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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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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1] 주관적으로 매겨본 스타판 저그 프로게이머 TOP 10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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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에 메이저리그 투수, 타자 TOP 10이나 NBA 역대 선수 TOP 10 순위를 매긴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E스포츠 종목 중 과거 스타크래프트1(이하 스타1)과 현재 LOL판(이하 롤판)을 써보겠습니다. 스타1은 저그/테란/프로토스 이렇게 종족별로, LOL은 탑/정글/미드/원딜/서포터 이렇게 포지션 별로 작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별로 작성이 끝나면 전 종족 통합, 전 포지션 통합 순위까지 올려볼까 생각 중입니다.

 

  *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야구와 농구 순위 글을 쓴 것처럼 미식축구도 쿼터백, 리시버, 러닝백 등 포지션 별 순위를 매기고, 테니스와 탁구 등 개인 스포츠 선수들 순위 글도 더 알아보고 쓰겠습니다.

 

  * 스타1 순위 글은 저그 -> 테란 -> 프로토스 순서입니다. 큰 의미는 없고, 스타 게임 들어가기 전 종족을 선택할 때 위에서부터 Zerg, Terran, Protoss, (Random) 순서로 선택한다는 걸 감안했습니다.

 

  * 당연한 얘기지만 앞으로 쓰는 글에서 승부조작 연루자들은 제외했습니다. 코인 게이트 같은 사건사고에 관계있는 자들도 못마땅하지만 E스포츠 경기에서 부정 행위를 저지른 게 아니니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우지는 않았습니다.

 

  * 주관적으로 정한 순위라 이견이 다를 수 있습니다.

 

  * 평가 기준은 우선 개인리그 입상 실적입니다. 당연히 우선시되는 건 스타리그/MSL인 양대리그입니다. 선수들 순위에는 4강까지만 썼지만, 16강까지의 본선 진출 실적도 평가에 반영했습니다.

 

  * 그 이외에 프로리그와 기타 대회 커리어도 고려했습니다. 프로리그(+팀리그) 성적은 한 블로거 분이 정리한 게 출처(https://m.blog.naver.com/topplus11/221110207430) 이고,

 

스타1 프로리그 (+팀리그) 다승 순위, 종족전 승률 정리

올스타전, 팀평가전, 라이벌배틀, 프리매치, 맵테스트, 챔피언쉽을 제외한 프로리그, 팀리그의 예선과 정규...

blog.naver.com

  기타 대회는 필자가 개인적으로 정리한 과거 글https://neovisionnew.tistory.com/93

 

[E스포츠, 스타1] 당대급~역대급 스타1 게이머들의 양대리그 제외한 기타 대회 정리

* 스타1 대회들 중 양대리그 이외의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을 모아봤습니다. * 기타 대회라도 wcg, itv, 게임큐, 겜tv, 곰클래식과 그와 비슷한 규모의 대회만 넣었습니다. 예를 들어, 4명 정도의 초

neovisionnew.tistory.com

이 출처입니다.

 

 

  * 옛날 선수들에게 기타 대회(겜tv, 게임큐) 등의 기회가 많았고, 반면 드래프트 세대 선수들은 프로리그 전적 쌓기 좋았다는 시대 보정도 필자 개인적으로 감안했습니다. 임요환, 홍진호, 이윤열의 시대에는 각종 대회가 많아 전적이 많았고, 최연성과 박성준의 시대에는 비교적 전적이 적었다는 점도 시대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 밖에 전성기인 고점이 어느정도인지, 부진했던 저점은 어느정도인지도 평가에 넣었고, 통산 다승/승률 등 전적의 꾸준함이나 시대별 종족 밸런스나 맵의 영향 같은 것도 무시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타1판이 갑작스럽게 끝났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는 편이라, 드래프트 세대들을 조금 더 높이 평가했습니다. 통산 전적 출처는 와이고수의 스타1 기록실 사이트입니다.(다만 와이고수 사이트도 다소 불완전한 부분이 있습니다.)

 

https://soccerline.kr/board/12812786

 

스타 선수 평가할때 좋은 자료 (feat 언중유골) - 사커라인

 

soccerline.kr

https://soccerline.kr/board/12446458?searchWindow=2015Q4&searchType=0&searchText=%EC%A2%85%EC%A1%B1%EB%B3%84&categoryDepth01=5&page=0

 

[스타] 양대리그 종족별 순위 TXT - 사커라인

 

soccerline.kr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game_starcraft&document_srl=3818594073&search_keyword=%EC%96%91%EB%8C%80%EB%A6%AC%EA%B7%B8+%EB%9E%AD%ED%82%B9&search_target=title&page=1

 

[스타1] 점수로 환산해 본 양대리그 커리어 랭킹

1. 점수배정은 우승 500, 준우승 200, 4강 80, 8강 30, 16강 10을 기본배점으로 하였습니다.   준우승 2번보다는 우승1번이 4강2번보다는 준우승 1번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2. 100점 미안

www.fmkorea.com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game_starcraft&document_srl=4041777531&search_keyword=%EB%B0%95%EC%A0%95%EC%84%9D+%ED%97%88%EC%98%81%EB%AC%B4&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종족별 케스파랭킹 1인자기간

테란 (10명)이영호 51개월이윤열 27개월최연성 19개월임요환 17개월정명훈 5개월서지훈 4개월변형태 4개월진영수 2개월한동욱 2개월염보성 1개월  토스 (13명)김택용 26개월송병구 21개월강민 21개

www.fmkorea.com

  다른 네이버 블로그 스타 글 뿐만 아니라 몇몇 사이트의 자료를 참고해서 공유합니다.

 

 

  순위 & 선수이름 / 개인리그 커리어 / 개인리그 본선 전적 / 통산 전적 / 프로리그 전적 / 기타 대회 커리어 순서입니다. 간단한 선수 평가도 덧붙였습니다.  프로리그는 과거 MBC게임 팀리그 전적과 합산된 것입니다.

 

1위. 이제동

5회 우승 4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574승 265패 68.4%

개인리그 143승 74패 65.9%

프로리그 241승 108패 69.1%

E스타즈 월드 토너먼트(천하제일 스타대회) 우승( 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7_Seoul_e-Sports_Festival ), 곰tv클래식 우승, WCG 우승

 

이견의 여지가 없는 역대 최고의 저그. 고점, 꾸준함, 종족 원탑으로서의 지배력, 통산 전적 모든 부문에서 어떤 저그와도 격이 다릅니다.

 

2위. 박성준

3회 우승 2회 준우승

통산 389승 277패 58.4%

개인리그 92승 82패 52.9%

프로리그 57승 47패 54.8%

ITV 우승, 2차 프리미어리그 우승, WCG 준우승

 

우승 횟수로는 확실히 No.2. 하지만 MSL에서 4강도 못 갔고 의외로 프로토스에게 막혔다는 점은 감점요소. 우승도 띄엄띄엄 한 감이 있고 횟수에 비해 장기간의 꾸준함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봅니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등 기타 대회 성적이 훌륭하고 우승 여부로 3위 선수보다는 높게 두었습니다.

