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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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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1년 1월 11일, 174번째 헌혈(2021년 첫 헌혈) - 헌혈의집 구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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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2021년 1월 11일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구리시의 날씨 예측을 보니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날씨가 풀린다고 하지만 또 다음 주에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고 하네요. 다만 혈액보유량을 확인해보니 아직 괜찮아서 마음이 다소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1월~2월 혈액수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따뜻한 외투와 두꺼운 하의를 입고 구리센터 헌혈의집으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구리시 인창도서관에 가서 대출한 책을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도서관이 휴관일이라 앞에 있는 반납함 도서만 넣고 바로 헌혈의집으로 갔습니다.

 

 

  도착하고 바로 사물함에 외투와 가방을 넣고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전자문진은 이틀 전에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했으며, 헌혈의집 냉장고에 있는 알로에 음료수를 한두 잔 마시면서 침착한 마음을 유지했습니다. 언제나 시설이 깨끗했습니다. 이번에도 번호표를 뽑고 손소독제를 바르고, 체온을 검사받았습니다.

 

 

 

 

  혈압 측정과 혈액 검사도 무난하게 끝냈습니다. 다만 문진이 끝나기 전 '2021 헌혈챌린지' 카드를 받았습니다. 서울동부혈액원의 14개 헌혈의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인증 카드인데, 헌혈을 할 때마다 서명을 받을 수 있고 총 12개의 서명을 받으면 문화상품권이나 영화관람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총 12칸 가운데 전혈헌혈을 하면 3개의 칸을 채울 수 있고, 성분헌혈을 하면 1개의 칸을 채울 수 있습니다. 저는 성분헌혈만 계속할 예정이라 올해 안에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 같네요. 최대한 빨리 한다면 6월 중순에 끝나는데 헌혈의집에 갈 때마다 무조건 챙겨야 겠습니다. 재발급이 불가능하다는 조항이 있으니 분실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다짐했고요.

 

 

 

 

  헌혈도 원활하게 끝냈습니다. 2021년 첫 헌혈을 해서인지 ABO Friends 수첩도 받았고, 이번에는 다이제 과자와 배 음료수를 받았네요. 생각보다 헌혈에 걸리는 시간도 짧았습니다.

 

 

 

  2021년을 시작하는 헌혈을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회 헌혈자로서 올해도 한 번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항상 건강을 유지하고, 금연과 금주를 철저히 지키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헌혈 이야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오늘(11일)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451명으로 크게 떨어졌는데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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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9회 한국독서능력 검정시험의 3급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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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독서능력검정위원회에서 매년 한국독서능력검정 시험을 볼 수 있습니다. 250권의 책의 요약본을 사이트에 공유하고, 대회에 참여 신청을 한 뒤 로그인으로 책의 요약 내용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2021년에는 책의 요약본이 200권으로 축소됩니다. 요약본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한 100문제를 70분 안에 풀어야 하는 시험입니다.

 

  개인적으로 작년의 9회 시험에는... 많이 아쉬운 결과를 받았습니다. 총 등급 가운데 3급에 그쳤네요. 예전에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적이 있어서 씁쓸합니다. 지난 번보다 더 잘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절로 반성이 들었네요. 아무튼 지식을 배우고 있는 입장에서 죽을 때까지 갈 길은 멀 것만 같다는 현실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시험을 통해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올해 9월에 10회 시험이 있으니 재차 도전해야 겠습니다. 9회로 끝나면 아쉬울 것 같아서요. '이번에는 다르다!'라는 마음가짐을 실현시켜야 겠습니다. 정보가 많아지니 읽어야 할 책도 늘어나는군요. 시간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저절로 실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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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근 터진 부정투구 논란을 바라보며 느끼는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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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v.daum.net/v/20210108155349454

 

전 LAA 직원 폭로, "게릿 콜, 공에 내가 만들어준 금지물질 사용"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이 투구 시 금지물질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나왔다. 8일(한국시간) 'LA 타임스'에 따르면 LA 에인절스는 지난해 3월 원정 선수들에게 투구에

sports.v.daum.net

 

https://www.thescore.com/mlb/news/2087143

 

