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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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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소개] 양념 돼지갈비 무한리필집 만이갈비 구리수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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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만에 맛집 후기를 올립니다.

  지난 주말에 가족 외식을 갔습니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 와중 양껏 먹기 위해 무한리필집 중 한 곳을 갔는데, 네이버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만이갈비'라는 수제갈비 전문점이 눈에 띄어서 가봤습니다. 수택동사거리에서 검배근린공원 쪽으로 걸어가면 멀리서도 금방 보입니다.

  '만이갈비'라는 이름의 유래가 궁금했는데 가게 내부 벽에 붙여진 글씨를 보니 이해가 갔습니다. 1인당 13,000원이면 절대 비싸다고 말할 수 없겠죠.

 

  1인당 13,000원은 중학생 등 청소년과 성인들 기준이고, 어린이나 초등학생은 5,000원이나 10,000원에 받습니다. 양념갈비 이외에도 삼겹살이나 고추장삼겹살도 원한다면 먹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느꼈던 가장 좋은 점은 반찬을 직접 담는 셀프바에서 고기도 자유롭게 가져가서 구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몇몇 무한리필 집은 추가 주문할 때 솔직히 눈치가 보이는데, 이 만이갈비에서는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구워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상에 놓은 음식은 전부 먹어야 합니다.

  상추, 쌈장, 마늘, 김치, 양파 등 밑반찬도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필자가 갔을 때 김치전과 통조림으로 파는 복숭아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고기를 상추 + 쌈장과 같이 먹거나 김치와 같이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인데 맛이 모두 괜찮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고기는 부드럽고 양념의 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어떤 무한리필 집에 가도 메인 메뉴의 질은 크게 기대하지 않는 입장으로, 이 정도면 최상급 고기는 당연히 아니지만 맛있는 편에 속했습니다. 숯불로 구워먹는데 판도 자주 갈면서 먹었습니다. 양념이라 고기가 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갔을 때 양념갈비만 먹었습니다. 삽겹살은 마트에서 구입한 다음 집에서 직접 먹은 적이 꽤 됩니다만, 양념갈비는 먹을 기회가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갈비가 작은 항아리에 담겨져 오고, 두 번째부터는 셀프바에 가서 담고 가져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배가 꽤 찼을 때 5,000원 어치 비빔냉면을 주문해서 고기와 면을 같이 먹었습니다. 이것도 필자 기준에서는 별미고요. 기대했던 것보다 양이 꽤 많았습니다. 여담이지만 다른 가족들은 물냉면을 시켰는데 저만 비빔냉면을 시키기도 했습니다. 냉면을 가위로 잘라서 먹었습니다. 리뷰하면서 입에 절로 군침이 흐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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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사진, 사진 다수] 2019년 그리스 보물전(부제: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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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greeks.modoo.at/

 

[그리스 보물전 2019 - 그리스의 보물들 한국에 오다]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

thegreeks.modoo.at

  2019년 여름에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가서 '그리스 보물전'이라는 전시회를 관람한 적이 있었습니다. 부제는 '아가멤논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였고, 그리스 문화부에서 문화교류를 위해 기획한 역사적인 전시회였습니다.

  그리스의 국가적인 유물이 당시 3개월 동안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되어 있었고, 그에 관련된 여러 행사도 열렸던 것으로 압니다. 공식 홈페이지가 있나 찾아봤는데 역시 있어서 위에 링크합니다. 고대 그리스 신화부터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헬레니즘 제국까지 전시회를 통해 타임머신을 탄 기분을 느꼈습니다. 그리스 박물관이 소장하는 여러 그리스 유물을 볼 기회였습니다.

  사진이 거의 200장 가까이 되는데, 빠짐없이 모두 블로그에 올립니다.

  당시 7월이라 모두 여름 복장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다소 정신이 없었고, 지금 다시 보니 흔들린 사진이 많아서 아쉽습니다.

  전시회 내부 만이 아니라 외부에 놓인 조각상도 있었습니다.

  입구 근처에는 벽면에 연대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장문의 설명은 전부 유익했지만 보면서 천천히 이동해야 했기에 문장 하나하나 읽기에는 힘들었습니다.

  우선 그리스에서 발굴된 신석기 유물을 감상했습니다.