 

3위. 홍진호

5회 준우승 5회 4강

통산 525승 395패 57.1%

개인리그 106승 83패 56.1%

프로리그 34승 51패 40.0%

WCG 준우승, ITV 우승, KPGA 월별 대회 준우승, 온게임넷 왕중왕전 우승, KPGA 위너스 챔피언십 우승, 벼룩시장배 겜tv 챌린저오픈 우승,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우승

 

초창기 몇 년 동안 저그 1인자로 군림했고, 맵 때문에 손해본 커리어가 무지막지하고, 통산 다승과 승률도 훌륭한 편입니다. 기타 대회 성적은 손에 꼽을만 합니다. 박성준과 비교해서 고민했지만, 기타 대회 도전이 홍진호 시대에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아쉽게 3위로 놓았습니다.

 

4위. 조용호

1회 우승 3회 준우승 4회 4강

통산 331승 269패 55.2%

개인리그 95승 87패 52.2%

프로리그 41승 32패 56.2%

ITV 우승

 

원조 콩라인을 탈출한 게이머. 초창기 저그 내에서는 홍진호 다음 가는 선수였죠. 홍진호와 비교되는데 다승과 기타 대회 커리어 차이로 홍진호에게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05시즌 부활해서 우승한 모습은 정의구현이었습니다. 그 이하 선수들보다는 우위. 여담으로 양대리그 결승 동시 진출 기록 보유자 중 한 명입니다.

 

5위 박태민

1회 우승 3회 4강

통산 357승 279패 56.1%

개인리그 63승 57패 52.5%

프로리그 54승 66패 45.0%

WCGC(WCG 전신 대회) 우승, 2차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04시즌 박성준, 이윤열과 함께 삼신전으로 단기 임팩트를 보였던 게이머. 단순 1회 우승자로 평가하기에는 당골왕 MSL이 4개월 짜리 장기 대회이기도 했고,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3차례 4강 등 족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개인리그 다승과 결승 횟수 짜리로 조용호보다는 뒤로 놓았습니다.

 

6위 김윤환

1회 우승 3회 4강

522전 296승 226패 56.7%

개인리그 55승 44패 55.6%

프로리그 132승 106패 55.5%

 

이제동이 스타판 중후반기 철권통치로 군림했을 때 박찬수와 함께 저그 2인자를 다투었던 게이머. 통산 전적과 개인리그 본선 승률 차이가 별로 없다는 점이 강점이고, 김명운과 달리 우승이 있고 김정우에 비해 상위 무대 경험이 압도적입니다.

 

7위 강도경

2회 준우승

259승 214패 54.8%

개인리그 38승 33패 53.5%

프로리그 4승 4패 50.0%

게임큐 월드 챔피언십 대회 우승( 참고 - https://liquipedia.net/starcraft/2000-2001_1st_Game-Q_World_Championship ) 겜tv 우승 1회 준우승 1회, KPGA 월별 대회 우승 1회 준우승 1회

 

다른 저그 우승자가 아니라 왜 강도경이 이 순위인가 의아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는 초창기 유명한 대회인 게임큐와 겜tv를 모두 제패했고, 그 때는 MSL도 있기 전이라 김윤환을 제외한 다른 1회 우승자들보다 높이 평가했습니다.

 

8위 신동원

1회 우승 2회 4강

167승 123패 57.6%

개인리그 38승 30패 55.9%

프로리그 64승 54패 54.2%

 

다른 저그에 비해 신동원이 우승한 대회는 4강 4저그라는 점이 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저그들에 비해 그 대회 본선에서 상성인 토스전을 한 번도 치르지 않았고, 16강에서 역상성인 테란을 이기고 8강/4강에서 이제동과 김윤환을 이겼기에 그렇게 폄하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이제동 이후 올해의 저그상을 수상해서 저그 1인자의 자리에 올라갔고, 한창 잘할 때 스타판이 축소되어 손해본 선수라 높이 평가했습니다.

 

9위 김명운

1회 준우승 3회 4강

통산 275승 213패 56.4%

개인리그 64승 47패 57.7%

프로리그 135승 121패 52.7%

 

스타리그나 MSL 우승도 못해본 선수가 탑텐에 들어가는 게 의아해 하실 수도 있겠지만, 필자는 김명운의 꾸준함(3회 4강, 5회 8강)이라는 점을 후하게 평가했습니다. 최후의 저그이기도 하고,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김준영과 김정우에 비해 통산 다승이 좋습니다. 비슷한 사례로 테란 순위에서 이병민과 변형태를 비교적 덜 꾸준한 테란 1회 우승자들 보다 높은 순위에 올릴 것입니다. 예전 TOP 10 글에는 김명운을 뺐으나 다시 재평가했습니다.

 

10위 김정우

1회 우승

통산 234승 141패 62.4%

개인리그 36승 24패 60.0%

프로리그 97승 63패 60.6%

 

중간에 노량진으로 가서 다승은 이름값에 비해 높지 않으나, 그래도 승률 6할이라는 기록은 대단한 부분입니다.

 

아쉽게 못 들어간 선수 - 김준영

 

  역상성인 테란만 잡고 우승한 '다음 스타리그'는 정말 감동적이었지만, 통산 개인리그/프로리그 승률이 반타작이고 다승도 김정우에 비해 낮습니다. 통산 다승도 214승이라는 게 흠입니다. 김정우나 김명운보다 높게 평가해도 반박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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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으로 선정한 2021년 스포츠 종목별 올해의 선수상(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F1, 사이클, 미식축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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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이번 주면 2021년이 끝나고 2022년 임인년(壬寅年)이 시작됩니다. 2021년과 이별이 코앞으로 다가왔죠. 뭔가 아쉬워서 올해 스포츠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모아봤습니다. 종목별로 1명씩만 선정했고, 모두 남성 선수들입니다. 뽑지 않아서 아까운 선수들은 소괄호로 표시했습니다. 순서 자체는 큰 의미없고 필자가 생각나는 순서대로 썼습니다.

 

 

  웬만해서는 이견이 없을 경우에 '설명 생략합니다'라고 넘어갔고, 선수들이 올해 쌓은 트로피 가운데 가장 중요한 커리어 몇 개만 추려서 썼습니다. 당연히 모든 종목을 하나하나 선정하지는 못했고 관심 있었던 종목만 한해서 썼습니다.

 

  다소 뜬금없는 이야기입니다만 롤판에서 토용되는 은어 중 'POG'가 있는데 이는 한 게임 MVP인 'Player Of the Game'의 줄임말입니다. 올해의 선수인 'Player of the year'도 줄여서 'POY'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올해의 축구선수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 발롱도르 2위, 2021년 최다 득점자,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 VDV(독일 축구선수협회) 올해의 선수

(안 뽑기 아쉬운 선수: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발롱도르 수상, 코파 아메리카 우승+MVP)

 

- 솔직히 올해 발롱도르는 레반도프스키가 받았어야 했다고 봅니다. 유로에서 첫 경기만 빼고 다른 2경기는 잘했고, 클럽에서야 모든 선수들 중 가장 잘했죠. 메시가 PSG가서 실망스러운 활약 보이는 것도 있고요.

 

 

2. 올해의 테니스 선수 ->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호주 오픈, 프랑스 오픈, 윔블던 챔피언, 연말 랭킹 1위, ATP 올해의 선수

 

- 설명 생략합니다. 1

 

 

3. 올해의 농구선수 ->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 2020-2021 NBA 정규 MVP.

(안 뽑기 아쉬운 선수: 야니스 아데토쿰보 - 그리스: NBA 파이널 우승 + MVP)

 

- 지난 시즌 압도적인 MVP에 이번 시즌도 각종 지표에서 대부분 1위를 달리는 요키치를 뽑겠습니다. 다만 파이널에서 초역대급 활약을 보인 야니스가 맞다고 말해도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4. 올해의 F1 선수 -> 막스 베르스타펜(네덜란드): 2021 F1 월드 챔피언. 그랑프리 10회 우승.