Ex-Angels employee names players who used his ball-doctoring substance

A former Los Angeles Angels visiting clubhouse manager filed an opposition Thursday to a legal motion by the team and Major League Baseball for trying to dismiss a defamation complaint surrounding his March 2020 firing, according to court documents obtaine

www.thescore.com

 

 

  며칠 전 LA 에인절스 직원의 폭로로 부정투구 논란이 메이저리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폭로된 선수들만 해도 저스틴 벌렌더, 맥스 슈어저, 펠릭스 에르난데스, 게릿 콜, 아담 웨인라이트, 코리 클루버 등 유명한 투수들이 다 언급되었네요. 제 의견으로는 일단 실망스럽습니다. 옛날 약물 스캔들만큼은 아니고, 아직 한 쪽의 일방적인 폭로라 지켜봐야하겠죠. 하지만 명예의 전당에 예약한 투수 2명, 그에 준하는 투수 1명, 사이영 상 2회 수상자, 투수 최대 계약 기록보유자, WAR 40 이상 쌓은 투수까지 전부 걸렸다니 씁쓸하네요.

 

  사실 파인타르 같은 물질은 선수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투수 개인뿐 아니라 팀 차원에서도 묵인하고 있는 게 포수도 하얀색 이물질을 묻힌 글러브를 통해 던져준 것으로 추측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그런 부정투구를 스핏 볼(Spit Ball)이라고도 합니다. 명백히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이고요. 하지만 선수들은 눈 앞의 성적을 잘 내야 연봉도 받고 명성도 오르니 계속 쓰게 됩니다. 파인타르 효과는 보증되어 있고, 사무국이나 심판이 제대로 잡지 않는데 어찌보면 안 쓰는 게 바보가 되는 셈이죠.

 

  메이저리그의 잘못된 관습이기도 합니다. 당장 게일로드 페리, 돈 서튼, 화이티 포드는 부정 투구를 일삼았는데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죠. 심지어 한 팀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기도 했고요. 그런 선수들에 대해 레전드로 평가하는 게 부정투구를 썼다는 이유로 바뀌지 않는 이상 현역 선수들이 몰래몰래 파인타르나 바셀린을 쓰는 건 크게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싸인 훔치기 스캔들도 별 문제 없이 넘어갔는데 부정투구를 잡을 것 같지도 않고요.

 

  메이저리그의 공인구를 덜 미끄럽게 해서 파인타르의 효과를 감소시키거나, 파인타르의 허용을 인정하되 사용량을 확실히 제한시키거나, 아니면 앞으로 철저하게 잡아내고 투수와 팀에게 강력한 징계를 내리거나 셋 중 한 가지 조치가 있었으면 합니다. 근데 만프레드가 하는 걸 보니 쉬쉬하고 넘어갈 것 같아서 한숨이 나오네요. 이렇게 되면 본즈와 클레멘스를 명예의 전당에 안 보내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약물도 암암리에 이루어졌는데 약물만 잡고 부정투구는 넘어가는 것도 웃기고요. 아니 당장 스테로이드 스캔들 사태에 약물 파동을 제대로 막지 않은 버드 셀릭이 당당히 명예의 전당에 있는 것도 메이저리그에게 실망스러운 부분이고요.

 