  그 유명한 아가멤논의 황금가면입니다. 다만 그 가치가 어마어마해서 복제품으로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고대 토기나 사용되었던 금속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고대 무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책에서만 접했던 암포라를 구경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고대 사람들은 암포라에 와인이나 식량을 저장했다고 합니다.

  호메로스가 없었다면 세계사가 온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의 두상입니다.

  이 전시회에서 조각상이 빠질 순 없겠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남신과 여신을 소재로 한 조각상이 많았습니다.

  암포라 이외에도 당시 사람들이 썼던 생활용품과 장신구도 찍었습니다.

  코린토스 양식, 이오니아 양식, 도리아 양식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금으로 된 유물은 셀 수가 없었는데 보는 눈을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마케도니아 왕국과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역사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입장하기 전에 이 차례를 가장 기대했습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사 지휘관 중 한 사람의 두상입니다.

  언젠가 이 블로그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관련된 전쟁사도 다루고 싶네요. 삶에 여유가 생기면 고대 전쟁사 책을 더 읽을 것입니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자가 세상을 정복한다." - 알렉산드로스 대왕 -

  전시회 팜플렛 사진입니다.

  사진을 다시 보니 코로나 시국 이전이라 다들 마스크를 끼지 않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전시회 내부에 있는 시간은 그야말로 황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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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동구 까치근린공원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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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헌혈의집 강동센터에 갔을 때 주변의 여러 공원을 돌아다녔고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이번 까치근린공원이 마지막이 되겠네요. 지금 찾아보니 그 때 두레공원, 원터근린공원, 샛마을공원, 동자근린공원, 송림근린공원 등 많은 곳을 돌아다녔네요. 글쓰는 것 이외에도 사진 찍는 것에 약간의 취미가 있어서 공원 사진을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공원 둘러보면서 주변에 학교나 공공건물이 많이 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작은 산처럼 올라가는 지대가 있었고 중간중간에 좁은 계단은 물론 운동기구가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이 때 비가 와서 주변 식물들이 모두 생기가 넘쳐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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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등 여러 가지 잡담입니다.(+인간 관계, ASL 시즌 13 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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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53951#home

 

국민 10명 중 1명은 걸렸다...대선 앞 30만명 뚫려 방역비상

제20대 대통령 선거 투표 날인 9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벌써 32만명을 넘기

www.joongang.co.kr

https://news.v.daum.net/v/20220314060155760

 

오미크론 확산에.. 지자체 생활지원비 곳간 '텅텅'

지난 12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news.v.daum.net

 

  며칠 전 편두통과 기침이 꽤 심하게 와서 주저리주저리 글을 씁니다.

  우선 코로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네요. 현재 우리나라 통산 확진자 수가 650만 명을 넘었습니다. 물론 재확진자 사례도 감안해야겠지만 우리나라 국민들 중 10%는 감염되었습니다. 며칠 전에는 하루 38만 명이라는 기록도 세웠죠. 확진에 잡히지 않은 수치를 감안하면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감염되었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

  이틀 동안 몸이 아팠는데 잠깐 코로나에 감염되었나 하는 의심도 들었습니다. 타이레놀과 한 코감기약을 복용하니 완쾌했습니다. 그래도 오미크론에 잠깐 감염되었나 하는 의심이 짙게 들었습니다.

 

  보잘 것 없는 필자의 예측으로는 3월 말까지 이 추세가 유지될 것 같습니다. 4월이 되자 서서히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5월이 되면 하루 10만 명 미만으로 현재보다 꽤 안정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총 확진자 수가 1,500만 명을 돌파하는 것도 지나친 기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1,100만 명을 돌파한 뒤부터는 서서히 하락할 것입니다.

  진짜 2년 넘게 마스크를 쓰니 어느새 익숙해졌다는 게 약간 황당합니다. 마스크가 몸의 일부가 된 듯한 생활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RO8H8Fjahp0

 

  혹시나 사용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도 보게 되었네요. 혹시나 양성이 뜰까봐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하거나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 가서 검사해본 적은 없지만요.