 

- 설명 생략합니다. 2

 

 

5. 올해의 야구 선수 -> 오타니 쇼헤이(일본): 2021 AL MVP(만장일치), 커미셔너 올해의 선수상, 플레이어 초이스 올해의 선수상, 베이스볼 아메리카 올해의 선수상

 

- 설명 생략합니다. 3

 

 

6. 올해의 미식축구 선수 -> 톰 브래디(미국): 슈퍼볼 55 우승 + MVP, 2021 ESPY 올해의 선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올해의 선수

(안 뽑기 아쉬운 선수-> 애런 로저스 - 미국: 2020-2021 NFL 정규시즌 MVP)

 

- NFL 일정상 지난 시즌 마지막 주 ~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 이번 시즌까지 평가해야 하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로저스가 아쉽지만 브래디를 안 뽑을 수가 없네요. 미국에서 주는 스포츠 올해의 선수 시상식(전체 스포츠 대상) 가운데 ESPY와 SI에서 모두 뽑히기도 했고요.

 

 

7. 올해의 사이클 선수 -> 타데이 포가차르(슬로베니아): 2021 투르 드 프랑스 우승 포함 투어 대회 5회 우승, UCI 연말 랭킹 1위

 

- 설명 생략합니다. 4

 

 

 

8. 올해의 배드민턴 선수 -> 빅토르 악셀센(덴마크):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단식 금메달, 투어 파이널 우승, BWF 연말 랭킹 1위

 

- 최근 세계선수권에서 이른 탈락이 아쉽지만 덴마크, 인도네시아 오픈 우승도 있으니 이견의 여지가 없죠.

 

 

 

9. 올해의 탁구 선수 -> 마룽(중국):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 중국전국체전 준우승

(안 뽑기 아쉬운 선수: 판젠동 - 중국: 올림픽 은메달, 세계선수권 우승, 파이널스 우승, 중국전국체전 우승)

 

- 랭킹이야 판젠동이 1위지만 탁구에서 올림픽의 위상을 생각하면 마룽을 안 뽑을 수가 없네요. 세계선수권이야 자국에서 안 보냈는데 어쩔 수 없고...

 

사진 중앙에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선수가 한센입니다.

 

10. 올해의 핸드볼 선수 -> 미켈 한센(덴마크): 올림픽 배구 은메달 + 득점왕 + 베스트팀, 세계선수권 우승 + MVP 및 베스트팀,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베스트팀

 

- 핸드볼계에서 10년 넘게 최상위권에 있고 현재도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경쟁을 하는 선수죠.

 

 

11. 올해의 골프 선수 ->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PGA 올해의 투어 선수상, 2021년 기준 PGA 투어 최다승(3승)

(안 뽑기 아쉬운 선수: 욘 람 - 스페인: 2021년 PGA 상금 1위, US오픈 우승)

 

- 캔틀레이가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지만 가장 많은 승을 따냈고 그 중에서 시즌 초종전인 페덱스컵의 승자가 된 점을 높게 쳐서 캔틀레이로 정했습니다. 상금도 람과 큰 차이 없고요.

 

 

12. 올해의 수영 선수 -> 케일럽 드레슬(미국): 올림픽 수영 개인전 3관왕(단체전까지 합하면 5관왕), 올해의 세계 수영 선수 수상

 

- 접영 100m에서 우승했을 때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자유형 50m와 100m에서는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으니 메달의 가치가 더욱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12종목의 2021년 최고의 선수들을 모아봤습니다. 축구의 레반도프스키나 테니스의 조코비치처럼 나이가 많은 선수들도 있지만 사이클의 포가차르나 수영의 드레슬은 20대 초중반이라 앞으로 커리어를 얼마나 쌓을까 진짜 기대되는 선수들입니다.

 

  다른 종목 가운데 육상은 이번에 확실히 앞서는 선수가 애매해서 뽑지 않았고, 크리켓과 복싱과 종합격투기 경기는 올해 거의 못 봐서 선정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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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탁구 세계판도가 크게 변화합니다.(WTT, 그랜드 스매시, 컵 파이널스, 컨텐더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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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탁구 조직 가운데 'ITTF(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가 있습니다. 직역하면 세계 탁구 연맹으로 1926년 발족했고 현재 226개국의 탁구 단체가 가입되어 있죠. 탁구는 자본으로나 스타 파워로나 솔직히 메이저 스포츠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세계 곳곳에 나름 생활스포츠로 꽤 자리잡은 스포츠입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720000626

 

세계 탁구의 혁명적 변화…‘WTT’ 를 아시나요?

이쯤이면 세계 탁구역사에서 혁명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가 2021년부터 기존의 월드투어를 대체하는 WTT(World Table Tennis)를 의욕적으로 출범시킨다. ITTF는 CEO인 스티브 데인톤

biz.heraldcorp.com

 

  그런데 2019년에 ITTF가 WTT(World Table Tennis)라는 또다른 탁구 조직을 출범시켰습니다. 탁구계가 이런 결정을 내린 건 여러 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첫째는 기존 ITTF 월드 투어를 WTT 시스템으로 대체하고, 둘째는 '그랜드 스매시(Grand Smash)'라는 대회를 신설하여 탁구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셋째는 전체적인 상금 상승, 넷째는 새로운 단체 출범과 함께 중계도 늘리기 위함입니다. 결과적으로 탁구계는 탁구 투어를 테니스 투어와 골프 투어처럼 메이저 스포츠로 향하는 걸 꾀하고 있습니다. 개인 스포츠로서 자본 유입과 소셜미디어 노출을 늘리는 등 도전장을 내민 것이죠.

 

 

  중국 탁구의 첫번째 그랜드슬래머(월드컵, 세계선수권, 탁구 월드컵 모두 우승)인 레전드 류궈량이 WTT 초대 회장에 올랐습니다. 류궈량은 중국탁구협회 회장과 ITTF 집행 부회장 자리도 맡고 있죠. 즉, WTT는 ITTF가 설립한 일종의 기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대회 유치, 광고 계약 등 탁구 저변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봐야 합니다. 재작년부터 탁구계는 2개의 세계조직이 함께 나아가는 체제가 되었습니다.

 

 

  우선 그랜드 스매시. 1년에 4번 열리는 메이저 대회로 WTT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입니다. 대회 총 상금이 200만 달러 ~ 300만 달러 선인데 이는 역대 탁구 상금 가운데 급격히 증가한 것입니다. 아직 열리지 않았는데 올해는 올림픽이 있어서 일정 상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녀 대회가 각각 열리고 64명씩 겨루는 대회입니다. 아무래도 4개의 메이저 대회를 보니 테니스의 호주 오픈 - 프랑스 오픈(롤랑 가로스) - 윔블던 - US오픈을 어느정도 벤치마킹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존 탁구의 메이저 대회인 올림픽 / 세계선수권 / 탁구 월드컵 / 그랜드 파이널스 중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만 유지되고, 탁구 월드컵과 그랜드 파이널스는 폐지됩니다. 두 대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대신 테니스의 파이널스 대회 처럼 WTT시리즈도 왕중왕전 격인 'WTT 컵 파이널스' 대회가 열립니다. 이 대회 총 상금도 150만 달러로 기존 그랜드 파이널스보다 1.5배 정도 상승했습니다.

