하던 게임이라 시범 종목으로 아시안 게임에서 경기하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사실 오래 전부터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실내형, 무술형 스포츠 경기들이 종목인 아시안 게임)이라는 대회에 채택이 안 된 몇몇 종목에 e스포츠도 들어가 있었죠. 예를 들어 2013년 인천 실내 무도 아시안 게임에서 KT Bullets가 롤 종목 금메달, 스타2 부문에서 김유진-이영호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그런데 진짜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오른 건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최초가 될 예정입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개최 기간이 2022년 9월 10일 ~ 9월 25일인데, 이러면 2022시즌 리그 서머 시즌과 롤드컵 사이에 선수들이 참여할 수 있네요. 중국 E스포츠계도 아시안 게임은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시범 경기 때도 우지, 밍, MLXG 같은 LPL 주요 선수들이 나와서 한국 대표팀을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죠.

 

  우선 종목은 롤은 무조건 들어갈테고, 개최지가 중국이니 지난 번에 이어 펜타스톰도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다른 게임 중에 스타2도 들어갈 가능성이 클 것 같네요. 워크3는... 중국에서는 워크3가 고전 국민게임이지만 지금은 워크3를 하는 나라가 적은 게 걸리네요. 그 밖에 도타, 오버워치, 격투나 FPS 쪽 게임도 들어갈 것 같네요. 과연 E스포츠 종목이 몇 가지나 들어갈지 궁금합니다.

 

 

 

  금메달 수상이면 군면제를 받을 수 있는 아시안게임이라 선수 선발 방식이 문제겠네요. 스타2나 격투게임 같은 1대1 종목이야 선발전을 거치면 간단하지만(2018 아시안게임 때 선발전으로 조성주가 뽑히고, 금메달을 차지했었죠.) 롤의 경우는 팀게임이니 어떻게 뽑아야 할까가 고민거리입니다. 일단 일정 상으로는 아시안게임이 서머 시즌과 롤드컵 사이에 열릴 게 확실시되는데, LCK 서머 우승팀이 가는 방법도 있지만 LPL을 비롯한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완전히 배제되는 게 문제네요. 만약 2021년 롤드컵을 LPL팀이 탈환하면 더욱 말이 나올테고요.

 

  지난 아시안게임처럼 각 팀마다 잘하는 선수 있으면 따로 뽑을 것이라는 예감이 드는데, 선수 선발 권한을 가진 사람(국가대표 감독이나 협회 등)은 정말 골치 아플 것 같습니다. 롤이 야구처럼 선수 개개인을 완벽하게 평가할 수 없으니 2022년 롤판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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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워크래프트3] 위대한 프로게이머, 장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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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ews24.com/view/1314858

 

WCG 2020 나흘 열전 마무리…장재호, 워3 단체전서 우승

행했다고 9일 발표했다.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68명의 선수가 총 상금 30만달러를 놓고 대결했

www.inews24.com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649243

 

WCG 워크 3 개인전 장재호 준우승 "내년에 우승 도전"

글로벌 e스포츠 대회 WCG 결승전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 파이널'이 8일, 나흘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68명의 선수가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피파 온라인 4, 왕

www.gamemeca.com

  작년 말 워크래프트3 장재호 선수가 WCG 2020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록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지만 단체전 금메달로 장재호도 WCG 금메달의 커리어를 손에 넣었습니다.

 

  WCG 2013 준우승 이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재호 선수

 

  사실 WCG라는 대회는 스타1에서 양대리그보다 많이 떨어지는 대회(게임큐, 겜tv, 프리미어리그, 곰tv클래식처럼)로 취급되었고, 스타2나 LOL에서도 정종현, 김민철, CJ Blaze가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팬들은 잘 기억하지 않고 있죠. 이제동이나 이영호가 WCG 우승을 차지해도 스타리그와 MSL 우승을 훨씬 더 기억합니다. 하지만 워크래프트3에서는 WCG가 주요 메이저 대회 중 하나였습니다. 초창기를 제외하고 한국에서만 인기있어서 스타리그와 MSL이 더 큰 대회 취급받았던 스타1과 달리 워크3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게이머들이 WCG에서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었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스타1에서 IEF는 소수 게이머들이 초청되는 대회라(택신 김택용의 쏠쏠한 상금 리그...) 메이저 대회로 쳐주지 않았지만 워크3에서는 역시 중요한 대회였죠.

 

  장재호 선수도 WCG 금메달을 강력하게 원했고, WCG 2013 워크래프트3 결승에서 후앙시앙(아이디: TH000)에게 아쉽게 패배한 뒤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당시 WCG가 2013년을 끝으로 폐지되었다고 확정되어서 장재호 선수가 더욱 안타까워한 것도 있을 것입니다. 물론 WCG는 그렇게 폐지되었다가 부활해서 2019년과 2020년에 다시 개최되었습니다.

 

  역대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상금 순위(오른쪽)와 역대 워크래프트3 e스포츠 대회의 상금 순위(왼쪽)

 

  워크래프트3는 중국에서 국민 고전 게임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스타크래프트1이 있다면 중국에서는 워크래프트3가 있는 셈이죠. 2002년에 출시되고 확장팩 '프로즌 쓰론'은 2003년에 출시된 게임입니다. 출시되고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었고 특히 중국에서 열기는 대단했습니다. 중국에서의 리샤오펑(ID: Sky)의 위상은 우리나라에서의 임요환에 비슷한 위상이고요.

 

  하지만 게임이라는 특성상 인기가 영원하지는 못했습니다. 2010년대 와서 워크래프트3 대회가 많이 사라지죠. 물론 지금도 명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만 세계적인 인기가 있던 시절과는 달리 중국과 한국 게이머들의 게임입니다. 물론 중국 게이머들이 확연히 많고요.

 

  저는 아직도 WCG 2013 결승이 잊히지 않습니다. 3판 2선승제 결승에서 1경기를 잡아내고도 2경기, 3경기를 너무나 아쉽게 패배했죠. 실시간으로 보면서 저도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WCG가 다시 열렸지만 장재호 선수는 아쉽게 2019년에는 동메달, 2020년에는 은메달을 걸었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프로게이머들 가운데 페이커를 제외하면 장재호 선수가 가장 위대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스타1에서도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이제동, 이영호가 대단했지만 장재호 선수와 비교할 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위의 워크래프트3 상금 순위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역대 최강의 워크래프트3 게이머이고, 2003년부터 활동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대회에 나간다는 게 어떠한 수식어도 부족할 만큼 위대하고 경이롭습니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장재호 선수에게서 사인을 받은 적이 있어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친절하게 사인해주셔서 기억에 남고요.

 

  수많은 대회를 지배하고 세계 e스포츠 역사에도 남은 30대 중반의 위대한 선수가, 여전히 현역에서 활동하면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위대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활동하는 게 아니라 여전히 포디움(1위~3위)에 들만한 커리어와 경기력을 남기고 있다는 사실은 그 위대함을 배로 만들고요.

 

  장재호 선수가 건강한 모습으로 계속 활동하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WCG가 2021년에도 열려서 장재호 선수가 개인전에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을 꼭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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