  어디인지 말할 수는 없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만약 코로나에 감염되어서 결근한다면 결근한 일수만큼 임금이 깎입니다. 재택근무가 안 되는 직종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언제나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의 사례 가운데 아직은 가족들이 걸리지 않았고, 직장 동료와 친척들 여러 명이 확진된 게 전부입니다. 한 달 반 전에 일가친척 중에 확진자가 나와서 설날에 거의 모이지도 못했네요.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 하루에 4번은 손소독제를 꼼꼼하게 바릅니다. 사람들을 많이 상대하는 곳이라 페이스실드도 반드시 장착하고요.

 

 

  코로나 때문에 삶의 낙이 점점 사라져가고, 인간관계도 거의 사라졌네요. 몇 년 전만 해도 카카오톡을 통해 안부를 주고 받는 친구들이 꽤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 끊겼습니다. 어느새 카카오톡으로 봐도 이름이 뜨지 않고('알 수 없음'으로 나오더군요) 한심하지만 필자도 포기했습니다. 생업이나 시험 준비 등으로 바쁘다는 걸 아니까 전화할 엄두가 나지 않고 어느새 익숙해졌습니다. 학창 시절 인연도 옛 말이 되니 씁쓸하네요.

  그 외에 어떤 카페를 통해 알게 된 지인들이 있지만 일이 바빠서 대화를 자주 나누지 못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필자는 주말에도 일하는 상황이라 휴식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ASL 시즌 13 대회가 진행 중이죠. 내일 8강이 진행 중인데, 종족 비율도 맞고 정윤종도 복귀했다던데 그래도 글을 쓸 기분이 나지 않습니다. 물론 코인게이트에 연루된 모 게이머가 8강에 아주 당당하게 진출해 있는 모습 때문입니다.

  예전에 ASL 시즌 4 때는 모 테란 게이머가 개인 잘못으로 인한 방송 정지 때문에 자격 박탈 시키더니(덕분에 박준오가 대신 나갔죠), 이번에는 그런 것도 없네요. 노이즈마케팅도 아니고 아무튼 화제만 되면 그만이라는 건지... 아니면 유팬무죄 무팬유죄인 건지...

  필자 같은 시청자들 떨어져 나가도 다음 ASL, 다다음 ASL은 잘 열리겠죠. 몇 번이나 ASL이 흥하길 기원했었는데 지금은 다소 후회됩니다. 그 게이머는 예선 뚫고 딱 복귀방송 틀었다던데 참 이런 쪽으로는 커세어 컨트롤 못지 않게 능수능란합니다. 팬들을 심각하게 기만했는데도 같이 놀아주는 동료 게이머들에게도 좀 실망스럽고요.

https://www.youtube.com/watch?v=Vg0MJQazofw

  2월 22일 날 했던 임진록을 다시 보고 코인게이트에 참가한 자들에 비하면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 같은 올드 레전드 게이머들이 대단했다는 생각이 재차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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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올리는 대통령 선거 개표 참관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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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흘 전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헌정 사상 1% 미만의 박빙 승부로 결론났습니다. 필자도 투표 다음 날 새벽이 되어서야 결판날 것 같아 개표 방송을 모두 보는 걸 포기할 정도였습니다. 선거날은 공휴일이지만 그 다음 날 아침에 일터로 가야 해서 늦게 취침하면 안 되니까요.

 

  우리나라 선거 지형에서 양쪽이 총력전으로 나가면 이런 근소한 차이가 난다고 재차 실감했습니다. 양당제 국가는 확실히 양당제 국가네요. 아무튼 선거 날 필자는 '투표참관인' 일을 맡았습니다.

  걸어서 30분 ~ 40분 거리라 그렇게 멀지도 가깝지도 않았습니다. 투표소가 있던 교문중학교는 학창 시절 필자가 방문하지 않은 학교이기도 합니다. 구리시에 살았지만 갈 일이 없었는데 이번에 오게 되어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투표소 내에 입구와 출구가 다른데 투표를 끝내고 사람들이 출구로 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기도 했습니다. 11시 40분에 늦지 않게 투표소에 도착하고, 오전에 일했던 투표참관인과 업무를 교대했습니다. 학교 체육관이 투표소였습니다. 도착했을 때 사람들이 줄 서 있었고 차례가 되면 위생장갑을 착용했습니다.

  오전 11시 4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한 투표소에서 투표가 올바르게 이루어지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유권자들이 투표지를 투표함에 올바르게 넣는지, 사무원 등 개표소 담당하는 사람들을 어느정도 감시하고, 투표소 내에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나 지켜봤습니다.