 

 

  그랜드 스매시와 파이널스 다음 가는 대회도 빼놓을 수 없겠죠? 계획 상으로 그 다음 등급 대회가 WTT 챔피언스 - WTT 스타 컨텐더스 - WTT 컨텐더스로 잡혀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만 짚어보겠습니다.

 

WTT 그랜드 스매시: 1년에 남녀 대회 4회 씩 열리는 대회. WTT 시리즈 최상위 대회로 총 상금 200만 ~ 300만 달러.

WTT 컵 파이널스: 연말에 남자 대회 1회, 여자 대회 각각 1회만 열리는 왕중왕전 대회. 총 상금 150만 달러.

WTT 챔피언스: 1년에 남자 대회 4회, 여자 대회 각각 4회씩 열리는 대회. 총 상금 40만 달러 ~ 60만 달러.

WTT 스타 컨텐더스: 1년에 남녀 대회 6회씩 열리는 대회. 총 상금 20만 달러 ~ 30만 달러

WTT 컨텐더스: 1년에 남녀 대회 10회 ~ 14회씩 열리는 대회. 총 상금 5만 달러 ~ 7만 5천 달러

 

  파이널스와 챔피언스는 남녀 대회가 분리되어 개최되고, 그 아래 대회인 스타 컨텐더스와 컨텐더스는 같은 탁구대에서 치러집니다.

 

 

  재작년 탁구 판과 상금을 비교해보겠습니다.(작년은 코로나 때문에 대회가 연이어 취소되었습니다.) 위 자료는 2019년 ITTF 투어 대회를 나열한 표입니다. 총 상금 기준으로

 

왕중왕전인 그랜드 파이널스가 100만 달러, 그 이외의 투어 대회 중

30만 달러 ~ 40만 달러 투어 대회가 3개,

20만 달러 ~ 30만 달러 미만 투어 대회가 3개,

10만 달러 ~ 20만 달러 미만 투어 대회가 6개 있었습니다.

 

  그랜드 스매시를 제외하더라도 앞으로 개최될 WTT 시리즈의 전체 상금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_cOengCTg

 

  현재는 컵 파이널스 대회만 정상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남자부에서는 절대 최강자 판젠동이 하리모토를 상대로 무난하게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연이어 은메달이었던 쑨잉샤가 드디어 우승했습니다.

 

  여러모로 테니스의 ATP 투어와 비교를 안 할 수가 없는 게.

 

탁구 그랜드 스매시 = 테니스 그랜드슬램(1년에 4회)

탁구 컵 파이널스 = 테니스 파이널스(1년에 1회)

탁구 챔피언스 = 테니스 ATP 1000 마스터즈

탁구 스타 컨텐더스 = 테니스 ATP 500

탁구 컨텐더스 = 테니스 ATP 250

 

  대략 이렇게 비유할 수 있습니다.

 

https://worldtabletennis.com/eventslist

 

World Table Tennis

 

worldtabletennis.com

 

  문제는,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지 않아서 올해에 WTT 시리즈 대회가 거의 열리지 않았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컵 파이널스와 스타 컨텐더스 2회, 컨텐더스 5회만 개최되었습니다. 중요한 대회인 챔피언스 대회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기존 계획에서 4분의 1도 못 미치는 규모죠. 그래도 내년부터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대회 도중에 취소되는 사태가 없기를 바랍니다.

 

https://www.straitstimes.com/sport/table-tennis-spore-in-line-to-host-grand-smash-tournament-in-march-2022

 

Table tennis: S'pore in line to host Grand Smash tournament in March 2022

The other locations being considered are China and Europe. . Read more at straitstimes.com.

www.straitstimes.com

  계획 상으로는 2022년 3월에 첫 그랜드 스매시 대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필자는 2022년부터 계획대로만 진행된다면 탁구판이 커지니 환영하는 입장이지만, 몇 가지 의문이 듭니다.

 

  우선, 올림픽과 그랜드 스매시간의 위상이 어떻게 조정될 것이냐는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올림픽이 탁구 최상위 대회로 자리잡았는데 그랜드 스매시가 들어오면 변동이 생깁니다.

 

  현재 기준으로 ITTF 랭킹에서 반영되는 포인트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그랜드 스매시가 모두 2,000 포인트로 동일합니다. 컵 파이널스는 1,500 포인트고요. WTT 측에는 그랜드스매시를 올림픽 못지 않은 최상위 대회로 밀어붙이겠지만 4년 마다 1번씩 열리는 올림픽의 희소성이 과연 동일한 커리어로 인식될지 의문입니다.

 

 

  올림픽 위상에서 탁구와 테니스와는 다릅니다.

 

 

  근거 1. 올림픽 테니스는 ATP 랭킹에 반영조차 안 되며,

  근거 2. 올림픽에서 테니스라는 종목이 1928년부터 1984년 올림픽까지 없었고,

  근거 3. 근대 올림픽 1회 대회인 1896년 아테네 올림픽 이전부터 테니스 그랜드슬램은 진즉에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윔블던이 1877년, US오픈이 1881년, 프랑스 오픈이 1891년으로 올림픽보다 빨랐습니다. 그나마 호주 오픈 조차 1905년에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테니스 올림픽 우승은 ATP 1000 마스터즈 급이라고 봅니다.

 

  아무튼 탁구를 보는 사람들 인식에서 후발 주자인 WTT 시리즈가 올림픽과 대등해질 수 있는지 물음표가 뜹니다.

 

 

  가장 중요한 건 WTT 대회가 자주 열려도 과연 아주 비약적으로 성장할지 회의적입니다. 현재 중국을 제외하고 탁구라는 종목이 최최상급 인기인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접근성이 상당히 좋은 종목이긴 합니다. 그러나 아예 논외인 축구를 제외하더라도 테니스 / 하키 / 농구 / 배구 / 크리켓 / 럭비 등 극복해야 할 게 많습니다. 상금이 늘어나더라도 자본력, 언론 관심도에서 테니스나 크리켓 같은 종목에는 상대가 안 되고요. 과연 세계적으로 탁구가 얼마나 보급될지... 새로운 변화가 부디 밑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탁구계의 첫 번째 변화가 1926년 ITTF 설립과 첫 번째 세계선수권 개최라고 말할 수 있고, 두 번째 변화는 1980년대의 탁구 월드컵 대회 시작과 서울 올림픽에서 종목 등재, 세 번째 변화는 2022년부터 시작되는 WTT 시리즈가 되겠네요.

 

  탁구의 세계화 + 상업화가 과연 성공으로 나아갈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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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Elo 레이팅을 통해 살펴보는 미식축구 역사의 강팀(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시카고 베어스, 댈러스 카우보이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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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the-nfl/

 

The Complete History Of The NFL

FiveThirtyEight calculated game-by-game Elo ratings for every team in NFL history, over 30,000 ratings in total. See how your favorite team stacks up.

projects.fivethirtyeight.com

  538 사이트를 출처로 한 Elo 레이팅 시리즈 글의 마지막입니다. 참고로 538 사이트에서는 위 링크와 같이 종목 Elo를 나타낸 건 야구, 농구, 미식축구인 MLB, NBA, NFL 밖에 없습니다. 더 이어나갈려고 했다가 아이스하키인 NHL은 아무리 구굴링을 해도 없었고, 미국 사이트라 축구 Elo는 538에 없었습니다. 다만 축구는 클럽 Elo 사이트가 있고 국가대표 Elo인 'World Football Elo Ratings'가 있으니 문제 없습니다. NFL의 경우 정규시즌이 17경기 뿐이라 마우스로 경기당 Elo 변화를 확인하기 쉽습니다. 82경기인 NBA, 162경기인 MLB에 비해 간편하죠.

