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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정관념에서 탈피하려고 노력하며, 새로운 지식과 상상력을 접하길 원하는 1인입니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으며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헌혈자이기도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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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스포츠의 인기 순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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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선수라면 인기종목의 스포츠에서 활동할수록 받는 대접이 달라집니다. 당장 우리나라는 손흥민 선수가 받는 대접이 타 종목 선수들에 비해 압도적이죠. 비인기종목의 선수는 아주 잘해야만 언론의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대표적인 예시가 김연아 선수가 있을 테고요.

 

  스포츠의 영향력은 음악, 영화 산업의 영향력에 비교하면 어림도 없습니다. 하지만 호날두와 메시처럼 최고 인기 스포츠에서 오랫동안 정상에서 군림한 경우는 웬만한 가수나 배우와도 견줄 수 있습니다.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워 계정 1위가 호날두의 인스타그램이죠.

 

  그렇다면 1위 스포츠는 무조건 축구인데, 그 다음 인기 스포츠는 어떤 종목들이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예전글에는 지도를 통해 국가 별로 인기 스포츠를 알아봤는데 세계적으로 총합한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https://www.totalsportek.com/most-popular-sports/

 

25 World's Most Popular Sports (Ranked by 13 factors)

Which is the biggest and most Popular sport in the world ? to answer this question we used criteria of 13 factors global base, tv viewership numbers, money

www.totalsportek.com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어떤 사이트에서 스포츠 인기를 잘 세분화해서 평가한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평가 기준은 13가지가 있네요.

1. Global base & audience (관중수)

2. TV Viewership numbers (TV 시청자수)

3. Number Professional leagues around the world (프로리그수)

4. TV rights deals (TV 중계권 금액)

5. Endorsement & Sponsorship deals (상업 광고료)

6. Average athlete salary in top league (선수들 평균 연봉)

7. Biggest competition & (number of countries represented) (규모가 되는 국가수)

8. Social media presence (소셜 미디어의 관심정도)

9. Prominence in sports headlines on media outlets (미디어 노출 정도)

10. Relevancy through the year (해당연도의 관련성)

11. Regional dominance (우세 지역)

12. Gender equality (남녀평등)

13. Accessible to general public worldwide (세계화)

 

---------------------------------------------------------------------

 

그렇다면 순위는 어떻게 될까요? 사이트에는 25위까지 있는데 15위까지만 추려보겠습니다.

1. Football/Soccer (축구)

2. Basketball (농구)

3. Cricket (크리켓)

4. Tennis (테니스)

5. Athletics (육상)

6. Rugby (럭비)

7. Formula 1 (포뮬라1)

8. Boxing (권투)

9. Ice Hockey (아이스 하키)

10. Volleyball (배구)

11.(공동) Golf (골프)

11.(공동) Baseball (야구)

12. American Football (미식축구)

13. MMA (종합격투기)

14. MotoGP (오토바이 레이싱)

15. Field Hockey (필드하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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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이트의 스포츠 평가도 찾아봤습니다. 역시 시청 인원을 중심으로 평가한 순위가 많았습니다.

https://www.topendsports.com/world/lists/popular-sport/fans.htm

 

World's Most Popular Sports by Fans

Sport > World > Lists > Most Popular Sports > by Fans Top 10 List of the World's Most Popular Sports We all have our favorite sports, but which sports are the most popular around the world? The problem is coming up with a clear defining meaning for popular

www.topendsports.com

 

 

1. 축구 2. 크리켓 3. 필드하키 4. 테니스 5. 배구 6. 탁구 7. 야구 8. 골프 9. 농구 9. 미식축구

 

https://sportsshow.net/top-10-most-popular-sports-in-the-world/

 

Top 10 Most Popular Sports in The World - Sports Show

W have decided to use 15 different criterias in order to rank the most popular sports in the world. Check this out and enjoy!

sportsshow.net

1. 축구 2. 크리켓 3. 농구 4. 필드하키 5. 테니스 6. 배구 7. 탁구 8. 야구 9.(공동) 미식축구, 럭비 10. 골프

 

https://www.topendsports.com/world/lists/popular-sport/analysis.htm

 

Most Popular Sports Lists Combined

Sport > World > Lists > Most Popular Sports > List Analysis World's Most Popular Sports Top 10 List Analysis A search online has found quite a few lists of the world's top most popular sports. However, each list is created using different criteria - some a

www.topendsports.com

 