 

  투표소 내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었고, 바깥에서 셀카를 찍어봤습니다. 1시간 동안 투표함 바로 앞에 앉아서 사람들이 제대로 넣나 보기도 했습니다. 담당자에게 몇 가지 지침을 듣기도 했습니다. 선거 투표지에 나열된 후보자 옆에 투표 도장을 찍는 칸이 있다는 건 다들 아실 것입니다. 이번에 도장이 반 정도 만 찍혀도 유효표로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코로나 확진자들이 투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6시가 되기전 방호복을 모두 착용하고 마스크를 더욱 단단히 착용했습니다. 그리고 '페이스 실드' 장비로 얼굴을 한 단계 더 보호했습니다. 다만 방호복을 착용하기 직전 날씨가 쌀쌀해서 좀 추웠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으니 덜덜 떨렸습니다.

  1시간 반 동안 필자가 있는 투표소에서는 확진자 유권자들이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습니다. 투표 시간이 끝나고 투표함에 총 책임자로 보이는 분이 파란색 특수봉인지를 붙였고, 필자를 포함한 참관인 3명의 이름을 썼습니다. 특수봉인지는 투표함이 중간에 훼손되었는지 알 수 있는 물건입니다.

  투표소에 놓았던 책상, 의자, 기표소를 모두 함께 정리했습니다. 바닥에 깔아놓은 은색 방수포?도 둥글게 말고 쓰레기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투표소 담당자 2명, 경찰관 2명, 참관인들 중 2명 등이 어린이집 차량에 타서 구리시 체육관으로 갔습니다. 필자도 동행했는데, 체육관 앞에는 투표함을 실은 차량이 일렬로 들어갔습니다. 필자는 다른 참관인 1분과 담당자 2분과 함께 체육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국가의 중대사라 경찰관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체육관 내부에는 인산인해도 그런 인산인해가 없었습니다. 투표함을 들고 온 담당자와 참관인들로 북적였고, 줄이 쉽게 빠지지 않았습니다. 거기서 수십 분은 기다렸네요. 기다림 끝에 필자가 포함된 일행의 차례가 왔고, 투표함과 유권자 명단이 있는 서류 등을 인계하는 걸 가까이에서 봤습니다.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나누고 밖으로 나오니 밤이라 어둠이 가득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끝나고 집에 돌아왔는데 피로가 밀물처럼 몰려와 선거방송을 오래 시청하지 못했습니다.

  투표소에 있으면서 더 두꺼운 옷을 입고 오지 않은 걸 후회했지만, 그래도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구석에 다과와 생수도 섭취할 수 있어서 배고프지 않았습니다. 약간의 일당과 식비를 받기도 했고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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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월 4일) 점심시간에 대통령 선거 투표 완료했습니다.(사전투표, 행정복지센터, 관내선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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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4일 사전투표 첫 날에 사전 투표를 완료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제 20대 대통령 선거이며 3월 4일과 3월 5일 이틀에 걸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3,500개 사전 투표소에서 가능합니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여권도 가능하고 공공기관이 발행했으며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이라면 가능합니다. 2004년 3월 10일과 그 이전에 태어난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2/2022/03/03/JGSAAYXSW5H6XIY7RVQWSFBPBI/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가능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 투표소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www.chosun.com

 

  지역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사전투표소에 가면 이번 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경상도나 전라도가 주소인 유권자가 서울의 사전투표소에 가도 관외선거인으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현재 3월 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누적 투표율이 19.1%나 되네요. 첫 날인 3월 4일 총 투표율은 17.57%였고요. 동 시간대로 5년 전 대선과 지난 총선에 비해서도 6% 상승한 수치입니다.