 

 

  NFL의 시작은 1920년의 APFA(American Professional Football Association)였습니다. 지금은 해체된 '애크론 프로스'라는 팀이 초대 우승팀인데, 538 사이트에서는 해체된 팀들의 Elo 레이팅 역사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APFA라는 이름은 2시즌 지속되다가 NFL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습니다.

 

  1960년대 또다른 미식축구 리그인 AFL이 NFL의 경쟁자로 성장하자 두 리그의 우승팀끼리 겨루는 '슈퍼볼'이 1966년에 만들어졌습니다. 1970년에 두 리그가 교류전 경기도 같는 형식의 통합이 완성되고, 지금까지 역사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시카고 베어스는 유이한(다른 하나는 애리조나 카디널스) 원년 팀이라 100년이 넘는 역사의 Elo를 볼 수 있죠.

 

슈퍼볼 54 경기 시작 전 행사에서 모인 역대급 쿼터백들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댄 마리노, 톰 브래디, 조 몬태나, 페이튼 매닝, 로저 스토백, 브렛 파브, 존 엘웨이입니다.

 

  538 사이트의 NFL도 평균 Elo 레이팅 점수가 1500점입니다. 이번에도 레이팅 기준은 시즌 종료 시점입니다. 우승팀은 굵은 글씨로 놓았습니다.

 

1위 2007-2008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1823

 

2위 2004-2005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1817

---------------------------------------------------------------------------------------------------------------------------------

 

3위 1985-1986 시카고 베어스: 1796

 

4위 1989-1990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1795

 

5위 1993-1994 댈러스 카우보이스: 1788

1984-1985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1788

 

7위 1986-1987 뉴욕 자이언츠: 1787

 

8위 1992-1993 댈러스 카우보이스: 1784

 

9위 1973-1974 마이애미 돌핀스: 1783

 

10위 1998-1999 덴버 브롱코스: 1781

 

11위 1996-1997 그린베이 패커스: 1780

 

12위 2017-2018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1779

 

13위 1941 시카고 베어스: 1777

1975-1976 피츠버그 스틸러스: 1777

1966-1967 그린베이 패커스: 1777

 

16위 1991-1992 워싱턴 레드스킨스: 1776

1972-1973 마이애미 돌핀스: 1776

 

18위 1942 시카고 베어스: 1775

1969-1970 캔자스시티 치프스: 1775

---------------------------------------------------------------------------------------------------------------------------------

 

20위 2005-2006 피츠버그 스틸러스: 1771

 

21위 1962 그린베이 패커스: 1769

 

22위 1968-1969 볼티모어 콜츠: 1767

1976-1977 오클랜드 레이더스: 1767

 

24위 2013-2014 시애틀 시호크스: 1766

 

25위 1997-1998 그린베이 패커스: 1764

2014-2015 시애틀 시호크스: 1764

 

27위 1978-1979 피츠버그 스틸러스: 1762

 

28위 1994-1995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1761

 

29위 1949 필라델피아 이글스: 1759

 

30위 1923 캔튼 불독스: 1755

 

31위 1977-1978 댈러스 카우보이스: 1753

 

32위 1983-1984 워싱턴 레드스킨스: 1752

-----------------------------------------------------------------------------------------------------------------------------------

 

33위 1943 시카고 베어스: 1748

2003-2004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1748

 

  1966시즌에야 슈퍼볼이 출범했기에 그 이전까지는 시즌이 다음 년도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다시 봐도 뉴욕 자이언츠가 전승으로 올라온 패트리어츠 이긴 슈퍼볼 42는 진짜 역대급 이변이긴 했네요. 준우승하고도 Elo 역대 1위라니... 그 때 우승한 일라이 매닝이 최근에 "빌 벨리칙(패트리어츠 감독)이나 톰 브래디와 만나면 07 슈퍼볼 얘기하며 나와 이야기 길게 안 하려고 한다."고 방송에서 밝힌 이유가 있습니다.

 

  538 사이트의 경우 Elo는 시즌이 끝나면 재조정되지만 누적이 쌓일 수 있어서 장기간 강팀을 유지하면 놓게 평가됩니다. 순위에 2번 이상 올라온 21세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1990년대 댈러스 카우보이스, 1980년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1970년대 피츠버그 스틸러스, 1960년대 그린베이 패커스, 1940년대 시카고 베어스 모두 NFL에서 한 Decade를 지배했었죠.

 

  최근에 패트리어츠 이외에도 슈퍼볼 48 ~ 슈퍼볼 49에 연속으로 진출한 시애틀 시호크스도 강력하고요.

 

  과연 Elo 레이팅 1800점을 돌파할 팀이 언제쯤 나올까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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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 대회(이벤트)의 상금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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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스포츠 중 상금이라는 부분은 그 스포츠가 메이저인지, 마이너인지를 가르는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종목에 자본이 얼마만큼 투자되는지를 가르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주최(특히 스포츠연맹) 측에서도 중계권료 등으로 막대한 수익을 내는 경우가 많고, 좋은 성적을 낸 선수나 팀에게 격려금 명목으로 돈을 줍니다. 이는 선수들이나 팀의 스포츠활동의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죠.

 

  E스포츠에서 과거 활발했던 워3판이나 현재 스타2판의 경우 상금이 선수들 수입에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현재 테니스도 스폰서가 따로 붙기 힘든 중상위권 중하위권 선수들에게 상금은 단비와도 같죠. 궁금해서 스포츠 이벤트 총 상금 순위에 대해 찾아봤습니다. 여러 언론에서 집계한 게 조금씩 다르네요.

 

 

통계 사이트인 'statista'에서 퍼왔습니다. 2019년 자료라 비교적 최신입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3억 달러

F1 7억 9,750만 달러

월드컵 5억 7,600만 달러

UEFA 유로 2억 4,500만 달러

UEFA 유로파리그 2억 3,700만 달러

야구 월드시리즈 6,650만 달러

월드시리즈 포커 6,200만 달러

테니스 US오픈 4,700만 달러

테니스 윔블던 4,500만 달러

골프 페덱스컵 3,500만 달러

 

https://www.chaseyoursport.com/Sports/Top-Sports-Competitions-with-biggest-Prize-Money-in-the-World/2525

 

Top Sports Competitions with biggest Prize Money in the World

Sports events generate a lot of revenue due to huge TV deals, media rights, sponsorships, etc. As sports move forward, the money grows. Here we take a look at the top sports events with the highest prize money.

www.chaseyoursport.com

 

 

  이건 2021년에 나온 기사인데, 여기도 위 자료처럼 1위 ~ 4위는 챔스 - F1 - 월드컵 - 유로가 동일합니다. 다만 우승 상금으로 한정지으면 야구 월드시리즈가 축구 유로파리그보다 살짝 높습니다.

 

https://www.sportingfree.com/top/sports-events-with-highest-prize-money

 

10 Sports Events With The Highest Prize Money 2021

Sports have become an integral part of the whole of humanity starting from Wrestling which is believed to be started at 3000BC till Breakdancing (Yeah, it’s gonna be a new sport which will be hosted in the 2024 Paris Olympics). Some sports have achieved

www.sportingfree.com

 

  마찬가지로 2021년 기사인데 여기서도 1위 ~ 5위는 챔스 > F1 > 월드컵 > 유로 > 월드시리즈고, 6위 ~ 10위는 유로파리그 > 슈퍼볼 > 페덱스컵 > 월드시리즈 포커 > 윔블던 순서입니다.