1. 축구 2. 농구 3. 크리켓 4. 야구 5. 테니스 6. 배구 7. 미식축구 8. 럭비 9. 필드하키 10. 탁구

  평가를 보니 모든 면에서 축구는 넘사벽이고 다른 스포츠끼리 2위 경쟁을 하고 있네요. 확실히 크리켓이 높이 평가되는 이유가, 영국+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호주+뉴질랜드의 인구와 인도 크리켓 리그의 시장이 높으니 최상위권으로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테니스, 골프의 메이저대회는 세계적으로 주목하는 대회이고, 탁구는 확실히 중국에서 관심도가 높고, 야구와 미식축구는 MLB(feat. NPB)와 NFL의 위엄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럭비도 크리켓처럼 여러 영연방 국가들이 즐기는 스포츠이고 일본과 프랑스에서도 즐긴다고 합니다. 최근 럭비 월드컵이 일본에서 개최되었는데 일본 럭비 국가대표의 8강 경기 시청률이 40%가 넘었다고 할 정도죠. 배구와 필드하키도 높이 평가한 매체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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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스포츠 잡담(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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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9&aid=0000203680

 

신세계그룹, 1352억에 SK와이번스 인수 확정

안녕하십니까, 스포츠 뉴스입니다. 신세계가 결국 SK 와이번스를 품었습니다. 인수가는 당초 2천억 원으로 알려졌는데 최종적으로 1352억이었습니다. 적정 가치일까요. 사공성근 기자입니다.[리

sports.news.naver.com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860166628921656&mediaCodeNo=257

 

SKT “야구단 대신 미래 스포츠 키운다…신세계가 더 잘할 것”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SK와이번스(사진=뉴시스)SK 와이번스를 신세계 그룹이 인수하기로 하자 SK그룹이 프로 야구단을 매각하기로 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SK텔레콤과 신세계그룹

www.edaily.co.kr

 

  SK 와이번스가 신세계에 매각되었네요. 코로나 시국에 관중을 언제 받을지 모르는 상황인데도 살 기업이 있다는 게 놀랍습니다. 확실히 한국 스포츠는 오너의 의중이 더욱 결정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E스포츠팀, 핸드볼팀, 축구팀, 농구팀 등 후원하는 스포츠가 많으니 SK의 스포츠 지원의 전체적인 방침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당장 E스포츠 같은 미래가 밝은 스포츠의 지원을 늘린다는 기사도 있네요. T1은 E스포츠 초창기 때부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할 것 같습니다.

 

http://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0135

 

日언론,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거론 - 신아일보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확산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본 언론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연기 또는 취소 가능성을 거론하기 시작했다.앞서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익명

www.shinailbo.co.kr

 

 

  올해 개최되기로 했던 도쿄 올림픽이 취소되느냐, 강행하느냐, 연기되느냐를 놓고 뜨겁네요. 또 1년 지연되면 올림픽 시설의 유지 및 관리 비용도 엄청나게 들지만, 그 해의 카타르 월드컵이나 베이징 동계올림픽, 항저우 아시안 게임 동의 스포츠 행사와 주목도가 분산될 수도 있는데 여러모로 일본 입장에서는 골치 아플 일일 것 같습니다. 특히 축구 쪽은... 올림픽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들을 3명 출전시키게 해주는 허용 제도)가 있지만 유명한 선수들은 월드컵에 집중을 하지 올림픽은 거의 안 나올 것 같네요. IOC 측에서는 올해 7월에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백신이 나와도 시간이 걸리니 강행하면 일단 관중은 거의 못 받을 것 같네요.

 

  올해 3월에 열리는 IOC 총회에서 도쿄 올림픽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릴 것 같은데, 제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취소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고,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연기될 가능성이 그 다음인 것 같습니다. 다만 연기되면 2년 뒤 바로 2024년 파리 올림픽이 있는데, 그 사이에 그 많은 종목의 예선전이나 선수 선발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강행한다고 발표해봤자 불참 선언이 수많은 나라에서 이루어질 것 같아서 구멍이 숭숭 뚫린 올림픽이 될 것 같네요.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도 올림픽 유치는 제발 좀 안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광고료나 중계권료 같은 중요한 파이는 IOC가 거의 챙겨가고 개최 비용은 그 나라가 다 부담하고 일방적인 손해를 보는 대회를 유치할 필요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필자는 일본도 좋아하지 않지만, 지금 IOC 움직임이 강행을 밀어붙이는 걸 보면 문제가 되는 사건은 일본에게 다 떠넘기려는 움직임인 것 같아서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https://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4430