  당장 축구의 마라도나가 명백히 약물로 퇴출당한 전력이 있는데 슈퍼 레전드로 뽑히고 역대 1위~3위 축구선수로 평가받는 것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 시절 약물로 얽힌 선수들이 마라도나 한 명이 아니고, 그럴 리야 없겠지만 FIFA나 UEFA에서 마라도나를 약물로 퇴출시킨다해도 아르헨티나 축구계가 가만히 있을리 없고 일대 폭로전이 발발하겠죠. 괜한 약물 소동이 일어나 업계 인기가 타격이 발생하는 것보다 그냥 묵혀두는 게 다들 이득인 셈이죠. 경기가 힘들고 일정이 빡빡한 NBA나 NFL 등의 스포츠에서도 약물 문제를 눈감아주고 있다는 얘기는 빙산의 일각이고 대중들은 스타 선수들의 활약에 환호하죠. 어떤 나라 야구계는 10개 팀 중 4개 팀이 심판매수를 일삼았는데 그냥 넘어가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는 규칙에 어긋나는 일을 했다면 다 퇴출시키거나 명예의 전당에 얼씬도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미국 반도핑 기구(USADA) 식으로 검사하는 스포츠는 극히 일부고, 심지어 약물이 발달되는 기술이 잡는 기술보다 훨씬 능가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하죠. 부정행위자들을 언젠가 일망타진해서 평가에서 걸러낼 사람들을 걸러내기를 바라지만, 그럴 날이 안 올 것 같아서 스포츠 팬으로서 착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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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스타1) 다큐] 더 게이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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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od.kbs.co.kr/index.html?source=episode&sname=vod&stype=vod&program_code=T2019-0155&program_id=PS-2019085062-01-000§ion_code=05&broadcast_complete_yn=N&local_station_code=00§ion_sub_code=08

 

특집 다큐멘터리 더 게이머 - KBS

VOD 페이지

vod.kbs.co.kr

 

  지금은 롤(리그 오브 레전드)이 파급력, 흥행 등에서 한국 e스포츠의 모든 것이 되었지만, 2000년대 한국 e스포츠의 중심은 스타크래프트1(이하 스타1)이었다. 1998년 발매된 이 게임은 문화가 되었고, 젊은 남성층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접했다. PC방과 인터넷의 보급도 스타1의 흥행에 도움이 되었고, '배틀넷'이라는 혁명적인 온라인 대전 시스템이 결정적이었다. 사람들은 배틀넷 상에서 누가 스타1을 잘하는지 겨루기 시작했고, 스타1은 10년이 넘게 흥행을 이어갔다.

 

스타1 라이벌하면 떠오르는 임요환 vs 홍진호

 

  KBS에서 만든 이 다큐멘터리는 과거 스타1 현상을 담았다. PC방이 증가하고 컴퓨터와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게임은 일약 문화가 되었다. 이는 스타1 신드롬의 시작점이었다. 임요환-홍진호-이윤열-박정석으로 굳어진 4대천왕과, 광안리에서 펼쳐진 프로리그 결승, 스타1의 대표적인 메이저대회였던 스타리그의 영상들을 잠시나마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어두운 이면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 중독 현상, 게임을 나쁘게 보는 사회 시선, 그리고 승부조작 사건까지 다시 볼 수 있었다. 옛 스타1 관련 인물들 중에는 4대천왕 이외에도 전용준 캐스터와 엄재경 해설, 주훈 감독, 송병구와 허영무와 정명훈 같은 프로게이머들, 지금 롤 팀을 맡고 있는 최연성 감독까지 추억의 인물들이었다.

 

스타1 후반기의 최정상급 저그vs테란 라이벌이었던 이제동과 이영호

 

  프로토스, 테란, 저그 이 세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하고, 머릿속에 어떤 건물과 유닛을 전개할 까의 빌드를 미리 그려내고, 미네랄과 가스를 캐면서 물량을 모으고, 초중후반 필요하다면 견제를 가거나 승부수를 띄우고, 15분 쯤 넘어가면 한 타 싸움에서 컨트롤과 마법 활용으로 싸우는 게임. 어린 시절 필자도 스타1을 많이 했고 프로게이머들 경기를 수백 차례 시청했다.

 

  하지만 음지에는 게이머들의 많은 희생과 노력이 있었다. 최대한 스폰서를 유지하려던 임요환은 말할 것도 없고, 홍진호 역시 임요환과 (비공식적인 일이었고 실패로 귀결됐지만) 선수협회를 만들려고 했었고, 이윤열과 박정석 역시 각종 방송에서 e스포츠를 알렸었다. 초창기에는 거의 모든 게이머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했으며, 연습생은 1년에 몇백만원 밖에 못 버는 사례도 있었고 아예 무급인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스타1 승부조작에 가담한 몇몇 게이머들은 생계 문제로 조작을 했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물론 승부조작은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고, 방송에서 나왔던 마모씨와 원모씨처럼 승부조작 사건에서 브로커 노릇을 한 인간들은 그저 돈에 눈이 먼 역적들이었지만.