 

https://www.pledgesports.org/2017/09/10-sporting-events-with-the-biggest-prize-money/

 

10 Sporting Events With The Biggest Prize Money - Pledge Sports

Ever wondered what athletes or teams compete for the biggest prize money? Well, we've followed the money to give you the answers.

www.pledgesports.org

 

  다만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언론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3위에 복싱 타이틀전, 7위에 경마의 사우디컵, 9위에 럭비 월드컵, 10위에 크리켓 월드컵이라고 주장하네요. 찾아보니 사우디컵은 경마 대회 가운데 최고의 상금을 자랑하는 대회로 총 상금이 약 3,000만 달러라고 합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1/16/2013011600030.html

 

유럽 챔스리그 우승팀엔 814억… PGA 페덱스컵 우승자엔 106억

유럽 챔스리그 우승팀엔 814억 PGA 페덱스컵 우승자엔 106억 억소리 나는 스포츠 우승상금 TV 중계권료 수익도 헉 - NFL 수퍼볼 9년간 42조원 프리미어리그 3시즌에 5조원

www.chosun.com

 

 

  이건 2013년 포브스 자료입니다. 순수 우승 상금만 따로 집계했는데 자료가 오래되긴 했지만 출처가 포브스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도 경마 대회가 들어가 있네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번외편: 배드민턴 투어 파이널(2021년): 총 상금 150만 달러

탁구 그랜드 스매시(Grand Smash)(2021년): 총 상금 200만 ~ 300만 달러

 

  탁구와 배드민턴은 생활체육으로 퍼지긴 했는데 대회 기준으로 시장 규모는 극히 낮네요. 배드민턴은 정작 올림픽, 세계선수권 우승 상금이 없고 투어 파이널이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대회입니다. 탁구도 최근에 '그랜드 스매시'라는 대회로 개편되었는데 상금이 높아진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우승 상금 >>> 배드민턴 왕중왕전 대회 전체 상금 > 테니스 왕중왕전 우승 상금 >= 상금 탁구 왕중왕전 전체 상금이네요. 올해 기준으로 테니스는 그랜드슬램까지 끌어올 필요도 없이 왕중왕전인 파이널스 대회 우승 상금이 109만 달러라 배드민턴 왕중왕전 상금과 큰 차이가 안 납니다.

 

  포커 대회 상금이 어마무시하고 골프도 타이거 우즈 이후 흐르는 자본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사실은 알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무엇보다 생활 체육이나 시장 규모나 어떤 기준이든 축구는 아예 넘사벽 1위 종목이라는 재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간혹 농구가 확고한 2위라거나 축구와 투톱이라고 하는데 말도 안 되는 헛소리라고 봅니다.

 

https://themoney.co/ko/top-10-des-sports-les-plus-populaires-dans-le-monde-en-2020/

 

10 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Top 2020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 10 가지-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스포츠는 평화, 사회 변화,

themoney.co

 

  여기서만 봐도 즐기는 인구로 크리켓이 농구보다 높다는 자료도 있고, 시장 규모로는 세계 모든 농구리그를 합쳐봤자 미식축구인 NFL 한 리그에 못 미치죠. 물론 세계화의 기준으로 보면 농구가 2위는 맞는데 '확실한 차이로 2위 종목'이 아니라 '그나마 2위 종목'이라고 정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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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Elo 레이팅을 통해 살펴보는 농구 역사의 강팀(시카고 컵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레이커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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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complete-history-of-the-nba/

 

The Complete History Of The NBA

How do you rate an NBA team across decades of play? One method is Elo, a simple measure of strength based on game-by-game results. We calculated Elo ratings for every NBA (and ABA) franchise ...

projects.fivethirtyeight.com

 

  예전에 야구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강력한 시즌을 보낸 팀을 Elo 레이팅으로 순위를 매긴 글을 썼습니다. 이번에는 NBA입니다. 위 링크를 통해 팀별로 Elo 레이팅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며 관심 있는 팀의 전성기와 쇠퇴기를 확인할 수 있죠. NBA의 전신 리그인 BAA 시기부터 레이팅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538사이트에는 MLB와 NBA의 K값이 다른 것인지, NBA의 경우 역대 강팀들 사이에서도 점수 차이가 크게 납니다. 1610점도 넘기 극악이었던 MLB와 달리 NBA는 1800점을 돌파하는 팀도 보입니다. 두 경우 모두 팀 평균 Elo 레이팅은 1500점인데도 편차가 납니다.

 

 

  538사이트의 NBA 팀 평가 기준은,

 

1800점 이상: 역사에 남는 초역대급 강팀

1700점 이상: 강력한 우승 후보

1600점 이상: 가뿐하게 플레이오프 진출

1500점: 평균

 

  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번에도 팀별로 시즌이 끝난 시점이 순위 기준입니다. 우승팀은 굵은 글씨로 표시했습니다.

 

 

1위 2016-201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1846

 

2위 1995-1996 시카고 불스 : 1823

 

3위 2014-2015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1822

 

4위 1996-1997 시카고 불스 : 1802

 

5위 1985-1986 보스턴 셀틱스 : 1801

---------------------------------------------------------------------------------------------------------------------------------

 

6위 2008-2009 LA 레이커스 : 1790

 

7위 1988-1989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 1788

 

8위 1997-1998 시카고 불스 : 1785

1990-1991 시카고 불스 : 1785

 

10위 2000-2001 LA 레이커스 : 1779

 

11위 2013-2014 샌안토니오 스퍼스 : 1764

1984-1985 LA 레이커스 : 1764

 

13위 1991-1992 시카고 불스 : 1762

 

14위 2015-2016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1759

2015-2016 샌안토니오 스퍼스 : 1759

 

16위 2002-2003 샌안토니오 스퍼스 : 1757

 

17위 2015-201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 1756

1998-1999 샌안토니오 스퍼스 : 1756

 

19위 2012-2013 마이애미 히트 : 1754

---------------------------------------------------------------------------------------------------------------------------------

 

20위 1996-1997 유타 재즈 : 1748

 

21위 2017-2018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1745

 

22위 2009-2010 올랜도 매직 : 1744

2015-2016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 1744

 

24위 2008-2009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 1742

 

25위 1986-1987 LA 레이커스: 1740

 

26위 1982-1983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739

 

27위 2001-2002 LA 레이커스: 1738

1979-1980 LA 레이커스: 1738

 

29위 1997-1998 유타 재즈: 1737

 

30위 2010-2011 댈러스 매버릭스: 1736

 

31위 2011-2012 샌안토니오 스퍼스: 1733

 

32위 1966-1967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1733

 

33위 2018-2019 토론토 랩터스: 1729

-----------------------------------------------------------------------------------------------------------------------------------

 

  역대 Elo 1위는 정규시즌 67승 15패 + 플레이오프 16승 1패의 2017 골스입니다. 듀란트 합류 이후 모든 팀들을 실신시키며 우승을 차지했죠. 둘 다 우승팀이지만 1996 불스가 정규시즌은 앞서긴 한데 플레이오프에서 3패를 한 게 아쉽죠.

 

  최근 3시즌 가운데 가장 높은 Elo를 기록한 팀은 랩터스입니다.