 

FC 바르셀로나, 재정 끔찍한 상태로 파산 위기 직면 몰려 - 시사포커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부채 상환이 임박한 가운데 파산 위기에 몰렸다.영국 매체 ‘90min’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가 파산 위협에 맞서면서 은행과 대출기관

www.sisafocus.co.kr

 

 

  해외축구 소식을 찾아보니 바르셀로나 재정이 최악의 상황까지 몰린 것 같네요. 뭐 해외축구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산드로 로셀부터 주제프 바르토메우 등 바르셀로나의 보드진이 오랜 시간동안 막장이었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죠. 지난 시즌에 클럽 매출의 70% 이상이 선수들 주급으로 나갈 정도로 주급 체계가 엉망이었고(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3/2020032301070.html, 이번 시즌도 그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팀의 미래는 철저하게 망가뜨렸고, 이적시장에서 손해 보는 장사는 계속 하고 있죠. 이건 저 보드진의 행각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게 더더욱 최악이죠. 여러 스포츠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보드진만큼 무능한 수뇌부가 다른 스포츠에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맨유의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도 바르토메우 이하 바르셀로나 보드진에 비교해보면 초한의 장량이나 소하로 보일 정도입니다. MLB의 에인절스나 필리스도 팀 운영이 형편없지만 바르셀로나에 비할 바는 아니죠.

 

  메시는 내년 자유계약으로 나갈 것 같고, 선수들을 내보낸다고 해도 다른 팀들이 바르셀로나 재정 상황을 다 보고 있어서 갑의 입장이라 제 값 받기에도 힘들어 보이고, 바르셀로나 미래는 더더욱 암담할 것 같습니다. AC 밀란이 몰락할 때 이상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네요. 바르셀로나를 보면서 느끼는 게 스포츠에서는 감독보다 구단주&단장의 영향이 훨씬 더 큰 것 같습니다. 레알의 페레즈 회장이나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도 지금의 리버풀, 레알을 만들었죠. NBA 쪽으로 시선을 돌려봐도 단장 뷰포드와 사장까지 겸했던 포포비치가 샌안토니오를 장기간 강팀으로 이끌었고, 골든스테이트의 단장 밥 마이어스도 샌안토니오처럼 훌륭한 선수들을 드래프트로 지명(스테판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탐슨)하는 데 성공해서 왕조를 만들었죠. 어떤 스포츠든 결국 선수가 팀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하고, 그 선수들을 구성하는 구단주와 프런트(보드진이라고도 불리죠)가 그 다음으로 중요하고, 선수들을 지휘하는 감독이 세번째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에 대한 글도 몇 번 썼지만 지도층이 막장이면 백약이 무효인 것 같습니다.

 

 

  이번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투표 입성자는 없는 것으로 확정되었네요. 이제 본즈, 클레멘스, 실링 모두 기회가 한 번 뿐인데 내년이라도 75%를 찍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작년에 실링이 70%를 찍으면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및 난입 옹호 발언으로 가능성이 더욱 암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투표인단 사이에서는 실링에게 주었던 표를 취소해달라고 요청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실링 본인도 내년 명예의 전당 명단에 내 이름을 빼달라, 베테랑 위원회에 결정을 맡기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투표인단 사이에서 실링에 대한 비토층은 더욱 늘어날 것 같네요.

 

  흥미로운 건 그동안 클레멘스가 본즈보다 득표율이 더 높았는데 아홉번째에서야 본즈가 클레멘스 득표율을 추월했네요. 물론 작년에 비해 둘 다 1% 정도만 올랐고 75%가 아닌 이상 의미 없지만... 아무튼 내년에 같은 약물 복용자인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데이비드 오티즈가 나오는데 결과가 궁금합니다. 설마 그럴 리야 없겠지만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60%대 중후반 득표율이 나오고 오티즈가 첫 투표에 들어가고 본즈와 클레멘스가 떨어지면 진짜 황당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선수가 스캇 롤렌인데, 이 선수가 팬그래프와 레퍼런스 양쪽에 기록된 War이 69~70이 넘죠. 이번에 득표율이 17.6%나 올라서 기분이 좋네요. 꼭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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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국가별로 가장 있는 스포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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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가지 지도가 있는데 두 지도 모두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를 탁구로 보고 있네요. 세계 탁구계는 중국이 꽉 잡고 있고, 역대 최고의 탁구선수인 마롱과 현재 ITTF(국제 탁구 연맹) 랭킹 1위인 판젠동이 모두 중국 사람이기도 하니 그렇게 놀라울 것은 없어 보입니다.