 

  2000년까지는 세계적으로도 스타1이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그 이후로도 오랫동안 인기가 있었지만 2010년 이후 지적 재산권 분쟁, 승부조작 사건, MBC게임 폐지로 양대 개인리그 메이저 대회였던 'MSL'이 사라지고 스타1은 몰락했다. 지금 아프리카tv에서 스타1 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그 규모가 비할 바가 아니다.

 

롤을 넘어 e스포츠 역대 최고 GOAT(Greatest Of All Time)라고 불리는 페이커.

 

  하지만 롤의 등장으로 예전 스타1보다 e스포츠는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학교에서도 e스포츠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학원이 우후죽순 생겼으며, 페이커(이상혁)처럼 몇 십억 연봉을 받은 프로게이머도 등장했다. 아시안 게임에서 몇몇 게임이 당당한 e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기까지 했다. 지금도 많은 기성세대들이 게임에 대한 선입견이 많지만, 적어도 20년전 보다는 '게임 폐인', '인생의 낭비'라는 말이 덜 나오게 되었다. 프로게이머는 하나의 직업이 되었으며 e스포츠 시장과 시설은 과거 스타1 만큼 부실하거나 열악하지 않다. 더욱 성공한 e스포츠 판의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있다.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박정석, 조용호, 강민, 최연성, 박성준, 김택용, 송병구, 이제동, 허영무, 정명훈, 이영호 등 예전 스타1 게이머들은 한국 e스포츠의 레전드로 기록될 것이고, 지금은 롤의 시대가 된 지 오래이다. 롤판은 더 오랫동안 갈 것이고 필자도 그랬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스타1에 더 큰 애착이 가서 지금도 스타1의 암적인 부분(열악한 환경 등)이 씁쓸했고, 스타1의 패치나 새로운 패러다임이 더 활성화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것도 아쉬웠다. <더 게이머>라는 다큐를 다시 보니 그 때가 다소 그립기도 하면서도, 추억을 되새겨서 옛날로 잠시 돌아간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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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시작하며] 저는 정기 헌혈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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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스토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중요한 글로 헌혈에 대한 이야기를 내놓겠습니다. 가진 것은 없고, 크게 성공하지도 못한 볼품없는 존재입니다만 그나마 뭔가 이룩한 게 있다면 헌혈활동입니다. 2021년 1월 현재까지 170회 이상의 헌혈을 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를 검색하시면 헌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헌혈의집 위치가 어디있는지, 헌혈 관련 팁과 주의사항도 상세합니다. 회원가입 -> 로그인 -> 헌혈참여 -> 헌혈예약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집을 선택해서 헌혈을 예약하실 수도 있고요. 가끔씩 헌혈의집 사람이 몰려서 그냥 가셔서 헌혈하러 가면 시간이 많이 소비됩니다. 하지만 예약헌혈이면 일반헌혈에 비해 우선적으로 전자문진을 받고 헌혈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헌혈유공장'입니다. 그 종류가 은장, 금장, 명예장, 명예대장, 최고명예대장까지 있습니다. 각각 30회, 50회, 100회, 200회, 300회 헌혈을 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제게는 은장과 금장과 명예장 유공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건강을 계속 유지해서 헌혈 횟수가 네 자리수를 돌파하는 게 목표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힘들지만 많은 헌혈자분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헌혈의집에서 일하시는 간호사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티스토리에 글을 쓰면서 헌혈 관련 글을 자주 올릴 것입니다. 2021년 한 해에 헌혈 횟수를 200회 가까이 달성하는 게 목표이기도 합니다.

 

  저는 헌혈으로 말미암아 뿌듯함을 받습니다.