 

  역대 TOP 10팀 가운데 4팀이 마이클 조던의 불스입니다. 그에 비해 르브론의 히트나 캐빌리어스는 20위까지 넓혀야 2팀만 포함되고요. 이런 거 보면 르브론이 조던에 비해 미치지 못하는 게 기본적인 농구 실력과 우승 횟수도 있지만 뛰는 팀을 압도적인 반열로 올리지 못했다는 약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5-2016 시즌이 강팀들의 향연이었네요. 골스, 캐벌리어스, 스퍼스, 썬더가 그 시즌에 강력한 우승 후보였습니다.

 

  쭉 둘러보니 가장 안타까운 건 1990년대 중후반에 연속으로 준우승했던 유타 재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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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미식축구] 이번 시즌 리그의 전체적인 트렌드 및 MVP 후보들에 대한 감상(브래디, 프레스캇, 스태포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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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NFL 시즌이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점수가 덜 나오는 게 아닌가 해서, 재작년과 작년과 비교해서 1경기, 1패스 등에 해당되는 평균 기록을 찾아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득점 페이스가 작년보다는 유의미하게 하락했고, 재작년과 비교해서 비슷한 수치로 돌아갔습니다. 시즌 초반도 아니고, 지금까지 18주 가운데 13주 일정이 끝나서 위의 비율 스탯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눈에 띄는 건 쿼터백이 태클당하는 'Sack'이라는 기록인데요. 현재까지 경기당 2.2개로 작년과 거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쿼터백을 향해 돌격하는 '블리츠' 전술이 감소한 대신 쿼터백의 패스를 막는 수비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0.2% 차이지만 패스당 인터셉션 확률이 높아지기도 했고요.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현재까지 리그 전체의 픽 식스 개수도 찾아봤습니다. 픽 식스는 쿼터백을 상대하는 수비선수가 인터셉션 후 돌격해서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쿼터백에게 최악의 기록입니다. 2019시즌 35개, 2020시즌 31개, 이번 2021시즌은 29개네요. 2020시즌까지 17주 일정이었고, 이번 시즌은 13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한 주에 발생하는 픽 식스는 2019시즌 2.06개, 2020시즌 1.82개, 2021시즌 2.23개입니다. 리그 트렌드가 2선 수비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시즌 MVP 후보들에 대해 간단하게 pros(장점), cons(단점)으로 얘기해보겠습니다.

 

 

  2020시즌 애런 로저스, 2019시즌 라마 잭슨, 2018시즌 패트릭 마홈스. 이 선수들은 역사적으로 압도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총 50표의 MVP 투표에서 40표가 넘는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저 3명보다는 부족하지만 2017시즌 톰 브래디도 수상하는데 이견은 없었고 40표를 획득했고요.

 

  이번에는 압도적인 선수가 보이지 않아 표가 꽤 갈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MVP 후보에 꼽힐 만한 선수들을 평가해보겠습니다. 순서는 순위가 아니라 그냥 필자가 생각나는 대로 써본 것입니다.

 

 

1. 매튜 스태포드(LA 램스)

 

pros: 야드/터치다운/레이팅 모두 탑3 안에 드는 훌륭한 쿼터백입니다. 팀 옮기고 역시 전 팀 때문에 고통받았다고 어필할 수 있죠.

cons: 아쉬운 팀 성적(지구 2위)이 걸리고, 전반기에 최고였지만 최근 4경기 중에 3연패로 이는 본인이 픽식스를 날린 지분이 큽니다.

 

2. 조쉬 알렌(버팔로 빌스)

 

pros: 다른 쿼터백에 비해 패싱+러싱 겸장해서 두 기록을 합치면 높이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cons: 역시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팀 성적과 10위 바깥의 레이팅이 감점 요소입니다.

 

 

3. 닥 프레스캇(댈러스 카우보이스)

 

pros: 부상이었던 지난 시즌에 비해 반등한 스토리. 팀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cons: 1경기 빠진 게 감점 요소. 야드나 터치다운이 5위 바깥으로 많지가 않습니다. 치프스 전, 브롱코스 전 임팩트 있게 못한 경기도 걸리고요.

 

4. 톰 브래디(템파베이 버커니어스)

 

pros: 현재 야드/터치다운 단독 1위죠. 레이팅 지표도 괜찮고 배당률 1위이기도 합니다. 팀 성적도 So So...

cons: Sack 비율을 보면 패스할 때 오라인의 도움을 꽤 받았습니다. 남은 일정이 만만치 않아 미끄러질 가능성 충분합니다.

 

 

5.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

 

pros: 현재 9승인데 남은 일정을 보면 NFC 1위할 가능성이 꽤 있습니다. 남은 5경기 본인이 폭격하면 혹시 모른다고 봅니다. 배당률을 보니 3위 안에 들더군요.

cons: 1경기 빠진 게 백신 규칙 위반...이라 비판받을만 하고, 레이팅을 제외하고 야드/터치다운 순위가 많이 뒤쪽입니다. 작년 MVP라 연속 수상이 쉽지 않죠.

 

6. 카일러 머레이(애리조나 카디널스)

 

pros: 최악의 디비전에서 현재 32개 팀 중 전체 1위(10승)라는 팀 성적이 있고, 쿼터백 중 레이팅이 유일하게 110을 넘었습니다.

cons: 무려 3경기나 부상으로 결장해서 단 한 경기도 빠져서도, 못해서도 안 됩니다. 지난 시즌도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기력이 떨어졌죠.

 

 

7. 조나단 테일러(인디애나폴리스 콜츠)

 

pros: 다른 선수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벌리는 러싱 야드/러싱 터치다운 기록 보유자입니다.

cons: 러닝백이라는 포지션이라 불리하고, 팀 성적도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불확실합니다. 현실적으로 남은 4경기에 2000야드 찍는 건 힘들어 보입니다. 진짜 쿼터백 후보들이 모두 중향 평준화되어야만 가능하겠네요.

 

  가능성을 따져보면 최대 7명까지라고 봅니다. 쿠퍼 컵(LA 램스)는 같은 팀의 스태포드가 있어 스포트라이트가 나누어지고 리시버가 MVP 받은 사례가 없어 힘듭니다. 라마 잭슨(볼티모어 레이븐스)은 브라운스 전 너무 못해서 MVP 레이스에서 탈락했고, TJ 왓(피츠버그 스틸러스)은 올해의 수비수에 가장 가까우나 라인배커의 한계와 역시 팀 성적이 겹치고, 트레본 딕스(댈러스 카우보이스)는 같은 팀에 프레스캇이 있는 데다가 코너백 포지션이라 힘들죠.

 

  지금까지 스탯을 종합하면 브래디가 가장 가깝긴 한데, 남은 일정 중에 수비가 좋은 팀이 많아서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머레이가 부상이 없었으면 꽤 유력했을텐데 아쉽네요. 브래디 다음 후보는 프레스캇이라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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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개인적인 NFL 중후반기(Week 13)까지의 주요 팀들에 대한 짧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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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80% 이상의 확률로 디비전 우승을 거의 확정지은 팀들도 보이지만, 아직 우승이 치열한 디비전이 더 많습니다. 상위 시드를 받으려면 디비전 4팀 중에 가장 앞서나가야죠.