 

  확실한 것은 미국은 당연히 미식축구, 일본은 야구, 캐나다는 아이스하키,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는 크리켓이 최고 인기 종목입니다. 인도의 전설적인 크리켓 선수 사친 텐툴카르는 크리켓 역사상 최고의 선수중 하나입니다. 중남미 몇몇 국가들은 야구가 가장 인기 스포츠네요.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은 축구입니다. 남미, 아프리카, 아랍, 유럽권의 스포츠 시장을 장악하고 있죠.

 

  아일랜드는 '게일릭 풋볼'이 가장 인기 있는 종목입니다. 초창기 축구가 거의 발만 쓰는 것(골키퍼, 스로인의 경우만 예외죠)로 확정지을 때 손발 모두 다 쓰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나가서 따로 다른 방식을 만들었다는 데 그 중 하나가 게일릭 풋볼입니다. 럭비가 주 종목인 나라도 몇 개 보이고, 필리핀은 농구가 가장 인기 종목이네요. 러시아는 그래도 축구가 가장 인기 많지 않을까 하는데 두 번째 지도는 테니스로 표시한 게 의외네요.

 

  우리나라는 좀 애매하네요. 우선은 축구와 야구 둘 중 하나일텐데, 생활 스포츠 면에서, 그리고 국가대표 인기에서는 축구가 압도적입니다. 하지만 프로스포츠 면에서는 야구가 훨씬 인기가 많습니다. KBO리그가 K리그에 비해 확연히 인기가 많으니까요. 화제성이나 관중들과 지역연고가 자리잡힌 면에서는 야구가 월등하죠. 두 종목 중 어느 하나를 골라도 취향차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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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을 다시 읽고 간략하게 느낀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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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20868

 

징비록

<징비록>은 서책으로는 드물게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우리 역사에 드물게 보존되어 온 기록문학이다. 그 내용은 임진왜란 이전의 국내외적 정세로부터 임진왜란의 실상, 그리고 전쟁

book.naver.com

 

  <징비록>은 임진왜란 때 재상이었던 유성룡이 임진왜란 이전부터 이후까지 조선의 내외적 상황을 재상의 눈으로써 기록한 작품입니다. 국보 132호이자 기록물로서 가치가 높기도 합니다.

 

  저는 조선이라는 나라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최악의 나라였고, 조선 왕들 중 태종과 세종만 명군이었을 뿐 나머지 왕들은 모두 저평가하는 편입니다. 애당초 세조가 세종(+문종)때까지 쌓아올린 시스템을 붕괴시켰을 때부터 조선은 망조의 길로 갔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총통위 폐지, 집현전 폐지, 훈구파 자기 공신들에게 토지 나눠준 인간이 세조)

 

  그런 암울한 상황이 임진왜란에 와서는 더욱 악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징비록 책에서 읽었던 내용인데, 실제 역사에서는 선조와 조선 조정이 왜군의 침입을 막으려고 성과 해자를 건설하고 병영을 정비했는데 일반 백성, 병사, 선비들의 반대로 대비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선비들로부터 상소문이 올라오고, 백성들과 병사들은 불만이 쌓였다고 하죠.

 