 

  부족한 제 티스토리를 방문해주시고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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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지막이었던 헌혈 후기] 2020년 12월 28일, 173번째 헌혈 - 헌혈의집 구리센터(+2020년 헌혈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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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junews.com/view/20201218153848847

 

코로나19 여파, 혈액수급위기 '주의' 단계···헌혈 조건은?

18일 오후 서울 시내 한 헌혈의 집 앞에 모든 혈액형 부족이라 적힌 안내문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 수급이...

www.ajunews.com

 

  2020년도 이제 사흘 정도밖에 안 남았습니다. 슬프게도 일 년 내내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때문에 다들 힘드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는 헌혈 운동에도 상처를 입었습니다. 코로나로 혈액 수급에 차질이 생겨서 뉴스에도 보도되었습니다. 혈액이 부족하다는 재난 문자도 왔는데, 이를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지금(12월 28일 기준) 혈액보유량을 찾아보니 4.9일 분이네요. 지난 열흘 동안 혈액보유량이 상승 곡선을 타서 다행입니다.

 

  12월 28일 월요일 저는 2020년의 마지막 헌혈을 하러 구리센터 헌혈의집으로 향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저 같은 경우에는 상의가 얇은 티셔츠와 얇은 외투 하나씩이면 가는데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30일부터 급격히 추워진다고 하니 그 때에는 따뜻한 외투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막 도착했을 때는 사람이 없었지만, 헌혈 도중에 사람들이 계속 찾아와서 나갈 때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거의 매번 구리센터 헌혈의집을 방문하지만 언제나 깨끗했고 간호사 분들도 항상 친절하셨습니다. 오늘도 예약헌혈 번호표를 뽑고 체온을 검사받았습니다. 사물함에 짐을 넣기 전 손소독제를 발랐습니다.

 

 

 

  전자문진은 이틀 전에 하고 왔습니다. 혈압과 혈액 검사는 이번에도 무난하게 끝났습니다. 구리센터 헌혈의집에는 예약 헌혈자들을 대상으로 뽑기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하나씩 증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는 다이어리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마스크가 나와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은나노마스크라고 하는데 병원균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난 마스크라고 하네요.

 

 

  가장 중요한 헌혈도 깔끔하게 마쳤습니다. 이번에도 네버스탑 스포츠음료와 다이제 과자를 받았고, 헌혈기념품으로 문화상품권을 받았습니다. 채혈실에서 헌혈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스마트폰으로 다음 헌혈 날짜를 미리 예약해놓았습니다. 이번에 헌혈하면서 팔에 들어가는 압력 부분이 다소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헌혈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레드커넥트 어플을 통해 보는 헌혈 횟수가 하나씩 올라갈 때마다 또 한 회 추가되었다는 작은 감상을 하게 됩니다. 혈액 검사는 늦어도 내일 저녁이면 PASS 인증 어플을 사용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2020년에 헌혈을 25회 했네요. 모두 성분헌혈이고, 참고로 혈장헌혈이 혈소판혈장헌혈보다 더 많습니다. 1월 초에 일찍 헌혈을 해서 올해 많은 헌혈을 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구리센터 헌혈의집에서 헌혈을 했고, 그 밖에 망우역센터, 의정부센터, 의정부2센터, 노원센터에서 헌혈을 했습니다. 전부 서울동부혈액원이라는 점은 일맥상통합니다.

  이제 다음 헌혈은 2021년의 첫 헌혈이 되겠네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신축년 새해는 행복한 일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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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NFL] 한국시간으로 1월 10일 새벽부터 NFL 플레이오프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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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최대 인기 스포츠인 NFL 플레이오프가 한국 시간으로 사흘 뒤 일요일 새벽 3시부터 시작됩니다. AFC의 치프스와 NFC의 패커스가 1위팀 어드밴티지로 미리 디비전 라운드에서 대기하고, 나머지 6개 진출팀이 와일드카드 대전을 치릅니다. 다음 시즌부터 한 시즌에 17경기로 진행되어서 한 시즌이 16경기가 기반이 되는 플레이오프는 올해가 마지막입니다. 올해는 슈퍼볼 55입니다.​

 