 

* 전체 승패 전적을 첨부했지만 비교적 최근 경기들 위주로 한두 문장씩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AFC

1. 패트리어츠(9-4): 폭풍 같은 7연승. 카디널스의 NFC 1시드 가능성보다 이 팀의 AFC 1시드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벨리칙이 수비를 보는 눈은 귀신같다고 봅니다.

 

2. 타이탄스(8-4):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 대신 잇몸이라고 헨리가 부상으로 아웃될 때 방패로 승을 따내는 듯 했으나 일시적이었고 하다하다 텍산스한테도 졌습니다. 그래도 디비전 우승은 하겠지만, 방심은 금물일 것입니다.

 

3. 레이븐스(8-4): 험프리의 시즌 아웃이라는 출혈이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그 이외의 부상병동이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인데, 남은 일정이 패커스, 램스 등 최악인데 어떻게 버틸지 모르겠네요.

 

4. 치프스(8-4): 팀이 완벽하게 살아났습니다. 최근 2경기 상대팀의 득점을 한 자릿수로 꽁꽁 묶었고, 다시 AFC 왕좌를 차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공격진도 상승세를 탈 것 같아 같은 디비전 팀들 상대로 질 기세가 아닙니다.

 

5. 차저스(7-5): 플레이오프는 유력합니다. 하지만 디라인 때문에 상대의 러싱 공격에 취약해서 실점이 적지 않다는 점이 과연 이 팀이 어디까지 갈지 의문점입니다. 허버트는 확실히 차세대를 이끌 쿼터백 중 하나입니다.

 

6. 벵갈스(7-5): 차저스전 대패로 플레이오프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레이븐스랑 1승 차이지만 이 팀도 남은 일정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러닝백 믹슨이 가벼운 부상이기만 빌어야 합니다. 참 오라인이 아쉬운 팀입니다.

 

7. 빌스(7-5): 필자는 이 팀의 체급이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득실마진 전체 2위이고, 5패나 할 팀이 아닌데 뭐가 문제인지... 아무래도 지는 경기들을 보면 수비가 좋으면 공격이 아쉽고, 반대로 공격이 살아나면 수비가 무너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 강팀이 승부처에서의 플레이가 살아나면 진짜 무서운 팀이라고 봅니다. 코너백 화이트의 공백이 언제 드러날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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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틸러스(6-5+1무): 극적으로 레이븐스 전 승리를 따냈지만 한계가 있는 팀입니다. 공격이 힘을 못 쓰니 수비에서 과부하가 걸렸고, 플레이오프에서 희망고문을 하고 있지만 가능성이 낮습니다. 그래도 디라인의 힘으로 미식축구 ver 늪축구를 해야 합니다.

 

9. 콜츠(7-6): 다소 의외로 AFC 최다 득점 팀입니다. 웬츠가 그럭저럭 제 역할을 해주는 것 같고 테일러를 중심으로 한 러싱 공격이 돋보입니다. 수비 쪽은 뭔가 러싱이든 패싱이든 뭔가 아쉬운 느낌이지만, 지난 시즌처럼 7시드 끝에 플레이오프에 가는 시나리오가 그려집니다.

 

10. 레이더스(6-6): 5승 2패에서 3연패로 분위기가 급격히 침체되었습니다. 꾸역승도 한계가 보이고 데릭 카의 분투로는 이 난관을 극복하기 힘듭니다.

 

11. 브라운스(6-6): 이 팀의 쿼터백 잔혹사가 계속 이어지나요? 발전하는 허버트나 최고의 신인 활약을 하는 맥 존스에 비하면 메이필드가 참...

 

12. 브롱코스(6-6): 수비의 힘으로는 빨리 한계가 있습니다. 리시버와 타이트엔드를 생각하면 빨리 다음 시즌 좋은 쿼터백(로저스라든가 로저스라든가 로저스라든가)을 데려와야 한다고 봅니다.

 

13. 돌핀스(6-7): 솔직히 너무 늦게 발동이 걸렸습니다. 5연승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입니다.

 

제츠, 텍산스, 재규어스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NFC

1. 카디널스(10-2): 머레이가 빠지는 기간에서도 2승 1패로 선방했고, 공격+수비+성적 모두 NFC 최최상급입니다. 최악의 디비전인 NFC 서부가 거의 유력하다는 점에서 전력을 더욱 고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2. 패커스(9-3): MVP 모드 로저스, 여전한 활약인 아담스 진짜 괴물이라는 말 밖에 안 떠오릅니다. 요즘은 러싱 수비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 카디널스의 1시드 자리를 빼앗을 수 있는 팀입니다.

 

3. 버커니어스(9-3): 세인츠-풋볼팀 상대로의 어처구니 없는 연패를 수습하고 다시 3연승 중입니다. 오라인이 탄탄하고 러닝백 포넷도 팀의 코어가 되는 듯 합니다. 다음 경기인 빌스 전만 이겨낸다면 창단 이후 최초 1시드로 꿈이 아닙니다.

 

4. 카우보이스(8-4): 위의 3팀처럼 디비전 우승을 거의 확정지은 팀들 중 하나. 프레스캇과 리시버들의 호흡은 막강하지만 가뜩이나 부족했던 코너백 포지션의 부상이 심각합니다. 플레이오프로 가면 난타전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5. 램스(8-4): 스태포드, 컵, 힉비 등 공격에서는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비가 작년보다 다운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대일수록 맥베이가 감독으로서 어떤 역량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6. 워싱턴(6-6): 이 팀도 늦게나마 반등했죠. 수비가 다시 재건되고 하이니키가 반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명확한 팀이라 지난 시즌처럼 플레이오프 막차를 타도 일찍 탈락할 것 같습니다.

 

7. 포티나이너스(6-6): 가로폴로는 부상이 없어도 참 계륵같은 선수고, 러닝백 미첼은 기대 이상의 활약입니다. 그래도 공수 뎁스가 좋아서 플레이오프의 다크 호스 중 하나인 팀이라고 점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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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글스(6-7): 러싱 공격으로 점수는 잘 내고 있는 팀입니다. 과연 디비전 경쟁팀인 워싱턴과의 승부에서 웃을 수 있을지?

 

9. 바이킹스(5-7): 이번 시즌 커즌스를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아무리 봐도 작년처럼 시즌 7승으로 마무리할 예감이 강합니다. 감독과 이별하고 리빌딩 버튼을 누르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10. 팬서스(5-7): 32팀 중 쿼터백이 가장 약한 팀이 아닐까 싶습니다. 솔직히 좋은 수비진을 다음 시즌까지 유지하고 공격의 판을 새로 짜야 합니다. 근데 다음 시즌 쿼터백 풀이 좋지 않다던데...

 

11. 팰콘스(5-7): 수비가 갈수록 나빠지고 공격은 힘이 빠지고 있습니다. NFC 팀들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새로운 플랜이 필요합니다.

 

12. 세인츠(5-7): 5연패로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부상병동(카마라, 윈스턴 등)은 어떤 팀도 백약이 무효일 것입니다. 그래도 남은 5경기 중 4경기까지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는 있는데, 션 페이튼으로서는 머리가 아주 복잡할 것입니다.

 

자이언츠, 베어스, 시호크스, 라이온스는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남은 경기도 각 팀 당 4경기 ~ 5경기 뿐입니다. 1승 1승에 더욱 일희일비하는 팀들이 많은 시기라(특히 AFC) 앞으로의 승부가 더욱 기대됩니다.

 

  여담이지만 작년에 비하면 리그 전체적으로 공격보다는 수비의 비중이 커진 것 같다는 체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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