  그렇게 대비조차 최선으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실제 전투가 발발했을 때 조선군은 병력이 비슷하다던(조선군 1만 6천 vs 일본군 1만 8천) 탄금대 전투와 수만 명의 병력으로 1600명의 일본군을 상대한 용인 전투 모두 참패했고, 임진강 전투에서도 모두 패배했습니다. 1차 ~ 3차 평양성 전투에서 3전 전패를 했죠. 명나라가 참전하기 전 이긴 전투가 유성룡이 이러한 패전 기록을 쓸 때마다 당시 상황이 심각 및 다급했다는 게 글에서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순신, 김시민, 권율 같은 명장들의 활약과 명나라의 참전으로 전세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전쟁으로 백성들은 피폐한 삶을 살아야했죠. 책에서도 백성들이 너무 굶어서 귀신 같이 보였다는 내용이 있을 만큼 지옥이었습니다. 유성룡을 비롯한 조선 조정에서도 어떻게든 백성을 살리려는 대책을 내놓죠. 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게, 솔잎을 따서 가루로 만들고 쌀가루와 같이 (백성들을) 먹이게 하고, 전쟁에 휩쓸리지 않은 지역에 보리 종자를 모아 경작하도록 하고, 해안가라면 소금 생산에도 치중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한 병의 약통으로 수만 명의 병자들을 모두 회복할 수 없듯이, 백성들은 계속 죽어갔습니다. 임진왜란으로 조선 농토의 3분의 2가 파괴되었다고 하죠. 식량이 생산되면 명나라와 조선 병사들에게 우선적으로 보급해야 해서 유성룡은 백성들이 아사하는 모습에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독서가 끝나고 민중들의 삶을 전쟁이 얼마나 철저하게 파괴하는 지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평화를 지키려면 힘이 있어야 하고, 전쟁의 부정적인 면이 얼마나 큰지 후세에도 전해지기 위해서는 이런 기록물이 최대한 보존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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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NFL] 슈퍼볼 55 대진이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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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C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버팔로 빌스를 38-24도 완승해서 슈퍼볼에 진출했고, NFC에서는 템파베이 버커니어스가 그린베이 패커스를 31-26으로 신승하고 슈퍼볼에 진출했습니다.

 

  애런 로저스가 떨어지면서 정규시즌 MVP가 슈퍼볼 우승을 못한다는 21세기 징크스가 또다시 벌어졌네요. 참 신기합니다. 20년 가까이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정규시즌 MVP가 플레이오프에서 내내 못한 것도 아니고 이 징크스가 언제 깨질지 모르겠네요. 빌스는 20년 전부터 17년 전까지의 4연속 준우승의 설움을 풀 기회였는데 최종보스 마홈스를 필두로 한 공격진에게 철저히 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뇌진탕으로 컨디션이 정상일지 걱정했는데 쓸데없는 기우였네요. NFC에서는 브래디가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 크게 부진했지만 버커니어스 수비진이 기대 이상이었고, 로저스가 정규시즌에 비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패커스가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템파베이 버커니어스는 슈퍼볼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슈퍼볼 개최 구장이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으로 템파베이 홈 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플레이오프 3경기는 원정 구장에서 치렀는데 공교롭게도 마지막은 홈 구장에서 치르게 되네요. 슈퍼볼이 열리는 구장에 그 연고 팀이 진출해서 홈 어드밴티지를 받는 건 슈퍼볼 역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반대로 치프스는 1시드 팀이라 플레이오프 2경기 연속 홈경기에 출전했지만 이번에는 사실상 원정 경기를 수행해야 되네요.

 

 

  그렇다 해도 디펜딩 챔피언인 치프스의 우승이 유력해보입니다. 현재 마홈스>>브래디인 것을 시작으로 전력 자체가 치프스가 압도적이고, 이번 시즌 정규시즌에도 치프스가 버커니어스를 27대 24로 이겼기 때문입니다. 이 때도 버커니어스 수비진이 잘 버텨주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실제로 슈퍼볼 도박사들의 배당률도 치프스가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예측 사이트 538에서는 치프스 우승 확률 53%로 생각보다 탑독은 아니라고 예측하고 있네요.

 

 

 

 

  스포츠팬들의 은어로 GOAT(또는 점을 붙여서 G.O.A.T)가 있습니다. Greatest Of All Time의 축약어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를 일컫는 말입니다. 슈퍼볼이 미국 스포츠인 만큼 야구의 베이브 루스, 농구의 마이클 조던, 아이스하키의 웨인 그레츠키, 복싱의 슈가 레이 로빈슨이 GOAT로 불립니다. 미식축구의 톰 브래디 역시 GOAT로 불립니다. 최다 슈퍼볼 우승, 최다 슈퍼볼 MVP, 누적 패싱 터치다운과 야드는 각각 역대 1위, 2위이고, 2차 스탯인 Approximate Value(야구의 War처럼 가공된 누적 스탯) 역대 1위 등 모든 기록의 선두에 있는 사나이가 브래디입니다. 그렇게 역대 최고 선수를 가리켜 GOAT라 부르고, 스펠링 그대로 염소라는 동물로 비유해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의 자리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당장 슈퍼볼에서 맞붙게될 패트릭 마홈스는 지지난시즌 정규시즌 MVP, 지난 시즌 슈퍼볼 우승/MVP를 받고 동나이대 압도적인 기록을 달성하며 현존 최고의 쿼터백에 자리잡은지 오래이며, 새로운 GOAT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의 브래디와 마홈스의 악수 사진 아래에 늙은 염소와 어린 염소가 찍힌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다음 시즌부터 16경기에서 17경기로 확대되어서 마홈스가 큰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패싱 터치다운과 패싱 야드 누적 기록도 빠르게 위협받을 수도 있습니다.