  NFL은 AFC와 NFC라는 양대리그가 있고, 각 리그마다 동서남북으로 4개 지구의 4개 팀이 배정되어 총 32팀이 슈퍼볼을 다투는 리그입니다. 지난 시즌까지는 12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는데 이번 시즌부터 14개 팀이 진출하는 것으로 확대되었습니다. AFC에 7개팀, NFC에 7개팀이 진출하는 셈이죠. 보통 최고 승률 팀을 1시드로 부르고 나머지 지구 우승팀들 중 승률이 높은 순서대로 2시드 ~ 4시드로 배정됩니다.​

 

  지구 우승을 못한 팀들 중 다시 승률이 높은 순서대로 5시드 ~ 7시로 배정받습니다. 그리고 2시드 vs 7시드 / 3시드 vs 6시드 / 4시드 vs 5시드 이렇게 첫 대진이 완성되고, 시드가 높은 팀은 홈 어드밴티지가 있습니다. 1시드를 제외한 팀들은 와일드카드 - 디비전 라운드 - 컨퍼런스 파이널 - 슈퍼볼 이렇게 4연승을 해야 우승을 할 수 있습니다. 슈퍼볼을 제외하고 각 단계마다 무조건 높은 시드를 보유한 팀이 홈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체이스 영이나 애런 도날드 같은 막강한 수비수와, 로저스, 브래디, 윌슨, 브리스, 로슬리스버거, 리버스, 테너힐 등 베테랑 쿼터백과 패트릭 마홈스, 조쉬 알렌, 라마 잭슨 같은 90년대 중후반 쿼터백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그린베이 패커스가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전 시즌 우승팀이 공교롭게도 치프스인데, 과연 연속 우승에 성공할지 궁금하네요. 연속 우승에 성공했던 가장 가까운 팀이 슈퍼볼 38 - 슈퍼볼 39의 패트리어츠일 정도로 오래되었죠.

 

 

  올해 NFL 정규시즌 MVP는 애런 로저스로 결정났다고 생각합니다. 터치다운 - 인터셉션이 48개 - 5개일 정도로 압도적이고, 패서 레이팅, 패스 성공률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심지어 팀 성적을 리그 1위 팀으로 이끌었고, ESPN의 쿼터백 레이팅 마저도 1위입니다. 로저스는 2011시즌 쿼터백 역대 최고 시즌을 만들었는데 그에 준하는 시즌을 만들었네요. 지난 드래프트에서 패커스가 조던 러브라는 쿼터백을 지명한 데에 대한 분노의 시즌이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로써 패서 레이팅이 120을 돌파한 건 04시즌 매닝, 11시즌 로저스, 20시즌 로저스가 되었습니다. 로저스 커리어에서 3번째 정규시즌 MVP가 사실상 결정난 셈인데 이렇게 되면 팀 선배인 브렛 파브나 라이벌 톰 브래디와 MVP 횟수가 동일하죠. 역대 NFL 선수 중 MVP 횟수가 4개 이상인 것은 5회의 페이튼 매닝 뿐인데 로저스에게 재차 MVP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입니다. 이런 기록도 있고 로저스는 2010년대 공식 최고의 팀(NFL HOF All-2010s Team)으로 쿼터백 포지션에서 브래디와 함께 뽑히기도 했는데 커리어를 차곡차곡 쌓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다만 21세기 들어 시즌 MVP가 슈퍼볼 우승을 계속 놓치는 징크스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에 로저스와 패커스의 운명은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로저스의 기록이 역대급인 것과 감안해야할 것이 이번 시즌 리그 평균 패서 레이팅이 또 최고치를 돌파했다는 점입니다. 하물며 리그 평균 터치다운 기록은 높아지고 인터셉션 기록은 낮아졌습니다. 스탯 인플레이션이 다음 시즌에도 진행될 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538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현재 기준 NFL 플레이오프 팀들의 ELO 레이팅은 치프스 > 패커스 > 세인츠 > 빌스 > 레이븐스 순입니다. 와일드카드 대진 가운데 ELO 레이팅에서 가장 차이나는 건 세인츠 vs 베어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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