 

 

  구리시에는 각 행정복지센터가 사전투표소로 되어 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길게 줄 서있지 않다면 빨리 투표하고 늦지 않게 직장에 돌아와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네요. 제 앞으로 10명 ~ 15명 투표하러 오셨는데 조금만 기다리면 투표할 수 있는 줄이었습니다. 투표소로 들어갈 때 체온을 검사하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제가 간 행정복지센터는 1층이 민원인을 받는 곳이었습니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030409008054393

 

"투표소 내 인증샷 절대 안돼요"… 사전투표, 주의할 점은? - 머니S

제20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사전투표가 4일 오전 6시부터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사전투표는 4일부터 이틀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는 이 기간 별도

moneys.mt.co.kr

 

  참고로 투표소 안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필자도 이를 자각하고사전투표소 바깥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잠깐 과정을 떠올리면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서 바로 줄을 섰습니다. 2층 입구에 위생장갑이 놓여 있었지만, 착용하라고 장갑을 주는 사람은 없었던 걸 보면 필수는 아닌 듯 합니다. 필자는 확진자도 폭증하는 시국이니 이왕이면 써서 나쁠 건 없겠지 하고 양 손에 모두 장갑을 꼈습니다.

  그 뒤 바로 줄을 섰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게 거리를 두면서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참고로 투표소 한 쪽은 관내선거인, 다른 한 쪽은 관외선거인 투표장이었습니다. 안내하는 사람에 따라서 관내선거인 투표장으로 들어갔습니다.

 

 

  필자는 운전면허증을 들고 갔습니다. 담당하는 사람이 투표장 기계에 신분증을 꽂았습니다. 지시에 따라 아주 잠깐 마스크를 벗으며 신분증의 사진과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그리고 이름 석 자를 정자로 표기했고 출력된 투표용지 한 장을 받고 기표소에 들어갔습니다.

  조심스럽게 기표 도장을 네모난 칸 안에 찍고 우선 세로로 접은 뒤, 다시 가로로 접었습니다. 빠르게 투표함에 넣고 투표소를 나왔습니다. 투표함 주변에 참관인이 몇 분 계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긴장을 좀 했는지 손등에 기표 도장을 찍어서 인증하는 걸 잊어버렸습니다... 어쩔 수 없이 투표소 밖에서 인증하는 사진만 티스토리에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3월 4일 날 날씨가 따뜻해서 외투 하나로도 걸어가는데 지장이 없었네요. 투표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가면서 할 일을 끝냈다는 느낌에 약간 뿌듯했습니다.

  3월 5일인 오늘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가 가능하고, 본 투표일은 3월 9일 수요일로 이 날은 공휴일입니다.

 

  지금 사전투표일이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언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될지 모르는 시국이라 그런 듯 합니다.

https://www.korea.kr/news/visualNewsView.do?newsId=148899562&pWise=sub&pWiseSub=B2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안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정부 정책뉴스포털.

www.korea.kr

 

  코로나가 확실히 선거에서도 변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는 3월 9일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따로 투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오늘은 보건소가 통지한 외출허용 시각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소에 도착하여 임시기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외출허용 시각'은 찾아보니 오후 5시라고 하는 정보도 있네요. 어제 확진자가 26만 명을 돌파한 걸 보면 확진자의 유무를 확실히 구별할 수 있을지 불투명할 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이번 투표 과정이 확진자 증가의 원인이 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투표는 민주주의 시민의 중요한 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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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의 우묵들2공원 사진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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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춘천시에 갔을 때 우묵들 제1공원, 제2공원, 제3공원에 모두 가서 사진을 찍었는데 마지막 사진인 제2공원 사진을 올립니다. 여기서도 공원을 청소하는 일을 하시던 분들이 몇 분 계셨습니다. 작은 공원에 나무나 풀, 풀 사이사이의 꽃 등 잘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고운 모래 위에 미끄럼틀 등 작은 놀이터가 위치했고, 나무나 수풀 근처에 벤치가 있었고, 사람들이 많이 지나가지 않는 길이지만 쓰레기가 아예 하나도 없었던 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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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와부읍 덕소 5호 공원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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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봄에 덕소역 가까이에 공원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남양주시 덕소 5호 공원인데, 마침 기억나서 사진을 올립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분수대와 물놀이장도 있고 그늘에서 쉴 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한 쪽에는 덕소역 2번출구가 있었고, 다른 한 쪽에는 아파트 단지가 보였습니다.

 

  공원의 길 중 한 곳에 동그란 돌처럼 보이는 앉을 만한 시설물이 있었는데 불편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이나 집에서 쓰는 의자가 뜬금없이 공원에 있는 걸 보고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벤치가 많았고 놀이터도 잘 조성된 점은 좋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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