 

  브래디가 자기 자리를 지키고 싶다면 이번 슈퍼볼 우승이 간절합니다. 우승한다면 7번째 슈퍼볼 반지로 일단 마홈스와의 우승 횟수를 6회로 벌릴 수 있고, 준우승한다면 4회로 좁혀지게 됩니다. 개인적인 예감으로 몇 년 동안 AFC에서 치프스를 막을 팀이 그렇게 많을까 하는 의문도 듭니다. 물론 마홈스의 커리어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우승할 경우

 

슈퍼볼 37~38 우승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이어 17년 만에 슈퍼볼 연속 우승 팀 탄생

 

슈퍼볼 13~14의 슈퍼볼 MVP 테리 브래드쇼에 이어 패트릭 마홈스가 41년 만에 슈퍼볼 MVP 연속 수상자가 등극할 가능성이 유력

 

템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우승할 경우

 

슈퍼볼 개최지에 연고지 팀이 슈퍼볼에 출전하여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는 일이 발생

 

템파베이 버커니어스는 18년 만의 슈퍼볼 우승이며, 13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시즌에 단번에 슈퍼볼 우승까지 도달

 

톰 브래디는 과거 페이튼 매닝처럼 2개의 다른 팀에서 각각 슈퍼볼 우승 달성, 사상 최초로 2개의 팀에서 슈퍼볼 MVP까지 수상도 가능

 

  미국 제1의 스포츠이자, 미국 최대의 축제, 미국에서 시청률 40% ~ 50%가 나오는 슈퍼볼. 55번째 격전은 한국 시간으로 2월 8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에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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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후기] 2021년 1월 25일, 175번째 헌혈 - 헌혈의집 구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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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25일 구리시의 날씨는 정말 쾌적했네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영상 온도라 개인적으로는 얇은 겉옷 두 개를 입으면 충분히 따뜻했습니다. 귀마개나 장갑은 전혀 필요 없었습니다. 구리센터는 구리역 근처에 있는 리맥스타운 건물 7층에 있었는데, 엘리베이터를 통해 금방 갈 수 있습니다.

 

https://bloodinfo.net/event.do?action=detail&eventno=160141¤t_pagenum01=1¤t_pagenum02=1¤t_pagenum03=1&eventclscode=&eventtargetlist=

 

소식&이벤트>이벤트>진행중 이벤트/캠페인-상세보기(2021 혈액원별 이벤트(서울/경기/인천/강원/

2021 혈액원별 이벤트(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 *2020년 3월 6일부터 기념품으로 증정되는 문화상품권은 온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사전 증정한 문화상품권(오프라인전용)의 교환

bloodinfo.net

  서울동부혈액원 쪽 이벤트로 전혈이나 혈소판 헌혈을 하면 영화관람권이나 편의점교환권, 문화상품권 기념품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혈액보유현황을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찾아보니 4.0일 분이네요. 적정혈액보유량이 5.0일 분 이상이니 혈액부족 현사이 다소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매번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 헌혈의집으로 갑니다. 계단으로 갈 엄두는 안 나네요. 리맥스타운 건물에는 붙여져 있는 헌혈 포스터를 여러 장 찾을 수 있습니다.

 

  도착하고 예약헌혈 번호표(번호가 500번대로 나옵니다)를 뽑고 겉의 외투와 짐을 사물함에 넣었습니다. 소독제도 바르고 체온도 검사받았습니다. 혈압과 혈액 검사도 무난하게 끝났습니다. 혈액 검사가 항상 정상 수치라 다행이었습니다.

 

 

  구리 헌혈의집의 한 쪽 벽면에 헌혈에 관한 오해를 푸는 글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문진이 끝나고 예전에 받았던 헌혈챌린지 카드에 두 번째 서명을 받았습니다. 짐을 사물함에 넣고 비밀번호로 잠갔는데 잠깐 헌혈챌린지 카드를 잊어서 다시 사물함을 열었어야 했네요. 아무튼 이제 10번 남았는데 갈 길이 멉니다.

 

  헌혈도 원활하게 끝냈습니다. 헌혈자 앞에는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어서 동영상을 보면서 헌혈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헌혈자가 많습니다. 헌혈 도중에 살짝 재채기를 했는데 헌혈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이번에는 새롭게 망고맛 음료수와 감자칩 예감 과자를 받았습니다. 원래 예감 과자가 통에 있는데 사진 찍기 전 통만 뜯고 버려서 따로 찍었네요.

 

 

 

  이렇게 2021년 1월의 두 차례 헌혈은 예상대로 끝났습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다행이고, 최근 코로나 확진자도 1,000여명 가까이 나오던 시절에 비하면 완화되어서 다행입니다. 헌혈이 끝나고 휴식하면서 레드커넥트 어플로 다음 헌혈예약을 미리 해놓았습니다.

 

  제 티스토리를 방문해주시는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헌혈은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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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 도라산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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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2학년 때 통일부에서 주최하는 어떤 프로그램으로 도라산역을 방문한 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도라산역의 주소는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희망로 307이며 경의선의 종착역입니다. 세관, 검역 시설이 설치된 역이기도 하며, 지금은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라산역은 전체적으로 경의선철도남북출입사무소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출입경관리소가 있습니다.

 

  도라산역은 최전선에 위치해서 일반인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는 없고, 군사적으로 검문 절차를 거친 다음에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 역인 임진강역에서 신원 조회를 거쳐야 합니다. 아마 DMZ 관광 투어에 참가하신다면 비교적 시간을 절약하고 편하게 방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도라산역도 가보고 가까운 도라전망대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도라산역에 가서 사진 찍을 때 봤던 표어가 인상적이었는데, 그것은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는 첫번째 역입니다."라는 표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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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재밌게 봤던 작품을 나무위키에서 검색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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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A%B0%95%EC%B2%A0%EC%9D%98%20%EB%88%84%EC%9D%B4%EB%93%A4

 

강철의 누이들 - 나무위키

강철의 누이들을 비판하는데 있어 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은 강철의 누이들에 대한 비판의 근본적 원인에는 윤민혁이 작가로써 마츠모토 레이지나 미야자키 하야오와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

namu.wiki

 

  뭐, 저 작품이 연재되겠지라는 기대야 포기한지 오래고, 라노벨 5권이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윤모씨에게 정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재밌게 봤던 소설이 저런 식으로 중단되었다는 걸 재확인하니 한 번 더 씁쓸하네요. 나름 관심 가졌던 작품이고, 저 작품에서 알리시아, 카탈리나, 쿠르츠, 브뤼넬, 마리, 나탈리 같은 여성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었어서 실망감이 크고 윤모씨가 어떤 사람인지 각인될 수밖에 없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몇몇 사람들이 아직 기억하기는 하네요.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8541620

 

작가가 잠수탄 한국 라노벨.book | 유머 게시판 | 루리웹

    윤민혁의 '강철의 누이들'     인터넷에 연재하던 소설이었으나 입소문을 ...

bbs.ruliweb.com

https://pgr21.co.kr/humor/371925?divpage=65&sc=on&keyword=%EA%B0%9C%EC%9D%B8%EC%A7%80&cmt=on

 

[기타] 전설의 3연 메롱

같은걸 3번이나 당하는 흑우들이 있다??

pgr21.co.kr

 

  생각해보면 연재가 끊길 때 강철의 누이들 개인지판을 손해 안 보고 다른 사람에게 판 게 다행이긴 합니다.(북두판에는 안 낚인 게 다행이네요) 하기사 몇 년 전에 라노벨로 각 잡고 10권 이상 꾸준히 나왔어도, 훨씬 더 퀄리티 좋은 미소녀물 소설이나 게임이나 만화도 많아서 경쟁력이 얼마나 있었을 지는...

 

  작품에 대한 열정이 식을 수는 있어도, 좀 결말만 제대로 내줄 것이지하는 원망과 다시 생각해도 혀를 차게 됩니다. 진짜 윤모씨에 비하면 내용이 시원찮아도 결말은 확실히 내는 경우는 명품 작가로 보이게 되네요. 항상 맡은 일은 책임감있게 수행하는 인간으로 남기로 다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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